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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팟홀 신고 급증

겨울 동안 반복된 눈과 염화칼슘 사용으로 도로가 훼손되면서 뉴욕 일원에서 팟홀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뉴욕시에서는 올 들어 311을 통한 팟홀 신고가 1만1000건 이상 접수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퀸즈 지역에서만 5000건 이상이 신고되며, 5개 보로 중 가장 많은 신고 건수를 기록했다.     퀸즈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김 모 씨는 “며칠 전에도 팟홀 때문에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며 “적당히 있어야 피해 갈 수 있는 거지, 눈이 녹으면서 요즘은 길에 팟홀이 지뢰밭 수준으로 많다. 한 블로에 두세 개 꼴로 있어 뉴욕시랑 타이어 업체가 담합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고친다고 해도 제대로 고쳐지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팟홀이 보행자들의 안전과 차량 운행에 위험하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 9일 퀸즈 오존파크에서는 스쿠터를 운전하던 한 남성이 팟홀에 걸려 넘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시 교통국(DOT)은 올해 4만5000개 넘는 팟홀을 수리했으며, 최근 일주일 동안만 1만 개를 보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온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추가적인 팟홀 수리 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여전히 수리가 늦거나 불충분하다고 느끼며, 장기적인 도로 보수와 재포장을 요구하고 있다.   뉴저지의 상황도 비슷하다. 겨울철 극심한 추위와 눈, 염화칼슘 사용으로 도로 곳곳이 움푹 패였고, 주민들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뉴저지 정비업체 관계자들은 “팟홀을 피하려다 사고가 나서 차량이 손상된 운전자들을 포함해, 올겨울 이후 타이어, 휠 등 차량 부품 손상 수리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뉴저지주 교통국(NJDOT)과 각 타운의 공공사업 부서는 팟홀 수리를 진행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보수 작업은 봄 이후 확대될 예정이다.     운전자들은 팟홀을 발견할 경우 뉴욕시 311 전화 또는 뉴욕주·뉴저지주 카운티 및 시 공공사업부(Public Works Department) 홈페이지에서 신고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일원 뉴욕 일원 뉴저지주 교통국 뉴저지주 카운티

2026.03.11. 21:13

뉴욕시 재정 예상보다 긍정적

뉴욕시의회가 다음 회계연도 예산에 약 17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재원과 절감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를 통해 시 재정의 비상 기금인 ‘레이니데이 펀드(Rainy Day Fund)’를 사용하지 않고도 재정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0일 줄리 메닌 뉴욕시의장과 린다 이 시의회 재정위원장은 ‘2026년 3월 뉴욕시 경제 및 세수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채 상환 비용 조정 ▶장기간 채워지지 않은 시정부 공석 감축 ▶은퇴자 건강보험 신탁기금 및 현금 보유 자산의 이자 수익 반영 등을 통해 약 14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지난달 발표한 2026~2027회계연도 예비 행정예산안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레이니데이 펀드 사용을 제안한 바 있다. 이 기금은 빌 드블라지오 전 시장 재임 당시인 2021년 조성된 것으로 현재 약 20억 달러 규모이며 지금까지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다.     시의회는 또 세수가 행정부 전망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의회 분석에 따르면 2026~2027회계연도 동안 세수는 행정부 추정치보다 약 3억8600만 달러 더 증가할 전망이다.     시의회는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예산 감독 청문회를 진행한 뒤, 내달 1일까지 다음 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한 공식 수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재정 뉴욕시 재정 시의회 재정위원장 재정 균형

2026.03.10. 21:06

뉴욕시 3-K 프로그램 좌석 1000석 추가

뉴욕시가 3세 아동 대상 무상 보육 프로그램 ‘3-K’에 1000석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올 가을부터 시 전역 56개 우편번호 지역에 3-K 좌석 1000석을 추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확대는 프로그램 수요가 높은 지역과 교육시설 여력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대상 지역에는 퀸즈 잭슨하이츠와 같은 노동자 및 이민자 밀집 지역,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 같은 부유층 지역 등 다양한 소득층이 거주하는 지역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세 대상 무상 보육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제외됐던 스태튼아일랜드 지역도 이번 3-K 확대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뉴욕시는 3세와 4세 아동을 대상으로 무상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최근 맘다니 시장은 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무상 보육 프로그램도 파일럿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대상 지역을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집 근처에서 좌석을 확보하지 못해 부모들이 멀리 떨어진 시설을 이용하거나 연간 2만 달러 넘는 사설 보육비를 부담하는 사례가 이어져 왔다.     맘다니 시장은 “보편적 무상 보육 프로그램을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먼 곳의 좌석만 제공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진정한 보편적 보육 체계를 구축해 뉴욕시에서 자녀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무상 보육 프로그램 확대가 추진되는 가운데, 뉴욕시는 약 54억 달러 규모의 재정 적자 문제에 직면한 상태다.     이에 시정부는 다양한 재원 마련 방안 중 하나로 현재 무료로 운영되는 일부 길거리 주차 공간을 유료 주차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프로그램 뉴욕 프로그램 좌석 보육 프로그램 파일럿 프로그램

2026.03.09. 21:11

“뉴욕시 차일드케어에 12억 달러 투입할 것”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5일 뉴욕시의 유니버설 차일드케어 확대를 위해 12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며, 향후 4년 안에 2세 대상 무상 보육 프로그램인 ‘2-Care’를 시 전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는 “육아는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고 전했다. 이날 맨해튼 여성·아동 지원 단체 Women in Need(WIN)의 차일드케어 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호컬 주지사 모습.     [뉴욕주지사실]차일드케어 뉴욕 뉴욕시 차일드케어 유니버설 차일드케어 차일드케어 센터

2026.03.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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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올해 총격 사건 역대 최저 수준

뉴욕시에서 올해 첫 두 달 동안 발생한 총격 및 살인 사건 수가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2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2026년 1~2월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 두 달 동안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총 83건으로 전년 동기(92건)보다 감소했다. 또한 첫 두 달 동안 발생한 총격 피해자 수는 97명으로, 2019년 기록한 최저치(105명)보다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두 달 동안 발생한 살인 사건도 대폭 감소했다. 2026년 1~2월 뉴욕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32건으로, 최저 기록인 2018년(38건)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제시카 티시 뉴욕시 경찰국장은 “데이터 기반의 단속 활동이 범죄를 줄이고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뉴욕시 주요 범죄도 대부분 감소했다. 지난달 뉴욕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 건수는 총 7596건으로, 전년 동기(8250건) 대비 7.9% 줄었다.     살인 사건이 24건에서 16건으로 33.3%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빈집털이는 19.8%(977건에서 784건) ▶중절도는 6.8%(3233건에서 3014건) ▶강도는 6.4%(982건에서 919건) ▶중폭행은 6.1%(2035건에서 1910건) ▶차량 절도는 5.8%(841건에서 792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강간 사건은 전년 대비 1.9%(158건에서 161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중교통 관련 범죄는 지난달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한 달 동안 대중교통 관련 범죄는 총 192건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5%(30건) 늘어난 수치다. 대중교통 관련 범죄의 대부분은 중폭행 및 절도 사건이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NYPD는 이에 대해 “올겨울 극심한 한파로 대중교통 이용자가 늘어났고, 한파와 폭설 기간 동안 규정 위반자에 대한 단속 조치가 일시 중단된 영향”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약 140명의 경관을 추가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총격 뉴욕 지난달 뉴욕시 동안 뉴욕시 뉴욕시 주요

2026.03.03. 20:52

“뉴욕시 교통혼잡료 유지”…뉴욕 연방법원 판결

맨해튼 60스트리트 남쪽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소송에서 승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폐지하려 시도했지만, 연방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중단 시도가 위법하다며 뉴욕 측의 손을 들어줬다.     3일 뉴욕 남부 연방법원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연방정부의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폐지 시도를 막아달라며 교통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MTA의 손을 들어줬다.     루이스 리먼 판사는 교통부의 뉴욕 교통혼잡료 승인 철회 조치가 “자의적이고 변덕스럽다”며, 교통혼잡료를 일방적으로 중단할 권한이 없다고 판결했다. 그는 관련 법안이 뉴욕주의회를 통과하고 주지사 서명을 거쳤으며, 시행 전에 필요한 연방정부 승인 절차를 거쳤다고 판시했다.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은 맨해튼 교통체증을 줄이고, 수수료를 대중교통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쓰기 위해 작년 1월 5일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시행 약 한 달 후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뉴욕주가 연방정부의 적절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에게 당장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더피 장관은 이를 폐지하지 않으면 뉴욕주에 대한 연방정부의 고속도로·대중교통 사업 승인 및 자금지원을 보류하겠다고 위협했다.   호컬 주지사와 주의회, 관할 기관인 MTA는 대통령이 주정부의 프로그램을 마치 왕처럼 좌지우지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즉각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날 연방법원 판결로 약 1년간 끌어왔던 법정 공방이 일단락됐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항소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교통혼잡료 뉴욕시 교통혼잡료 뉴욕 교통혼잡료 뉴욕 연방법원

2026.03.03. 20:49

[부동산 칼럼] 뉴욕 다가구 임대 주택 매도시 공실 조항

뉴욕에서 다가구 임대 주택을 매도할 때, 셀러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문장이 있다. 바로 ‘클로징 시 테넌트 공실매매(Vacant Delivery)’ 조건이다.   바이어가 직접 거주를 원하거나 레노베이션을 계획하고 있다면 공실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고 정당한 권리다.     그러나 이 ‘당연한 요구’가 뉴욕의 임대제도와 만나는 순간, 셀러에게는 통제하기 어려운 리스크가 된다.   뉴욕에서 테넌트 퇴거는 단순히 집을 팔게 되었다는 통보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법적 절차(Eviction)로 넘어가게 되면 최소 수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이 현실이고 테넌트의 상황에 따라서도 소요시간이 달라진다.   문제는 계약서에 공실 매매를 약속한 이상, 그 결과에 대한 모든 법적·경제적 책임은 결국 셀러가 진다는 점이다. 셀러가 통제할 수 없는 제3자에게 거래의 운명을 맡기는 셈이다.     실제 실패 사례를 통해 그 위험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퀸즈의 한 셀러는 평소 관계가 좋았던 테넌트의 “곧 나가겠다”는 약속만 믿고 계약서에 공실 매매 조항을 넣었다. 하지만 클로징 직전, 테넌트는 새집을 구하지 못해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 거래는 위기에 처했고, 클로징 연기로 인한 비용 발생과 바이어의 압박, 그리고 감정적 소모는 온전히 셀러의 몫이 되었다. 신뢰에 기반한 계약이 가혹한 대가로 돌아온 전형적인 사례다.   반면, 리스크를 미리 대비하여 성공한 사례도 존재한다. 롱아일랜드의 한 매매 건에서는 클로징 직전까지 퇴거가 불확실해지자, 매매대금 중 3만 달러를 에스크로(Escrow)로 설정하는 대안을 택했다.   클로징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60일 내 퇴거가 완료되면 보류 금액은 전액 셀러에게 반환된다. 다만 지연 시에는 바이어의 손해 비용을 공제한 뒤 나머지를 셀러에게 정산하는 방식이었다. 바이어는 확실한 금전적 안전장치를 확보했고, 셀러는 다음 투자를 준비할 수 있었다. 위험을 ‘계산 가능한 숫자’로 전환한 결과였다.   또 다른 선택은 전략적 실리 확보였다. 베이사이드의 한 거래에서 셀러는 무리하게 공실을 약속하는 대신, 바이어에게 크레딧을 제공하고 테넌트를 승계하는 구조를 택했다.     겉으로 보면 매매가에서 손해를 본 것 같지만, 실제 지연에 따른 비용, 그리고 공실을 만들기 위해 지불해야 했을 법적 비용을 계산하면 오히려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결정이었다.   때로는 리스크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복잡한 협상은 단순해진다. 테넌트 대응 역시 감정이 아닌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단순히 나가달라고 부탁하거나 막연한 협박을 하는 방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무단 점유가 장기화될 경우, 향후 법적 판결을 통한 금전적 배상 책임(Money Judgment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고지하는 것이 협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동시에 합리적 이사비를 제안하는 유연함이 결합되면 더 효율적인 합의가 이뤄지기 쉽다.   결국 임대 주택 매매에서 높은 가격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예측 가능한 계약 조건과 시간 관리다. 공실 매매 조항은 무조건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정확히 계산하고 대비해야 할 조건이다. 리스크의 상한선을 미리 정하고, 계약서에 안전장치를 마련하며, 가능한 상황을 숫자로 검토할 때 부동산 거래는 더욱 유리한 자산 전략이 된다.   성공적인 매도란 단지 최고가를 받는 거래가 아니다. 가장 문제없이, 그리고 가장 예측 가능하게 마무리되는 거래다. 공실 매매 약속은 한 줄 조건이지만, 그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그 무게를 지혜로운 구조로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미리 리스크를 대비하고 준비한다면, 다가구 주택 매매도 충분히 명쾌한 정답을 찾을 수 있다. Jay Yun(윤지준) / 전 재미부동산협회 회장부동산 칼럼 다가구 뉴욕 테넌트 공실매매 다가구 임대 공실 매매

2026.03.02. 19:23

뉴욕시 간호사 파업 마침내 종료

40일 넘게 이어진 뉴욕시 대형 병원 간호사 파업이 마침내 종료됐다.     뉴욕-프레스비테리언 병원 소속 약 4200명 간호사들이 3년 계약안을 승인하면서 파업이 종료된 것이다.   최종 계약안에는 ▶3년 동안 총 12% 임금 인상 ▶간호사 수 확대 ▶안전 인력 기준 강화 ▶직장 내 폭력 방지 조치 등이 포함됐다. 건강보험 혜택은 추가 부담 없이 유지된다.     앞서 몬테피오레 메디컬센터와 마운트사이나이병원 소속 간호사들은 비슷한 계약을 승인하며 파업을 마무리했다.     뉴욕주간호사협회(NYSNA)는 이번 성과를 “보건 정의와 노동운동의 승리”로 평가하며, 악천후 속에서도 싸움을 이어간 간호사들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번 파업은 뉴욕 역사상 가장 길고 규모가 큰 간호사 파업으로, 지난달 12일부터 40일 넘게 이어졌다. 간호사들은 임금 인상과 인력 확충, 직장 내 안전 강화, 보험 혜택 유지 등을 요구하며 병원 측과 협상해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간호사 뉴욕 간호사 파업 뉴욕시 간호사 마운트사이나이병원 소속

2026.02.23. 20:28

역대급 ‘눈 폭탄’, 멈춰선 뉴욕

지난달 말에 이어 또다시 이어진 대규모 눈폭풍이 뉴욕 일대를 강타하며 뉴욕·뉴저지 일대가 마비됐다.   23일 오후 3시 현재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뉴욕시 스태튼아일랜드에서 2피트 적설량이 기록됐으며, 맨해튼 센트럴파크 19.7인치, 퀸즈 라과디아 22.2인치, 뉴욕주 서폭카운티 2피트 이상, 뉴저지주 뉴왁 25.8인치, 팰리세이즈파크 21.8인치, 테너플라이 24.2인치 등을 기록했다.     이미 1869년 이후 기록된 뉴욕시 역대 폭설 기록 10위 내에 드는 수준의 눈이 내렸고, 아직 눈이 내리고 있어 적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폭설에 강한 바람까지 동반되며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눈폭풍이 밤새도록 이어졌다.     뉴욕시와 뉴욕주, 뉴저지주는 일제히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통행 금지령’(Travel Ban)을 내려 이틀간 도시가 일제히 중단되기도 했다. 통행 금지령은 22일 오후 9시부터 23일 오후 12시까지 내려졌고, 현재 해제됐다.   23일 NJ트랜짓은 운행을 전면 중단←했으며,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는 오전 1시부터 기상 상황이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까지 운행을 일시 중단, 메트로노스 열차는 단축 운행을 시행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오후 3시 기준) ”대부분의 전철 및 버스가 대폭 지연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수천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며 뉴욕일원 공항도 얼어붙었다.   이날 기준 존에프케네디(JFK) 공항의 출발 항공편 88%, 도착 항공편 87%가 취소됐고 라과디아 공항(출발 98%, 도착 96%), 뉴왁공항(출발 83%, 도착 73%) 항공편도 일제히 취소됐다.   폭설이 거세지고 막대한 양의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동부 해안 지역에서는 약 65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풍과 폭설, 쓰러진 나무로 인해 전선과 전봇대가 파손됐기 때문이다.     뉴욕시 공원국은 23일 오후 1시까지 쓰러진 나무 관련 신고를 343건 접수했다고 밝혔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이날 정오께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까지 이번 폭풍으로 인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 노숙자지원국은 전날 약 80명의 노숙자를 셸터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폭설이 역사적인 규모인 만큼, 맘다니 시장은 긴급 제설 작업자들의 시급을 30달러로 인상하고, 2300대의 제설차와 2600명의 제설 인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브로드웨이 측도 이날 밤 모든 공연을 취소했다.   24일 뉴욕시 학교는 원래대로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고, 시청 건물도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하지만 비상사태 경보(Code Blue)는 여전히 유지된다.     맘다니 시장은 ”시 청소국이 폭설로 뒤덮인 도로를 제설하는 데 집중하는 동안 쓰레기 수거가 지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눈 소식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NWS에 따르면 25일 오전에도 소량의 눈이 올 가능성이 있으며, 26일 오후부터 27일 오전까지 눈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역대급 뉴욕 뉴욕주 뉴저지주 뉴욕일원 공항 뉴욕 일대

2026.02.23. 19:58

뉴욕시 개똥 관련 불만 급증

뉴욕시 개똥 관련 불만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311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개똥 관련 불만 신고는 지난해 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하루 동안 77건의 신고가 접수된 기록도 확인됐다.     이같은 문제는 폭설과 날씨 영향으로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폭설 이후 눈 속에 개똥이 그대로 묻히는 경우가 많았고, 이후 눈이 녹으면서 한꺼번에 드러나 더 심각한 오염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시 청소국은 단속을 집행하기 어려운 상황을 토로했다. 벌금을 부과하려면 직접 위반 상황을 목격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처벌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실제 지난해 개똥 미처리로 부과된 벌금이 단 두 건 뿐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개똥 관련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됐던 브루클린 지역 치 오쎄(민주·36선거구) 뉴욕시의원은 주민들이 311에 부적절한 개똥 미처리 행위를 신고할 것을 독려하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개똥 뉴욕시 개똥 개똥 미처리 지난해 개똥

2026.02.22. 17:45

뉴욕서 키운 기부 근육, 남가주서 제대로 쓰겠다

“뉴욕에서 500개가 넘는 프로젝트와 단체를 지원해 왔습니다. 남가주에서도 활동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한인커뮤니티재단(KACF) 윤경복 회장은 19일 인터뷰에서 남가주 지역 사업 확대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모니카 이 커뮤니케이션 부국장도 함께 자리해 한인 사회에 뿌리내린 기부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재단 설립 배경에 대해 “한인 1세대 가운데 주류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 집중하면서 정작 자신의 커뮤니티를 돌보는 데는 소홀했던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이 구조를 바꾸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인커뮤니티재단은 24년 전 뉴욕에서 이민 1.5세대와 2세대를 중심으로 출범했다. 한인 사회 내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저소득층 및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20여 년간 뉴욕 중심으로 활동해 온 재단은 팬데믹을 계기로 전환점을 맞았다. 지원 규모가 확대되고 전국 조직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2023년부터 가주로 활동을 넓혔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누적 지원금은 2000만 달러를 넘어섰고, 지난해 한 해에만 300만 달러를 집행했다. 2019년 연간 지원금이 100만 달러에 못 미쳤던 점을 감안하면 6년 만에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남가주 사업은 처음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남가주아시아정의진흥협회(AJSOCAL), 소망소사이어티,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등 4개 단체 지원으로 출발했다. 지난해에는 지원 단체 수가 14곳으로 늘었다. 최대 10만 달러까지 사용처 제한 없이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윤 회장은 “단체를 지원할 때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한다”며 “비영리단체의 목적이 분명한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갖췄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성과 리더십도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덧붙였다.   재단은 20일(오늘) 오후 6시 서울살롱에서 남가주 지원 단체 14곳이 한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킹 행사를 연다. 윤 회장은 “전국의 한인 사회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단체 간 협력이 필수”라며 “이미 시카고, 워싱턴 D.C., 뉴욕 단체들과의 협업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기부 문화를 “근육을 키우는 일”에 비유했다. “매일 연습해야 강해지듯, 기부도 꾸준히 실천해야 문화로 자리 잡는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향후 10년을 중요한 시기로 꼽았다. “베이비부머 세대에서 자녀 세대로 사상 최대 규모의 부의 이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기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비전의 연장선에서 재단은 오는 9월 12일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남가주 첫 기금 모금 갈라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 회장은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4년 전 뉴욕의 작은 모임에서 출발한 한인커뮤니티재단은 이제 전국 단위 조직으로 성장했다. 남가주에서의 확장이 한인 사회 기부 문화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조원희 기자남가주 뉴욕 남가주 지원 남가주 사업 뉴욕 단체들

2026.02.1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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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퀸즈 한인 살인 용의자 24년 만에 검거

2002년 뉴욕 퀸즈에서 발생한 아파트 흉기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24년 만에 검거돼 한국에서 미국으로 송환됐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신호(44.사진)는 2002년 1월 6일 퀸즈 플러싱 153스트리트 인근 아파트에서 당시 김대현(22)과 변준(19)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변씨는 생존했으나 김씨는 인근 플러싱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신씨가 현장을 벗어나 보스턴과 워싱턴DC를 거쳐 한국으로 도피했으며, 이후 20여 년간 한국에 머물러 왔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최근 그의 소재를 파악해 검거했고, 13일 미국으로 송환했다.   당시 또 다른 공범(사건 당시 16세)도 체포돼 살인 혐의로 복역했지만, 경찰은 실제 흉기를 휘두른 인물은 신씨라고 설명했다. 관련자들은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로, 사건 당일 함께 술을 마신 뒤 아파트로 이동해 말다툼을 벌이다 폭력 사태로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아파트 내부에서 흉기에 찔린 뒤 복도로 끌려 나와 다시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씨는 살인과 살인미수, 폭행, 불법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퀸즈 형사법원에서의 정식 기소 절차를 앞두고 있다. 강한길 기자용의자 뉴욕 뉴욕 퀸즈 용의자 신호 퀸즈 플러싱

2026.02.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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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재정 적자에 주 예산 15억불 투입

뉴욕주가 뉴욕시의 재정난 해소를 위해 15억 달러 예산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16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025~2026 회계연도에 약 10억 달러, 2026~2027 회계연도에 약 5억1000만 달러 주 예산을 뉴욕시에 추가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중 5억1000만 달러는 매년 계속 지원되는 상시 예산으로, 과거 주정부가 책임져야 할 일부 비용을 뉴욕시가 대신 부담하게 된 것을 보전하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   구체적으로는 ▶약 3억 달러가 청소년 프로그램 ▶1억5000만 달러는 판매세 수입 환원 ▶6000만 달러는 공중보건 예산에 배정됐다. 나머지 5억 달러는 시·주 협의를 거쳐 공동 우선 과제에 투입될 예정이다.   호컬 주지사는 “강한 뉴욕시는 곧 강한 뉴욕주를 의미한다”며 이번 지원이 시 재정 안정과 필수 서비스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란 맘다니 시장은 전임 행정부의 재정 관리 실패로 발생한 적자 문제를 지적하며, “이번 지원은 시청과 주정부가 협력해 균형 있는 예산을 편성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뉴욕시 감사원은 뉴욕시가 향후 2년간 약 126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재정 적자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맘다니 시장은 예비비 활용과 기관별 지출 절감, 예상보다 높은 세수 반영 등을 통해 적자를 약 70억 달러 수준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한편 맘다니 행정부는 최근 뉴욕시 무상 보육 대상 연령을 기존 3·4세에서 2세로 낮추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는데, 해당 프로그램은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가정이 참여 가능할 것으로 파악됐다.     에미 리스 뉴욕시 아동 보육 담당 국장은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모든 가정이 2세 아동을 위한 무상 보육 서비스 ‘2-Care’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첫 단계로 올 가을 2세 아동 약 2000명에게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정부는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우선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보육 서비스가 부족하거나 수요가 많은 지역 ▶현지 보육 시설이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한지 여부를 바탕으로 장소를 선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보육 서비스 제공자들은 낮은 보육 교사 임금 및 지원 문제로 인해 운영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에 리스는 “현재 시정부 역시 보육 교사 임금 및 지원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고,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임금 인상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라고 했다.     다만 2-Care 프로그램 시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예산 규모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고, 무상 보육 서비스 확대를 위한 장기적인 재원 마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계속 나오고 있다.       맘다니 시장은 선거 운동 기간 “기존 3-K, 프리케이 제도를 확장해 생후 6주부터 5세까지 아동을 위한 고품질 무상 보육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해왔고, 대기업과 고소득층에 대한 세금 인상으로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해왔으나 호컬 주지사는 이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윤지혜 기자뉴욕 재정 보육 서비스 아동 보육 공중보건 예산

2026.02.16. 19:16

OC-뉴욕 논스톱 운항 재개…델타 항공 5월부터 주 6일

델타항공이 오렌지카운티 존웨인 공항과 뉴욕의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을 잇는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   델타항공 발표에 따르면 직항편은 오는 5월 7일부터 토요일을 제외하고 주 6일 운영된다. 논스톱 노선엔 보잉 757 기종이 투입되며, 델타 원(비즈니스 클래스), 델타 컴포트, 델타 메인 캐빈 등 다양한 좌석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노선 운항은 존웨인 공항의 이착륙 배정 시간 조정에 따라 2019년 1월 5일 중단된 바 있다.   델타항공의 논스톱 운항 재개는 항공사들이 레저, 비즈니스 여행 수요에 맞춰 운항 일정을 조정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항공, 관광 업계에선 존웨인 공항과 최대 규모 국제 관문 공항 중 하나인 JFK와의 직항 연결 복원으로 유럽 등 해외 주요 도시를 방문하려는 OC 주민의 환승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논스톱 뉴욕 논스톱 운항 뉴욕 논스톱 직항편 운항

2026.02.12. 19:00

뉴욕시 간호사 파업 종료 전망

한 달 넘게 이어진 뉴욕시 대형 병원 간호사 파업이 마침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몬테피오레 메디컬센터와 마운트사이나이병원, 뉴욕-프레스비테리언 병원 간호사 노동조합은 최근 병원 측과 잠정 합의에 도달했으며, 조합원 투표에서 계약안이 통과될 경우 이번 주말부터 현장 복귀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달 12일 시작된 이번 파업은 뉴욕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간호사 파업으로, 파업에 참여한 뉴욕주 간호사협회(NYSNA) 소속 간호사들은 “병원 경영진과의 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노조가 요구한 핵심 의제는 안전한 환자 대 간호사 비율과 근무 환경 개선, 임금 인상 및 건강보험 및 연금 혜택 유지 등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간호사 한 명이 과도한 수의 환자를 담당하는 상황이 반복됐고, 이는 환자 안전과 직결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당시 병원 측은 노조의 요구가 병원 재정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는 입장을 밝혔다.     잠정 합의안에는 단계적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폭력 방지 대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의료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양보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파업 기간 응급실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일부 수술이 연기되면서 환자들의 불편이 커졌기 때문이다. 임시 인력 투입에 따른 비용 부담 역시 협상을 서두르게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뉴욕 의료 현장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전망이다. 노조 측은 “환자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었다”며 현장 복귀 후에도 약속 이행을 면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간호사 뉴욕 뉴욕주 간호사협회 간호사 파업 병원 간호사

2026.02.11. 21:15

뉴욕시 난방·온수 불만 신고 역대 최대

뉴욕시가 최근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을 겪은 가운데, 난방·온수 문제와 인도 제설 위반으로 시민들의 생활 불편이 심화되고 있다.     1월 한 달 동안 뉴욕시 311 시스템에는 난방 및 온수 불만 신고가 약 8만 건 접수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00건 늘어난 수치로, 특히 일부 오래된 주택·아파트 단지에서 난방 불량과 온수 중단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극심한 한파가 계속되며 세입자들의 난방 및 온수 불만 신고가 폭증한 것인데, 건물주들은 “건물이 오래돼 노후한 보일러와 난방 시스템 문제 등 구조적인 문제로 수리가 더디다”는 입장을 밝혔다.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의 뉴욕시영아파트 건물에서는 한파로 인해 최근 하루 동안 300여명 주민들이 난방과 온수 없이 생활했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뉴욕시 주택개발국(HPD)은 “모든 신고가 법적 위반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대응을 강화하고 있으며 24시간 보수팀을 운영해 평균 7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 일원에서는 1월 중순 이후 한파가 계속되고 있으며, 보건 당국은 야외에서 최소 13건의 저체온증 추정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뉴욕시 법규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건물 소유주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실내 온도 화씨 68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화씨 62도 이상으로 난방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최근 폭설 이후 뉴욕시에서 건물 앞 제설 작업을 제때 하지 않은 주택·상점 소유주에게 2738건의 티켓이 발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는 폭설 다음 날 오후 12시 30분까지 주택·상점 소유주가 건물 앞 제설 작업을 완료하고 최소 4피트의 보행 폭을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위반 시 반복 여부에 따라 최대 350달러까지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시 당국은 시민들에게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제설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인도를 311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신고 뉴욕 난방과 온수 뉴욕시영아파트 건물 뉴욕시 주택개발국

2026.02.08. 20:09

뉴욕시의장, 뉴욕시 옥외식당 연중 허용 추진

뉴욕시의회가 뉴욕시 옥외식당(아웃도어다이닝) 프로그램을 다시 연중 무휴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에 착수한다.   줄리 메닌뉴욕시의장은 지난 4일 “옥외식당을 코로나19팬데믹 당시처럼 1년 내내 운영할 수 있도록 현행 조례를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메닌시의장은 링컨 레슬러(민주·33선거구) 시의원이 지난해 발의한 ‘옥외식당 접근성 확대’ 조례안(Int 1421)을 우선적으로 재추진해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당시 조례안은 소비자보호위원회와교통인프라위원회 공청회까지 마쳤지만 회기가 종료되면서 표결에는 부쳐지지 못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옥외식당 형태 중에서도 로드웨이 카페는 매년 4월부터 11월 말까지 8개월만 운영 가능하며, 겨울철에는 시설물을 철거해야 한다. 보행자 도로변에 설치되는 카페 형식의 옥외식당만 연중무휴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새 조례안에는 일반 식료품점(그로서리)이 보행자 도로변 카페 형식의 옥외식당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메닌시의장은 “옥외식당을 연중무휴 운영할 수 있게 하면 일자리 손실을 줄이고, 식당 및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 교통국(DOT)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1만2000개에 달했던 옥외식당은 지난해 운영 규정을 제한한 이후 총 3000개 미만으로 줄었다. 김은별 기자뉴욕 옥외식당 뉴욕시 옥외식당 옥외식당 접근성 옥외식당 형태

2026.02.08. 20:08

뉴욕시 독감으로 어린이 4명 사망

뉴욕 일원에서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 시즌 독감으로 어린이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보건국은 6일 “이번 독감 유행시즌 동안 보고된 첫 소아 사망 사례”라며 “백신 접종과 예방조치를 꼭 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뉴욕주 전체 기준으로는 독감으로 인한 소아 사망자 수가 9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독감 유행 기간에는 뉴욕주에서 총 27명의 어린이가 독감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한편 주말 내내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진 가운데, 추위 속에서 홈리스 등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사례도 계속 늘고 있다. 6일 기준 뉴욕시 한파 관련 사망자는 17명이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10개 학교를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임시 셸터로 개방하고, 지원 활동을 하기 위해 추가 인력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파가 이어지는 동안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시설에서 홈리스를 내쫓지 않도록 경찰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어린이 뉴욕 소아 사망자 뉴욕시 독감 기준 뉴욕주

2026.02.08. 19:50

"도와달랬더니 총격"…뉴욕서도 '양용 사건'

뉴욕에서도 ‘제2의 양용’ 사건이 발생했다. 가족들은 정신질환을 앓는 아들을 돕기 위해 구급차 등을 요청했지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오히려 네 차례 총격을 가해 경찰의 대응 방식을 둘러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26일 뉴욕 퀸즈 브라이어우드에서 발생했다.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던 22세 남성 자베즈 차크라보르티가 뉴욕경찰국(NYPD) 경관의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다. 이후 당시 상황이 담긴 911 통화 녹음이 공개되면서 경찰의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피해 남성의 부모는 이날 911에 전화를 걸어 “아들이 정신건강 위기를 겪고 있어 구급차와 강제 이송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통화에서 가족은 “아들이 폭력적이지 않고 무기도 소지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고, 당국은 “경찰과 구급대가 모두 출동할 것”이라고 답했다.   가족들은 “경찰 도착 전까지는 평화롭게 식사를 하고 있었다”며 경찰의 개입으로 상황이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NYPD가 공개한 보디캠 영상에 따르면 자베즈는 부엌에서 꺼낸 식칼을 들고 경찰을 향해 다가갔고, 한 경관은 약 30㎝ 거리에서 네 차례 총을 발사했다. 경찰은 자베즈가 칼을 들고 접근함에 따라 정당방위 차원에서 대응했다고 밝혔으나, 가족들은 이를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가족 측은 성명을 통해 “경찰은 상황을 진정시키기보다 총을 꺼내 들고 자베즈에게 고함을 지르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경찰이 도착한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자베즈는 여러 발의 총에 맞아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4년 LA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양용씨 총격 사망 사건〈본지 2024년 5월 3일자 A-1면〉과 유사하다. 당시 양씨 역시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가족은 도움을 받기 위해 LA카운티 정신건강국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정신건강국 소속 한인 직원인 윤수태 씨가 별다른 대안 없이 양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올림픽 경찰서 소속 안드레스 로페즈 경관은 현관문을 강제로 여는 과정에서 양씨가 칼을 들고 있었다는 이유로 세 발의 총을 발사해 양씨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 관련기사 LA한인타운서 경찰 총격에 한인 사망…과잉진압 의혹 자베즈는 현재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가족 측은 “우리는 아들을 돕기 위해 911에 전화했을 뿐인데, 경찰의 개입이 오히려 비극을 초래했다”고 성토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5일 이번 사건을 보고받고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서 경찰 대신 임상 전문가를 우선 파견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안전국’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 중심의 대응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며 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한길·윤지혜 기자총격 뉴욕 총격 사망 la카운티 정신건강국 경찰 도착

2026.02.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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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역대 가장 안전한 1월 기록

뉴욕시가 지난달 역대 가장 안전한 1월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격과 살인, 절도 사건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2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2026년 1월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총 40건으로 지난해 1월 기록했던 역대 최저 수준의 총격 사건 건수(50건)보다 20% 줄었다. 또한 1월 한 달간 총격 피해자 수는 47명으로, 2019년 기록한 최저치(56명)보다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뉴욕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도 대폭 감소했다. 2025년 1월 뉴욕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30건이었던 반면, 올해 1월에는 12건의 살인 사건이 집계됐다. 특히 맨해튼과 스태튼아일랜드에서는 한 달 내내 살인 사건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제시카 티시 뉴욕시 경찰국장은 “이전의 모든 1월과 비교했을 때 총격과 총격 피해자, 살인사건 모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뉴욕시 주요 범죄도 일제히 감소했다. 지난달 뉴욕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건수는 총 8338건으로, 2025년 1월(8940건) 대비 6.7% 감소했다.     60% 줄어든 살인사건 외에 빈집털이 사건이 지난달 854건이 발생해 직전해 같은 달(1183건) 대비 27.8%나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강도는 993건 발생해 전년동월대비 109건(9.9%) 감소했으며, 차량절도(-4.0%), 중절도(-2.3%), 중폭행(-2.0%) 등도 일제히 감소했다.     티시 경찰국장은 “강력 범죄뿐 아니라 통상 겨울철에는 절도 사건이 급증하는데 경찰력을 집중한 덕에 오히려 줄었다”며 “특히 소매점 절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사하면서 소매절도 건수는 16%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중교통 관련 범죄는 지난달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뉴욕시경이 집계한 대중교통 관련 범죄는 총 174건으로, 2025년 1월 집계된 대중교통 범죄(164건)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간 사건은 16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0건(6.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시에서 발생한 증오범죄 건수 역시 증가했다. 총 증오범죄 건수는 58건으로 전년동기대비 두 배 이상 수준으로 늘었다. 특히 유대인을 겨냥한 증오범죄가 31건 발생해 직전해(11건)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역대 지난달 뉴욕시경 증오범죄 건수 동안 뉴욕시

2026.02.0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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