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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전기료 어제부터 20% 올랐다

4대 전력회사, 고객에 적용 시작
전력 부족 계속…또 오를 가능성

뉴저지 주민들의 전기요금이 6월 1일부터 평균 20% 인상됐다.  
 
이번 요금 인상은 뉴저지의 4대 민간 전력회사 고객들에게 적용되며, PSE&G 고객은 17.24%, JCP&L 고객은 20.2% 인상된다. 애틀랜틱시티 엘렉트릭과 록랜드 엘렉트릭(RECO) 이용자도 유사한 수준의 인상을 겪게 된다.
 
요금 인상의 주요 원인은 뉴저지주 공공사업위원회(BPU)가 승인한 연례 전력 공급 경매 결과다.  
 
전력회사들은 ‘PJM 인터커넥션’이라는 지역 전력망 운영자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며, 이 비용이 소비자 요금에 반영된다. PJM은 뉴저지를 포함한 13개 주의 전력망을 관리하고 있으며, 뉴저지의 전력 공급 부족으로 인해 외부에서 전력을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PJM의 용량 시장 구조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과도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PJM 측은 전력 수요 증가와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의 지연이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뉴저지 해상 풍력 프로젝트가 7년째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전력 공급 부족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도 전기요금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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