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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새 남가주 견인소 차량서 여성 시신 2구 발견

남가주 지역의 두 견인소에서 이틀 연속으로 여성 시신이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첫 번째 시신은 월요일 할리우드의 한 견인소에서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가수 D4vd의 명의로 등록된 테슬라로 알려졌다. 검시국에 따르면 피해자는 “오랜 시간 동안 차량 안에 방치돼 있었다”고 하며,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키 5피트2인치, 체중 약 71파운드였으며, 오른쪽 검지에 ‘Shhh…’라는 문신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인 화요일에는 사우스 로스앤젤레스 체스터필드 지역의 또 다른 견인소에서 두 번째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이 피해자는 부분적으로 불에 탄 상태였다고 당국은 밝혔다.   두 사건이 서로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단순한 우연의 일치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과 검시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남가주 견인소 남가주 견인소 여성 시신 남가주 지역

2025.09.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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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서 파워볼 2등 당첨…각각 98만 달러의 행운

수요일 밤 추첨된 파워볼에서 남가주 주민 두 명이 98만4,594달러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이번 회차 1등 당첨자는 없었지만, 두 장의 티켓이 5개 숫자를 맞혀 2등에 당첨됐다. 당첨 티켓은 리버사이드와 베이커즈필드에서 각각 판매됐다.    잭팟은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오는 9월 6일(토) 추첨에서 약 17억 달러(현금 수령 시 7억7,030만 달러)로 불어날 전망이다. 이는 파워볼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이번까지 41회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기록은 2024년 4월 6일 오리건에서 13억2,600만 달러가 터지기 전까지 이어졌던 최장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파워볼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 분의 1, 어떤 상이라도 당첨될 확률은 24.9분의 1이다.    파워볼은 매주 월·수·토 오후 7시59분에 추첨이 진행되며, Powerball.com을 통해 생중계된다. AI 생성 기사남가주 파워볼 파워볼 역사상 당첨 확률 당첨 티켓

2025.09.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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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당분간 몬순성 날씨, 이번 주 폭염…일부 뇌우도

이번 주 남가주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 지역에서 낙뢰로 인한 산불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시에 산불로 이미 피해를 입은 일부 지역에는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예상돼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   국립기상대(NWS)는 앤텔롭밸리와 샌가브리엘 산맥 동부, 브리지 화재 피해 지역에 3일까지 뇌우 확률이 30퍼센트에서 50퍼센트에 이른다고 밝혔다. 강한 비와 함께 시속 40마일에서 60마일의 돌풍이 불어 급류와 토사 유출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대는 “뇌우가 발생하면 낙뢰와 국지적 강풍이 동반돼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 낮 최고 기온은 96도에서 10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대는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밤에도 더위가 식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몬순 기류로 유입된 습기가 4일까지 남가주에 머물며 번개를 동반한 소낙비를 뿌릴 수 있다”며 “가장 강한 폭우는 앤텔롭밸리와 샌가브리엘 산맥에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뇌우도 남가주 대부분 일부 뇌우도 날씨 이번

2025.09.0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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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 줄 알았다”…남가주 여성, AI 사기에 집까지 빼앗겨

남가주에 사는 한 여성이 인공지능 딥페이크 영상으로 꾸며진 연애 사기에 속아 전 재산과 집까지 잃는 참극을 겪었다.   피해자 아비게일 루발카바(66)는 1년 전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제너럴 호스피털’ 배우 스티브 버튼이라 속인 계정을 만나 대화를 시작했다. 상대는 실제 배우의 얼굴과 목소리를 본뜬 AI 딥페이크 영상과 음성 메시지를 보내며 그녀를 속였고, 결국 루발카바는 그와 사랑에 빠졌다고 믿게 됐다.   하지만 사기범은 곧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루발카바는 감정적으로 조종당하며 현금, 수표, Zelle, 비트코인 등으로 8만1,000달러를 송금했고, 나중에는 가족의 콘도까지 시세보다 훨씬 낮은 35만 달러에 팔아 대금을 사기범에게 보냈다.   그녀의 딸 비비안 루발카바는 어머니가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어 더 취약했다고 설명했다. “엄마는 ‘이게 어떻게 AI냐, 얼굴과 목소리가 똑같다’며 제 말을 믿지 않았어요.”   비비안은 사기를 알아차린 직후 의료 소견서를 제출하고 소송 절차에 들어갔지만, 이미 주택은 새 주인에게 넘어가 재판매까지 이뤄졌다. 현재 새 소유주는 되사려면 10만 달러를 더 내라고 요구하고 있고, 가족은 오는 9월 3일 강제 퇴거 위기에 놓여 있다.   배우 스티브 버튼은 본인 명의가 악용된 사실이 알려지자 SNS를 통해 팬들에게 사기 주의를 당부했지만, 루발카바 가족에겐 너무 늦은 경고였다.   현재 가족은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소송 비용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남가주 사랑 남가주 여성 연애 사기 제너럴 호스피털

2025.08.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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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최대 '마약 호텔' 운영 한인 체포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한인이 소유한 호텔이 수년간 마약 유통의 본거지로 드러나 당국이 대규모 급습 작전을 진행했다.   수사 당국은 “알래스카주 역사상 처음으로 마약 유통과 관련한 첫 호텔 급습이며, 작전은 최대 규모였다”고 밝혔다.   연방검찰 알래스카주 지검은 호텔 소유주인 서경수(62) 씨와 매니저 챈텔 필즈(36)를 마약 관련 시설 유지 및 운영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사람은 앵커리지 지역에서 지난 2020년 10월부터 ‘첼시 인 호텔(Chelsea Inn Hotel)’을 마약 유통의 거점으로 운영해왔다.   급습 작전은 지난 22일 연방검찰, 연방수사국(FBI), 앵커리지 경찰국 등이 함께 진행했다. 합동 수사팀은 이날 세 개로 나뉘어 첼시 인 호텔을 비롯해 서씨가 사는 주택, 매니저가 살던 집을 동시에 급습했다. 수사팀은 현장에서 11정의 총기, 수천 발의 탄약, 4만 5000달러 현금, 펜타닐을 포함한 다량의 마약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수년간 호텔 객실 등을 범죄 조직원들에게 제공하고 마약 거래와 성매매 등을 위해 호텔을 찾는 이들에게 20달러의 입장료까지 받았다.   검찰 측 관계자는 “호텔 직원들은 사실상 ‘출입 통제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서씨가 운영해 온 이 호텔은 객실이 40개로 최근 수년간 지역 사회에서 범죄의 온상으로 악명이 높았다.   앵커리지 경찰국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이 호텔에서만 121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건은 폭행, 영장 집행, 공공 소란뿐 아니라 살인, 총격 사건도 잇따랐다. 지난 2020년에는 이번에 서씨와 함께 기소된 매니저의 부친이자 전 직원이었던 듀안 필즈도 이 호텔에서 피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앵커리지 총영사관에 따르면 알래스카에는 앵커리지를 중심으로 약 7000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에 급습 작전이 진행된 첼시 인 호텔도 앵커리지 국제공항에서 동쪽으로 약 2마일 거리로 앵커리지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호텔 인근 1마일 이내에서 알래스카한인관광을 운영하는 김락희 대표는 “첼시 인 호텔은 평소에도 이 지역에서 범죄의 소굴로 소문이 자자했다”며 “이 지역 한인들도 이번 당국의 급습 소식을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시끌벅적했다”고 말했다.   US마샬은 현재 이 호텔에 재산 몰수 조치를 취했다. 호텔 입구에는 ‘미국 정부 압류 재산’이란 안내문이 붙었고, 건물 창문 등은 모두 합판으로 가려졌다.   US마샬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형사재판 유무와 관계없이 정부가 진행하는 민사 몰수 절차에 따른 것이다.   민사 몰수는 피고인의 유죄 판결 여부와 관계없이 범죄에 사용됐거나 범죄로 얻은 재산 자체를 대상으로 정부가 소송을 제기하는 절차다. 검찰은 법원에서 해당 재산이 범죄와 연관됐다는 점만 입증하면 된다. 피고인의 신병 확보나 유죄 확정 여부와 무관하게 진행할 수 있어, 해외로 도주한 범죄자 등의 재산도 몰수할 수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미국 되찾기 작전(Operation Take Back America)’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헤이먼 알래스카 연방검사는 “이번 조치는 마약 카르텔 활동 차단과 지역 사회 보호를 위한 강력한 신호”라며 “계속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 체포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씨와 필즈는 현재 앵커리지 구치소에 구금 중이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2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이번 수사는 FBI, 앵커리지 경찰국, 국세청, 연방마약단속국, 연방마샬, 우편검열국, 알코올·담배·총기·폭발물단속국, 국토안보부 등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송윤서 기자 [email protected]앵커리지 호텔 알래스카 앵커리지 앵커리지 지역 앵커리지 경찰국 LAFC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재외동포 LA 마약 첼시 인 호텔 FBI

2025.08.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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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번보다 더 심각? 남가주 최악의 프리웨이는 바로 ‘이곳’

  ━   원문은 LA타임스 8월20일자 "The best and worst freeways in Southland" 기사입니다.     남가주가 한때 프리웨이를 사랑했던 시절이 있었다.   1970년, 영국 작가이자 평론가 레이너 배넘은 프리웨이를 “살아있다는 특별한 방식”이라 묘사하며 “일부 현지인들이 신비하다고 느끼는 고양된 의식 상태를 불러일으킨다”고 찬미했다. 조안 디디온은 프리웨이를 “로스앤젤레스가 가진 유일한 세속적 성찬”이라 불렀다. 상점에서는 “저 기상천외한 프리웨이를 보라”라는 제목이 붙은 멋지게 건설된 네잎 클로버 모양의 인터체인지 사진을 담은 엽서가 인기리에 팔리곤 했다.   하지만 그것은 오래전 일이다. 몇 시간씩 이어지는 출퇴근길, 프리웨이 추격전, 로드 레이지, “카마게돈(car+armaggedon)” 그리고 매년 405번 고속도로에서 벌어지는 추수감사절 정체 사태 이전의 이야기다. 요즘은 거의 아무도 프리웨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오히려 프리웨이가 얼마나 고통과 스트레스를 안겨주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그래서 우리는 남가주의 프리웨이와 고속도로를 한 번 정리해 순위를 매겨보기로 했다.   완벽한 기준은 없지만, 이번 접근법은 프리웨이에 관한 중요한 데이터(차량 평균 속도, 지연, 생산성 손실, 사망 사고)를 종합해 남가주 도로 구간의 최악과 최상을 가늠하려 했다. 특정 구간을 선택해 측정했는데, 그것이 독자의 출퇴근 경로와 일치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분석에는 2022년 데이터를 사용했으며, 현재 이용 가능한 최신 자료다. 여러 이유로 이번 순위는 주관적이지만, 프리웨이 시스템을 살펴보려는 우리의 최선의 시도다.   캘트랜스(Caltrans) 성과 측정 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하며 네 가지 주요 요소를 중점적으로 비슷한 비중으로 반영했다:   · 평균 속도: 차량 주행 마일을 주행 시간으로 나눈 값(Q). 교통 연구에서 흔히 쓰이는 지표.   · 지연: 시속 60마일 이하로 주행하면서 발생한 총 지연 시간. 즉 도로가 60마일로 유지되었다면 절약할 수 있었던 시간.   · 생산성 손실: 시속 60마일을 기준으로 계산한 정체로 인한 업무 시간 손실.   · 치명적 충돌 사고: 해당 연도 해당 도로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수.   점수는 평균 프리웨이가 0에 가깝도록 조정했다. 가장 좋은 프리웨이는 약 +500, 가장 나쁜 프리웨이는 약 -500이다. (그러나 아래에서 보듯, 최악의 프리웨이는 -1000 이하 점수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미적·역사적 요소는 정량 점수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맥락 제공을 위해 따로 언급한다. 순위는 전적으로 수치 기반이다.       ━   (최상 1~5위)     1위. 주도로 261번   어바인에서 241번 주도로를 잇는 6.2마일. 점수: 654   · 평균 속도: 66마일(25개 중 가장 빠름)   · 지연: 25개 중 2번째로 적음   · 생산성 손실: 25개 중 2번째로 적음   · 치명적 사고: 0건(25개 중 최저)   미학: 241번 유료도로의 연장선으로 약 6마일만 이어지지만 어바인의 비즈니스·쇼핑 중심지에 곧장 진입할 수 있다.   사실: 이 도로는 한때 유튜버들이 몰래 160마일에 달하는 불법 스트리트 레이스를 찍던 장소 중 하나였다.   2위. 90번 프리웨이   마리나 델 레이에서 컬버시티까지, 그리고 라 하브라에서 애너하임 힐스까지 이어지는 12.1마일. 점수: 631   · 평균 속도: 63마일(3위)   · 지연: 최저   · 생산성 손실: 최저   · 치명적 사고: 0건   미학: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짧은 프리웨이 중 하나로, 405번에서 마리나 델 레이까지 몇 마일만 달린다. 애초 오렌지카운티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 원래는 리처드 닉슨을 기념해 지으려 했으나 워터게이트 이후 취소됐다. 현재의 마리나 프리웨이는 사실상 요트와 해안 식당가까지 닿지 못한다. 일부 활동가들은 이를 폐쇄하고 주택·공원 부지로 전환하자고 주장한다.   사실: 요바린다에는 또 다른 작은 90번 구간이 있다. 닉슨 출생지이자 대통령 도서관이 있는 도시답게, 해당 구간은 “리처드 닉슨 프리웨이”라 명명됐다.   3위. 주도로 241번   요바린다에서 랜초 산타 마가리타까지 24.5마일. 점수: 552   · 평균 속도: 64마일(2위)   · 지연: 25개 중 22위   · 생산성 손실: 25개 중 21위   · 치명적 사고: 2건(20위)   미학: 오렌지카운티 산악지대와 협곡을 가로지르며 경치가 좋은 구간이 많다.   사실: 내륙제국 출퇴근자들에게 오렌지카운티 직장 지역으로의 대안을 제공하며, 남오렌지카운티의 성장하는 교외 지역에 필수 도로가 되었다. 그러나 샌클레멘테까지의 연장 계획은 무산됐다.   4위. 주도로 126번   벤투라에서 샌타클라리타까지 40.5마일. 점수: 538   · 평균 속도: 시속 58마일 (25개 중 16번째로 느림)   · 지연: 25개 중 17위   · 생산성 손실: 25개 중 2위 (정체 심각)   · 치명적 사고: 3건(25개 중 22위)   미학: 산타클라라 강을 따라 필모어, 피루, 산타파울라 같은 소도시를 지나는 교외적 시골길 같은 느낌. 벤투라와 샌타클라리타를 연결한다.   사실: 원래는 126번 전 구간을 고속도로로 바꿔 101번부터 14번까지 이어가려 했으나, 벤투라 카운티 일부 구간만 완공되었다. 현재 14번까지 이어지긴 하지만 일반 도로 형태다.   5위. 15번 프리웨이   샌디에이고에서 네바다 경계까지 293.6마일. 점수: 537   · 평균 속도: 59마일(25개 중 17위)   · 지연: 25개 중 14위   · 생산성 손실: 6위   · 치명적 사고: 77건(25개 중 18위)   미학: 급성장하는 인랜드 엠파이어의 필수 도로. 하지만 솔직히 말해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길로 가장 유명하다.   사실: 헌터 S. 톰슨의 묘사 ? “L.A.로 돌아가는 길은 단 하나, 인터스테이트 15번. 베이커, 바스토, 버두를 거쳐 광속 질주. 이후 헐리우드 프리웨이로, 곧장 광란의 망각 속으로. 안전. 그리고 무명.”     ━   최악 (21~25위)     21위. 710번 (롱비치 프리웨이)   롱비치에서 알함브라까지 24.2마일. 점수: -450   · 평균 속도: 54마일(25개 중 5위)   · 지연: 4위   · 생산성 손실: 17위   · 치명적 사고: 19건(25개 중 2위)   미학: 항만 물류를 떠받치는 길. 트럭들이 항만~내륙 물류센터를 오가며 도로를 가득 메운다.   사실: ‘트럭 하이웨이’라 불렸으며, 파사데나까지 연장하려던 시도는 주민 반대로 좌절됐다.   22위. 주도로 91번 (리버사이드 프리웨이)   롱비치에서 부에나파크까지 59.1마일. 점수: -470   · 평균 속도: 56마일(25개 중 9위)   · 지연: 8위   · 생산성 손실: 7위   · 치명적 사고: 35건(25개 중 6위)   미학: LA·오렌지·리버사이드 카운티를 잇는 핵심 구간. 산타애나 캐니언 정체 심각으로 유료차로 신설.   사실: 가데나 프리웨이, 아르테시아 프리웨이, 레돈도비치 프리웨이 등 이름이 많았다.   23위. 405번 프리웨이   샌퍼낸도에서 어바인까지 72.8마일. 점수: -500   · 평균 속도: 53마일(25개 중 2위)   · 지연: 2위   · 생산성 손실: 14위   · 치명적 사고: 28건(25개 중 13위)   미학: 아마도 남가주에서 가장 미움받는 도로. 하지만 세풀베다 패스를 넘어 북쪽으로 달리면 밤하늘 아래 샌퍼낸도 밸리 전경이 빛난다.   사실: 비욘세, 마일리 사이러스, 진 블로섬스 등 대중가요에도 수차례 등장했다.   24위. 605번 (샌가브리엘 리버 프리웨이)   롱비치에서 두아르테까지 28.1마일에 걸쳐 악명 높은 정체 구간. 점수: -600   · 평균 속도: 시속 54마일 (25개 중 6번째로 느림)   · 지연: 25개 중 5위   · 생산성 손실: 25개 중 3위   · 치명적 사고: 15건 (25개 중 8위, 도로 길이 대비)   미학: 이 도로는 샌가브리엘 강을 따라 달리며 LA 동부 지역의 오래된 교외 도시들을 관통한다. 랜드마크로는 롱비치의 엘도라도 공원, 로스 세리토스 몰, 로즈힐스 공동묘지, 웅장한 산타페 댐, 시티 오브 호프 의료 단지가 있다.   사실: 605번은 두아르테와 실비치를 연결하지만, 어느 쪽도 도로 표지판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   25위. 10번 프리웨이   바다에서 도시를 가로질러 이어지는 46.8마일의 악몽. 점수: -1300   · 평균 속도: 시속 52마일 (25개 중 가장 느림)   · 지연: 25개 중 최악   · 생산성 손실: 25개 중 8위   · 치명적 사고: 90건 (25개 중 최악, 도로 길이 대비)   미학: 미국 전역을 가로지르는 주력 간선도로 중 하나로, 산타모니카에서 플로리다 잭슨빌까지 이어진다. LA의 핵심 경로로, 서쪽으로는 할리우드와 코리아타운, 동쪽으로는 다운타운 스카이라인을 아름답게 보여준다. 프리웨이 역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1970년대 처음으로 카풀 차선을 설치하며 LA 교통 반란 사태를 촉발했다. 글=테리 캐슬먼, 셸비 그래드프리웨이 남가주 출퇴근길 프리웨이 프리웨이 시스템 한때 프리웨이

2025.08.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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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6000건 허위 배상 청구…남가주 아시안 남성 징역형

주문한 물품이 분실 또는 손상됐다며 허위로 배상을 청구한 남가주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지난 18일 연방법원 펜실베이니아주 서부 지법(담당 판사 마크 호낙)에 따르면 남가주 하시엔다 하이츠 지역의 텡 홍 양(43)이 우편사기 혐의 등으로 징역 9개월, 보호관찰 3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날 연방검찰은 양이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화물 배송과 관련, 전국 각 지역의 여러 법인 명의를 사용해 6000건 이상의 허위 배상 신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양은 배송 물품이 실제 분실되거나 파손되지 않았음에도 허위로 배상을 청구해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아왔다.   한편, 양은 지난 2022년 130만 달러에 달하는 아마존 배송 관련 허위 환급 사기를 벌인 혐의로 연방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형재 기자남가주 아시안 남가주 아시안 남가주 남성 허위 배상

2025.08.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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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가장 덥다… 100도 넘는 곳 많아

올해 들어 가장 최악의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남가주 대부분의 지역이 세 자릿수 기온을 기록하며 산불 위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남가주 지역에 폭염주의보와 화재주의보가 발효된다. NWS 측은 “올해 들어 가장 심각한 폭염이 시작될 것”이라며 “열사병은 물론이고 산불 위험도 극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폭염은 주말인 23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샌퍼낸도 밸리, 우드랜드 힐스 등 내륙 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110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LA의 경우 이 기간 동안 낮 평균기온이 94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할리우드 95도, 패서디나 100도, 조슈아 트리 105도, 팜 데저트 112도 등 대부분의 남가주 지역에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NWS 측은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대낮 야외에서 활동하는 것을 가능한 피하는 등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특히 21~22일 LA카운티 산간 지역에는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송윤서 기자남가주 단신 남가주 폭염 남가주 지역 남가주 이번

2025.08.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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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충청향우회]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으로 되새기는 '한국 가곡의 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오는 16일 토요일 오후 6시, 로스앤젤레스 나성한인교회에서 열린다.     '한국 가곡의 밤'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남가주 충청향우회가 주최하며, 지역 한인사회가 함께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후세에 전하는 뜻 깊은 문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가곡' 특유의 서정성과 감성을 담아, 세대를 잇는 울림을 전할 이번 무대는 진웅 회장과 문혜원 씨가 사회를 맡고, 소프라노 류정아, 최윤정, 크리스틴 유, 박성연, 메조소프라노 이영주, 김우영, 소프라노 바리톤 정성규, 김경태, 테너 김성훈, 해금 연주자 승단 비 등 실력과 개성을 갖춘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무대에서는 '그리운 금강산', '비목', '동심초' 등 한국 가곡의 명곡과 희망과 평화를 노래하는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추첨을 통해 80명에게 특별 기념품이 증정되며, 모든 수익금은 한인사회 문화 발전과 청소년 지원에 사용된다.   공연이 열리는 나성한인교회(2241 N. Eastern Ave, Los Angeles, CA 90032)는 넓은 주차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참석도 용이하다.     남가주 충청향우회는 "음악을 통해 조국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한인사회가 하나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무대가 세대를 넘어 광복의 의미를 공유하고,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잇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213)255-6453, (213)503-2526알뜰탑 충청향우회 남가주 남가주 충청향우회

2025.08.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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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에 담긴 신앙의 의미" 가톨릭미술가회 전시회

남가주 한인 가톨릭 미술가회(회장 임주빈 콜베)가 제29회 정기 전시회를 연다.   전시는 오는 16일(토)부터 28일까지 한인타운 리앤리(Lee & Lee) 갤러리(3130 Wilshire Blvd. #502)에서 열린다. 개막일 오후 12시에는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설명하며, 오후 4시까지 리셉션이 진행된다.   전시 주제는 ‘죽음과 죽음 너머(Death and Beyond)’로, 가톨릭 신앙인에게 죽음이 갖는 의미를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에는 남가주 전역 회원 48명 중 3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회화, 조각, 설치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이 선보인다.   홍준기 예로니모 신부(남가주 한인 가톨릭 미술가회 지도신부)는 이번 전시 주제에 대해 “죽음 너머의 내세를 존재론적·신앙적 시선으로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213) 365-8285 강한길 기자게시판 미술가회 남가주 미술가회 정기 정기 전시회 남가주 한인

2025.08.13. 19:43

남가주 충청향우회, 광복 80주년 맞아 '한국 가곡의 밤' 음악회 개최

오는 16일(토) 오후 6시, 로스앤젤레스 나성한인교회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한국 가곡의 밤'을 주제로 남가주 충청향우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그 정신을 전하는 뜻깊은 문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광복절은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난 우리 민족 최대의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 80주년을 맞았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 가곡의 감성과 서정성을 통해 세대를 잇는 울림을 선사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사회는 지웅 회장과 문혜원 씨가 맡으며, 다수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빛낸다. 소프라노 류정아, 메조소프라노 이영주, 김우영, 소프라노 최윤정, 크리스틴 유, 바리톤 정성규, 김경태, 테너 김성훈, 소프라노 박성연, 해금 연주자 승단 비, 그리고 사회자 박경미가 출연해 '그리운 금강산', '비목', '동심초' 등 한국 가곡 명곡과 함께 희망과 평화를 노래한다.   공연 중에는 관객 참여 이벤트로 80명에게 특별 기념품이 추첨 증정되며, 모든 수익금은 한인사회 문화 발전과 청소년 지원에 사용된다.   공연 장소인 나성한인교회는 넓은 주차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갖추어 가족 단위 참석도 편리하다. 남가주 충청향우회는 "광복 80주년은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음악을 통해 조국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한인사회가 하나 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213)255-6453, (213)503-2526   ▶주소: 2241 N. Eastern Ave, Los Angeles(나성한인교회)알뜰탑 충청향우회 남가주 남가주 충청향우회

2025.08.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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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데뷔전서 팬들 열정 느껴”

〈미주중앙일보 LAFC vs 시카고 파이어 FC 현장 취재〉   LAFC의 손흥민이 시카고 파이어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첫 데뷔전을 가졌다.   다음은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 선수와의 단독 인터뷰.   첫 경기 소감은 경기를 하러 미국에 온 만큼 입단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첫 경기에 임할 수 있어 좋았다. 오늘 경기 결과는 아쉽긴 하지만 흥미진진했고 대단한 경기였다. 체력과 정신력을 잘 보강해 다음 주 뉴잉글랜드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오늘 경기는 원정 경기였는데, 원정팀 구장에서 많은 환대를 받았다.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원정 경기를 가면 야유만 받기 일쑤인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줘 감사드린다.   한인들의 응원은 어땠나 굉장했다. 시카고에 처음 와서 한 경기였는데 한인 팬이 많이 보였고, 또 그들이 태극기를 휘날리기도 했다. 한인 팬들의 응원을 보며 오늘 경기에 뛸 수 있었던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누군가를 응원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 한인 팬들께 받은 응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자랑스럽게 하는 경기들을 이어가겠다.    요리스와 재회했는데. 최고의 감정이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그와 8년의 시간을 보냈다. 우리 모두 많은 경험, 감정 등을 공유한다. 요리스는 기술적으로, 인간적으로나 대단한 선수다. 우리 팀에 큰 힘이 되는 존재고, 그와 계속해서 함께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시트긱 스타디움=김경준 기자   ◇손흥민 선수와 LAFC의 원전 경기 후속 기사 등은 곧 미주중앙일보(www.koreadaily.com)와 영문 웹사이트인 KoreadailyUS (www.koreadailyus.com) 등을 통해 곧 보실 수 있습니다.    체력 보강 원정 경기 뉴잉글랜드 경기 원전 경기 LAFC 손흥민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2025.08.0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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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손흥민 데뷔전, 패널티킥 유도하며 대활약

〈미주중앙일보 LAFC vs 시카고 파이어 FC 현장 취재〉     손흥민이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 정식 데뷔했다.   특히 이날 손흥민은 패널티킥까지 유도하면서 대활약을 펼쳤지만 LAFC는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LAFC는 9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시트긱(SeatGeek)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 FC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6분 다비드 마르티네즈와 교체돼 그라운드로 투입됐다. 손흥민은 입단 사흘만에 첫 데뷔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투입되자마자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수비수들은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두세명씩 달라붙어 막았지만 손흥민은 이를 이용해 결국 패널티킥까지 얻어냈다. 이 패널티킥은 드니 브앙가가 넣어 팀을 2:2 무승부로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에게는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프로 리그인 MLS에 데뷔하는 무대였다.   본지는 현재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날 데뷔전을 가진 손흥민과 LAFC 감독 등의 인터뷰 등을 가질 예정이다.      시트긱 스타디움=김경준 기자      〈미주중앙일보 유튜브 숏츠 영상〉 https://youtube.com/shorts/byuvY0dij04?si=llb7fVd0ChM11Jjg 손흥민 패널티킥 유도 대활약 데뷔 경기 이날 데뷔전 LAFC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2025.08.0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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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르면 이번 주말 첫 경기"

  LAFC에 공식 합류한 손흥민 선수가 이르면 이번 주말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선수 등록과 관련된 이민 절차가 변수다. 존 소링턴 LAFC 단장은 6일 ‘블랙 앤 골드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주말 출전은 시간상 빠듯하지만 불가능하진 않다”며 “가능한 빨리 손흥민 선수가 뛸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그는 “이번 주 경기를 놓치더라도 다음 홈경기부터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이르면 9일 열릴 시카고 파이어 FC와의 원정 경기가 그의 첫 데뷔 무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비자 문제로 이날 출전하지 못하면 16일 뉴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선 손흥민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손흥민은 지난 5일 홈경기장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눈 뒤, 팀 훈련장으로 이동해 몸을 풀며 빠른 적응에 나섰다. LAFC는 이달 중 홈경기를 앞두고 있어, LA 지역의 한인사회는 물론 토트넘 팬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손흥민의 입단 발표 직후부터 LA 한인타운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니폼 구매 문의와 경기 일정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소링턴 단장은 “손흥민은 단순한 슈퍼스타를 넘어,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 큰 영감을 줄 수 있는 리더”라며 “그의 합류는 단지 구단뿐 아니라 MLS 전체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첫 공식 경기 출전 여부는 이번 주 안에 확정될 전망이다. 강한길 기자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손흥민 구단주 다음 홈경기부터 공식 경기 원정 경기 LAFC

2025.08.08.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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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도 절도 기승…주민 불안 가중

남가주 전역에서 주택 침입 절도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범행이 남가주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법도 점점 더 조직적이고 대담해지고 있다는 것이 수사당국의 판단이다.   6일 KTLA5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2분쯤 LA 할리우드힐스 한 고급 주택단지 내 2층 단독주택에 침입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은 2~3인조로 추정되는 절도 용의자들이 2층 발코니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으며, 당시 집 안에 있던 두 명의 주민이 공포에 떨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은 현장 증거를 토대로 도주한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다.   앞서 5일 오전 4시30분쯤 레돈도비치 경찰은 한 주택가를 배회하던 절도 용의자 빅터 엔리케 세리토스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세리토스는 레돈도비치, 허모사비치, 맨해튼비치 일대 주택가에서 연쇄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샌퍼난도밸리 주민들 역시 잇단 절도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주말에만 스튜디오시티와 셔먼오크스에서 2건 이상의 침입 절도가 발생했다. 지난 3일 밤 11시쯤 스튜디오시티 한 주택에서는 침입 용의자와 마주친 소유주가 총기를 사용해 대응에 나섰다. FOX11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가 경보음에도 불구하고 집안에 침입하자 소유주는 집 안에 있던 총기를 꺼내 여러 발을 발사했고, 이에 놀란 용의자가 밖으로 달아나 대기 중이던 공범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또한, 샌퍼난도밸리 한 주택에서는 도둑이 침입했을 당시 집 안에 있던 주민이 직접 총기로 용의자를 제압해 경찰에 인계한 사례도 있었다. 당시 이웃 주민이 총을 들고 현장에 합류해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최근 절도 사건은 2~4인조 이상의 조직적 범행으로 분석된다. LAPD 산하 절도 전담팀(LA 임팩트 태스크포스)은 잠복근무를 통해 용의자 검거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일 오전 11시쯤 사우스LA에선 절도 용의자들과의 추격전 끝에 다수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우드랜드힐스 주택가에 침입하려다 덜미를 잡혔으며, 샌퍼난도밸리와 샌게이브리얼밸리 일대에서도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LAPD는 보고 있다.   한편 은행 ATM 등에서 돈을 찾은 이를 미행해 강절도를 벌이는 범죄도 주의해야 한다. 지난달 8일 어바인 경찰국은 실비치 등 오렌지카운티 전역에서 미행 강절도 범행을 일삼은 3인조 용의자를 체포했다. 어바인 경찰국 측은 용의자들이 은행에서 돈을 찾고 나오는 이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며, 현금 인출 후에는 주위를 살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수사당국은 절도범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범행을 시도하고 있다며, 주택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가급적 외출 시에도 집 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조명 등을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전역 남가주 전역 주택침입 절도 절도 용의자

2025.08.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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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국차 딜러 ‘베스트’…카구루스 ‘톱 딜러 어워드’

남가주에 위치한 한국차 브랜드 딜러십 3곳이 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딜러’로 선정됐다.   온라인 자동차 거래 플랫폼인 카구루스(CarGurus)는 최근 연례 ‘2025 톱 딜러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상은 뛰어난 고객 서비스와 투명성 등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쌓은 우수 자동차 딜러십을 선정해 시상한다.     가주에서는 현대와 기아, 제네시스 등 한국차 브랜드 3사 딜러십이 각 1곳씩 선정됐다. 이들 전부 남가주에 위치한 지점들로 나타났다.   우선 LA카운티에선 지난 2023년 문을 연 가주 첫 독립 판매 매장 샌타모니카 제네시스가 ‘톱 레이티드 딜러’로 선정됐다. 이어 밴나이스 기아 딜러십 또한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현대의 경우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커니메사 현대 딜러십이 올해 최고의 딜러로 뽑혔다.   톱 레이티드 딜러는 고객 만족도 평균 평점 4.5점 이상(5점 만점)을 유지한 딜러십에게 수여된다.     수상자는 카구루스 플랫폼 내 검증된 고객 리뷰와 차량 매물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남가주 지역에서 오렌지카운티의 터스틴 도요타와 오렌지 도요타가 우수 딜러로 뽑혔다.     수상 딜러들은 카구루스 웹사이트 내 재고 페이지에 수상 배지를 부착할 수 있으며, 매장과 온라인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도구를 제공받는다.   카구루스의 샘 제일스 사장은 “톱 딜러 어워드에 선정됐다는 것은 고객 중심 전략으로 신뢰를 구축하고, 온라인부터 매장 경험까지 탁월한 쇼핑 여정을 제공하는 우수한 딜러들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딜러 남가주 딜러 어워드 남가주 한국차 수상 딜러들

2025.08.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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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잦은 산불…가주 최악 피해 직면

올해 가주는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남가주에서는 다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지는 양상이다.   LA타임스는 올해 가주는 근래 보지 못한 최악의 산불 피해에 직면했다고 4일 보도했다. 특히 남가주 지역은 적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불쏘시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소방국은 남가주 산불 피해가 예상보다 광범위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 중순까지 발생한 산불 건수와 피해 규모는 최근 5년 평균치를 크게 초과했다.   실제 이 기간 가주에서는 22만 에이커가 산불로 소실됐다. 이는 5년 평균치 피해 규모인 10만 에이커의 두 배 수준이다. 현재(5일 기준) 확산 중인 중가주 기포드 산불, 리버사이드 카운티 로사 산불, 샌버나디노 카운티 골드 산불 등의 피해 규모는 포함되지도 않았다.   산불 대부분은 남가주 지역에서 발생했다. 남가주 지역은 이미 지난 1월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로 3만 5000에이커 이상이 불에 탔고, 주택 1만 5000채 이상이 전소 또는 파손된 바 있다. 이와 관련 가주 소방국 대변인 제시 토레스 소방대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대응한 산불 진화 작업 대부분이 남가주였고 규모도 컸다”고 말했다.   문제는 산불 발생 위험도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남가주 지역은 지난 겨울철 비가 적게 내린 데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풀과 나무가 마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름철 낮 기온이 화씨 90~100도에 육박하고 습도는 50%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   NWS 측은 하반기 폭염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남가주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른 수풀과 나무가 불쏘시개가 돼 산불 발화 시 확산 속도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한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중가주 샌타바버라와 샌루이스오비스포 카운티 지역 로스파드레이스 국유림에서 발생한 기포드 산불은 8만 2567에이커나 태웠지만, 5일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은 7%에 그치고 있다. 4일 발생한 샌버나디노 카운티 골드 산불(936에이커 전소)과 리버사이드 카운티 로사 산불(1162에이커 전소)도 진화율 5%로 피해 규모를 키우고 있다. 남가주대기정화국(SCAQMD)은 최근 산불로 남가주 지역 대기질(AQI)이 보통에서 건강 우려 수준으로 나빠졌다며, 호흡기가 약한 주민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산불 남가주 산불 산불피해 규모 남가주 지역

2025.08.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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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남가주 동문회 창립 60주년

한국외대 남가주 동문회 창립 60주년 지난달 25일 한국외대 남가주동문회(회장 서상희)는 옥스포드 팔래스 호텔에서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한국외대 박정운 총장 부부, G CEO 총원우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상희 회장은 1950학번대 선배들에게 감사패를, 박정운 총장은 이계주·박병철·김광성 동문에게 특별 공로패를 전달했다. 동문들이 6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한국외대 남가주 동문회 제공] 게시판 한국외대 남가주 한국외대 남가주동문회 이날 한국외대 창립 60주년지난달

2025.08.0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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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차카반도 8.7 강진 여파…남가주 한때 쓰나미 경보

남가주 지역 연안에 러시아 캄차카반도의 강진 여파로 한때 쓰나미 관련 경보가 내려졌다.   국립해양대기국(NOAA) 측은 29일 오후 9시 42분 가주 지역 해안에 쓰나미 경보(tsunami warning)를 발령했다.   NOAA에 따르면 쓰나미 경보를 시작으로 ▶캄차카 강진으로 인한 파도가 가주 해안에 도달(30일 오전 5시 30분) ▶하와이 및 가주 해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주의 권고(advisory)로 하향 조정(30일 오전 5시 56분) ▶쓰나미 주의 권고 해제 및 LA카운티 해변 재개장(30일 오전 10시 3분) 등 강진 여파는 약 11시간가량 가주에 미쳤다.   NOAA 측은 성명을 통해 “캄차카반도 강진으로 인해 약간의 쓰나미가 발생했지만 위협이 될 만큼 심각하지는 않았다”며 “평소보다 약간 더 강한 파도가 밀려들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가주에 앞서 하와이에서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었다.   캄차카반도 강진이 발생한 지 약 6시간 후 마우이섬 카훌루이 지역엔 약 6피트에 달하는 쓰나미가 밀려오기도 했다.   하와이 호놀룰루 응급 구조 당국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파괴적인 쓰나미 예상, 즉각 행동 요망”이라는 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바다에서 30일 오전 11시 24분(현지시간)쯤 발생한 이번 지진은 규모가 8.7이었다.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이번 지진으로 해당 지역 도시에 침수 피해가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강한길 기자캄차카반도 남가주 캄차카반도 강진 쓰나미 경보 러시아 캄차카반도

2025.07.30. 20:27

한인 2세 국적이탈·국적상실 증가세

  LA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병역 면제 등을 위해 국적을 이탈한 한인 2세와 시민권 취득으로 한국 국적을 상실한 한인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접수된 국적 이탈은 상반기에만 총 55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903건)부터 매해 증가, 지난 2024년의 경우 총 1128건을 기록했다. 〈표 참조〉   국적 이탈은 한인 2세 남성 등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병역 의무를 면제받기 위해 18세가 되는 해 3월 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국적 상실 신고 역시 총 1869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자발적 신고제인 국적 상실 신고 건은 지난 2021년(2591건), 2022년(3244건), 2023년(3790건), 2024년(3791건) 등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민권 취득 등으로 한국 국적을 상실한 한인은 약 4년간 무려 46%나 급증한 셈이다.   한국 국적법에 따르면 한국 국적자가 시민권 등 다른 나라 국적을 후천적으로 취득하는 순간 한국 국적을 상실한다. 하지만 시민권을 취득한 당사자가 재외공관에 자진 신고해야 문서상으로도 국적 상실이 완료된다.   LA총영사관 측은 상반기에만 총 4만 3651건의 업무를 처리했다. 처리 업무별로 보면 가족관계증명서(1만 7935건), 영사확인(1만 1074건), 여권(3515건), 사증(3504건), 국적 상실(1869건), 재외국민등본 발급(1373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동시에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사례도 늘었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복수국적 신청과 국적 회복·보유는 2021년 69건에서 2024년 105건(2025년 상반기 45건)으로 52%나 급증했다.   시민권자가 한국을 90일 이상 방문할 때 필요한 사증 신청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사증 업무는 2021년 2339건, 2022년 5468건, 2023년 6784건, 2024년 6391건(2025년 상반기 3504건)으로 매년 1000건 이상씩 늘고 있다.   시민권자 대상 사증 발급 증가는 한류 인기로 인한 유학 등 장기 방문, 재외동포비자(F-4), 한미 양국 비즈니스 교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재외공관에서 발급하는 공동인증서도 2021년 596건에서 2025년 788건(2025년 524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재외국민이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으면 한국 셀폰 번호 없이도 본인 인증이 가능해 한국 온라인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미국 등 해외에서 90일 이상 거주하는 한국 국적자 대상 재외국민 등록은 2021년 1630건에서 2024년 1408건(2025년 648건)으로 매년 줄고 있다. 재외공관 여권 발급 역시 2021년 9721건에서 2024년 6455건(2025년 3515건)으로 큰폭으로 떨어졌다. 불법체류자 대상 신원 확인 방법의 하나인 총영사관 ID 발급도 2021년 524건에서 2024년 302건(2025년 상반기 109건)으로 줄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한인 한국 국적자 국적 상실복수국적 한국 국적법

2025.07.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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