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을 기도하는 입맞춤

이번 주말 전세계 곳곳에서 부활절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열린다. 올해 성금요일은 18일이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날을 기억하는 날이다. 이날로부터 사흘째 되는 날인 20일이 부활절이다. 이맘때 전세계 기독교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예루살렘 구도시 북서쪽의 '성묘교회(Church of the Holy Sepulchre)'다. 335년 예수의 무덤 위에 세워진 이래 1700년간 교파를 가리지 않고 전세계 기독교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표적인 성지다. 교회 내부에서 가장 붐비는 곳은 13처소의 '성유석(the Stone of Anointing)'이다. 예수의 시신을 놓고 향유를 뿌린 곳이다. 17일 가톨릭 사제가 성유석에 입을 맞추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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