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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러에 이 번호 있으면 2000달러 이상 받는다

  ‘B55555555C’ 등과 같이 동일한 일련번호가 적힌 5달러 지폐가 2000달러 이상에 판매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NBC는 지난 5일 개인금융 전문 업체 더페니호더를 인용해 동일한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는 지폐는 1100만 장 중의 1장 있을 정도로 희소가치가 높다고 전했다.     일례로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베이에는 일련번호 ‘CF77777777B’(사진)가 새겨진 5달러 지폐가 2896달러의 판매가에 등록돼 있다. 또 틱톡의 한 인플루언서가 소유한 일련번호 ‘G88888888A’의 지폐는 지난해  경매가  2040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현재 시장에는 5달러 지폐 약 8억2600만장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지폐의 낡은 정도와는 무관하게 동일한 일련번호 배열이 새겨진 지폐를 소지하고 있으면 가까운 코인숍을 방문해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보라고 권했다.   지폐의 일련번호는 전면부 오른쪽, 연방 재무부 마크 하단에 새겨져 있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몸값 지폐 일련번호 배열 일련번호 g88888888a 일련번호 cf77777777b

2024.08.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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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발행 2달러 지폐, 경매서 4000달러에 매각

2달러 지폐가 옥션에서 4000달러에 판매됐다.     ABC뉴스의 8일 보도에 따르면, 2003년에 발행된 2달러 지폐가 최근 세계 최대 화폐 경매사인 헤리티지 옥션에서 2400달러에 팔렸다. 이후 이 2달러 지폐는 재경매를 통해 4000달러에 최종 매각됐다.     미통화옥션(US Currency Auctions)은 1917년부터 매년 발행되는 미사용 2달러 지폐가 최소 1000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추정했다. 지폐의 일련번호가 낮을수록 구권이며 구권일수록 인기가 많다.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금, 은, 다이아몬드, 통화, 시계, 보석 등을 수집하는 ‘레거시코인앤드큐리오시티즈’의 매니저 아트 핀토는 “2달러 지폐는 1달러, 5달러, 10달러, 20달러처럼 정기적으로 순환하지 않기 때문에 잘 보관하면 하나의 재태크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집 서랍 속에 숨겨진 1900년대 이전에 발행된 2달러 지폐를 가지고 있다면 고액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지폐 옥션 지폐 옥션 헤리티지옥션 캡쳐 헤리티지 옥션

2023.11.0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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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여성 운동가 동상 건립

20달러 지폐 인물로 선정된 해리엇 터브먼의 동상이 포모나의 링컨 공원에 세워졌다. 해리엇 터브먼은 19세기 메릴랜드주 노예 농장에서 태어나 이후 70여 명의 노예를 자유주와 캐나다 등으로 탈출시킨 여성 운동가다. ‘지하 철도’라는 비밀 네트워크 조직에서 활동했고, 여성 참정권 운동에도 앞장섰다. 현재 20달러 지폐 앞면에는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의 초상이 그려져 있다. [ABC7 캡처]       김상진 기자사설 지폐 지폐 인물 지폐 앞면 여성 운동가

2022.07.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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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에 떨어진 1달러 줍지 마세요"

바닥에 떨어진 1달러짜리 지폐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는 일이 거듭 발생해 당국이 경고에 나섰다고 NBC·CBS 등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네시주 당국은 최근 바닥에 떨어진 지폐에서 합성 오피오이드 펜타닐이 발견된 두 건의 개별 사건을 보고 받고 주민들에게 “바닥에 떨어진 지폐를 줍지 말라”고 경고했다.   앞서 테네시주 페리카운티 지역 경찰은 인근 주유소 바닥에 떨어진 지폐에서 하얀 가루가 발견된 사건이 두 차례 있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1달러짜리 지폐는 여러 번 접힌 상태였다.   검사 결과 이 하얀 가루는 마약류인 메스암페타민과 펜타닐에 양성반응을 보였다. 메스암페타민은 중추 신경을 강력히 흥분시키는 각성제다.   펜타닐은 적은 양으로 접촉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악마의 약물’이라 불린다. 펜타닐의 치사량은 2㎖로 추정된다.   경찰은 “가족과 지인들에게 이 사실을 공유해달라”며 “회사와 놀이터 등에서 종종 보이는 지폐를 조심하라”며 문제의 지폐 사진을 올렸다.  한영혜 기자길바닥 지폐 1달러짜리 지폐 마약류인 메스암페타민 테네시주 페리카운티

2022.06.16. 22:06

[열린 광장] 되돌아온 23장의 5달러 지폐

 수년간 환자로 오던 할머니가 간밤에 구급차에 실려 근처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고 그의 간병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격리병동 독방의 외부인 면회는 금지됐다고 한다. 할머니는 낯선 하얀 벽으로 둘러 싸인 독방에서 불안을 넘어 공포에 잠도 안 온다며 당장 퇴원해 집에 가게 해 달라고, 애원을 넘어 울부짖는 통화를 했다고 한다.   할머니는 아들이 있지만 멀리 살고 있어 많은 것을 간병인에게 의존하며 살아오셨다. 거의 독거노인처럼. 한인 환자 중에는 입원했을 때 언어 소통 장애, 낯선 환경, 한인이 없는 고독감, 질병의 고통 등으로 일시적인 정신착란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나도 낯선 그 병원을 다음날 방문했다.   하얀 벽으로 막힌 어둠의 적막 속에서 할머니는 구세주(?)라도 만난 듯 벌떡 침상에서 일어나 한마디 하신다.   “선생님,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에게 돈 좀 주세요. 여기서 나를 간호해 주는 여러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싶어요.”   40년 동안 많은 환자를 보았지만 돈을 달라는 부탁을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다. 더구나 점잖은 할머니 환자로부터 이런 말을 들으니 순간적으로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할머니의 마음을 바로 헤아릴 수 있었다. 간호사들과 보조원들 그외 도움을 주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존재를, 아니 인간 실존을 돈을 통해 확인 받고 그들과 친해지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문호 서머셋 모옴은 “돈이란 인간의 여섯 번째 감각이 돼 주어서 이것이 없을 때 인간의 기본 다섯 개 감각이 잘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외로움이란 혼자 있을 때 생길 수 있으나 다시 군중 속으로 들어갈 때 없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군중들이 나와 아무 관계가 없거나 무관심을 보일 때 더 처절한 고독이 찾아 오기도 한다. 친숙한 관계를 맺지 못하게 하는 여러 장애 요소와 소외감 속에서 돈으로 존재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키고 친숙한 관계를 생기게 해 고독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것이다.   할머니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빌며 내 지갑 속엔 있던 유일한 현금이었던 5달러짜리 지폐 석 장을 드린 후 병실을 나왔다. 다음날 다시 방문해 5달러짜리 20장을 건네며 잘 간직했다가 주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시라고 했다.   돈을 주는 행동이 옳은 것인지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사람이 먼저다. 좌절감이 극복될 수 있다면 상관없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간병인이 내 오피스로 와서 5달러 지폐 23장이 담긴 하얀 봉투를 건넸다. 병원 의료진 모두가 돈은 받지 않겠다고 완강히 거부해 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자 할머니가 간병인에게 나에게 돌려주라고 부탁한 것이다.   할머니는 그 돈을 의도한 대로 쓰지는 못했다. 하지만 돈을 지니고 있던 그 며칠간은 ‘돈은 휴대용 행복’이라는 말이 있듯이 마음의 평안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할머니의 건강을 기원하며 5달러 지폐 23장을 다시 지갑 속에 넣었다. 최청원 / 내과 의사열린 광장 지폐 할머니 환자 할머니 마음 5달러짜리 지폐

2021.12.15. 19:56

[열린 광장] 되돌아온 23장의 5달러 지폐

수년간 환자로 오던 할머니가 간밤에 구급차에 실려 근처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고 그의 간병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격리병동 독방의 외부인 면회는 금지됐다고 한다. 할머니는 낯선 하얀 벽으로 둘러 싸인 독방에서 불안을 넘어 공포에 잠도 안 온다며 당장 퇴원해 집에 가게 해 달라고, 애원을 넘어 울부짖는 통화를 했다고 한다. 너무 애처롭다는 말도 전해주었다.     할머니는 아들이 있지만 멀리 살고 있어 많은 것을 간병인에게 의존하며 살아오셨다. 거의 독거노인처럼. 한인 환자 중에는 입원했을 때 언어 소통 장애, 낯선 환경, 한인이 없는 고독감, 질병의 고통 등으로 일시적인 정신착란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나도 낯선 그 병원을 다음날 방문했다. 청진기를 목에 둘렀더니 병원 의사로 생각했는지 아무런 제지 없이 병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하얀 벽으로 막힌 어둠의 적막 속에서 할머니는 구세주(?)라도 만난 듯 벌떡 침상에서 일어나 한마디 하신다.   “선생님,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에게 돈 좀 주세요. 여기서 나를 간호해 주는 여러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싶어요.”     40년 동안 많은 환자를 보았지만 돈을 달라는 부탁을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다.  더구나 점잖은 할머니 환자로부터 이런 말을 들으니 순간적으로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할머니의 마음을 바로 헤아릴 수 있었다. 간호사들과 보조원들 그외 도움을 주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존재를, 아니 인간 실존을 돈을 통해 확인 받고 그들과 친해지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문호 서머셋 모옴은 “돈이란 인간의 여섯 번째 감각이 돼 주어서 이것이 없을 때 인간의 기본 다섯 개 감각이 잘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외로움이란 혼자 있을 때 생길 수 있으나 다시 군중 속으로 들어갈 때 없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군중들이 나와 아무 관계가 없거나 무관심을 보일 때 더 처절한 고독이 찾아 오기도 한다. 친숙한 관계를 맺지 못하게 하는 여러 장애 요소와 소외감 속에서 돈으로 존재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키고 친숙한 관계를 생기게 해 고독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것이다.     할머니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빌며 내 지갑 속엔 있던 유일한 현금이었던 5달러짜리 지폐 석 장을 드린 후 병실을 나왔다. 다음날 다시 방문해 5달러짜리 20장을 건네며 잘 간직했다가 주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시라고 했다.     돈을 주는 행동이 옳은 것인지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사람이 먼저다. 좌절감이 극복될 수 있다면 상관없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간병인이 내 오피스로 와서 5달러 지폐 23장이 담긴 하얀 봉투를 건넸다. 병원 의료진 모두가 돈은 받지 않겠다고 완강히 거부해 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자 할머니가 간병인에게 나에게 돌려주라고 부탁한 것이다.     할머니는 그 돈을 의도한 대로 쓰지는 못했다. 하지만 돈을 지니고 있던 그 며칠간은  ‘돈은 휴대용 행복’이라는 말이 있듯이 마음의 평안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할머니의 건강을 기원하며 5달러 지폐 23장을 다시 지갑 속에 넣었다. 최청원 / 내과 의사열린 광장 지폐 할머니 환자 5달러짜리 지폐 할머니 마음

2021.11.28. 13:51

"100달러 위조 지폐 조심하세요"

오렌지카운티 한인 업소들에서 100달러 위조 지폐(이하 위폐)가 잇따라 발견됐다.   어바인과 부에나파크에서 5개 식당을 운영 중인 앤디 김씨는 최근 두 지역 식당에서 여러 차례 액면가 100달러 위폐가 발견됐다며 업소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김씨가 어바인 식당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보여준 100달러짜리 위폐는 오래된 지폐처럼 낡고 지저분하다는 점을 빼면 육안으로 이상한 점을 발견하기 어려웠다. 심지어 위조 방지를 위한 워터마크도 진짜 지폐와 같은 위치에 있었다.   다만 한 가지, 진짜 지폐와 다른 점은 크기다. 진짜 지폐보다 약간 작다. 얼핏 봐선 알 수 없지만, 진짜 돈과 겹쳐 놓고 비교하면 작다는 사실을 확연히 구분할 수 있다.   김씨는 “바쁜 저녁 시간에 100달러 지폐를 받으면 직원들이 워터마크를 확인하는 정도에서 그치기 때문에 이 점을 이용한 것 같다. 진짜 100달러 지폐와 겹쳐볼 생각을 누가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진짜 지폐와 크기가 다르다는 것은 이 위폐가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란 점을 뜻한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위폐는 종이 대신 오래 된 5달러 지폐를 탈색한 뒤, 그 위에 100달러 지폐를 프린트해 만들기도 한다. 종이에 프린트한 위폐는 위폐 식별 펜을 사용하면 쉽게 가짜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달러 지폐는 1달러, 5달러, 10달러, 20달러, 50달러, 100달러 모두 가로 6.14 인치, 2.61인치로 규격이 같다.   김씨는 “어바인에선 두 달에 1~2회, 부에나파크에선 매달 1~2회 정도 위조 지폐가 발견되고 있다. 다른 한인 식당, 소매 업소가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어 제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위폐를 받았을 경우 은행에 신고하면 세금보고 시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 한인 은행 관계자는 위폐 발견 이후 은행의 처리 규정에 관해 “위폐에 ‘위조’ 스탬프를 찍은 뒤 이를 폐기 목적으로 보관한다. 또 연방재무부 산하 기관인 시크릿 서비스에 각 지점별로 보고한다”고 설명했다. 위폐를 신고한 업주가 요청하면 은행 측은 세금보고 시 공제를 위해 위폐 사본을 발급해준다.   임상환 기자위조 지폐 위조 지폐

2021.10.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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