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메트로, 보안요원 늘리고 시설 개선한다
LA메트로폴리탄교통국(이하 LA메트로)이 대중교통 보안 강화와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예산을 증액했다.LA메트로 이사회는 2025~2026 회계연도 예산 94억 달러를 지난 22일 승인했다. 이는 전 회계연도의 92억6000만 달러에서 2%(1억8090만 달러) 늘어난 규모다.
LA메트로 측은 전체 예산 중 3억9250만 달러를 공공안전 부문에 배정해 보안요원과 안내 요원 등 정직원 400명을 더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보안요원 46명은 A라인과 D라인 노선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3억1610만 달러는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화장실 확대, 승객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운행시스템 개선, 환경미화원 채용 등 메트로 이용 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메트로 무임승차 및 무단침입을 막기 위한 탭 카드 터치스크린 방식의 개찰구와 방범 카메라도 확대된다. 이 밖에 주요 메트로역 입구에 금속탐지기 추가, 조명 개선,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추가 설치 비용도 이번 예산안에 포함됐다.
또한 샌퍼낸도밸리 경전철 프로젝트에 2억6770만 달러, A라인 풋힐 노선 확장공사에 1억5600만 달러, D라인 웨스트사이드 확장 공사에 7억9450만 달러 등이 책정됐다.
이밖에 500만 달러 이상 예산이 배정된 프로젝트에는 전기차 충전소 건설, LA유니언역 개선공사, 통신시스템 개선 등이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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