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제43주년 기념식이 18일 ‘1980년 5월, 열흘의 기억’을 주제로 LA한국교육원 정실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5·18 당시 조선대학교 학생회장으로서 시민군과 함께 전남도청을 사수했던 김종배 전 국회의원이 자신이 경험했던 10일간의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해외 최초로 5월 18일을 민주화 운동 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맞는 첫 기념식이다. 행사에는 아리랑 전통문화 알림회의 공연과 테너 오위영의 추모 기념 노래, 샤론 오의 추모 시낭송 순서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