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팩이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에 타깃, 코스트코, 트레이더조, 월마트 등에서 판매된 즉석식 육류 및 가금류 제품을 리콜했다. [농무부 제공]
주요 소매업체에서 판매된 즉석식(ready-to-eat products) 육류 및 가금류 식품이 리스테리아 오염 우려로 대량 리콜됐다.
폭스비즈니스 뉴스는 오클라호마에 본사를 둔 육류 생산업체 브루스팩이 약 1000만 파운드의 즉석식 육류 및 가금류 제품을 회수조치한다고 16일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6월 19일부터 10월 8일까지 생산된 미셀리나스 및 라오스 같은 포장 샐러드, 치킨랩 및 치킨볼, 냉동 요리 등 수백 개 품목으로 전국 레스토랑, 식료품점 및 소매매장에서 유통됐다. 리콜 영향을 받는 대형 소매업체는 아마존 프레시, 코스트코, 트레이더조, 타깃 및 월마트 등이다.
이번 리콜은 농무부(USDA)가 브루스팩에서 생산한 가금류 제품에 대한 정기검사를 수행하면서 리스테리아 양성반응이 발견돼 시작됐다. 추가 조사에서 브루스팩의 즉석 닭고기가 박테리아 근원으로 확인됐다.
1949년 설립된 브루스팩은 조리된 육류와 가금류 생산, 포장 및 식품 판매업체에 공급하는 대형 업체다. 브루스팩을 모르는 소비자들은 이번 리콜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브루스팩은 다양한 식품 판매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