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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컬 “펜스테이션, 트럼프역으로 바꿀 수 있어”

“70억불 투자한다면 개명하는 대신 비용 절약 가능해져”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맨해튼 펜스테이션 재개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연방정부 자금을 환영한다는 의사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펜스테이션 재개발에 투자한다면 역 이름을 트럼프의 이름을 따 바꿀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만약 그가 70억 달러를 투자한다면 없다고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개인적으로 환영하고 싶진 않지만,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MTA의 관리 부실과 만성적 재정부족 문제에 대해 수차례 공격하고 있다. 뉴욕주와 연방정부는 MTA의 재정 문제,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등을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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