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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새 콜로라도 주법

    총기 소지 및 구매 관련 규제 강화부터 전화 위기 대응 서비스 통합까지 다양한 새로운 콜로라도 주법들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콜로라도 주상원이나 하원에는 수많은 법안들이 지속적으로 발의되지만, 모든 법안이 긴 입법 과정을 거쳐 주지사의 최종 서명을 받아 법률로 제정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 차례의 심의, 청문회, 표결,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야 최종 입법되는데, 그 후에도 반드시 즉각 시행되는 것은 아니다. 수개월 또는 1년 전에 서명된 여러 법안들이 이제서야 발효되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주요 법률들은 다음과 같다.   ■총기 판매상 요건 및 허가 (주하원 법안 24-1353/HB 24-1353) 불법 총기 거래 단속 강화를 위한 HB 24-1353의 일부 조항이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의 일부 조항은 2024년부터 이미 시행됐지만 총기 판매상이 주에서 발급하는 총기 판매 허가를 반드시 보유하도록 요구하는 마지막 조항은 이번에 발효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방 총기 면허 및 기타 요건도 충족해야 하며, 허가 없이 총기나 파괴용 장비를 거래하는 경우 최대 25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은닉 무기 휴대 허가 및 교육 (주하원 법안 24-1174/HB 24-1174)   HB 24-1174도 마지막 조항이 시행된다. 이 법은 은닉 권총을 휴대하기 위한 허가 신청 및 갱신시 새로운 교육 요건과 절차를 추가한다.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최종 조항은 신청자가 제출일 기준 최근 5년 이내 특정 경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허가 받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기 대응 서비스 통합 (주상원 법안 25-236/SB 25-236) SB 25-236은 지난 4월말에 최종 입법돼 7월부터 시행된다. 이는 성소수자(LGBTQ) 청소년을 위한 생명선이었던 전화 위기 서비스의 예산 지원을 중단하고 이를 ‘988’ 위기 핫라인과 통합한다. 전화 위기 서비스는 예산 문제로 폐지되지만 기존 서비스는 988을 통해 계속 제공된다. 기존 전화 위기 서비스에 전화하면 988로 연결된다. ■성적 불법 행위(sexual misconduct) 피해자 보호(주하원 법안 25-1138/HB 25-1138) HB 25-1138은 지난 3월에 입법절차가 완료됐다. 이 법은 성적 불법 행위 피해자에 대해 사용할 수 있는 증거의 범위를 변경한다. 기존 법은 피해자의 성적 행위를 관련이 없는 것으로 간주했지만, 피고와의 성적 행위는 증거로 사용할 수 있었다. 새 법은 이 예외를 폐지한다. 또한 피해자의 복장, 머리 모양, 말투, 생활 방식 등을 피해자의 동의 여부, 신뢰성, 손해 규모에 대한 증거로 사용하는 것도 금지한다.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기타 주법 -HB 25-1208: 팁을 받는 근로자를 위한 로컬 정부의 팁 보조금(Local Governments Tip Offsets for Tipped Employees) -HB 25-1148: 형사 보호 명령 및 명령 위반에 대한 규정(Criminal Protection Order & Protection Order Violation) -SB 25-217: 컴퓨터 과학 교육 보조금 프로그램 폐지(Repeal Computer Science Education Grant Program) -SB 25-266: 법정 지출 규정 폐지(Repeal Statutory Appropriation Requirements) -SB 25-232: 회복 친화적 직장 프로그램 폐지(Repeal Recovery-Friendly Workplace Program) -SB 25-220: 대학 학점 인정 AP 및 IB 시험 수수료 보조금 프로그램(Accelerated College Opportunity Exam Fee Grant Program) -HB 25-1146: 청소년 구금소 수용 한도 설정(Juvenile Detention Bed Cap) -SB 25-046: 로컬 정부 세무 감사 기밀 표준(Local Government Tax Audit Confidentiality Standards) -SB 25-265: 연간 예산 심사를 받는 특별 기금 변경(Change Cash Funds to Subject to Annual Appropriation) -SB 25-291: 지역사회 교정 지출 권한 관련 형사사법부 예산 권한(Division Criminal Justice Spending Authority Community Corrections) -HB 25-1003: 복합 건강 요구 아동을 위한 의료지원 면제(Children Complex Health Needs Waiver) -HB 25-1105: 덴버 공립학교 고용주 기여금 디비전의 공무원 연금 협회 정산(Public Employees’ Retirement Association True-up of Denver Public Schools Division Employer Contribution) -SB 25-231: 포용적 고등교육법 폐지(Repeal Inclusive Higher Education Act) -SB 25-216: 교육법 재인쇄 폐지(Eliminate Reprinting of Education Laws) -SB 25-261: 재산세 유예 프로그램 행정(Property Tax Deferral Program Administration) -HB 24-1045: 약물 사용 장애 치료(Treatment for Substance Use Disorders) 자세한 정보는 콜로라도 주의회 웹사이트(https://leg.colorado.gov/)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시행 총기 판매상이 콜로라도 주법들 주하원 법안

2025.07.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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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출신 미 해양사관학교 이하얀 생도

     Academy) 졸업식이 지난 6월23일 오전 9시 뉴욕 킹스 포인트에 소재한 본교 캠퍼스 Tomb Field에서 거행되었다. 이 날 졸업식에서는 207명이 장교로 임관받았다. 그 중 특별히 주목을 받은 생도가 있다. 바로 콜로라도 론트리(Lone Tree) 출신의 한인 2세 이하얀(Hayan Lee, 22) 생도이다.   그녀는 올해 졸업생 207명 중 유일한 여성 해양공학 시스템(Marine Engineering Systems) 전공자로, 소수자 여성의 도전을 실현한 상징적인 존재로 주목받고 있다. 콜로라도 론트리(Lone Tree) 출신으로, 밸러 크리스천 고등학교(Valor Christian High School)를 졸업한 이 양은 콜로라도 제6지구의 제이슨 크로우(Jason Crow) 연방 하원의원의 지명을 받아 미 해양사관학교(USMMA)에 입학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태권도 4단의 실력을 갖춘 그녀는 체력과 정신력을 함께 길렀으며, 다양한 학교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기여해왔다.   이러한 성실성과 리더십은 해양사관학교에서도 이어져, 재학 기간 동안 4중대 소대장(Platoon Commander)으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한 크리스천 펠로우십 클럽과 여성 성경공부 모임의 리더로서 신앙 공동체 활동에 헌신하는 등 여러 봉사와 학문 양면에서 모범을 보였다.   특히 해양사관학교만의 실무중심 훈련인 ‘Sea Year’ 기간 동안, 상선 John Lewis, CS Dependable, Maersk Ohio에 승선해 파나마 운하를 비롯해 괌, 필리핀,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 등 세계 주요 항로를 항해하며 글로벌 해양 실무 경험을 쌓았다. 또한 알래스카 키치칸(Ketchikan)의 Alaska Marine Highway 시스템에서 인턴십을 수료하며 실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는 단순한 해양실습을 넘어, 미국과 세계를 잇는 전략 해운의 최전선에서 얻은 경험이었다. 졸업 후 이하얀 생도는  톤 수나 항해 거리에 제한없이 근무할 수 있는 Unlimited Third Assistant Engineer 면허로 전문 해양 엔지니어로 복무할 예정이다. 동시에 미 해군 전략 해상수송장교(Strategic Sealift Officer)로 임관해 군사·물류 복합분야에서도 국가에 헌신할 계획이다. 그녀의 이러한 이중 복무는 USMMA가 지닌 민군 복합 교육철학의 전형이기도 하다.   한편, 이 양은 콜로라도 오로라 시에 소재한 서울바베큐 외 20여 개의 외식 브랜드를 경영, 서울호스피탈러티 그룹의 대표이자 콜로라도 요식업협회장인 이종욱씨의 장녀이다. 이 회장은 “하얀이의 4년간의 노력과 열정이 오늘 졸업식에 그대로 묻어났다. 너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는 소감을 전했다.    이은혜 기자해양사관학교 콜로라도 콜로라도 제6지구 크리스천 고등학교 여성 해양공학

2025.07.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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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새로운 지역번호 748 도입 결정

   콜로라도가 신규 전화번호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새로운 지역번호(area code)를 도입한다고 덴버 CBS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콜로라도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Public Utilities Commission/PUC)에 따르면, 기존 ‘970’ 지역을 포함하는 새로운 지역번호 ‘748’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새 지역번호의 대규모 사용은 내년 후반에나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지만, 오는 7월 7일부터는 현재 970 지역번호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새로운 748 번호를 부여받을 수 있다고 PUC는 밝혔다. 새로운 748 지역번호는 기존 970 지역번호와 동일한 지역에 적용된다. 이 지역에는 애스펜(Aspen), 브레큰리지(Breckenridge), 에스테스 파크(Estes Park), 포트 콜린스(Fort Collins), 글렌우드 스프링스(Glenwood Springs), 그릴리(Greeley), 러브랜드(Loveland) 등 여러 중소 도시가 포함된다. PUC는 새 지역번호가 도입돼도 통화 요금, 서비스 범위, 기타 요율은 변하지 않으며 여전히 지역 전화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911’, ‘988’과 같은 긴급 전화번호는 기존처럼 세 자리로 연결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또한 PUC는 고객들에게 자동 다이얼 장비를 비롯한 모든 서비스 및 장비가 새로운 지역번호를 유효한 번호로 인식하도록 설정해줄 것과 전화번호를 10자리 전체 번호(지역번호 포함)로 저장하거나 프로그래밍할 것을 권장했다. 이밖에도 고객들은 저장된 전화번호, 교환기(PBX), 팩스, 인터넷 접속용 전화번호, 속도 다이얼, 착신 전환 설정, 음성 메시지 서비스, 의료 알림 장치, 경보 시스템, 보안 시스템, 게이트, 위치 추적기 등의 장비를 업데이트해야 하며 웹사이트, 문구류, 수표, 광고 자료, 연락처 정보, 반려동물 ID 태그 등도 모두 새로운 지역번호를 반영해 수정해야 한다고 PUC는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지역 전화 서비스 제공업체에 문의하거나 PUC 웹사이트(https://puc.colorado.gov/telecommunications)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지역번호 지역번호 포함 콜로라도 공공 전화번호 교환기

2025.07.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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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코리안 헤리티지 캠프 3박4일간 개최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 입양아 캠프인 코리안 헤리티지 캠프(Korean Heritage Camp)가 지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그랜비에 소재한 YMCA 스노우마운틴 랜치에서 열렸다.   올해 34주년을 맞은 입양아 캠프에는  약 800여명의 입양아들과 가족들이 참가해 한국문화를 배우고, 한국을 느끼며 돌아갔다.   박수지 한인 입양아 캠프 위원회 대표는“한인 커뮤니티에서 많은 봉사자분들께서 음식을 다 준비해주시고 프로그램도 이끌어주시고, 기부를 많이 해주셨다. 또 프로그램을 담당한 이승우씨를 비롯해 지역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물론 양부모님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잘 키워주시겠지만, 아이들의 뿌리가 한국인 만큼, 이 캠프를 통해 한국인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자신이 한국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이 아니라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아이들은 어디를 가나 자신이 한국출신임을 분명하게 인지하게 될 것이고, 이 아이들이 잘 자라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게 되면 결국은 그것이 한국의 힘을 키우는 것이고 국익이 될 것이다. 전 세계로 흩어진 유대인들은 다들 성공해서 지금의 강한 이스라엘을 만들었다.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강인하게 잘 자라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양아 캠프는 초등반, 중등반, 고등반, 성인반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 농악대가 와서 신명난 풍물 한마당을 펼쳤고, 참가자들은 한글 배우기 수업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쓰는 방법을 배우고, 태권도 등의 다양한 수업을 진행했다.  또 공작시간을 통해 여러가지 아이디어의 색종이 접기 놀이, 아이들이 입양아로서 얼굴 생김새가 다른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 겪었을 괴리감과 상실감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털어놓을 수 있는 심리상담 코너도 있었다. 매번 토요일 점심을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가 지원을 하는데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박 대표는 "올해도 어김없이 한인동포들의 협조로 아무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특히 지난 26년 동안 종이접기를 봉사해 주신 손정란씨, 프로그램 구성과 봉사를 이어 온 이승우씨, 윤희선씨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면서 "매년 수고해주시는 한인 교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우리 한인 커뮤니티가 이 아이들을 잘 보듬고 지지해줄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도움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아동권리보장원, CSWIND, H-MART, M-MART, 주간포커스, 콜로라도 타임스, 덴버제자교회, 한미연합감리교회(콜로라도스프링스), 덴버할레루야교회, 한인기독교회, 임마누엘 연합감리교회, Helen Mann, 2nd Home Adult Daycare, Mike Karam, Annie Ham, Mark Kang, Yoon Don Park, Kwi Ye Liere, 정순이, 이정애즈, 이광국 씨를 비롯해 익명의 후원자들이 함께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헤리티지 코리안 헤리티지 콜로라도 한인 입양아 캠프

2025.06.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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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여름, 야외 축제와 문화행사로 물든다

   콜로라도의 여름은 단순한 계절을 넘어 축제의 장이 된다. 6월부터 7월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야외 문화행사들은 음악, 예술, 가족 여가, 전통 로데오까지 아우르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그릴리 스탬피드 Greeley Stampede   일정: 6월 25일(수) ~ 7월 6일(일) 장소: Island Grove Regional Park 주소: 501 N 14th Ave, Greeley가장 눈에 띄는 전통 행사는 북부 Greeley에서 열리는 ‘그릴리 스탬피드(Greeley Stampede)’다.   올해는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열리며,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이 축제는 정통 PRCA 로데오 시리즈, 익스트림 불 경기, ‘헤리티지 오브 멕시코’ 쇼와 함께 다양한 슈퍼스타 콘서트를 포함한다. 올해 콘서트 라인업에는 Ludacris, Justin Moore, Scotty McCreery 등이 포함되어 있다. 퍼레이드, 카니발, 푸드트럭, 아트 쇼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도 풍성하다.   콜로라도 뮤직 페스티벌 Colorado Music Festival   일정: 7월 3일(목) ~ 8월 3일(일) 장소: Chautauqua Auditorium 주소: 900 Baseline Rd, Boulder   고품격 클래식 음악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두 개의 대표적인 축제가 눈길을 끈다.   볼더의 역사적인 차터쿼오 오디토리엄에서 열리는‘콜로라도 뮤직 페스티벌(Colorado Music Festival)’은 7월 3일부터 8월 3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세계적인 지휘자 피터 온지언(Peter Oundjian)의 지휘 아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라벨 150주년 헌정 프로그램, 색소폰 협주곡 초연 등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브라보! 베일 뮤직 페스티벌 Bravo! Vail Music Festival   일정: 6월 19일(목) ~ 7월 31일(목) 장소: Gerald R. Ford Amphitheater 및 Vail Valley 전역 주소: 530 S Frontage Rd E, Vail 베일 밸리(Vail Valley) 일대에서는 6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브라보! 베일 뮤직 페스티벌(Bravo! Vail Music Festival)’이 열린다. 미국 유일의 다중 오케스트라 여름 축제로, 뉴욕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댈러스 심포니 등 총 다섯 개의 세계적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무료 커뮤니티 콘서트, 도서관 공연, 마스터 클래스 등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되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문화행사 야외 문화행사들 콜로라도 뮤직 vail music

2025.06.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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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영사출장소 신설 준비위

   콜로라도 주 대한민국 영사출장소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 발대식이 지난 6월7일(토) 오후 5시 덴버 파인허스트 컨트리 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사관 출장소 신설을 염원하는 재외국민들의 오랜 열망을 담아 기획되었으며, 이는  콜로라도 한인 동포사회를 위한 외교 서비스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도 해석된다.   이날 행사는 국승구 전 미주총연 회장을 중심으로,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 조영석 전 한인회장 내외, 강재희 전 한인회장, 조석산 전 한인회장, 정기수 전 한인회장,  하은헌 전 남부콜로라도 한인회장,  황성국 전 남부콜로라도 한인회장, 이상화 평통위원, 오영교 평통위원, 손순희 합창단장, 송민수 오로라시 국제이민사업부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출장소 신설을 위해 힘을 보탰다.  준비위원회(위원장 국승구)는 “콜로라도 주에는 현재 약 5만명의 한인동포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활발한 경제 및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영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 거리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까지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콜로라도 주 한인 사회는 오랜 숙원이었던 총영사관 출장소 신설을 위해 자발적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명운동을 주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서명운동은 콜로라도주 재외국민들의 영사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한국과 콜로라도 주 간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증진시키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은 “오로라시는 이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오로라시는 이 뜻깊은 캠페인에 끝까지 함께할 것이며 이 노력이 반드시 결실을 맺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명운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며,주요 한인 커뮤니티 센터, 교회, 한인 운영 사업장 등에 서명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홈페이지https://blog.naver.com/co_korean ▶문의 (719) 217-8000 / [email protected] 이은혜 기자영사출장소 콜로라도 남부콜로라도 한인회장 콜로라도주 재외국민들 대한민국 영사출장소

2025.06.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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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콜로라도서 6번째 홍역 확진

   주 보건국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아라파호 카운티의 5세 미만 유아가 홍역에 감염돼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 유아는 가족과 함께 최근 홍역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 여러 해외 국가를 여행한 뒤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증상이 나타난 후 오로라에 위치한 콜로라도 어린이병원(Children’s Hospital Colorado)으로 이송돼 현재 병원내 다른 환자나 가족들과 격리된 상태다. 그러나 보건 당국은 이 유아가 병원을 비롯해 오로라 지역내 몇 곳에서 홍역 바이러스를 노출시켰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장소는 ▲콜로라도 어린이병원(13123 E. 16th Ave.): 5월 22일(목) 오후 6시~오후 10시, 5월 26일(월) 오전 1시10분~오전 7시15분, 5월 26일(월) 오후 9시26분~5월 27일(화) 오전 4시15분 ▲월그린 약국(18461 E. Hampden Ave.): 5월 23일(금) 및 5월 25일(일) 오전 10시~오후 12시10분 ▲샘스 클럽 (880 S. Abilene St.): 5월 25일(일) 정오~오후 3시30분 ▲내추럴 그로서스(3440 S. Tower Rd.): 5월 25일(일) 오후 6시~오후 8시10분 등이다. 보건 당국은 이 시간과 장소에 있었던 사람들, 특히 MMR 백신(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21일간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공공장소나 감염 위험이 높은 환경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주의해야 할 증상은 ▲열, 기침, 콧물, 충혈되고 눈물이 나는 눈 ▲초기 증상 발생 후 3~5일 뒤 얼굴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퍼지는 발진이다. 홍역은 발진이 나타나기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전염성이 매우 높다. 대부분의 환자는 2~3주내 회복하지만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중이염(ear infection), 발작(seizure), 폐렴(pneumonia), 면역 기억 상실(immune amnesia), 뇌 손상(brain damage) 등의 합병증 위험이 커지며 증상이 악회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홍역 콜로라도 어린이병원 홍역 확진 홍역 바이러스

2025.06.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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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워터 월드’ 전국 2위 올라

   전국 일간지 USA 투데이와 그 독자들에 의해 선정된 미국 최고의 워터 파크 순위에서, 콜로라도 주내 페더럴 하이츠 타운에 위치한 ‘워터 월드’(Water World)는 지난해 7위에서 무려 5계단이나 오른 전국 2위를 차지했다.   USA 투데이는 워터 월드에 대해 “워터 월드는 단연 여름철 필수 방문지”라며, 약 70에이커(약 28만평) 규모로 미국에서 가장 큰 워터파크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파도풀, 거대한 슬라이드, 인터랙티브 놀이기구, 완만하거나 스릴 넘치는 유수풀 등 다양한 시설이 방문객들을 사로잡으며, 특히 알파인 스프링스 익스프레스 곤돌라는 스키 리프트처럼 작동해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미국내 탑 10 야외 워터파크는 다음과 같다. ▲1위 스플래쉬웨이 워터파크 Splashway Waterpark - Sheridan, Texas ▲2위 워터월드 Water World - Federal Heights, Colorado ▲3위 아쿠아티카 올랜도 Aquatica Orlando - Orlando, Florida ▲4위 스플래신 사파리 Splashin’ Safari - Santa Claus, Indiana ▲5위 로스트 아일랜드 워터파크 Lost Island Waterpark - Waterloo, Iowa ▲6위 아일랜드 H2O 워터파크 Island H2O Water Park - Kissimmee, Florida ▲7위 소키 마운틴 워터파크 Soaky Mountain Waterpark - Sevierville, Tennessee ▲8위 워터 컨트리 USA Water Country USA - Williamsburg, Virginia ▲9위 어드벤처 아일랜드 Adventure Island - Tampa, Florida ▲10 아쿠아티카 샌안토니오 Aquatica San Antonio - San Antonio, Texas 이은혜 기자미국 콜로라도 스플래쉬웨이 워터파크 마운틴 워터파크 야외 워터파크

2025.06.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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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 콜로라도 야외축제 어디 갈까?

덴버 분필 아트 페스티벌 Denver Chalk Art Festival 날짜: 6월 7일(토) ~ 6월 8일(일) 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장소: Golden Triangle Creative District 213 W. 13th Ave, Denver, 80204, CO   입장료: 무료 특징: 이 축제는 덴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예술 행사 중 하나로, 거리 예술가 200여 명이 아스팔트를 거대한 캔버스로 삼아 화려한 분필 예술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예술이 완성되는 과정을 직접 눈앞에서 지켜볼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체험 공간과 라이브 음악, 다양한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된다.   무료 입장으로 접근성이 좋아 많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찾는 인기 행사이다. 공식 웹사이트: denverchalk.art   아웃사이드 페스티벌   Outside Festival 날짜: 5월 31일(토) ~ 6월 1일(일) 시간: 매일 오후 1시 ~ 오후 10시 장소: Denver Civic Center Park 입장료: 12세 이하 어린이는 티켓 소지 성인과 함께 무료이며, 성인 티켓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징: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Outside'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모험, 음악, 건강한 삶을 주제로 한다. 클라이밍, 산악 자전거 시뮬레이션, 텐트 설치 체험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이 준비되어 있고, 주말 동안 Khruangbin, Lord Huron 등 유명 밴드의 라이브 공연도 펼쳐진다. 공식 웹사이트: festival.outsideonline.com     텔루라이드 블루그래스 페스티벌 Telluride Bluegrass Festival 날짜: 6월 19일(목) ~ 6월 22일(일) 장소: Telluride Town Park 입장료: 4일권 가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12세 이하 어린이는 티켓 소지 성인과 함께 무료 입장이다. 특징: 콜로라도 서부의 아름다운 산악 도시 텔루라이드에서 매년 열리는 이 블루그래스 축제는 50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블루그래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포크, 컨트리, 록 음악이 어우러지며, 수많은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텐트를 치고 캠핑하며 즐기는 축제로, 자연 속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공식 웹사이트: bluegrass.com/telluride     콜로라도 르네상스 페스티벌   Colorado Renaissance Festival 운영 기간: 6월 14일(토)부터 8월 3일(일)까지 매 주말 시간: 매주 토요일 및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30분 장소: Larkspur, Colorado 입장료: 성인 $28, 어린이(5~12세) $12, 5세 미만 무료 특징: 중세 유럽을 그대로 재현한 마을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튜더 스타일의 복장을 입은 배우들이 거리에서 퍼포먼스를 벌인다. 공식 웹사이트: coloradorenaissance.com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야외축제 공식 웹사이트 블루그래스 페스티벌 성인 티켓

2025.06.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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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약학 교육에 기여한 박수지 약학 박사

   콜로라도 앤슈츠 메디컬 캠퍼스에 위치한 콜로라도대학교 스캐그스 약학 및 제약과학대학(Skaggs School of Pharmacy and Pharmaceutical Sciences, SSPPS)은 지난 5월 14일(화) 오후 6시, CU SSPPS Skaff 센터에서 ‘프리셉터 시상식(Annual Preceptor Awards)’을 개최하고, 지역사회와 학생 교육에 헌신한 우수 약사들을 표창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캐햅(Colorado Alliance for Health Equity and Practice, CAHEP)에서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재직 중인 박수지(Suegie Park, 83) 박사가 공동교육(Co-curricular) 부문에서 우수 프리셉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CU 약학대학의 실무교육(Experiential Education)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학습과 멘토링을 제공하며, 전문성과 헌신적인 자세로 차세대 약사 양성에 기여한 박 박사의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CU 약학대학은 실무교육을 약학박사 과정의 핵심 요소로 강조하며, 1학기부터 다양한 현장 실습과 멘토링, 약국 순환 실습 등을 통해 학생들이 이론을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교육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프리셉터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희생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프리셉터는 한국어의 의미로 본다면, 선생님과 유사하다. 실지로 박 박사는 CU 약학대학교의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 실무 경험을 익힐 수 있도록 가르치고, 사회에 나와서도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학교와 사회를 연결하는 선생님의 역할을 해왔다.         CU 약학대학 실무교육 프로그램의 킴벌리 스툴츠(Kimberly Stultz) 부학장은 “프리셉터들은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임상 환경을 경험하게 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진로 선택에도 큰 영향을 준다”며, “프리셉터 대부분이 CU 동문으로서 후배들을 위해 다시 캠퍼스로 돌아온다는 점도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또한 웨슬리 누퍼(Wesley Nuffer) 박사는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그중에도 지역사회의 임상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생들을 지도해 주고 있는 점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 날 박수지 박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이 진정한 변화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후배 약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 경험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CU 약학대학의 실무교육 프로그램은 미국에서도 선도적인 모델로 평가받으며, 최근에는 국제 실습과 글로벌 협력까지 확대되어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교육의 현장성과 사회적 연계를 강화하는 박수지 박사의 역할이 지역사회와 학계 모두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박 박사 외에도 앰뷸레이터리 케어, 지역 약국, 병원 시스템, 글로벌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지도력을 발휘한 프리셉터들이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자와 실무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만들어가는 약학 교육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한층 커지고 있다.  이은혜 기자약학 콜로라도 약학대학 실무교육 약학박사 과정 실무교육 프로그램

2025.05.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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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콜로라도 신규 사업 등록 증가

   미국 경제가 불확실성의 시기로 접어드는 가운데, 콜로라도 주내 여러 경제 지표 중 하나인 신규 사업 등록이 증가했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다고 덴버 가제트가 최근 보도했다. 콜로라도대 볼더 캠퍼스(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이하 CU 볼더)와 콜로라도 주총무처장관실(Secretary of State’s office)이 지난 5일 발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콜로라도에서는 약 4만9,000건의 신규 사업 등록이 이루어졌는데, 이는 2024년 4분기 대비 19% 증가한 수치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약 8% 증가했다. 신규 사업 등록은 주의 기업 활동을 나타내는 지표다. 매 분기마다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1월에 취임한 이후 콜로라도 경제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다룬 첫 번째 보고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이미 예년보다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경제 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용 증가세는 여전히 탄탄하다. 3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하며 2,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그러나 실업률은 4.8%로 상승해 거의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올해 안에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콜로라도의 국내총생산(GDP)은 2024년 4분기에 전분기 대비 2.4% 성장했다. 이는 콜로라도에 대한 최신 자료다. 그러나 미국 전체 GDP는 2025년 1분기에 수축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련의 관세를 발표하기전에 기업들이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수입을 급증시켰기 때문이다. 많은 관세는 1분기 말인 4월에 발표됐다.       민주당 소속의 지나 그리스월드 총무처장관은 “이번 보고서의 지표들은 콜로라도에 즉각적이거나 중대한 경제적 혼란이 일어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리즈 비즈니스 스쿨의 또 다른 보고서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 혹은 이에 대한 보복 관세가 유지될지, 완화될지, 혹은 더 강화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비즈니스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콜로라도의 비즈니스 리더들은 이러한 혼란과 그로 인한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콜로라도의 사업 등록 데이터는 왜곡된 경향이 있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주정부가 유한책임회사(Limited Liability Corporation/LLC) 설립 수수료를 50달러에서 1달러로 대폭 인하하면서 신규 사업 등록이 급증했다. 다만 이 기간 중 한 개인이 1만 5천개의 사업체를 설립한 것으로 추정되는 잠재적 사기 사건과 관련해 주법무장관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 일시적인 붐 이후 2024년에는 신규 사업 등록이 감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의 다른 사업 관련 데이터도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기존 사업체의 등록 갱신 건수는 전년 대비 1.2% 감소한 약 20만 7천건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 분기 대비로는 11.2% 증가했다. 1분기는 계절적 요인으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지만, 보고서는 연간 감소세가 과거 신규 등록 급증의 영향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CU 볼더의 경제학자 리처드 워베킨드는 “콜로라도 경제학자들은 여전히 경기 침체의 신호를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올해 매우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GDP가 다소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기 침체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신규 콜로라도 주총무처장관실 신규 사업 이후 콜로라도

2025.05.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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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포함 12개주, 관세 정책 중단 소송

 콜로라도를 포함한 12개주가 지난 23일, 뉴욕에 있는 연방 국제무역 법원(U.S. Court of International Trade)에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현행 관세 정책이 불법이며 미국 경제에 혼란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덴버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한 정책이 “합법적 권한의 건전한 행사보다는 그의 변덕에 따라 좌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소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비상 경제권법(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 Act/IEEPA)을 근거로 자의적으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 원고 측은 법원이 해당 관세를 불법으로 판단하고 연방정부 기관과 그 관계자들이 이를 집행하는 것을 금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한 논평을 요청받은 연방법무부는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소송 원고로 참여한 다른 주는 애리조나, 코네티컷, 델라웨어, 일리노이, 메인, 미네소타, 네바다, 뉴멕시코, 뉴욕, 오리건, 버몬트 등이다.       필 와이저 콜로라도 법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콜로라도 주민들은 이미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체감하고 있다. 헌법상 세금 및 관세를 부과할 권한은 오직 의회에 있으며 트럼프의 관세를 정당화할 만한 ‘비상사태’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 관세가 불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키고 약 80만개의 일자리를 잃게 하며 미국 경제를 연간 1,800억 달러 축소시킬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기에 법정에서 다투는 것”이라고 성명했다. 크리스 메이스 애리조나 법무장관도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미친 짓’이다. 이는 단순히 경제적으로 무모한 것이 아니라 불법이기도 하다”고 비판했다. 소장은 “관세 부과 권한은 오직 의회에 있으며 대통령은 해외로부터의 ‘이례적이고 중대한 위협’이 존재할 경우에만 IEEPA를 근거로 비상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대통령이 어떤 상품이든 원하는 이유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임의로 막대한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주장함으로써 헌법 질서를 뒤흔들고 미국 경제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주에는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북부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 정책과 관련한 별도의 소송을 제기했다. 뉴섬 주지사는 미국에서 가장 큰 수입 주인 캘리포니아가 수십억 달러의 세수를 잃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쿠쉬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산업을 파괴하고 노동자들을 소외시키는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부터 협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응수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관세 관세 정책 콜로라도 법무장관 콜로라도 주민들

2025.04.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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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포커스 주최 제7회 콜로라도 어린이 동요대회 대성황

   덴버중앙일보와 주간포커스(대표 김현주)가 주최하고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7회 콜로라도 한인 어린이 동요대회가 지난4월26일 오후 3시 주간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동요대회에는 34명의 참가자가 지원을 했으며, 3명이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총 31명의 어린이들이 경연무대에 올랐다.  콜로라도 한인청소년 문화재단의 이사인 송민수씨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김현주 주간포커스/덴버 중앙일보 대표는 “오늘 이 무대에 서는 것 만으로도 여러분들은 이미 주인공이다. 긴장하지 말고 연습한대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면서 “오늘 이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모든 친구들에게 큰 박수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행사 축하를 위해 깜짝 방문한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시장은 “다양한 민족의 특성을 가진 오로라시에서 귀여운 어린이들이 모여 노래를 하는 자리도 처음이다. 너무 기대되고, 이런 자리에 함께 해서 영광스럽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린이들의 무대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심사위원들의 심사시간 동안에는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기념동전을 나눠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가 하면, 시상에도 직접 참여해 대회내내 참가자들과 시간을 공유했다.         본 무대는 오후 3시 정각에 시작되었으며, 덴버한인장로교회 한글학교 준수 번스(7), 제이스 리드(9), 저스틴 리드(5), 이예나(4), 안유준(4), 한준희(6), 한찬희(4) 등7명이 ‘고향의 봄’으로 동요대회의 막을 올렸다. 두 번째 순서인 나다솜(5 )양은 깜찍한 외모에 나비가 새겨진 예쁜 원피스를 입고 나와 ‘네가 있어 행복해’ 를 불러 관객들에게 즐거운을 시간을 선사했다. 세번째 김예서(6) 양은 귀여운 외모에 새하얀드레스를 입고 나와 등장부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정확한 발음과 박자로 ‘참좋은 말’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네번째는 턱시도를 입고 자신있게 무대에 오른 박서준(6) 군으로, ‘문어의 꿈’을 열창해 관객들의 귀여움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동요대회에 참가한 전설(6) 양은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나와 율동과 함께 ‘코스모스’를 불러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 귀여운 외모에, 흰색드레스와 흰색구두, 머리핀까지 정성스럽게 무대복장을 차려입은 엘리스 유(7)양은 ‘다섯글짜 예쁜말’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수줍은 미소가 매력적인 정온유(7) 양은 고운 목소리로 ‘아빠는 엄마를 좋아해’, 아름다운 분홍색 드레스를 곱게 차려입은 권윤진(7) 양은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산도깨비’를 불렀다.         사이좋게 출전한 김지아(8)와 김지원(5) 남매는 ‘아기다람쥐 또미’를 불러 훈훈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또, 세나벡텔(11)과 애비백텔(7) 자매는 어른들도 쉽사리 외울 수 없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불러 참가자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신감 넘치고, 외모까지 출중한 빈하율(8) 군은 또렷또렷한 가사와 안정된 음정으로 ‘참좋은 말’을 불렀다. 김사랑(9) 양은 흰색 드레스와 아기곰 머리띠 소품까지 정성스럽게 무대를 준비해 ‘예쁜 아기곰’을 불렀으며, 청량한 목소리와 차분한 무대매너를 겸비한 임지민(9) 양은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를 불러 참가자 모두에게 힘을 북돋워주었다. 귀여운 미소와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제시카 류(9)양은  아름다운 블루빛깔 드레스를 입고 나와 ‘아름다운 세상’을 열창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와 ‘우리의 한글’ 을 부른 김윤서(10), 김준휘(9) 남매는 ‘한’과 ‘글’이 새겨진 깃발을 준비해와 율동과 함께 무대를 장악했다.  자신감 넘치는 눈짓과 표정, 프로같은 무대매너 그리고 가창력을 모두 겸비한 정윤슬(10) 양은 ‘행복놀이’를 불러 대회후반 시간에 활력소가 되었다. 유예님(11) 양은 가사의 발음도 어렵고, 5절까지 길게 구성된 ‘독도는 우리땅’을 불러 박수를 받았다. 덴버한인장로교회 한글학교 북클럽반의 박준우(8), 김지음(11), 박지원(11), 김지유(12) 팀은 손을 다소곳이 모으고  ‘꿈꾸지 않으면’ 을 한 소절 한 소절 정성스럽게 불러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순서인 김지나(8)양 은 차분하면서도 고운 목소리도 ‘고향길’을 불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위원으로는 쥬빌리 앙상블 어린이 합창단 김나령 지휘자,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 협의회 유미순 회장, 그리고 주간포커스와 덴버 중앙일보 김현주 대표,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의 이사인 서하나, 손은영 변호사, 라이언 전 검사가 수고했다. 반주는 전 임혜란 선생님께서 리허설부터 본경연까지 담당해 주었다.   이날 참여한 한 학부모는 “행사 계획, 개최, 진행 모두 멋진 이벤트 였다. 참가하게 되어 큰 영광이었고, 아직 어린 5살 아이가 큰 무대에 설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 아이에게는 인생 첫 한국 노래 암송이었는데,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거 같다. 모두에게 기쁜 날을 선물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행사를 마치고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덴버 자연사박물관(Denver Museum of Nature & Science) 입장권 4매씩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동요대회를 위해 오로라시, M 마트 이주봉 사장,  손은영 변호사, 서하나 보험, 콜로라도 한인청소년 문화재단, 가동빌딩, 서울바베큐 이종욱 대표, H마트 등이 후원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세나벡텔(11, Sena Bechtel)과 애비백텔(7, Abby Bechtel) ◆금상 정윤슬(10) ◆은상 박서준(6) ◆동상 김윤서(10), 김준휘(9) ◆인기상 임지민(9)       이은혜 기자주간포커스 콜로라도 콜로라도 한인청소년 김현주 주간포커스 주간포커스 문화센터

2025.04.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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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있는 식료품점의 독주 판매 제한 법안 콜로라도 주의회 통과

    콜로라도의 독립 소유 주류 판매점들(independently owned liquor stores)이 대형 식료품 체인점에서의 와인 판매를 허용한 유권자 승인 조치로 인해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약국이 있는 식료품점들이 주류 판매 시장에 더 깊이 진입하는 것을 막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의미있는 승리를 거두었다고 덴버 가제트가 최근 보도했다. 주상원 법안 25-33(Senate Bill 25-33)은 이번 주 콜로라도 하원에서의 표결에서 찬성 55 대 반대 8로 통과됐다. 식료품 체인점 업계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거의 수정 없이 주지사실로 이첩돼 재러드 폴리스 주지사의 서명 절차만을 남기고 있다. 식료품점 업계는 알코올 판매의 접근성을 축소하는 모든 조치는 퇴보라고 주장하며 법안 거부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이 법안은 킹 수퍼스(King Soopers)와 코스코(Costco)와 같은 대형 식료품점 체인이 획득한 ‘주류 판매 약국 면허’(Liquor License Drug Store/LLDS)를 이용한 주류 판매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면허는 약국이 있는 점포에서 주류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특수 면허로, 현재 약 20여개 매장이 이 면허를 통해 운영 중이다. 독립 주류 판매점 업주들은 LLDS가 주류 판매 면허를 우회적으로 획득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독한 술(spirits) 판매 허가를 쉽게 얻을 수 있어 소규모 주류 판매점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로 인해 수백개의 소규모 주류 판매점이 폐업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 쟁점은 독립 주류 판매점들이 맥주, 와인, 그리고 LLDS를 이용한 독주 판매를 허용받은 대형 식료품점과의 경쟁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콜로라도의 주류 판매 환경은 2022년 큰 변화를 맞았다. 유권자들이 통과시킨 주민발의안 125(Proposition 125)에 따라 식료품점의 와인 판매가 허용된 것이다. 이는 몇 년 전 식료품점이 일반 도수의 맥주 판매를 허가받은 이후 또 한 번의 변화였다. 덴버 가제트를 비롯한 많은 지역 언론들은 지난 12월, 발의안 125가 시행된 이후 수백개의 독립 주류 판매점이 경쟁에서 밀려 문을 닫았으며 LLDS 면허를 활용한 대형 식료품점과의 경쟁이 이 같은 흐름을 가속화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식료품점 대형 식료품점 식료품점 업계 독주 판매

2025.04.1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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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납세자 평균 4,369달러…전국 12위

   연방 세금 신고 마감일(4월 15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콜로라도 납세자들의 평균 세금 환급액수는 2022년 기준 4,369달러로 미전국 평균 보다 약간 낮았으나 전국 12위 수준으로 타주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편에 속했다. 온라인 대출 업체인 ‘렌딩트리’(LendingTree)는 연방국세청(IRS)의 소득 통계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소득세 신고 데이터(가장 최신 데이터는 2022년)를 토대로 총 세금 환급액을 남세자수로 나누어 51개주(워싱턴DC 포함)의 평균 환급액을 추산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약 2,000명의 전국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과세 연도 2022년의 미전국 납세자 평균 세금 환급액은 4,381달러였다. 이는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콜로라도의 경우는 4,369달러로 전국 평균에는 약간 못미쳤으나 51개주 중에서는 12번째로 많았다. 콜로라도 납세자들의 평균 세금 환급액은 2018년 이후 매년 높아지고 있다. 2018년의 3,545달러에서 2019년에는 3,537달러로, 2020년에는 3,701달러, 2021년에는 4,123달러, 2022년에는 4,369달러로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       51개주 가운데 평균 세금 환급액이 가장 많은 주는 6,367달러를 돌려받은 와이오밍이었다. 와이오밍은 5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플로리다주(5,934달러), 3위는 워싱턴 DC(5,848달러), 4위는 코네티컷(5,284달러), 5위는 뉴욕(5,263달러)였다. 6~10위는 매사추세츠(5,092달러), 네바다(5,090달러), 텍사스(4,921달러), 일리노이(4,604달러), 뉴저지(4,541달러)의 순이었다. 반면, 평균 세금 환급액이 제일 적은 주(51위)는 웨스트 버지니아로 3,183달러에 그쳤다. 이어 메인(3,199달러-50위), 뉴멕시코(3,394달러-49위), 오레곤(3,472달러-48위), 켄터키(3,490달러-47위), 아이오와(3,537달러-46위)의 순으로 최하위권에 들었다. 소득이 높은 납세자일수록 더 많은 환급액을 받았다. 조정 총소득(adjusted gross income/AGI)이 100만달러 이상인 납세자들은 평균 24만6,696달러, 50만~99만9,999달러 이하는 평균 3만9,519달러, 20만~49만9,999달러는 1만960달러를 환급받았다. 이에 비해 AGI가 10만~19만9,999달러 사이인 납세자들의 평균 환급금은 4,449달러, 7만5천~9만9,999달러는 3,255달러, 5만~7만4,999달러는 2,595달러, 2만5천~4만9,999달러는 2,675달러, 1만~2만4,999달러는 2,749달러로 낮았다. 그러나 1달러 미만인 경우는 6,759달러였다.       렌딩트리의 맷 슐츠 선임 소비자 금융 분석가는 성명을 통해, “세금 환급은 납세자들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환급받은 돈을 높은 이자의 부채를 줄이는데 사용하거나 긴급 자금을 마련하거나  은퇴 자금에 투자하는 등 중요한 재정 목표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많은 미국인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재정적 여유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결과, 연방 소득세 신고를 계획 중인 미국인의 75% 중 42%가 환급액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의 54%가 환급액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슐츠는 “수백만명의 미국 가정이 재정적으로 거의 여유가 없는 상태다. 이들은 빠듯한 예산으로 월급을 받아 생활하고 있기에 상당한 세금 환급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IRS에 따르면, 이미 수백만명의 납세자들이 2025년도 세금 환급을 받았다. 실제로, IRS는 2월 21일 기준으로 1,022억달러 이상의 환급액이 직불 계좌 입금 방식으로 지급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IRS는 올해 평균 환급액이 7.5% 증가했으며, 2024년 3,213달러에서 2025년 현재까지 3,453달러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직불 계좌 입금 환급액 또한 작년보다 7.1% 증가하여 평균 3,505달러를 기록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납세자 콜로라도 납세자들 미전국 납세자 전국 납세자들

2025.04.1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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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유학생 10명 비자 취소

   연방국토안보부(U.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가 콜로라도 주내 여러 대학에 재학중인 총 10명의 국제 학생들의 비자를 취소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덴버 가제트가 최근 보도했다. 콜로라도 대학교(University of Colorado/CU)는 지난 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볼더 캠퍼스와 콜로라도 스프링스 캠퍼스에서 총 4명의 국제 학생들에게 발급된 F-1 비자가 취소되었음을 확인했다. CU는 성명에서, “연방 법률과 학생들의 개인 정보 보호 권리 이유로 해당 학생들의 구체적인 신원이나 상황에 대한 추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CU는 국제 학생들을 포함해 모든 학생들의 성공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CU는 “우리 학생들 각각은 자신의 경력을 발전시키고 가족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비자 취소로 인해 영향을 받는 학생들이 겪는 불안을 이해하고 있다. 비자 문제에 대한 질문이나 우려가 있는 국제 학생들은 각 캠퍼스의 국제 학생 사무소에 문의할 것을 권장한다”고 아울러 전했다.       포트 콜린스 소재 콜로라도 스테이트 대학교(Colorado State University/CSU) 국제 프로그램 오피스는 지난 5일 국제 학생 커뮤니티에 메시지를 보내 “일부 CSU 국제 학생들이 미 국무부에 의해 비자가 취소되고 SEVIS가 종료되는 영향을 받았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SEVIS(학생 및 교환 방문자 정보 시스템)는 연방국토안보부가 비이민 학생, 교환 방문자 및 그들의 가족 정보를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웹 기반 시스템이다.국제 프로그램 오피스는 비자 취소 학생들의 정확한 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CSU 대변인은 덴버 가제트에 총 6명의 학생이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CSU는 국제 학생들에게 본국 대사관과 대학의 국제 프로그램 오피스에 연락할 것을 권장하며 지원 자원 목록을 제공했다. CSU는 “우리의 국제 커뮤니티는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의 중요한 부분이며 캠퍼스를 다양한 방식으로 풍요롭게 하고 있다. CSU는 국제 학생 인구를 깊이 소중히 여기며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 현재 유동적인 상황 속에서 국제 프로그램 오피스는 국제 학생 및 연구자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러분의 질문에 답하고 조언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마코 루비오 연방국무부 장관은 지난 3월 25일 터프츠 대학교에서 터키 출신 학생의 비자가 취소된 이후, 국무부가 300개 이상의 비자를 취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컬럼비아대, 코넬대, 미네소타대에서도 학생들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구금되거나 비자가 취소되는 사례가 보고됐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유학생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콜로라도 대학교 취소 학생들

2025.04.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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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다이소, 올해 추가 매장 오픈 예정

   최근 콜로라도에 공식 진출한 일본의 생활용품 소매 체인인 ‘다이소’(Daiso)가 포트 콜린스와 오로라에 이어, 추가로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덴버 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한 다이소는 홈 데코, 주방용품, 뷰티 제품, 문구류, 일본 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인기 생활용품 브랜드다. 다이소 USA의 최고 소매 운영 책임자인 잭 윌리엄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콜로라도에 처음으로 다이소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 포트 콜린스와 오로라는 훌륭한 지역 사회며 당사의 독특하고 가성비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주내 첫 번째 매장은 지난 3월 15일 포트 콜린스의 파빌리온 샤핑센터(Pavilion Shopping Center)에서 문을 열었다. 이어 약 8,500 스퀘어피트 규모의 두 번째 매장은 3월 22일 오로라의 빌리지 온 더 파크(Village on the Park/2353 S. Havana St.)에 개점했다.      두 매장은 모두 이틀간 개점 행사를 열었으며 특히 오로라 매장에서는 건물을 둘러싼 긴 대기줄이 형성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부 고객은 입장을 위해 4시간 넘게 기다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소 USA의 존 클라크 최고 개발 책임자는 “콜로라도 고객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고 다이소만의 샤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행복하다. 이번 2개 매장은 2025년 확장의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하고 경제적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 매장의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9시~오후 9시, 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다. 다이소는 콜로라도에서 계속해서 매장을 확장할 예정이다. 3번째 매장은 센테니얼의 체리 놀스 샤핑센터(Cherry Knolls Shopping Center/6770 S. University Blvd.)로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매장은 4월 12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올여름에는 오로라 시내 사우스랜드 쇼핑몰(Southlands Shopping Mall)과 아바다시내 노스리지 샤핑센터(Northridge Shopping Center/7821 Wadsworth Blvd.)에도 추가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는 다이소 공식 웹사이트의 구인 공고를 통해 확인됐다. 그러나 다이소 USA 관계자는 정확한 개점 날짜에 대한 덴버 포스트의 문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다이소는 올해 콜로라도뿐만 아니라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등 15개 이상의 주에서도 추가 매장을 열 계획이다. 다이소는 지난 1972년 3월, 일본에서 히로타케 야노가 처음으로 100엔 상품을 판매하는 노점상을 열면서 시작됐다. 이후 1977년 12월 다이소를 정식으로 설립했으며 가족이 운영하는 이 회사는 현재 전세계에 6천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150개 이상이 미국에 위치해 있다. 다이소는 2005년 10월 시애틀에 매장을 열며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미국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하고 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다이소 매장 오픈 콜로라도 고객들 다이소 usa

2025.04.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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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오로라 시, 2026년 예상 적자 위기

   오로라시의 판매세 수익이 지난 2년간 정체된 가운데, 2026년에는 시예산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담당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덴버 가제트의 보도에 따르면, 오로라시 재무 및   예산 부서의 로버트 올리바는 최근 열린 시의회 기획 및 경제 개발 위원회 회의에서 시의원들에게 수년에 걸친 판매세 수익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최근 수년 동안 수익이 정체됐다고 밝혔다. 올리바는 “이러한 정체 현상이 우려스럽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오로라시의 예산 부족 예상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고 있지만, 판매세 수익 정체도 2026년까지 시가 충당해야 할 1,150만 달러 예산 부족 문제에 기여하고 있다. 올리바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시의 판매세 수익은 분석한 이후 매년 증가해왔다. 그러나 2023년과 2024년 사이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훨씬 웃도는 수준임에도 증가세가 멈췄다.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는 판매세 수익이 약 21만 달러에서 약 25만 달러로 거의 15% 증가했다. 이후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에는 9.4% 증가, 2023년까지는 약 5% 증가했지만 2023년에서 2024년 사이에는 4% 미만 증가에 그쳤다. 올리바는 “내가 이곳에서 일한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가 멈추고 수익이 정체된 상황을 맞이했다. 이는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며 시의 소매 전략을 보다 공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재무 및 예산 부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 중이며 더 많은 사업과 판매세 수익을 유치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기업을 위한 인센티브 제안도 포함된다.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음식 및 주류 판매세 수익은 약 4만 달러를 유지하며 정체 상태를 보였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정부 폐쇄 조치 당시 약 2만6천 달러까지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한 수치다. 건축 자재 판매세 수익 역시 2023년과 2024년 사이 거의 3만 달러 수준에서 정체됐으며 자동차 딜러 및 부품 판매세 수익은 같은 기간 동안 0.5% 미만 증가해 2만 달러를 약간 밑도는 수준에 머물렀다. 판매세 수익에서 전자제품 및 컴퓨터 부문에서는 ‘긍정적인’ 요소가 나타났으나 식료품 매장의 판매세 수익은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대니얼 주린스키 시의원는 “매우 우려스런 상황이다. 사업장 주변에 많은 공실이 발생하면서 범죄가 증가하고 신규 사업 유치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현재 교착 상태에 빠진 것 같아 매우 걱정된다. 새로운 사업을 유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을 유지하는 문제도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우려는 오로라시의 1,150만 달러 예산 부족 문제와 맞물려 있다. 지난 2월 열린 워크숍에서 관계자들은 2026년 예산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는데, 여기에는 세금 인상, ‘디브루싱(de-Brucing)’ 및 세금 면제 폐지 등이 포함됐다.       예산 담당자들은 낮은 판매세 수익 외에도 인플레이션, 신규 지출 증가, 직업세(occupational privilege tax) 폐지가 예산 부족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오로라 예산 책임자인 그레그 헤이스는 시의원들에게 예산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일부 서비스 삭감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전하고 시 판매세 인상, 가정용 식료품 및 처방약과 같은 품목의 세금 면제 폐지, 숙박세 인상 등을 제안했다. 또한, 헤이스는 ‘디브루싱’ 즉, 납세자 권리 장전(TABOR)에서 정한 재정 수입 상한선을 철폐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오로라시가 아직 이를 시행하지 않은 몇 안되는 도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방안은 오는 11월 주민 투표에 부쳐져야 하며 승인될 경우 연도에 따라 약 1,7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커티스 가드너 시의원은 세금 인상 제안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11월 시의회가 직업세 폐지를 결정한 점을 언급하며, 이는 기업의 직원당 월 4달러를 부과하는 세금이었다고 전했다. 직업세는 1986년 도입돼 도로 유지보수, 경찰 및 소방 서비스 지원을 목적으로 했지만 시의회는 기업들에게 이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작년 말 공식적으로 폐지됐다. 이에 대해 주린스키 시의원은 직업세가 연간 약 600만 달러에 불과했으며 현재의 예산 부족 규모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그녀는 “분명 우리는 이미 큰 재정 문제를 안고 있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과도한 지출이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오로 판매세 수익 오로라시 재무 주류 판매세

2025.04.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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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콜로라도 스프링스 등 전국 50여개 대학

    CU 콜로라도 스프링스 캠퍼스를 포함한 미전국 50개 이상의 대학이 트럼프 행정부의 DEI(Diversity-다양성, Equity-형평성, Inclusion-포용성) 프로그램 폐지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종 차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백인 및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들을 배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덴버 포스트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연방교육부는 미국내 각급 학교 및 대학들이 입학, 장학금, 기타 학생 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인종 기반 선호 정책’(race-based preferences)을 시행할 경우 연방 지원금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한 지 한 달 만인 지난 14일 새로운 조사 개시를 발표했다. 공화당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월 14일, 2023년 대법원이 대학 입학에서 인종을 고려하는 것을 금지한 판결을 광범위하게 확대한 이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당초 이날 오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University of Colorado at Colorado’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으나 이후 해당 목록을 업데이트해 CU 콜로라도 스프링스 캠퍼스가 조사 대상임을 명확히 했다. CU 콜로라도 스프링스 캠퍼스 및 CU시스템 본부 관계자들은 14일 현재 이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조사 중 대부분은 ‘PhD 프로젝트’와 대학간의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PhD 프로젝트는 대표성이 낮은 집단 출신의 학생들이 경영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비즈니스 업계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다. 교육부 관계자들은 이 단체가 특정 인종을 기준으로 지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에 협력하는 대학들이 “대학원 프로그램에서 인종 차별적 배제 관행을 시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PhD 프로젝트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는 45개 대학에는 애리조나 스테이트대, 오하이오 스테이트대, 럿거스대 등 주요 공립대뿐만 아니라 예일대, 코넬대, 듀크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등 명문 사립대도 포함돼 있다. 덴버 포스트는 PhD 프로젝트 측에 답변을 요청했으나 즉각적인 응답을 받지는 못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스프링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대학원 프로그램 대학 입학

2025.03.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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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교사&학부모“교육 예산 삭감에 반대”

   콜로라도 주내 여러 학군의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지난 20일 덴버 다운타운 주의사당 앞에서 교육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덴버 CBS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행동의 날’(Day of Action) 집회 참석자들은 붉은색 옷을 입고 덴버 도심에서 하나의 군중을 형성했다. 이들은 주 의원들이 주 교육 예산에서 10억 달러 이상을 삭감하려는 움직임에 맞서 이를 결사 반대함과 아울러 예산을 더 지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일부 의원들은 주 재정을 균형 있게 유지하기 위해 교육 예산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교사들은 이전에도 비슷한 시위를 여러 차례 열어왔는데, 올해는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까지 함께 참여했다. 교사들은 “우리의 미래에 투자하라”(Fund Our Future), “이 글을 읽을 수 있다면, 선생님께 감사하라”(If You Can Read This, Thank a Teacher), “우리 학생들이 그 이유다”(Our Students are the Reason)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서밋 카운티에서 온 한 교사는 이날 집회에서, “교육 예산은 삭감할 대상이 아니다. 우리는 단 한 푼도 줄일 수 없다. 교사들도, 아이들도, 학교도, 지역사회도 그 돈을 받을 자격이 있다.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은 아이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콜로라도주 교육 예산 평가에 따르면, 현재 주정부는 약 40억 달러의 교육 자금이 부족한 상태며 학생 1인당 예산도 대부분의 다른 주보다 낮은 수준이다.       주의원들은 올해 메디케이드 등 주요 예산 항목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겪고 있는 주정부의 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유치원 무상교육(Universal Pre-K)과 전일제 유치원 교육과 같은 교육 확대 정책을 성과로 내세우고 있지만 학군들은 그 비용의 상당 부분을 떠안아야 한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교육자들은 공교육이 지난 15년 동안 지속적으로 타격을 받아왔다면서 이제는 다른 예산 항목이 조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덴버 메트로 지역의 여러 학군은 이날 시위로 인해 수업을 취소했다. 휴교한 학군에는 오로라 공립학교, 애덤스 12 파이브 스타 스쿨스, 서밋 카운티, 덴버 공립학교의 절반 등이 포함된다. 콜로라도 교육협회(Colorado Education Association) 회장이자 20년 이상 교직에 몸담아온 케빈 빅은 성명을 통해 “오늘 집회의 엄청난 참여율은 교사, 가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 ‘더 이상의 예산 삭감은 안된다’는 점을 강력히 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콜로라도 학생들은 예산 삭감으로 미래를 위협받을 것이 아니라 충분한 교육 예산을 받을 자격이 있다. 이제 주정부는 공교육을 우선순위로 두고 학생들이 성공하는데 필요한 자원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학부모 콜로라도주 교육 교육 예산 교사 학부모

2025.03.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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