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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정확한 대출로 동부 공략”

CBB뱅크, 포트리 이어 플러싱·둘루스 지점 준비
“대출 전권 갖고 빠른 의사결정, 양질의 고객 서비스”
“동부시장 정확한 이해로 한인·타민족 기업고객 확장”

미 동부지역에 진출한 CBB뱅크 관계자들이 1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해 동부 진출 전략과 포부를 밝힌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일하 부행장, 김은교 본부장, 박승호 전무, 이문영 본부장.

미 동부지역에 진출한 CBB뱅크 관계자들이 1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해 동부 진출 전략과 포부를 밝힌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일하 부행장, 김은교 본부장, 박승호 전무, 이문영 본부장.

“동부지역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른 은행보다 빠르고 정확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 기반을 둔 한인은행 ‘CBB뱅크’가 뉴저지주 포트리 지점을 시작으로 동부시장에 힘을 싣고 있다. 퀸즈 한인밀집지역인 플러싱 지점은 늦어도 9월까지, 조지아주 애틀랜타 둘루스 지점도 올해 내에 오픈해 동부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1일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한 박승호 CBB뱅크 전무는 “CBB뱅크 동부 진출을 준비하며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점은 빠르고 정확한 의사 결정”이라며 “서부지역을 기반으로 한 은행이지만, 동부지역 대출에 대해서는 저희가 전권을 갖고 결정하고 있어 남들보다 빠른 서비스를 고객분들이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타주에 기반을 둔 여타 한인은행에서 기업대출을 받을 때 걸리는 시간을 절반 이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빠른 의사결정’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CBB뱅크는 포트리 지점에서만 1억 달러 규모 기업대출을 확보한 상태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1억5000만 달러 수준까지도 기업대출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 전무는 “보통 1년 이상은 걸리는 규모를 빠르게 유치했다”며 “브로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입소문을 탄다면 연방중소기업청(SBA) 대출도 더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무는 뉴욕 금융권과 뱅크오브호프를 거치며 다양한 지역, 특히 동부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 뱅커다. 뉴욕과 뉴저지 시장을 정확히 파악할 뿐 아니라 조지아주 진출을 도운 경험도 있어 CBB뱅크에 합류하게 됐다. 그는 “한국 지상사 고객도 좋지만 로컬 한인기업, 그리고 한인이 아닌 인도·중국·터키 업체까지도 확장할 예정으로, 중국팀도 꾸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서부 시장이 포화상태가 되자 동부로 눈을 돌린 은행들이 많지만, 동부지역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어 은행들이 뚜렷한 성장을 하진 못한 상황이다.  
 
김일하 부행장은 “대표적 예로 서부에선 맨해튼 델리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며 호텔·메디컬빌딩·리커스토어·무역금융·웨어하우스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꾸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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