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셜 시큐리티 시스템은 매우 복잡하다. 또 세부사항이 많아 전체를 이해하기도 쉽지 않다. 미국인 거의 절반이 소셜 시큐리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예상보다 적은 금액을 받는다는 통계도 있다.
2024년 기준 은퇴자들이 소셜 시큐리티로 받는 월평균 액수는 1783.55달러. 대부분의 은퇴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소득원이지만 언제 신청하느냐에 따라 평생 받는 금액이 달라진다. 소셜 시큐리티 연금을 100% 수령할 수 있는 만기 연령(full retirement age, FRA)은 올해부터 67세로 상향 조정됐다. 수령액이 적더라도 조기 은퇴를 원하면 62세부터 소셜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만기 연령 시 수령액이 1000달러라고 가정하면 62세에는 275달러가 줄어든 725달러를 매달 받게 된다. 반대로 만기 연령 이후로 수령을 늦출 경우 추가 근무 연도만큼 소셜연금 수령액을 높일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수령액이 120%까지 늘어난다.
'스티브 김 미 정부 공인 소셜 시큐리티 애널리스트(RSSA, Registered Social Security Analyst)'는 소셜 시큐리티 수령에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RSSA는 최적의 소설 시큐리티 전략을 컨설팅해 주는 애널리스트다.
19년 경력의 베테랑 회계사이기도 한 김 RSSA는 전략 없이 신청한 소설 시큐리티로 인해 가구당 평균 11만 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김 RSSA는 로드맵을 기반으로 하여 최적의 개인 맞춤 소셜 시큐리티 전략을 세워 준다. 특히 현재 40대 후반~60대 초반일 경우 RSSA의 도움을 받아 플래닝 하면 향후 소셜연금 수령액을 극대화할 수 있다.
김 RSSA는 "플래닝만 잘 해도 10만불 이상의 혜택이 따라온다. 소셜 시큐리티 스테이트먼트 리포트와 결혼 여부, 가족 소득, 음주 및 흡연 여부, 가족력, 운동 습관 등을 바탕으로 한 기대수명 등 현재의 상황과 다양한 변수를 다각도로 분석하여 언제 클레임을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지 세세하게 계산해 드린다. 이 모든 것을 제대로만 해도 평생 은퇴 수입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대 수명의 연장으로 인해 소셜연금을 무조건 일찍 수령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그러나 소셜 시큐리티 혜택은 말 그대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각각의 혜택 옵션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1:1 상담을 통한 철저한 계산이 필수"라며 "소셜 시큐리티 관련해 궁금한 점은 무엇이든 친절히 상담해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