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버스 전용차선 단속 확대…910·950·70번 노선도 추가

AI카메라 주정차 위반 적발
벌금 293불,연체하면 406불

인공지능(AI) 카메라를 활용한 버스 전용차선 불법주정차 단속 구간이 확대된다.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교통국(이하 LA메트로)은 버스 전용차선 주차위반 단속 노선을 메트로 J라인 구간을 오가는 910번과 950번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엘몬테-LA다운타운-가디나 구간이다. 또한 LA다운타운 올리브 스트리트와 그랜드 애비뉴를 운행하는 70번 노선도 단속 구간에 포함됐다. 이로 인해 버스전용 차선 단속 노선은 기존 720번과 212번에서 910번, 950번, 70번 등 3개 노선을 추가,  총 5개로 늘었다.    
 
당국은 단속을 위해 이미 메트로 버스 약 50대에 AI 단속카메라 설치했다고 밝혔다.  
 
LA메트로 측은 단속 확대에 앞서 지난 3월부터 60일 동안 해당 노선에서 계도 기간을 거쳤다며, 이 기간 주정차 위반으로 적발된 운전자들에게 티켓 대신 ‘경고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LA메트로는 지난 2월 시행 후 티켓 발부 건 수가 1만 건을 넘었다며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적발시 벌금은 293달러지만 연체되면 406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버스에는 AI 단속카메라 두 대씩이 설치돼 있다. 이 카메라는 버스 운행 시 주정차 위반 차량을 자동감지해 해당 사진이나 영상을 LA교통국(DOT)으로 전송한다. 이후 전담 직원은 주정차 위반 여부를 판단해 티켓을 자동차 등록 주소지로 발송한다.
 
당국은 이 프로그램이 정시 운행률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LADOT 로라 루비오-코르네호 최고경영자는 “버스는 수많은 시민의 생계와 일상에 직결된다”며 “버스 전용차로를 향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