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승자 미행해 13만불 강탈…남성 2명 기소

26일 폭스11 뉴스는 연방 검찰을 인용해 사우스게이트 남성 2명이 카지노 이용객을 미행해 12건 이상의 강도행각을 벌여 13만 달러 이상을 강탈한 혐의로 지난 9일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2인조 강도 후안 가브리엘 곤잘레스(22)와 데렉크 나탄 로페즈(21)는 남가주 등 15곳의 카지노를 돌며 도박에서 돈을 딴 이들을 물색했다. 이들은 카지노에 입장할 때 가명을 사용하고, 돈을 딴 이들에게 접근해 축하하는 방식으로 범행 대상의 동선을 살폈다고 한다.
이후 도박에서 돈을 딴 카지노 이용객이 차를 타고 귀가할 때 뒤따라가 범행을 저질렀다.
실제 이들은 한 카지노 도박에서 우승한 한 여성을 축하한 뒤, 이 여성의 귀갓길을 몰래 뒤쫓아갔다. 이들은 프리웨이 구간에서 여성의 차를 본인들 차로 막은 뒤, 차에서 내려 총기 등으로 위협 후 2만1000달러를 강탈했다.
연방 검찰은 피의자들이 이런 수법으로 강탈한 피해자들 도박 우승 상금만 13만 달러 이상이라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