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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키운 기부 근육, 남가주서 제대로 쓰겠다

“뉴욕에서 500개가 넘는 프로젝트와 단체를 지원해 왔습니다. 남가주에서도 활동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한인커뮤니티재단(KACF) 윤경복 회장은 19일 인터뷰에서 남가주 지역 사업 확대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모니카 이 커뮤니케이션 부국장도 함께 자리해 한인 사회에 뿌리내린 기부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재단 설립 배경에 대해 “한인 1세대 가운데 주류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 집중하면서 정작 자신의 커뮤니티를 돌보는 데는 소홀했던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이 구조를 바꾸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인커뮤니티재단은 24년 전 뉴욕에서 이민 1.5세대와 2세대를 중심으로 출범했다. 한인 사회 내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저소득층 및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20여 년간 뉴욕 중심으로 활동해 온 재단은 팬데믹을 계기로 전환점을 맞았다. 지원 규모가 확대되고 전국 조직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2023년부터 가주로 활동을 넓혔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누적 지원금은 2000만 달러를 넘어섰고, 지난해 한 해에만 300만 달러를 집행했다. 2019년 연간 지원금이 100만 달러에 못 미쳤던 점을 감안하면 6년 만에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남가주 사업은 처음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남가주아시아정의진흥협회(AJSOCAL), 소망소사이어티,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등 4개 단체 지원으로 출발했다. 지난해에는 지원 단체 수가 14곳으로 늘었다. 최대 10만 달러까지 사용처 제한 없이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윤 회장은 “단체를 지원할 때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한다”며 “비영리단체의 목적이 분명한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갖췄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성과 리더십도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덧붙였다.   재단은 20일(오늘) 오후 6시 서울살롱에서 남가주 지원 단체 14곳이 한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킹 행사를 연다. 윤 회장은 “전국의 한인 사회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단체 간 협력이 필수”라며 “이미 시카고, 워싱턴 D.C., 뉴욕 단체들과의 협업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기부 문화를 “근육을 키우는 일”에 비유했다. “매일 연습해야 강해지듯, 기부도 꾸준히 실천해야 문화로 자리 잡는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향후 10년을 중요한 시기로 꼽았다. “베이비부머 세대에서 자녀 세대로 사상 최대 규모의 부의 이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기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비전의 연장선에서 재단은 오는 9월 12일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남가주 첫 기금 모금 갈라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 회장은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4년 전 뉴욕의 작은 모임에서 출발한 한인커뮤니티재단은 이제 전국 단위 조직으로 성장했다. 남가주에서의 확장이 한인 사회 기부 문화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조원희 기자남가주 뉴욕 남가주 지원 남가주 사업 뉴욕 단체들

2026.02.1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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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MA·MOCA 등 남가주 미술관·박물관 하루 무료 개방

남가주 대표 문화기관들이 대거 참여하는 연례 ‘소캘 뮤지엄스 프리-포-올(SoCal Museums Free-For-All)’ 행사가 열린다. 이날 하루 동안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이 무료로 개방된다.   참여 미술관·박물관에는 ▶LA카운티미술관(LACMA) ▶LA 현대미술관(MOCA)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라브레아 타르 피츠 박물관 ▶LA 자연사박물관 등 남가주 30여 곳의 문화시설이 포함된다. 자세한 문화시설 목록과 예약 방법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입장료는 무료지만, 상당수 박물관이 사전 온라인 예약을 의무화하고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예약 없이 현장을 찾을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특별 전시는 무료 입장 대상에서 제외되며 주차 요금은 별도다. 사전 예약은 각 박물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송윤서 기자문화시설 남가주 남가주 문화시설 문화시설 목록과 남가주 대표

2026.02.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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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도로 침수…남가주 곳곳 물난리

지난 16일 남가주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LA한인타운을 포함한 LA카운티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차량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일부 지역에는 산사태 경보도 발령됐다.   이번 주 내내 폭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가장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LA 해안과 밸리 지역에는 1~3인치, 산악 지역에는 최대 5인치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폭우로 웨스트할리우드, 샌타모니카, 아구라힐스 등 LA카운티 서부와 샌게이브리얼밸리 일부 지역에는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샌퍼낸도밸리와 베벌리힐스, 잉글우드, 랜초팔로스버디스 일대에는 한때 강한 뇌우 경보가 내려졌고, 시속 60마일에 달하는 돌풍과 약한 토네이도 발생 가능성도 예보됐다.   이날 웨스트LA와 소텔 지역에서는 교차로가 완전히 물에 잠기면서 차량 7대가 한꺼번에 멈춰 서는 상황이 벌어졌다. 차량 안에 고립된 운전자들은 소방대가 도착한 뒤 구조됐다. 이 밖에도 LA 지역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차량 정체와 우회가 이어져 교통 흐름이 크게 지연됐다.   산불 피해 지역에서는 폭우로 잔해 이동과 산사태 우려가 커지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 지역에는 돌발 홍수 경보가 내려졌고, 샌게이브리얼밸리를 비롯한 이튼 산불 지역에서도 잔해물이 쏟아질 위험이 제기됐다.   당국은 팰리세이즈, 이튼, 캐니언, 베서니, 선셋, 허스트 등 최근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급경사 지역에서는 산사태와 낙석 위험도 제기됐다.   이번 폭우로 해변에도 폐쇄 수준의 조치가 내려졌다. LA카운티 보건국은 빗물과 함께 유입된 세균과 쓰레기, 화학물질 등으로 해양 오염도가 급격히 높아졌다며 최소 21일 오전까지 해수 접촉 금지 권고를 발령했다. 빗물이 흘러드는 하천 인근은 물론 해변 모래에 고인 물도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악천후 여파로 민간 시설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발렌시아의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은 이날 전면 휴장을 결정하고 입장권을 연내 아무 때나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NWS는 17일(오늘) 밤부터 18일까지 두 번째 폭풍이 다시 남가주에 도착해 추가로 1.5~3인치의 비를 더 뿌릴 것으로 전망했다. 산간 지역에는 최대 4~8인치의 눈이 내리고, 시속 5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불 가능성도 예보됐다. 당국은 특히 산불 피해 지역과 저지대, 배수 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차량 이동 자제와 배수로 점검, 대피 준비를 당부했다. 우훈식 기자남가주 물난리 남가주 전역 지역 주민들 산악 지역

2026.02.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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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남가주 전역 겨울 폭풍…산불 피해지역에 대피 주의보

남가주 전역이 겨울 폭풍권에 들었다.     국립기상대(NWS)는 오늘(16일) 오전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남가주 지역에 1~5인치의 강우량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LA 시와 카운티 정부는 15일 지난해 산불 피해를 입은 퍼시픽 팰리세이즈, 알타데나 지역 중심으로 대피 주의보를 내리고 안전사고 대비를 당부했다.   NWS는 이번 겨울 폭풍 영향으로 16일까지 강우량은 해안 및 밸리 지역 1~3인치, 산간 지역 2~5인치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LA시는 17일 오전 9시까지 산불 피해 지역에 대피 주의보, LA 카운티 정부는 16일 저녁까지 같은 지역에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17~19일 사이 지역에 따라 해안 및 도심 지역 1.5~3인치, 산간 지역 3~5인치 상당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겨울 폭풍으로 남가주 지역 낮 최고기온은 55~58도, 밤 최저기온은 42~50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김형재 기자피해지역 남가주 산불 피해지역 대피 주의보 남가주 전역

2026.02.15. 20:00

가주에 하나만 남는다… 삭스 오프 5TH 폐점 러시

백화점 체인 모기업인 삭스 글로벌(Saks Global)이 챕터11 파산보호 절차의 일부로 가주 내 ‘삭스 오프(OFF) 5TH’ 대부분을 폐점하기로 하면서 주요 쇼핑몰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남가주에서는 팜데저트, 코스타메사, LA 베벌리 커넥트, 우들랜드힐스, 리버모어, 카바존 매장이 폐점 세일에 들어갔으며, 이미 일부 매장은 문을 닫았다.     현재 영업을 유지하는 곳은 오렌지의 ‘아울렛 매장(The Outlets at Orange)’만 남았다.     삭스 오프 5TH는 전통적인 고급 백화점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의 할인 브랜드로, 중·고가 브랜드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소위 ‘앵커 테넌트’ 역할을 해왔다.   앵커 매장이 빠질 경우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은 유동인구 감소다.     대형 할인 백화점이 끌어들이던 방문객이 줄면, 인접 중소 매장과 식음료 업소 매출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카바존의 ‘데저트힐스 프리미엄 아울렛’처럼 관광객 유입이 중요한 상권에서는 브랜드 공백이 체류 시간과 소비 패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구조조정이 단순한 매장 정리를 넘어, 럭서리 유통의 오프라인 재편 가속화 신호라고 본다. 온라인 판매 확대와 소비 둔화, 고금리 환경 속에서 대형 백화점 중심 모델이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인성 기자대규모 남가주 삭스 오프 삭스 피프스 삭스 글로벌

2026.02.12.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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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남가주 부동산의 판단 기준

지난 몇 년간 남가주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미주 한인들의 시선에는 신중함이 자연스럽게 따라붙어 왔다. 특히 모기지 금리가 한때 7%대를 넘어서며 구매 부담이 커졌고, 많은 이들이 “조금 더 지켜보자”라는 선택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금리는 점차 안정되며 현재는 6% 중반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고, 이 변화는 시장 분위기에 서서히 영향을 주고 있다.   금리가 급격히 낮아진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점은 불확실성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2026년 주택 거래량이 전년 대비 약 10~14%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가격이 다시 급등한다는 의미라기보다는, 그동안 관망하던 실수요자들이 점진적으로 시장에 복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남가주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인 특징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주 주택국 자료에 따르면 남가주의 신규 주택 건설 물량은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단독주택 공급은 장기 평균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로 인해 가격은 큰 폭의 하락보다는 조정을 거친 뒤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수요가 회복될 경우 다시 압박을 받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여기에 고용 지표 역시 시장을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남가주 지역의 실업률은 팬데믹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의료·교육·테크·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고용 기반이 꾸준하다. 이러한 고용 구조는 경기 변동기에도 주거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지 않는 배경으로 작용한다.   또한 임대 시장의 흐름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남가주 주요 카운티의 평균 렌트비는 지난 5년간 누적 기준으로 약 25~30% 이상 상승했다.     자가 구매를 미루는 수요가 임대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공실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주택 수요가 다시 매매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가주 부동산협회(CAR)에 따르면 남가주 평균 주택 보유 기간은 약 9~10년에 이르며, 장기 보유 시 단기적인 가격 등락은 상당 부분 상쇄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데이터를 보면, 단기적인 금리 변화나 가격 변동보다 시간을 두고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전략이 더욱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미주 한인들에게 지금의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금리 숫자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구매 이후의 그림까지 함께 그려보는 시각이다. 월 페이먼트 부담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장기 보유 시 세금 측면에서의 장점은 무엇인지, 향후 임대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지금은 단기 차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실거주 가치와 장기적인 안정성을 우선으로 보는 접근이 더 적합한 시기다. 결국 부동산은 “지금 사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삶과 재정 계획에 맞게 어떻게 접근하느냐의 문제다. 준비된 판단은 변동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문의: (323) 828-6775 이상기 / 뉴스타부동산 플러튼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남가주 부동산 남가주 부동산 남가주 지역 남가주 주요

2026.02.11. 17:59

카이저 약국·검사실 직원 파업 돌입… 의료 공백 우려

카이저 퍼머넌트 소속 약국과 검사실 직원들이 지난 9일 파업에 돌입했다.   이미 간호사와 의료 종사자 약 3만1000명이 참여 중인 부당노동행위(ULP) 파업이 3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파업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약국과 검사실 직원들은 지난 9일 남가주 지역 카이저 의료센터 일부에서 파업을 진행했고 LA, 파노라마시티, 다우니 등에서는 연대 집회를 진행했다.   노조 측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과중한 업무로 인해 환자 진료 지연과 의료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파업이 환자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파업에는 남가주 지역 식품상업직원노조(UFCW) 소속 약 4000명의 카이저 현장 의료 종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카이저 측은 “일부 약국과 검사실은 문을 닫을 수 있지만 병원과 응급실은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대면 진료를 확대하고 긴급하지 않은 시술은 연기해 필수 진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 인력을 남가주로 이동 배치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영채 기자남가주 의료 남가주 의료 남가주 지역 의료 종사자

2026.02.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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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남가주 자목련처럼

LA에 사는 큰딸이 아들을 낳았다. 손자도 보고 큰딸의 산후조리를 도와줄 겸 LA로 왔다.     우리가 사는 오렌지카운티는 물론 LA 역시 주위를 둘러보니 다양한 꽃들이 만발하고 있다. 장미나 제라늄은 말할 것도 없고 나무들도 꽃을 달고 있다. 하얀 꽃잎을 분분히 날리는 돌배나무나 요염하게 얼굴을 디밀고 있는 동백꽃들이 도처에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만발한 자목련에 눈길이 간다.     한국의 겨울은 길고 춥다. 입춘 절기에도 칼바람이 옷깃을 파고든다. 목련은 2월까지도 사색하는 나무의 자세로 눈바람 속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을 친다. 그러다 우수경칩이 지나 삼월 중반이 넘어서야 긴 동면에서 깨어난다.     목련은 부지런한 봄의 전령사다. 뼈가 시린 듯한 북풍 한파에 나무는 숨을 죽이고 주검처럼 자리를 유지한다. 입춘이 지나며 봄기운이 살며시 불어오면 잠에서 깨어난 꽃눈은 천천히 꽃망울을 맺는다. 그래서 목련은 봄을 인지하자마자 잎도 나오기 전에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을 피워낸다.     이곳 남가주에서는 동지섣달 내내 자목련 꽃봉오리가 화사하게 피어있다. 반원형의 커다란 자주색 화관이 곳곳에 만들어져 꽃말 그대로 고귀함이 넘쳐난다. 한국의 목련이 고귀함을 자랑하는 기간은 열흘을 넘기지 못한다.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처럼 십여 일이 지나면 속절없이 떨어진다.   남가주의 자목련을 한국의 내 고향 선산에 심어보는 상상을 해보았다. 눈에 덮여있는 선산에 있다면 아직도 흑갈색 나무줄기로 꽃도 잎도 피우지 못하고 바들바들 떨고 있을 것이다. 스산하게 부는 솔바람 소리에 놀라 함께 파르르 떨다가 소나무의 푸른 잎을 보고 부러워할지도 모른다.     남가주의 자목련은 출퇴근 시간을 정해놓고 일하는 사람들과 다르다. 시간이 되어야 일하는 것이 아니고, 여건이 닿으면 일을 하는 것이다. 원래는 삼월이 되어서야 꽃을 피우지만, 날씨가 따뜻하다면 동짓달이라도 꽃을 피우는 것이다. 피울 수 있을 때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남가주의 자목련 나무는 많은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 나는 퇴직한 후에 이제 쉬어도 좋다고 스스로 게으름을 부리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시간에 밀려 뒷방으로 밀려나는 골동품이 된 듯한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무슨 소용이 있으며, 나이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퇴직을 한 사람이라도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맞으면 새로운 일을 찾을 수도 있다. 꼭 급여를 받는 일이 아니라도 둘러보면 보람이 있는 일이 많이 있을 법하다. 내가 하고 싶어했던 목공처럼 소소한 취미생활에 빠져 보고도 싶다. 체육관에도 부지런히 나가 건강을 관리하고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도 주고 싶다.     남가주의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하고 고마운 일인가. 행복을 누리는 만큼 다른 사람들을 위해 보람 있는 일을 하라는 듯이 자목련 꽃잎이 나에게 내려온다. 이효종 / 수필가이 아침에 남가주 자목련 남가주 자목련 자목련 나무 자목련 꽃잎

2026.02.0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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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노트] 2026년 남가주 부동산 전망

인공지능(AI) 기술은 데이터양과 컴퓨팅 파워의 증가에 힘입어 더욱 정교하고 빠른 속도로 인간의 전문영역에 도입되고 있다.   이에 올 한해 AI에게 남가주 부동산 시장 동향에 관해 묻고 답변을 분석해봤다.   2026년 남가주 부동산 시장은 급격한 변동 대신 점진적인 정상화와 회복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동향으로는 매매시장이 완만한 반등을 보일 것이라며 가장 먼저 금리하락을 예상했다. 모기지 이자율이 6% 초반대에서 일부 5%대 후반으로 내려가며 주택구매를 준비하던 예비바이어들이 시장에 유입될 것이고 주택가격과 관련해서는 안정세를 유지하며 완만한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최근 발표 자료를 근거로 올해 남가주 주택가격은 3.6% 상승을 예상하며 LA와 오렌지카운티 등 핵심지역의 선호도 역시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거래량 역시 작년 대비 10~11%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물증가와 주택거래 관련해서는 은퇴세대의 다운사이징이 가속화되고 상속매물이 늘어나며 시장 내 매물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의 전망과 일치한다.     임대시장에 대해서는 세입자 보호법 등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신축 아파트와 추가 별채(ADU) 공급이 증가하는 등 건물주들은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시설 현대화 리모델링에 집중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또한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인해 성인 자녀와 부모가 함께 거주하는 다세대 거주가 확대될 것이며 이를 위해 차고 개조나 다세대용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가주에서 대형 자연재해와 주요 보험사들의 사업 철수 여파로 인해 주택 보험료가 크게 상승, 주택 유지비용 부담이 커진 점 등을 지적하며 비용부담 증가를 예상했다.   LA한인타운과 오렌지카운티의 한인 밀집지역의 올해 부동산 전망과 동향에 대해서는, LA 한인타운은 2028년 올림픽을 앞둔 인프라 개선과 지속적인 재개발 계획 덕분에 투자와 실거주 수요가 동시에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기지 금리의 하락으로 그동안 관망하던 대기 수요가 시장에 유입되고, 특히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재개발 계획이 지역 가치를 지탱하고 있어 이같이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카운티의 한인밀집 지역은 LA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과 좋은 학군 그리고 편리한 한인 상권을 무기로 여전히 강한 매도자 우위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집값 상승률은 과거처럼 급격하지는 않지만 1%대의 완만한 상승세를 예측했다.   최근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으며 평균 스퀘어피트당 가격이 약 6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젊은 전문직 세대와 가족 단위의 유입이 지속되며, 합리적인 가격대이면서도 근접성이 좋기 때문에 매물이 나오면 빠르게 소진될 전망이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 /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남가주 부동산 남가주 부동산 올해 부동산 올해 남가주

2026.02.03. 23:33

이번 주 깜짝 더위…다음주는 쌀쌀

이번 주 남가주 지역에 겨울을 잊은 고온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9일을 기점으로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는 ‘롤러코스터형’ 기상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기온 변화 폭이 커지면서 건강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오는 8일까지 남가주 전역은 낮 최고 기온이 화씨 70도 후반에서 80도 중반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한때 80도 중반을 넘는 기온도 관측될 가능성이 있다.   NWS는 이 기간 낮 최고 기온이 2월 초 평균보다 약 5~10도 높은 수준이라며, 계절을 착각할 만큼 포근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LA와 벤투라 카운티 일부 지역에서는 샌타애나 바람이 시속 25~35마일로 불며 체감 온도가 더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음주 월요일인 9일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하강해 낮 최고 기온이 화씨 60도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 급변에 따라 일교차도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낮에는 비교적 온화하지만 아침과 밤에는 쌀쌀해져 감기나 호흡기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외출 시 체온 변화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NWS는 또 11일 전후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며, 다음 주 초부터는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윤서 기자남가주 무더위 남가주 무더위 기온 급감 기온 하강

2026.02.02. 20:45

남가주 '수퍼블룸' 가능성…온화한 날씨에 3월 전후 만개

올봄 남가주 사막 지역을 야생화가 뒤덮는 ‘수퍼블룸(superbloom)’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레드록캐년과 안자 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에서는 이미 개화가 시작됐다.   지난 28일 LA데일리뉴스와 캘리포니아 주립공원관리국 등에 따르면 최근 겨울 폭풍으로 남가주 전역에 충분한 비가 내려 야생화 개화 조건이 갖춰졌다. 주립공원관리국은 앞으로 몇 주 또는 1~2개월 안에 주립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야생화가 만발하는 수퍼블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퍼블룸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한두 차례 비가 더 내리고,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봄철 기온이 이어져야 한다. 야생화 개화에는 적절한 일조량과 바람의 변화도 중요한 요인이다. 때 이른 폭염이 찾아올 경우 수퍼블룸에 대한 기대는 무산될 수 있다.   주립공원관리국은 현재와 같은 기상 여건이 이어질 경우 레드록캐년, 레이크 엘시노어, 안자 보레고 사막 주립공원, 앤틸롭밸리 파피 보호구역, 컨카운티 오닉스 랜치, 헝그리 밸리, 새들백 뷰트, 아서 B 리플리 데저트 우드랜드 주립공원 등에서 수퍼블룸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삭막한 사막 지역을 수놓을 야생화로는 샌드 버베나, 데저트 파피, 프림로즈, 데저트 선플라워, 애프리콧 멜로, 데저트 릴리 등이 꼽힌다.   한인들도 많이 찾는 LA 북부 앤틸롭밸리 파피 보호구역은 만개 시기를 3월 중순부터 5월까지로 예상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파피꽃이 모습을 드러냈다. 주립공원 측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현장 모습을 중계하고 있다.   국립공원 측은 수퍼블룸이 나타날 경우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야생화 채취는 불법이며, 주립공원에서는 지정된 길만 이용해야 한다. 남가주에서는 2017년과 2019년, 2023년에 수퍼블룸 현상이 나타난 바 있다. 김형재 기자수퍼블룸 남가주 남가주 수퍼블룸 수퍼블룸 현상 캘리포니아 주립공원관리국

2026.01.2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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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21일부터 약한 비

21일(오늘) 오후부터 남가주에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최근 이어졌던 포근한 날씨도 잠시 한풀 꺾일 전망이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저기압의 영향으로 21일 오후부터 22일 오전 사이 일부 지역에 가벼운 비가 내릴 수 있다.   비와 함께 기온도 일시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후 기준 내륙 밸리 지역의 최고기온은 70도대 초반, 해안 지역은 60도대 중후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LA 다운타운을 비롯한 남가주 전역에서 일주일 이상 이어졌던 70도대 후반에서 80도대 초반의 고온과 비교하면 한결 누그러진 수준이다.   다만 이번 주 중반의 선선한 날씨가 본격적인 겨울 추위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NWS는 이번 기온 하강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며, 24~25일 무렵에는 다시 기온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NWS는 “최근의 고온은 1월 남가주에서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건조한 바람의 영향”이라며 “이번 변화는 따뜻했던 날씨가 잠시 숨을 고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윤재 기자남가주 남가주 전역 남가주 21일 밸리 지역

2026.01.20. 22:09

ICE 요원들 LA 곳곳서 불심검문… 지붕까지 올라가

LA카운티 곳곳에서 하루 동안 불법 체류자 단속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연방 요원들이 불심검문은 물론 불법 체류자를 체포하기 위해 주택 지붕까지 올라가 단속을 벌이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지역 사회 내 불안과 긴장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LA 지역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지난 14일 LA다운타운 리틀도쿄를 비롯해 몬테벨로, 이스트 LA, 피코리베라 등 곳곳에서 하루에만 최소 20건 이상의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 작전이 진행됐다.   노동단체 활동가 론 고체스는 “비무장 상태의 일반인을 상대로 폭력적인 방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ICE 요원의 얼굴 가림을 금지한 법도 사실상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ABC7 뉴스는 리틀도쿄와 커머스 지역에서 요원들이 거리와 공공장소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신분을 확인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LA카운티 소속 한 라틴계 공공기관 직원도 최근 공원에서 불심검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이에 대해 15일 성명을 통해 “연방 당국의 이러한 위협은 용납할 수 없으며, 이런 방식의 단속은 그 누구도 안전하게 만들지 못한다”며 “오히려 지역 사회에 공포심만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이 가운데 몬테벨로 주택 공사 현장에서 불시 단속이 진행되는 영상도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에는 번호판이 없는 트럭에서 ICE 요원들이 내려 주택을 에워싸고, 한 요원이 사다리를 타고 지붕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지붕 위에 있던 공사 인부들은 인접한 건물로 뛰어 도망쳤다.   한 현장 책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사람들이 일터로 돌아오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고 있다”며 “이번 단속은 특정 대상만의 문제가 아니라 생계를 위해 일하는 모두에게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ICE 요원의 르네 니콜 굿(37) 총격 사건 〈본지 1월 8일자 A-1면〉 이후 일주일 만에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는 또다시 연방 요원에 의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NPR에 따르면 14일 미니애폴리스 북부에서 ICE 요원이 베네수엘라 국적 남성의 다리를 쐈다. 국토안보부(DHS)는 체포 과정에서 요원이 시위대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위가 격화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ICE 요원을 공격하는 선동가들을 막지 않으면 반란 진압법을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법은 1807년에 제정돼 대통령이 군을 동원해 국내 치안을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관련기사 단속 현장 실랑이…ICE<이민세관단속국> 요원 총격 30대 여성 사망 강한길 기자동시다발 남가주 동시다발 단속 이민단속 요원들 ice 작전

2026.01.1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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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뛰어넘은 노동자들… 남가주 이민 단속 영상 확산

남가주 전역에서 이민 단속이 잇따르며 주민과 노동자들 사이에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15일 하루 동안 동부 LA에서 다운타운, 몬테벨로 등지에서 최소 20건 이상의 단속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몬테벨로의 한 주택가에서는 이민 당국 요원들이 출동하는 장면이 감시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에는 표식 없는 트럭이 멈춰선 뒤 요원들이 급히 내려 주택을 에워싸고, 그중 한 명이 사다리를 타고 지붕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지붕에서 작업 중이던 건설 노동자들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공포에 질려 옆 건물로 뛰어넘어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체포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을 고용한 계약업자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몰라 모두가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겁에 질렸다”며 “현장에 도착했을 때 직원들이 크게 동요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단속 이후 일부 노동자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오기를 두려워하고 있다며, 단속이 특정 대상만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연방 요원들의 얼굴 가림을 제한하는 법이 통과됐지만, 현장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활동가들은 연방 기관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주도하는 단속에 대해 주법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몬테벨로 인근 주민들은 “이제는 집 밖으로 나서는 것조차 조심스럽다”며 일상생활 전반에 불안이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취재진은 이날 남가주에서 진행된 정확한 단속 건수와 대상자의 범죄 전력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안보부(DHS)에 질의했으나, 현재까지 공식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 AI 생성 기사노동자 남가주 남가주 이민 이민 단속 건설 노동자들

2026.01.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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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에디슨 장학생 선발…STEM 전공 예정자 5만불

남가주 에디슨사(SCE)가 차세대 과학자 육성을 위한 ‘2025~2026 에디슨 장학생’을 선발한다.     에디슨 장학생에 선발되면 최대 5만 달러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SCE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전공 예정인 고등학교 12학년 30명에게 총 150만 달러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장학생에 선발되면 대학 재학 4년 동안 1인당 5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장학생은 대학 진학 1년 뒤 SCE에서 유급 여름 인턴십도 할 수 있다.     장학생 자격은 SCE 서비스 지역 고교 12학년으로 평균 성적(GPA) 3.0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서에는 4년제 대학에서 STEM 분야를 공부할 계획을 적고, 재정증명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STEM 전공분야는 ‘컴퓨터, 정보시스템, 공학, 공학기술 관리정보 시스템, 수학, 천연자원 및 보존 물리학’ 등이다.     장학생 지원은 22일까지 웹사이트(edisonscholars.com)에서 하면 된다. 장학생은 상반기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에디슨 에디슨 장학생 남가주 에디슨사 stem 전공분야

2026.01.14. 19:42

남가주 밤하늘 가른 ‘불덩이’… 정체는?

지난 토요일 밤, 남가주 상공을 가로지르며 강렬한 빛을 발한 정체불명의 ‘불덩이’가 포착돼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현상은 글렌데일 지역에서 촬영된 영상에 선명하게 담겼으며, 하늘을 가르며 순식간에 사라지는 모습이 마치 영화 속 장면을 연상케 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운석이냐, 로켓이냐”를 두고 다양한 추측을 낳았다.   그러나 American Meteor Society는 이번 현상이 로켓 발사나 인공위성 재진입이 아닌, 전형적인 ‘파이어볼(fireball)’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파이어볼은 일반적인 별똥별보다 훨씬 밝은 운석으로, 밤하늘에서 별이나 행성보다도 강한 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유성은 대기권 상층에서 완전히 소멸되지만, 파이어볼의 경우 매우 드물게 지상에 운석 조각(운석, meteorite)을 남기기도 한다.   미국 유성학회에 따르면 이번 현상 이후 30건 이상의 목격 제보가 접수됐지만,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약 100건의 파이어볼 제보가 들어오고 있어 매우 이례적인 현상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이처럼 선명하게 관측되는 파이어볼을 직접 목격하는 일은 평생 몇 번 없을 수도 있다”며,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 AI 생성 기사남가주 밤하늘 남가주 밤하늘 남가주 상공 발한 정체불명

2026.01.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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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전역 샌타애나 강풍…정전·낙하물 피해 주의해야

LA를 비롯한 남가주 전역에 샌타애나 강풍이 불면서 정전과 낙하물 피해가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기상대(NWS)는 오는 10일까지 샌타애나 강풍이 남가주 곳곳에서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강풍은 산지와 계곡, 산악 지역 도로를 중심으로 강하게 불겠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속 50~70마일에 달하는 돌풍이 동반될 것으로 전망된다.   NWS는 이번 샌타애나 강풍으로 인해 올해 초 폭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나무 전도나 전선·전신주 손상에 따른 정전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최근 강수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강풍이 겹칠 경우 피해가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NWS는 강풍 영향권에 드는 지역에서는 야외 간판과 각종 구조물을 사전에 단단히 고정하고, 운전 시에는 특히 대형 차량을 중심으로 강풍에 의한 차로 이탈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낙하물 정전과 낙하물 남가주 전역 남가주 곳곳

2026.01.0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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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폭우, 6일까지 계속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남가주 전역에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항공편 결항과 주요 도로 폐쇄가 잇따르며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5일 샌타바버라와 벤투라 카운티에 가장 강한 비가 집중된 뒤 정오를 전후해 점차 약해질 전망이다. 다만 이미 누적 강수량이 많아 추가 강수가 크지 않더라도 침수와 산사태 위험은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다.     또 팰리세이즈와 이튼 등 산불 피해 지역에서는 토사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NWS는 샌타클라리타 밸리와 LA 카운티 북서부 산악 지역에 홍수 주의보를 발령하고 저지대와 배수 불량 지역 급경사지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샌타바버라 지역에서는 공항 일부 활주로가 침수되면서 지난 3일 정오부터 모든 항공편의 이착륙이 전면 취소됐다. 공항 측은 비가 그친 뒤 현장 점검을 거쳐 운영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 차질도 심각하다. 골레타 지역에서는 SR1과 1번 하이웨이 교차 지점부터 윈체스터 캐년 로드까지 이어지는 101번 프리웨이 약 27마일 구간이 침수로 전면 통제됐다. 가주 교통국은 산사태 위험이 높은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PCH)와 그랜드뷰 드라이브 사이 약 3.6마일 구간의 토팽가캐년 불러바드도 폐쇄했다.   한편 이번 비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김경준 기자남가주 폭우 남가주 폭우 이후 남가주 샌타바버라 지역

2026.01.04. 19:42

남가주 새해 첫날도 비온다…31일부터 사흘간 비

새해 해돋이는 비로 인해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던 남가주에 이번 주 중반부터 다시 비가 예보됐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며 곳곳에서 소나기가 시작돼 1월 2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간과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3일까지 비가 계속될 수 있다.   이번 주 내내 남가주 곳곳에는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전망된다. NWS는 샌타클라리타 밸리와 샌퍼낸도 밸리 일부, 샌타모니카 산맥과 말리부 해안, 벤투라 카운티 지역에 29일 오후까지, 인랜드 엠파이어와 샌버나디노·리버사이드·샌디에이고 카운티 산악·내륙 지역에는 30일 오후까지 강풍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해 첫날인 1일 열리는 로즈 퍼레이드는 20년 만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로즈 퍼레이드가 비를 맞은 것은 지난 2006년이 마지막으로, 1890년 시작된 퍼레이드 역사에서 비가 내린 경우는 드물다. 주최 측은 비가 오더라도 퍼레이드 구간을 지나는 컨버터블 차량에 상단 덮개를 설치해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정윤재 기자남가주 첫날도 남가주 새해 남가주 곳곳 새해 해돋이

2025.12.2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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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폭풍 강타…남가주 곳곳 사고

  폭우를 동반한 겨울 폭풍이 남가주를 강타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침수와 차량 추돌 등 폭우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24일 오전에는 파코이마 인근 5번 프리웨이에서 빗길에 노면이 미끄러워 페덱스(FedEx) 트럭과 덤프트럭이 추돌해 도로가 한때 통제됐다.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폭스11 캡처]남가주 겨울 겨울 폭풍 남가주 곳곳 폭우 피해

2025.12.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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