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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약학 교육에 기여한 박수지 약학 박사

CU 약학대학“Preceptor 상”수상 영예

콜로라도 약학 교육에 기여한 박수지 약학 박사

콜로라도 약학 교육에 기여한 박수지 약학 박사

   콜로라도 앤슈츠 메디컬 캠퍼스에 위치한 콜로라도대학교 스캐그스 약학 및 제약과학대학(Skaggs School of Pharmacy and Pharmaceutical Sciences, SSPPS)은 지난 5월 14일(화) 오후 6시, CU SSPPS Skaff 센터에서 ‘프리셉터 시상식(Annual Preceptor Awards)’을 개최하고, 지역사회와 학생 교육에 헌신한 우수 약사들을 표창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캐햅(Colorado Alliance for Health Equity and Practice, CAHEP)에서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재직 중인 박수지(Suegie Park, 83) 박사가 공동교육(Co-curricular) 부문에서 우수 프리셉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CU 약학대학의 실무교육(Experiential Education)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학습과 멘토링을 제공하며, 전문성과 헌신적인 자세로 차세대 약사 양성에 기여한 박 박사의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CU 약학대학은 실무교육을 약학박사 과정의 핵심 요소로 강조하며, 1학기부터 다양한 현장 실습과 멘토링, 약국 순환 실습 등을 통해 학생들이 이론을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교육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프리셉터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희생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프리셉터는 한국어의 의미로 본다면, 선생님과 유사하다. 실지로 박 박사는 CU 약학대학교의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 실무 경험을 익힐 수 있도록 가르치고, 사회에 나와서도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학교와 사회를 연결하는 선생님의 역할을 해왔다.  
 
    CU 약학대학 실무교육 프로그램의 킴벌리 스툴츠(Kimberly Stultz) 부학장은 “프리셉터들은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임상 환경을 경험하게 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진로 선택에도 큰 영향을 준다”며, “프리셉터 대부분이 CU 동문으로서 후배들을 위해 다시 캠퍼스로 돌아온다는 점도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또한 웨슬리 누퍼(Wesley Nuffer) 박사는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그중에도 지역사회의 임상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생들을 지도해 주고 있는 점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 날 박수지 박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이 진정한 변화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후배 약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 경험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CU 약학대학의 실무교육 프로그램은 미국에서도 선도적인 모델로 평가받으며, 최근에는 국제 실습과 글로벌 협력까지 확대되어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교육의 현장성과 사회적 연계를 강화하는 박수지 박사의 역할이 지역사회와 학계 모두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박 박사 외에도 앰뷸레이터리 케어, 지역 약국, 병원 시스템, 글로벌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지도력을 발휘한 프리셉터들이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자와 실무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만들어가는 약학 교육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한층 커지고 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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