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제31대 총회장에 당선된 서정일 총연회장이 19일 애난데일 한인타운에 있는 장원반점을 찾아, 홍일송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을 비롯한 워싱턴지역 한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서정일 미주총연 총회장이 워싱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30분 열린 간담회에는 김덕만 버지니아한인회장,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 등 지역 한인회 전.현직회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정일 총회장은 31대 미주총연 비전을 소개하고, 자신의 선거 공약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조직의 체질 개선과 선거운동 기간 단축을 주요 과제로 제시한 그는 구체적으로 ‘정치력 신장’과 ‘K-문화 확산’, 그리고 ‘차세대 리더 양상’과 ‘재정 자립’ 등 4대 핵심 목표에 따른 10대 공약 사항도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또 서 총회장은 “제31대 선거가 격렬한 경합이 있었음에도 선거 이후 ‘승자.패자’가 아니라 ‘함께 가는 길’에 무게가 실리면서, 이번 선거가 미주총연의 성숙을 보여줬다고 말하며, “이제 미주총연은 제2의 도약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회원 권익 강화와 조직 발전, 차세대 참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미주총연은 지역 한인회, 광역연합회, 한미 양국 정부와 협력 기반을 넓혀 동포사회 화합과 한인사회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