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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건축 디자이너, 업계서 주목

공간에 ‘한국 전통미’ 녹여 현대적 재해석
한옥의 여백·질감 등을 일상에서 느끼게 해

한국 전통 건축의 미감을 현대적인 공간에 녹여내며 주류 디자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인 디자이너가 있다. 뉴욕과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서연(32·영어이름 스텔라·사진) 씨다.
 
이씨는 다양한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에서 한옥의 여백, 재료의 질감, 빛의 흐름 등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특히 조지아주 존스크릭의 아리 스테이크하우스 인테리어에서는 아리랑 정서를 바탕으로 한 벽화, 직접 제작한 도자기와 접시, 전통 가구를 조화시켜 한국 감성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아리랑’의 정서를 담은 벽화에 한국 도자기, 접시를 전통 가구와 조화시킨 조지아주 존스크릭 소재 아리 스테이크하우스 내부 모습.

‘아리랑’의 정서를 담은 벽화에 한국 도자기, 접시를 전통 가구와 조화시킨 조지아주 존스크릭 소재 아리 스테이크하우스 내부 모습.

“한국의 미를 단순한 장식이 아닌, 일상 속에서 공감되는 공간 경험으로 전환하고 싶었다”고 밝힌 이씨는,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하고 사바나예술대(SCAD)에서 비즈니스 디자인 및 예술 리더십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10여 년간 주류 건축·인테리어 업계에서 다양한 문화권과 협업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빌라 개발, 조지아주 가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 확장 등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씨는 공간의 기능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고민해왔다.  
 
현재는 뉴욕 소재 유명 디자인 기업 ‘포가티 핑거(Fogarty Finger)’에서 리테일 및 워크플레이스 디자인을 이끌고 있다.

서만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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