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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의 남가주…대피령·도로 통제·외출 자제

엄청난 폭우 예보로 올해 남가주는 사고 예방 주의보 속에 크리스마스를  맞게 됐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오늘)과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LA를 비롯한 남가주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 등이 잇따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상 당국은 연휴 기간 외출 자제를 강력히 권고했다.   국립기상대(NWS) 측은 23일 “24일부터 남가주에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LA 다운타운을 비롯해 샌퍼난도밸리, 시미밸리, 샌타클라리타밸리, 알타데나, 글렌도라 등 광범위한 지역이 고위험권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NWS의 아리엘 코언 기상학자는 “며칠간 누적된 강우가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 기간에는 가급적 실내에 머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전했다.   NWS에 따르면 비는 2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27일까지도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선제 대응에 돌입했다. LA시와 LA카운티는 25일 오후 11시까지 산사태 위험 지역들에 대피 경보를 발령했다. 대상에는 지난 1월 발생한 팰리세이즈, 이튼, 케네스, 허스트 산불 피해 지역 등이 포함됐다.   또한 NWS는 LA·벤투라·샌버나디노 카운티의 돌발 홍수 위험을 상향 조정했다. 홍수 고위험 지역에는 알타데나, 버뱅크, 글렌데일, 사우전드오크스, 샌타클라리타 등이 포함됐다.   곳곳에서 도로 통제도 이루어진다. 가주 교통국은 이미 23일 오후 9시부터 토팽가캐년 블러바드와 그랜드뷰 드라이브 사이 PCH 인근 3.6마일 구간을 전면 통제했다.  프란시스코 랜치 로드~피우마 로드 구간의 말리부캐년 로드도 23일부터 통행이 전면 금지됐으며, 3400 튜나캐년 로드~PCH 구간의 튜나캐년 로드 역시 폐쇄된 상태다. 통제 조치는 강우가 잦아들고 잔해 제거가 완료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폭우 중 운전 자제 ▶우회로 사전 확인 ▶정전 및 신호등 고장 가능성 대비를 당부했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 인근에서는 시간당 약 0.5인치의 강우만으로도 토석류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침수 도로 진입 금지, 전조등 점등, 감속 운행, 안전거리 확보, 타이어 상태 점검 등 기본 안전 수칙도 재차 강조했다.   LA카운티 측은 진행 상황에 따라 대피 경보와 명령을 수시로 갱신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 알림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에서도 산불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강제 대피 조치가 내려졌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24일 오전 8시부터 트라부코 크리크, 벨 캐년, 핫 스프링스 캐년 일대에 대해 강제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 이는 최근 발생한 에어포트 산불 피해 지역 인근에서 토석류 발생 가능성이 급격히 커졌기 때문으로, 당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김경준 기자남가주 대피령 남가주 곳곳 통제 조치 로드 구간

2025.12.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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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서 대규모 마약 단속…223명 체포, 1200파운드 압수

연방수사국(FBI) LA 지부가 남가주 전역에서 대대적인 합동 마약 단속을 벌여 200명 이상을 체포하고 1200파운드가 넘는 마약 등을 압수했다.   FBI는 ‘오퍼레이션 코스트 투 코스트(Operation Coast to Coast)’ 작전 결과를 발표하며, 12월 한 달 동안 연방·주·지방 사법당국과 함께 총 36차례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223명이 체포됐고, 92건의 형사 고발이 이뤄졌다.   수사 당국은 이번 작전을 통해 수색영장 8건을 집행했으며, 이 가운데 1건은 멕시코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단속 결과 메스암페타민 1037파운드, 펜타닐 226파운드, 코카인 3.3파운드가 압수됐다. 총기 29정과 마약 판매 대금으로 추정되는 현금도 압수했다.   이번 작전으로 체포된 용의자들은 대부분 살인, 강력 범죄, 불법 총기 소지, 마약 밀매, 아동 대상 범죄, 갱단 범죄 등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LA 지역 갱단이 운영해 온 불법 도박장 ‘카시타스(casitas)’가 주요 단속 대상이 됐다. FBI에 따르면 카시타스는 불법 도박과 함께 마약 판매, 성매매, 불법 총기 거래가 이뤄지던 장소로, 130명 이상이 이곳에서 적발됐다. 당국은 몬트클레어와 샌버나디노에서도 검거 작전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FBI는 마약 유통과 갱단 활동이 집중된 맥아더 공원 일대에서도 별도의 단속을 벌여 갱단원 10여 명을 체포하는 등 집중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롱비치에서는 플로렌시아-13, 토르티야 플래그스, 이스트사이드 롱고스 등으로 알려진 거리 갱단 조직원들이 마약 밀매와 총기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 강한길 기자남가주 대규모 합동 마약 마약 판매 마약 밀매

2025.12.2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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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화물 절도 급증…물류업계 안전 비상

남가주 전역에서 트럭 화물을 노린 절도 범죄가 급증하면서 물류업계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LA데일리뉴스는 트럭킹 업체 등을 인용해 남가주 지역에서 트럭 화물을 노린 절도 범죄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트럭 화물을 노린 절도 범죄는 ‘단순 화물 절도, 물류창고 물품 절도, 트럭 및 트레일러 절도, LA항과 롱비치항 등 컨테이너 절도’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물류창고가 밀집한 온타리오, 폰태나, 리알토, 모레노밸리 등 LA동부 지역에서 화물 절도 피해가 급증했다. 폰태나 경찰국 대니얼 로메로 경관은 “화물 절도 문제가 너무 커져서 남가주 곳곳에서 일상이 된 상태”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실제 화물 절도 데이터 회사인 ‘카고넷’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접수된 화물 절도는 2021년 341건에서 2024년 1307건으로 283%나 늘었다.     이 기간 카운티별 화물 절도 누적 건수는 LA카운티가 137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샌버나디노 카운티 1231건, 리버사이드 카운티 425건, 샌호아킨 카운티 181건, 컨 카운티 167건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화물 절도의 55%는 물류창고 및 유통센터에서 발생했다.   법집행기관에 따르면 화물 절도범은 위험부담 대비 높은 범죄수익을 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럭 화물을 훔칠 경우 단 몇 분 만에 수십만 달러 상당의 고가의 물품을 챙길 수 있어서다.     일부 범죄 조직은 가짜 운송업체를 만든 뒤, 일반 업체의 운송장 등을 조작해 LA항 등에서 화물 컨테이너 자체를 훔치기도 한다.     최근 연방검찰은 남가주 지역에서 가짜 운송업체를 차려 계약을 따낸 화물을 훔진 조직원 12명을 기소하기도 했다. 이들 조직은 2021년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LA·샌버나디노·리버사이드 카운티 지역 화물을 훔쳐 금전적 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방우정국(USPS)도 단순 우편물 절도를 넘어선 대규모 절도 범죄 확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ABC7뉴스에 따르면 USPS의 대량 우편물(high-volume mail)을 노린 절도 피해는 지난해 전국에서 5만2000건에 달해, 2010년 2000건과 비교하면 26배 급증했다. 범죄 양상도 개인 단독 범행에서 여러 명이 가담하는 조직범죄 형태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조직은 우체국이나 집하시설에 침입해 짧은 시간 안에 대량의 우편물과 소포를 훔쳐 달아나며, 일부 조직은 탈취한 우편물을 이용해 개인정보 도용 등 2차 범죄까지 저지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급증세 화물 절도범 남가주 화물 절도 범죄

2025.12.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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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화보] 남가주 한인 ME

남가주 한인 ME 운동본부(대표 부부 이성모 프레드릭, 세실리아 부부)가 지난 20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약 120명의 ME 대표 부부들은 2025년을 보내며 한 해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남가주 한인 ME 제공]게시판 남가주 송년회 남가주 한인 세실리아 부부 대표 부부

2025.12.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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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화보] 남가주 한양대 동문회

남가주 한양대학교 동문회(회장 짐 허)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열었다. 동문회는 지난 20일 LA 아로마센터 ‘더원 뱅큇홀’에서 송년회를 개최했으며, 선후배 동문 100여 명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슬로건인 ‘다 같이 한 걸음씩’을 함께 외치며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한양대 동문회 제공]게시판 한양대학교 남가주 남가주 한양대학교 동문회 송년회 한양대 동문회

2025.12.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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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물가 더 오른 남가주…인플레 완화 체감 못 해

국내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한인 집중 주거지역인 남가주에서는 오히려 체감 물가 상승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11월 국내 인플레이션 상승은 2.7%로, 9월의 3%에서 하락했다. 11월 CPI 기준 인플레이션 2.7%는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며, 이는 2024년 11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반면 남가주는 지역별로 이런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를 보였다.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등이 포함된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의 11월 인플레이션이 4.5%로, 2023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9월의 3.6%에서 크게 오른 것이며, 1년 전 1.1%와 비교하면 급등한 수치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인플레이션은 4%를 보여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9월 3.9%, 1년 전 2.6%에서 꾸준히 상승했다.   LA·오렌지카운티 역시 3.6%로, 2024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9월의 3.5%, 1년 전의 3.2%를 웃돈다.   가장 민감한 식료품 가격은 지역별로 엇갈렸다.   전국적으로는 11월 식료품 물가가 1.9% 상승해 9월의 2.7%보다 둔화했으나, LA·오렌지카운티는 2.3% 상승으로 여전히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인랜드 엠파이어의 식료품 물가는 1.1% 상승해 완만했지만, 지난해 0.1% 하락에서 반등했다. 샌디에이고는 0.1% 하락하며 물가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   반면 개스값 부담은 남가주에서 더욱 컸다. 전국 평균 개스 가격은 0.7% 상승에 그쳤지만, LA·OC는 전년 대비 8% 상승, 샌디에이고와 인랜드 엠파이어도 각각 7%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물가 상승 압력은 임금 상승 둔화로 더 무겁게 다가왔다.     LA, OC,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벤투라 카운티를 포함한 지역의 임금·급여 증가율은 3분기 기준 3.4%로, 지난해 4.8%에서 크게 낮아졌다.   경제 전문가들은 “남가주는 주거비와 에너지 비용 구조상 전국 평균보다 물가 하락이 느릴 수밖에 없다”며 “임금 상승세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가계의 체감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인성 기자남가주 인플레 임금 상승세 남가주 인플레 전국 완화

2025.1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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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 정기총회

  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는 지난 13일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한 해 사역을 돌아보며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총회에는 약 300명이 참석해 국내외 선교 및 사역자들을 격려하는 사랑 나눔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제15대 회장으로 한경환 장로가 선출돼 협의회의 연합과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 제공] 송윤서 기자게시판 한인장로 남가주 남가주 한인장로 전달식 본회의 사랑 나눔

2025.12.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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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남가주 동창회, 자폐 아동 돕기 음악회

  남가주 서울대 총동창회(회장 채규황)가 자폐 스펙트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나눔 음악회’를 연다. 내년 1월 4일 오후 4시 UC어바인 바클레이 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코리아-LA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수익금은 한미특수교육센터에 전액 기부된다. (왼쪽부터) 양수진 남가주 서울대 총동창회 차기회장, 채규황 남가주 서울대 총동창회장, 김종섭 한국 서울대 총동창회장, 로사 장 한미특수교육센터 소장. ▶문의: (818) 321-2214     [한미특수교육센터 제공]서울대 남가주 서울대 남가주 남가주 서울대 자폐 아동

2025.12.1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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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거주 한인, LA 최대 갱단 핵심 인물로 수배

연방 당국이 멕시칸 마피아와 연계된 LA카운티 최대 갱단을 상대로 대대적인 소탕 작전에 나선 가운데,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갱단원이 핵심 피의자로 수배됐다.   연방 검찰은 샌가브리엘밸리 지역을 기반으로 세력을 확장해 온 갱단 ‘푸엔테-13(Puente-13)’ 조직원 및 관련자 20명을 연방 범죄 혐의로 기소했으며, 이 가운데 16명을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3명은 도주 중이며, 1명은 현재 주정부 구금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배 대상자 가운데에는 한인 남성 수 강(Soo Kang·31)씨도 포함됐다. 한인타운에서 ‘이지(Easy)’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갱단의 핵심 인물로 활동해 온 강씨는 현재 도주 중이다. 이들은 납치 사건 1건과 총격 사건 2건을 비롯해 불법 총기 판매, 대규모 마약 밀매 등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당국은 메스암페타민과 코카인, 펜타닐, 펜타닐보다 100배 강력한 합성 오피오이드인 카르펜타닐 유통 정황을 확인했다. 또 메스암페타민과 펜타닐, 카르펜타닐 등 마약류 수천 정을 압수했다. 이와 함께 소총 14정을 포함한 총기 71정과 기관총 개조 장치, 단총신 소총, 일련번호가 지워진 총기, 방탄복, 수천 발의 탄약도 압수했다.   검찰은 이들이 유죄가 확정될 경우 연방 교도소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한인타운 남가주 한인타운 거주 소탕 작전 한인 남성

2025.12.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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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서울대 공대 송년회

지난 11일 남가주 서울대 공대 동창회(회장 백사훈)는 LA한인타운 ‘작가의 집’에서 총회 겸 송년회를 열어 한해를 마무리했다. 이날 모임에는 53학번에서 75학번까지 동문 100여 명이 참석해 단합과 우의를 다졌다. 특히 한국에서 김종섭 서울대 총동창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가주 서울대 공대 동창회 제공]게시판 남가주 서울대 남가주 서울대 김종섭 서울대 집배 남가주

2025.12.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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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C 동시다발 폭탄테러 모의 조직 검거…12월31일 자정 노려

새해 전날 밤 LA와 오렌지카운티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인 대규모 폭탄 테러를 모의했던 반정부 극단주의 조직원들이 체포됐다.     이들은 경찰 무전을 감청하고 최소 5곳에 사제폭발물을 설치한 후 자정에 동시에 폭발시키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 가운데는 아시아계 여성도 포함돼 있다.   연방 법무부는 15일 성명을 통해 “오는 31일 LA와 오렌지카운티의 여러 장소를 겨냥한 대규모 폭탄 테러 음모를 연방수사국(FBI)이 사전에 저지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는 아시아계 여성 티나 라이(41)를 비롯해 오드리 일린 캐럴(30), 재커리 애런 페이지(32), 단테 개필드(24) 등 4명이다. 이들은 모두 남가주 지역에 거주하며 ‘터틀 아일랜드 해방 전선(TILF)’이라는 반정부 성향의 급진 좌파 조직 소속으로 확인됐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이 단체를 극좌 성향의 친팔레스타인·반정부·반자본주의 조직으로 규정했다.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이들은 배낭에 사제폭발물을 담아 남가주 지역 여러 사업체에 설치한 뒤 신년 전야 자정에 맞춰 동시에 폭발시키려 했다”며 “폭발물 조립과 시험을 위해 모하비 사막을 거점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12일 체포됐다”고 밝혔다.   공격 대상이 된 기업의 구체적인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LA와 오렌지카운티 내 최소 5곳의 물류·사업 시설이 표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과 차량도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캐럴은 지난달 ‘미드나이트 선 작전(Operation Midnight Sun)’이라는 제목의 자필 계획서를 공모자들에게 전달했다. 해당 문서에는 신년 전야 자정에 맞춰 사제폭발물이 담긴 배낭을 여러 장소에 설치해 동시 폭발시키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담겨 있었다.   또 이들은 ‘블랙 로투스의 명령(Order of the Black Lotus)’이라는 시그널 메신저 대화방을 운영하며 폭발물 설치, 이동 경로 설정, 경찰 대응 감시 등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인원은 현장에서 폭발물을 설치하고, 다른 인원은 경찰 무전을 감청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캐럴의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서는 TILF 관련 선전물도 다수 발견됐다. 그 가운데는 ‘ICE에게 죽음을’, ‘미국에 죽음을, 터틀 아일랜드와 팔레스타인의 영광을’이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도 포함돼 있었다. 김경준 기자남가주 대규모 대규모 폭탄 남가주 지역 폭탄 테러

2025.12.1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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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사진작가협회 2025 전시회 개막

  지난 11일 한국문화원에서는 남가주 사진작가협회(회장 김상동) ‘제19회 사진전’ 개막식이 열렸다.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대지의 풍요(RICHES OF THE LAND)’ 사진전은 김상동 회장을 비롯해 헬렌 신, 진 박, 이혜정, 김진선, 주부권, 임희빈, 조앤 김, 경재성, 지나 루커, 민혜숙 등 남가주 지역에서 활동 중인 사진작가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시선을 담아냈다. 개막식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제공]사진작가협회 남가주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전시회 개막 남가주 지역

2025.12.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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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경운회 송년회

지난 13일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는 경기여고(회장 최미길) 동문 200여 명이 모여 남가주 경운회 송년회를 열었다. 경기여고 동문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가주 경운회 제공] 게시판 사설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들 동문 200여

2025.12.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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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전역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급증… 예방법은?

남가주 전역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주공공보건국(CDPH)에 따르면 가주 전역에서 노로바이러스 수치가 상승하는 가운데, 특히 LA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LA카운티에서는 하수 처리 과정에서 측정된 바이러스 농도가 높아지며 실제 감염 확산을 뒷받침하고 있다.   ‘겨울철 구토병’으로 불리는 노로바이러스는 위장관을 공격해 구토와 복통, 설사를 유발한다. 증상은 노출 후 12~48시간 이내에 나타나며 수일간 지속될 수 있다.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과 물건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것이 특징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새 변이인 ‘GII.17’의 등장으로 예년보다 최대 50% 더 많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와 설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매년 11월부터 4월 사이 기온이 낮아질수록 집단생활 공간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된다.   의료진은 개인위생 관리가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바이러스는 문손잡이와 음식 표면 등에서 오래 생존하며, 소량만으로도 감염이 가능하다.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자주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며, 알코올 손 소독제의 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경우 수일 내 회복되지만, 영유아와 고령자, 임신부, 면역 저하자는 탈수 등 합병증 위험이 크다. 보건당국은 증상이 심하거나 며칠 이상 지속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강한길 기자노로바이러스 남가주 노로바이러스 감염 노로바이러스 수치 남가주 전역

2025.12.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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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충청향우회 연말 여행

  남가주 충청향우회(회장 명원식)가 지난 8일 솔뱅으로 연말 야유회를 떠나 한 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향우회측은 샌타바버라 비치 피어를 거쳐 솔뱅에 도착한 뒤 시내 관광, 맛집 방문, 타조 농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회원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남가주 충청향우회 제공]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충청향우회 남가주 남가주 충청향우회 야유회남가주 충청 집배 남가주

2025.12.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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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정기총회 및 송년회

지난 7일 이화여자대학교 남가주 동창회(회장 조혜진)가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송년회를 열었다. 이날 약 120명의 동문 및 가족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송년회 1부는 정기총회로 김성은 차기 회장의 취임사와 동문 자녀를 위한 장학금 수여식을 했다. 2부에서는 장기자랑, 래플, 댄스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조혜진 회장은 “내년 송년회에서는 더 많은 동문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년회에 참석한 동문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이화여대 남가주 동창회 제공]게시판 이화여대 남가주 이화여대 남가주 이화여자대학교 남가주 내년 송년회

2025.12.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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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 송년의 밤 열려

한국 학생군사교육단(ROTC) 출신들이 LA 한인타운에 모여 전우애를 되새기고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 ROTC 남가주 동지회(회장 이창훈)는 지난 5일 옥스포드팰리스 호텔에서 ‘2025년 정기 총회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회원 5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1부 정기 총회에서는 ROTC 25기 이한승씨가 내년도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2부 송년의 밤에서는 경품 추첨, 레크리에이션 등 여러 식순이 진행됐다.     [ROTC 남가주 동지회 제공] 게시판 남가주 동지회 남가주 동지회 올해 동지회 레크리에이션 활동

2025.12.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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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노트] 올해 남가주 매매 현황

2025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특히 LA 지역은 새해부터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엄청난 정신적,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고, 아직도 그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수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올해는 미중 무역 갈등과 관세 전쟁이 세계 경제를 요동치게 했다. 여기에 사상 최장기간 유지됐던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각종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면서 또 한 번 경제 시장이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이러한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2025년 남가주 부동산 시장은 나름 선전했다는 것이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가장 먼저 높아진 주택가격의 상승세는 확실히 둔화했다는 것이 공통적 의견이고 주택시장의 재고 또한 소폭이나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특성에 따른 편차가 크게 줄어들면서 균형 잡힌 시장 안정화로 전환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석도 있다.     그렇다면 올 한해 LA한인타운을 포함한 남가주 6개 카운티(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이고, 벤투라)의 부동산 매매 상황은 예년보다 어느 정도 유지했는지를 알아봤다.   조사 자료는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바탕으로 남가주 6개 카운티와 LA한인타운(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57) 내 주거용 부동산의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의 매매 건수를 비교했다.   먼저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남가주 6개 카운티 전체의 주거용 부동산의 거래 건수는 총 13만645건으로, 이는 지난해인 2024년 같은 기간의 매매 건수인 13만2398건에 비해 1.3%의 낮은 하락률이며 2024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6개 카운티 중 LA카운티가 예년보다 2.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렌지 카운티가 1.8% 감소 샌디에이고 카운티가 1% 감소, 샌버나디노 카운티가 0.6% 감소,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0.5% 감소한 반면 벤투라 카운티는 오히려 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남가주 6개 카운티 지역 내 마켓에 나와 있는 주거용 부동산 매물은 현재 4만1192개로 현재 거래되는 매매 건수를 고려하면 3.8개월 치에 해당하는 매물이 유지되고 있다. 매물 부족현상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LA한인타운의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의 매매된 부동산 거래 건수는 총 746으로 지난 2024년같은 기간의 매매 건수인 858건에 비해 무려 13%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마켓에 나와 있는 LA한인타운 내 주거용 부동산 매물은 301개로 현재 거래되는 매매 건수를 고려하면 6.9개월 치에 해당하는 매물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으로, 마켓 내 매물은 다소 여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매매가 감소하는 것은 경제 상황 악화로 주택구매력이 위축되기 때문인데 단기간 안에 해결되긴 어렵다. 다만 최근 금리에 대한 압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실현되면 주택구매력도 다소 완화될 것이라 예상된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 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남가주 매매 남가주 부동산 부동산 매매 매매 건수

2025.12.10. 0:40

13일 남가주 중앙중고교우회 송년

남가주 중앙중고교우회(회장 이영빈)는 올해 송년모임 행사를 13일(토) 오후 5시 노워크 소재 더블트리 호텔(13111 Sycamore Dr. Norwalk)에서 갖는다.     이영빈 교우회장은 “펜데믹 이후 가장 많은 교우의 참석이 예상돼 성심껏 준비하고 있다”며 “행사를 노워크로 옮기고 2번째라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우회는 젊은 후배들의 참석 확대를 위해 LA에서만 개최했던 행사를 오렌지카운티 가까운 곳으로 옮겼다. 이와 함께 고령 탓에 운전이 어려운 선배들을 위한 라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송년회에서는 개교 117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동영상 상영, 학교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졸업 50주년을 맞는 동문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과 팔순을 맞은 선배들을 위한 잔치상도 준비한다.     래플 1등 상에는 1000달러 상당의 다이슨 고급 공기청정기를 증정하고, 이밖에 추첨을 통해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정관장 홍삼세트 등 약 120가지의 선물을 나눠준다.       참가비는 100달러, 부부는 200달러다.     ▶문의: (213)215-6596 송윤서 기자중앙중고교우회 남가주 남가주 중앙중고교우회 이영빈 교우회장 올해 송년모임

2025.12.09. 20:02

고대 교우회, 창립 60주년 송년회 성황

  고려대학교 남가주 교우회(회장 김용)가 지난 6일 노워크 더블트리 바이 힐튼 LA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송년회를 열었다. 교우와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동아리 장기자랑에서는 91세 동문이 무대에 오른 ‘골든타이거’ 팀이 1등을 차지했으며, 호랑이 테마 의상상과 한국 왕복 항공권 등 경품 행사도 이어졌다. 내년 신임 회장으로는 김진형(사학83) 교우가 선출됐다. 송년회에 참석한 동문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려대 남가주 교우회 제공] 강한길 기자송년회 고려대 남가주 고려대학교 남가주 고려대 남가주 동아리 장기자랑

2025.12.0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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