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수호, 끝까지 싸우자"
모스 탄 전 미 국제형사사법대사 애난데일 특별 강연
"위기 때 하나로 뭉쳐야, 선한 전투해야 영광의 면류관 얻는다" 강조

오른쪽 모스 탄 학장과 왼쪽 장진주 통역사
탄 학장은 대한민국 현 상황이 어둠 속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때 우리는 포기하지 말고 일어서야 한다"며 "새벽을 맞을 때까지 계속 싸워야 한다. 별처럼 빛나는 전사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행인 것은 대한민국 20, 30대 젊은이들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뜨겁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고, 안타까운 것은 40, 50대들 가운데서 이런 현상이 약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헀다. 탄 학장은 "삶의 경험이 많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이미 깨어 계시다"며 "자유는 굉장히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모든 세대가 깨닫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과거 한국 역사를 보면 애국운동의 중심에는 기독교인들이 있었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기독교인들이 정치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과거 한국이 일본 지배를 받고 있을 때, 애국운동의 심장부에는 크리스천들이 있었다. 나라를 사랑하는 크리스천들이 소망을 갖고 일어서야 한다"고 했다.
탄 학장은 구체적으로 이번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한 명의 후보자를 중심으로 보수주의, 애국주의자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 명의 강한 후보자를 정한 뒤에는 뭉쳐야 승리한다. 강력한 한 명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선거가 공정하기 이뤄지도록 감시하는 인력을 보강해야 한다며 미국 사례를 배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탄 학장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 7개 경합주에서 1000명 개표 관리관과 500명 변호사가 배치됐다"며 "한국 대선 개표 과정에도 전문가들이 나서서 철저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세이브코리아가 주관하고 워싱턴지역 애국연합단체 협의회가 협력했다. 특강 참석자들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대선 승리', '한미동맹 강화' 등 구호를 외쳤다.
심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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