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수감사절 연휴에 남가주 여행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올해 남가주에서 약 678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6.9% 많은 수치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2.8% 증가했다. 여행객 대부분은 자동차를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이동이 588만 명으로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항공 이용객은 70만4000명, 기차·버스·크루즈 등 기타 교통수단 이용객은 19만6000명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는 8180만 명이 50마일 이상 여행 계획을 갖고 있어 역시 사상 최대다. 지난해보다 160만 명 증가한 규모다. 이중 항공 이용객은 60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AAA는 최근 일부 지역 항공편 결항으로 일부 승객이 자동차로 이동 방식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AAA는 “팬데믹 이후 가족·친지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며 추수감사절 여행객이 매년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통 체증은 25일(화)과 26일(수) 오후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분석업체 INRIX는 연휴가 끝난 뒤 복귀 차량이 몰리는 30일(일)에도 혼잡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추수감사절 기간 음주운전과 약물운전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19~2023년 추수감사절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의 35%가 음주운전으로 조사됐다. 강한길 기자추수감사절 남가주 추수감사절 남가주 남가주 여행객 추수감사절 이동량
2025.11.19. 20:06
요즘 남가주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잔잔한 듯하지만, 그 속에서는 여러 흐름이 교차하고 있다. 끝없이 오르던 집값은 이제 제자리를 맴돌고 있고, 지역마다 가격도 내려가는 추세이다. 거래는 줄어들었고, 시장에는 조금씩 매물이 쌓이고 있다. 가장 크게 체감되는 변화는 역시 금리다. 몇 년 전만 해도 3%대 금리로 대출을 받아 집을 샀던 사람들이 지금은 7%를 넘는 금리를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만큼 이자 부담이 커졌고, 대출 자격 기준도 까다로워졌다. 이런 이유로 바이어들은 발걸음을 멈추었고, 셀러들은 “이 금리에 누가 사겠나” 하며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덕분에 거래량은 크게 줄었고, 가격은 작게나마 조정을 받고 있다. 한편,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는 말도 들리지만, 실상은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다. 남가주는 오랫동안 주택 공급이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 새로 짓는 주택은 많지 않고, 짓더라도 가격이 높거나 HOA 비용이 부담스러워 일반 실수요자들이 접근하기 어렵다. 결국 시장에 조금씩 매물이 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대부분은 중상가 이상의 주택들이고, 실수요자들이 찾는 단독주택은 여전히 희소하다. 그래도 조건이 좋은 집은 여전히 빠르게 계약이 이루어진다. 다만 시장은 균일하지 않다. 학군과 치안이 안정된 지역은 여전히 견조한 반면, 비교적 외곽에 있는 대형 주택들은 시장에 오래 머무는 경우가 많다. 대형 평수에 2층 구조의 집들은 금리 부담 탓에 구매층이 줄었고, 반대로 단층 구조나 관리가 쉬운 집들은 꾸준히 인기가 있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 인구 구조와 생활 방식의 변화를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은퇴를 앞둔 세대들이 많은 남가주에서는 “크고 멋진 집”보다 “편하고 관리 쉬운 집”을 선호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몇 년 사이, 기후와 보험 문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산불과 홍수가 잦아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보험료가 급등하거나, 아예 보험 가입이 거부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거래 전에 반드시 보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예전에는 단순히 위치와 가격만 따졌다면, 이제는 자연재해 위험도 부동산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된 것이다.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정부의 규제 변화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여전히 심각한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다가구 주택(ADU)이나 교통 인접 고밀도 주택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런 정책은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기존 주택가 주민들에게는 주차난과 인구 밀도 증가라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법이 바뀌면 내 집의 가치가 오를 수도,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이제는 누구나 인식해야 한다. 이처럼 지금의 남가주 시장은 어느 한 방향으로 치우치지 않은 ‘균형의 시기’라 할 수 있다. 금리 부담으로 거래는 줄었지만, 근본적인 수요는 여전히 탄탄하다. 매물이 늘었지만, 살 만한 집은 여전히 귀하다. 보험과 규제가 새로운 변수가 되었지만, 정보와 준비가 있는 사람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된다. 중요한 것은 ‘언제 사느냐’보다 ‘무엇을 알고 사느냐’이다. 남가주 부동산은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이다. 그리고 언제나 그래왔듯, 위기 속에서도 늘 기회는 있었다. 지금이 바로 그 기회를 준비할 시간일지도 모른다. ▶문의: (213) 718-7733 윤소야 / 뉴스타부동산 가든그로브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남가주 부동산 요즘 남가주 다가구 주택 주택 개발
2025.11.19. 17:43
남가주 에디슨사(SCE)가 차세대 과학자 육성을 위한 ‘2025 에디슨 장학생’을 선발한다. 에디슨 장학생에 선발되면 최대 5만 달러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SCE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전공 예정인 고등학교 12학년 30명에게 총 150만 달러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장학생에 선발되면 대학 재학 4년 동안 1인당 5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장학생은 대학 진학 1년 뒤 SCE에서 유급 여름 인턴십도 할 수 있다. 장학생은 SCE 서비스 지역 고교 12학년으로 평균 성적(GPA) 3.0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서에는 4년제 대학에서 STEM 분야를 공부할 계획을 적고, 재정증명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STEM 전공분야는 ‘컴퓨터, 정보시스템, 공학, 공학기술 관리정보 시스템, 수학, 천연자원 및 보존 물리학’ 등이다. 장학생 지원은 2026년 1월 22일까지 웹사이트(edisonscholars.com)에서 하면 된다. 장학생은 2026년 봄에 발표할 예정이다. 페드로 피자로 CEO는 “학생들의 아이디어, 호기심, 추진력은 우리 지역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에디슨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리더십과 잠재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SCE 지난 2006년부터 총 850명에게 장학금 2000만 달러를 지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남가주 에디슨 에디슨 장학생 남가주 에디슨 장학생 지원
2025.11.17. 19:22
지난 주말에 이어 남가주 지역에 다시 한번 폭우가 예보됨에 따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국립기상청과 로컬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오늘(17일)부터 내일까지 두 번째 폭풍우가 남가주 지역별로 0.75~1인치 정도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 기상학자 로즈 숀펠드는 “지난 16일 오전 해안에서 발생한 폭풍우가 이동하며 오늘 오전 LA 메트로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폭풍우는 오늘 밤까지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 1인치가량의 강우를 기록한 후 내일(18일)은 소나기를 뿌릴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오는 20일과 21일에도 한 차례 더 폭우가 예상되나 예상 강우량은 현재까지 불확실한 상태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주말까지 내린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고 낙석과 산사태가 보고된 남가주 지역에서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립기상청이 지난 16일 오전에 발표한 남가주 주요 지역 강수 집계에 따르면 LA카운티 31개 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3.22인치로 LA다운타운 2.51인치를 비롯해 라하브라 하이츠 3.19인치, 이스트 패서디나 3.16인치, 베벌리힐스 2.53인치, 클레어몬트 3.63인치를 나타냈다. 특히 마운틴볼디는 5.52인치로 최다 강수량을 나타냈다. 오렌지카운티는 23개 지역 평균 강수량이 2.76인치로 어바인 2.64인치, 풀러턴 3.53인치, 애너하임힐스 3.15인치, 헌팅턴비치 2.52인치, 가든그로브 2.60인치, 브레아 2.36인치를 기록했다. 이 밖에 벤투라카운티 16개 지역 평균 강수량은 4.19인치를 비롯해 샌버나디노카운티 14개 지역 평균 2.29인치, 리버사이드카운티 17개 지역 평균 1.54인치를 나타냈다. 특히 곳곳에서 지난 15일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는데 옥스나드는 3.18인치로 지난 1934년 기록(1.80인치)을, LA 다운타운도 1.65인치로 지난 1952년 기록(1.43인치)을 각각 경신했다. 한편, 지난 3일간의 폭우로 곳곳에서 각종 사고,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후 1시경 빅서 해안에서 5세 소녀가 15~20피트 높이의 파도에 휩쓸리자 소녀의 아버지가 구조를 위해 뛰어들었다 사망하고 소녀는 실종됐다. 이날 오후 새크라멘토 인근 서터카운티에서는 침수된 다리를 건너던 자동차가 급류에 휩쓸리며 71세 남성이 사망했다. 남가주에서 인명 피해는 보도되지 않았으나 지난 16일 부에나파크에서 홍수에 휩쓸려 수로에 빠진 한 남성이 소방대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5일에는 벤투라 101번 프리웨이에서 고장 나 폭우에 잠긴 차량을 후방에서 그대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LA 곳곳에서 폭우와 강풍으로 최소 58그루의 나무가 쓰러졌으며 710번 프리웨이 롱비치 불러바드 진입로 중 하나가 3피트 깊이의 물에 잠겼다. 이외에도 샌타클라리타, 칼라바사스, 그레이프바인, 사우전옥스, 말리부 등지에서도 낙석, 침수, 산사태 등으로 도로가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LA카운티 여러 지역에 발령됐던 돌발 홍수 경보와 대피령이 대부분 해제됐으나 국립기상청은 불필요한 이동 피하고 절대로 침수 지역에서 운전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박낙희 기자남가주 폭풍우 남가주 지역별 남가주 주요 남가주 대부분
2025.11.16. 19:07
팬데믹 초기였던 2021년 이후 처음으로 LA카운티 내 4개 주요 공항(LAX·온타리오·할리우드 버뱅크·롱비치)의 9월 이용객 수가 일제히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A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이들 4개 공항의 총 여객 수는 약 72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특히 LA국제공항(LAX)이 감소세를 주도하며 581만 명을 기록, 6.4% 하락했다. 국내선은 7%, 국제선은 5.2% 줄어 전반적인 수요 둔화가 이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LAX가 특정 항공사의 허브 공항이 아니어서 노선 효율성이 떨어지고 장기 공사로 인한 이용 불편이 여객 이탈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팬데믹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던 온타리오국제공항(ONT)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9월 이용객은 약 59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60만6000명) 대비 1.1% 감소했다. 아티프 엘카디 온타리오 국제공항청(ONA) 최고경영자(CEO)는 “54개월 연속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멈췄을 뿐, 지역 항공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밝혔다. 롱비치공항은 그간 10% 내외의 급감세를 보였으나 9월에는 31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에 그쳐 하락 폭이 다소 완화됐다. 다만 주요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항공이 기재 부족과 수하물 유료화 정책으로 인해 여객 감소를 피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할리우드 버뱅크 공항은 9월 이용객이 약 52만4000명으로 3.7% 감소했다. 항공 화물도 부진했다. 9월 한 달간 4개 공항의 화물 처리량은 총 25만3000 톤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전체 물동량의 98%를 차지하는 LAX와 온타리오공항의 흐름이 엇갈렸는데 LAX는 6% 감소(18만4000톤), 온타리오는 1% 증가(6만5000 톤)를 기록했다. LAX의 감소는 미·중 관세 전쟁 등 글로벌 교역 둔화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온타리오는 UPS가 우정국(USPS) 항공우편 계약을 수주하면서 항공우편 물량이 급증, 9월에도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하면서 항공관제사 병가 증가와 항공편 감축이 이어지고 있다”며 “LAX와 온타리오 공항의 여객 감소세가 더욱 심화할 경우 남가주 관광·소매·서비스업 전반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영 기자전년대비 남가주 온타리오 국제공항청 여객 감소 허브 공항
2025.11.12. 19:19
이번 주 목요일(13일) 남가주 지역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국립기상대(NWS) 측은 이번 폭풍과 관련 “잠재적으로 심각한 수준”이라며 홍수와 토사 유출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에서는 시간당 0.5인치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는 오늘(12일) 북가주에서 시작돼 13일 남가주로 내려오며, LA와 벤투라 카운티 지역에 집중될 전망이다. LA 도심과 해안·내륙 지역은 1~2인치, 산간과 구릉지는 2~4인치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목요일 오후부터 저녁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일부 도로 침수와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LA 다운타운 에서는 시속 20마일대, 랭캐스터 지역은 최대 44마일까지 돌풍이 예상된다. 기온도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일 90도를 넘겼던 LA 도심의 낮 최고기온은 금요일에는 60도 초반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NWS 측은 “남가주 일부 지역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며, “출근길 교통 체증과 저지대 침수에 대비하고, 최근 산불 지역 주민은 비상 대피 계획을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조원희 기자남가주 주의보 남가주 폭우 남가주 지역 남가주 일부
2025.11.11. 19:32
가주가 전국에서 세입자에게 가장 비싼 도시들이 몰려 있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렌트 정보업체 아파트먼트리스트가 최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610개 도시의 3개월(8~10월) 평균 렌트비를 비교한 결과, 전국 50대 고가 임대 도시 중 38곳이 가주 도시였다. 이 중 남가주 지역만 17곳이 포함됐다. 남가주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뉴포트비치로, 평균 월세가 3360달러에 달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이는 6년 전보다 24% 상승한 수치로, 상승 폭으로는 상위 50개 도시 중 18위에 해당한다. 〈표 참조〉 전국 1위는 뉴저지주 호보켄으로 월 3601달러, 6년 전보다 23% 상승했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샌마테오로 8% 증가한 3521달러였다. 남가주 내 다른 고가 임대 도시는 렌트비가 3216달러인 레이크포레스트가 전국 8위, 10위 어바인도 3090달러로 렌트비가 3000달러를 넘었다. 이어 알리소비에호(2998달러)는 17위, 라구나니겔(2990달러) 18위, 컬버시티(2942달러)는 20위에 올랐다. 특히 오렌지카운티 내 도시들의 렌트비 상승이 두드러졌다. 알리소비에호는 6년 새 임대료가 40% 급등하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어바인의 렌트비 또한 지난 6년간 29%나 상승했다. 이 밖에도 미션비에호(2929달러)와 사우전드오크스(2893달러), 치노힐스(2871달러), 시미밸리 등 LA 인근 지역이 20위권이었다. 치노힐스의 렌트비 상승률은 32%에 달했다. 그 뒤로 랜초샌타마가리타(2723달러), 카마리요(2616달러), 코스타메사(2603달러), 브레아(2552달러), 헌팅턴비치(2542달러), 패서디나(2527달러), 오렌지(2515달러)까지 전국 렌트비 순위 톱50에 들었다. 지난 10월까지 LA시의 3개월 평균 렌트비는 2095달러 수준으로 이들보다 낮은 편에 속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고임대 지역은 세입자뿐 아니라 주택 보유자 역시 생활비 부담이 상당하다”며, 남가주 전반이 고비용 주거지로 굳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시장조사업체 프로퍼티샤크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우편번호(ZIP코드) 지역 120곳 중 LA카운티 지역은 총 17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오렌지카운티 역시 12개에 달해 세 번째로 많았다. 우훈식 기자렌트비 남가주 렌트비 상승률 전국 렌트비 남가주 세입자 박낙희 렌트 임대료 부동산 세입자 가주 OC LA
2025.11.05. 0:06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남가주 소비자들의 연말 쇼핑 지출이 두 자릿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회계·컨설팅 업체 딜로이트가 지난 3일 발표한 ‘2025 연말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가주 소비자들의 올해 연말 시즌 예상 지출액은 가구당 평균 1627달러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2021년 정점보다 21% 줄었다. 전국 평균도 1595달러로 지난해보다 10% 감소했다. 두 자릿수 소비 위축은 경기 둔화 우려가 퍼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남가주 소비자의 62%가 향후 경기 악화를 전망했으며 이는 지난해(34%)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전국적으로도 57%가 경제 둔화를 우려해 2024년(30%) 대비 크게 높아졌다. 남가주 소비자들은 올해 연말 쇼핑에서 실용성과 예산 관리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체 연말 지출 중 20%가 기프트카드에 사용될 전망이며 이는 전년 대비 9% 증가해 모든 품목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기타 품목별 지출 비중은 ▶의류 21%(전년 대비 10% 감소) ▶식품 15%(22% 감소) ▶장난감·취미 13%(2% 증가) ▶전자제품 10%(15% 감소) ▶웰니스 9%(41% 감소) ▶홈인테리어 8%(32% 감소)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선물 성향은 ‘상품’에서 ‘경험 중심 소비’로 이동하고 있다. 올해 소매상품(의류·전자제품 등) 지출은 888달러로 전년보다 15%, 2021년보다 32% 감소했지만, 여행·공연 등 경험 소비는 739달러로 전년 대비 11% 감소에 그쳤다. 소매상품이 전체 연말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로 2021년(63%)보다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이는 단순한 예산 축소가 아니라 물질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가치소비로의 전환”이라고 분석했다. 딜로이트 리테일 부문 매니징 디렉터 서머 테일러는 “많은 가정이 생활비 부담을 느끼며 보다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연말을 준비하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예산 관리나 수공예·경험형 선물처럼 개인화된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응답자들은 연말 지출을 줄이는 다양한 전략을 제시했다. 61%는 기존 브랜드가 비쌀 경우 다른 브랜드로 전환, 56%는 받은 선물 재증정, 51%는 포장재·가방 재사용을 고려하고 있었다. 또 40%는 직접 만든 선물, 31%는 수제 음식을 선물로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업계 관계자는 “남가주 연말 쇼핑 시장은 전반적인 지출 축소 속에서도 가치 중심 소비가 두드러진다”며 “소비자들이 지갑은 닫지만 마음은 여는 방식으로 합리적이고 의미 있는 연말을 보내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경기침체 남가주 남가주 소비자들 연말 소비자 소비 위축 박낙희 소비 쇼핑 지출 불경기 연말 쇼핑
2025.11.03. 20:04
한양대학교 제 14대 김종량 이사장 내외가 지난달 29일 LA를 방문해 30일 LA다운타운 빌트모어 호텔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남가주 한양대 총동문회(회장 짐 허)가 주최하고 한양대학교 국제재단(이사장 노상일)이 주관, 한양GCEO(회장 김광호)가 후원했다. 이날 만찬에는 8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해 장학금 전달과 축하공연을 함께했다. [남가주 한양대 총동문회 제공]게시판 총동문회 남가주 남가주 한양대 김종량 이사장 이사장 내외
2025.11.03. 20:00
남가주 새누리교회 특별 새벽 축제 오는 11월 3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남가주 새누리교회(담임목사 박성근)'가 '2025년 특별 새벽 축제'를 개최한다. 집회는 매일 새벽 5시 15분, 새성전 비전센터 본당에서 진행된다. 올해의 주제는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아모스 5:4)로, 박성근 담임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갖는다. 남가주 새누리교회는 한인 성도들뿐 아니라 하나님을 다시 붙들고자 하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참여를 요청했다. ▶문의: (213)383-4982 ▶주소: 975 S. Berendo St, Los Angeles 코닝 디너웨어 초특가 판매 '김스전기'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코닝(CORELLE) 디너웨어를 최대 30~60% 초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창고 대방출 세일을 진행한다. 코닝 디너웨어는 가볍고 튼튼하며 천연 유리 재질로 무해하고, 세척이 용이해 가정에서 일상용 식기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제품이다. 이번 세일에서 디너 플레이트는 개당 2.99달러, 애피타이저 플레이트는 1.49달러, 샐러드 보울.샐러드 플레이트.디너 플레이트.서핑 플래터 등은 2.49달러부터 판매된다. 또한 코발트 서클.오션 블루.팔로마 12피스 디너웨어 세트는 34.99달러에 제공되어 실속 있게 기본 식기 세트를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전망이다. ▶문의: (213)386-4882, 4883 셀리온 1+1 세일 개막 '유한건강생활'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1+1 특별 세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용 농장에서 재배한 최상급 통녹용과 통홍삼을 담은 천수단.전녹용홍삼, 브라질 까무까무 열매와 아세로라로 만든 천연 비타민C, 글루텐컷 카무트 효소, r-TG 오메가3, 멀티비타민 & 미네랄, 혈당컷 다이어트, 혈당 & 면역케어 제품을 하나 구입하면 하나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피부 미백과 탄력, 관절.연골 건강을 돕는 글루타치온 콜라겐과 소화 효소로 유명한 브로멜라인 카무트 효소는 2+1 프로모션으로 제공된다. 이번 세일은 코리아타운 플라자 2층과 소스몰 1층 매장에서 진행 중이다. ▶문의: (213)738-1188(LA), (714)523-8100(부에나파크)알뜰정보 새누리교회 남가주 남가주 새누리교회 새벽 축제 코닝 디너웨어
2025.10.30. 23:47
남가주 에디슨사(SCE)사가 이튼 산불 피해 배상 접수를 시작하면서 직·간접 피해를 본 주민들이 고민에 빠졌다. SCE는 자발적 합의를 통한 빠른 배상을 약속하며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반면 일부 주민과 로펌 측은 SCE의 배상안이 법적 책임을 피하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SCE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9일부터 2026년 11월 30일까지 ‘산불 복구 배상 프로그램’ 청구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이튼 산불로 주택전소 등 직·간접 피해를 본 주민 약 1만8000명이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피해 주민들이 SCE 배상안 수용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상안을 수용하려는 측은 적절한 배상액과 빠른 절차에 만족을 표하고 있다. 반면 정신적 피해 등 더 많은 배상액을 원하는 주민은 소송을 이어갈 뜻을 밝히고 있다. 특히 피해 주민이 SCE 배상안을 수용하면, 향후 추가 피해 사례를 발견해도 법적 소송을 할 수 없다. 29일 SCE 측도 주민이 배상 프로그램에 자발적 합의하면, 향후 법적 소송은 제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피해 주민을 대변하는 로펌 측은 SCE의 법적 책임을 주장하며, 소송에서 이길 경우 배상액 규모는 더 클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 주민을 대리하는 킵 밀러 변호사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SCE가 제안한 배상액은 다른 방법(소송)으로 받아낼 수 있는 금액의 아주 작은 일부에 불과하다”며 소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불로 살던 집을 잃은 로렌 랜돌프도 “에디슨을 상대로 받아낼 수 있을 만큼 받아내자는 사람들이 많다. SCE 배상이 최종 제안이라면 따져봐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산불 피해배상 대상은 주택 소유주, 세입자, 지역 상공인, 사망자 유가족 등이다. 배상 유형은 사망, 주택 전소 또는 파손, 사업체 손실, 부상, 연기 및 재로 인한 피해다. 지난 1월 발생한 이튼 산불로 알타데나 주택 약 9400채가 전소 또는 파손됐고, 19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SCE 보상안에 따르면 주택이 불에 탄 소유주는 1500스퀘어피트 규모 기준 재건 배상비로 최대 9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사망자 피해배상은 기본 유가족 피해배상 150만 달러, 배우자와 부양가족 1인당 추가 배상 50만 달러가 가능하다. 또한 주택 전소로 인한 정신적 피해배상은 성인 1인당 기존 10만 달러에서 11만5000만 달러, 어린이 1인당 기존 5만 달러에서 7만5000달러로 늘었다. SCE 측은 배상 청구 증빙서류 간소화 등을 통해 빠른 배상을 원하는 주민은 접수 후 90일 안에 배상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배상 청구 및 안내는 웹사이트(sce.com/directclaims)를 참고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에디슨 산불 피해배상 배상액 규모 남가주 에디슨사
2025.10.30. 22:52
남가주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지난 29일 데일리뉴스가 노동통계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분석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LA와 오렌지카운티의 물가 상승률은 3.5%로, 지난 2024년 5월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연간 상승률(3.3%)보다 높은 것이지만, 지난 2021~2023년 인플레이션 급등기(평균 4.9%)에는 못 미쳤다. 이에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고용 부진 대응을 위해 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서면서 물가 압력이 더 커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는 점도 문제 심화의 주요 가능성으로 제기된다. 남가주의 평균 임금은 2분기 기준 전년 대비 4.1% 상승에 그쳐 2020년 이후 최저 증가 폭을 보였다. 남가주에서 물가는 전방위적으로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품별로 살펴보면, 개스 가격은 9월 기준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5.5% 하락했지만, 올해는 원유값 상승과 정유시설 가동 중단 여파로 다시 오름세다. 의류는 5.1% 상승해 0%였던 전년과 비교하면 급등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관세 확대가 의류 및 수입품 가격 상승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차량 가격은 소폭 하락했지만, 인하 폭이 줄었다. 신차·중고차 평균 가격은 0.3% 하락에 그쳤고, 지난해(-2.1%)보다 완만했다. 가계 필수지출인 식료품과 서비스 부문은 지난해의 상승 폭을 이어갔다. 가정용 식품 가격은 전년 대비 2.1% 상승, 지난해(0.7%)의 세 배에 달했다. 물류비, 인건비, 관세 등이 모두 영향을 미쳤다. 미용실, 세탁, 수리 등 개인 서비스 물가도 2.3% 상승으로 지난해(1.9%)보다 높았다. 한편 물가 상승이 일부 완화된 분야도 있었다. 렌트 상승률은 4.6%로, 지난해(4.7%)보다 소폭 낮았다. 이는 공실률 증가와 신규 아파트 공급 확대로 인한 조정 효과로 풀이된다. 외식비 상승률도 3.9%로 둔화했다. 지난해(5.6%)와 2021~2023년(6.1%) 평균보다 낮았다. 데일리뉴스는 이번 통계가 “물가 정체에서 재상승으로 넘어가는 전환점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입 관세, 에너지 가격, 인건비 등 구조적 요인이 남아 있는 가운데,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가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는 절약적 소비 습관이 필수적이며, 단기적 물가 완화 신호에 안심하긴 이르다”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남가주 인플레 물가 상승률 인플레이션 급등기 원유값 상승
2025.10.29. 23:34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남가주 새누리교회(담임목사 박성근)'가 오는 11월 3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2025년 특별 새벽 축제'를 개최한다. 집회는 매일 새벽 5시 15분, 새성전 비전센터 본당(975 S Berendo St, Los Angeles)에서 진행된다. 올해의 주제는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아모스 5:4)로, 이민 생활 속에서 신앙의 중심을 되찾고 영적인 숨을 다시 회복하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예배는 박성근 담임목사가 아모스서를 중심으로 말씀을 전하며, 함께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갖는다. 박 목사는 "팍팍한 이민의 삶 가운데 모든 것이 막혀 있고, 답답한 현실 속에서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고 말씀하십니다"라며 "돌파구가 없다고 느낄 때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곳은 오직 하늘입니다. 하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찾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게 하시고 새로운 회복의 문을 여실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새벽 축제 기간 동안 교회는 전 성도가 아모스서를 묵상하고 '사망의 그늘을 아침으로 바꾸시고, 낮을 어두운 밤으로 바꾸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기적 같은 응답을 경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남가주 새누리교회는 "한인 성도들뿐 아니라 하나님을 다시 붙들고자 하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참여를 요청했다. ▶문의: (213)383-4982 ▶웹사이트: kingdomfc.org알뜰탑 새누리교회 남가주 남가주 새누리교회
2025.10.29. 22:55
남가주에 10월 마지막 주 이례적인 늦더위가 찾아왔다. 국립기상대(NWS)는 샌타애나 강풍과 함께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NWS에 따르면 28일(오늘)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7시까지 LA, 벤투라, 오렌지,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번 더위는 주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화요일과 수요일 낮 최고 기온은 화씨 92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8일 오전부터는 LA와 벤투라 카운티를 중심으로 시속 30~40마일의 샌타애나 강풍이 예보됐다. 이번 강풍은 올가을 들어 처음이자 가장 강한 수준으로, 이례적인 고온과 낮은 습도가 겹치면서 산불 위험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기상대는 산불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 비상 대피 물품을 미리 준비하고, 셀폰 기상 경보를 설정해둘 것을 권고했다. 송윤서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이번주 남가주 이번주 산타아나 강풍 벤투라 카운티
2025.10.27. 20:45
한국 최대 인삼 생산지인 금산군이 미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가주 지역에 ‘K-인삼하우스’를 공식 오픈해 금산 인삼의 세계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지난 14~20일 진행된 미국 출장에서 LA와 뉴욕을 중심으로 인삼 제품의 유통망 확대 및 브랜드 홍보에 주력했다. 그는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 문화·건강식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LA·뉴욕을 전략 거점으로 삼아 금산 인삼의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K-인삼하우스는 인삼음식점, 카페, 베이커리, 뷰티숍, 체험 공간 등이 결합된 복합문화형 비즈니스 모델로 소비자 체험과 현지화 마케팅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금산군은 이번 출장에서 LA 유통업체인 B&A 프론티어 트레이딩, 메가마트, 더소스몰, 홈쇼핑월드 등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박 군수는 “금산 인삼이 단순 수출을 넘어 문화 콘텐츠와 융합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인삼하우스 남가주 박범인 금산군수 공식 지점 인삼음식점 카페
2025.10.22. 19:41
태평양에서 몰려온 폭풍이 남가주 전역에 비를 뿌리며 산간지역에 이번 시즌 첫눈을 선사했다. 15일 샌버너디노 산맥에는 새하얀 눈이 내려 겨울의 시작을 알렸고, 한인들이 자주 찾는 빅베어와 메머드 스키장에도 첫눈이 내렸다. 한편 메머드 스키장은 오는 11월 14일 킥오프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스키시즌에 돌입한다. [ALERTCalifornia/UC San Diego 웹캠 캡처]남가주 첫눈 스키 시즌 남가주 전역 메머드 스키장
2025.10.15. 21:34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는 지난 11일 한글날 579돌을 맞아 전 학년이 참여한 기념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을 배우며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각 학급별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유설·윤엘라(유치반), 류미영·하민(1학년), 이효은(2학년), 최주헌(3학년), 이윤(4학년), 홍서윤(6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수상자들과 한국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제공] 송윤서 기자게시판 한국학교 남가주 남가주 한국학교 한글날 행사 한국학교 학생들
2025.10.15. 18:43
남가주 일대가 폭풍 영향권에 들었다. 국립기상대(NWS)는 지난 13일 LA, 벤투라, 샌타바버러, 샌루이스오비스포 카운티 전역에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오늘(14일) 오후 3시까지 유효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0.8인치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례적인 초가을 폭우 가능성에 팰리세이즈, 이튼, 에어포트 산불 피해 지역엔 ‘대피 주의보’도 내려졌다. LA카운티 정부와 NWS는 13일 오후 4시쯤 팰리세이즈와 이튼 산불 피해지역에 대피 주의보를 발령했다. 팰리세이즈·이튼·기포드·마드레·레이크·브리지 등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행정 기관, 주민은 토사 유출과 홍수 대비에 나섰다. NWS는 “남가주 전역에 걸쳐 내릴 비로 일부 지역은 토사 유출과 도로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는 1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오늘 오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강우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NWS 측은 시간당 0.1~0.33인치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일부 지역은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된다. 송영채 기자이번주 남가주 남가주 전역 폭풍 강도 국립기상대 측은
2025.10.13. 20:06
LA와 오렌지카운티(OC)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서 렌트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뉴스가 지난 7일 부동산 분석업체 아파트먼트리스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LA·오렌지·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샌디에이고·벤투라 등 6개 카운티 내 50개 도시의 중간 렌트비는 1년 새 0.4% 상승했다. 〈표 참조〉 카운티별로 보면, OC의 렌트비가 전년 대비 1.4% 오른 2576달러로 상승 폭과 가격 모두 가장 높았다. OC에서 렌트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곳은 샌타애나로 4.4% 올랐다. 반대로 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하락한 곳은 라구나니겔로 4.1% 내렸다. 벤투라 카운티는 0.8% 올라 2475달러였다. 벤투라시는 렌트비가 1년 새 3.6% 올라 가장 상승 폭이 컸으며, 사우전드오크스에선 0.3% 내렸다. LA카운티 또한 0.3% 상승한 2090달러로 집계됐다. 렌트비 상승이 가장 집중된 곳은 버뱅크로 2.2% 상승, 웨스트코비나는 1.5% 떨어졌다. 반면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0.1%, 리버사이드 카운티 0.9%, 샌버나디노 카운티 1.4%씩 소폭 하락했다. 가주 전체 도시 중 20곳만이 가격이 하락했다. 이는 1년 전만 해도 렌트비가 동결되거나 대부분 하락했던 세입자에게 유리한 흐름과 대비된다. 당시 중간 렌트비는 1% 하락, 30개 도시에서 렌트비가 내렸다. 이때 가장 큰 하락 폭은 기록한 도시는 샌타모니카로 렌트비가 전년 대비 6.4% 하락한 바 있다. 매체는 이번에 임대료 인하세가 꺾인 것은 주택 공급 불균형과 자연재해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우선 최근 가주에서 주택 구매비용이 여전히 높아 많은 가구가 구매 대신 렌트를 선택하면서 임대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지난 몇 년간 이뤄진 신규 주택 건설 붐이 마무리되면서 신규 공급이 감소, 최근 수익성 우려 탓에 개발업자들의 신규 개발 허가 건수도 감소 중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발생한 LA카운티 산불로도 다수의 주택이 소실돼 가주의 고질적인 주택난이 가중된 상황이다. 특히 화재 피해 지역 인근 지역인 LA·벤투라·OC에서 렌트비 상승이 두드러졌다. 또한 LA국제공항(LAX) 인근 도시들이 가장 큰 가격 상승 폭을 보였다. 이들 카운티 3곳의 총 30개 도시 중 24개 도시의 렌트비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카운티의 경우 20개 도시 중 렌트비가 오른 도시는 6곳에 불과했다. 한편, 가주 전체의 중간 임대료는 1년 새 1.3% 상승해 평균 월 2198달러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0.8% 하락한 1394달러로 나타났다. 우훈식 기자오렌지카운티 남가주 렌트비 상승 중간 렌트비 박낙희 임대료 렌트 LA
2025.10.08. 0:30
경복남가주총동창회(회장 59회 김경환)는 지난 27일 LA 아로마센터 5층 더 원 뱅큇 홀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과 가족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환 회장은 동문들의 지지와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최근 별세한 고 차봉관(36회) 동문을 기리는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경복남가주총동창회 제공]게시판 총동창회 남가주 남가주 총동창회 이날 행사 동문과 가족
2025.09.29.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