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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출생 첫 아기 북극곰

Los Angeles

2025.02.27 18:02 2025.02.2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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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취약종인 북극곰이 남미에서 처음으로 새끼를 낳았다. 27일 브라질 상파울루 수족관은 새끼 암컷 북극곰 ‘누르(Nur)’를 대중에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태어난 누르는 엄마곰 ‘오로라’와 아빠곰 ‘페레그리노’가 2014년 12월 러시아 카잔동물원에서 상파울루로 온 지 10년 만에 얻은 새끼다. 북극곰은 북극의 극단적으로 척박한 기후에 적응한 탓에 동물원에서 인위적으로 번식시키기 어렵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현재 야생에 약 2만2000마리에서 3만1000마리의 북극곰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먹이를 찾지 못해 굶는 ‘단식 기간’은 1979년 12일에서 2020년 137일로, 11배 이상 길어졌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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