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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춘’ 시니어 모델 뜨거운 경쟁

15일까지 모델 오디션 접수
제5회 실버 패션쇼 10월 개최

(왼쪽부터) 이진호 서울메디칼그룹 상무와 황두하 애드뷰 대표

(왼쪽부터) 이진호 서울메디칼그룹 상무와 황두하 애드뷰 대표

시니어들이 청춘을 되찾고, 자신들의 꿈과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특별한 패션쇼가 오는 10월 개최된다. 주최 측은 패션쇼 무대에 서길 희망하는 시니어를 상대로 오는 15일까지 모델 오디션 접수 신청을 받는다.  
 
한미메디컬그룹과 서울메디칼그룹(SMG)이 공동 주최하고, 광고대행사 애드뷰가 주관하는 ‘제5회 실버 패션쇼’는 단순한 패션 행사가 아니다. 이민 1세대인 시니어들이 자신의 삶을 무대 위에서 활짝 펼치도록 마련된 뜻깊은 행사다.  
 
이진호 SMG 상무는 “이번 패션쇼가 시니어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라며 “실버 패션쇼는 시니어 세대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무대”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9년 첫 막을 올린 실버 패션쇼는 올해 5회째를 맞는다. 1회부터 무려 600명 이상 지원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번 패션쇼에는 약 70명의 시니어 모델을 선발한다.  
 
황두하 애드뷰 대표는 “이미 8~90명이 서류를 접수했다”며 “남가주 지역뿐 아니라 다른 주, 심지어 한국에서도 참여를 하고 싶다는 문의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버 패션쇼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보란 듯이 증명하기도 한다. 패션쇼 모델 오디션은 대상은 55세 이상 한인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무대에 오르는 시니어 모델 평균 연령은 67~68세로 나타났다.  
 
황 대표는 “모델들이 60대 후반임에도 워킹은 젊은 모델 못지않다. 의사들이 나이를 속인 게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고 전했다. 역대 최고령 참가자는 1회 패션쇼에 참가한 당시 94세의 시니어 모델이다. 황 대표는 “올해 100세가 된 그분을 이번 패션쇼 무대에 모시기 위해 현재 연락 중”이라며 “실버 패션쇼는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패션쇼 참가를 희망하는 시니어는 오는 15일까지 모델 오디션 접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개인 정보(한글·영문 이름, 나이, 직업, 키, 취미, 특기, 셀폰 번호)와 최근 3개월 내 찍은 사진 2장(전신, 상반신)을 보내면 된다. 1차 서류 합격자 발표는 오는 17일이며, 2차 오디션은 오는 21일 진행된다. 오디션에는 두 메디컬그룹의 관계자들과 모델 트레이너, 패션 디자이너, 현직 모델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2차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시니어 모델은 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약 4개월 간 모델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워킹, 자세 및 스타일 교정 등 본격적인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이후 오는 10월로 예정된 LA 한인축제에서 패션쇼 무대에 서게 된다.  
 
▶문의: (213)265-7626

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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