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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6000건 허위 배상 청구…남가주 아시안 남성 징역형

주문한 물품이 분실 또는 손상됐다며 허위로 배상을 청구한 남가주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지난 18일 연방법원 펜실베이니아주 서부 지법(담당 판사 마크 호낙)에 따르면 남가주 하시엔다 하이츠 지역의 텡 홍 양(43)이 우편사기 혐의 등으로 징역 9개월, 보호관찰 3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날 연방검찰은 양이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화물 배송과 관련, 전국 각 지역의 여러 법인 명의를 사용해 6000건 이상의 허위 배상 신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양은 배송 물품이 실제 분실되거나 파손되지 않았음에도 허위로 배상을 청구해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아왔다.   한편, 양은 지난 2022년 130만 달러에 달하는 아마존 배송 관련 허위 환급 사기를 벌인 혐의로 연방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형재 기자남가주 아시안 남가주 아시안 남가주 남성 허위 배상

2025.08.19. 22:28

이번주 가장 덥다… 100도 넘는 곳 많아

올해 들어 가장 최악의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남가주 대부분의 지역이 세 자릿수 기온을 기록하며 산불 위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남가주 지역에 폭염주의보와 화재주의보가 발효된다. NWS 측은 “올해 들어 가장 심각한 폭염이 시작될 것”이라며 “열사병은 물론이고 산불 위험도 극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폭염은 주말인 23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샌퍼낸도 밸리, 우드랜드 힐스 등 내륙 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110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LA의 경우 이 기간 동안 낮 평균기온이 94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할리우드 95도, 패서디나 100도, 조슈아 트리 105도, 팜 데저트 112도 등 대부분의 남가주 지역에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NWS 측은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대낮 야외에서 활동하는 것을 가능한 피하는 등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특히 21~22일 LA카운티 산간 지역에는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송윤서 기자남가주 단신 남가주 폭염 남가주 지역 남가주 이번

2025.08.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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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충청향우회]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으로 되새기는 '한국 가곡의 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오는 16일 토요일 오후 6시, 로스앤젤레스 나성한인교회에서 열린다.     '한국 가곡의 밤'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남가주 충청향우회가 주최하며, 지역 한인사회가 함께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후세에 전하는 뜻 깊은 문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가곡' 특유의 서정성과 감성을 담아, 세대를 잇는 울림을 전할 이번 무대는 진웅 회장과 문혜원 씨가 사회를 맡고, 소프라노 류정아, 최윤정, 크리스틴 유, 박성연, 메조소프라노 이영주, 김우영, 소프라노 바리톤 정성규, 김경태, 테너 김성훈, 해금 연주자 승단 비 등 실력과 개성을 갖춘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무대에서는 '그리운 금강산', '비목', '동심초' 등 한국 가곡의 명곡과 희망과 평화를 노래하는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추첨을 통해 80명에게 특별 기념품이 증정되며, 모든 수익금은 한인사회 문화 발전과 청소년 지원에 사용된다.   공연이 열리는 나성한인교회(2241 N. Eastern Ave, Los Angeles, CA 90032)는 넓은 주차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참석도 용이하다.     남가주 충청향우회는 "음악을 통해 조국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한인사회가 하나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무대가 세대를 넘어 광복의 의미를 공유하고,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잇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213)255-6453, (213)503-2526알뜰탑 충청향우회 남가주 남가주 충청향우회

2025.08.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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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에 담긴 신앙의 의미" 가톨릭미술가회 전시회

남가주 한인 가톨릭 미술가회(회장 임주빈 콜베)가 제29회 정기 전시회를 연다.   전시는 오는 16일(토)부터 28일까지 한인타운 리앤리(Lee & Lee) 갤러리(3130 Wilshire Blvd. #502)에서 열린다. 개막일 오후 12시에는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설명하며, 오후 4시까지 리셉션이 진행된다.   전시 주제는 ‘죽음과 죽음 너머(Death and Beyond)’로, 가톨릭 신앙인에게 죽음이 갖는 의미를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에는 남가주 전역 회원 48명 중 3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회화, 조각, 설치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이 선보인다.   홍준기 예로니모 신부(남가주 한인 가톨릭 미술가회 지도신부)는 이번 전시 주제에 대해 “죽음 너머의 내세를 존재론적·신앙적 시선으로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213) 365-8285 강한길 기자게시판 미술가회 남가주 미술가회 정기 정기 전시회 남가주 한인

2025.08.13. 19:43

남가주 충청향우회, 광복 80주년 맞아 '한국 가곡의 밤' 음악회 개최

오는 16일(토) 오후 6시, 로스앤젤레스 나성한인교회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한국 가곡의 밤'을 주제로 남가주 충청향우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그 정신을 전하는 뜻깊은 문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광복절은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난 우리 민족 최대의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 80주년을 맞았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 가곡의 감성과 서정성을 통해 세대를 잇는 울림을 선사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사회는 지웅 회장과 문혜원 씨가 맡으며, 다수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빛낸다. 소프라노 류정아, 메조소프라노 이영주, 김우영, 소프라노 최윤정, 크리스틴 유, 바리톤 정성규, 김경태, 테너 김성훈, 소프라노 박성연, 해금 연주자 승단 비, 그리고 사회자 박경미가 출연해 '그리운 금강산', '비목', '동심초' 등 한국 가곡 명곡과 함께 희망과 평화를 노래한다.   공연 중에는 관객 참여 이벤트로 80명에게 특별 기념품이 추첨 증정되며, 모든 수익금은 한인사회 문화 발전과 청소년 지원에 사용된다.   공연 장소인 나성한인교회는 넓은 주차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갖추어 가족 단위 참석도 편리하다. 남가주 충청향우회는 "광복 80주년은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음악을 통해 조국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한인사회가 하나 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213)255-6453, (213)503-2526   ▶주소: 2241 N. Eastern Ave, Los Angeles(나성한인교회)알뜰탑 충청향우회 남가주 남가주 충청향우회

2025.08.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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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데뷔전서 팬들 열정 느껴”

〈미주중앙일보 LAFC vs 시카고 파이어 FC 현장 취재〉   LAFC의 손흥민이 시카고 파이어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첫 데뷔전을 가졌다.   다음은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 선수와의 단독 인터뷰.   첫 경기 소감은 경기를 하러 미국에 온 만큼 입단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첫 경기에 임할 수 있어 좋았다. 오늘 경기 결과는 아쉽긴 하지만 흥미진진했고 대단한 경기였다. 체력과 정신력을 잘 보강해 다음 주 뉴잉글랜드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오늘 경기는 원정 경기였는데, 원정팀 구장에서 많은 환대를 받았다.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원정 경기를 가면 야유만 받기 일쑤인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줘 감사드린다.   한인들의 응원은 어땠나 굉장했다. 시카고에 처음 와서 한 경기였는데 한인 팬이 많이 보였고, 또 그들이 태극기를 휘날리기도 했다. 한인 팬들의 응원을 보며 오늘 경기에 뛸 수 있었던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누군가를 응원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 한인 팬들께 받은 응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자랑스럽게 하는 경기들을 이어가겠다.    요리스와 재회했는데. 최고의 감정이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그와 8년의 시간을 보냈다. 우리 모두 많은 경험, 감정 등을 공유한다. 요리스는 기술적으로, 인간적으로나 대단한 선수다. 우리 팀에 큰 힘이 되는 존재고, 그와 계속해서 함께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시트긱 스타디움=김경준 기자   ◇손흥민 선수와 LAFC의 원전 경기 후속 기사 등은 곧 미주중앙일보(www.koreadaily.com)와 영문 웹사이트인 KoreadailyUS (www.koreadailyus.com) 등을 통해 곧 보실 수 있습니다.    체력 보강 원정 경기 뉴잉글랜드 경기 원전 경기 LAFC 손흥민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2025.08.0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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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손흥민 데뷔전, 패널티킥 유도하며 대활약

〈미주중앙일보 LAFC vs 시카고 파이어 FC 현장 취재〉     손흥민이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 정식 데뷔했다.   특히 이날 손흥민은 패널티킥까지 유도하면서 대활약을 펼쳤지만 LAFC는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LAFC는 9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시트긱(SeatGeek)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 FC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6분 다비드 마르티네즈와 교체돼 그라운드로 투입됐다. 손흥민은 입단 사흘만에 첫 데뷔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투입되자마자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수비수들은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두세명씩 달라붙어 막았지만 손흥민은 이를 이용해 결국 패널티킥까지 얻어냈다. 이 패널티킥은 드니 브앙가가 넣어 팀을 2:2 무승부로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에게는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프로 리그인 MLS에 데뷔하는 무대였다.   본지는 현재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날 데뷔전을 가진 손흥민과 LAFC 감독 등의 인터뷰 등을 가질 예정이다.      시트긱 스타디움=김경준 기자      〈미주중앙일보 유튜브 숏츠 영상〉 https://youtube.com/shorts/byuvY0dij04?si=llb7fVd0ChM11Jjg 손흥민 패널티킥 유도 대활약 데뷔 경기 이날 데뷔전 LAFC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2025.08.0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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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르면 이번 주말 첫 경기"

  LAFC에 공식 합류한 손흥민 선수가 이르면 이번 주말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선수 등록과 관련된 이민 절차가 변수다. 존 소링턴 LAFC 단장은 6일 ‘블랙 앤 골드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주말 출전은 시간상 빠듯하지만 불가능하진 않다”며 “가능한 빨리 손흥민 선수가 뛸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그는 “이번 주 경기를 놓치더라도 다음 홈경기부터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이르면 9일 열릴 시카고 파이어 FC와의 원정 경기가 그의 첫 데뷔 무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비자 문제로 이날 출전하지 못하면 16일 뉴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선 손흥민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손흥민은 지난 5일 홈경기장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눈 뒤, 팀 훈련장으로 이동해 몸을 풀며 빠른 적응에 나섰다. LAFC는 이달 중 홈경기를 앞두고 있어, LA 지역의 한인사회는 물론 토트넘 팬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손흥민의 입단 발표 직후부터 LA 한인타운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니폼 구매 문의와 경기 일정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소링턴 단장은 “손흥민은 단순한 슈퍼스타를 넘어,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 큰 영감을 줄 수 있는 리더”라며 “그의 합류는 단지 구단뿐 아니라 MLS 전체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첫 공식 경기 출전 여부는 이번 주 안에 확정될 전망이다. 강한길 기자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손흥민 구단주 다음 홈경기부터 공식 경기 원정 경기 LAFC

2025.08.08.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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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도 절도 기승…주민 불안 가중

남가주 전역에서 주택 침입 절도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범행이 남가주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법도 점점 더 조직적이고 대담해지고 있다는 것이 수사당국의 판단이다.   6일 KTLA5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2분쯤 LA 할리우드힐스 한 고급 주택단지 내 2층 단독주택에 침입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은 2~3인조로 추정되는 절도 용의자들이 2층 발코니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으며, 당시 집 안에 있던 두 명의 주민이 공포에 떨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은 현장 증거를 토대로 도주한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다.   앞서 5일 오전 4시30분쯤 레돈도비치 경찰은 한 주택가를 배회하던 절도 용의자 빅터 엔리케 세리토스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세리토스는 레돈도비치, 허모사비치, 맨해튼비치 일대 주택가에서 연쇄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샌퍼난도밸리 주민들 역시 잇단 절도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주말에만 스튜디오시티와 셔먼오크스에서 2건 이상의 침입 절도가 발생했다. 지난 3일 밤 11시쯤 스튜디오시티 한 주택에서는 침입 용의자와 마주친 소유주가 총기를 사용해 대응에 나섰다. FOX11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가 경보음에도 불구하고 집안에 침입하자 소유주는 집 안에 있던 총기를 꺼내 여러 발을 발사했고, 이에 놀란 용의자가 밖으로 달아나 대기 중이던 공범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또한, 샌퍼난도밸리 한 주택에서는 도둑이 침입했을 당시 집 안에 있던 주민이 직접 총기로 용의자를 제압해 경찰에 인계한 사례도 있었다. 당시 이웃 주민이 총을 들고 현장에 합류해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최근 절도 사건은 2~4인조 이상의 조직적 범행으로 분석된다. LAPD 산하 절도 전담팀(LA 임팩트 태스크포스)은 잠복근무를 통해 용의자 검거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일 오전 11시쯤 사우스LA에선 절도 용의자들과의 추격전 끝에 다수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우드랜드힐스 주택가에 침입하려다 덜미를 잡혔으며, 샌퍼난도밸리와 샌게이브리얼밸리 일대에서도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LAPD는 보고 있다.   한편 은행 ATM 등에서 돈을 찾은 이를 미행해 강절도를 벌이는 범죄도 주의해야 한다. 지난달 8일 어바인 경찰국은 실비치 등 오렌지카운티 전역에서 미행 강절도 범행을 일삼은 3인조 용의자를 체포했다. 어바인 경찰국 측은 용의자들이 은행에서 돈을 찾고 나오는 이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며, 현금 인출 후에는 주위를 살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수사당국은 절도범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범행을 시도하고 있다며, 주택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가급적 외출 시에도 집 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조명 등을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전역 남가주 전역 주택침입 절도 절도 용의자

2025.08.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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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국차 딜러 ‘베스트’…카구루스 ‘톱 딜러 어워드’

남가주에 위치한 한국차 브랜드 딜러십 3곳이 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딜러’로 선정됐다.   온라인 자동차 거래 플랫폼인 카구루스(CarGurus)는 최근 연례 ‘2025 톱 딜러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상은 뛰어난 고객 서비스와 투명성 등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쌓은 우수 자동차 딜러십을 선정해 시상한다.     가주에서는 현대와 기아, 제네시스 등 한국차 브랜드 3사 딜러십이 각 1곳씩 선정됐다. 이들 전부 남가주에 위치한 지점들로 나타났다.   우선 LA카운티에선 지난 2023년 문을 연 가주 첫 독립 판매 매장 샌타모니카 제네시스가 ‘톱 레이티드 딜러’로 선정됐다. 이어 밴나이스 기아 딜러십 또한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현대의 경우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커니메사 현대 딜러십이 올해 최고의 딜러로 뽑혔다.   톱 레이티드 딜러는 고객 만족도 평균 평점 4.5점 이상(5점 만점)을 유지한 딜러십에게 수여된다.     수상자는 카구루스 플랫폼 내 검증된 고객 리뷰와 차량 매물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남가주 지역에서 오렌지카운티의 터스틴 도요타와 오렌지 도요타가 우수 딜러로 뽑혔다.     수상 딜러들은 카구루스 웹사이트 내 재고 페이지에 수상 배지를 부착할 수 있으며, 매장과 온라인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도구를 제공받는다.   카구루스의 샘 제일스 사장은 “톱 딜러 어워드에 선정됐다는 것은 고객 중심 전략으로 신뢰를 구축하고, 온라인부터 매장 경험까지 탁월한 쇼핑 여정을 제공하는 우수한 딜러들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딜러 남가주 딜러 어워드 남가주 한국차 수상 딜러들

2025.08.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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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잦은 산불…가주 최악 피해 직면

올해 가주는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남가주에서는 다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지는 양상이다.   LA타임스는 올해 가주는 근래 보지 못한 최악의 산불 피해에 직면했다고 4일 보도했다. 특히 남가주 지역은 적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불쏘시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소방국은 남가주 산불 피해가 예상보다 광범위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 중순까지 발생한 산불 건수와 피해 규모는 최근 5년 평균치를 크게 초과했다.   실제 이 기간 가주에서는 22만 에이커가 산불로 소실됐다. 이는 5년 평균치 피해 규모인 10만 에이커의 두 배 수준이다. 현재(5일 기준) 확산 중인 중가주 기포드 산불, 리버사이드 카운티 로사 산불, 샌버나디노 카운티 골드 산불 등의 피해 규모는 포함되지도 않았다.   산불 대부분은 남가주 지역에서 발생했다. 남가주 지역은 이미 지난 1월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로 3만 5000에이커 이상이 불에 탔고, 주택 1만 5000채 이상이 전소 또는 파손된 바 있다. 이와 관련 가주 소방국 대변인 제시 토레스 소방대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대응한 산불 진화 작업 대부분이 남가주였고 규모도 컸다”고 말했다.   문제는 산불 발생 위험도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남가주 지역은 지난 겨울철 비가 적게 내린 데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풀과 나무가 마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름철 낮 기온이 화씨 90~100도에 육박하고 습도는 50%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   NWS 측은 하반기 폭염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남가주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른 수풀과 나무가 불쏘시개가 돼 산불 발화 시 확산 속도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한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중가주 샌타바버라와 샌루이스오비스포 카운티 지역 로스파드레이스 국유림에서 발생한 기포드 산불은 8만 2567에이커나 태웠지만, 5일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은 7%에 그치고 있다. 4일 발생한 샌버나디노 카운티 골드 산불(936에이커 전소)과 리버사이드 카운티 로사 산불(1162에이커 전소)도 진화율 5%로 피해 규모를 키우고 있다. 남가주대기정화국(SCAQMD)은 최근 산불로 남가주 지역 대기질(AQI)이 보통에서 건강 우려 수준으로 나빠졌다며, 호흡기가 약한 주민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산불 남가주 산불 산불피해 규모 남가주 지역

2025.08.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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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남가주 동문회 창립 60주년

한국외대 남가주 동문회 창립 60주년 지난달 25일 한국외대 남가주동문회(회장 서상희)는 옥스포드 팔래스 호텔에서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한국외대 박정운 총장 부부, G CEO 총원우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상희 회장은 1950학번대 선배들에게 감사패를, 박정운 총장은 이계주·박병철·김광성 동문에게 특별 공로패를 전달했다. 동문들이 6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한국외대 남가주 동문회 제공] 게시판 한국외대 남가주 한국외대 남가주동문회 이날 한국외대 창립 60주년지난달

2025.08.0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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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차카반도 8.7 강진 여파…남가주 한때 쓰나미 경보

남가주 지역 연안에 러시아 캄차카반도의 강진 여파로 한때 쓰나미 관련 경보가 내려졌다.   국립해양대기국(NOAA) 측은 29일 오후 9시 42분 가주 지역 해안에 쓰나미 경보(tsunami warning)를 발령했다.   NOAA에 따르면 쓰나미 경보를 시작으로 ▶캄차카 강진으로 인한 파도가 가주 해안에 도달(30일 오전 5시 30분) ▶하와이 및 가주 해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주의 권고(advisory)로 하향 조정(30일 오전 5시 56분) ▶쓰나미 주의 권고 해제 및 LA카운티 해변 재개장(30일 오전 10시 3분) 등 강진 여파는 약 11시간가량 가주에 미쳤다.   NOAA 측은 성명을 통해 “캄차카반도 강진으로 인해 약간의 쓰나미가 발생했지만 위협이 될 만큼 심각하지는 않았다”며 “평소보다 약간 더 강한 파도가 밀려들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가주에 앞서 하와이에서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었다.   캄차카반도 강진이 발생한 지 약 6시간 후 마우이섬 카훌루이 지역엔 약 6피트에 달하는 쓰나미가 밀려오기도 했다.   하와이 호놀룰루 응급 구조 당국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파괴적인 쓰나미 예상, 즉각 행동 요망”이라는 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바다에서 30일 오전 11시 24분(현지시간)쯤 발생한 이번 지진은 규모가 8.7이었다.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이번 지진으로 해당 지역 도시에 침수 피해가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강한길 기자캄차카반도 남가주 캄차카반도 강진 쓰나미 경보 러시아 캄차카반도

2025.07.30. 20:27

한인 2세 국적이탈·국적상실 증가세

  LA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병역 면제 등을 위해 국적을 이탈한 한인 2세와 시민권 취득으로 한국 국적을 상실한 한인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접수된 국적 이탈은 상반기에만 총 55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903건)부터 매해 증가, 지난 2024년의 경우 총 1128건을 기록했다. 〈표 참조〉   국적 이탈은 한인 2세 남성 등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병역 의무를 면제받기 위해 18세가 되는 해 3월 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국적 상실 신고 역시 총 1869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자발적 신고제인 국적 상실 신고 건은 지난 2021년(2591건), 2022년(3244건), 2023년(3790건), 2024년(3791건) 등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민권 취득 등으로 한국 국적을 상실한 한인은 약 4년간 무려 46%나 급증한 셈이다.   한국 국적법에 따르면 한국 국적자가 시민권 등 다른 나라 국적을 후천적으로 취득하는 순간 한국 국적을 상실한다. 하지만 시민권을 취득한 당사자가 재외공관에 자진 신고해야 문서상으로도 국적 상실이 완료된다.   LA총영사관 측은 상반기에만 총 4만 3651건의 업무를 처리했다. 처리 업무별로 보면 가족관계증명서(1만 7935건), 영사확인(1만 1074건), 여권(3515건), 사증(3504건), 국적 상실(1869건), 재외국민등본 발급(1373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동시에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사례도 늘었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복수국적 신청과 국적 회복·보유는 2021년 69건에서 2024년 105건(2025년 상반기 45건)으로 52%나 급증했다.   시민권자가 한국을 90일 이상 방문할 때 필요한 사증 신청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사증 업무는 2021년 2339건, 2022년 5468건, 2023년 6784건, 2024년 6391건(2025년 상반기 3504건)으로 매년 1000건 이상씩 늘고 있다.   시민권자 대상 사증 발급 증가는 한류 인기로 인한 유학 등 장기 방문, 재외동포비자(F-4), 한미 양국 비즈니스 교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재외공관에서 발급하는 공동인증서도 2021년 596건에서 2025년 788건(2025년 524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재외국민이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으면 한국 셀폰 번호 없이도 본인 인증이 가능해 한국 온라인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미국 등 해외에서 90일 이상 거주하는 한국 국적자 대상 재외국민 등록은 2021년 1630건에서 2024년 1408건(2025년 648건)으로 매년 줄고 있다. 재외공관 여권 발급 역시 2021년 9721건에서 2024년 6455건(2025년 3515건)으로 큰폭으로 떨어졌다. 불법체류자 대상 신원 확인 방법의 하나인 총영사관 ID 발급도 2021년 524건에서 2024년 302건(2025년 상반기 109건)으로 줄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한인 한국 국적자 국적 상실복수국적 한국 국적법

2025.07.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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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남가주 상업용 마켓 동향

남가주(LA, 오렌지카운티, 샌디에이고 등)의 상업용 마켓은 미국 내에서도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로, 인구 증가, 다문화 인구 비중 확대, 소비 트렌드 변화에 힘입어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입니다. 2024년 기준 남가주 상업용 마켓의 규모는 약 120억 달러로 추정되며, 연평균 4~5% 성장률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소매업과 식품 유통 부문에서의 혁신이 두드러지며, 부동산 개발, 기술 도입, 지속 가능성 정책 등이 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소비 트렌드 변화   건강식품 및 특화 식품 수요 급증했습니다. 유기농, 비건, 글루텐 프리 제품을 취급하는 매장이 연간 15%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대형 마켓도 전용 코너를 확대 중입니다. 또한 히스패닉, 아시안(특히 한국, 중국, 일본), 중동계 음식 및 생활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특화 매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간편 조리 식품, 소포장 신선식품, 배달 통합 서비스를 포함한 편의성 중심 소비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부동산 및 입지 경쟁   LA 웨스트사이드, 어바인,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등 교통 편리 및 주거 밀집 지역의 상업용 공간 임대료가 2020년 대비 20~30% 상승했습니다. 저비용 창업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단기 임대 공간과 소규모 팝업 스토어, 공유 마켓 개념이 퍼지고 있습니다. 주거·상업·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프로젝트도 유통 공간의 새로운 모델로 부상 중입니다.     ▶기술 혁신과 운영 효율화     아마존Go 스타일의 무인 결제, 캐시리스 매장이 테스트 중이며, RFID 및 컴퓨터 비전 기술 활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재고 관리로 실시간 수요 예측과 자동화된 발주 시스템으로 폐기물을 10~15% 줄이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틱톡을 통한 타깃 광고와 인플루언서 협업이 주요 홍보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속 가능성과 규제 대응   2032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100% 재활용 의무화하는 가주 SB 54 법안에 따라 대체 포장재 시장이 성장 중입니다. 태양광 패널 설치 보조금 및 LED 조명 전환으로 에너지 비용을 20% 이상 절감하는 사업자가 증가했으며, 지역 농산물 직거래 비중 확대 및 탄소 발자국 감소를 위한 로컬 소싱이 퍼지고 있습니다.     ▶도전 과제와 전망   상업용 부동산 평균 임대료가 2019년 대비 35% 증가하며 창업 진입 장벽이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식품·유틸리티 비용 증가로 소매업체들의 마진 압박이 더 심화하고 있습니다. 기술·친환경 솔루션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업체가 시장을 선도할 전망입니다.     ▶성공 전략 제안     성공 전략으로는 맞춤형 상품 구성과 프로모션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도입 등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하고,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구독 서비스 병행하는 유통 채널 다각화, 로컬 농가·소상공인과의 협업을 통한 차별화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남가주 상업용 마켓은 풍부한 수요 기반과 혁신적인 시도로 성장 잠재력이 크지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마스터 리얼티 대표부동산 남가주 상업용 상업용 마켓 상업용 공간 기준 남가주

2025.07.29. 22:20

뉴욕 총기 난사범, 남가주 풋볼 유망주였다

뉴욕 맨해튼 중심부 고층 빌딩에서 총기를 난사한 범인이 과거 남가주 지역에서 촉망받던 고등학교 풋볼 선수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사법당국은 현재 건물에 입주해있는 내셔널풋볼리그(NFL) 본부가 주요 표적이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29일 뉴욕타임스, CNN,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범인은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던 27세 흑인 남성 셰인 데본 타무라(Shane Devon Tamura)로 밝혀졌다. 타무라는 지난 28일 오후 6시 28분쯤 맨해튼 미드타운의 ‘345 파크 애비뉴’ 빌딩에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망한 타무라의 바지 뒷주머니에서 3쪽 분량의 메모가 발견됐다. 해당 쪽지에는 타무라 자신이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을 앓고 있다는 사실과 NFL이 선수들의 머리 부상 위험성을 축소·은폐하고 있다는 주장이 적혀 있었다. 그는 NFL이 수십 년 동안 선수 건강을 희생시키면서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사후 자신의 뇌를 연구해달라는 요청도 쪽지에 남겼다.   타무라는 과거 샌타클라리타 카운티의 골든밸리 고등학교와 샌퍼난도밸리의 그라나다힐스 차터스쿨에서 풋볼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고교 시절 뛰어난 기량으로 주목받았지만, 대학이나 프로 무대 진출에는 실패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당시 동료와 지도자들은 그를 “집중력 강한 선수였지만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면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수사를 진행 중인 뉴욕경찰국(NYPD)은 타무라가 정신 질환 이력이 있었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의 부친은 과거 LA경찰국(LAPD) 소속 경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스는 29일 타무라의 부친 테렌스 타무라가 지난 1967년 LAPD에 합류해 풋힐, 데본셔 등 지역에서 근무했다고 보도했다.     범행 당일 타무라는 NFL 본부가 입주한 5층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그가 엘리베이터를 잘못 탑승해 NFL이 아닌 건물 관리업체 루딘 매니지먼트 사무실이 있는 층으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엉뚱한 장소에서 총격을 시작했고, 루딘매니지먼트 직원 1명이 희생됐다.     이번 사건으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중 사망자는 4명으로 루딘매니지먼트 직원을 포함해 NYPD 소속 비번 경관 디다룰 이슬람(36), 건물 로비 경비원 알랜드 에티엔(37), 세계 최대 사모펀드사 블랙스톤 소속 부동산 부문 임원 웨슬리 르파트너(41) 등이 숨졌다. 부상자는 NFL 직원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타무라는 지난 26일 네바다주를 출발해 콜로라도, 네브래스카, 뉴저지 등을 경유하며 동부로 이동했고, 사흘 뒤인 사건 당일 오후 뉴욕 맨해튼에 도착했다. 이후 자신이 몰고 온 검은색 BMW 차량을 범행 건물 앞에 주차한 뒤, M4 소총을 소지한 채 로비로 진입해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김경준 기자난사범 남가주 풋볼 선수 뉴욕 맨해튼 고등학교 풋볼

2025.07.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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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코로나 여름 유행 조짐…LA카운티 양성률 6.4%로 상승

가주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 북가주에서 먼저 증가세가 관측된 뒤 최근 남가주에서도 양성률이 상승하며 올여름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주 공공보건국(CDPH)에 따르면 7월 초 기준 주 평균 코로나 검사 양성률은 5.5%로 겨울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LA카운티는 지난 12일 기준 6.4%로 전주(4.8%)보다 올랐고, 오렌지카운티도 6.3%를 기록했다. 북가주 실리콘밸리(샌호세·팔로알토)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하수 분석에서 바이러스량이 뚜렷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DPH 에리카 판 국장은 “이번 증가는 여름철 소규모 확산으로 보이며, 정점은 8월 말쯤 될 것”이라고 밝혔다. UC샌프란시스코 전염병 전문가 피터 친-홍 교수도 “면역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새 변이가 확산되고 있어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큰 여름 유행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유행 변이는 NB.1.8.1(‘님버스’)와 XFG(‘스트라터스’)로 두 변이 모두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님버스 감염자는 ‘칼날이 박힌 듯한 인후통(razor blade throat)’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 다만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이 이들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코로나19 백신 정책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가주 보건당국은 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층에 백신 접종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건강한 어린이와 임산부에 대한 접종 권고를 철회했다. 이에 대해 판 국장은 “임산부도 위험군에 포함되는데 접종 권고에서 제외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소아과학회, 공중보건협회 등 보건단체들은 과학적 근거 없이 지침을 변경했다며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연방정부가 제안한 예산안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산을 92억 달러에서 43억 달러로 절반 이상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어 가주 공중보건 대응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이 경우 연간 2억 달러 이상, 감염병 대응에만 4500만 달러 이상이 줄어들어 직원 해고와 프로그램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보건국 관계자는 “감염병 대응은 물론 음식점 위생, 해수욕장 수질 관리, 산불 대응 등 공중보건 전반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연방 법원이 예산 회수 시도를 일시 정지한 상태지만, 판결 결과에 따라 예산 삭감이 현실화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는 여전히 계절성 유행을 일으키고 있다”며 ▶증상자와 접촉 자제 ▶실내 환기 ▶예방 접종 갱신 등 기본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강한길 기자코로나 남가주 백신 접종률 코로나 검사 임산부 백신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코로나 변이 코로나19

2025.07.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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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불법점거 후 떼강도·약탈 빈발

남가주 지역 도로를 불법 점거하고 벌이는 자동차 레이싱 및 트리프트 구경꾼들이 떼강도나 약탈자들로 돌변하는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NBC4 뉴스는 최근 한 달여 동안 LA 다운타운을 비롯한 캄튼, 카슨, 레이크우드, 다우니 등에서 이런 유형의 상가 약탈 떼강도 사건이 17건 이상 발생했다고 지난 27일 전했다.   KCAL, 폭스11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에도 LA 지역에서 3건 이상의 상가 약탈 사건이 벌어졌다. 이들 떼강도 사건은 도로를 불법 점거한 레이싱 및 드리프트 모임인 ‘스트리트 테이크오버’ 현장에 몰려든 군중이 이벤트가 끝나면 주변 상가를 약탈하는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3시쯤 카슨 윌밍턴 애비뉴와 델아모 불러바드에서는 스트리트 테이크오버를 마친 이들이 인근 WSS 신발 가게로 침입해 신발을 훔쳐 가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들은 휴일 문을 닫은 WSS 신발 가게 문을 강제로 열고 도둑질을 벌였다.   이보다 앞선 오전 2시 45분쯤 USC 남쪽 피게로아 스트리트와 슬라우슨 애비뉴에서도 여러 사람이 불법 도로 점거 후 인근 T모빌 매장에 침입했다. 이들은 T모빌 매장 유리창을 깨고 내부 물품을 훔친 뒤 달아났다.   26일 오전 1시 30분쯤에는 사우스 LA 센추리 불러바드와 센트럴 애비뉴에서도 불법 도로 점거 후 여러 명이 인근 오토존 매장으로 들이닥쳐 물건을 훔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해당 매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LA 경찰국(LAPD) 등은 도로 불법 점거 현장에 모인 이들이 군중 심리를 이용해 인근 상가를 약탈하는 행태를 우려하고 있다. 용의자들은 출동 경찰의 늑장 대응을 파악하고, 폭력적으로 변할 때 약탈에 가담하는 군중 심리 등으로 범죄가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이들이 마구잡이로 침입한 매장은 말 그대로 쑥대밭 피해를 본다는 점이다. 지난 7일 오전 3시 25분쯤 LA 한인타운 남단 웨스턴 애비뉴와 아담스 불러바드 한 상가도 100여 명이 99센트 스토어, 네일숍, 뷰티 서플라이 매장을 약탈해 업주들이 절망에 빠졌다.   이와 관련 NBC4 뉴스는 떼강도 사건으로 업주들은 수천 달러 이상 피해를 보지만,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는 소수에 그친다고 전했다.   한편 27일 오후에는 LA 다운타운에서 미니바이크를 탄 30여 명이 주요 교차로를 지나며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들은 차량 통행을 막고 미니바이크로 교차로를 빙빙 도는 등 혼잡을 유발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상가 상가 약탈 남가주 상가 약탈 가담피해

2025.07.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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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인은행, 외형 성장세 이어 갔다

남가주 한인은행이 자산·대출·예금에서 반등을 넘어 다시금 성장세로 전환했다.     본지가 남가주에 본점을 둔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 등 한인은행 6곳의 2025년 2분기 영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자산, 대출, 예금 모두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늘어났다. 다만 2분기 순이익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표 참조〉       ▶자산·대출·예금   지난 2분기 남가주 한인은행들의 총자산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4%(24억3773만 달러) 증가한 355억4577만 달러였다. 직전분기(337억2677만 달러)와 비교해도 5.4%가 불어난 규모다. 6곳 은행이 모두 자산이 늘어나면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PCB뱅크(33억559만 달러)와 오픈뱅크(25억6360만 달러)의 전년 동기 대비 자산 증가율은 각각 15.9%와 11.9%로 두 자릿수를 웃돌아 눈에 띄었다.     예금은 두 자릿수에 가까운 증가를 보였다. 2분기 총예금고는 전년 동기 대비 9.5% 늘어난 305억461만 달러였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6.3% 증가했다.     여섯 곳 은행 모두가 예금이 불어난 가운데 PCB뱅크(28억2292만 달러)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3%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16.2% 늘어난 오픈뱅크(22억5473만 달러)와 13.8% 증가한 CBB뱅크(15억2492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은행 6곳의 총대출은 전년 동기(264억8348만 달러)보다 6.5%(17억3077만 달러) 증가한 282억1425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 분기의 268억4317만 달러에 비해서도 5.1% 불어난 것이다.     대출 성장세가 뚜렷했던 은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1% 늘어난 PCB뱅크(27억9531만 달러)와 10.8% 늘어난 오픈뱅크(20억7158만 달러)였다.     ▶ 순이익   2분기 남가주 한인은행 6곳의 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의 5910만 달러보다 5000만 달러 가까이 급감한 949만 달러로 나타났다. 뱅크오브호프가 합병에 따른 비용과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따른 매각 손실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게 순이익 감소 원인 중 하나다. 은행 측은 지난 2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2분기 순이익은 2450만 달러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실적은 자산·예금·대출의 성장세를 2분기 연속 이어간 점에서 부진의 터널을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한인은행들이 보수적 경영 기조 속에서도 시장 회복 흐름에 발맞춰 대응하고 있지만 향후 전망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인은행권 관계자는 “대출 수요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며 고금리 기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알 수 없다”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계속되고 있는 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에 영업망 확장보다는 안정적 운영에 치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한인은행 남가주 남가주 한인은행들 한인은행 6곳 대출 성장세

2025.07.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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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단속한다며 주택까지 급습

남가주 지역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최근 단속 요원의 주택 급습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한인 등 이민 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 매체 ‘LA 타코’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을 비롯한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DEA), 주류·담배·화기·폭발물 단속국(ATF), 연방마셜(US Marshals), 국경순찰대(Border Patrol) 등이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주택가에서도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가장 최근 단속을 보면, 지난 24일 오렌지시 터스틴 스트리트의 한 아파트에서 마스크를 쓴 ICE 요원들이 단속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23일 오전 7시쯤 샌타애나 지역 버치 스트리트와 1가 교차로 인근에서도 ICE와 ATF 요원들이 한 주택을 급습했다. 당시 집안에 있던 여성과 어린이들이 길가에 서서 조사를 받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인타운노동연대(KIWA)의 윤대중 커뮤니티 연대 디렉터는 “ICE 요원들이 얼굴을 가리고 인종차별적 표적 수사를 벌이는 상황이 심각하다”며 “최근 건물주에게 세입자 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까지 나오며, 이민자들이 공포를 느끼고 있는데, 요원들의 주택 급습 시 자신의 법적 권리를 알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에는 헌팅턴파크 플라워 스트리트 3500블록의 한 주택에서 연방 요원들이 현관문을 부순 뒤 진입하는 일도 있었다.   이 주택 거주자인 제니 라미레스는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6세, 1세 자녀와 함께 복도 바닥에 납작 엎드려야 했다”고 토로했다.   지난달 24일에는 웨스트 LA 지역 라파예트 불러바드 인근 한 주택 앞에서 이란인 난민 부부가 마스크를 쓴 연방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이들이 출석 중인 코너스톤교회의 아라 토로시안 목사는 “연방 요원들은 판사 서명이 있는 영장도 보여주지 않았다”며 “체포된 여성이 공황 발작을 일으켜 연방 요원들에게 ‘그녀를 당장 풀어주고 911을 불러라’고 외쳤지만 소용없었다”고 말했다.   송정훈 이민법 변호사는 “ICE 요원이 집을 방문하거나 들어오려 할 때는 먼저 ICE 또는 국토안보부(DHS) 소속인지 확인하고, 영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판사의 서명이 없는 행정영장(ICE Form I-200·I-205)만으로는 거주자의 동의 없이 집에 들어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변호사는 “이미 집안에 들어왔다면 수색과 진입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혀야 하며, 체포 시에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변호사와 상담할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크리스티 놈 DHS 장관은 직접 ICE 단속 활동에 동행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기도 한다.  놈 장관은 지난달 12일 ICE 요원들과 헌팅턴파크 플라워 스트리트 인근 주택을 급습, 멕시코 국적의 불법 체류자이자 마약 밀매 전과자를 체포하는 작전에 함께 하기도 했다. 강한길 기자남가주 주택가 지역 주택가 ice 요원들 남가주 전역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불법 체류자 단속 ICE 단속

2025.07.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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