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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증류소 3곳, 월드 위스키 어워드 수상

Denver

2023.04.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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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큰리지·스톰 킹·탈누아 증류소
 콜로라도 주내 증류소 3곳이 최근 런던에서 열린 ‘2023년 월드 위스키 어워드’(2023 World Whiskies Awards)에서 베스트 아메리칸 위스키 부문에서 수상했다. 폭스 뉴스 보도에 따르면, 브렉큰리지(Breckenridge)·스톰 킹(Storm King)·탈누아(Talnua) 등 콜로라도 주내 3곳의 증류소(distillery: 위스키·진 등의 증류주를 제조하는 곳)는 심사위원단의 3차례에 걸친 테스트에서 부문별 베스트 아메리칸 위스키에 선정됐다. 월드 위스키 어워드 주최측의 아니타 유스자지 디렉터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도 대회 개최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과 전문가 심사위원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해도 모든 부문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경쟁이 벌어졌고 전세계적에서 우수한 증류소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증류업계 전체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번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브렉큰리지 증류소는 ▲베스트 아메리칸 블렌디드-하이 프루프 위스키(Best American blended-High Proof Bourbon Whiskey) ▲베스트 아메리칸 블렌디드 한정판 시리즈-콜렉터 아트 시리즈(Best American blended limited release-Collector Art Series) ▲베스트 아메리칸 블렌디드 몰트-투 클랜스 블렌디드 위스키(Best American blended malt-Two Clans Blended Whiskey) 등 3개의 상을 받았다.
 
    브렉큰리지 증류소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놀트는 “우리가 또 다른 세계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게 되어 영광이며 전 직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눈다. 열정과 품질에 대한 타협 없는 헌신으로 오늘의 브렉큰리지 증류소를 있게 한 우리 직원들 모두는 상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몬트로즈에 위치한 스톰 킹 증류소는 베스트 아메리칸 위스키-사이드 긱 위스키(Best American Whiskey- Side Gig Whiskey)를 수상했다. 스톰 킹 증류소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의 사이드 긱 위스키가 세계 최고의 아메리칸 위스키로 선정돼 기쁘다. 물론 아메리칸 위스키는 다른 나라에서는 만들지 못하지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바다에 소재한 탈누아 증류소는 기통이 없는 증류기로 만든(pot still) 베스트 아메리칸 위스키-버진 화이트 캐스크(Best American pot still-Virgin White Oak Cask) 상을 받았다. 탈누아는 최근 웨스트워드(Westword)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증류소 탭룸(Best Distillery Taproom for 2023)도 수상한 바 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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