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시카고한인회장에 단독 입후보 한 허재은 전 한인회 부회장의 당선이 확정됐다.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국진)는 9일 허재은 후보를 제37대 시카고한인회장으로 공식 확정하고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날 선관위 당선증 교부식에는 허재은 회장과 수석부회장 김상환, 차석부회장 저스틴 조 등이 함께 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선 공고를 통해 시카고한인회 회칙에 따라 모든 절차가 적법하게 진행됐음을 확인하고, 후보 등록 요건을 충족한 허재은 후보를 당선자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허 후보는 지난 3일 후보 등록일에 선관위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수석•차석 부회장 후보와 함께 등록서류 및 등록비, 정회원 추천서 등을 제출했다. 하지만 등록이 예상됐던 정강민씨가 마감 시한까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경선은 무산됐다. Luke Shin한인회장 선관위 시카고 한인회장 시카고한인회 회칙 선관위 사무실
2025.06.09. 12:48
애틀랜타 한인회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37대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인회 측은 지난 1일 이사회를 통해 37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위원장으로 김일홍 건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김일홍 위원장을 비롯, 김기홍 부위원장, 김광수, 백사무엘, 이송희, 박상복, 티나 리(간사 겸직) 위원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회장 후보자 등록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15일 오후 5시 까지다. 37대 회장의 임기는 2026년부터 2년간이다. 후보자 자격으로 영주권 또는 시민권자, 35세 이상, 만 5년 이상 메트로 애틀랜타에 계속 거주한 자 등이 있다. 김일홍 위원장은 최근 한인회를 둘러싼 공방을 의식한 듯 “도덕적 문제가 없고, 한인회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로 면직 또는 제명된 자는 입후보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탁금은 지난 선거와 동일하게 5만 달러다. 지난 선거에서 가장 화두에 올랐던 “4년 연속 한인회비 납부 여부” 자격 요건은 이번에도 유지한다. 올해 회비는 7월 15일까지 낼 수 있다. 최근 한인회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회비를 납부한 회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지난 선거에는 4년 연속 납부했던 사람이 25명 정도는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번에도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납부 명단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회원 추천인 수는 기존 200명에서 150명으로 줄었다. 한인회에 확인한 결과 2024년 181명이, 올해는 6일 현재 기준 58명만이 회비를 납부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등록한 후보가 없을 경우 기한을 1주일 연장하고, 공탁금과 회비 납부 조항 등을 조정할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선이 된다면 7월 31일 선거를 하지만, 단일 후보일 경우 등록 마감 후 5일 안에 당선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이취임식은 올해 말 정기총회에서 개최한다. 전과 달리 올해 회장 선거를 빨리 하는 이유에 대해 "코리안 페스티벌, 8.15행사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미리 하게 됐다"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주관한 한인회장 선출에 대해 “우리가 정통 한인회다. 우리는 기존 회칙을 따라간다”고 일축했다. 비대위 측은 이홍기 회장의 회비 유용, 재정 의혹 등을 문제 삼아 별도의 ‘36대 한인회’를 출범시켰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한인회장 한인회장 선거 애틀랜타 한인회 연속 한인회비
2025.06.06. 14:42
제37대 시카고한인회장 선거가 허재은 후보의 단독 등록으로 경선 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지난 3일 시카고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국진) 사무실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허재은 후보가 단독 등록했다. 허 후보는 이날 러닝메이트인 김상환 수석부회장 후보, 저스틴 조 차석부회장 후보와 함께 선관위 사무실을 방문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허 후보는 300명 이상의 정회원 추천서(총 977명의 추천서 중 327명 정회원)를 포함한 총 13종의 입후보 제출 서류를 정리해 USB와 함께 제출하고, 등록비 납부 등 필요한 요건을 모두 충족시켰다. 허 후보는 등록 후 “선관위원장님과 모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으로 응원해 주신 분들과 함께 한인사회를 위해 다시 한번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한인회 부회장직을 사퇴했으며, 지난 4년 간의 한인회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후보 등록 서류를 교부 받은 정강민씨는 이날 등록 마감 시간까지 선관위 사무실을 찾지 않았다. 정 씨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기간 내에 후보 등록 서류를 준비하지 못해 등록할 수 없었다”며 “시카고 한인사회에 선거 관련 소송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음 한인회장이 지역사회를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국진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이 성사될 경우 H마트, 중부시장 등 한인 밀집 지역에 선거 공고 포스터를 부착하고, 신문 광고 등을 병행할 계획이었으며, 실제 투표함까지 준비해 놓았으나 경선이 불발돼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허재은 후보의 제출 서류를 검토한 후 문제가 없으면 무투표 당선을 확정할 예정이다. Luke Shin한인회장 시카고 시카고한인회장 선거 시카고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이국진 선거관리위원장
2025.06.04. 12:27
박은석 GMC블루 회장은 13일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실시하는 제36대 한인회장 선거에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이날 박은석 후보와 이미쉘 수석부회장 후보는 노크로스 WNB팩토리 사무실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오후 6시 박 후보는 접수비 1000달러와 함께 추천인 230명의 추천서 및 추천인들의 회비 4600달러, 등록 신청서, FBI 신원조회 결과서 등을 제출했다. 서류 제출 당시 김백규 위원장은 “48시간 이내에 검사하고 누락된 부분이 있으면 연락하겠다”고 했으나, 약 2시간 후 서류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선관위원 6명은 이날 추천인 검증 과정에서 1명이 중복된 것으로 확인한 후 회비 20달러를 반환했으며, 박 후보에 등록 필증을 교부했다. 박 후보는 나머지 공탁금 4만9000달러를 지불했다. 회칙상 회장 후보는 정회원 20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박 후보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하겠다. 동포들의 심판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쉘 수석부회장 후보는 “추천받기 어렵지 않았다”며 출마 선언 후 애틀랜타 한인들로부터 ‘고맙고 설렌다’는 응원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회장 후보 등록은 15일 오후 6시까지이며, 박 후보 외에 출마 의사를 밝힌 한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단일 후보일 경우, 22일 온라인상으로 ‘찬반투표’를 거칠 예정이다. 회장 임기는 선관위 당선 공고 직후부터다. 한편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온라인 투표의 투명성에 대한 질문에 선관위는 “현재 상황에서는 투표 장소 확보 등이 힘들다. 비상시기이니만큼 동포들이 이해할 거라 믿는다”며 지난 3월 온라인 임시총회에서 이홍기 한인회장의 탄핵안이 통과된 것처럼 투표자들의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투명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윤지아 기자한인회장 박은석 한인회장 선거 박은석 gmc블루 이날 박은석
2025.05.14. 15:13
시카고 한인사회의 리더를 선출하는 제37대 한인회장 선거가 오는 6월 22일(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시카고 한인회 회칙 제5장에 의거한 공식 절차에 따라 시행되며, 선거는 6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나일스 지역(500 Golf Mill Ctr.)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인회는 선거 공고를 통해 입후보 자격과 등록 요건, 선거권자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회장 및 부회장 입후보자는 ▲일리노이 주 내 5년 이상 거주한 만 35세 이상의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선거 공고 당해년도 한인회비 납부자 ▲한인회 정회원 300명 이상의 추천 ▲형사처벌 전력 무(최근 5년 이내)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등록 희망자는 6월 3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2454 E. Dempster St. Suite 310, Des Plaines, IL 60016)에서 입후보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등록 시 제출 서류와 공탁금 2만 달러(머니오더 또는 공인 수표)를 제출해야 한다. 선거권은 일리노이 주에 거주하는 합법 체류자 및 시민권자, 영주권자, 또는 한국 국적자에게 주어지며, 배우자가 한인인 경우 타인종도 포함된다. 한인회비 납부 여부는 선거권 행사와 무관하다. 한편, 후보 등록 서류는 오는 5월 20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지정된 사무실에서 본인에게만 교부되며, 등록서류 교부비용은 2,000달러이다. 이번 선거를 총괄하는 선거관리위원회는 위원장 이국진 변호사를 비롯해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정한 선거 진행을 약속했다. Luke Shin한인회장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선거권 행사
2025.05.12. 13:05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실시하는 제36대 한인회장 선거에 박은석(62) GMC블루 회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박 회장은 8일 둘루스 청담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기력한 한인회를 좌시할 수 없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수석부회장 후보로 이미쉘 코리안 페스티벌재단 사무총장을 지명했다. 박 회장은 현재의 한인회는 “많은 단체와 동포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식물 한인회로 전락했다”고 비판하며 앞으로 건강하고 투명한 한인회를 다시 세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도 재정 투명성을 강조하며 매월 수입과 지출 내역을 언론에 공개하고, 정관과 운영 규정 강화, 외부 감사 도입 등의 계획을 전했다. 이어서 ▶한인회관 보수 후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차세대 리더 양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한인들 지원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등의 공약을 설명했다. 애틀랜타 한인회와 비대위와의 갈등에 대해 그는 “소통하고 싶다.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현재 한인회 재정으로 공약 이행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회관 보수에 필요하다면 사비 출연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쉘 사무총장은 “현재 한인회의 재정이 어려운 데는 이유가 있다. 재정이 투명해지면 모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석 회장은 “26년 전 직원 한 명으로 시작해 지금의 건설회사를 일구었다. 초심으로 돌아가 무너진 한인회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자 한다”며 “무엇이 동포사회를 위한 정의인지 보고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석 회장은 2000년 미국에 이민 와 GMC블루를 설립했다. GMC블루는 지붕과 패널 전문인 종합건축회사로, 조지아, 앨라배마, 테네시, 캐롤라이나 등지에서 기아차공장, 현대 메타플랜트 등의 공사에 참여한 바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2024년 코리안페스티벌 공동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귀넷상공회의소 최고 멤버십인 ‘체어맨스 클럽’에 가입돼 있다. 이미쉘 사무총장은 한인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30여년간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비대위에 따르면 15일까지 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으며, 22일 온라인상으로 투표한다. 회장 임기는 선거관리위원회 당선 공고 직후부터 시작한다. 윤지아 기자한인회장 박은석 한인회장 선거 박은석 회장 수석부회장 후보
2025.05.08. 16:52
시카고 한인회(회장 최은주)는 6일 오전 11시 제 37대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촉식을 개최하고 공식적으로 선거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이국진 전 한인회장 겸 이사장이 선관위원장으로, 김창범 전 한인회장이 고문으로 각각 위촉됐다. 또 간사 성봉락 목사, 위원은 이용목, 김영식, 이재혁, 경정옥, 최무교 등 5명이 위촉됐다. 이로써 총 8인의 선관위가 구성돼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서게 됐다. 선관위 구성은 시카고 한인회 정관에 따라 상임이사회의 인준을 받아 진행됐다. 이날 위촉식에서 최은주 한인회장은 “기존 선관위를 해산하고 새롭게 구성하게 된 것은 3월 예정된 선거가 무산된 데 따른 조치”라며 “새 선관위는 정관에 따라 향후 45일 내에 선거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국진 선관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진행을 위해 선관위는 독립성과 객관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선수(후보)가 경기장(선거 규칙과 환경)을 결정할 수는 없으며, 후보자가 의견을 제시할 경우 이를 참고는 하되 최종 결정은 선관위원회에서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카고 한인사회가 더욱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특히 “이번 선거에 두 명 이상의 후보가 출마해 건전한 경선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경선을 통해 더욱 민주적인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고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선관위원회는 “후보 등록 서류는 5월 20일 배포될 예정이며, 후보자 등록은 6월 3일로 계획되어 있다. 이후 본 선거는 6월 21일(토) 또는 22일(일) 중 실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투표소는 한 곳을 중심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최종 선거일과 장소는 선관위 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고 선거 준비 일정을 밝혔다. 이어 “위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구성됐다”며 “IT 전문가부터 재무, 체육계, 목회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위원들이 참여해 선거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할 것”이라고 위원회 구성 배경을 밝혔다. Luke Shin한인회장 선관위 한인회장 선거 이국진 선관위원장 최은주 한인회장
2025.05.06. 13:16
앤디 박(사진) 샌디에이고 한인회장이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박 회장은 지난 4월8일 한인회 발전을 위한 자문을 얻고자 전문인들을 초청, 스틸캐년 골프클럽에서 라운딩 중 랜치 4번홀(파 3, 160야드)에서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티 박스에 오른 박 회장은 5번 하이브리드로 티샷을 했고 그린에 떨어진 공은 한 번 바운드 후 바로 홀 컵으로 빨려들어갔다고 한다. 이날 프랭크 김, 마이크 박, 케빈 정씨가 동반 라운드를 했다. 한인회장 홀인원 한인회장 홀인원 샌디에이고 한인회장 코스 4번홀
2025.04.10. 20:10
제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 정강민 한인회장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 나일스 소재 장충동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 캠프는 이날 이번 법적 소송과 관련해 한인사회에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하고 소송이 불가피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수재 변호사는 "이 문제는 한인사회 내부에서 해결되어야 하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법원의 판단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선거 과정에서 부당한 서약서 조항과 불공정한 선관위 운영으로 인해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됐다. 이는 후보 캠프의 전략적 결정이 아니라 유권자들의 공정한 선거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제호 선대위원장도 "법적 절차를 밟게 된 것에 대해 한인사회에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며 "이번 법원 판결을 통해 선거의 공정성이 확보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캠프 측은 “이번 소송이 특정 후보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정한 선거 절차 확립과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구성될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원만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프 측은 이날 ▲투표소 확대 ▲후보 등록금 조정 등을 공식 요청했다. 한인 인구가 시카고뿐만 아니라 북부와 서부 서버브 지역으로 확장된 만큼 시카고 한인연합장로교회(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북부), 사랑의교회(서부 샴버그) 등 세 곳에 투표소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캠프 측은 이미 해당 교회들과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 캠프는 "한인사회가 성장하면서 한 곳의 투표소로는 유권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선거 참여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정한 투표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종전 2만 달러로 책정된 입후보 등록금을 5만 달러로 올릴 것을 공식 요청했다. 캠프 측은 "과거 두 차례의 선거에서 등록금 5만 달러가 책정된 전례가 있으며 이는 한인회장직의 명예성과 책임감을 반영하는 기준"이라며 "선거 후 남는 기금은 한인회 운영 및 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는 법원 판결로 인해 기존 일정이 모두 중단됐으며 새 선관위 구성과 일정에 의해 오는 6월 30일까지 선거를 마쳐야 한다. Luke Shin한인회장 선대본부 시카고 한인회장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 시카고 한인연합장로교회
2025.03.18. 13:46
라구나우즈 한인회장을 지낸 넬슨 권(한국명 권순무) 목사가 지난달 23일 새들백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장례 일정과 장소는 오는 12일(수) 오전 11시, 위티어의 로즈힐 공원 묘지 메모리얼 채플(3888 Workman Mill Rd)이다. 박승원 라구나우즈 한인회장은 “고인은 코로나19 팬더믹 기간이었던 지난 2021년 제12대 회장을 지내며,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애쓰셨다. 한인회를 대표해 고인의 헌신과 업적을 기리며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부인 권명숙(714-642-5280)씨 또는 라구나우즈 한인회(253-583-6588)로 하면 된다.한인회장 추억 한인회장 별세 추억 넬슨 메모리얼 채플
2025.03.03. 19:00
정강민 예비후보 측이 제37대 시카고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절차, 편향성 등을 이유로 제기한 법적 소송에 대해 법원이 선거 관련 모든 일정을 잠정 중단하라고 27일 판결했다. 정강민 예비후보 측은 전날인 지난 26일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임시 금지 명령(TRO) 및 예비 금지 명령 발부, 현 선관위의 자격 박탈, 후보 등록 마감일 연기, 선관위 해체 및 새 위원회 구성 등을 요청했고 이날 쿡카운티 순회법원은 제 37대 시카고한인회장 선거 관련한 모든 일정을 잠정 중단하라고 법정 명령했다. 이에 따라 제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기남)는 활동이 중단되고 예정됐던 2월 28일 후보 등록일과 3월 8일 투표일 등의 일정도 취소됐다. 이날 법원은 원고측이 제기한 선거 절차의 정당성, 후보 자격 논란, 위원장의 편향성, 선관위의 권한 범위, 서약서 문제 등을 살폈다. 이에 대해 선관위측은 “정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거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조치를 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한다. 또한 서약서는 특정 후보를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존부터 사용된 문서이며 원고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오는 3월 5일 추가 심리를 열 예정이다. 이날 판결 결과에 따라 향후 선거 일정이 재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선관위는 28일 정강민∙허재은 예비후보측에 이메일을 보내 오는 3일(월) 오전 11시부터 시카고한인회사무실에서 제37대 한인회장선거일정에 대한 협의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Luke Shin한인회장 법원 시카고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일정 잠정 시카고 한인회장
2025.02.28. 12:31
제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가 선거 전부터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정강민 예비후보 측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기남∙이하 선관위)의 선거 절차, 편향성 등을 이유로 법적 소송을 제기하자 선관위는 26일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강민 예비후보측은 전날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임시 금지 명령(TRO) 및 예비 금지 명령 발부, 현 선관위의 자격 박탈, 후보 등록 마감일 연기, 선관위 해체 및 새 위원회 구성 등을 요청한 상태다. 다음은 선관위가 26일 중앙일보에 보내온 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이다. ▶선거 절차의 정당성: 선관위는 지난 1월 20일 한인회 상임이사회 승인을 받아 공식 구성됐으며 한인회 정관 제34조에 근거해 선거 일정을 공정하게 설정했다. 모든 절차는 정관이 정한 일정(선거일 45일 전부터 활동 시작)을 따랐다. ▶후보 자격 논란: 허재은 예비후보가 한인회 임원직을 유지한 채 출마한 것이 불법이라고 주장 하지만 정관 제37조에 따르면 후보 등록일(2025년 2월 28일) 이후 직무 정지가 요구될 뿐, 후보자 등록 전 사퇴 의무는 없다. ▶위원장의 편향성 주장: 장기남 선관위원장이 특정 후보(정강민)를 “나이가 많아 회장직을 맡기에 부적절 하고 차기 회장은 50~60대여야 한다”고 발언했고 상대 후보(허재은)와 친분이 있었다고 주장하나 사실이 아니다. 장 위원장은 단순히 "젊은 후보들이 많이 출마하길 바란다"고 언급했을 뿐이다. ▶선관위의 권한 범위: 선거 일정 및 절차는 한인회 정관에 따라 정해진 사항이며, 선관위가 임의로 변경할 권한이 없다. 특정 후보에게 불리하다고 주장하는 일정은 정관 개정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다. ▶서약서 문제: 원고 측은 서약서의 "Oath(맹세)"라는 표현이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나, 정확한 의미는 "선거관리위원회의 모든 결정(선거 결과 포함)을 따르겠다는 서약(Pledge)"이다. 선관위는 서약서 내용을 두 차례 조정하며 협의해왔으나, 최종 협의(2월 26일 예정) 하루 전 원고 측이 소송을 제기해 문제를 확대했다. 선관위는 “정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거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조치를 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한다. 또한 서약서는 특정 후보를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존부터 사용된 문서이며 원고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Luke Shin한인회장 시카고 정강민 예비후보측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 절차
2025.02.26. 13:40
제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기남)는 20일 시카고 한인회 사무실에서 출마를 선언한 2명의 회장 입후보자 및 부회장 입후보자 등을 초청, 선거 일정 및 서약서 내용, 기타 선거 관련 제반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정강민-허재은(가나다 순) 후보측 관계자들이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Luke Shin한인회장 선거 한인회장 선거 시카고 한인회장 부회장 입후보자
2025.02.20. 13:48
10년 만에 다시 경선으로 치러지는 제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가 본격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정강민 전 시카고 체육회장과 허재은 현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14일 나란히 입후보 등록 서류를 교부 받았다. 허재은 예비후보는 이날 “항상 배우는 마음 가짐과 겸손한 자세로 선거를 진행하겠다. 공정한 선거를 마친 후에는 같은 동포사회의 일원으로서 좋은 한인회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강민 예비후보는 “차세대, 미래 세대와 적극 소통하는 한인회를 만들어가겠다. 공정하고 투명한 한인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예비 후보는 앞으로 오는 28일 입후보 등록 및 접수를 마친 후 정식 후보가 된다. 제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는 오는 3월 8일(토) 윌링 소재 시카고 한인문화원(구 문화회관)에서 실시된다. 앞서 정강민 예비후보는 지난 주 선대 본부 출범식을 마쳤으며 허재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나일스 소재 중식당에서 제37대 한인회 임원진 후보 및 선거대책본부 위원장 등과 함께 선거 공약과 출마 취지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허재은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는 오성현 본부장, 김상환 사무장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입후보 등록 서류 교부를 마친 정강민 예비후보가 “공정하고 투명한 한인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하자 최은주 현 한인회장이 “35, 36대 한인회가 그렇지 못했다는 식으로 들린다”고 말해 약간의 언쟁이 오가기도 했다. Luke Shin한인회장 시카고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대책본부 위원장 경선 시작
2025.02.14. 14:13
제 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한 정강민 예비후보가 부회장 러닝메이트로 이수재 변호사와 토마스 차를 확정했다. 지난 11일 오후 6시 디어필드 소재 고기고기 한식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강민 예비후보는 자신과 함께 선거에 나설 부회장단 예비후보들을 공식 발표했다. 정강민 예비후보의 러닝메이트로 확정된 부회장 예비후보로는 이수재 변호사와CIBC(Canadian Imperial Bank of Commerce) 은행 토마스 차 Managing Director 다. 이수재 변호사는 현 한인회 이사로 활동 중이며 전 시카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사, 한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토마스 차 디렉터는 캐나다 5대 은행 중 하나인 CIBC 은행에서 디렉터로 근무 중이며 현재 시카고포럼 수석부회장직도 맡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제호 전 DEWO(독도•동해지키기 세계본부) 이사장이 선임됐으며 선대위 지도 고문으로는 김종갑 전 한인회장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발표됐다. 정 예비후보 측은 이날 “한인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침체된 시카고 한인사회의 활성화와 시카고 한인회 발전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정강민 예비후보측은 “등록 서류 교부와 후보 등록 절차를 거쳐 한인회장 후보로 공식 확정이 되면 더 구체적인 공약 실행 방안과 비전 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시카고 한인사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더 나은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한인 동포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Luke Shin한인회장 예비후보 정강민 예비후보측 부회장단 예비후보들 부회장 예비후보
2025.02.12. 12:11
제 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는 10년 만에 다시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허재은 36대 시카고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11일 오전 제 37대 한인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오는 14일 나일스 소재 중식당 쌍용에서 37대 임원진 후보 및 선거대책본부 위원장 등과 함께 선거 공약과 출마 취지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제 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는 지난 3일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강민 전 재미 대한 시카고 체육회장과 허재은 현 한인회 수석 부회장 등 최소 2명의 후보가 나서게 돼 경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강민-허재은 두 예비후보 외 출마를 검토하던 일부 인사들은 이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실시된 것은 지난 2015년 제 32대 한인회장 선거(진안순, 김학동) 이후 처음이다. 제 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 관리위원회(위원장 장기남)에 따르면 입후보 등록 서류는 오는 14일 교부되고 오는 28일 입후보 등록 및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며 선거는 오는 3월 8일(토) 시카고 한인문화원에서 실시된다. 한편 정강민 예비후보측이 선거운동 활동 기간 등을 늘리기 위해 공개 요청한 ‘공명정대한 선거 시행을 위한 선거공고 일정의 긴급수정 요청건’과 관련, 장기남 선거관리위원장은 중앙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한인회 정관괴 회칙에 따르는 게 원칙이다. 다만 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이 의논, 모두 조정을 원한다면 선거관리위원들과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이다. Luke Shin한인회장 시카고 시카고 한인회장 한인회장 선거 시카고 한인문화원
2025.02.11. 13:28
지난 3일 제 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강민 전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장이 지난 5일 오후 롤링 메도우스 시카고 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했다. ‘정강민 예비후보 선대본부’ 최동춘 행정본부장, 박우성 사무장과 함께 찾아온 정강민 예비후보는 이날 “최근 수 년 간 위축된 시카고 한인 동포사회가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더 이상 후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정성을 갖고 정직과 성실로 봉사하고 동포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한인회, 투명하고 열린 한인회, 동포 사회의 구심점이 되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경로잔치와 시카고 지역 합창단들의 대찬양제 등을 통해 한인사회의 화합과 활기를 불러오겠다고 전했다. 정 예비후보는 제28대 시카고 한인회 총무이사, 제19대 재미대한 시카고 체육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3년 체육회장 당시 ‘제17회 캔사스 미주체전’에서 시카고 선수단 최초로 종합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정강민 예비후보측은 선대본부 개원식을 오는 8일(토) 오후 2시~10시 모톤 그로브 뎀스터 길 소재 사무실(5638 Dempster St. Morton Grove, IL 600530)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Luke Shin한인회장 예비후보 정강민 예비후보측 시카고 한인회장 예비후보 중앙일보
2025.02.06. 14:37
정강민 전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장이 제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이로써 오는 3월 8일 열리는 제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가 10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질 지 주목된다. 정강민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오후 6시 나일스 소재 장충동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카고 한인회장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에서 “진정성을 갖고 정직과 성실로 봉사하며, 동포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한인회, 투명하고 열린 한인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5호 선거 공약’을 밝히며,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5호 공약 사항’은 “1호: 37대 임기 2년만 봉사하는 단임제를 약속, 다음 후보에게 공정선거를 보장, 2호: 임기 동안 10만 달러를 한인회에 기탁, 3호: 투명한 재정 운영으로 한인사회에 공개 결산보고 실천, 4호:한인회 경로잔치를 부활하고, 연합 대합창제를 개최, 5호: 차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문화 행사 추진” 등이다. 정 예비후보는 제28대 시카고 한인회 총무이사, 제19대 재미대한 시카고 체육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3년 체육회장 당시 ‘제17회 캔사스 미주체전’에서 시카고 선수단 최초로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리더십을 보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정 후보를 지지하는 무궁화 연장자 아파트 회장단(회장 최현자)을 비롯 한인 단체 회장단과 ‘정강민 예비후보 선대본부’ 행정본부장 최동춘(전 상의 사무총장), 조직 1본부장 고주희(현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수석부회장), 홍보본부장 강현(전 한국방송 기자), 상임 자문 서기석(현 향군 부이사장), 사무장 박우성(전 한인회 고문)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측은 선대본부 개원식을 오는 8일(토) 오후 2시~10시까지 뎀스터 소재 사무실(5638 Dempster St. Morton Grove, IL 600530)에서 진행한다며 많은 한인 동포들의 방문을 당부했다. Luke Shin한인회장 체육회장 시카고 한인회장 시카고 체육회장 정강민 예비후보
2025.02.04. 14:02
"한인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부르면 달려가 힘이되는 911 소방서가 되겠습니다." 지난 11월 테네시한인회연합회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된 백현미 신임회장(54)이 지난 5일 조지아주 둘루스 한식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남편이 공항에 시부모를 마중나간 사이 한인 산모 조산사 역할도 수행했다"는 백 회장은 올해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자연재해가 잦아지는 요즘, 피해를 입은 한인을 적극 지원하고 한국기업 정착을 위해 주지사 등 정부 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테네시주 한인 인구는 내슈빌 7000명, 클락스빌 250명 외 낙스빌, 멤피스 등 주요 한인 밀집 도시를 통틀어 1만 5000여명 정도다. 이 4곳 외에도 마틴, 채터누가에 한인회가 결성돼 연합회에 속해 있다. LG전자, SK온, 한국타이어 등 한국기업이 진출한 뒤 이민 1세대 고령층과 주재원 가정이 섞여 분포한다. 백 회장은 "주재원과 같이 미국 초기 정착 단계의 한인들은 자녀 학군부터 교통법규, 경찰 응대법, 병원 이용 등 생활 밀착형 교육이 필요하다"며 "민원 내용에 따라 영사관이나 카운티 정부에 연계해줄 때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언어장벽이 크게 느껴지는 병원의 경우 자체 통역 서비스의 품질이 나쁘고 대기시간이 길어 직접 언어 통역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백 회장은 2015년부터 제27대 클락스빌 한인회 홍보부장, 회장을 거쳐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사무총장, 부이사장까지 역임하며 지난 10여년간 한인사회에 봉사했다. 현재 몽고메리 카운티와 클락스빌 시에서 대외협력관으로 일하며 한국기업과 정부기관을 잇고 있다. 그는 "주정부가 대기업만 유치해놓고 회사의 애로사항인 인력 비자 문제, 현지화 등을 모른척 해선 안된다"며 "특히 하청 협력업체가 동반진출하는 업종 특성상 광범위한 인력 조달을 위한 비자 신분 해결을 도와야 한다"고 전했다. 올해 지역주민과 한국 기업간 밀착을 위해 장학 골프친선대회를 재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회장 백현미 백현미 신임회장 한인회 홍보부장 주요 한인
2025.01.06. 15:01
"이사장에 탄핵안 전달 시도했으나 연락두절...대책 강구할 것"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17일 회장 탄핵을 위한 한인 400여명의 공증 서명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이날 둘루스 청담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월 17일 임시총회부터 시작해 지난 주말까지 총 426명으로부터 이홍기 ‘전 회장’에 대한 탄핵 공증 서명을 받았다”며 “이를 알리고 동포사회에 협조를 부탁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인회 회칙 제11장 53조 1항에 따르면 회장에 대한 탄핵안은 정회원 400명 이상의 공증된 서명을 첨부하고 해임사유를 명시하여 이사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이사장은 탄핵안이 접수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임시총회를 소집해야 하고, 이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총회에 정회원 400명 이상이 참석하여 3분의 2의 찬성을 얻으면 탄핵이 가결된다. 한인회 ‘정회원’이란 “국적을 불문하고 광역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한국 혈통”을 말한다. 김 위원장은 이경성 이사장에게 탄핵안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 번 연락해봤지만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만약 탄핵안을 접수한 뒤에도 임시총회가 열리지 않는다면 비대위는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과 함께 소송 압박도 계속되고 있다. 비대위는 애틀랜타 한인회를 원고로 지난 8월 귀넷 수피리어 법원에 한인회와 이 회장의 은행계좌 내역을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탄핵은 이 회장의 퇴진을 위해, 소송은 공금 유용 사실을 밝히기 위해 별개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한인회가 집행부, 임원 등이 부족한 “공백상태”라고 표현하며 현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비대위 측은 이홍기 회장이 지난해 초 보험금 15만8000달러를 수령하고도 은폐한 점, 36대 한인회장에 입후보하면서 공탁금으로 한인회 공금 5만 달러를 전용한 점 등을 이유로 “이 회장의 회장 당선은 원천무효”라고 주장하며 이 회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탄핵을 추진해왔다. 이 회장은 연초 ‘9월 코리안 페스티벌이 끝난 후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지만, 이후 “사퇴의 뜻이 없다”는 입장으로 돌아섰다. 그는 코리안 페스티벌 당시 기자에게 민사소송 등의 이유를 대며 “판결 나기 전까지는 사퇴 못 한다”고 말했다. 본지는 이날 이 회장에게 비대위의 탄핵 추진과 관련, 연락을 시도했으나 개인사정으로 통화하지 못했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탄핵 한인회장 탄핵안 접수 회장 탄핵 탄핵 공증
2024.12.17.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