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소니겔 고교 특수학급 학생, 교사들이 직접 만든 민화 부채를 보여주고 있다. [어바인 세종학당 제공]
어바인 세종학당(학당장 태미 김, 이하 학당)은 지난 3일 알리소니겔 고등학교를 방문, 특수학급 학생들과 함께 민화 부채를 만들어보는 문화 수업을 했다.
박현정 학당 교사는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2개 학급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특수학급 학생, 교사는 민화 부채를 만들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해 배웠다. 또 각자 이름을 한글로 적은 민화 부채에 자신들의 개성과 특성을 담은 다채로운 색을 입혀 세상에 하나뿐인 부채를 완성했다.
한 학생은 “앞으로 더 많은 문화 수업을 통해 한국 문화의 매력을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당 측은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가 드문 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 수업을 통해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