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렌트<렌트안정아파트> 인상안 일부 수정
렌트가이드라인위원회 재투표
2년 갱신 하한 4.75→3.75%로
내달 27일 최종 표결로 확정
렌트가이드라인위원회(RGB)는 27일 이례적인 재투표를 통해 2년 갱신 계약의 인상률 하한을 기존 4.75%에서 3.75%로 낮췄으며, 상한은 7.75%로 유지했다.
1년 갱신 계약 인상률은 종전대로 1.75%~4.75% 범위를 유지했다.
이날 표결은 찬성 5명, 반대 3명, 불참 1명으로 가결됐다. RGB는 시장이 임명한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세입자 대표 2명, 집주인 대표 2명, 공익 대표 5명으로 이뤄져 있다.
최종 인상률은 오는 6월 27일 열리는 회의에서 표결로 확정되며,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갱신 계약에 적용된다.
이번 재투표는 지난 4월 RGB가 예비 승인한 인상안에 대해 세입자 단체와 정치권의 비판이 거세지며 이루어졌다.
세입자 단체는 이번 조정을 환영하면서도 인상폭이 여전히 높다며 임대료 동결을 촉구했고, 집주인 측은 운영비와 세금 상승을 이유로 더 큰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만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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