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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370> 왼쪽 몸은 말뚝이다

박윤숙 Stanton University 학장

박윤숙 Stanton University 학장

다운스윙(down swing)과 클리어링 레프트 사이드(clearing the left side)는 탑 스윙으로부터 몸통과 팔, 그리고 클럽헤드가 볼과 목표를 향할 때의 왼쪽 몸동작을 뜻한다.  
 
이것은 곧 왼쪽의 몸이 원래 위치로 돌아가 볼을 칠 수 있도록, 연속 동작의 제동을 와해하는 순간 동작을 뜻한다.
 
원만한 백스윙과 탑 스윙이 완성단계에 들어갔다 해도 다운스윙의 몸동작이 올바르지 못하면 공염불에 불과한 것이 스윙이다. 왼쪽 무릎과 허리를 중심으로 다운스윙을 시작해야 한다는 이론에 집착하면 왼쪽의 축, 즉 임팩트(impact) 순간 왼발 무릎이 펴지며 왼쪽의 벽이 와해하는 실수가 발생한다.
 
이렇게 왼쪽 무릎이 펴지면, 당연히 왼쪽 엉덩이가 등뒤 쪽으로 빠지며 왼쪽 몸이 스핀아웃(spinout)되고, 왼쪽 어깨까지 뒤로 빠져 클럽헤드가 볼을 깎아 치거나 덮어 치고 만다.
 
다운스윙이란 의도적이거나 강제가 아닌 자연적으로 발생해야 체중 이동은 물론 스윙의 흐트러짐 없이 강력한 힘을 발산할 수 있다.
 
바꿔 말해 스윙목적은 볼을 정확하고 강하게 치기 위한 것으로 연습을 거듭해 나가야 한다.
 
이는 몸은 기계가 아니다 란 의미도 내포되어 있고 같은 장소와 시간, 같은 장비를 사용해도 매번 달라지는 것이 스윙이고, 구질이라는 것을 상기해둘 필요가 있다. 따라서 우리의 몸은 기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왼쪽 무릎이나 허리로만 다운스윙을 주도하면 몸이 목표를 향해 빠르게 열리며 같은 실수가 발생한다.
 
왼쪽의 벽(무릎과 허리)도 살리고 강한 임팩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탄력을 받아 내려오는 양손을 적절히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다운스윙에서 클럽섀프트(shaft)를 수직으로 한 상태에서 양손을 자신의 왼쪽 허벅지 쪽으로 끌어내린다는 개념 아래 다운스윙을 시작하면 체중 이동은 물론, 몸의 흐트러짐이 현저하게 없어진다.
 
이에 따라 왼쪽의 벽도(하체) 무너지지 않고 클럽헤드에 자신의 체중도 옮길 수 있어 포워드 스윙(forward swing)과 함께 팔로스루 (follow through)도 기대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오른쪽 어깨의 처짐이다. 만약 다운스윙을 시작하며 오른쪽 어깨가 원래의 위치를 벗어나 지면을 향해 처지면 임팩트 순간, 왼팔이 굽어지는 현상과 함께 악성 구질로 샷을 그릇 칠 수 있다.
 
양손을 내리는 순간, 힘이 아닌 다운스윙의 탄력을 절대적으로 이용해야 실수를 예방할 수 있고 이와 함께 최초 왼쪽 무릎 각도의 펴짐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즉 임팩트 순간 왼쪽 무릎이 펴져 몸 전체가 위로 치켜드는 것을 의미하며 오른손으로 볼을 치려 할 때 일시적 멈춤 현상까지 생겨나 다운스윙 흐름과 리듬을 망치는 것이다.  
 
문제는 자신의 소화능력이다. 때로는 현장에서의 조언(tip)을 가다듬지(연습) 않고 실전에 바로 적용하려 하면 좋은 결과는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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