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5555555C’ 등과 같이 동일한 일련번호가 적힌 5달러 지폐가 2000달러 이상에 판매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NBC는 지난 5일 개인금융 전문 업체 더페니호더를 인용해 동일한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는 지폐는 1100만 장 중의 1장 있을 정도로 희소가치가 높다고 전했다.
일례로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베이에는 일련번호 ‘CF77777777B’(사진)가 새겨진 5달러 지폐가 2896달러의 판매가에 등록돼 있다. 또 틱톡의 한 인플루언서가 소유한 일련번호 ‘G88888888A’의 지폐는 지난해 경매가 2040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현재 시장에는 5달러 지폐 약 8억2600만장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지폐의 낡은 정도와는 무관하게 동일한 일련번호 배열이 새겨진 지폐를 소지하고 있으면 가까운 코인숍을 방문해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보라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