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왁공항 항공 대란 계속
12일 항공편 84편 취소, 186편 지연
교통부, 긴급 태스크포스 구성 발표
NBC 뉴스 등에 따르면, 12일 뉴왁 공항에서도 항공편 지연과 취소가 계속됐다.
이날 연방항공청(FAA)은 “인력 부족 문제로 인해 뉴왁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평균 19분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정오 기준 “뉴왁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대부분 1시간 40분 이상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 Aware)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기준 뉴왁공항에서 84편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186편이 지연됐다.
지난 9일과 11일에도 뉴왁 공항에서 통신 장비 문제가 발생해 공항이 마비됐는데, 관제사 인력이 부족해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숀 더피 교통부장관은 12일 통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라이즌(Verizon), L3해리스(항공우주 기술 회사), FAA 임원으로 구성된 긴급 태스크포스를 발표하며 “뉴욕과 필라델피아 사이 새로운 통신 회선을 추가해 한 회선이 끊어져도 다른 회선이 복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통부는 “인력 부족 문제로 뉴왁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을 줄이겠다”고도 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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