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예로부터 신령하고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지는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여러 한인 단체들도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새해를 맞아 한인단체장을 두루 만나 힘찬 포부를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첫 순서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김인철 회장과의 일문일답.
-한인사회 동포들께 새해 인사 전해달라.
"푸른 용의 해이다. 2024년, 용의 힘차고 진취적인 기상이 워싱턴 한인 모든 분들께 깃들기를 소망한다."
-2024년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는 어떤 계획들을 갖고 있나.
" 가장 가깝게는 다음달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그 외에 일년 중 굵직한 행사로는 5월31일 메모리얼데이 퍼레이드를 비롯, 워싱턴 DC 소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공원에서 열릴 6.25 기념 행사, 7월 보훈행사, 정전협정 71주년 기념행사, 10월 재향군인회 창설 71주년 기념 행사, 11월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 12월 송년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내달 2월 15일 임기가 만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임 의사는.
"다음달 부로 4년 임기를 끝내게 된다. 주위의 권유가 있긴 하지만 회장 출마는 아직 고심중이다."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가 나아갈 길은.
"4년 째 회장직을 맡아 일 해오면서 아쉬웠던 점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향군은 안보단체인 만큼 한국과 미국의 동맹 강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더불어 한인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동포들을 행사에 많이 끌어들이지 못 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런 점들을 적극 보완해 한인사회의 모범적인 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