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한인 4명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 됐다
노명수·박동우·김현석·오미애씨
한국 보훈부로부터 위촉장 받아
차세대 교육, 참전용사 예우 활동
![글로벌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들이 위촉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맨 왼쪽부터 오미애, 김현석, 노명수 위원, 김영완 총영사, 박동우, 최만규 위원. [기념비위원회 제공]](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3/48aef6fa-35b2-472b-8581-dc2864e06ff0.jpg)
글로벌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들이 위촉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맨 왼쪽부터 오미애, 김현석, 노명수 위원, 김영완 총영사, 박동우, 최만규 위원. [기념비위원회 제공]
LA총영사관은 지난 8일 글로벌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미국 위원 위촉장 전수식을 열었다.
노명수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위원회(회장 박윤숙, 이하 기념비위원회) 상임고문,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가주 하원의원 수석 보좌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이하 남서부지회)의 김현석, 오미애 부회장은 이날 김영완 LA총영사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위촉장을 받은 이는 남가주 육군동지회 최만규 회장까지 총 5명이며, 이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한인이 4명이나 됐다.
한국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LA총영사관의 추천을 받은 후 심사를 거쳐 명예직인 글로벌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을 선정했다.
위원들은 거주 지역 청소년과 차세대 대상 보훈 교육을 하고, 참전용사 예우 행사, 기념일 관련 추모 행사에 참석한다. 보훈부는 지난해 8월 한국에서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출범식을 가졌으며, 올해 해외 거주 한인과 현지인들도 위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노명수 상임고문은 회장으로서 기념비위원회를 이끌던 지난 2021년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에 한국 전쟁 당시 희생한 미군 용사 3만6591명 전원의 이름을 새겨넣은 기념비를 건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한국 정부가 수여하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한 바 있다.
박 보좌관은 가주하원에서 베테런 관련 소위원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온 쿼크-실바 의원을 돕고 있으며, 기념비위원회 사무총장을 맡아 기념비 건립에 기여했다.
기념비위원회는 기념비 건립 후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남서부지회 김현석 육군 부회장과 오미애 여성 부회장 부부는 지난해부터 남서부지회와 미 재향군인회 가주 지부의 교류협력 프로젝트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28일엔 한국군과 미군 베테런 자녀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제1회 한미재향군인 골프대회도 개최했다. 김 부회장은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도 맡고 있다.
노 위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앞으로도 차세대 보훈 교육과 참전용사 후손에게 보은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일에 힘써달라는 격려인 것 같다. 한미 동맹을 더 튼튼히 하기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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