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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05> 바람 속 비거리를 찾아라

Los Angeles

2026.01.08 17:05 2026.01.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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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숙 Stanton University 학장

박윤숙 Stanton University 학장

거리가 150야드 남은 높은 그린을 기준으로 할 때, 평상시 7번 아이언을 사용했다면 높아진 그린에서의 비거리는 짧아진다.  반대로 낮은 그린은 예상보다 거리가 더 나가 그린을 넘겨 엉뚱한 비거리를 산출하는 경우도 생겨 비거리 산출에 혼란이 생긴다.
 
정확한 거리가 표시되어 있으나 눈짐작에 의해 거리를 산출해야 하는 상황은 그린이 높거나 낮은 곳에 있을 때다. 골프 코스는 티박스만 평평할 뿐 그 외의 장소들은 대부분 구릉이 있거나 높낮이가 다양해 샷을 하는데 고충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산악지역을 깎아 만들어 놓은 골프코스의 대부분은 볼을 올려치거나 내려쳐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따른다.
 
다른 스포츠와 달리 골프는 매 홀 바람과 지형지물, 그리고 잔디 상태 등에 따른 응용능력을 동원해 홀을 공략해야 한다.  
 
예를 들면 페어웨이에서 그린을 볼 때 (깃발)이 반밖에 보이지 않거나 지대가 너무 높아 핀은 안보이고 어림잡아 샷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는 반대로 그린이 낮은 곳에 있어 그린의 구석구석이 내려다보여 클럽 선택의 심리적 부담과 함께 샷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다.
 
볼을 정확하게만 치면 클럽 로프트에 의해 포물선을 그리며 목적지에 떨어진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문제는 지형에 따라 어떤 공략법을 택할 것인가가 관건이 된다. 즉 볼을 치는 위치로부터 그린이 높거나 낮은지, 바람의 영향은 없는지, 그리고 핀(깃발)의 위치도 파악해야 한다.
 
특히 높낮이가 심한 그린의 대부분은 바람 골이 생겨나 앞바람과 뒷바람, 그리고 좌우에서의 바람 영향도 받아 거리 산출과 샷의 목표 설정에 어려움이 많다.  
 
그린이 높아지면 대다수 골퍼는 헤드업(head up)이나 온몸에 힘이 들어간 상태로 샷을 하거나 높게 치려는 마음이 생겨나 샷을 망치게 된다. 반대로 낮은 그린에서는 소위 샷을 달래 치는 스윙으로 일관, 십중팔구 거리가 짧아 트러블샷이 되고 마는 경우가 많다.  
 
골프코스의 거리 표시는 참고사항일 뿐 전적으로 믿지 말아야 한다. 상당히 높은 오르막 그린이 7번 아이언의 거리라면 때로는 5번 아이언이나 페어웨이우드를 사용해야 할 때도 있다. 상황에 따라 클럽 선택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내리막 그린은 1.5배를 가감한 중간 그립이 적합하며 특히 앞바람이나 뒷바람의 상태를 확인하는 절차를 잊어서는 안 된다. 즉 바람 상태에 따라 클럽 선택이 달라진다는 뜻으로 바람 속의 비거리를 찾아야 한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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