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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지방선거 한인후보 다수 출사표

Chicago

2025.03.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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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교육위원-대니얼 리 샴버그 서기-이지영 Mt. Prospect 트러스티 출마
왼쪽부터 이진, 대니얼 리, 이지영 후보

왼쪽부터 이진, 대니얼 리, 이지영 후보

4월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Local Elections)에 다수의 한인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타운십, 학교, 공원국 등 실생활에 직결되는 선출직인 만큼 연방 선출직 못지 않게 중요한 선거로 통합선거(Consolidated Election)로도 불린다. 4월1월 지방선거에 나서는 한인 후보들을 모아봤다.  
 
▶한인 첫 4선 도전 이진 교육위원
현재 3번째 임기를 지내고 있는 이진 교육위원은 메인타운십 207학군 교육위원 4선에 도전한다. 시카고 일원 한인 정치인 가운데 선출직 4선 도전은 이 위원이 처음이다. 이번 선거에는 총 5명 후보자가 출마해 교육위원 네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데 이진 후보는 데일리 헤럴드지의 공식 지지(Endorsement)를 받는 등 당선이 유력하다.  
 
▶대니얼 리 샴버그 서기 출마
최근 한인 인구가 증가하는 시카고 서 서버브 샴버그 타운십 서기(Schaumburg Township Clerk)직에 공화당 후보로 나서는 대니얼 리(Daniel Lee∙이승훈)후보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지역을 관리, 승리를 노린다. “평범한 이웃을 위한 상식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이 후보는 전문 정치인들의 보여주기식 행정과 이에 따른 예산 남용, 세금 인상 등의 악순환을 끊고 교사, 비즈니스맨, 목수 등 평범한 이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게 지역사회를 위해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이지영 마운트 프로스펙트 트러스티
Jeannie Lee-Macatangay(한국명 이지영) 후보는 마운트 프로스펙트 트러스티직에 처음 도전한다. 이 후보는 “커뮤니티에서 많은 봉사 활동을 해오면서 보람을 느꼈다. 커뮤니티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를 당부했다. 트러스티 3자리를 두고 이 후보를 포함 5명이 출마했다.  
 
▶비키 정(Vicki Chung) 214학군교육위원
마운트 프로스펙트 57학군(초등학군) 전 교육위원인 비키 정(Vicki S. Chung) 후보는 올해 지역구를 바꿔 214학군(고교학군)에서 출마한다. 모두 4명을 선출하는데 정 후보 포함 4명이 출마,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상태다.  
 
▶이주석뉴트리어203학군교육위원
이주석(JooSerk Lee) 후보는 뉴트리어 203학군 교육위원직에 처음 도전한다. 전 시카고 한인회 부회장 줄리 조가 지난 2021년 4월 도전했다가 아쉽게 낙선한 곳이다. 뉴트리어 고교를 졸업하고 테크놀러지 분야에 종사 중인 그 역시 4명 출마에 4명을 선출하게 돼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이들 외 시카고 및 일리노이 주 한인 선출직으로 활동 중인 샤론 정(Sharon Chung) 91지구 주하원의원을 비롯 레이크 카운티 할리 김 재무관, 유이나(YeenaYoo) 듀페이지 카운티 2지구 위원(DuPage County Board District 2), 데이비드 고(David Ko) 나일스 타운십 219학군 교육위원 등은 임기 중이어서 내년 또는 2027년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Luke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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