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 50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원로작가부터 LA와 오렌지카운티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역 중견 작가까지 개성 있고 깊이 있는 다양한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페이스 에이 갤러리는 제23회 남가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문전을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2년에 결성된 남가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문회는 40여년에 걸쳐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와 전시의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주목받는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남가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문회(회장 지현)는 “LA와 오렌지카운티 미술계에서 활동하고 입지를 다진 작가들과 창작의 끈을 놓지 않고 틈틈이 작품을 만들어 온 회원들이 함께 마련하는 예술축제의 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삶에 그림은 ‘소통과 공감’의 의미로 그림을 통해 관객과 작가가 서로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고 나아가 삶속에 타자의 생각을 포용하고 이해하는 순기능이 있다”며 “작가들이 전시를 통해 작품을 발표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동문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추상화, 구상화, 도예, 직조, 풍경화, 설치작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5~60여점을 선보인다.
남가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문회 지현 회장은 “동문전이 규모와 작품 수준에서 지역 사회에서 주목하고 있는 전시회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미술애호가들에게 좋은 문화적 체험의 기회가 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