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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메트로, 보안요원 늘리고 시설 개선한다

LA메트로폴리탄교통국(이하 LA메트로)이 대중교통 보안 강화와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예산을 증액했다.     LA메트로 이사회는 2025~2026 회계연도 예산 94억 달러를 지난 22일 승인했다. 이는 전 회계연도의 92억6000만 달러에서 2%(1억8090만 달러) 늘어난 규모다.     LA메트로 측은 전체 예산 중 3억9250만 달러를 공공안전 부문에 배정해 보안요원과 안내 요원 등 정직원 400명을 더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보안요원 46명은 A라인과 D라인 노선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3억1610만 달러는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화장실 확대, 승객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운행시스템 개선, 환경미화원 채용 등 메트로 이용 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메트로 무임승차 및 무단침입을 막기 위한 탭 카드 터치스크린 방식의 개찰구와 방범 카메라도 확대된다. 이 밖에 주요 메트로역 입구에 금속탐지기 추가, 조명 개선,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추가 설치 비용도 이번 예산안에 포함됐다.   또한 샌퍼낸도밸리 경전철 프로젝트에 2억6770만 달러, A라인 풋힐 노선 확장공사에 1억5600만 달러, D라인 웨스트사이드 확장 공사에 7억9450만 달러 등이 책정됐다.     이밖에 500만 달러 이상 예산이 배정된 프로젝트에는 전기차 충전소 건설, LA유니언역 개선공사, 통신시스템 개선 등이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메트로 공공안전 la메트로 공공안전 서비스 개선이사회 공공안전 강화대책

2025.05.25. 8:00

버스 전용차선 단속 확대…910·950·70번 노선도 추가

인공지능(AI) 카메라를 활용한 버스 전용차선 불법주정차 단속 구간이 확대된다.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교통국(이하 LA메트로)은 버스 전용차선 주차위반 단속 노선을 메트로 J라인 구간을 오가는 910번과 950번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엘몬테-LA다운타운-가디나 구간이다. 또한 LA다운타운 올리브 스트리트와 그랜드 애비뉴를 운행하는 70번 노선도 단속 구간에 포함됐다. 이로 인해 버스전용 차선 단속 노선은 기존 720번과 212번에서 910번, 950번, 70번 등 3개 노선을 추가,  총 5개로 늘었다.       당국은 단속을 위해 이미 메트로 버스 약 50대에 AI 단속카메라 설치했다고 밝혔다.     LA메트로 측은 단속 확대에 앞서 지난 3월부터 60일 동안 해당 노선에서 계도 기간을 거쳤다며, 이 기간 주정차 위반으로 적발된 운전자들에게 티켓 대신 ‘경고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LA메트로는 지난 2월 시행 후 티켓 발부 건 수가 1만 건을 넘었다며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적발시 벌금은 293달러지만 연체되면 406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버스에는 AI 단속카메라 두 대씩이 설치돼 있다. 이 카메라는 버스 운행 시 주정차 위반 차량을 자동감지해 해당 사진이나 영상을 LA교통국(DOT)으로 전송한다. 이후 전담 직원은 주정차 위반 여부를 판단해 티켓을 자동차 등록 주소지로 발송한다.   당국은 이 프로그램이 정시 운행률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LADOT 로라 루비오-코르네호 최고경영자는 “버스는 수많은 시민의 생계와 일상에 직결된다”며 “버스 전용차로를 향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메트로 전용차선 la메트로 버스 주차위반 단속 버스 전용차선

2025.05.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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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피트 장벽으로 무임승차 차단…LA메트로 '하이게이트' 설치중

LA 메트로가 무임승차 근절을 위해 주요 지하철역에 개찰구를 강화하고 있다.   22일 KTLA에 따르면 메트로는 7가와 메트로센터역, 윌셔와 버몬트역 등 한인타운 인근을 포함한 21개 역에 신형 모델인 ‘하이게이트(High Gates)’를 설치 중이라고 밝혔다. 사우스 LA의 파이어스톤, 패서디나 지역 레이크 등 일부 역은 이미 설치를 마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역도 순차적으로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신형 개찰구는 높이가 약 7피트다. 기존 개찰구보다 두 배 이상 높다. 또한 꼬리물기나 뛰어넘기 등 무임승차를 정밀 감지하며, 전자식 잠금장치와 비상 경고등, 외부 보안 시스템 연동 기능도 갖췄다.   메트로 측은 향후 수개월 내 ▶7가/메트로센터(B·D·A·E선) ▶퍼싱스퀘어(B·D선) ▶웨스트레이크/맥아더파크(B·D선) ▶노스할리우드(B선) ▶윌셔/버몬트(B·D선) ▶버몬트/산타모니카(B선) ▶할리우드/웨스턴(D선) ▶윌로브룩/로사파크(A·C선) 등 8개 역에 하이게이트가 추가 설치된다고 전했다.   메트로 측 한 관계자는 “역 디자인 개선과 보안 강화가 함께 이뤄지는 조치”라며 “요금 부정 행위 감소는 물론, 이용객 안전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의 배경엔 급증하는 지하철 범죄도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메트로 전철 무단 침입 건수는 4532건으로 2020년 대비 53배 늘었다.〈본지 4월 21일자 A-3면〉. 또한 마약, 무기 소지, 폭행 등도 함께 증가했다. 지난해 8월 기준, 승객 100만 명당 약 36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동월 대비 800% 이상 폭증한 수치다. 강한길 기자무임승차 la메트로 무임승차 근절 신형 개찰구 la 메트로 지하철 개표구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전철

2025.04.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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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비상 대중 교통 AI·보호벽 설치 검토

LA를 공포에 떨게 한 81번 버스 인질극 사건〈본지 9월 26일자 A-1면〉 하루 만에 메트로가 안전 강화에 나섰다.   전철역에 인공지능 무기 탐지 시스템을 설치하고 버스 운전자 보호벽을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LA데일리뉴스는 LA메트로가 승객 보호와 안전 강화를 위해 LA 내 각 전철역에 무기 탐지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26일 보도했다.   현재 LA메트로 측이 검토 중인 모델은 시카고 교통국(CTA)에서 운영 중인 무기 탐지 시스템이다. 이 탐지 시스템은 보안 카메라를 사용해 승객을 스캔하고, 인공지능이 무기 소지 여부를 확인한다.     촬영된 이미지는 중앙 관제 센터로 전송돼 관리 인력이 육안으로 확인한 후 최종적으로 무기 소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현재 LA다운타운 유니언역에서도 시범 운영되고 있다.   LA메트로 이사회를 겸하고 있는 캐런 배스 LA시장은 이날 “다음 회의 때 시범 운영 중인 탐지 시스템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받아보길 원한다”며 “이 시스템이 얼마나 빨리 도입되고 확장될 수 있을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무기 탐지 시스템의 경우 전철역에서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로버트 검머 LA메트로 보안 담당 부국장은 “버스에는 카메라도 없고, (무기 탐지 시스템 설치가) 기능적으로 불가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LA메트로 측은 오는 12월 말까지 모든 버스에 운전사 보호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LA메트로가 보유한 버스 2105대 중 40% 수준인 851대의 버스에만 보호벽이 설치돼 있다.   제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4지구)는 “지난 25일 발생한 버스 인질극에서 버스 운전사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운전사 보호벽 때문”이라며 “이 때문에 운전사가 무음 알람을 누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81번 버스 운전사는 무음 알람을 통해 버스 외부의 전자 디스플레이를 야구팀을 응원하는 ‘고 다저스(Go Dodgers!)’에서 ‘911 Call Police’로 변경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당시 해당 메시지를 본 시민들이 911에 신고하면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지난 25일 발생한 81번 버스 인질극 사건의 사망자 신원이 공개됐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숨진 승객은 앤서니 리베라(48)다. LA타임스는 수사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용의자 라몬트 캠벨(51)이 승객들의 금품을 훔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27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목숨 건 버스 승차…심야 인질극 승객 사망 김경준 기자la메트로 탐지기 버스 운전사 운전사 보호벽 la메트로 이사회

2024.09.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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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경찰국 창설…LA메트로서 추진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교통국(이하 LA메트로) 자체 경찰국 창설 가능성이 커졌다. 캐런 배스 LA시장 등이 포함된 LA메트로 위원회는 최근 강력범죄가 잇따른 대중교통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27일 LA메트로 위원회는 정례모임을 열고 자체 경찰국( in-house police force) 창설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 위원들은 최근 몇 달간 지하철 및 버스 내 중범죄 등 사건·사고가 급증한 사실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자체 경찰국 창설을 통한 치안강화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LA메트로 위원인 캐서린 바거LA카운티 수퍼바이저(5지구)는 폭력 등 위험해 처할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더는 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배스 LA시장도 메트로 강력사건이 급증한 것과 관련 버스운전 기사 등 직원,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를 방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LA메트로 위원회가 관련 안건을 승인해도 자체 경찰국 창설 및 활동까지는 약 5년이 필요하다고 한다. 자체 경찰국 창설에 필요한 예산은 1억5500만 달러~2억1400만 달러로 추산됐다.     현재 LA메트로는 LA 카운티 셰리프국, LA경찰국, 롱비치 경찰국 협조를 얻어 대중교통 시설 내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LA메트로가 해당 기관에 매년 지급하는 비용은 총 1억9400만 달러다.     한편 지난 20일 LA메트로가 발표한 월간 안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2일 사이 폭력범죄(위협, 폭행, 강도, 성범죄 등)는 16%나 증가했다.〈본지 6월 24일자 A-4면〉 지난 25일에는  사우스LA 지역 버스에서 승객 1명이 흉기피습을 당해 병원에서 사망했다. 지난 4월에도 스튜디오 시티 메트로역에서 67세 여성 승객이 흉기피습을 당해 숨졌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메트로 경찰국 la메트로 위원회 현재 la메트로 이하 la메트로

2024.06.27. 21:25

대중교통 폭력범죄 3~4월 16%나 증가

LA 지하철 등 대중교통 폭력범죄 증가추세가 수치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은 월간 메트로 안전 보고서를 공개,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2일 사이 폭력범죄가 16%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월간 메트로 안전 보고서 범죄통계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벌어진 범죄 유형을 집계했다.     우선 폭력범죄 유형에는 공격적인 위협, 폭행, 강도, 성범죄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해당 기간 폭력범죄 유형이 모두 증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성범죄에서 강간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 비폭력 범죄 유형에서 낙서 등 반달리즘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승객의 약물 남용, 불법 무기소지, 무단승차 등은 34% 줄었다. 절도 피해도 4% 감소했다.     이번 통계 발표에 앞서 2주 전 USC 도른사이프 연구센터는 설문조사 결과 LA주민의 84%가 지하철 이용이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팬데믹 이전 설문조사 76%보다 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와 달리 MTA 이용객은 대중교통 이용이 대체로 안전하다고 답해 대조를 보였다.   도른사이프 연구센터 디렉터인 키라 토마스 사회학자는 “고소득 주민은 대중교통 이용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며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안전 문제가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와 큰 연관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저소득층은 안전 문제와 상관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한편 4월 이후에도 버스와 지하철 내 강력범죄는 계속되고 있다. MTA에 따르면 4월과 5월 사이에만 지하철과 버스에서 흉기피습 사건 10건, 총격 사건 2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 MTA 측은 LA경찰국(LAPD), 롱비치 경찰국 등과 협력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LAPD는 메트로 순찰활동을 통해 무임승차 등 무단침입 혐의 용의자 121명, 강력사건 용의자 24명 등 총 15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메트로 강력범죄 la메트로 이용객 대중교통 이용객 la메트로 설문조사

2024.06.23. 20:04

메트로 버스 기사 또 수난...여성 2명이 페퍼스프레이 테러

LA의 대중교통 시설에서 또 한 명의 버스 기사가 피해를 당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 LA다운타운 8가와 스프링 스트리트에서 메트로 버스 기사가 페퍼스프레이를 맞았다. 용의자들은 두 명의 여성들로 알려졌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이미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이날 사건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건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최근 LA메트로는 안전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는 상태다. 지난달 28일 LA다운타운에 정차한 버스에 한 여성 용의자가 버스 기사와 언쟁 후 피습하는 사건이 보고된 바 있다.  그보다 이전인 14일에는 LA메트로 관할 지역에서 24시간 만에 세 건의 흉기 및 폭행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메트로 용의자 la메트로 버스 여성 용의자 버스 기사 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2024.06.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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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메트로 배차 간격 좁게…출퇴근 시간대 추가 운행

LA메트로 버스 서비스 개선 조치로 버스 배차 간격이 좁혀지는 등 버스 이용객들의 버스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13일 LA메트로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LA메트로 버스 일부 노선의 배차 간격이 좁혀지고, 출퇴근 시간대에 추가 운행이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노선 재배치를 통해 이동 시간도 단축된다. 이런 결정에 대해 LA메트로 측은 “버스 이용 서비스를 개선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축적된 이동 시간 데이터와 버스 운전사 및 이용객의 의견을 수렴해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LA메트로 개선 조치에 포함된 곳은 샌퍼난도 지역, 웨스트LA 지역, 센트럴LA 지역 노선이다.     LA메트로에 따르면 샌퍼난도 지역은 LA카운티에서 가장 빠르게 이용객 수가 증가 중인 곳이다. 이에 LA메트로 측은 해당 지역에서 운행되는 152번, 166번 버스의 배차 간격을 15분에서 10분으로 단축한다. 또한, 출퇴근 시간(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에는 152번 버스 7대, 166번 버스 8대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웨스트LA 지역에서는 20번, 602번, 720번 버스의 종점이 베테랑 애비뉴에서 가일리 애비뉴와 킨로스 애비뉴 교차로로 전환된다. 이에 한인타운으로 향하는 20번, 720번 버스는 베테랑 애비뉴, 샌타모니카 불러바드와 세풀베다 불러바드 교차로를 거쳐 윌셔 불러바드로 가게 된다.     이번 개선 조치에 따른 변동 및 세부 사항은 LA메트로 웹사이트(metro.net/mybu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A메트로 측은 샌개브리엘 밸리, 게이트웨이시티 등 개선이 필요한 지역들을 대상으로도 노선 업데이트를 할 계획이다.   김경준 기자la메트로 출퇴근 출퇴근 시간대 la메트로 배차 la메트로 버스

2024.06.13. 19:08

LA 버스·지하철 승객 피습 한 달간 7건…말만 “강력 대응” 구체안 없어

  지난 4월 22일부터 최근 한 달간 LA 메트로 버스 및 지하철에서 총격, 칼부림, 폭행 등 총 7건의 피습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캐런 배스 LA 시장이 LA 메트로 강력 범죄 근절과 경비 인력 증원 등을 발표〈본지 5월 17일자 A-3면〉했지만, 아직 뚜렷한 계획이 없어 메트로 이용객들의 안전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 〈표 참조〉   관련기사 마약하고, 벗고…공포의 지하철 메트로서 경비원 흉기 피습, 용의자 사살 또 버스·지하철역…이틀새 4명 찔려 칼부림에 이어 총격까지...메트로 버스 승객 1명 피격 사망 "대중교통 안전에 무장경관 투입"…본지 동승 르포로 실태 지적 대책 없는 치안…또 대낮 버스 칼부림 가장 최근의 LA 메트로 피습사건〈본지 5월 22일자 A-4면〉은 지난 21일 린우드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롱비치 불러바드와 노턴 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운행 중인 메트로 버스 안에서 용의자가 한 승객을 칼로 찔렀다. 피해자는 다리에 자상을 입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4시 50분쯤 커머스 지역에서 운행 중인 메트로 버스 안에서 범인인 윈스턴 리베라가 피해자 뒤로 접근한 뒤 총격을 가해 사망케 했다〈본지 5월 20일자 A-4면〉. 이날 사건 발생 약 4시간 전 배스 시장이 LA 메트로 강력범죄 근절과 안전 강화를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은 3건의 피습〈본지 5월 15일자 A-4면〉이 연달아 일어났다. 지난 14일 엔시노 지역에서 운행 중인 메트로 버스 내에서 폭행·강도가, 13일에는 메트로 버스와 지하철역에서 각각 칼부림이 일어났다. 지난 13일에만 3명이 칼에 찔렸다.     또 지난 7일에는 LA 메트로 B라인 버몬트/선셋역에서 출입 금지구역에 무단 침입한 남성이 경비원에게 적발돼 경비원을 칼로 찔렀다〈본지 5월 8일자 A-3면〉. 해당 남성은 경비원에 총에 맞아 도주 중 사망했다.   지난 4월 22일 LA 메트로 B라인 유니버설/스튜디오시티역에 진입하던 지하철 안에서 홈리스인 엘리엇나우든이 60대 여성의 목을 칼로 찔러 사망케 했다. 검찰은 나우든을 종신형으로 기소한 상태다.     LA 메트로의 위험성과 안전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자 본지는 지난 26일 한인 시니어들의 메트로 지하철 탑승을 동행한 바 있다〈본지 4월 30일자 A-1면〉. 지하철 안에서 자신의 몸에 주사기를 꽂고 약물을 주입하는 남성부터 흉기가 될만한 뾰족한 공구를 만지작거리는 남성까지 위험 요소가 많았다. 또한, 올해 들어 LA 메트로 피습사건이 수차례 발생했음에도 지하철역에서 경비 인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  김경준 기자la메트로 la 메트로 강력범죄 근절과 지하철 탑승

2024.05.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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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1불 메트로밴 세금낭비 vs 편의

  대중교통 취약지역에서 1달러만 내면 전용 밴(사진)을 이용할 수 있는 LA카운티 대중교통 서비스를 놓고 세금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LA메트로폴리탄교통국(이하 LA메트로)이 시범운용에 나선 ‘메트로 마이크로 프로그램(Metro Micro program)’ 서비스가 이번 달 종료된다. LA메트로 이사회는 비용부담과 효율성 측면에서 해당 서비스 유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메트로 마이크로 서비스는 LA카운티 내 대중교통 취약지역 8곳에서 1달러만 내면 전용 밴을 이용할 수 있다. 우버나 리프트보다 턱없이 싼 가격에 애용하는 층이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용자가 늘수록 LA카운티의 재정 부담은 커지고 있다. 신문은 LA메트로 측이 1달러 서비스를 제공할 때마다 43달러를 부담한다고 전했다.     또한 서비스 이용자가 8~10인용 전용 밴을 사실상 자가용처럼 이용, 효율성 문제도 떠올랐다. 신문은 일주일 평균 메트로 마이크로 이용자가 350명이지만, 1회 서비스당 운영비 총액은 324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시범운용 3년 동안 100만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들어간 예산은 총 3100만 달러.   지난달 LA메트로 이사회에 참석한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이용자 대비 너무 많은 비용부담을 이유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 수퍼바이저는 “메트로 마이크로는 LA메트로의 돈 먹는 하마(money loser)”라고 말했다.   반면 LA메트로 운영디렉터인 코난 청은 “(메트로 마이크로는) 효율성의 문제가 아닌 사람들을 위한 보다 나은 서비스”라며 서비스 유지를 바랐다. 메트로 마이크로를 이용해본 주민들도 경제적 부담 완화, 안전확보, 편의성을 꼽으며 서비스 유지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LA메트로 마이크로 웹사이트(micro.metro.net)는 노스샌퍼난도/밸리, 하일랜드파크/이글록/글렌데일, 엘몬테, 패서디나/알타데나, 노스할리우드/버뱅크, LAX/잉글우드, 와츠/캄튼, UCLA/웨스트우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은 스마트폰 앱 또는 전화로 메트로 마이크로 서비스를 예약한 뒤, 1달러만 내면 전용 밴을 타고 30스퀘어마일 이내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월요일 예비 la메트로 서비스 서비스 이용자 마이크로 서비스 지난달 la메트로이사회

2023.09.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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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메트로 정액권 인하…1일 5불, 일주일 18불

LA메트로 정액권 가격이 이달부터 인하됐다.   LA메트로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일반 하루 이용권은 7달러에서 5달러로, 일주일 이용권은 25달러에서 18달러로 저렴해졌다.       메트로 측은 요금 상한제 도입으로 이용권 가격이 낮아졌다며 하루 5달러, 일주일 18달러 한도를 모두 채우면 남은 기간은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하된 요금 혜택은 탭(TAP) 카드 사용 시에만 적용된다. 요금 상한제에 시행에 따라 한 달 이용권은 더는 제공되지 않는다. 탭 카드는 리더기에 대면 교통비가 차감되는 방식으로 잔액 여부도 확인도 가능하다.   한편 시니어 및 장애인은 이보다 저렴해 하루 이용권은 2.5달러, 일주일 이용권은 5달러다. 여기에는 메트로 편도 이용 시 2시간 무료 환승이 포함된다.   또 대중교통 무료승차권인 ‘고패스(GoPass)’는 학생들을 위해 메트로 무료 이용을 제공하고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메트로 정액권 la메트로 정액권 일주일 이용권 하루 이용권

2023.07.18. 21:40

LA메트로 약물 문제 심각…올해 과다복용 35명 사망

LA지역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과 지하철역 내 마약성 물질인 펜타닐 등 오피오이드 약물 남용 문제가 심각하다.   LA타임스는 자원봉사자인 앰배서더 등 메트로 직원들이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을 막기 위해 해독제인 날록손을 구비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메트로 직원은 인터뷰에서 “지난 15개월간 21명을 날록손으로 살렸다”며 “내 앞에서 사람이 죽어가는 것을 보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35명이 메트로 내에서 사망했다. 이 중 대부분은 오피오이드 약물에 따른 과다 복용으로 추정된다.   메트로 직원들은 노숙자 등의 마약 복용 등을 막으려다가 폭행당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 매체는 “지난 한해 158명의 직원이 신체적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메트로 측도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파멜라 크렙스 메트로 대변인은 “LA카운티 전역의 약물 남용, 범죄, 노숙자 문제 등으로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예전보다 더 힘들어졌다”고 전했다.   LA타임스는 “야간 근무 도중 공격을 당했던 한 직원은 메트로 측으로부터 일하다가 찍은 노숙자의 마약 복용 장면, 시체, 싸움, 피로 얼룩진 벽의 사진을 기록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메트로 과다복용 la메트로 약물 올해 과다복용 노숙자 문제

2023.06.09. 21:12

LA메트로 내달부터 요금 인하

다음달부터 LA메트로 이용 요금이 인하된다.     7일 메트로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하루 이용권은 7달러에서 5달러로, 일주일 이용권은 25달러에서 18달러로 낮아진다.   메트로 측은 “요금 상한제를 시행해 이용 요금이 낮아지게 될 것”이라며 “이번 요금 인하에 따른 혜택을 받으려면 반드시 탭(TAP) 카드를 통해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한편 LA메트로는 지난해 가을 이용 요금 인상으로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여기에 최근 각종 사건·사고가 늘고 안전에 대한 우려까지 커지자 메트로가 연간 3000만 달러의 예상 수익 감소를 무릅쓰고 요금 인하 카드를 꺼내 들었다고 분석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메트로 요금 la메트로 요금 la메트로 통행권 요금 상한제

2023.06.07. 22:31

메트로서 359명 체포…K타운 3위

엉터리 그늘막만 문제가 아니었다. 이젠 시신까지 발견되며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LA메트로 버스 정류장 이야기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일요일인 지난 4일 오후 10시 40분쯤 LA다운타운 웨스트 1가와 노스힐 스트리트에 위치한 시빅센터/그랜드파크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사망자는 30대 남성으로 최소 1발 이상의 총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LAPD는 “사망자 옆에 버스가 정차해 있었고 버스 운전기사가 앰뷸런스가 도착하기 전에 응급조치했지만, 피해자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메트로 버스와 전철, 정류장과 역에서의 범죄로 인한 체포 증가세는 이미 통계로 확인된다.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지난 3월 메트로 전철과 버스에서 359명이 체포됐다고 5일 보도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월과 비교해 100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 2월 메트로에서는 21명이 사망했는데 대부분의 사인은 마약 과다복용으로 드러났다.   특히 버스 운전기사에 대한 공격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LA메트로 안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운전기사 공격은 총 23건이 집계됐다. 이 중 10건은 침 뱉기, 8건은 손찌검, 1건은 흉기 사용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대비 10건이 증가한 규모다.   LAPD 통계에 따르면 LA메트로에서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운전기사와 관련된 범죄 신고 접수는 총 160건으로 파악됐다. 이 중 19건은 흉기를 사용한 강력범죄, 78건은 폭행으로 밝혀졌다.     지역별로는 LA다운타운이 24건으로 압도적으로 범죄 발생률이 높았으며 사우스센트럴 8건, 한인타운이 7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우드랜드 힐스서 메트로 버스 운전기사가 흉기에 수차례 찔린 사건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17세 용의자는 버스 운전기사와 말다툼 도중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체포됐다.   또 롱비치에서도 아시아계 여성이 전철을 탔다가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안전 논란이 일기도 했다.     메트로의 스테파니 위긴스 CEO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두려움을 가지고 일을 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직원들과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메트로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48명의 안전 요원을 메트로 버스에 배치하기로 결정해 5일부터 실행에 들어갔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메트로 강력사건 la메트로 전철 최근 la메트로 la시 메트로

2023.06.05. 20:34

[영상] LA메트로서 아시아계 여성 폭행 당해

 영상 la메트로 아시아계 아시아계 여성

2023.05.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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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메트로서 또 흉기 피습…운전사 찌른 용의자 검거

최근 LA지하철에 이어 이번에는 버스에서 각종 폭력 사건이 잇따라 터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25일 LA경찰국(LAPD)은 언쟁 끝에 61세 버스 운전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17세 용의자(사진)를 하루 만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버스 운전사와 승객인 용의자가 전날 우드랜드힐스의 토팽가캐년 불러바드와 어윈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버스를 세운 채 길가에서 말싸움을 벌이다가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오후 5시 15분쯤 언쟁을 하던 용의자가 갑자기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 운전사를 찌르고 달아났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메트로 버스 운전사는 사건 직후 노스리지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LA 대중교통을 관장하는 메트로 이사회와 LAPD는 이날 오전 해당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제보와 도움을 제공하는 이에게 현상금 2만5000달러를 내건 바 있다.     또 당국은 버스에 설치된 카메라에서 용의자 사진을 확보해 공개 수배에 들어가 채 하루가 지나기 전에 용의자를 붙잡았다.   사건 소식을 접한 캐런 배스 LA시장은 “피해 운전사의 회복을 위해 모두 기도하자”며 “이런 강력 사건들이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을 저해하는 요인이 돼서는 안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추가적인 행정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강력한 대책을 주문했다.   한편 이보다 앞선 지난 19일 오후 롱비치의 사우스 스트리트와 오렌지 애비뉴 교차로 버스 정류장에서 70대 라틴계 여성이 갑자기 다른 여성에 의해 폭행을 당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인 소코로 델라 모라는 길바닥으로 넘어지면서 상반신 찰과상을 입었으며 두 눈 에 멍이 들고 이마에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의 수사에 따르면 가해 여성이 갑자기 피해 여성에게 욕설했으며 이후 피해 여성을 길거리 방향으로 밀어 넘어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증오범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la메트로 운전사 버스 운전사 승객인 용의자 용의자 사진

2023.05.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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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LA메트로서 아시아계 여성 폭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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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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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기념 22일 LA메트로 무료

LA메트로폴리탄교통국(이하 메트로)가 오는 22일(토) ‘지구의 날’을 맞아 대중교통 무료 탑승을 제공한다.   이날 하루 동안 메트로 버스, 전철, 바이크, 마이크로와 에로(Arrow)를 포함한 모든 대중교통은 무제한 무료다.   무료 승차를 원하는 고객은 메트로 링크 역 발권기에 ‘EarthDay2023’을 입력하면 무료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메트로 바이크 무료 탑승은 메트로 바이크 셰어 앱 또는 온라인을 통해 ‘1-Ride’를 선택하고 042223을 입력하면 30분 무료 자전거 승차권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코드는 하루에 여러 번 발급할 수 있다.     무료 승차서비스는 22일 오전 4시부터 23일 오전 3시까지다.       한편 이날 전 세계적으로 소등행사도 진행된다.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전깃불을 끄고 지구의 시간을 기념하자는 의미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메트로 지구 무료 승차서비스 la메트로 무료 바이크 무료

2023.04.20. 22:05

LA메트로 공청회에 한인 목소리 낸다

LA한인타운 대중교통 문제 개선을 위해 한인 시니어들도 목소리를 낸다.   LA메트로가 오는 17일 오후 6시 다음 회계연도(2023-2024) 예산 운용과 관련, 온라인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정문섭)는 현재 한인 시니어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   LA메트로가 예산안 편성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 아이디어 등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공청회에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 등이 제공되지 않아 한인사회의 요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시니어센터 정문섭 이사장은 “공청회까지 시간이 촉박한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니어센터를 찾는 노인들을 중심으로 불만 사항, 개선책 등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취합된 의견을 공청회 당일 메트로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니어센터 측은 의견을 정리한 뒤 이중언어가 가능한 한인 봉사자들을 공청회에 참여시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할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공청회이기 때문에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한인 시니어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은 힘들 것”이라며 “LA메트로도 짧은 기간 내 한국어 통역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므로 가장 효과적인 의견 전달을 위해 시니어 센터가 앞장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중교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LA지역 한인 시니어들에게는 이번 공청회가 특히 중요하다.   LA카운티 등의 대중교통 정책을 결정하는 LA 메트로가 88억 달러의 예산 운용 등 실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예산안 편성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8월 시니어센터 측은 교통국 관계자들을 초청해 교통 문제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본지 2022년 8월 10일자 A-1면〉   당시 공청회에서는 한인 시니어 100여 명이 참석해 ▶불규칙한 버스 배차 간격 개선 ▶버스 정류장 그늘막 설치 ▶교통 지원 프로그램 택시 서비스 재개 등 대중교통과 관련한 문제 개선을 교통국에 요청한 바 있다.   윤정수(73·LA)씨는 “언어 문제가 있더라도 한인 시니어들도 생활의 불편함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낼 필요가 있다”며 “특히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소수계, 노년층이 많기 때문에 이 문제는 한인 사회가 나서서 함께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들은 공청회에 앞서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에 전화(213-387-7733)로 대중교통 개선책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장열 기자la메트로 공청회 la한인타운 대중교통 한인 시니어들 시니어센터 정문섭

2023.01.13. 23:04

LA메트로 오늘 무료 서비스…예비선거 참여 독려 차원

오늘(7일) 치러지는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 참여 독려를 위해 LA 지역 대중교통이 무료로 제공된다.   LA메트로 측은 예비선거가 열리는 7일 하루 동안 주민은 버스와 전철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LA메트로 자전거 공유서비스도 30분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고 전했다.     LA메트로 대중교통 무료서비스 이용시간은 7일 자정까지다.   한편 LA메트로 측은 주요 기차역과 전철역에 우편투표 용지 수거함(vote-by-mail drop boxe)도 설치했다. 우편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투표용지를 LA 유니언 역, 엘몬테 버스정류장, 하버프리웨이 C&L라인역, 하버 게이트웨이 환승센터, 할리우드/웨스턴역, 윌셔/버몬트역 등에 설치된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김형재 기자la메트로 예비선거 예비선거 참여 la메트로 대중교통 la메트로 자전거

2022.06.0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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