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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월드 동문회 결성

  파바월드의 제1회 동문회(회장 자넷 전)가 지난 12일 성황리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파바월드가 배출한 대학생 및 사회인 30여 명이 참석해 봉사활동 당시의 추억을 나눴다. LA, 워싱턴DC, 보스턴, 뉴욕 등 여러 주에서 참석한 동문들도 있었으며, 과거 봉사활동 영상을 함께 보며 네트워킹과 토론 등의 시간을 가졌다.   [파바월드 제공]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사설 게시판 동문회 결성 네트워킹 토론 봉사활동 당시

2025.07.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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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대통령 기념사업회 총회

  사단법인 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LA(회장 최학량)가 제16차 총회를 지난 14일 강남회관에서 개최했다. 이승만기념관 건립기금 본국 전액송금을 보고하고 신임 회장에 박요한, 이사장에 박형만 만희복지재단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사업회는 18일 오후5시 아로마 5층 뱅큇홀에서 이 대통령 서거 제60주기 추모행사를 연다.     [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제공]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사설 이승만사업회 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이승만대통령 기념사업회 사단법인 이승만건국대통령

2025.07.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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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인 은행 동부행, 상생해야

남가주 한인 은행들이 잇따라 동부로 향하고 있다. 특히 한국 대기업들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조지아주와 전통적인 한인 상권이 발달한 뉴저지주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동부 지역 진출은 한인 은행들의 체질 개선과 미래 생존 전략이 걸린 중대한 전략적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은행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그러나 기회에는 언제나 도전이 따른다. 가장 우려되는 건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마찰과 소모적인 출혈 경쟁의 가능성이다. 동부 지역에는 이미 오랫동안 터를 잡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존 한인 은행들이 있다.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이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 효과도 있겠지만, 자칫 한정된 시장을 두고 제 살 깎아 먹기식 경쟁으로 번질 경우 모두가 패자가 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지 시장과의 ‘상생’을 고민해야 한다. 무분별한 지점 확장보다는, 각 은행의 강점을 살린 특화된 금융 서비스로 승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지역 사회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현지 한인 사회의 문화 행사나 비영리 단체를 후원하고, 신규 정착민들을 위한 금융 교육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협력의 영역을 고민해야 한다. 경쟁은 피할 수 없지만, 서로의 발목을 잡는 소모적인 전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단기적인 시장 점유율 경쟁을 넘어, 한인 금융계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생의 묘를 찾는 리더십을 기대한다.사설 동부행 한인 한인 은행들 한인 금융계 남가주 한인

2025.07.16. 19:38

[사설] 쿨링센터 이대로는 위험하다

남가주에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LA시정부는 200곳이 넘는 ‘쿨링센터’ 목록을 발표했다. 정부의 책임있는 대응처럼 보이나, 본지 취재 결과 전시 행정에 가깝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시가 폭염 대피소라며 홍보한 장소의 상당수가 일반 시민의 출입을 막거나, 담당자가 쿨링센터로 지정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더위를 피하러 온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의자나 마실 물조차 구비하지 않은 곳도 있었다. 결국 쿨링센터라는 이름만 걸어놓았을 뿐, 정작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무늬만 쉼터’였다.   시의 안내만 믿고 무더위를 피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헛걸음을 하고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상황을 상상하면 아찔하다.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안전 정책이 이토록 허술하게 운영되었다는 것은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다행스러운 점은 본지의 지적 이후 LA시가 즉각적인 시정 조치에 나섰다는 것이다. 공원국은 부실 운영을 인정하고, 해당 시설들을 점검하며 직원 재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실제로 출입을 막았던 일부 센터는 지침을 다시 전달받고 시민들에게 문을 열기 시작했다. 언론의 감시와 비판에 귀 기울이고 잘못을 바로잡는 행정의 자세는 분명 긍정적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이번 사태는 시 행정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드러낸 중요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 문제가 터진 뒤에 수습하는 뒷북 행정이 아니라, 처음부터 시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특히 쿨링센터의 최소 운영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철저히 관리 감독해야 한다. 기존 공공시설에 ‘쿨링’이라는 이름만 붙이는 것이 아니라 폭염 시 시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충분한 좌석, 식수 제공, 명확한 안내 표지판 부착 등을 의무화해야 한다. 또, 시 당국과 현장의 소통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 중요한 정책이 담당자에게 제대로 전달조차 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재발해서는 안 된다.     폭염은 이제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다. 지난해 LA에는 5차례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그 기간은 무려 34일에 달했고, 하루평균 1510명의 온열환자가 응급실을 찾았다. 폭염 첫날에만 16명이 숨졌다고 한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LA시가 보여주기식 행정에서 벗어나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사설 쿨링센터 쿨링센터 이대로 뒷북 행정 5차례 폭염주의보

2025.07.16. 19:30

연꽃축제 사물놀이팀 공연

  지난 12~13일 에코파크에서 열린 제44회 연꽃 축제에서 세인트 제임스 에피스코펄 초등학교 학생들이 흥겨운 사물놀이를 선보였다. 공연을 마친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트리샤 임 학부모 제공]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사설 게시판 세인트 제임스 연꽃축제 다민족 초등학교 학생들

2025.07.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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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색과 선, 미희 한복 패션쇼

  지난 12~13일 열린 연꽃 축제에서 LA한인타운의 미희 한복이 패션쇼를 했다. 이날 쇼에는 다민족 모델 30여 명이 참가해 화려한 색과 무늬를 자랑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미희 한복 제공]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사설 게시판 한복 패션쇼 다민족 모델 연꽃 축제

2025.07.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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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원에 장갑차가 웬 말인가

전쟁이라도 난 듯했다. 지난 7일 오전, LA한인타운 인근의 맥아더 공원은 무장 병력 90여 명과 17대의 장갑차에 의해 점령당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요원과 군인들이 공원을 가로지르고, 헬리콥터가 상공을 위협적으로 맴돌았다. 연방정부의 불법체류자 단속은 영화 속 테러리스트 소탕작전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물론 맥아더 공원은 노숙자, 마약, 장물 거래 등 고질적인 불법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범 지역이다. 그래서 LA시정부가 치안 유지에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단적인 예로 거론되는 장소다.   그렇다고 해서 마치 쿠데타처럼 무장 군인과 장갑차를 동원할 일인가. 시정부의 무능이 연방정부의 대낮 도심 군사작전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연방정부가 진정으로 돕고자 했다면 주택 문제 해결을 지원하거나, 마약 단속 및 치료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시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했다.   만약 이날 단속이 노숙자, 마약 문제를 뿌리뽑기 위한 것이었다면 불편함과 두려움은 감수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군병력이 떠난 뒤 공원은 다시 노숙자들의 세상이 됐다. 배스 시장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서 체포된 이들도 없었다고 했다. 도대체 뭘 단속하려 했던 건가.   시민들은 또 공포에 떨었다. 현장에서 언론이 만난 8세 소녀는 “ICE(연방이민세관단속국)가 무섭다”고 울먹였다. 공원에서 의료 지원 활동을 하던 비영리단체 자원봉사자들도 요원들에게 총으로 위협당했다.     이날 단속에 지역 정치인들의 반발은 예상대로 거셌지만 예상대로 공허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 공동체를 “잔인하게 박해하고 있다”고 했다. 알렉스 파디야 연방 상원의원도 “이날 단속은 치안 유지가 아닌 지역사회를 향한 위협”이라고 했다.   하지만 국경순찰대의 그레고리 보비노 요원은 “우리에게 익숙해지는 게 좋을 것”이라며 조롱 섞인 경고를 했다. 총 든 이들의 무서운 오만이었다.     이날 소동의 속사정은 결국 정치적 권력 다툼에 지나지 않는다. 트럼프 행정부는 ‘피난처 도시’ 정책을 고수하는 LA를 본보기로 삼아 공권력을 남용하고 있다. 또 무능한 시정부는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한 채 연방정부의 독선적인 공포 정치만을 비난하고 있다.   이 악순환의 굴레에서 시민들의 삶은 메말라가고 있다. 단속이 있기 6시간 전인 새벽 3시 25분쯤, 맥아더 공원에서 불과 몇 마일 거리의 한 상가에 100여 명의 떼강도가 들이닥쳤다. 이들은 여러 상점의 유리창을 부수고 물건을 마구잡이로 훔쳐 달아났지만, 체포된 용의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정작 치안을 위협하는 눈앞의 범죄에 공권력은 무얼했나. 연방정부는 불체자들에게 경고를 하겠답시고 공원에 군대를 투입하고, 시경찰은 떼강도 100명이 업소 여러 곳을 강탈하는 사이 한 명도 붙잡지 못했다.     제 할 일 제대로 못하는 공권력에 들어간 예산은 막대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LA 지역 불법체류자 단속 군병력 배치에 1억3400만 달러를 썼다. LAPD의 지난해 예산은 21억 달러다. 일반 시민들의 눈에는 양쪽 모두 세금이 아까운 존재다.   정치는 ‘사회 구성원 간 갈등과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정치를 업으로 삼은 이들은 서로를 향해 삿대질하며 진짜 위협은 외면한 채 공포만 양산하고 있다.   CBS 방송은 맥아더 공원 인근의 한인 상인 스캇 서씨의 인터뷰로 현재 일반 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서씨는 “불법체류자 인력 없이 미국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면서 “불법을 묵인하자는 것이 아니라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제발 싸움을 멈춰달라. 서로를 향한 비난도 멈춰달라. 정치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법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7일 업소는 도둑들에게 약탈당하고, 공원은 군대에 점령당했다. 시민을 ‘위한’ 정부는 대체 어디있나.사설 장갑차가 공원 맥아더 공원 불법체류자 단속 트럼프 행정부

2025.07.09. 19:43

LA러너스 클럽 창립 기념 모임

  LA 러너스클럽(회장 김두병)이 창립 18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 LA 그리피스 공원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80여 명의 회원들이 가족과 참석해 게임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클럽 측은 함께 달려온 동료들 덕분에 18년 동안 큰 결실을 얻을 수 있어서 모든 이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LA러너스 클럽 제공]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사설 게시판 클럽 창립 la 러너스클럽 회장 김두병

2025.07.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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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전인 코칭 학교 수료생 배출

GIFT 전인 코칭 전문학교가 제1기 국제코치연맹(ICF) 자격증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21일 1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16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GIFT 전인 코칭 전문학교는 상담, 코칭, 의학 등을 접목해 개인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내달 8일에는 2기 ICF 자격증 과정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고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GIFT 전인 코칭 전문학교 제공]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사설 게시판 코칭 전문학교가 배출 gift 코칭 학교

2025.07.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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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장학생에게 3만불 장학금

제31회 한인장학재단(이사장 앨런 박)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달 26일 LA 한국교육원에서 열렸다. 학부모, 재단 관계자및 LA 부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15명의 우수한 한인 학생들에게 각각 2000달러씩 총 3만 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인장학재단은 지난 30여 년간 남가주 지역의 한인 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한인장학재단 제공]사설 한인장학재단 한인장학재단 장학금 장학금 수여식 장학금 전달

2025.07.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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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드림러닝팀, 지니 라이스 초청 강좌 성황

  여성드림러닝팀(WDRT, 회장 로빈 윤)이 주최한 유명 한인 마라토너 ‘지니 라이스 초청 강좌’가 지난달 28일 패서디나 로즈볼 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니 라이스씨(두 번째 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는 마라톤 여자 70대 부문 세계 신기록을 보유자로 ‘77세에 25세의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인물’로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이 참석해 그녀의 강연을 듣고 3마일을 함께 달리는 순서도 가졌다.     [여성드림러닝팀 제공]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사설 게시판 마라톤 여자 성황 여성드림러닝팀 라이스 초청

2025.07.0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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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두 리더의 용퇴, 귀감 보였다

오픈뱅크의 민 김 전 행장과 코리아타운 시니어센터의 신영신 이사장이 7월부터 일선에서 한발 물러나 새 역할을 맡는다. 김 전 행장은 은행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신 이사장은 신설된 회장직에 회장 역할을 위임한다. 이들의 행보는 한인 사회에 성숙한 리더십의 귀감이 되고 있다.   두 리더는 조직이 최고의 정점에 섰을 때 ‘아름다운 퇴장’을 선택했다. 15년 전 존폐 위기에 놓였던 오픈뱅크를 맡아 자산 20억 달러가 넘는 나스닥 상장사로 키워낸 김 전 행장은 올해 은행 창립 20주년을 맞아 “이제는 젊은 행장이 필요하다”며 미련 없이 자리를 후배에게 넘겼다. 그리고 신임 오상교 행장에게 먼저 조언하지 않겠다는 그의 다짐은 후배의 성장을 묵묵히 뒷받침하겠다는 리더의 품격을 보여준다.     신 이사장은 시니어들의 ‘의식주’ 해결이라는 실질적인 목표를 내걸고 지난 2년간 열정적으로 현장을 누볐다. 그의 헌신으로 시니어센터 이용자는 30% 늘었다. 회장직을 신설해 2원 체제를 도입하겠다는 그의 결정은 눈앞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한 결과다.   무엇보다 이들의 성공은 커뮤니티와의 동행에서 비롯됐다. 오픈뱅크는 순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는 ‘선한 기업문화’를 성장의 동력으로 삼았고, 시니어센터는 한인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공동체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기업과 단체의 성장이 지역 사회에 뿌리내릴 때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두 리더의 선택은 한인 사회의 다른 수장들에게 명확한 질문을 던진다. ‘다음 세대를 위한 사다리를 놓고 있는가. 후배들을 신뢰하고 권한을 위임하고 있는가. 조직의 성공을 커뮤니티의 발전과 연결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하는 리더가 많아질 때 한인 사회는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것이다.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두 리더에게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사설 리더 용퇴 용퇴 귀감 코리아타운 시니어센터 시니어센터 이용자

2025.07.02. 19:46

[사설] 누굴 위한 ‘아름다운 법’인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은 ‘크고 아름다운 법안(BBB)’이 상원의 문턱을 넘었다. 행정부는 세금, 의료, 에너지 정책의 ‘전면 개편’이라 선전하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 법안은 900페이지가 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꼼꼼히 다 살펴보긴 어렵다. 그래서 의회예산국(CBO)의 분석을 바탕으로 일반 국민 입장에서 득실을 따져봤다.   법안의 가장 위험한 점은 국가 부채 증가다. 의회예산국(CBO)은 법안 시행 시 향후 10년간 국가 부채가 3조 3000억 달러 폭증할 것이라 경고했다.  이는 미래 세대에 엄청난 재정적 부담을 전가하는 무책임한 행태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은 결국 증세와 복지 축소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져,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딛는 청년들과 저소득층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부채 급증의 주 원인은 법안의 핵심인 감세 정책이다. 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영구 인하하는 조치는 기업의 배를 불리고, 주 및 지방세(SALT) 공제 상한을 현재 1만 달러에서 4만 달러로 확대한 것은 연 20만 달러 이상을 버는 고소득층에게 가장 큰 혜택을 안겨준다.   물론 팁·초과근무 수당 비과세처럼 서민을 위한다는 명분도 내걸었다. 그러나 예일 예산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팁 소득 근로자의 상당수는 연방세를 낼 만큼 소득이 높지 않아 실질적인 혜택은 미미하다. 소액의 감세 혜택을 앞세워 결국 고소득층에게 더 큰 부를 이전하는 구조인 셈이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감세로 줄어든 재원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법안은 메디케이드에서 9300억 달러, 푸드 스탬프에서 2850억 달러를 삭감한다. 당장 내일의 치료를 걱정하고, 아이들의 식사를 걱정해야 하는 수백만명의 마지막 안전판이 없어지게 된다.   이렇게 해서 마련된 재원중 일부는 이민 단속과 국경 장벽 건설에 추가 배정된다. CBO에 따르면 예상 비용은 1500억달러에 달한다.   상원을 통과한 법안은 이제 하원으로 넘어갔다. 정부의 존재 이유 중 하나는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약자를 돕고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는 것이다. 하원 의원들의 현명하고 용기 있는 결단을 촉구한다. 국민의 고통을 담보로 쌓아 올린 장벽과 감세는 결코 ‘아름다울’ 수 없다.사설 법안 시행 장벽과 감세 감세 혜택

2025.07.02. 19:45

미주한국어교육장학재단 이사회

  지난달 28일 LA한인타운 용수산에서는 미주한국어교육장학재단(이사장 나영자) 이사회가 열렸다. 미주한국어교육장학재단은 전·현직 주말한국학교 교장단 모임으로 한인 차세대 뿌리교육 장학금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사회에서는 ‘2025 한국어 장학생 및 우수교사 선발’ 사업을 논의했다. 이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한국어교육장학재단 제공]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사설 미주한국어교육장학재단 미주한국어교육장학재단 이사회지난달 la한인타운 용수산 이사장 나영자

2025.07.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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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내가 사랑하는 한국문화 발표대회

  지난달 28일 LA한국교육원에서는 ‘제2회 내가 사랑하는 한국문화 발표대회’가 열렸다. 한국문화 발표대회는 참가 학생들이 평소 관심을 둔 주제에 관해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다.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과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탐구해 표현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 대회에는 총 72명의 학생이 참가해 글쓰기 예선을 치렀다. 본선에 진출한 14명의 학생들은 ‘독도, 부채춤, 사투리, 산후 음식, 한국 악기’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대회 장원인 한글대상은윤사라(8학년, 로즈몬트중학교) 양이 수상했다. 본선 진출 학생 전원은 한국문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문화 발표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A한국교육원 제공]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사설 한국문화 한국문화 발표대회지난달 한국문화 홍보대사 참가 학생들

2025.07.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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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의과대 골프 토너먼트

  서울대 수의과대 동문회(회장 이용훈)가 지난달 22일 라하브라 소재 웨스트리지 골프코스에서 정기 골프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이날 30여 명의 동문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 제공]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사설 게시판 서울대 수의과대 서울대 남가주 정기 토너먼트

2025.07.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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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대상 병원비 과다청구 논란

  온타리오주 내 일부 민간 클리닉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수백~수천 달러의 비용을 부당 청구한 정황이 드러났다. 환자 권익을 위한 단체인 온타리오 건강 연합(Ontario Health Coalition, OHC)은 이에 대해 포드 주정부에 공식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2023년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는 백내장•고관절•무릎 수술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민간 부문 참여 확대 방안을 발표하며, “환자들이 크레딧카드가 아닌 OHIP 카드로만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 단언한 바 있다.   하지만 OHC 측은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한다. 오타와에 거주하는 다이애나 랄프는 민간 안과 클리닉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으려다 다음과 같은 일을 겪었다고 전했다.   “의사는 공공보험으로 가능한 기존 방식의 수술은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최신 레이저 수술을 강력히 추천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수술은 1년 이상의 대기시간이 걸리지만 해당 수술은 6개월 내에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랄프는 결국 가장 저렴한 옵션을 택했지만, “수술 전 특수 검사를 위해 400달러를 내야 한다”는 요구를 받았고, 이후 수술비로도 1,300달러를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에 불응하고 다른 곳에서 수술을 받았다.   OHC는 이런 방식이 특히 고령층을 노린 ‘업셀링’ 행위라며, “노인들이 평생 모은 저축금을 이러한 수술비로 잃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정부가 이런 사설 클리닉의 행위를 즉시 중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건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OHIP 보장 서비스에 대해 환자에게 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불법이며, 부당하게 청구받은 경우 '미래 의료보장법'(Commitment to the Future of Medicare Act) 프로그램을 통해 조사를 요청하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OHC는 일부 사설 병원이 실제 대기 기간보다 훨씬 길게 안내해 환자들이 돈을 내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백내장 수술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본 서비스는 모두 OHIP으로 커버된다는 사실을 환자들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온타리오주는 특정 수술의 지역별 대기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웹사이트도 운영 중이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사설 과다청구 백내장 수술 이후 수술비 ontario health

2025.07.02.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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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사퍼시픽대 학생들 한국문화 체험

  지난달 27일 LA한국교육원에는 아주사퍼시픽 대학생 20명이 방문해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이 대학 인종학 강좌를 수강하는 대학생들은 전통공예를 체험하고 한국 유학 정보를 얻었다. 노리 헹크 교수는 “인종학 강좌의 핵심은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있다. 오늘 전통공예 활동은 학생들이 문화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한국 문화 수업을 듣고 있다.     [LA한국교육원 제공]  게시판 사설 한국문화 한국문화 체험지난달 대학생 20명 인종학 강좌

2025.07.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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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전우회 LA지회 한국전 75주년 모임

  지난달 20일 공군전우회 LA지회(회장 심인태)는 LA한인타운 신북경에서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날 전우회원들은 최근 별세한 6·25 참전용사 고 심현상 전우(사병 18기)를 기렸다. 전우회원들은 LA 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유공 공군전우는 10여명이라며 연락처 수집에 나섰다. ▶문의: (213)700-2566   [공군전우회 LA지회 제공]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사설 공군전우회 la지회 공군전우회 la지회 참전유공 공군전우 이날 전우회원

2025.07.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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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참전 용사들 한자리에

미동남부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달 28일 둘루스 한식당에서 2분기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날 100여명의 회원들은 제복을 입고 친목을 다졌다. 또 한국에서 온 최창묵 박사가 자신의 저서 ‘경이로운 대한민국 탄생사’를 소개하며 한국 근현대사를 강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참회는 오는 9월 부부동반 야유회를 가질 예정이다. 사설 정기모임 한국 근현대사 부부동반 야유회 대한민국 탄생사

2025.07.01.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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