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회 동창회 골프대회-남가주사진작가협회] 추억을 기록하는 ‘그림자 팀’
매년 대회장서 사진 촬영
“의미있는 행사 동참 보람”
![지난 1월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정기 출사 모임을 가진 협회 회원들. [남가주사진작가협회 제공]](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2/c325c500-70fd-4876-8231-c7aab703a7f8.jpg)
지난 1월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정기 출사 모임을 가진 협회 회원들. [남가주사진작가협회 제공]
이들은 참가 선수들이 모교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순간을 카메라 앵글로 포착해 영원한 추억으로 만들어 준다.
사진작가협회가 동창회 골프대회와 인연을 맺은 것도 벌써 10년째다.
김상동 남가주사진작가협회장은 “중앙일보와 좋은 인연이 돼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다”며 “각 학교 동문들이 모교의 이름을 걸고 참가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우리 협회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사진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는 것도 보람”이라고 덧붙였다.
협회 회원들은 올해 대회에서도 팀별 단체 사진은 물론, 대회 장소인 캐년크레스트 컨트리 클럽 구석구석을 돌며 매 홀에서 펼쳐지는 명승부 장면들을 촬영할 계획이다. 또 이날 촬영한 사진은 모두 현장에서 인화해 참가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김 회장은 “대회 시작 전 팀별 단체 사진 촬영을 진행한 뒤, 팀 구성원 숫자에 맞춰 사진을 인화해 줄 예정”이라며 “필드에서 펼쳐지는 재미있는 순간들도 빠짐없이 포착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시간이 허락된다면, 시상식 때 촬영한 사진들을 슬라이드 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주사진작가협회는 지난 2005년 출범해 등록 회원만 500명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오는 9~10월 중에 해외 출사를 계획 중이고, 12월에는 LA한국문화원에서 ‘제19회 연례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 및 영정 사진 촬영 봉사도 준비 중이다.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신청 및 문의 : (213) 368-2556/([email protected])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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