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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37> 띄우지 말고 굴려라

러닝 어프로치는 클럽 선택과 볼을 치는 힘의 강약, 볼의 위치에 따라 거리가 수시로 달라질 수 있다.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일정한 거리 감각을 유지하기 어려워 혼란이 따르기 마련이다.   볼의 탄도는 어드레스(setup)와 볼을 치는 순간 양발의 체중 배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볼의 위치에 따라서도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또한 클럽 선택에 따라 양상이 달라진다. 처음 양손으로 클럽을 잡을 때의 그립 길이에도 영향을 받지만, 어드레스 때 볼 뒤에 세팅(setting)한 클럽 각도의 변화도 탄도와 거리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린 주변 어프로치(approach)에서 ‘왼쪽에 체중을 더 두라’는 이론은 궁극적으로 볼의 탄도를 낮추려는 목적도 있다. 하지만 이보다는 볼을 치는 순간 왼쪽 무릎이 최초의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더 큰 목적이 있다.   따라서 어드레스 때 양손이 몸의 중앙에 있으면 뒤땅(fat shot)을 칠 확률이 높다. 양손이 오른발 쪽에 있으면 토핑과 뒤땅 등이 발생해 혼란을 거듭할 수 있다.   러닝 어프로치의 기본은 첫째, 그립을 내려 잡는 것이다. 둘째는 볼의 위치, 셋째는 왼발 체중 배분, 넷째는 타면 각도 조절, 다섯째는 올바른 양손의 위치다. 이 다섯 가지를 갖췄을 때 비로소 어드레스가 완성된다.   골프를 오래 한 골퍼들은 이 같은 방법이 아니더라도 감각에 의존해 볼을 홀(cup)에 붙이는 기술이 탁월하다. 하지만 이러한 감각을 잃으면 다시 혼란을 거듭하며 순식간에 초보자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   러닝 어프로치(running approach)를 하기 위해 방향 설정을 마쳤다면 목표를 향해 클럽을 세팅하고 스탠스를 잡은 뒤, 양손을 왼쪽 허벅지 선상에 둬야 한다.   이처럼 양손을 왼쪽 허벅지 선상으로 옮기면 체중은 자연스럽게 왼발에 실린다. 따라서 체중 이동에 따른 혼란 없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확보할 수 있다.   이 같은 절차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왼발 쪽으로 이동하지 않는다면 몸이 지나치게 경직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립을 부드럽게 쥐어야 한다.   때로는 그린 주변의 러프(rough)와 프린지(fringe) 사이에 볼이 끼어 퍼터로 칠 수도, 어프로치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특히 볼과 홀(cup) 사이가 짧아 퍼터를 사용해야 하지만 풀의 길이가 볼보다 높아 퍼팅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어프로치 샷을 하기에도 난감하다. 볼과 홀 사이가 짧아 자칫하면 볼을 너무 길게 보내거나 뒤땅을 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샌드웨지나 피칭웨지 또는 9번 아이언을 사용해 클럽의 날(leading edge)로 볼을 치는 방법이 있다.   그립을 쥐는 방법과 몸의 자세, 스탠스는 퍼팅할 때와 똑같이 한다. 이후 클럽을 지면에서 약 1인치 들어 올린 뒤 클럽의 날로 퍼팅하듯 볼의 위쪽 3분의 2 지점을 치면 된다. 그러면 볼에 탑스핀(topspin)이 걸려 거리 조절과 방향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러닝 어프로치 클럽 선택 클럽 각도

2026.08.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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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36> “공 어디 갔지?” 생각이 샷 망친다

샷 실수 후, 대다수의 골퍼들은 ‘헤드업’이라는 지적을 주로 받는다.   실제 골퍼들이 스윙을 하거나 끝내면 90% 이상 헤드업으로 인한 실수를 저지른다.   자각증상은 없지만 임팩트 전에 머리를 들든지, 아니면 목표 방향으로 볼과 함께 머리가 달려 나가 스윙 궤도를 바꾸며 뒤땅(fat shot)이나 탑핑(topping) 등이 발생한다.   머리를 움직이면 안 된다. 그렇다고 ‘꼭’ 붙들어 두라는 것도 아니다.   스윙이란 개인의 신체적 조건과 습관에 따라 합리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그러면 왜 머리를 고정하지 못하는 것일까. 이것은 스윙이라는 기본 개념을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에 원인이 있다.   스윙이란 상체와 하체의 반회전 운동과 팔의 상하 운동이 조합해 총 3개의 율동이 합쳐지고, 클럽이 회전하며 원형의 궤도를 만드는 원운동이다.   이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스윙이 혼란스럽고 원운동을 감지할 수 없으며, 손으로 클럽을 회전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앞선다.   다시 말해 몸을 중심으로 한 평면 궤도가 아닌 수직형에 가까워 올바른 스윙 궤도를 이탈, 손 조작에 의존하는 샷을 하고 만다. 따라서 오른쪽 어깨에 경직이 생기며 오른손으로 볼을 떠올려 다운스윙에서 왼쪽의 움직임이 일시 멈추고, 몸 회전이 정지되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한다. 이때 우측 허리 회전이 멈추며, 볼을 맞추던 오른손과 어깨의 움직임이 상향 조정돼 순식간에 헤드업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만다.   특히 다운스윙에서 머리를 무리하게 정지시키려면 클럽의 최하점에 있는 볼 뒤 지면에 먼저 닿는다. 이것은 곧 중앙에 위치했던 머리가 다운스윙 중 오른손으로 볼을 치려고 할 때 오른쪽으로 처지기 때문에 뒤땅을 치거나, 이를 의식해 피하려다 탑핑(topping)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자연히 왼쪽 팔꿈치가 굽어지며 양손을 자신의 몸통 쪽으로 끌어당기며 볼을 쳐, 오른쪽의 과도한 힘에 왼쪽이 약해지며 상체의 스웨이(sway), 헤드업 등이 빈발한다.   이 같은 헤드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몸의 경직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첫 번째 숙지 사항이고, 백스윙과 다운스윙 궤도는 평면이 되도록 연습해야 한다. 특히 헤드업이나 스웨이를 방지하려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연습장이나 실전에서 이 같은 실수를 최소화하려면 사물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사물이란 골프공, 티펙이나 심지어 골프장의 잔디 조각도 철저히 이용하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연습장에서 골프공을 이용할 경우 어드레스를 하기 전 볼 한 개를 자신의 오른발 앞에 놓는다. 그리고 스윙을 시작해 다운스윙을 지나 임팩트, 즉 볼을 친 후 지면에 놓은 볼을 확실하게 본 뒤 피니시에 들어가는 방법이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생각 다운스윙 궤도 반회전 운동 오른손과 어깨

2026.08.1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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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35> 러프에서는 롱아이언을 버려라

골프에서 어려운 샷을 꼽으라면 단연 벙커(sand trap)와 구릉 지대처럼 스탠스(stance)의 높낮이가 달라지는 지면에서의 샷일 것이다.   그러나 골프 경력이 쌓이고 해가 갈수록 발목 높이 이상으로 잡초가 자란 깊은 러프(rough)가 가장 큰 공포의 대상이 된다. 러프에 대한 불안감은 곧바로 몸의 경직으로 이어진다.   일단 러프에 볼이 빠지면 풀의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그립을 평소보다 강하게 잡고 온 힘을 다해 볼을 쳐낸다. 하지만 볼이 오히려 풀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거나 클럽 페이스가 볼을 맞히지 못한 채 밑으로 통과해 ‘풀썩’ 소리와 함께 볼이 코앞에 떨어지는 상황도 발생한다.   일반적으로는 클럽 페이스를 평소보다 더 열고(open) 스윙해야 안전할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클럽이 풀에 닿는 순간 클럽의 구조상 이와 반대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즉 샷을 하는 순간 클럽의 목 부분(neck)은 원통형이어서 풀의 저항을 덜 받고 통과하지만, 넓은 페이스는 풀의 저항을 받아 처음보다 더 열리게 된다.   따라서 클럽을 볼 뒤에 세팅(setting)할 때는 풀의 길이에 따라 페이스가 열릴 것을 고려해 적당히 열거나 닫아야 한다.   다시 말해 풀 속에 깊이 박힌 볼일수록 페이스를 닫아야 한다. 반면 풀이 짧고 부드럽다면 페이스를 약간 열어도 무방하다.   풀이 짧은데도 페이스를 지나치게 닫으면 훅(hook) 구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를 구별하는 방법은 클럽의 목 부분, 즉 클럽헤드와 샤프트(shaft)가 연결되는 부분의 높이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풀이 이 부분보다 길다면 페이스를 닫아야 한다.   반대로 풀의 길이가 클럽의 목 부분보다 짧은 상태에서 페이스를 닫으면 십중팔구 볼이 왼쪽으로 심하게 휘어지는 구질로 변하고 만다.   수분을 충분히 머금고 풀이 여린 봄철에는 저항이 강하지 않다. 하지만 불볕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의 풀은 강하고 억세다. 이러한 계절적 특성도 고려해 페이스 각도를 조절해야 한다.   풀이 강하거나 볼이 깊은 풀 속에 박혀 있을 때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다. 클럽헤드가 가벼운 롱아이언(long iron), 즉 2·3·4번은 물론 5·6번 아이언도 사용을 피해야 한다.   헤드가 가벼울수록 풀의 저항을 많이 받고 무거울수록 저항을 덜 받는다. 따라서 거리에 상관없이 숏아이언(short iron)인 8번 이하의 클럽이나 9번 아이언, 피칭웨지, 상황에 따라 샌드웨지(sand wedge)를 과감하게 선택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롱아이언 러프 클럽 페이스 페이스 각도 순간 클럽

2026.08.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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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34> 초록 그린 위의 ‘백팔번뇌’

골프장은 육체와 정신을 함께 단련하는 ‘혼합형 심신 단련’의 장소다.   문자 그대로 초록색을 뜻하는 ‘그린’이지만, 그린(green) 위에서 퍼터를 들고 서 있는 골퍼 대부분은 초조와 불안에 떠는 경우가 많다.   구력이 짧은 골퍼들은 우여곡절 끝에 그린에 볼을 올리지만 이후 긴장을 풀어 서너 타를 까먹는 것은 시간문제다.   ‘골프 속의 또 다른 골프’인 펏(putt)을 잠시 잊으면 초록색 그린 위에서의 기분은 암흑으로 바뀐다. 그린 위의 홀은 주먹조차 들어가지 않는 지름 4.25인치(108㎜)에 불과하지만 골퍼를 ‘백팔번뇌에 빠진 중생’으로 만든다.   그뿐인가. 그린은 규모도 작고 코앞의 짧은 거리가 대부분이지만, 그전까지의 점수와 똑같은 가치를 지닌다. 기준 타수인 전체 파(par)의 절반인 50%를 펏이 차지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18홀의 기준 타수가 파72라면 절반인 36타가 그린 위의 펏이라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흔히 싱글(single digit) 골퍼나 프로 골퍼들은 퍼팅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이를 거듭 강조한다. 그린 위가 아무런 기복 없이 평평한 곳이라면 필자도 이런 글을 쓸 필요가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린 위의 컵(cup)을 골프의 최종 목적지로 본다면 그린은 난공불락의 요새가 분명하다. 그린 공략의 최고 난제는 경사도다.   경사는 좌우 경사와 내리막(downhill), 오르막(uphill) 경사로 분류된다. 퍼팅은 터치(touch)에 따른 충격 회전과 경사에 따른 자전력(rotation)을 모두 활용해야 한다.   즉 10피트의 내리막 펏이라면 5피트는 충격 회전으로, 나머지 5피트는 경사에 의해 굴러가도록 해야 한다. 오르막의 경우에는 순수한 충격 회전과 함께 볼이 컵 뒤쪽에 ‘톡’ 하고 부딪힐 정도의 힘으로 컵에 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 비율은 잔디 상태와 경사도에 따라 천차만별이어서 정확한 답은 없다. 다만 스윙 폭과 충격 구간, 즉 실제로 볼에 충격을 주는 구간은 구분돼야 한다.   바꿔 말하면 스윙 폭(length) 안에 또 다른 움직임(movement)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이는 힘 조절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전후방의 스윙 폭이 1피트라면 같은 스윙 템포 안에서 충격 구간을 설정해야 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펜듈럼 스트로크(pendulum stroke), 즉 순수한 추 형태의 스트로크가 필요하다. 퍼터와 손목, 팔이 하나가 돼 볼을 쳐야 일정한 거리와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다.   “펏에는 대가가 없다.” 아마추어와 프로가 대등한 실력으로 겨룰 수 있는 것이 퍼팅이다. 아마추어가 프로를 능가할 수 있는 곳도 그린이며, 누구도 그린을 완전히 평정할 수는 없다.   다만 연습만이 펏의 대가가 되는 길이다. 그 연습은 방향보다 거리감에 집중해야 한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백팔번뇌 초록 충격 회전과 충격 구간 프로 골퍼들

2026.07.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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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33> 뒤땅과 슬라이스, 손목부터 점검

카킹(cocking), 즉 손목 꺾기는 백스윙 때 클럽헤드가 오른발을 지날 때 시작해 양손이 오른쪽 가슴 높이에 도달할 즈음 90도로 완성돼야 한다. 이어 다운스윙에서는 꺾였던 양 손목을 오른쪽 앞주머니 앞에서 풀며 팔로스루와 함께 자연스럽게 피니시로 이어져야 한다.   다운스윙은 왼손 주도로 이끌어야 함에도 대부분 오른손이 주도한다. 그러나 스윙이 시작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오른손을 필연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문제는 지나치게 오른손이 주도하는 스윙을 하면 비거리와 정확성에 차질이 생긴다는 점이다.   스윙 과정에서 필요한 근육 조직은 큰 근육과 작은 근육으로 나뉜다.   다시 말해 백스윙부터 톱스윙까지는 큰 근육, 즉 상체의 몸통과 어깨, 팔이 주가 돼야 하며 다운스윙부터 피니시까지는 작은 근육을 사용해야 한다.   이는 볼을 멀리 치기 위해 작은 근육을 사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왼손이 주도해야 몸에서 힘이 빠지고, 이에 따라 클럽헤드의 무게를 원심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어깨와 팔, 그리고 그립을 잡고 있는 양손이 큰 근육에 의해 움직여야 비거리와 의도한 방향대로 볼을 칠 수 있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카킹의 방법과 이를 풀어주는(release) 시점이 중요하다. 올바른 카킹은 테이크어웨이(takeaway), 즉 볼 뒤에 세트(set)된 클럽을 백스윙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이에 따라 클럽헤드가 지면에서 톱스윙 위치로 향하는 중간 지점인 오른쪽 허리 높이에 이르면 왼손 손목이 90도로 꺾이면서 톱스윙이 완성된다.   최초 카킹의 여부에 따라 다운스윙의 헤드 스피드가 높아지거나 낮아져 비거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처럼 카킹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릴리스 지점이 정확해야 그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카킹이 부드럽게 풀리면 몸의 축(軸)이 흔들리지 않고 어깨 회전이 유연해진다. 몸 전체에서도 힘이 빠져 강한 임팩트가 만들어진다.   대다수 골퍼는 어깨 회전에만 몰두해 카킹이 부실해지고, 아이언샷은 뒤땅을 치게 되며 우드는 좌충우돌하는 샷이 된다.   정확한 카킹을 위한 실내 연습 방법을 소개한다.   클럽을 반대로 잡는다. 즉, 그립이 아닌 클럽헤드의 목 부분을 왼손으로 가볍게 쥔다. 다운스윙 때 손목을 풀어주되 오른쪽 허벅지 앞까지는 손목 각도를 유지한 채 풀지 않는다. 이어 다운스윙을 진행해 오른발을 지날 때 소파나 의자 옆에서 손목을 부드럽게 푼다. 이때 그립(grip), 즉 고무 부분이 소파 옆에 멈춰 서도록 해 볼을 치는 임팩트 순간을 연출해야 한다.   다시 말해 백스윙 때 만들어진 90도의 손목 각도를 유지하면서 다운스윙을 시작한 뒤 오른쪽 허벅지를 지날 때 손목을 풀며 임팩트를 맞이한다는 뜻이다.   이는 곧 인사이드 아웃(inside-out)을 유도하는 과정이며 클럽헤드가 언제나 양손보다 뒤에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클럽헤드가 양손보다 먼저 볼을 향하면 최악의 스윙인 아웃사이드 인(outside-in)이 된다. 목표 방향선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볼을 덮어 치게 돼 악순환이 반복된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슬라이스 손목 슬라이스 손목 왼손 손목 손목 각도

2026.07.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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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32> 체중 배분이 샷 가늠

실수하는 샷의 원흉은 최초의 어드레스에서 문제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잘못된 스윙을 탓하기 전, 자신의 셋업(set up)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슬라이스로 고민하는 대다수 골퍼는 기본을 잊거나 이와 역행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몸의 각 부분인 스탠스(stance), 허리, 어깨선 등은 목표 방향에 대하여 평행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어드레스의 필수항목.   그러나 신체의 일부분이 목표를 향할 때 튀어나와 있거나 열려 있고 때로는 어깨 등이 어느 한쪽으로 쳐지는 정렬(alignment)에 미흡함이 수시로 발생한다.   예를 들면 스탠스 자체가 오픈(open), 즉 왼발과 오른발의 발꿈치가 목표를 향하고 있거나 오른쪽 허리와 어깨까지 목표를 향하고 있는 경우다.   또는 양발과 허리는 목표와 평행을 이루고 있으나 왼쪽 어깨가 지면을 향하고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골퍼들이 의외로 많다.   특히 자신의 시선은 페어웨이(fairway) 중앙을, 그리고 몸통은 페어웨이의 좌측이나 목표의 왼쪽을 지나치게 향하고 있다는 착각현상도 일어난다.   이런 다운스윙의 결과는 아웃사이드 인(outside in), 즉 몸 밖에서 안쪽으로 다운스윙을 끌어들이는 샷으로 일관, 드라이버에서는 악성 슬라이스, 아이언 샷은 심한 훅을 유발하는 결정적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볼의 휘어짐(슬라이스)이 많아질수록 자세(어드레스)를 더 왼쪽으로 트는 것이 골퍼들의 심리, 그러나 목표의 왼쪽으로 몸을 돌릴수록 슬라이스는 더욱 심해진다.   스윙은 일반적인 통념과는 다르게 반대쪽자세에서 올바른 결과가 생겨난다. 목표의 우측을 향한 자세로 서면 훅이 생겨나고 왼쪽으로 자세를 취하면 슬라이스가 발생한다.   이 같은 이치를 모르면 자세를 바르게 설 수 없으며 반대개념에서 원인 찾기에 급급하면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는 결과만 생겨날 뿐이다.   특히 오른쪽 어깨가 목표를 향하고 왼쪽 어깨가 지면을 향하는 첫 번째 이유 원인은 체중 배분에 있다.   다시 말해 최초의 어드레스 때 오른발보다 왼발에 체중이 많이 실리면 오른쪽 어깨가 목표를 향하고, 왼쪽 어깨가 등 뒤쪽의 지면을 향해 볼도 치기 전 이미 최악의 상태를 만들고 만다.   따라서 볼을 치기 전 확인해야 할 첫 번째 순서는 체중배분, 그리고 양발과   무릎, 그리고 허리와 어깨선이 목표와 평행한가를 점검한 후 다음 동작으로 들어가야 한다.   즉 영문 이니셜의 K자와 Y자 중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는 자신의 체형에 맞춰야 하지만 양손의 위치가 몸의 중앙에 놓여있는 Y자형보다는 반대의 “K”자의 자세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반대의 “K”자 의미는 어드레스에서 양손의 위치가 왼쪽 허벅지 선상에 놓여 있는 것을 뜻하며 이때 체중은 양발에 50대50을 분배하면 목표에 대하여 올바른 정렬을 마칠 수 있을 것이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체중 배분 체중 배분 허리 어깨선 발꿈치가 목표

2026.07.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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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31> 슬라이스 잡으려다 훅 나는 이유

알고 있는 골프 지식을 모두 동원하고, 스탠스와 스윙을 바꿔보며, 심지어 새 볼까지 사용해 보지만 아이언샷의 훅과 슬라이스가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새로 구입한 골프클럽은 최소 3개월, 18홀 기준 15회 이상 라운드를 해야 클럽의 특성과 거리감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사용 빈도가 높은 숏아이언은 비교적 빨리 익숙해지지만, 자주 쓰지 않는 클럽의 특성을 알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각 클럽의 특징이나 구조를 이해하는 과정은 연습을 통해 어느 정도 단축할 수 있다. 골퍼들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클럽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또 한두 마디 조언만으로 스윙이 달라지고 샷 감각이 살아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런 변화는 대개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   아이언샷이 계속 슬라이스로 이어지는 골퍼에게 손목을 낮춰 어드레스해 보라고 하면, 볼이 똑바로 날아가거나 반대로 훅이 발생하기도 한다. 아이언은 헤드 모양에 따라 볼이 잘 뜨는 클럽과 그렇지 않은 클럽으로 비교적 뚜렷하게 나뉜다. 볼을 치기 어렵거나 잘 뜨지 않는 클럽은 위에서 봤을 때 타면과 목 부분(neck)이 거의 일직선에 가까운 구조를 갖고 있다.   또 어드레스 후 클럽의 목 부분과 지면 사이에 생기는 각도를 라이앵글(lie angle)이라고 한다. 이때 클럽 앞쪽이 심하게 들리거나 뒤쪽이 들리면, 스윙이 완벽하더라도 정상적인 구질을 만들기 어렵다.   이는 결국 스탠스가 업힐이나 다운힐 상태에서 샷을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뜻이다.   아이언은 구조상 뒤쪽(heel)보다 앞쪽(toe)이 더 무겁게 제작된다. 이 때문에 클럽 바닥의 뒤쪽이 지면에 닿고 앞쪽이 들리면, 스윙 과정에서 앞쪽 무게가 자연스럽게 닫히면서 구질은 훅으로 바뀐다.   반대로 스윙 중 클럽 앞쪽이 지면에 먼저 닿으면 클럽의 뒤쪽이 정면으로 돌아가면서 슬라이스가 발생할 수 있다.   키가 작은 골퍼가 어드레스 때 양손을 지나치게 낮추면 클럽헤드 앞쪽이 들릴 수 있다. 볼과 몸 사이의 간격을 지나치게 멀리 두는 골퍼에게도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반대로 볼과 몸 사이를 너무 가깝게 서거나, 정상적인 어드레스를 취하더라도 양손 손목이 위로 들린 자세에서는 슬라이스 구질이 자주 나온다. 스윙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구질이 계속 달라진다면, 자신의 클럽 상태를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사용 중인 클럽의 그립 굵기 역시 슬라이스와 훅을 유발하는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다. 손이 작거나 손가락이 짧은 사람이 굵은 그립을 사용하면 슬라이스가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드라이버에서는 페이드나 슬라이스로 인해 거리 손실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손가락이 길고 손이 큰 골퍼가 지나치게 가는 그립을 사용하면 훅과 슬라이스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문제가 없는 스윙을 탓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립은 몸과 클럽이 만나는 유일한 접점이자 스윙이 시작되는 출발점이다. 좋은 스윙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그립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슬라이스 슬라이스 구질 클럽헤드 앞쪽 클럽 앞쪽

2026.07.0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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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30> 골프는 덜 망치는 게임이다

골프를 시작해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면 ‘90대’를 갈망하고, 이어 ‘80대’와 싱글로 가는 지름길을 찾기 시작한다.   골프는 누가 잘하는가의 게임이 아니라 누가 실수를 적게 하는가의 게임이다. 바꿔 말해 멋진 샷은 할 수 없더라도 서툰 샷, 즉 실수의 원인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골프 코스의 평균 기본 타수(par)는 72타다. 이 기본 타수를 중심으로 이하는 언더파(under par), 이상은 오버파(over par)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처음 골프를 시작하면 드라이버샷에 많은 비중을 둔다. 그러나 골프 구력이 쌓일수록 숏게임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이른바 ‘골프의 철이 나기 시작하는 시점’이 온다.   따라서 90의 벽을 넘기 위해서는 모든 샷이 중요하지만, 특히 어프로치(approach)샷과 퍼팅에 중점을 두고 연습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어프로치는 ‘꼭’ 핀, 즉 깃발에 붙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퍼팅은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2펏으로 한 홀을 마무리할 수 있어야 한다.   드라이버 티샷이 200야드를 넘지 못하더라도 정확한 샷으로 페어웨이를 공략할 수 있다면 90의 벽은 결코 높지 않다.   중요한 것은 숏아이언인 9번 아이언, 피칭웨지, 샌드웨지 중 한 개의 클럽을 확실히 선택해 자신의 명기로 만드는 것이다.   100타를 넘는 골퍼 대부분은 그린 주변에서 한 개의 클럽을 사용하지 않고 이것저것을 사용해 확실한 어프로치 개념이 없다.   어프로치는 방향성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거리감을 우선해야 한다. 이후 방향성을 연습하는 것이 어프로치의 기본이다.   특히 30야드 이내의 어프로치는 클럽에 따라 스윙 크기가 달라진다. 이를 몸에 익히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계단을 오르듯 ‘한 개씩’ 습득하는 것이 단기간에 100타를 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를 실전에 옮기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우선 자신이 선호하는 어떤 클럽이든 어프로치샷을 구사할 때는 그립을 짧게 내려 잡아야 한다. 작은 글씨를 쓸 때 펜을 아래로 잡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아울러 양어깨와 팔, 그리고 클럽을 쥐고 있는 양팔의 삼각형 구도를 피니시까지 지켜야 한다.   어느 정도 단계에 이를 때까지는 볼 위치를 한곳, 즉 중앙에 두고 연습하다가 지면 상태에 따라 볼 위치를 변경해야 한다.   특히 20야드 이내 어프로치를 할 때는 다운스윙에서 팔로스루까지 손목 꺾임이 없어야 한다.   또 작은 점을 공략한다는 생각, 즉 홀을 직접 목표로 하지 말고 홀 중심 반경 3피트의 원 안에 볼을 올린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어드레스 때 목표를 향하고 있던 오른손 손바닥이 방향을 잡아 주는 방향키(key) 역할을 하게 되므로 이를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   볼을 치는 순간 오른손 손바닥의 방향이 바뀌면 그 샷은 손바닥이 향하는 쪽으로 방향이 전환된다. 따라서 손바닥은 방향키, 스윙 폭은 거리감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골프 게임 어프로치 개념 이후 방향성 오른손 손바닥

2026.07.0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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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29> 스윙의 답은 ‘배꼽’ 쪽 오른팔에

골퍼들이 스윙의 허와 실을 진지하게 따지기 위해서는 정확한 부분과 다른 부분을 냉정히 정리한 뒤, 연습을 통해 몸 전체가 올바른 스윙의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내 스윙은 내가 알아서 한다’는 말도 중요하지만, 이런 틀 속에 자신을 묶어 둔다면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어설픈 그립이거나 스윙일지라도 자신에게 편하고 감각만 확실하다면 그것은 최상의 그립과 스윙이다.   문제는 ‘평균치’다. 비슷한 나이와 체격 조건을 가진 상대보다 비거리가 형편없이 짧다면 근본적인 스윙 분석이 필요하다.   골프에는 두 가지 열세가 있다. 이른바 주눅이 드는 ‘신체적 열세’와 ‘나는 독종이 아니다’는 식으로 표현되는 ‘정신적 열세’다.   과거 여자 투어 프로 중 최단신의 장정과 김미현, 그리고 남자 선수로는 이언 우즈남의 경우 신체적 열세를 정신력으로 바꾼 모범적인 선수들이다.   이들의 스윙은 한결같이 체력의 열세에서 분산되는 힘을 한곳으로 모아 주는 집결의 힘을 갖고 있다. 다름 아닌 임팩트(impact) 순간을 의미한다.   구심력의 임팩트냐, 아니면 원심력의 힘인가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임팩트에서 힘을 분산시키는 원인은 양팔이 벌어지는 것이다. 즉 원형, 다시 말해 구심력의 상태로 임팩트를 맞을 때 비거리와 방향성에 문제가 발생한다.   ‘임팩트 시 머리를 들지 말자.’ 이 말은 삼척동자도 아는 것으로,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중심축을 고정하기 위한 것과 우측에서 좌측으로 넘어가는 체중을 순간적으로 포착해 강력한 임팩트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는 곧 임팩트 순간 볼 뒤에 머리를 남겨 둔(behind the ball) 상태에서 팔로스루(follow through)를 마쳐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대다수 골퍼의 실수는 다운스윙 도중 힘이 분산돼 정작 필요한 임팩트 때 밖으로 향하던 클럽 헤드를 몸 쪽으로 끌어당겨 볼에 파워를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다.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스윙은 귀가 따가울 정도로 들어온 골프의 명언이다. 그러나 결론만 제시했을 뿐 명확한 해답은 없다. 분명한 것은 백스윙으로 올라간 길, 즉 궤도보다 다운스윙 때 오른팔이 몸에 붙어 안쪽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뜻이다. 이 같은 일련의 동작을 인사이드 아웃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은 올라온 ‘길’인 백스윙 궤도로 다시 내리려고 노력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다운스윙의 탄력을 받은 상태에서 오른쪽 팔꿈치를 ‘배꼽’ 쪽으로 살짝 밀어 넣는 느낌만 있으면 우측에서 좌측으로의 체중 이동도 쉽다. 또 임팩트 순간 머리만 볼 뒤에 남겨 둔다면 인사이드 아웃으로 스윙을 끝내며 최고의 샷을 기대해도 좋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오른팔 스윙 백스윙 궤도 다운스윙 도중 스윙 분석

2026.06.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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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27> ‘L’자만 알면 골프가 달라진다

다운스윙의 명확한 해답을 얻기는 쉽지 않다. 교본이나 레슨하는 사람마다 그 방법이 다르거나 획일적이어서 혼동이 따르기 마련이다.   다운스윙이란 톱스윙으로부터 볼을 치는 순간까지의 중간 역할로, 눈 깜짝할 사이라 스윙 중 잘못된 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 분석도 전문가만이 가능해 일반 골퍼들이 이를 판별하기란 어려움이 많다.   흔히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용어로 알려져 있는 이 방법은 백스윙 때 형성된 스윙 궤도보다 약간 ‘몸 안쪽에서 밖으로’ 다운스윙 궤도를 그려내는 것이다.   이같이 인사이드 아웃을 강조하는 것은 임팩트 때 클럽 타면의 변화를 방지하고, 비거리와 정확한 샷을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인사이드 아웃 궤도를 형성함에 따라 헤드업이 방지되고, 오른쪽에 있던 체중이 왼쪽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 비거리도 자연히 늘어난다.   신체 구조상 어떤 물체를 자신의 몸쪽으로 끌어당기는 힘보다 몸 안쪽에서 밖으로 밀어낼 때 그 힘은 더 강하고 순간 탄력도 얻을 수 있다.   임팩트 때 클럽 타면이 볼을 덮어 치는 오류의 대부분은 다운스윙 중 오른쪽 어깨가 목표 방향으로 덮어질 때 발생한다.   이같이 오른쪽 어깨가 튀어나오면서 샷을 하게 되면 당연히 스웨이(sway)와 함께 헤드업이 발생하고, 체중도 오른발에 남겨진 상태가 돼 구질의 난조는 물론 비거리를 잃게 되는 원인도 제공한다.   따라서 일관성 있는 샷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인사이드 아웃 스윙 궤도를 터득해야 한다. 이러한 스윙법을 터득하기 위해서는 맨손으로 연습한 후 클럽을 잡는 단계를 밟아야 한다. 즉 클럽 없이 어드레스를 한 후 톱스윙의 위치를 만든다.   그리고 톱스윙 위치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하며 왼쪽 팔꿈치는 완전히 펴진 상태를 유지하고, 오른쪽 팔꿈치는 ‘L’자 상태를 유지하며 자신의 배꼽 앞까지 당기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이런 상태가 만들어지면 왼손으로 쥐고 있는 그립 꼭지(가상)는 목표를 향하며, 클럽 샤프트는 목표선과 평행을 이루게 된다.   따라서 오른쪽 팔꿈치가 자신의 배꼽에 도달한 순간부터 볼을 치고, 순간 왼쪽 손등이 목표를 향하다 자연스럽게 양 손목이 함께 돌며 이어서 팔로스루(follow through) 후 피니시(finish)로 올라가야 한다.   이 같은 방법을 수시로 한 다음 실제로 7, 8번 아이언을 쥐고 볼을 쳐보면 처음에는 어색하고 섕크(shank)도 빈발하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그리고 아이언에 자신이 붙고 나면 페어웨이 우드와 드라이버까지 같은 단계를 반복해 연습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골프 다운스윙 궤도 톱스윙 위치 인사이드 아웃

2026.06.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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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26> 최상의 어프로치 클럽은

어프로치는 그린주변의 상황에 따라 클럽을 잘 선택하여 사용해야 점수를 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그린의 경사도나 홀(cup) 위치에 따라서는 자기만의 고집을 버려야 할 때도 있다.   볼 위치로부터 그린이 오르막이거나 홀이 뒤쪽에 있다면 8번이나 9번 정도의 아이언이 유리하고 홀이 앞쪽이나 그린이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면 샌드웨지(sand wedge)를, 평범한 그린에 홀이 중앙에 위치해 있으면 피칭웨지(pitching wedge)도 무방하다.   어프로치 방법은 두 종류, 굴리기(running)와 띄우기(pitch) 그리고 이를 혼합한 띄워서 굴리기 방법을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한 개의 클럽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그러나 스테이크를 썰 때는 포크와 나이프가 필요하고 국이나 찌개를 뜰 때는 수저, 반찬을 집을 때는 역시 젓가락이 제격이다.   연습용 클럽으로는 6,7,8,9번 중 편리한 것을 선택하지만 8번 아이언이 실수가 적고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이를 추천하고 싶다. 8번 아이언을 추천하는 이유는 서양인과 동양인의 신장을 기준 한 것이다.   현재의 이론들은 서양인에 맞는 이론들로, 여과 없이 동양인에게 전수되어 왔지만 체격, 특히 손가락의 길이에 따라 그립의 굵기도 달라져야 하며 이것은 과학적인 근거에 의한 방법임을 알아야 한다.   현대골프는 스윙과 심지어 장비까지 세분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이 반영하듯 맞춤시대에 있다. 따라서 자신에 맞는 클럽이나 스윙 법은 자신이 선택, 활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굴리기 어프로치는 7번 아이언을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가급적 8번 아이언을 사용하면 실수를 대폭 줄일 수 있다. 이유는 타면각도(loft angle)의 4도, 길이 1.5인치의 차이지만 어프로치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섬세함을 목적으로 한 어프로치는 타면 각도 및 클럽길이에 따라 그 오차는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샌드웨지는 바닥 면이 둥글고 넓어 유리하게 작용될 때도 있지만 반대로 불리한 경우도 있다.   특히 러프(rough)에서는 헤드가 무거운 샌드웨지가 적격이지만 풀이 없거나 딱딱한 장소에서는 클럽이 지면에 닿는 순간 튕겨져 탑핑(topping)이나 섕크(shank)도 유발시킬 수 있어, 가급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샌드웨지 샷은 거리감이 있어야 하고 홀을 지나치기 보다는 십중팔구 언제나 형편없이 짧아 홀(cup) 근처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8번 아이언은 어드레스 자세가 편하고 그립을 짧게 내려 잡음으로 섬세한 터치(touch)를 유도할 수 있어 그린주변에서는 최상의 클럽이고 방향성과 거리조절이 쉽다는 장점도 있다.   클럽선택은 ‘자유’ 그러나 게임은 언제나 ‘확률’ 이라는 것을 명심하여 확률이 높은 쪽을 선택해야만 한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어프로치 클럽 어프로치 클럽 어프로치 방법 연습용 클럽

2026.06.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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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25> 몸이 뜨면 스윙도 뜬다

다운스윙(down swing)과 클리어링 레프트사이드(clearing the left side), 이는 톱스윙으로부터 몸통과 팔, 그리고 클럽헤드가 목표를 향할 때 왼쪽의 몸 동작을 의미하며 오른쪽에 쏠려 있던 체중을 유연하게 왼쪽으로 전환, 왼쪽의 몸이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 볼을 치게끔 연속적인 순간 동작을 뜻한다.   원만한 백스윙과 톱스윙이 완성 단계에 들어갔다 해도 다운스윙 때 몸 동작이 올바르지 못하면 공염불에 불과하다.   왼쪽 무릎과 허리를 중심으로 다운스윙을 시작해야 한다는 이론에 집착하면 왼쪽의 축, 즉 임팩트(impact) 순간 왼발 무릎이 펴지며 왼쪽의 벽이 밀리며 흐트러지는 실수가 발생된다.   이렇게 왼쪽 무릎이 펴지면 당연히 왼쪽 엉덩이가 등 뒤로 빠지거나 밀리며 왼쪽 몸이 스핀아웃(spin out), 왼쪽 어깨까지도 뒤로 빼내며 클럽헤드가 볼을 깎아 치거나 덮어 치고 만다.   다운스윙이란 의도적이거나 강제가 아닌 자연적으로 발생되어야 체중 이동은 물론 스윙의 흐트러짐 없이 강력한 힘을 발산할 수 있다.   바꿔 말해 스윙 목적은 볼을 정확하고 강하게 치기 위해 연습을 거듭한다. 이는 곧 몸은 기계가 아니다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같은 장소와 시간, 똑같은 장비를 사용해도 매번 달라지는 것이 스윙이고 구질이다.   왼쪽 무릎이나 허리로만 다운스윙을 주도하면 몸이 목표를 향해 빠르게 열려 여러 가지 실수가 따르게 마련이다.   왼쪽의 벽(무릎과 허리)도 살리고 강한 임팩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탄력을 받아 내려오는 양손을 이용, 적절히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다운스윙에서 클럽 섀프트(shaft)를 수직(하늘을 향해)으로 한 상태에서 양손을 오른쪽 허리로 끌어내린다는 생각과 함께 다운스윙을 유도하면 체중 이동은 물론 몸의 흐트러짐이 없어진다.   따라서 왼쪽의 벽도 무너지지 않고, 클럽헤드에 자신의 체중도 옮겨 실을 수 있고, 포워드 스윙(forward swing)과 함께 정확한 임팩트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실행하며 주의할 것은 오른쪽 어깨의 처짐이다. 만약 다운스윙 중 오른쪽 어깨가 심하게 처지면 임팩트 순간, 왼팔이 굽어지고 드라이버 티샷(tee-shot)에서도 뒤땅을 치거나 토핑도 발생, 샷을 그르칠 수 있다.   따라서 다운스윙이 시작되면 왼발을 축으로 오른쪽 허리와 양손이 스윙을 주도하되 임팩트 이전에 양발의 무릎이 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체적으로 실수하는 스윙의 대부분은 클럽헤드가 볼도 치기 전 양 무릎을 펴, 상체가 위로 뜨고 마음도 동시에 떠 샷을 망친다.   이것은 곧 오른쪽에서 왼쪽으로의 체중 이동 중 몸이 위로 들려 스윙의 흐름과 함께 임팩트의 순간 포착을 늦추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스윙 포워드 스윙 스윙 목적 체중 이동

2026.05.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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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24> ‘굿샷’의 비결은 박자 싸움

연습스윙에서는 우아한 폼과 리듬으로 멋진 피니시가 연출되지만, 실제 스윙에서는 언제 그런 스윙을 했는가 할 정도로 넘어질 듯 뒤뚱거림이 일색이다.   이 같은 스윙의 차이에는 한 가지 중요한 원인이 있다. ‘볼’과 빠른 허리 회전이다. ‘무념무상’의 연습과는 달리 볼을 보며 강하게 치려는 ‘욕심’이 발동해 모든 스윙의 질서를 헝클어 놓고 만다.   욕심이 앞서면 함정의 골이 깊고, 마음을 비우면 무지갯빛 골프. 이것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도를 닦듯 무던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필자가 골프를 동양 무도에 비유하여 ‘골프도’라고 지칭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동서양의 말에는 차이가 있을 뿐으로 ‘Through the ball’은 무념무상을 뜻하며 ‘Hit the ball’은 욕심이 내포되어 있다.   즉 클럽헤드를 뿌려준다는 것과 친다는 것의 차이는 완전히 다른 개념의 스윙을 만든다. 골퍼들은 백스윙에서 톱스윙까지는 공들여 마음을 비우면서, 다운스윙이 시작되면 정렬했던 마음속의 순서가 없어지고 사지가 따로 움직이는 이른바 싸잡이 스윙을 실행한다.   다운스윙의 오류는 두 가지로 분류된다.   하체의 보조 없이 손과 상체가 먼저 볼을 향하거나, 반대로 하반신은 이미 임팩트(볼을 칠 준비) 자세를 갖추고 클럽헤드가 늦는 경우다. 이 두 가지 유형의 공통된 실수는 타이밍(timing), 즉 스윙의 조화를 놓쳐 다운스윙을 ‘짜’ 맞추듯 볼을 치는 것이다. 하체의 보조가 없는 상체 위주의 스윙은 토핑(topping)이나 슬라이스가 주로 발생하고, 하반신이 빠를 때는 뒤땅을 찍거나 설상 클럽헤드에 볼이 맞아도 악성 슬라이스를 유발시킨다.   특히 하체 움직임이 어설픈 상태, 그리고 양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 빠르게 움직이면 소위 에어샷(air shot), 볼도 맞추지 못하는 헛스윙과 함께 중심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운스윙은 양손과 양 무릎이 동시에 움직여 줄 때 ‘실과 바늘’처럼 역할 분담의 조화를 이루고 체중 이동도 수월해 무난한 샷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다운스윙에서 상·하체가 지나치게 분리되면 체중 이동은 물론 팔로스루(follow through)가 없어지며 엉거주춤한 자세로 스윙을 끝내 버리고, 하체의 미세한 반동이 있기 전에 손이 먼저 움직이면 스윙 흐름은 흐트러지고 만다.   따라서 미세한 하반신 반동이 있고, 양손이 함께 움직이기 시작하면 타이밍을 맞출 수 있고 리듬을 태워 부드러운 스윙으로 샷을 끝낼 수 있다. 이러한 관계로 다운스윙의 필수 지침은 왼팔과 왼쪽 무릎이 동시에 움직일 수 있도록 상체의 경직이 없어야 한다. 경직된 상체는 유연한 스윙 흐름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비거리(distance) 손실과 함께 목표물에 대한 정확도도 현저히 떨어진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비결 박자 박자 싸움 스윙 흐름 설상 클럽헤드

2026.05.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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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23> 집안 타일이 알려주는 정타 비밀

‘어떻게 쳐야 볼을 목표로 정확히 보낼 수 있을까.’   골퍼들의 한결같은 고민이다. 정확한 샷과 스윙을 만들기 위한 조건은 여러 가지다. 어드레스에서 백스윙, 다운스윙과 임팩트, 피니시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실수가 없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러한 완벽을 향해 갈고닦는 과정이 바로 골프의 묘미이자 즐거움이다.   어드레스에서 어깨와 엉덩이, 무릎과 발이 목표와 공을 잇는 선과 평행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러나 이 같은 정렬(alignment)만 어긋나도 볼은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간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흔한 실수는 클럽페이스, 즉 클럽 타면이 목표 방향과 스퀘어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다. 이는 곧 조준(aiming)의 문제다. 클럽페이스가 열리거나 닫힌 상태로 볼을 치는 것은 자동차 핸들을 틀어 놓고 직진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어드레스를 취할 때는 클럽페이스를 먼저 목표 방향과 직각으로 놓고, 그에 맞춰 몸을 정렬해야 한다. 클럽헤드를 목표에 직각으로 둔 상태에서 양발과 허리, 어깨가 목표 방향과 평행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이때 클럽 바닥의 리딩에지(edge)는 지면에 부드럽게 밀착되되, 앞쪽 토(toe) 부분이 동전 두 개 정도 들어갈 만큼 약간 들려 있는 상태가 적절하다.   하지만 초보자의 경우 클럽 타면을 닫거나 지나치게 열어 놓은 상태에서 어드레스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몸의 정렬을 아무리 정확히 해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임팩트에서도 클럽이 열린 상태라면 슬라이스가 발생하고, 닫힌 상태라면 훅이 나타난다.   보다 정확한 방법은 클럽 타면을 목표에 직각으로 조준한 뒤 어드레스를 취하는 것이다. 프로 선수들은 정교한 샷을 구사할 때 오른손으로 클럽을 잡고 클럽페이스를 먼저 목표 방향과 직각이 되도록 맞춘 뒤, 이에 맞춰 몸을 세트업(set up)한다.   반대로 몸을 먼저 목표에 정렬한 뒤 클럽을 조준하면, 몸의 정렬과 클럽페이스가 어긋날 수 있다. 이 경우 그 차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스윙하게 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볼이 날아가게 된다.   특히 골프 코스에서는 목표에 대한 평행과 클럽의 직각을 맞추는 일이 더욱 어렵다. 연습장에서는 사각형 매트에 맞춰 서면 되지만, 코스에서는 방향 설정을 전적으로 자신의 감각과 시각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샷에 앞서 몇 차례 연습 스윙을 하며 디벗(divot), 즉 잔디가 패인 방향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연습 스윙에서 잔디가 향하는 방향을 확인하면 실제 스윙 시 정렬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연습장에서도 단순히 볼만 치는 데 그치지 말고, 매트의 방향과 다른 목표를 설정해 조준과 정렬을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아가 가정에서 타일이나 바닥의 마루 결을 활용해 정렬 연습을 하는 것도 실전 감각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집안 타일 목표 방향 집안 타일 정타 비밀

2026.05.1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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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22> 탑핑의 범인, ‘움직인 머리’

탑핑(topping)은 볼의 중간이나 윗부분을 클럽헤드의 리딩에지(leading edge), 즉 날카로운 면으로 치는 현상을 말한다.   탑핑 샷은 대부분 장소나 상황과 관계없이 자신의 실수에서 비롯되지만, 특히 벙커(sand trap)나 러프(rough), 또는 딱딱한 지면의 페어웨이에서 자주 발생한다.   첫 번째 원인은 다운스윙 과정에서 몸 전체가 어드레스 때보다 위로 들리는 경우다. 때로는 오른손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동작에서도 나타난다. 구체적으로는 어드레스 시보다 다운스윙에서 양 무릎이 퍼지면서 몸이 위로 치솟는 상황을 의미한다.   두 번째는 임팩트 지점에서 양 손목, 특히 오른손 손목으로 볼을 ‘살짝’ 걷어 올리려 할 때다. 이 경우 탑핑 샷이 발생하기 쉽고, 벙커에서는 클럽 바닥면으로 볼의 최상단을 눌러 쳐 모래 속에 깊이 묻히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심하면 클럽헤드가 볼을 맞추지 못하고 헛스윙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세 번째는 풀스윙(full swing)은 물론 숏 어프로치나 컨트롤 샷에서도 나타난다. 목표 지점에만 신경을 집중한 나머지, 클럽이 볼을 터치하는 순간 시선이 이미 목표 방향으로 향하면서 볼을 끝까지 보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 밖에도 다운스윙 중 왼쪽으로 이동해야 할 체중이 오른발에 그대로 남은 채 손으로만 스윙을 할 때 역시 탑핑이 발생한다.   이처럼 탑핑은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나지만, 특히 다운스윙 과정에서 몸 전체가 목표 방향으로 따라 나가면서 머리까지 함께 움직일 때 자주 발생한다. 이를 바디 스웨이(body sway)라고 한다. 스웨이가 심해지면 예측하기 어려운 샷이 이어지는데, 그 대표적인 결과가 탑핑이다.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하체 움직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다시 말해 다운스윙 시 상·하체가 한꺼번에 움직이며 체중 이동이 이뤄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실천 방법은 자동차의 변속 기어를 바꾸듯 동작을 1단, 2단, 3단으로 나누는 것이다. 하체의 체중이 왼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1단, 허리의 회전이 2단, 마지막으로 양팔의 움직임과 임팩트가 3단이다. 각 동작이 자연스럽게 구분되면서 연결되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머리가 위로 들리거나 양 무릎이 펴지면서 상체가 목표 방향인 왼쪽으로 따라 나가면 모든 동작이 무너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체중과 클럽헤드는 왼쪽을 향해 움직이되, 머리는 목표 방향과 반대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즉 ‘비하인드 볼(behind ball)’ 개념이다. 클럽이 볼을 친 이후에도 머리는 볼이 있던 자리보다 뒤에 남아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볼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지만, 순간적으로 머리는 그 자리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범인 목표 방향인 다운스윙 과정 목표 지점

2026.05.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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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21> 비거리 살리는 ‘한 숨’

평소보다 비거리를 조금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서는 기본기와 함께 스윙의 바탕이 되는 하반신의 안정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지면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골퍼의 체격이나 체중과 관계없이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지면을 올바르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탠스, 즉 양발의 폭과 체중 배분이 중요하다. 스탠스와 체중 배분이 적절히 이뤄지면 지면으로부터 힘을 얻어 임팩트 순간 강한 폭발력과 목표에 대한 정확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지면의 힘을 끌어올린다’는 가상의 파워라 할 수 있다.   “자투리땅도 잘 쓰면 옥토가 된다”는 말은 스윙뿐 아니라 골프 코스 공략에도 적용된다. 하체가 흔들리는 불안정한 상태에서는 충분한 파워를 만들 수 없으며, 호흡 조절 역시 중요한 요소다.   사격이나 양궁, 야구 투수 역시 마지막 점검은 호흡으로 마무리한 뒤 목표를 향해 쏘거나 던진다. 골프에서도 호흡 조절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를 소홀히 여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호흡 조절은 필자가 그동안 선수들을 지도하며 좋은 결과를 얻었던 방법으로, 누구나 시도해 볼 만하다. 스탠스의 폭과 체중 배분이 끝나면 숨을 들이마신 뒤 잠시 멈춘다. 이때는 어깨가 들리고 몸이 다소 경직된다. 이어 들이마신 숨의 약 70%를 내쉰 뒤, 호흡을 멈춘 상태에서 스윙에 들어간다.   숨을 내쉬면 온몸의 체중이 지면으로 내려가며 발바닥이 지면에 밀착되는 느낌이 든다. 이때가 스윙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이는 곧 몸의 힘을 빼면서 지면을 최대한 활용하고, 볼에 체중을 실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방법은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거리감이 일정하지 않은 퍼트에도 효과가 있다. 분산된 마음을 바로잡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호흡 조절에 앞서 머리의 위치, 팔의 형태, 허리와 무릎이 목표를 기준으로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는지 점검해야 하며, 스탠스의 폭과 위치가 적절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또한 몸이 피로하거나 과음 등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닐 때는 스탠스의 안정감을 찾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스탠스 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상적인 스탠스 폭은 자신의 가슴 폭이 양발 사이에 들어갈 정도이며, 이때 체중 이동이 원활해져 강력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   호흡 조절과 스탠스 폭은 연습장이 아니더라도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수시로 점검하고 연습할 수 있다. 이를 꾸준히 반복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비거리 호흡 조절 체중 배분 이때 체중

2026.04.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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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20> 뒤땅 막는 ‘왼발 한 끗’

“골프에서 승자는 과정을 중시하고, 패자는 결과를 좇는다.”   진정한 골퍼는 샷을 하며 계산하지만, 욕심이 앞선 골퍼는 티샷을 하기 전부터 버디나 파를 먼저 계산한다. 골프를 시작하면 새벽잠을 설쳐가며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코스로 향하고, 해가 저무는 줄도 모른 채 연습에 몰두하게 된다. 그것이 골프의 매력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단계에 이르면 누구나 입을 모아 골프가 어렵다고 말한다. 어쩌면 이는 스스로를 어려울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몰아넣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광고마다 넘쳐나는 ‘공짜’의 이면에는 언제나 고도의 상술과 함정이 숨어 있다. 공짜란 존재하지도, 믿어서도 안 된다. 골프가 어려워지는 첫 번째 이유 역시 이러한 ‘공짜’라는 허상에 있다. 핸디캡을 유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보다, 골프는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고 양심을 가늠하는 스포츠임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   비겁한 한 타를 위해 양심에 흠집을 내기보다, 한 타를 줄이기 위해 한 달을 연습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코스는 평탄한 지면보다 구릉이 많아 스탠스와 샷을 구사하기 까다롭다. 특히 양발의 높낮이가 달라지는 언덕이나 체중이 한쪽으로 쏠리는 상황에서는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기 어렵다. 스윙 크기, 볼 위치, 스탠스 방향 등 여러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비탈진 상황에서는 백스윙을 작게 하면 다운스윙이 빨라지고, 크게 하면 뒤땅이나 탑핑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스탠스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지면에서는 백스윙 크기를 줄여야 스윙 컨트롤이 수월해진다.   왼쪽이 낮거나 높을 때에도 볼 위치는 항상 우측이 유리하며, 기본적인 스탠스를 유지해야 스윙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오버스윙이나 과도한 백스윙으로 고민한다면 왼발의 앞꿈치(toe)를 열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는 백스윙 시 상체가 오른쪽으로 과도하게 회전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백스윙 크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그립을 잡은 양손이 탑스윙 궤도로 진입할 때 오른쪽 어깨 높이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왼쪽 어깨는 턱밑까지 충분히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스윙이 오른쪽 어깨 높이에서 멈춰야 스윙 리듬이 유지되고, 서두르는 다운스윙을 예방할 수 있다.   오르막이나 내리막 등 비정상적인 스탠스에서는 백스윙이 줄어든 만큼 피니시도 짧아져야 한다. 피니시를 짧게 가져가는 것은 다운스윙에서 볼을 과도하게 강하게 치려는 동작을 억제하는 일종의 경고 역할을 하며, 스윙 중 반드시 지켜야 할 요소 중 하나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왼발 백스윙 크기 위치 스탠스 탑스윙 궤도

2026.04.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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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19> 스윙의 비밀, 왼손등에 답 있다

테이크백이 시작되면서 양손이 오른쪽 허벅지를 지나면 클럽 타면은 정면을 향해야 한다.   대다수 골퍼는 어드레스부터 임팩트 순간까지 타면 각도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클럽 타면 중앙의 스위트 스폿(sweet spot)에 정확히 맞아야 볼이 멀리 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윙 속도가 시속 70마일을 넘으면 작은 클럽 타면의 콩알만 한 점인 스위트 스폿을 찾는 일은 모래밭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설령 스위트 스폿에 볼이 맞더라도 타면 각도가 틀어지면 볼은 터무니없이 뜨거나 슬라이스, 훅 구질로 변하게 된다.   볼을 띄우는 것은 스윙 궤도와 클럽 각도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인위적인 방법은 오히려 문제를 키울 뿐, 명확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갓난아기의 손바닥보다 작은 클럽 타면으로 볼을 치는 순간, 스위트 스폿을 인위적으로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골프 스윙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타면이 열리고 닫히는 시점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테이크백이 시작된 이후 클럽 타면의 방향이 탑스윙까지 계속 볼을 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다.   그립을 쥔 양손이 오른쪽 허벅지를 지나면 클럽 타면은 이미 정면을 향해야 한다. 이후 다운스윙으로 이어지면서 타면은 서서히 닫히기 시작하고, 임팩트 순간에는 목표와 직각을 이루며, 이후 다시 닫히게 된다.   백스윙이 시작돼 오른쪽 허벅지를 지나면 클럽 타면은 시선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방향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테이크백까지는 타면의 열림과 닫힘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이후에는 감각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시선을 벗어난 이후에도 타면이 열리고 닫히는 흐름을 느낄 수 있어야 안정적인 스윙과 정상적인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개념은 양손의 손등이 곧 클럽 타면이라는 인식이다. 이 개념이 확실해지면 그동안 불확실했던 타면 방향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다.   백스윙에서는 왼손등을 타면으로 생각하고, 스윙 중 왼손등이 정면을 향하도록 해야 한다. 탑스윙에서도 왼손등이 정면을 향하면 클럽 타면 역시 정면을 향하게 된다.   반대로 다운스윙을 지나 임팩트 순간에는 왼손등이 목표를 향하고, 임팩트 이후 팔로스루(follow through)까지는 손등이 등 뒤를 향하게 된다. 이러한 흐름이 유지돼야 정확한 타면 각도를 인지하고 안정적인 샷을 구사할 수 있다.   이처럼 손등을 활용하면 스위트 스폿을 찾아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타면 각도에 대한 불안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스윙 비밀 비밀 왼손등 이후 다운스윙 클럽 각도

2026.04.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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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18> 장타 원하면 입술부터 단속하라

골프를 시작하며 레슨을 받을 때 어김없이 듣는 말이 있다. 왼손으로 스윙하라는 주문이다. 강하고 컨트롤이 쉬운 오른팔을 두고, 오른손잡이임에도 왼팔로 볼을 치라는 말에 한 번쯤 의구심이 들었을 것이다.   볼을 치기 위해 오른손 사용이 불가피함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설명 없이 왼손을 강조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양손의 밸런스, 즉 왼손과 오른손에 골고루 힘을 배분해 임팩트 순간 힘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또한 인사이드 아웃 스윙을 유도하고, 오른팔로 볼을 덮어 치는 동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다운스윙 중 클럽헤드가 양손보다 먼저 내려오는 것을 방지하고, 오른쪽 체중을 왼쪽으로 자연스럽게 이동시키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상체의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도 한다.   이처럼 왼손의 역할은 중요하지만, 명확한 설명 없이 맹목적으로 왼손 스윙에만 매달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 탑스윙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힘의 배분이 고르지 않으면, 다운스윙에서 생성된 원심력이 분산돼 임팩트 순간 타구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 오른손에 의해 스윙이 시작되면 클럽 페이스가 탑스윙 단계부터 지면을 향하게 된다. 이 경우 아이언 샷은 악성 훅이나 몸쪽으로 끌어당기는 샷이 되고, 드라이버는 볼을 깎아 치는 컷 샷으로 이어져 심한 슬라이스가 발생한다.   또한 다운스윙 중 왼팔이 약해지면 탑스윙에서 만들어진 오른팔의 각도가 풀리면서, 임팩트와 팔로우스루까지 펴져 있어야 할 왼팔이 활처럼 굽어진다. 이로 인해 클럽헤드가 먼저 지면을 향하게 돼 뒤땅을 치거나, 볼을 맞히더라도 일관성이 떨어지는 샷이 나오기 쉽다. 오른손 위주의 스윙은 상체의 경직으로 이어져 하체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체중 이동 역시 상체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다운스윙과 동시에 머리가 목표 방향으로 먼저 나가는 스웨이 현상이 나타난다.   반대로 힘을 균형 있게 배분하면 상체의 경직이 풀리고, 구심력이 원심력으로 전환되면서 의도한 샷의 정확도는 높아지고 비거리도 증가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탑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그립을 가볍게 쥐고, 양 손목을 풀어줘야 할 지점인 오른쪽 허리선까지 왼손과 그립의 꼭지로 클럽을 끌어내리는 느낌이 중요하다. 이때 그립의 꼭지가 목표를 향한다는 이미지를 유지하며 다운스윙을 해야 한다.   이 같은 동작이 이뤄지면 골퍼들이 갈망하는 인사이드 아웃 스윙을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른손 위주의 스윙도 자연스럽게 억제된다. 동시에 클럽헤드의 무게와 다운스윙의 탄력까지 확보할 수 있다.   다만 왼손과 그립의 꼭지로 다운스윙을 시작하면 머리와 오른쪽 어깨가 과도하게 아래로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목과 얼굴 근육의 긴장을 풀어야 한다. 특히 이를 악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입술 주위 근육의 경직이 풀리면 몸 전체의 유연성이 살아난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장타 입술 왼손 스윙 왼손과 오른손 탑스윙 단계

2026.04.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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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17> 심리전…손목부터 잠가라

골프를 이원화하면 동적(動的)과 정적(靜的) 두 가지 운동으로 나눌 수 있다.   티박스에서 그린 주변 어프로치까지 스윙하는 모든 행위는 동적인 움직임이다. 반면 그린 위에서의 퍼팅은 정적인 동작으로, 조용한 집중력이 요구되는 영역이다.   주변의 시선과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은 특히 짧은 퍼트에서 더욱 크게 작용한다. 미묘한 터치(touch)가 필요한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극도의 긴장 상태에 놓이기도 한다.   호흡이 일정하지 않으면 손의 움직임으로 이어져 퍼터 타면이 흔들리고 스위트스폿(sweet spot)을 벗어나 짧은 퍼트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퍼트는 상대성이 강한 플레이이기도 하다. 같은 거리에서 앞선 플레이어가 퍼트를 성공시키면 자신의 차례에서 부담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 부담을 극복할 수 있느냐는 결국 자신의 마음가짐과 정신력에 달려 있다.   따라서 퍼트를 하기 전부터 ‘혹시 넣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볼이 휘는 것은 아닐까’라는 실패를 먼저 떠올린다면 그 퍼트는 십중팔구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암탉이 알을 품기도 전에 병아리 수를 세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퍼트의 성공 여부는 정신력 80%, 그린 읽기 10%, 감각 10%라고 할 수 있다. 그린 읽기와 정신력이 준비된 상태에서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생각이 지나치면 손과 팔에 경직이 생기고 감각이 둔해져 손목만으로 볼을 치는 현상이 나타난다.   수치상 감각은 10%에 불과하지만 실제로는 퍼트 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다만 퍼트의 기술적 핵심은 무엇보다 거리감과 방향 감각에 있다.   볼을 치는 순간 손목이 꺾이거나 그립이 흔들린다면 그 퍼트는 이미 실패한 것과 다름없다. 골프에서 실수와 사고의 차이는 분명하다.   메커니즘을 알고도 발생하면 사고지만, 이를 모른 채 실행한 것은 실수다. 즉 맹목적인 추종에 가깝다. 퍼트를 할 때는 기술적 기교보다 우직함이 필요하다. 손목 기술은 퍼트에서 금기와 같으며, 퍼트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행위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는 방법은 손목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골절상 치료 때 정형외과에서 캐스트(cast)를 한 것처럼 손목을 단단히 고정한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백스윙과 스트로크(stroke)의 템포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임팩트 순간 퍼터 타면의 흔들림을 줄이고 팔로스루 흐름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방법은 어깨의 힘을 빼고 양손과 팔, 어깨를 하나의 묶음처럼 움직이는 것이다. 마치 시계의 추가 흔들리듯 일정한 간격으로 앞뒤 스트로크를 유지해야 한다.   이때 오른손바닥의 중심이 스트로크 과정에서 컵을 향하도록 하면 방향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주의할 점도 있다. 백스윙이 지나치게 크면 거리를 맞추기 위해 스트로크 속도를 늦추게 되고, 그 결과 볼이 컵에 미치지 못하거나 예상보다 짧거나 길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반대로 백스윙이 지나치게 작으면 거리를 보완하려는 과정에서 임팩트 순간 힘이 과해져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퍼트의 기본은 백스윙과 팔로스루의 크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백스윙만큼 팔로스루의 폭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이 안정적인 퍼트로 이어진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심리전 손목 손목 움직임 손목 기술 퍼트 결과

2026.04.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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