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내 화씨 90~10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뉴욕주와 시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7일 “야외활동은 최대한 미루되 수분 보충에 집중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주방위군을 별도 배정, 폭염 대응에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주정부는 로컬 카운티와 비상 연락망 등을 구축하고, 모든 병원과 너싱홈 등에 폭염 대응 지침을 배포했다. 급격한 전력 소모 증가에 대비해 실시간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폭염 관련 정보는 뉴욕주 긴급알람(alert.ny.gov/sign-ny-alert-0)에 등록하면 이메일과 스마트폰 등으로 받아볼 수 있다. 뉴욕시 비상 알림(NotifyNYC)에도 등록시 14개 언어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국립기상청(NWS)이 오는 20~21일 뉴욕시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뉴욕시는 18일부터 5개 보로 전역에 쿨링센터를 오픈한다. 홈페이지(finder.nyc.gov/coolingcenters/) 혹은 민원전화 311 등을 통해 쿨링센터 위치와 영업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