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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지방선거 한인후보 다수 출사표

4월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Local Elections)에 다수의 한인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타운십, 학교, 공원국 등 실생활에 직결되는 선출직인 만큼 연방 선출직 못지 않게 중요한 선거로 통합선거(Consolidated Election)로도 불린다. 4월1월 지방선거에 나서는 한인 후보들을 모아봤다.     ▶한인 첫 4선 도전 이진 교육위원 현재 3번째 임기를 지내고 있는 이진 교육위원은 메인타운십 207학군 교육위원 4선에 도전한다. 시카고 일원 한인 정치인 가운데 선출직 4선 도전은 이 위원이 처음이다. 이번 선거에는 총 5명 후보자가 출마해 교육위원 네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데 이진 후보는 데일리 헤럴드지의 공식 지지(Endorsement)를 받는 등 당선이 유력하다.     ▶대니얼 리 샴버그 서기 출마 최근 한인 인구가 증가하는 시카고 서 서버브 샴버그 타운십 서기(Schaumburg Township Clerk)직에 공화당 후보로 나서는 대니얼 리(Daniel Lee∙이승훈)후보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지역을 관리, 승리를 노린다. “평범한 이웃을 위한 상식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이 후보는 전문 정치인들의 보여주기식 행정과 이에 따른 예산 남용, 세금 인상 등의 악순환을 끊고 교사, 비즈니스맨, 목수 등 평범한 이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게 지역사회를 위해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이지영 마운트 프로스펙트 트러스티 Jeannie Lee-Macatangay(한국명 이지영) 후보는 마운트 프로스펙트 트러스티직에 처음 도전한다. 이 후보는 “커뮤니티에서 많은 봉사 활동을 해오면서 보람을 느꼈다. 커뮤니티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를 당부했다. 트러스티 3자리를 두고 이 후보를 포함 5명이 출마했다.     ▶비키 정(Vicki Chung) 214학군교육위원 마운트 프로스펙트 57학군(초등학군) 전 교육위원인 비키 정(Vicki S. Chung) 후보는 올해 지역구를 바꿔 214학군(고교학군)에서 출마한다. 모두 4명을 선출하는데 정 후보 포함 4명이 출마,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상태다.     ▶이주석뉴트리어203학군교육위원 이주석(JooSerk Lee) 후보는 뉴트리어 203학군 교육위원직에 처음 도전한다. 전 시카고 한인회 부회장 줄리 조가 지난 2021년 4월 도전했다가 아쉽게 낙선한 곳이다. 뉴트리어 고교를 졸업하고 테크놀러지 분야에 종사 중인 그 역시 4명 출마에 4명을 선출하게 돼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이들 외 시카고 및 일리노이 주 한인 선출직으로 활동 중인 샤론 정(Sharon Chung) 91지구 주하원의원을 비롯 레이크 카운티 할리 김 재무관, 유이나(YeenaYoo) 듀페이지 카운티 2지구 위원(DuPage County Board District 2), 데이비드 고(David Ko) 나일스 타운십 219학군 교육위원 등은 임기 중이어서 내년 또는 2027년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Luke Shin지방선거 한인후보 이진 교육위원 한인 후보들 메인타운십 207학군

2025.03.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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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지방선거 한인후보 다수 출사표

4월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Local Elections)에 다수의 한인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타운십, 학교, 공원국 등 실생활에 직결되는 선출직인 만큼 연방 선출직 못지 않게 중요한 선거로 통합선거(Consolidated Election)로도 불린다. 4월1월 지방선거에 나서는 한인 후보들을 모아봤다.     ▶한인 첫 4선 도전 이진 교육위원   현재 3번째 임기를 지내고 있는 이진 교육위원은 메인타운십 207학군 교육위원 4선에 도전한다. 시카고 일원 한인 정치인 가운데 선출직 4선 도전은 이 위원이 처음이다. 이번 선거에는 총 5명 후보자가 출마해 교육위원 네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데 이진 후보는 데일리 헤럴드지의 공식 지지(Endorsement)를 받는 등 당선이 유력하다.         ▶대니얼 리 샴버그 서기 출마   최근 한인 인구가 증가하는 시카고 서 서버브 샴버그 타운십 서기(Schaumburg Township Clerk)직에 공화당 후보로 나서는 대니얼 리(Daniel Lee∙이승훈)후보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지역을 관리, 승리를 노린다. “평범한 이웃을 위한 상식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이 후보는 전문 정치인들의 보여주기식 행정과 이에 따른 예산 남용, 세금 인상 등의 악순환을 끊고 교사, 비즈니스맨, 목수 등 평범한 이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게 지역사회를 위해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이지영 마운트 프로스펙트 트러스티   Jeannie Lee-Macatangay(한국명 이지영) 후보는 마운트 프로스펙트 트러스티직에 처음 도전한다. 이 후보는 “커뮤니티에서 많은 봉사 활동을 해오면서 보람을 느꼈다. 커뮤니티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를 당부했다. 트러스티 3자리를 두고 이 후보를 포함 5명이 출마했다.     ▶비키 정(Vicki Chung) 214학군교육위원   마운트 프로스펙트 57학군(초등학군) 전 교육위원인 비키 정(Vicki S. Chung) 후보는 올해 지역구를 바꿔 214학군(고교학군)에서 출마한다. 모두 4명을 선출하는데 정 후보 포함 4명이 출마,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상태다.     ▶이주석뉴트리어203학군교육위원   이주석(JooSerk Lee) 후보는 뉴트리어 203학군 교육위원직에 처음 도전한다. 전 시카고 한인회 부회장 줄리 조가 지난 2021년 4월 도전했다가 아쉽게 낙선한 곳이다. 뉴트리어 고교를 졸업하고 테크놀러지 분야에 종사 중인 그 역시 4명 출마에 4명을 선출하게 돼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이들 외 시카고 및 일리노이 주 한인 선출직으로 활동 중인 샤론 정(Sharon Chung) 91지구 주하원의원을 비롯 레이크 카운티 할리 김 재무관, 유이나(YeenaYoo) 듀페이지 카운티 2지구 위원(DuPage County Board District 2), 데이비드 고(David Ko) 나일스 타운십 219학군 교육위원 등은 임기 중이어서 내년 또는 2027년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Luke Shin지방선거 한인후보 이진 교육위원 한인 후보들 메인타운십 207학군

2025.03.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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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표심, 한인후보·물가·리더십에 쏠렸다

‘한인 정치인 선출·물가안정·리더십·성소수자(LGBTQ) 교육정책’. 5일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치러진 2024 예비선거에 나선 한인 유권자들 표심을 좌우한 이슈다.   이날 LA 카운티 600곳에 마련된 투표소(VOTE CENTER) 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유권자 발길이 이어졌다. LA한인타운에서는 간이투표소 외에 중앙루터교회와 YMCA 두 곳이 지정투표소로 운영됐다.   자원봉사에 나선 투표소 선거진행요원은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 입구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를 반겼다. 중앙루터교회와 YMCA 투표소는 유권자 약 20명이 동시에 투표가 가능한 터치스크린 방식의 기표대를 설치했다.   한인 등 지역 유권자는 직접투표 또는 기표를 마친 우편투표 용지 반송을 위해 투표소를 찾았다. 중앙루터교회는 대체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YMCA 투표소는 유권자 발길이 이어졌다. 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선거관리국 측이 나눠준 ‘나는 투표했습니다(I VOTED)’ 스티커를 가슴과 이마 등에 붙이며 민주주의 주권을 행사한 자부심을 내보였다.   선거에 참여한 한인 유권자들은 LA한인타운 10지구 시의원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 후보 등 한인 후보 당선 여부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인 유권자 대부분 선출직 한인 정치인 필요성도 강조했다.   중앙루터교회 투표소를 찾은 백지영(60대)씨는 “한인 후보 당선을 바라며 투표소를 찾았다”면서 “차세대 등 한인이 정계에 많이 진출해야 우리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YMCA 투표소를 찾은 박모(70대)씨는 “지금 정부에서 받는 복지혜택이 변하지 않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시니어들이 영어를 못한다. 그레이스 유 후보와 존 이 후보(12지구)가 시의원에 당선돼야 우리를 위해서 뭐라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각당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는 투표에서는 ‘물가안정과 리더십’이 화두로 꼽혔다.   지지 정당을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바꿨다는 강신복(64)씨는 “물가가 많이 올랐다. 옛날에는 60달러만 있어도 고기 등 식료품을 한가득 샀다”면서 “지금은 100불어치도 얼마 안 된다. 집값도 너무 올랐다. 경기가 잘못되고 있는 만큼 미국을 아끼고 힘있는 리더십을 펼칠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지자인 백지영씨는 “지금 정부가 그래도 우리 같은 서민을 도와준다”며 안정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성숙(70대)씨는 “지금처럼 사람들이 마음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정치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인 유권자는 가주에서 찬반 논란인 정규학교 성소수자(LGBTQ) 교육정책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지 않았다.   자녀를 둔 린다 안(30대)씨는 “교육구 후보가 동성애를 공개 지지하는 등 너무 걱정된다”며 “민주당을 지지하던 엄마들도 성교육 정책에 실망해 공화당으로 돌아선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강신복씨도 “내가 지지 정당을 바꾼 이유가 성교육 정책”이라며 “개방적 성교육을 강조한 나머지 아이들 성정체성을 흔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후보 리더십 한인 유권자들 중앙루터교회 투표소 la한인타운 10지구

2024.03.0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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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인프라·주거 문제에 한목소리 낸다”…한인후보 4명 ‘K-팀’ 기자회견

3월 예비선거를 두 달 가량 앞두고 LA 한인사회에 ‘K-팀’이 떴다.     LA한인타운과 주변 지역에서 각급단위 의회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이 지역구 발전을 위해 손잡았다.     가주 연방하원 34지구에 출마한 데이비드 김, LA 시의회 10지구의 그레이스 유, 가주 하원의 존 이(54지구), 에드 한(44지구) 후보는 10일 한인타운 마당몰에서 K-팀 결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공조 계획을 밝혔다. 〈본지 2023년 12월 29일자 A-1면〉   이들 후보들은 최근 경기 여파로 선거에 대한 관심이 저조해지고 투표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한인사회 주변 여러 이슈들에 대해 토론을 거쳐 필요할 경우 공동 공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가장 큰 공통관심사는 범죄, 안전, 인프라 개선, 주거 비용 개선 등 이다.     이날 회견에서 데이비드 김 후보는 “지난 2022년에 현역 의원을 상대로 49%를 득표해 아쉬운 차점자가 됐다”며 “34지구와 한인타운은 전국에서도 빈곤 순위 20위에 속할 정도로 어려운데 기존 정치인들은 기업들의 돈을 받아 유권자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레이스 유 후보는 “2월 초부터 우편투표가 시작되기 때문에 실제로 선거가 코앞에 다가온 셈”이라며 “특히 시니어분들이 가진 여러 걱정과 우려를 정책에 반영해 더 나은 지역구를 만들기 위해 다른 후보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존 이 후보는 “이곳 한인타운은 70년대에 우리 부모님과 가족이 이민온 곳이며 당시 어머니는 주차장에서 꽃을 팔았고 아버지는 주유소 직원으로 일하며 미국생활을 시작했다”며 “그런데 이분들이 이제 은퇴할 시간이지만 여전히 많은 시니어들처럼 힘겨운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후보들이 뭉쳤다”고 덧붙였다.     에드 한 후보도 “새크라멘토에서 가주 한인사회를 대변할 인물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팀 구성을 계기로 우리 후보들에게 더 큰 관심을 보여주기 바라며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K-팀은 일단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과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공동 캠페인 일환으로 한인 시니어 집중 주거 지역을 중심으로 가가호호 방문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후보 시니어 한인 시니어 범죄 안전 연방하원 34지구

2024.01.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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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중간선거 투표소 르포] '한인후보 전원 당선' 한인 표에 담았다

8일 전국에서 2022년 중간선거가 실시됐다.     LA지역에는 이날 비와 강풍을 동반한 악천후가 이어졌지만 한인타운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수많은 유권자가 방문해 투표권을 행사했다. 관계기사2.3면   투표소에서 만난 한인들은 ‘심판자’로서 한 표를 꺼내 들었다.     인플레이션과 급증하는 생활비, 늘어나는 범죄 등 지난 2년간 조 바이든 행정부에 실망한 한인들은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개탄스러운 현실을 바꿀 강력한 정책과 올바른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지하는 정당과 관계없이 한목소리를 냈다.     로버트 케네디 커뮤니티 스쿨 투표소에서 만난 황덕화(69·주부)씨는 “여태껏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바이든 정부에 실망해 이번에는 공화당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그는 “힘들어지는 경제 상황으로 인해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바꾸는 시민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며 “바이든 대통령에 실망했다. 대통령으로서 주관이 확고하지 못하고 통솔력이 없는 것 같 다”고 전했다.     강영미씨는 “지난 10년 동안 한 번도 투표권을 행사한 적 없었지만,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처음 투표했다”면서 “바이든 정부에 실망했다. 대통령 취임 이후 국민을 위해 정치한 것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LA시장 선거는 한인사회의 최대 관심사였다 현장 취재결과, 한인 10명 중 7명이 릭 카루소 후보에게 한 표를 던졌다. 대부분은 비즈니스에 우호적이고 범죄 및 치안, 노숙자 등 LA시 현안에 있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는 공격적인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다.   35년간 한인타운에서 복사기 관련 사업을 운영해 온 대니얼 이(59)씨는 “릭 카루소를 지지한다”며 “비즈니스를 해오면서 이렇게 힘든 적은 여태 없었다. 종업원 상해 보험비는 해를 거듭할수록 치솟고 직원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소송을 거는데, 과도한 친근로자법으로 업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카루소 후보가 (사업가로서) 비즈니스의 애로사항들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헤일리 박(28·간호사)씨는 “요즘 한인타운에서 가까운 곳도 걷는 것이 무서울 정도로 치안이 심각하다”며 “릭 카루소 공약을 보고 믿음이 가서 투표했다. 노숙자와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공격적인 대안을 내줄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캐런 배스 후보를 지지한다고 전한 한인 캐리 오쿠보(25·커뮤니티 활동가)는 “LA시의 예산 및 자금 운용을 잘할 수 있는 후보를 원한다. 이전까지 LA경찰국(LAPD)에 재정 자금이 과잉 조달되면서 지역사회의 학교 등 필요한 곳에 예산이 덜 갔다”며 “두 후보 모두 LAPD 예산 확대에 우호적이지만 배스 후보가 지역사회 지원에 더 관심이 많아 투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한인들은 이번 LA시의회 인종차별 사태를 지적하며 시의원 투표에 있어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이크 유(70·건축업자)씨는 “민주당을 지지했는데 이번 시의회 사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과연 저들이 민족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지 의심됐다”며 “최소한 인종적 발언에 무거움을 아는 사람이 주민들을 대표할 공무원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런 인물을 뽑았다”고 말했다.     애니 고씨는 “예전에는 다민족을 존중하며 다양한 민족성을 가진 시의원을 지지했지만 이번 LA시의원 스캔들로 배신감을 크게 느꼈다”며 “한인 시의원이 많이 나와 한인들을 보호해주고 목소리를 높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주민발의안에 있어서 한인들의 관심사는 다양했다.     대니얼 이씨는 “세금이 인상될 수 있는 프로포지션들을 유의 깊게 봤고 반대표를 던졌다”며 “특히 교육 쪽에 투자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지만, 프로그램보다 과도하게 자금이 투입되는 부분에 있어 반대한다”고 전했다.     교육계에 종사하는 지니 오(40대)씨는 “낙태 문제가 가장 관심이 갔고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음악 프로그램 확대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전했다.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과 한인 정치인들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든 한인이 한마음이었다.     김원희(54·CPA)씨는 “한인으로서 한인 후보를 우선으로 지지하고 그다음으로는 아시안 의원, 그리고 공화당 의원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한인타운에 37년간 거주했다는 마이클 옥씨는 “한인 의원들의 공약이 뚜렷하게 전달이 잘 안 된 거 같다. 뉴스에도 잘 나오지 않고 홍보활동이 약했던 것 같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장수아·김예진 기자11·8 중간선거 투표소 르포 한인후보 전원 한인사회 발전 요즘 한인타운 한인 시의원

2022.11.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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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선거 D-70일…가주 한인후보 16명 캠페인 가동

11월 중간선거(본선)까지 딱 70일 남았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한인 후보 14명의 당락이 걸려있어 큰 관심을 끈다. 단독 출마한 2명까지 합치면 16명이다. 먼저 현역 의원들이 ‘자리 지키기’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의원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공화당원이다.     ▶연방하원   미셸 스틸(공화·45지구 출마)과 영 김(공화·40지구 출마) 의원이 나란히 재선에 도전한다. 가주조세형평국에 이어 오렌지카운티(OC) 수퍼바이저로 활약했던 스틸 의원은 지난 예비선거에서 5%포인트 이상 대만계 민주당 후보 제이 첸에 앞섰다. 첸 후보는 지난 4월 스틸 의원을 향해 영어 발음 비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아시안 커뮤니티는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첸의 선거 캠페인 사무실 본부 앞에서 두 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규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스틸 의원은 오늘(30일) 가든그로브에서 한인 후원행사를 개최한다. 45지구는 공화와 민주 양당이 각별히 신경 쓰는 경합지다.       영 김 의원은 공화당 우세 지역인 40지구에 출마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특히 약 630만 달러(6월 30일 기준)를 모금하며 224만 달러를 기록한 파키스탄계 의사 아시프 마무드(민주)에 월등히 앞서있다.   데이비드 김(민주·34지구 출마) 후보는 2년 전 패배 설욕에 나선다. 전후석 감독이 연출한 한인 정치인 다큐 영화 ‘초선(Chosen)’을 통해 인생 스토리가 화제인 김 후보는 한인사회에서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인 표밭을 토대로 지미 고메즈(민주) 현역 의원을 누르고 의회에 입성하겠다는 각오다.     ▶주상원   2지구에서 진 윤(공화·한국명 윤진수) 후보가 출마했다. 2지구는 북가주 샌타로사, 노바토, 샌라파엘 등을 관할한다. IT업계에서 20년 이상 종사한 윤 후보는 마이크 맥과이어(민주) 현역 의원과 맞붙는다. 한인 2세인 그는 본지와 통화에서 “맥과이어는 19살 때부터 직업 정치인이었다. 평범한 직장에서 근무한 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오랫동안 비즈니스를 직접 했던 후보로서 캘리포니아를 바꿔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하원   정계 관계자들은 73지구에 출마한 최석호(공화) 의원의 4선 도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일단 후원금 모금에서 경쟁상대 코티페트리-노리스(민주) 의원에게 크게 밀려 고전 중이다. 최 의원은 “본선에서 중도파들이 나에게 몰표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67지구에 출마한 유수연(공화) 후보는 예선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상대는 과거 영 김 의원의 라이벌이었던 셰런 쿼크-실바(민주) 의원이다.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장인 유 후보는 어린이 동성애와 성전환 교육을 비롯해 비판적 인종이론(CRT) 반대 메시지로 라틴계 학부모들을 표밭으로 만들었다. 본선서 이변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OC 수퍼바이저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은 OC 4지구 수퍼바이저 본선에서 현직 덕 채피와 맞대결을 벌인다. 예선 때 박 시장이 1위에 올랐으나 채피가 낙선한 3위 스티브 바르가스의 지지를 받았다.   ▶LA카운티   LA카운티 수피리어법원 118호 법정 판사 선거에 나선 캐롤린 박(한국명 박지영) 후보는 멜리사 해먼드 LA카운티 검사와 맞붙는다.     ▶OC 각 시의회 및 교육위원   샌드라 이 사이프리스교육구 교육위원장은 C지구에서 3선에 도전한다. 상대는 중국계 공공보건 통계학자인 카일 챙이다.   어바인에서는 한인 시장, 시의원, 교육위원 후보가 각 1명씩 나섰다. 사이먼 문(한국명 문성일) 어바인 온누리교회 목사는 시장 선거에서 파라 칸 현 시장 등과 경쟁한다.   존 박 어바인 시 재정위원장은 이번이 세 번째 시의원 도전이다. 또 제프 김 교육학 박사는 어바인통합교육구 4지구 교육위원 선거에 홀로 입후보했다.   부에나파크에서는 2개 지역구에 총 3명 한인 후보가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한인이 밀집 거주하는 1지구에선 조이스 안 문화예술위 커미셔너, 케빈 이 OC북부한인회장 등이 각축을 벌인다. 라틴계가 과반을 차지하는 2지구에선 한명수 OC한인축제재단 부회장이 출마했다. 이외 제이슨 정 부에나파크교육구 2지구 교육위원은 단독 출마로 사실상 재선에 성공했다. 원용석 기자한인후보 본선 45지구 출마 40지구 출마 34지구 출마

2022.08.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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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로컬선거 한인후보 당락 갈려

 2일 뉴저지주 각 타운에서 치러진 본선거에서 타운의원과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후보들은 3일 오후 5시까지 개표가 진행된 결과 당락이 갈렸다. 우편투표가 모두 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당선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집계된 투표 결과에 따라 10명 정도의 한인후보들이 당선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팰리세이즈파크에서는 민주당 폴 김 의원과 공화당 스테파니 장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5선 의원으로 타운 부시장을 맡아 한인사회와 타운정부를 연결하던 이종철 후보가 근소한 차이(현재 2위와 57표차)로 탈락,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클로스터에서는 민주당 재니 정 후보가 2위에 올라 당선이 거의 확정됐고, 공화당 크리스토퍼 조 후보는 3위에 그쳐 아쉽게 당선권에서 멀어졌다.   레오니아 타운의 조엔 최 후보와 올드태판의 진 유 후보는 각각 공화당과 민주당 경쟁 후보가 없어 무난히 당선이 확정됐고, 반면 재선에 나섰던 듀몬트의 민주당 지미 채 후보는 4위, 에지워터의 공화당 미셸 한 후보는 3위로 탈락이 유력해졌다.   각 타운 교육위원 선거에서 가장 많은 후보를 낸 팰팍의 경우 민은영·찰리 신·정수진 후보가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해 3명 모두 당선됐고, 시장을 역임했던 제임스 로툰도 후보와 이현진 후보는 예상 외의 저조한 득표율을 보이면서 낙선했다.   포트리 학군의 김민정 후보와 리지필드의 류용기 후보·레오니아의 최다미 후보·데마레스트의 이규순 후보·해링턴파크의 지 조 후보도 최상위권 득표로 무난히 당선돼 내년부터 타운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 노우드 학군 샘 박 후보와 리지우드 곽현주 후보, 리버에지 은 강 후보도 1위 또는 2위를 차지해 당선이 확정됐다.   그러나 노던밸리 리저널 학군의 제인 조 후보는 3위, 파라무스 조지 송 후보는 6위에 그쳐 낙선이 거의 확정됐다.   박종원 기자로컬선거 한인후보 최다미 후보 정수진 후보 이현진 후보

2021.11.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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