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한인회가 지역 여성단체장들을 초청해 지난 1년 동안의 협조에 감사를 전하고 향후 지속적 협력을 당부했다.
샌디에이고 여성단체장들이 15일 한인회에 모여 활동상을 나누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모임은 앤디 박 한인회장의 점심식사 초대형식으로 진행됐는데, 박 회장은 지난 2023년 말에도 한인회장에 당선되자마자 첫 행보로 여성 단체장들을 초청해 협조를 구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여성 단체들의 협조 덕분에 임기 첫해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다"면서 "협력과 화합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샌디에이고 한인커뮤니티가 건강하게 발전해갈 수 있기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또 그는 "한인회가 지난 10월 교민 세미나와 청소년 정체성 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는데 내년에는 단체가 모두 연합해서 한 자리에서 행사를 진행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있었다. 함께 의견을 나눠보자"며 덧붙여 "제안하나 하자면 어느 단체든지 특별한 용무가 없이도 시니어센터를 방문해 함께 식사하고 담소 나누는 기회를 자주 가지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한춘진 한국무용협회 명예회장, 엘리스 정 평통 SD지회장, 김오식 글로벌어린이재단 SD지부 회장, 김영옥 한인여성골프회장, 박순빈 소망소사이어티 SD지부장, 최성애 한국무용협회장, 황정주 한국의 집 회장, 정병애 전주자매도시협 회장과 한인회 김정아 부회장, 모경진, 이지은 이사 등은 단체의 주요 활동과 연계해 박 회장의 제안에 동조하며 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