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축제가 지난 9월27일 오후 3시 한마음 시니어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주간포커스와 콜로라도 한미 청소년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9회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축제가 지난 9월 27일 오후 3시, 오로라 한마음 시니어 케어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 참가팀은 총 13팀, 27명이 참석해 월등한 실력을 발휘했으며, 공연장은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가득 채워졌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문화재단 송민수 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첫 무대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김다인(Discovery Canyon Campus High School, 17세) 양의 설장구 공연이었다. 첫 무대라 부담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무대를 누비며 아름다운 가락과 춤사위를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2번 참가자는 박서윤(STEM School Highlands Ranch, 16세) 양으로, 뉴진스의 Hype Boy에 맞춰 파워풀한 댄스를 펼쳤다. 3번 참가자인 유진(Sky Vista Middle School, 13세)과 앨리스 김(Aurora Frontier School, 13세) 양은 듀엣으로 아이유의 좋은 날을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4번 참가자인 김리오(Rock Canyon High School, 14세) 군은 바이올린으로 Saint-Saëns - Violin Concerto No.3 in B minor, 1st mov.을 연주했다. 8분이 넘는 긴 연주 시간 동안 관객들은 김 군의 연주에 집중하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5번 참가자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으며, 6번 참가자인 서민석(Liberty Middle School, 13세) 군은 A Million Dreams를 열창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7번 참가자인 박서린(Cherry Creek High School, 17세) 양은 첼로로 Edward Elgar - Cello Concerto in E minor, Op. 85, 1st Movement를 연주했다. 8번 참가자는 장지원(Challenge Middle School, 13세), 신하율(Campus Middle School, 13세), 김아인(Liberty Middle School, 12세), 한은비(Sky Vista Middle School, 12세)로 구성된 4인조 댄스팀으로,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9번 참가자인 이가은(Liberty Middle School, 13세) 양은 가수 Laufey의 From the Start를 소울풀한 목소리로 불러 관객을 매료시켰다. 10번 참가자인 신채린(Rock Canyon High School, 12세) 양은 전통 악기 장구 연주로 다시 한 번 무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1번 참가자는 플루트 4중주팀이었다. 김윤아(Cherry Creek High School, 16세), 서엘림(Infinity Middle School, 13세), 정선우(Prairie Middle School, 13세), 백보연(Campus Middle School, 11세) 학생이 케이팝 그룹 데몬헌터스의 주제곡 Golden을 편곡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12번 참가자인 이화윤(Cherry Creek High School, 14세) 양은 Like Jennie 곡에 맞춰 파워풀한 케이팝 댄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13번 참가자인 윤미영(22세) 양은 이무진의 신호등을 뛰어난 가창력으로 소화해 큰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 무대는 엘리트 마샬아트 오로라점 학생 7명이 음악에 맞춰 태권무를 선보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심사위원장은 주빌리 앙상블 디렉터 겸 지휘자 김나령 씨였다. 또 콜로라도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임혜란 씨,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유미순 회장, 역대 청소년 문화축제에서 피아노로 대상을 수상한 서유나 양의 어머니이자 재단 이사인 서해나 씨가 심사를 맡았다. 이날 음향은 한마음 데이케어의 오조이 씨가 담당해 큰 도움을 주었다. 김현주 대표는 “이렇게 대단한 친구들을 만나 영광이었다. 수상 여부를 떠나 오늘을 위해 연습하고 고민한 시간은 평생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여러분은 마치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주제곡 Golden의 가사처럼, 내면의 반짝이는 가능성과 자아를 찾아가길 바란다. 늘 응원하겠다”라고 전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오로라시 국제이민사업부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덴버자연사박물관 무료입장권을 4매씩 배부했다. 또한, 한마음 시니어센터, 서울바베큐, 뱅크오브호프, 손은영 변호사, 조영석 전한인회장, 뚜레쥬르, H마트 등이 후원했다.
대상 김리오 군과 김현주 대표.
*수상자 명단
◆대상 2,000달러와 트로피:
김리오(바이올린)
◆금상 700달러와 트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