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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일대 폭풍 영향권 들어…LA 카운티 등 홍수 주의보

남가주 일대가 폭풍 영향권에 들었다.   국립기상대(NWS)는 지난 13일 LA, 벤투라, 샌타바버러, 샌루이스오비스포 카운티 전역에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오늘(14일) 오후 3시까지 유효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0.8인치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례적인 초가을 폭우 가능성에 팰리세이즈, 이튼, 에어포트 산불 피해 지역엔 ‘대피 주의보’도 내려졌다. LA카운티 정부와 NWS는 13일 오후 4시쯤 팰리세이즈와 이튼 산불 피해지역에 대피 주의보를 발령했다. 팰리세이즈·이튼·기포드·마드레·레이크·브리지 등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행정 기관, 주민은 토사 유출과 홍수 대비에 나섰다.     NWS는 “남가주 전역에 걸쳐 내릴 비로 일부 지역은 토사 유출과 도로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는 1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오늘 오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강우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NWS 측은 시간당 0.1~0.33인치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일부 지역은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된다. 송영채 기자이번주 남가주 남가주 전역 폭풍 강도 국립기상대 측은

2025.10.13. 20:06

남가주 렌트비 상승폭 오렌지카운티 최고

LA와 오렌지카운티(OC)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서 렌트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뉴스가 지난 7일 부동산 분석업체 아파트먼트리스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LA·오렌지·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샌디에이고·벤투라 등 6개 카운티 내 50개 도시의 중간 렌트비는 1년 새 0.4% 상승했다. 〈표 참조〉   카운티별로 보면, OC의 렌트비가 전년 대비 1.4% 오른 2576달러로 상승 폭과 가격 모두 가장 높았다. OC에서 렌트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곳은 샌타애나로 4.4% 올랐다. 반대로 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하락한 곳은 라구나니겔로 4.1% 내렸다.   벤투라 카운티는 0.8% 올라 2475달러였다. 벤투라시는 렌트비가 1년 새 3.6% 올라 가장 상승 폭이 컸으며, 사우전드오크스에선 0.3% 내렸다.   LA카운티 또한 0.3% 상승한 2090달러로 집계됐다. 렌트비 상승이 가장 집중된 곳은 버뱅크로 2.2% 상승, 웨스트코비나는 1.5% 떨어졌다.   반면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0.1%, 리버사이드 카운티 0.9%, 샌버나디노 카운티 1.4%씩 소폭 하락했다.   가주 전체 도시 중 20곳만이 가격이 하락했다. 이는 1년 전만 해도 렌트비가 동결되거나 대부분 하락했던 세입자에게 유리한 흐름과 대비된다. 당시 중간 렌트비는 1% 하락, 30개 도시에서 렌트비가 내렸다. 이때 가장 큰 하락 폭은 기록한 도시는 샌타모니카로 렌트비가 전년 대비 6.4% 하락한 바 있다.     매체는 이번에 임대료 인하세가 꺾인 것은 주택 공급 불균형과 자연재해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우선 최근 가주에서 주택 구매비용이 여전히 높아 많은 가구가 구매 대신 렌트를 선택하면서 임대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지난 몇 년간 이뤄진 신규 주택 건설 붐이 마무리되면서 신규 공급이 감소, 최근 수익성 우려 탓에 개발업자들의 신규 개발 허가 건수도 감소 중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발생한 LA카운티 산불로도 다수의 주택이 소실돼 가주의 고질적인 주택난이 가중된 상황이다.   특히 화재 피해 지역 인근 지역인 LA·벤투라·OC에서 렌트비 상승이 두드러졌다. 또한 LA국제공항(LAX) 인근 도시들이 가장 큰 가격 상승 폭을 보였다.     이들 카운티 3곳의 총 30개 도시 중 24개 도시의 렌트비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카운티의 경우 20개 도시 중 렌트비가 오른 도시는 6곳에 불과했다.   한편, 가주 전체의 중간 임대료는 1년 새 1.3% 상승해 평균 월 2198달러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0.8% 하락한 1394달러로 나타났다. 우훈식 기자오렌지카운티 남가주 렌트비 상승 중간 렌트비 박낙희 임대료 렌트 LA

2025.10.08.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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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남가주총동창회 ‘후원의 밤’ 열려

경복남가주총동창회(회장 59회 김경환)는 지난 27일 LA 아로마센터 5층 더 원 뱅큇 홀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과 가족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환 회장은 동문들의 지지와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최근 별세한 고 차봉관(36회) 동문을 기리는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경복남가주총동창회 제공]게시판 총동창회 남가주 남가주 총동창회 이날 행사 동문과 가족

2025.09.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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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배재 이화 음악회' 9월 27일 하모니의 향연

'남가주 배재코랄'과 '남가주 이화여고 동창합창단'이 합창으로 하나 되는 무대가 오는 27일(토) 오후 4시, 로스앤젤레스 윌셔 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vd., Los Angeles)에서 펼쳐진다.   이번 '2025년 배재 이화 음악회'는 1991년 LA에서 출발한 두 동문 합창단의 오랜 전통을 이어가는 자리다. 서울 정동에서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자리했던 배재학당과 이화여고는 각각 아펜셀러와 스크랜튼 선교사가 세운 한국 근대 교육의 산실이었다. 이러한 역사적 인연은 태평양을 건너 남가주에서도 이어졌다.   2007년 처음으로 합동 무대를 마련한 이후, 두 합창단은 매년 정기 음악회를 통해 동문과 교민 사회에 음악적 감동과 위로를 전해왔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번 무대는 다양한 합창 레퍼토리와 풍성한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서로의 역사와 전통을 공유해 온 두 동문이 한 목소리로 울려 퍼질 때, 교민 사회가 함께 나누는 울림은 더욱 클 것"이라며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문의: (213)999-3696알뜰탑 남가주 동창합창단 남가주 이화여고

2025.09.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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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주택 매매 16% 급락… 가격은 여전히 상승

가주 주택시장이 매매가 감소하고 가격은 오르는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발표한 8월 기존 단독주택 거래 통계에 따르면, 주 전체 매매는 총 26만4240채로 전달 대비 0.9% 증가했으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0.2% 줄었다.   중간 주택가격은 8월 기준 89만9140달러로, 7월보다 1.7%,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상승했다. 큰 폭의 급등세는 아니지만, 거래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가격이 지지되고 있다는 점은 지역별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LA와 오렌지카운티(OC)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 역시 거래 감소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났다.   지난 8월 남가주에서 성사된 주택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7% 감소했다. 남가주의 집값이 여전히 높고, 이에 대한 금융 부담으로 구매자들의 진입이 제한된 결과로 풀이된다. 가격은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다.   LA만 놓고 보면 매매 둔화가 더 심했다. LA지역에서 주택 거래는 전달 대비 16% 급락했으며, 1년 전과 비교해서도 12.3% 감소했다. 가격은 93만720달러로 전달과 전년 동월 대비 가격이 각각 2.1%, 1.2% 올랐다.   OC는 매매가 7월 대비 4.3% 줄었으나 작년과 비교해선 1.4% 늘어났다. 집값은 138만5000달러로 전달과 전년 동월 대비 1.1%씩 감소했다.   가격 상승 폭이 이전보다 완화한 것은 최근까지 높게 유지된 이자율에 수요가 감소하고 매물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8월 가주의 총 매물 수는 전년 대비 23.5% 증가했다. 판매 완료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도 31일로, 지난해 같은 달의 22일보다 길어졌다.     이는 구매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많고 협상 여지가 컸으며, 판매자들은 가격 조정이나 판매 전략을 수정해야 했다는 의미다.   한편 보고서는 LA·OC를 포함한 남가주에서 향후 몇 달간 금리 변동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간다면 구매 심리가 살아나 거래량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지역별 차별화도 뚜렷해질 전망이다. 교통 접근성이 좋은 OC 일부 지역이나 LA 도심 인접 지역은 수요가 유지되며 가격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외곽 지역이나 통근 여건이 불리한 지역은 거래 감소와 가격 정체 가능성이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현재는 구매자들에게 협상력이 향상되는 시기로, 판매자들은 시장 변화에 맞춘 전략 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CAR 8월 통계 보고서 주택시장 남가주 남가주 지역 지역별 수요 지역별 차별화

2025.09.2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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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또 터졌다! 3경기 연속 골에 플레이오프 확정

손흥민이 활약 중인 LAFC는 21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경기에서 레알 솔트레이크(RSL)를 4-1로 제압했다. 불과 나흘 전 유타주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치른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데 이어, 같은 점수로 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손흥민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LAFC는 이날 승리로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끝이 아니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이다.   -홈에서 골을 넣은 순간은 어떤 기분이었나.  “골을 넣는 건 원정이든 홈이든 항상 영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홈구장에서 팬들 앞에서 넣는 골은 더욱 특별하다. 홈 두 번째 경기에서 득점하고 팀 승리까지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첫 홈 경기는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은 환상적인 밤이었다. 무엇보다 드니(부앙가)도 잘해줘서 기쁘다.”   -부앙가가 3시즌 연속 최소 20골 이상을 기록했다. 이 기록을 어떻게 보나. “유럽 무대에서도 3시즌 연속 20골을 넣는 선수는 드물다. 그런 선수가 우리 팀에 있다는 건 큰 행운이다. 한 시즌 20골만 해도 대단한 기록인데, 세 시즌 연속은 업적이라고 할 만하다. 드니는 늘 올바른 위치를 위해 노력하고 팀을 위해 헌신한다. 우리 모두가 그를 높이 평가해야 한다.”   -골을 넣고 팬들에게 일어나 더 크게 응원해 달라고 했다. 또 이날 은퇴 기념행사를 가진 카를로스 벨라와 함께한 시간은 어떤 의미였나. “홈 팬들 앞에서 골을 넣는 건 언제나 특별하다. 나는 팬들과 함께 뛰고 싶고, 같은 팀이라는 걸 느끼고 싶다. 우리가 초반에 뒤지고 있을 때는 팬들의 응원이 꼭 필요하다. 오늘 팬들이 훌륭하게 응원해주셨고, 경기력과 에너지가 달라졌다. 그 순간은 정말 즐거웠다. 그리고 카를로스는 내가 유럽에 있을 때도 LAFC에서 활약하는 걸 영상으로 봤다. 이 클럽을 위해 많은 업적을 남긴 선수이고, 팬과 클럽 모두가 그를 사랑한다. 오늘 그가 다시 경기장에 선 걸 보게 돼 기뻤다. 언젠가 나도 은퇴 후 이곳에 돌아와 카를로스처럼 환영받고 싶다. 그것이 내 바람이다.”   -한인 팬들의 응원이 기대 이상 아닌가. “솔직히 이렇게 큰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다. 놀라운 일이지만 너무 기쁘다. 이것이 축구를 사랑하는 이유이고, 내가 축구 선수라는 사실을 사랑하는 이유다. 멋진 응원을 받는 건 내가 운이 좋은 선수라는 뜻이다. 그래서 항상 무언가를 돌려드리고 싶다. 트로피든 클럽의 성공이든 말이다.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모든 팬, 특히 한인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는데, 남은 정규 시즌에서 가장 집중하고 싶은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끝은 아니다. 순위를 더 끌어올리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부앙가 선수와 호흡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많은데. “부앙가는 MLS 역사상 처음으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다. 그런 선수와 함께 뛴다는 건 내가 억지로 뭔가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빨리 파악하고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기장에서도 서로 필요한 걸 빠르게 캐치하며 호흡이 좋아지고 있다. 그는 워낙 능력이 뛰어나 유럽에서도 충분히 통할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이곳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고 팀의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어 고맙다. 앞으로 더 좋은 호흡을 보여드리고 싶다.” 김경준 기자LAFC 손흥민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2025.09.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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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사랑의교회 이원준 담임목사 청빙

미주 최대 한인교회인 남가주사랑의교회(담임 노창수 목사)의 차기 담임목사가 이원준 목사(46·사진)로 내정됐다.     교계 한 관계자는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 목사는 현재 공동의회(교인투표) 절차만 남아 있으며, 이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고 말했다.   청빙위원회 측이 이날 안수집사회 등에 전달한 공지문에는 “당회가 이 목사를 4대 담임목사 최종 후보로 청빙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목사도 이를 수락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목사는 USC에서 음악산업학을 전공한 뒤 바이올라대에서 기독교 변증학 석사,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남침례신학교에서 기독교 변증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남가주사랑의교회 부교역자로 영어고등부와 청년부, 찬양사역 등을 담당했으며, 이후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청년부와 찬양팀, 국제제자훈련원에서 사역했다.     또한 사랑글로벌아카데미(SaGA) 예배신학·예배리더십 부학장을 지냈고, 2022년부터는 랭캐스터 바이블 칼리지(LBC)에서 목회학 과정 책임자 및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남가주사랑의교회는 1988년 오정현 목사가 개척했으며, 2대 김승욱 목사에 이어 노창수 목사가 2012년 3대 담임목사에 청빙됐다. 강한길 기자남가주 사랑 노창수 담임목사 차기 담임목사 교회 담임

2025.09.2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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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료 60%·전기료 10%↑…LA 주민 ‘요금 폭탄’ 직격탄

LA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주민들의 전기·수도료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LA타임스는 15일 UCLA 연구 결과를 인용, 2015~2025년까지 10년간 LA카운티 주민들의 수도료가 평균 60% 가까이 올라 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상승폭은 지난 2015년과 올해 동일한 수도 사용량의 평균 비용을 비교한 결과다.     수도 요금 인상 배경으로는 ▶노후 상수도 시설 교체·개선 비용 ▶가뭄 대비 투자 ▶수질 규정 준수 비용 증가 등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에디스 드 구즈만 UCLA 연구원은 “요금 인상폭이 인플레이션을 앞서는 추세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UCLA 물 인권 솔루션 연구소의 그레고리 피어스 소장도 “향후 20년간 노후 시스템 교체와 오염물질 규제 강화로 인상 압력이 더 커질 것”이라며 “현재 구조는 소비자가 모든 비용 부담을 떠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남가주 6개 카운티 내 수도 공급 업체가 공기업, 민간기업, 소규모 지자체, 모바일홈파크 등으로 지나치게 파편화돼 있어 지역 간 요금 불평등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빈곤층 거주 지역 주민이 부유층 거주 지역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요금을 부담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여기에 더해 전기요금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가주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는 오는 18일 남가주에디슨(SCE)의 전기료 인상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인상안이 통과될 경우, 내달부터 SCE 서비스 지역의 전기료는 10% 오르게 된다. 가구당 평균 월 17달러, 연간 약 200달러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해당 인상분은 ‘일반 요금 심사(general rate case)’ 절차에 따른 결과다. 이는 유틸리티 회사가 향후 4년간 전력망 운영·유지에 필요한 지출 규모와 인상 요율을 제안하면, CPUC가 이를 심사·승인하는 방식이다. SCE는 송전선 지중화와 절연 전선 교체, 고위험 지역 장비 점검 강화 등 산불 예방 투자 등을 이유로 105억 달러 추가 지출을 신청했다.  그러나 CPUC 행정법 판사는 98억 달러 지출만 승인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3.7% 늘어난 금액이다.   또한 CPUC가 이번 인상안을 승인할 경우, SCE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2028년까지 매년 약 3%를 추가 인상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움직임에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수십 명의 고객이 CPUC에 항의 서한을 제출하며 승인 불허를 요구했다. 잦은 정전과 잇따른 화재로 서비스 품질은 악화했는데 요금만 오르고 있다는 것이 이들 주장이다.     실제로 2014년 이후 SCE 전기요금은 이미 80% 올랐으며, 이로 인해 전체 고객의 19%에 해당하는 약 86만 명이 전기요금을 체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준 기자유틸리티 남가주 전기료 인상 남가주 주민 유틸리티 비용

2025.09.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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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고대 59학번 8월 월례 동기회

남가주 고대 59학번 8월 월례 동기회 남가주 고려대 59학번 동기회 8월 월례 모임이 지난달 30일 강남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왼쪽부터) 이용섭, 정계순, 이명렬, 김신태, 김진현, 김준수, 박기영 신임 동기회장이 참석했다. 동기회 측은 모임에 대해 “평균 연령 85세 이상 시니어들이 만나는 건 자랑이자 후배들에게 용기를 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남가주 고려대 59학번 동기회 제공]게시판 남가주 고려대 남가주 고려대 성황리 개최 동기회 측은

2025.09.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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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새 남가주 견인소 차량서 여성 시신 2구 발견

남가주 지역의 두 견인소에서 이틀 연속으로 여성 시신이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첫 번째 시신은 월요일 할리우드의 한 견인소에서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가수 D4vd의 명의로 등록된 테슬라로 알려졌다. 검시국에 따르면 피해자는 “오랜 시간 동안 차량 안에 방치돼 있었다”고 하며,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키 5피트2인치, 체중 약 71파운드였으며, 오른쪽 검지에 ‘Shhh…’라는 문신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인 화요일에는 사우스 로스앤젤레스 체스터필드 지역의 또 다른 견인소에서 두 번째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이 피해자는 부분적으로 불에 탄 상태였다고 당국은 밝혔다.   두 사건이 서로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단순한 우연의 일치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과 검시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남가주 견인소 남가주 견인소 여성 시신 남가주 지역

2025.09.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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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서 파워볼 2등 당첨…각각 98만 달러의 행운

수요일 밤 추첨된 파워볼에서 남가주 주민 두 명이 98만4,594달러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이번 회차 1등 당첨자는 없었지만, 두 장의 티켓이 5개 숫자를 맞혀 2등에 당첨됐다. 당첨 티켓은 리버사이드와 베이커즈필드에서 각각 판매됐다.    잭팟은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오는 9월 6일(토) 추첨에서 약 17억 달러(현금 수령 시 7억7,030만 달러)로 불어날 전망이다. 이는 파워볼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이번까지 41회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기록은 2024년 4월 6일 오리건에서 13억2,600만 달러가 터지기 전까지 이어졌던 최장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파워볼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 분의 1, 어떤 상이라도 당첨될 확률은 24.9분의 1이다.    파워볼은 매주 월·수·토 오후 7시59분에 추첨이 진행되며, Powerball.com을 통해 생중계된다. AI 생성 기사남가주 파워볼 파워볼 역사상 당첨 확률 당첨 티켓

2025.09.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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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당분간 몬순성 날씨, 이번 주 폭염…일부 뇌우도

이번 주 남가주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 지역에서 낙뢰로 인한 산불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시에 산불로 이미 피해를 입은 일부 지역에는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예상돼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   국립기상대(NWS)는 앤텔롭밸리와 샌가브리엘 산맥 동부, 브리지 화재 피해 지역에 3일까지 뇌우 확률이 30퍼센트에서 50퍼센트에 이른다고 밝혔다. 강한 비와 함께 시속 40마일에서 60마일의 돌풍이 불어 급류와 토사 유출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대는 “뇌우가 발생하면 낙뢰와 국지적 강풍이 동반돼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 낮 최고 기온은 96도에서 10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대는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밤에도 더위가 식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몬순 기류로 유입된 습기가 4일까지 남가주에 머물며 번개를 동반한 소낙비를 뿌릴 수 있다”며 “가장 강한 폭우는 앤텔롭밸리와 샌가브리엘 산맥에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뇌우도 남가주 대부분 일부 뇌우도 날씨 이번

2025.09.0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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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 줄 알았다”…남가주 여성, AI 사기에 집까지 빼앗겨

남가주에 사는 한 여성이 인공지능 딥페이크 영상으로 꾸며진 연애 사기에 속아 전 재산과 집까지 잃는 참극을 겪었다.   피해자 아비게일 루발카바(66)는 1년 전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제너럴 호스피털’ 배우 스티브 버튼이라 속인 계정을 만나 대화를 시작했다. 상대는 실제 배우의 얼굴과 목소리를 본뜬 AI 딥페이크 영상과 음성 메시지를 보내며 그녀를 속였고, 결국 루발카바는 그와 사랑에 빠졌다고 믿게 됐다.   하지만 사기범은 곧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루발카바는 감정적으로 조종당하며 현금, 수표, Zelle, 비트코인 등으로 8만1,000달러를 송금했고, 나중에는 가족의 콘도까지 시세보다 훨씬 낮은 35만 달러에 팔아 대금을 사기범에게 보냈다.   그녀의 딸 비비안 루발카바는 어머니가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어 더 취약했다고 설명했다. “엄마는 ‘이게 어떻게 AI냐, 얼굴과 목소리가 똑같다’며 제 말을 믿지 않았어요.”   비비안은 사기를 알아차린 직후 의료 소견서를 제출하고 소송 절차에 들어갔지만, 이미 주택은 새 주인에게 넘어가 재판매까지 이뤄졌다. 현재 새 소유주는 되사려면 10만 달러를 더 내라고 요구하고 있고, 가족은 오는 9월 3일 강제 퇴거 위기에 놓여 있다.   배우 스티브 버튼은 본인 명의가 악용된 사실이 알려지자 SNS를 통해 팬들에게 사기 주의를 당부했지만, 루발카바 가족에겐 너무 늦은 경고였다.   현재 가족은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소송 비용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남가주 사랑 남가주 여성 연애 사기 제너럴 호스피털

2025.08.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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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최대 '마약 호텔' 운영 한인 체포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한인이 소유한 호텔이 수년간 마약 유통의 본거지로 드러나 당국이 대규모 급습 작전을 진행했다.   수사 당국은 “알래스카주 역사상 처음으로 마약 유통과 관련한 첫 호텔 급습이며, 작전은 최대 규모였다”고 밝혔다.   연방검찰 알래스카주 지검은 호텔 소유주인 서경수(62) 씨와 매니저 챈텔 필즈(36)를 마약 관련 시설 유지 및 운영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사람은 앵커리지 지역에서 지난 2020년 10월부터 ‘첼시 인 호텔(Chelsea Inn Hotel)’을 마약 유통의 거점으로 운영해왔다.   급습 작전은 지난 22일 연방검찰, 연방수사국(FBI), 앵커리지 경찰국 등이 함께 진행했다. 합동 수사팀은 이날 세 개로 나뉘어 첼시 인 호텔을 비롯해 서씨가 사는 주택, 매니저가 살던 집을 동시에 급습했다. 수사팀은 현장에서 11정의 총기, 수천 발의 탄약, 4만 5000달러 현금, 펜타닐을 포함한 다량의 마약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수년간 호텔 객실 등을 범죄 조직원들에게 제공하고 마약 거래와 성매매 등을 위해 호텔을 찾는 이들에게 20달러의 입장료까지 받았다.   검찰 측 관계자는 “호텔 직원들은 사실상 ‘출입 통제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서씨가 운영해 온 이 호텔은 객실이 40개로 최근 수년간 지역 사회에서 범죄의 온상으로 악명이 높았다.   앵커리지 경찰국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이 호텔에서만 121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건은 폭행, 영장 집행, 공공 소란뿐 아니라 살인, 총격 사건도 잇따랐다. 지난 2020년에는 이번에 서씨와 함께 기소된 매니저의 부친이자 전 직원이었던 듀안 필즈도 이 호텔에서 피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앵커리지 총영사관에 따르면 알래스카에는 앵커리지를 중심으로 약 7000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에 급습 작전이 진행된 첼시 인 호텔도 앵커리지 국제공항에서 동쪽으로 약 2마일 거리로 앵커리지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호텔 인근 1마일 이내에서 알래스카한인관광을 운영하는 김락희 대표는 “첼시 인 호텔은 평소에도 이 지역에서 범죄의 소굴로 소문이 자자했다”며 “이 지역 한인들도 이번 당국의 급습 소식을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시끌벅적했다”고 말했다.   US마샬은 현재 이 호텔에 재산 몰수 조치를 취했다. 호텔 입구에는 ‘미국 정부 압류 재산’이란 안내문이 붙었고, 건물 창문 등은 모두 합판으로 가려졌다.   US마샬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형사재판 유무와 관계없이 정부가 진행하는 민사 몰수 절차에 따른 것이다.   민사 몰수는 피고인의 유죄 판결 여부와 관계없이 범죄에 사용됐거나 범죄로 얻은 재산 자체를 대상으로 정부가 소송을 제기하는 절차다. 검찰은 법원에서 해당 재산이 범죄와 연관됐다는 점만 입증하면 된다. 피고인의 신병 확보나 유죄 확정 여부와 무관하게 진행할 수 있어, 해외로 도주한 범죄자 등의 재산도 몰수할 수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미국 되찾기 작전(Operation Take Back America)’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헤이먼 알래스카 연방검사는 “이번 조치는 마약 카르텔 활동 차단과 지역 사회 보호를 위한 강력한 신호”라며 “계속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 체포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씨와 필즈는 현재 앵커리지 구치소에 구금 중이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2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이번 수사는 FBI, 앵커리지 경찰국, 국세청, 연방마약단속국, 연방마샬, 우편검열국, 알코올·담배·총기·폭발물단속국, 국토안보부 등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송윤서 기자 [email protected]앵커리지 호텔 알래스카 앵커리지 앵커리지 지역 앵커리지 경찰국 LAFC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재외동포 LA 마약 첼시 인 호텔 FBI

2025.08.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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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번보다 더 심각? 남가주 최악의 프리웨이는 바로 ‘이곳’

  ━   원문은 LA타임스 8월20일자 "The best and worst freeways in Southland" 기사입니다.     남가주가 한때 프리웨이를 사랑했던 시절이 있었다.   1970년, 영국 작가이자 평론가 레이너 배넘은 프리웨이를 “살아있다는 특별한 방식”이라 묘사하며 “일부 현지인들이 신비하다고 느끼는 고양된 의식 상태를 불러일으킨다”고 찬미했다. 조안 디디온은 프리웨이를 “로스앤젤레스가 가진 유일한 세속적 성찬”이라 불렀다. 상점에서는 “저 기상천외한 프리웨이를 보라”라는 제목이 붙은 멋지게 건설된 네잎 클로버 모양의 인터체인지 사진을 담은 엽서가 인기리에 팔리곤 했다.   하지만 그것은 오래전 일이다. 몇 시간씩 이어지는 출퇴근길, 프리웨이 추격전, 로드 레이지, “카마게돈(car+armaggedon)” 그리고 매년 405번 고속도로에서 벌어지는 추수감사절 정체 사태 이전의 이야기다. 요즘은 거의 아무도 프리웨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오히려 프리웨이가 얼마나 고통과 스트레스를 안겨주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그래서 우리는 남가주의 프리웨이와 고속도로를 한 번 정리해 순위를 매겨보기로 했다.   완벽한 기준은 없지만, 이번 접근법은 프리웨이에 관한 중요한 데이터(차량 평균 속도, 지연, 생산성 손실, 사망 사고)를 종합해 남가주 도로 구간의 최악과 최상을 가늠하려 했다. 특정 구간을 선택해 측정했는데, 그것이 독자의 출퇴근 경로와 일치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분석에는 2022년 데이터를 사용했으며, 현재 이용 가능한 최신 자료다. 여러 이유로 이번 순위는 주관적이지만, 프리웨이 시스템을 살펴보려는 우리의 최선의 시도다.   캘트랜스(Caltrans) 성과 측정 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하며 네 가지 주요 요소를 중점적으로 비슷한 비중으로 반영했다:   · 평균 속도: 차량 주행 마일을 주행 시간으로 나눈 값(Q). 교통 연구에서 흔히 쓰이는 지표.   · 지연: 시속 60마일 이하로 주행하면서 발생한 총 지연 시간. 즉 도로가 60마일로 유지되었다면 절약할 수 있었던 시간.   · 생산성 손실: 시속 60마일을 기준으로 계산한 정체로 인한 업무 시간 손실.   · 치명적 충돌 사고: 해당 연도 해당 도로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수.   점수는 평균 프리웨이가 0에 가깝도록 조정했다. 가장 좋은 프리웨이는 약 +500, 가장 나쁜 프리웨이는 약 -500이다. (그러나 아래에서 보듯, 최악의 프리웨이는 -1000 이하 점수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미적·역사적 요소는 정량 점수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맥락 제공을 위해 따로 언급한다. 순위는 전적으로 수치 기반이다.       ━   (최상 1~5위)     1위. 주도로 261번   어바인에서 241번 주도로를 잇는 6.2마일. 점수: 654   · 평균 속도: 66마일(25개 중 가장 빠름)   · 지연: 25개 중 2번째로 적음   · 생산성 손실: 25개 중 2번째로 적음   · 치명적 사고: 0건(25개 중 최저)   미학: 241번 유료도로의 연장선으로 약 6마일만 이어지지만 어바인의 비즈니스·쇼핑 중심지에 곧장 진입할 수 있다.   사실: 이 도로는 한때 유튜버들이 몰래 160마일에 달하는 불법 스트리트 레이스를 찍던 장소 중 하나였다.   2위. 90번 프리웨이   마리나 델 레이에서 컬버시티까지, 그리고 라 하브라에서 애너하임 힐스까지 이어지는 12.1마일. 점수: 631   · 평균 속도: 63마일(3위)   · 지연: 최저   · 생산성 손실: 최저   · 치명적 사고: 0건   미학: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짧은 프리웨이 중 하나로, 405번에서 마리나 델 레이까지 몇 마일만 달린다. 애초 오렌지카운티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 원래는 리처드 닉슨을 기념해 지으려 했으나 워터게이트 이후 취소됐다. 현재의 마리나 프리웨이는 사실상 요트와 해안 식당가까지 닿지 못한다. 일부 활동가들은 이를 폐쇄하고 주택·공원 부지로 전환하자고 주장한다.   사실: 요바린다에는 또 다른 작은 90번 구간이 있다. 닉슨 출생지이자 대통령 도서관이 있는 도시답게, 해당 구간은 “리처드 닉슨 프리웨이”라 명명됐다.   3위. 주도로 241번   요바린다에서 랜초 산타 마가리타까지 24.5마일. 점수: 552   · 평균 속도: 64마일(2위)   · 지연: 25개 중 22위   · 생산성 손실: 25개 중 21위   · 치명적 사고: 2건(20위)   미학: 오렌지카운티 산악지대와 협곡을 가로지르며 경치가 좋은 구간이 많다.   사실: 내륙제국 출퇴근자들에게 오렌지카운티 직장 지역으로의 대안을 제공하며, 남오렌지카운티의 성장하는 교외 지역에 필수 도로가 되었다. 그러나 샌클레멘테까지의 연장 계획은 무산됐다.   4위. 주도로 126번   벤투라에서 샌타클라리타까지 40.5마일. 점수: 538   · 평균 속도: 시속 58마일 (25개 중 16번째로 느림)   · 지연: 25개 중 17위   · 생산성 손실: 25개 중 2위 (정체 심각)   · 치명적 사고: 3건(25개 중 22위)   미학: 산타클라라 강을 따라 필모어, 피루, 산타파울라 같은 소도시를 지나는 교외적 시골길 같은 느낌. 벤투라와 샌타클라리타를 연결한다.   사실: 원래는 126번 전 구간을 고속도로로 바꿔 101번부터 14번까지 이어가려 했으나, 벤투라 카운티 일부 구간만 완공되었다. 현재 14번까지 이어지긴 하지만 일반 도로 형태다.   5위. 15번 프리웨이   샌디에이고에서 네바다 경계까지 293.6마일. 점수: 537   · 평균 속도: 59마일(25개 중 17위)   · 지연: 25개 중 14위   · 생산성 손실: 6위   · 치명적 사고: 77건(25개 중 18위)   미학: 급성장하는 인랜드 엠파이어의 필수 도로. 하지만 솔직히 말해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길로 가장 유명하다.   사실: 헌터 S. 톰슨의 묘사 ? “L.A.로 돌아가는 길은 단 하나, 인터스테이트 15번. 베이커, 바스토, 버두를 거쳐 광속 질주. 이후 헐리우드 프리웨이로, 곧장 광란의 망각 속으로. 안전. 그리고 무명.”     ━   최악 (21~25위)     21위. 710번 (롱비치 프리웨이)   롱비치에서 알함브라까지 24.2마일. 점수: -450   · 평균 속도: 54마일(25개 중 5위)   · 지연: 4위   · 생산성 손실: 17위   · 치명적 사고: 19건(25개 중 2위)   미학: 항만 물류를 떠받치는 길. 트럭들이 항만~내륙 물류센터를 오가며 도로를 가득 메운다.   사실: ‘트럭 하이웨이’라 불렸으며, 파사데나까지 연장하려던 시도는 주민 반대로 좌절됐다.   22위. 주도로 91번 (리버사이드 프리웨이)   롱비치에서 부에나파크까지 59.1마일. 점수: -470   · 평균 속도: 56마일(25개 중 9위)   · 지연: 8위   · 생산성 손실: 7위   · 치명적 사고: 35건(25개 중 6위)   미학: LA·오렌지·리버사이드 카운티를 잇는 핵심 구간. 산타애나 캐니언 정체 심각으로 유료차로 신설.   사실: 가데나 프리웨이, 아르테시아 프리웨이, 레돈도비치 프리웨이 등 이름이 많았다.   23위. 405번 프리웨이   샌퍼낸도에서 어바인까지 72.8마일. 점수: -500   · 평균 속도: 53마일(25개 중 2위)   · 지연: 2위   · 생산성 손실: 14위   · 치명적 사고: 28건(25개 중 13위)   미학: 아마도 남가주에서 가장 미움받는 도로. 하지만 세풀베다 패스를 넘어 북쪽으로 달리면 밤하늘 아래 샌퍼낸도 밸리 전경이 빛난다.   사실: 비욘세, 마일리 사이러스, 진 블로섬스 등 대중가요에도 수차례 등장했다.   24위. 605번 (샌가브리엘 리버 프리웨이)   롱비치에서 두아르테까지 28.1마일에 걸쳐 악명 높은 정체 구간. 점수: -600   · 평균 속도: 시속 54마일 (25개 중 6번째로 느림)   · 지연: 25개 중 5위   · 생산성 손실: 25개 중 3위   · 치명적 사고: 15건 (25개 중 8위, 도로 길이 대비)   미학: 이 도로는 샌가브리엘 강을 따라 달리며 LA 동부 지역의 오래된 교외 도시들을 관통한다. 랜드마크로는 롱비치의 엘도라도 공원, 로스 세리토스 몰, 로즈힐스 공동묘지, 웅장한 산타페 댐, 시티 오브 호프 의료 단지가 있다.   사실: 605번은 두아르테와 실비치를 연결하지만, 어느 쪽도 도로 표지판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   25위. 10번 프리웨이   바다에서 도시를 가로질러 이어지는 46.8마일의 악몽. 점수: -1300   · 평균 속도: 시속 52마일 (25개 중 가장 느림)   · 지연: 25개 중 최악   · 생산성 손실: 25개 중 8위   · 치명적 사고: 90건 (25개 중 최악, 도로 길이 대비)   미학: 미국 전역을 가로지르는 주력 간선도로 중 하나로, 산타모니카에서 플로리다 잭슨빌까지 이어진다. LA의 핵심 경로로, 서쪽으로는 할리우드와 코리아타운, 동쪽으로는 다운타운 스카이라인을 아름답게 보여준다. 프리웨이 역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1970년대 처음으로 카풀 차선을 설치하며 LA 교통 반란 사태를 촉발했다. 글=테리 캐슬먼, 셸비 그래드프리웨이 남가주 출퇴근길 프리웨이 프리웨이 시스템 한때 프리웨이

2025.08.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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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6000건 허위 배상 청구…남가주 아시안 남성 징역형

주문한 물품이 분실 또는 손상됐다며 허위로 배상을 청구한 남가주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지난 18일 연방법원 펜실베이니아주 서부 지법(담당 판사 마크 호낙)에 따르면 남가주 하시엔다 하이츠 지역의 텡 홍 양(43)이 우편사기 혐의 등으로 징역 9개월, 보호관찰 3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날 연방검찰은 양이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화물 배송과 관련, 전국 각 지역의 여러 법인 명의를 사용해 6000건 이상의 허위 배상 신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양은 배송 물품이 실제 분실되거나 파손되지 않았음에도 허위로 배상을 청구해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아왔다.   한편, 양은 지난 2022년 130만 달러에 달하는 아마존 배송 관련 허위 환급 사기를 벌인 혐의로 연방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형재 기자남가주 아시안 남가주 아시안 남가주 남성 허위 배상

2025.08.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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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가장 덥다… 100도 넘는 곳 많아

올해 들어 가장 최악의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남가주 대부분의 지역이 세 자릿수 기온을 기록하며 산불 위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남가주 지역에 폭염주의보와 화재주의보가 발효된다. NWS 측은 “올해 들어 가장 심각한 폭염이 시작될 것”이라며 “열사병은 물론이고 산불 위험도 극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폭염은 주말인 23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샌퍼낸도 밸리, 우드랜드 힐스 등 내륙 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110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LA의 경우 이 기간 동안 낮 평균기온이 94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할리우드 95도, 패서디나 100도, 조슈아 트리 105도, 팜 데저트 112도 등 대부분의 남가주 지역에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NWS 측은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대낮 야외에서 활동하는 것을 가능한 피하는 등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특히 21~22일 LA카운티 산간 지역에는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송윤서 기자남가주 단신 남가주 폭염 남가주 지역 남가주 이번

2025.08.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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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충청향우회]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으로 되새기는 '한국 가곡의 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오는 16일 토요일 오후 6시, 로스앤젤레스 나성한인교회에서 열린다.     '한국 가곡의 밤'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남가주 충청향우회가 주최하며, 지역 한인사회가 함께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후세에 전하는 뜻 깊은 문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가곡' 특유의 서정성과 감성을 담아, 세대를 잇는 울림을 전할 이번 무대는 진웅 회장과 문혜원 씨가 사회를 맡고, 소프라노 류정아, 최윤정, 크리스틴 유, 박성연, 메조소프라노 이영주, 김우영, 소프라노 바리톤 정성규, 김경태, 테너 김성훈, 해금 연주자 승단 비 등 실력과 개성을 갖춘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무대에서는 '그리운 금강산', '비목', '동심초' 등 한국 가곡의 명곡과 희망과 평화를 노래하는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추첨을 통해 80명에게 특별 기념품이 증정되며, 모든 수익금은 한인사회 문화 발전과 청소년 지원에 사용된다.   공연이 열리는 나성한인교회(2241 N. Eastern Ave, Los Angeles, CA 90032)는 넓은 주차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참석도 용이하다.     남가주 충청향우회는 "음악을 통해 조국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한인사회가 하나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무대가 세대를 넘어 광복의 의미를 공유하고,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잇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213)255-6453, (213)503-2526알뜰탑 충청향우회 남가주 남가주 충청향우회

2025.08.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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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에 담긴 신앙의 의미" 가톨릭미술가회 전시회

남가주 한인 가톨릭 미술가회(회장 임주빈 콜베)가 제29회 정기 전시회를 연다.   전시는 오는 16일(토)부터 28일까지 한인타운 리앤리(Lee & Lee) 갤러리(3130 Wilshire Blvd. #502)에서 열린다. 개막일 오후 12시에는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설명하며, 오후 4시까지 리셉션이 진행된다.   전시 주제는 ‘죽음과 죽음 너머(Death and Beyond)’로, 가톨릭 신앙인에게 죽음이 갖는 의미를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에는 남가주 전역 회원 48명 중 3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회화, 조각, 설치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이 선보인다.   홍준기 예로니모 신부(남가주 한인 가톨릭 미술가회 지도신부)는 이번 전시 주제에 대해 “죽음 너머의 내세를 존재론적·신앙적 시선으로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213) 365-8285 강한길 기자게시판 미술가회 남가주 미술가회 정기 정기 전시회 남가주 한인

2025.08.13. 19:43

남가주 충청향우회, 광복 80주년 맞아 '한국 가곡의 밤' 음악회 개최

오는 16일(토) 오후 6시, 로스앤젤레스 나성한인교회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한국 가곡의 밤'을 주제로 남가주 충청향우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그 정신을 전하는 뜻깊은 문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광복절은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난 우리 민족 최대의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 80주년을 맞았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 가곡의 감성과 서정성을 통해 세대를 잇는 울림을 선사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사회는 지웅 회장과 문혜원 씨가 맡으며, 다수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빛낸다. 소프라노 류정아, 메조소프라노 이영주, 김우영, 소프라노 최윤정, 크리스틴 유, 바리톤 정성규, 김경태, 테너 김성훈, 소프라노 박성연, 해금 연주자 승단 비, 그리고 사회자 박경미가 출연해 '그리운 금강산', '비목', '동심초' 등 한국 가곡 명곡과 함께 희망과 평화를 노래한다.   공연 중에는 관객 참여 이벤트로 80명에게 특별 기념품이 추첨 증정되며, 모든 수익금은 한인사회 문화 발전과 청소년 지원에 사용된다.   공연 장소인 나성한인교회는 넓은 주차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갖추어 가족 단위 참석도 편리하다. 남가주 충청향우회는 "광복 80주년은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음악을 통해 조국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한인사회가 하나 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213)255-6453, (213)503-2526   ▶주소: 2241 N. Eastern Ave, Los Angeles(나성한인교회)알뜰탑 충청향우회 남가주 남가주 충청향우회

2025.08.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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