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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전용차선 단속 확대…910·950·70번 노선도 추가

인공지능(AI) 카메라를 활용한 버스 전용차선 불법주정차 단속 구간이 확대된다.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교통국(이하 LA메트로)은 버스 전용차선 주차위반 단속 노선을 메트로 J라인 구간을 오가는 910번과 950번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엘몬테-LA다운타운-가디나 구간이다. 또한 LA다운타운 올리브 스트리트와 그랜드 애비뉴를 운행하는 70번 노선도 단속 구간에 포함됐다. 이로 인해 버스전용 차선 단속 노선은 기존 720번과 212번에서 910번, 950번, 70번 등 3개 노선을 추가,  총 5개로 늘었다.       당국은 단속을 위해 이미 메트로 버스 약 50대에 AI 단속카메라 설치했다고 밝혔다.     LA메트로 측은 단속 확대에 앞서 지난 3월부터 60일 동안 해당 노선에서 계도 기간을 거쳤다며, 이 기간 주정차 위반으로 적발된 운전자들에게 티켓 대신 ‘경고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LA메트로는 지난 2월 시행 후 티켓 발부 건 수가 1만 건을 넘었다며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적발시 벌금은 293달러지만 연체되면 406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버스에는 AI 단속카메라 두 대씩이 설치돼 있다. 이 카메라는 버스 운행 시 주정차 위반 차량을 자동감지해 해당 사진이나 영상을 LA교통국(DOT)으로 전송한다. 이후 전담 직원은 주정차 위반 여부를 판단해 티켓을 자동차 등록 주소지로 발송한다.   당국은 이 프로그램이 정시 운행률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LADOT 로라 루비오-코르네호 최고경영자는 “버스는 수많은 시민의 생계와 일상에 직결된다”며 “버스 전용차로를 향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메트로 전용차선 la메트로 버스 주차위반 단속 버스 전용차선

2025.05.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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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LA 파킹티켓 172만건…전년보다 13% 늘어

주차티켓 발부가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지난달 31일 LA교통국(LADOT) 통계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LA시 주차티켓 발부가 172만8551 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13% 늘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숫자는 2020년의 153만1250건보다 19만7301건이 더 많다.       2020년 당시에는 팬데믹으로 인한 차량운행 감소와 교통국의 단속 인력부족 등으로 주차티켓 발부가 현저히 줄었었다. 지난해 10월까지도 LADOT의 결원율은 23%에 달한다.     하지만 최근 팬데믹 상황이 호전되고 경제회복이 이루어지면서 당국은 차츰 주차위반 단속의 강도를 높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5년 전과 비교하면 LA시 주차 단속은 여전히 소극적이다.   2017년 당시 발부된 주차티켓은 225만4381건으로, 지난해보다 50만건 이상 많다.     지난해 가장 많은 주차티켓이 발부된 달은 1월로 총 15만3619건이였다. 14만3404건이 발부된 4월이 가장 적었다. 오전 8시~10시 30분 사이 티켓 발부가 가장 많았다.     주차티켓은 거리 청소 시간 위반(45만5154건)으로 적발된 경우가 가장 많았고, 미터기 시간 종료(24먼3507건), 레드존 주차(16만242건) 등의 순서였다.     지역별로는 LA다운타운(10만3361건)이 가장 많았고, 할리우드(6만18건), LA한인타운 인근인 웨스트레이크(4만2056건)가 뒤를 이었다.   구간별로 분류했을 때는 상가들이 밀집된 베니스 지역 팜스 불러바드와 어빙 테이버 코트에서 3000건 가까이 발부돼 단속이 가장 활발했고, LA다운타운 번화가인 6가와 스프링 스트리트에서는 1809건이 발부돼 단속이 잦은 곳 중 하나였다.  장수아 기자파킹티켓 전년 주차티켓 발부 주차위반 단속 단속 인력부족

2022.02.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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