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AGA ‘젊은 연구자상’ 수상, 밴더빌트대 최은영 교수

Los Angeles

2025.04.28 20:09 2025.04.30 13:4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위암의 발병 원인을 세포 수준에서 규명하고 전암성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한인 교수의 연구 성과가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은영 교수

최은영 교수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는 외과 및 세포·발생생물학 최은영(사진) 부교수가 미국소화기학회(AGA)로부터 기초과학 부문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메디컬센터 측은 최 교수가 위암 발생의 근원이 되는 전암성 줄기세포를 조기에 포착하고,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후보 물질을 발굴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겠 됐다고 설명했다.
 
AGA는 매년 기초과학 및 임상과학 분야에서 각각 1명의 초기 경력 연구자를 선정해 ‘젊은 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교수 임용 후 7년 이내 연구자가 대상이다. 최 교수는 AGA 산하 분자·세포소화기학회 초록 심사위원 및 정식 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 교수는 서울여대에서 생명공학 학사 학위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번식생물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국립보건원(NIH)/국립암연구소(NCI) 우수 메리트(MERIT) 상, 로버트 & 샐리펀더버그 위암 연구상, 밴더빌트대학교 스탠리 코헨 혁신 기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위암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개발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경준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