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죽어가는 소금바다 ‘Salton Sea’

포토 르포

포토 르포

포토 르포

포토 르포

2015년에 개봉한 영화 '샌안드레아스'. 캘리포니아 남부 샌 안드레아스 단층이 끊어지면서 연쇄적으로 '빅원' 즉 대지진이 발생 미국이 초토화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에서는  지진으로 LA 전체가 궤멸하고 서해안에 거주하는 4000만명의 주민 대부분이 죽거나 다친다. 영화 내용이 너무 과장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영화적 상상.  
 
지질학자들은 남가주에 반드시 '빅원'이 찾아온다고 예측하고 있다. '빅원'은 최대 규모 7.8 이상의 대지진을 말한다. 빅원이 발생할 가능성은 항상 있지만, 발생 시기를 전혀 알수 없다는 것이 문제. 지질학자들은 ‘빅원’의 진앙지로 샌안드레아스 단층대를 주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지진대인 샌안드레아스 단층은 솔튼씨(Salton Sea)부터 팜스프링스를 지나 LA 카운티 북쪽 샌타클라리타까지 이어진다. 1950, 60년대 휴양지로 명성을 떨치다 죽음의 호수로 바뀐 솔튼씨는 언제 올지 모르는 재앙의 진앙인 셈이다. 바다보다 염도가 높아진 솔튼씨의 모래사장을 뒤덮은 물고기 사체의 썩는 냄새와 폐허가 돼버린 마을 풍경이 지구 종말을 보는 듯 하다.

김상진 사진부장 [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