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유통·서비스 업체들이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잘 활용하면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쇼핑 분야에서는 약국 체인점 라이트에이드가 운영하는 ‘웰니스 65+’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65세 이상이면 가입비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매달 첫 번째 수요일에는 구매 적립 포인트가 5배로 제공되고, 매주 화요일에는 10% 할인, 그리고 약사 무료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다른 약국체인점 월그린도 매달 ‘시니어스 데이’를 마련해 55세 이상 고객에게 정상가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중고품 판매점인 굿윌 역시 지역, 지점에 따라 특정 요일에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10~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잡화점 체인 콜스는 6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15% 할인을 적용한다. 온라인 쇼핑에서도 혜택이 주어진다.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은 무료 의료혜택인 메디케이드나 생활보조금 등 정부 보조 프로그램 수혜 시니어에게 할인된 프라임 멤버십을 제공한다. 은퇴 시니어들을 위해 외식 및 여행 업계에서도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미은퇴자연합(AARP) 회원에 가입(연회비 15달러)하면 식당, 배달 서비스, 항공·호텔·렌터카 등에서 최대 수백 달러를 절약할 수 있으며, 특히 체인 식당 데니스는 55세 이상 고객을 위한 특별 메뉴와 함께 AARP 회원에게 총 금액의 15%를 할인해준다. 호텔 체인점인 베스트 웨스턴은 55세 이상 고객에게 최소 10% 숙박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체인점인 AMC 영화관은 6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된 티켓을 판매한다. 교통과 여가 부문에서는 버스회사 그레이하운드가 62세 이상 승객에게 5% 할인을 제공하며, 국내 기차 시스템인 암트랙은 65세 이상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방 기관인 국립공원관리국은 62세 이상 시민 또는 영주권자에게 평생 이용 가능한 시니어 패스를 80달러에 발급한다. 통신·금융·보험 분야의 혜택도 눈에 띈다. 이동 통신사 티모빌, AT&T, 민트모바일 등은 55세 이상 고객을 위해 통화 요금이 할인된 시니어 전용 ‘55+ 플랜’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플로리다 거주자 한정으로 55+ 플랜을 제공한다. 일부 보험 및 금융 서비스 업체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자동차 보험료 절감, 의료·반려동물 보험, 신용카드 무이자 혜택, 주택 자산 활용 상품 등을 제안하고 있어서 확인해볼만 하다. 전문가들은 “시니어 세대는 구매력과 생활 안정에 있어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만큼, 각종 할인 프로그램과 금융·의료 서비스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최인성 기자시니어 할인 할인 프로그램 시니어 고객 할인 혜택 박낙희 굿윌 시니어 할인 은퇴자
2025.09.14. 21:02
LA한인타운을 걷던 시각 장애가 있는 70대 한인 시니어가 이른바 ‘주의 분산 절도(distraction theft)’ 피해자가 될 뻔한 일이 벌어져 주의가 요구된다. 양모(73)씨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쯤 5가와 사우스 킹슬리 드라이브 교차로 인근을 걷고 있는데 차량 한 대가 옆에 멈춰 섰다. 그리고 차에서 내린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다가오더니 느닷없이 반지와 목걸이를 채워주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당시 양씨는 은목걸이와 시계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 여성은 목걸이를 걸어주는 척하며 양씨의 은목걸이를 빼내려 했지만 이를 알아차린 양씨가 손으로 저지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차량 운전자가 “마켓이든 어디든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겠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 와중에 또 다른 여성이 나타나 라틴계 억양의 한국어로 “도와주려는데 왜 차에 안 타냐”고 승차를 강요하다시피 했다는 것이다. 양씨가 끝까지 거부하자 일당은 현장을 떠났다고 한다. 양씨는 이들 모두 라틴계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몇 달 전 타운 마켓에서도 70대 한인 시니어가 주의 분산 절도 피해를 본 바 있다. 마켓 주차장에서 한 여성이 “어깨에 뭐가 묻었다”며 다가와 먼지를 털어주는 척하며 피해자의 목걸이를 훔쳐갔다. 지난 7월에도 70대 한인 시니어 여성이 토런스의 집 앞마당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시계와 팔찌를 빼앗겼고〈본지 7월 24일 A-1면〉, 지난달 샌타모니카 불러바드 인근에서도 한인 시니어가 피해를 당했다.〈본지 8월 25일 A-3면〉 관련기사 한인 시니어, 앞마당 잔디 깎다 강도 당해 한인 시니어 또 ‘주의 분산 절도’ 피해 최근 ‘주의 분산 절도’가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경찰국(WPD)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의 분산 절도’로 피해자의 데빗카드에서 7000달러 이상을 인출한 사건의 용의자 사진을 공개하고 제보와 주의를 당부했다. 베벌리힐스 경찰국(BHPD)도 지난달 25일 시 보건·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주의 분산 절도를 주요 범죄로 지목했다. BHPD는 특히 대낮에 혼자 길을 걷는 70대 여성이 주의 분산 절도범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근 관련 사건 용의자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BHPD 측은 “절도범들은 길을 묻거나 ‘영적 축복’을 해준다며 목에 목걸이를 걸어주는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한다”며 “지나치다고 생각될 정도로 친절한 태도로 상대방의 경계심을 풀게 하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낯선 사람이 접근하면 신체 접촉을 피하고 거리를 유지하라”며 “혼자 다니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정윤재 기자한인타운 시니어 맹인 시니어 경고 한인타운 시니어 표적
2025.09.03. 20:32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백내장 수술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서만 매년 수십만 건의 백내장 수술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시력을 회복하는 차원을 넘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단순히 빛이 통과할 수 있도록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환자의 직업, 생활 습관, 취미 활동 등 개개인의 삶을 고려한 맞춤형 수술이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노화로 인해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으로, 60세 이상 인구의 대부분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초기에는 단순한 시력 저하로 시작하지만, 진행될수록 대비감이 떨어지고 야간 시야가 급격히 나빠지며 낙상이나 교통사고 위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내장을 ‘노인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는다. 한국에서도 수술 지연으로 독립성을 잃거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시력 저하는 가족의 돌봄 부담과 사회적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시기의 수술은 개인은 물론 사회에도 긍정적이다. ▶인공수정체로 새 삶 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한 뒤 ‘인공수정체(Intraocular Lens, IOL)’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는 다양한 렌즈가 개발돼 환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단초점 렌즈는 원거리 또는 근거리 중 한 가지 초점만 교정할 수 있어 안경 착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다초점 렌즈는 원거리와 근거리를 동시에 볼 수 있어 편의성을 높인다. 최근 주목받는 연속초점 렌즈는 근거리에서 원거리까지 연속적으로 초점을 제공해 스마트폰, 독서, 운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안경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난시가 있는 환자를 위한 교정용 렌즈도 있어 정밀한 시력 교정이 가능하다. 강남그랜드안과 이관훈 원장은 “과거 백내장 수술은 흐려진 시야를 맑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현재는 노안 교정이나 근시·난시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며 “이 과정에서 인공수정체 선택이 수술 결과의 질과 환자의 삶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서와 스마트폰 사용이 잦은 환자, 야간 운전을 많이 하는 환자, 골프나 등산 같은 야외 활동이 많은 환자 등 각자의 생활 패턴에 따라 적합한 렌즈가 다르다”며 “생활 습관을 충분히 분석해 맞춤 렌즈를 적용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맞춤상담·전문의 중요 모든 고기능 렌즈가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다초점이나 연속초점 렌즈는 안경 착용 불편을 줄여주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야간 빛 번짐이나 눈부심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눈 건강 상태, 각막·망막 질환 여부, 직업적 시각 요구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밀 검사와 상담이 필수다.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 역시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전문성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 스스로도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렌즈를 고르는 태도가 필요하다. 신뢰할 병원과 의료진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 수술 후 관리 또한 중요하다. 백내장 수술은 10~20분 내외로 짧고 당일 퇴원이 가능하지만, 회복 과정에서 염증 관리와 생활 습관 조절이 필요하다. 정기 검진을 통해 시력 안정을 확인하고, 눈을 심하게 비비거나 무거운 운동을 피해야 한다. 수술 직후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 환자는 합병증 위험이 크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관리 여부에 따라 회복 속도와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환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강남그랜드안과 자부심 강남그랜드안과는 환자의 시력 상태뿐 아니라 직업, 취미, 생활 습관까지 다각도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백내장 수술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사전 검사와 상담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다양한 인공수정체의 장단점을 충분히 설명한 뒤 최적의 렌즈를 권고한다. 이 원장은 “백내장 수술은 단순한 시술이 아니라 환자의 삶을 바꾸는 중요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방식에 맞춘 최적의 시력 교정 솔루션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내장은 노화 과정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맞춤형 수술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환자의 생활 방식에 맞춘 렌즈 선택과 숙련된 수술,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함께할 때 진정한 시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하다. 결국 백내장 수술은 ‘눈을 치료하는 의학적 절차’를 넘어, 환자의 인생을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치료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www.grandeye.kr, +82-2-3487-7582 ▶카카오톡:pf.kakao.com/_xouxkNK/chat백내장 시니어 백내장 수술 과거 백내장 인공수정체 선택
2025.09.02. 20:27
“임기 동안 조직 및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장기적으로는 시니어 아파트 건립까지 추진하겠습니다.” 지난달 1일 취임한 이현옥(사진) 코리아타운 커뮤니티 & 시니어 센터(이하 시니어센터) 회장은 이렇게 다짐했다. 그는 기금 확충과 프로그램 혁신, 무료 점심 확대 등을 통해 시니어 삶의 질을 높이고 센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어떤 시니어센터를 구상하고 있나. “올해 안에 조직 진단을 통해 기존 프로그램을 재점검하고 중.장기 목표를 세울 계획이다. 이사진과 논의하고 외부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의견을 수렴하며, 개인 후원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펀드레이징을 다양화해 안정적 운영 기금을 마련하고, 법에 저촉되지 않는 수익사업과 시 정부 지원금 확보도 검토 중이다. 프로그램은 단순 반복 대신 단계별 심화 과정을 도입하고, 인공지능 등 최신 트렌드 강좌도 준비하고 있다. 또 현재 예산 부족으로 하루 30개에 그치는 한식 무료 도시락도 시 정부와 업체 협력을 통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한인 시니어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교통, 언어, 재정 등 다양한 문제가 있지만, 무엇보다 주택 문제가 심각하다. LA 지역에는 노인 아파트가 턱없이 부족하다. 일반 아파트에 살기에는 렌트가 비싸고, 시니어 유닛에 들어가는 과정은 복잡하며 비리 문제도 있다. 결국 자녀 집에 얹혀사는 경우도 많다." - 이를 위한 센터의 대처 방안은. "중장기 목표 중 하나가 시니어 아파트 건립이다. 당장은 어렵지만, 그 과정을 향해 나아가는 동안 개발 지원과 조정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센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니어들 니즈를 파악해 부동산 개발업체나 시 정부에 전달해 시니어 맞춤형 아파트가 확충에 힘쓸 것이다." - 시니어센터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지속적 운영 기금 확보다. 대학이 기부금에 집중하듯 우리도 펀드 확보가 필수다. 현재 ‘10년/10만 달러 약정 클럽’을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20명 참여를 예상한다." - 한인 사회에 바라는 점은. "시니어들은 한인사회의 어른들이다. 이들이 품위 있게 노년을 맞도록 한인 사회와 센터가 함께해야 한다. 명절 행사 때만이 아닌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재정적 지원도 환영한다. 우리는 돈과 관련된 일은 모두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 언제든 시니어센터의 문은 열려 있으니, 많은 분이 찾아와주길 바란다." - 센터 명맥을 잇기 위한 방안은. "기금 조성과 확장이 핵심이다. 이를 기반으로 센터 프로그램이 강화되고 자연스레 관심도 높아진다. 이사회 활성화도 중요하다. 최근 정관 개정을 통해 이사 정원을 50명으로 늘렸는데, 이는 재정 지원과 인적 자원 확대를 뜻한다. 또한 외부 기관과 협력도 강화할 것이다. 현재 USC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UCLA, UC어바인 등 대학이나 아시아계 연구기관으로 협력 범위도 확장할 것이다." - 센터 리더십의 세대교체는. "세대교체는 단순히 나이가 젊은 사람으로 바뀐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마음이 젊고 새로운 흐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이 함께할 때 진정한 세대교체가 가능하다. 실제로 이사회 구성원들의 마인드가 젊어지고 있으며, 이번에 30대 이사가 합류하면서 평균 연령이 50대로 낮아졌다. 여기에 한국어·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전문 인력이 더해지면서 리더십의 다양성도 한층 강화됐다." 김경준 기자이현옥 코리아타운 커뮤니티 & 시니어센터 회장 시니어 아파트 이하 시니어센터 시니어 아파트 시니어 센터
2025.08.28. 22:31
한마음봉사회(회장 주수경) 회원들은 지난 14일 가든그로브 양로보건센터를 방문해 찬송가와 복음 성가, 동요 등을 시니어와 함께 부르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로 창립 34주년을 맞은 한마음봉사회는 양로원 위문 공연, 홈리스를 위한 음식 제공, 불우이웃 돕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 매년 5월 시그니처 행사인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도 열고 있다. 한마음봉사회는 함께 봉사할 회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주수경 회장은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며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714-510-1023)로 하면 된다.양로보건센터 시니어 양로보건센터 시니어 가든그로브 양로보건센터 노래 선물
2025.08.27. 20:00
LA카운티 정신건강국이 주최하고 중부노인회(회장 김유미)가 후원하는 무료 시니어 정신건강 세미나가 9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세리토스 선교교회(12413 E. 195th St, Cerritos)에서 열린다. 총 12차례 열릴 세미나는 지역 사회 시니어들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세미나 주제는 ▶건강과 웰빙 ▶우울과 불안 ▶기억력 유지하기 ▶좋은 수면 ▶저장 강박증 ▶남용 ▶처방약 관리 ▶괴롭힘 방지 ▶슬픔과 상실 ▶감성 지능 ▶스트레스 관리 ▶열정 탐구 등이다. 중부노인회 측은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한인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선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강의와 상담 외에 다양한 관련 정보도 제공된다. 세리토스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중부노인회는 지난 2009년 창립 이후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를 표방하며 다양한 강좌를 제공해왔다. 세리토스 시의회는 이런 공로를 인정, 지난 2023년 5월 아태계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중부노인회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문의는 중부노인회 김교호 총무(562-900-9382)에게 하면 된다.정신건강 시니어 시니어 정신건강 la카운티 정신건강국 정신건강 전문가들
2025.08.26. 20:00
샌퍼낸도 밸리에서 약 3년 간격으로 발생한 두 건의 주거 침입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법정에 선다. LA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에릭 에스카밀라(27)는 2022년 8월 우드랜드힐스 자택에서 살해된 한인 김옥자(당시 81세) 씨 사건〈본지 2022년 8월 4일자 A-1면〉과 지난 4월 밸리빌리지에서 발생한 매니 히드라(53) 씨 살인 사건과 관련해 살인 2건과 1급 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법원 인정 심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관련기사 80대 한인여성 숨진 채 발견…경찰 ‘살해 추정’ 살인 혐의에는 ‘다중살인’과 ‘주거침입 중 살인’ 특별가중 사유가 포함돼 있다. 검찰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사형 또는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에스카밀라는 김씨 자택 방화 혐의와 2022년에 발생한 또 다른 흉기 살인미수 사건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김씨는 2022년 8월 2일 우드랜드힐스 마사 스트리트 20800번지 블록에 위치한 자택 침실에서 가족들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가족들은 김씨가 가족 모임에 나오지 않자 자택을 방문했다가 김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반쯤 침대 아래에 들어간 채 불에 타 있었고, 집 안에는 외부 침입과 방화 흔적이 뚜렷했다. LA카운티 검시국은 김씨의 사인을 “교살을 동반한 날카로운 둔기에 의한 부상”으로 발표했다. 당시 LA경찰국(LAPD)은 현상금 5만 달러를 내걸고 제보를 당부했지만 사건은 오랫동안 미제로 남았다. 김씨의 사건을 맡았던 LAPD 강력계 샤론 김 수사관은 “수많은 강력사건을 다뤄왔지만 이렇게 무의미하고 잔혹한 범죄는 보기 드물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적해왔다”고 말했다. 에스카밀라는 지난 5월 8일 히드라 사건과 관련돼 체포됐으며, 이후 두 사건의 DNA 증거가 일치해 추가 기소됐다. 그는 2019년에도 주거침입 절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스카밀라는 현재 보석 없이 수감돼 있으며, 다음 예비심리는 9월 5일 LA다운타운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한길 기자살인방화 시니어 한인 시니어 오랫동안 미제로 최근 법정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사형 살해
2025.08.25. 20:25
일리노이 주가 고령 운전자의 운전 면허 갱신 기준을 완화했다. 일리노이 주정부는 올해 초 주 의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한 HB1226 법안을 통해 기존보다 나이를 높여, 더 많은 고령자들이 별도의 운전시험 없이 면허를 갱신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서명한 새 법안 B1226에 따르면, 79세 이상인 일리노이 운전자는 직접 운전자서비스시설(DMV)을 방문해 면허를 갱신해야 한다. 이전까지는 75세 이상이 기준이었다. 또 87세 이상 운전자는 면허 갱신 시 실제 도로 주행을 통해 안전 운전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 상용 운전면허(CDL)를 소지한 경우, 여전히 75세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주행시험을 치러야 한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제이 호프만(민주) 주 하원의원은 “수 많은 연구 결과는 고령 운전자들이 가장 안전한 집단임을 보여준다”며 “불필요하게 부담스러운 절차를 완화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법안은 가족이 고령 운전자의 안전 운전에 대해 우려가 있을 경우, 주 총무처장관실에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도록 했다. 다만 익명으로는 불가능하며, 의견을 제출할 때 자신의 신원을 정확하게 명시해야 한다. 교통 안전 전문가들은 “여전히 고령 운전자의 신체적 한계와 안전 운전 문제를 어떻게 균형 있게 관리할 지가 과제”라고 지적했다. Kevin Rho 기자면허갱신 시니어 시니어 운전자 일리노이 운전자 고령 운전자들
2025.08.20. 13:45
65세 이상 시니어들의 메디칼 자격 조건은 팬데믹 이후 완화되기 시작하여 지난해 2024년부터는 보유재산에 대한 제한규정까지 폐지되면서 그동안 메디칼을 갈구해오던 많은 한인 시니어들이 자격을 취득하여 메디칼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러나 2026년부터 시행이 예상되는 트럼프 정부의 연방 예산감축 정책과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예산 부족에 따른 자산제도 변경으로 메디칼 자격정책에도 변화가 예고되어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메디칼을 원하는 시니어는 올해 안에 서둘러 메디칼을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어떤 변화든, 원칙적으로 기존 가입자에게 소급해 적용되는 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정책 변경 전에 미리 신청하여 자격을 얻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또한 기존 메디칼 가입자의 자격 상실 여부는 1년마다 정기적으로 받는 메디칼 갱신서류의 자산 관련 질문 응답을 바탕으로 결정된다. 이에 대해 'KCSS 시니어 써비스'는 "정책 변화에 대해 우려하실 필요 없이 KCSS로 연락 주시면 은행자산 관리에 대한 조언을 통해 문제없이 자격 유지를 도와드린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KCSS 시니어 써비스는 시니어들의 소득 기준 관련 문제도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소셜인컴 등 현재 소득이 상한선 기준을 초과한 경우 초과 금액만큼 덴탈보험이나 PPO보험 등 월 건강보험비를 지불함으로써 총수입을 조정해 분담금 없이 풀메디칼 수혜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부부의 합산 인컴이 높아 메디칼 자격이 되지 않았던 경우에도 배우자의 질병 유무 또는 별거 여부에 따라 한 사람만 싱글 자격으로 메디칼 신청이 가능하도록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다. KCSS 시니어 써비스로 문의하면 언제든 성의껏 상담해준다. ▶문의: (213)220-6620, (323)628-5376 알뜰탑 시니어 써비스 시니어 써비스
2025.08.19. 23:49
부에나파크의 한인 시니어 80여 명이 지난 15일 오차드 뷰 가든 시니어 아파트 커뮤니티 룸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갖고 한국의 독립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은 행사를 주도한 김정국 은퇴 목사의 개회사와 애국가 제창, 에스더 박 목사의 기도와 광복절 노래 제창,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의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효사랑선교회 난타팀, 바이올린, 색소폰 연주 등 공연을 감상하고 점심도 함께했다. 주최 측은 추첨을 통해 경품도 나눠줬다. 김정국 은퇴 목사는 “올해 이 아파트로 이사 왔는데 전체 66세대 중 약 3분의 2가 한인이더라.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시니어 광복절 시니어들 광복절 시니어 아파트 한인 시니어
2025.08.18. 20:00
LA한인타운에 있는 LA양로보건센터에서는 지난 15일 조촐하지만 뜻 깊은 생일 잔치가 열렸다. 올해 100세가 된 김석희 할머니를 위한 행사다. 가족과 지인, 보건센터에 함께 다니는 회원 등 70여 명이 모여 김 할머니의 100세 생일을 축하했다. 김 할머니는 청력 약화로 듣고 말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100세 잔치에 와준 가족들을 보며 내내 미소를 지었다. 이날 잔치에는 4대가 한데 모였다. 맏딸인 이계영(72) 씨는 “어머니는 말보다 행동으로 먼저 보여주는 분”이라며 “100세가 된 지금도 아침에 꼭 1시간씩 운동을 하신다”고 말했다. 김 할머니는 현재 62세인 막내딸과 함께 LA 지역 한 시니어 아파트에 살고 있다. 첫째 사위인 이만열(72) 씨는 “장모님의 나이가 100세이다 보니 딸도 엄마도 둘 다 시니어”라며 “장수하시니까 이렇게 재미있는 일도 있다”고 말했다. 증손주 노아(9) 군은 할머니에게 ‘진주(Pearl)’라는 별명을 붙였다. 하얀 머리카락을 진주에 빗댄 것이다. 할머니가 진주처럼 아름답게 빛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이날 축하 잔치에 함께한 지인 최재영 할머니는 96세다. 최 할머니는 김 할머니를 ‘형님’이라 부른다. 최 할머니는 “나도 100세 잔치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4년이 남았다”며 “그때까지 버티면 내가 다음 주인공인데 형님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나 역시 용기가 생긴다”고 전했다. 송윤서 기자시니어 센터 시니어 센터 이화남 시니어 시니어 아파트
2025.08.17. 19:20
부에나파크 시가 오는 16일(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엘러스 이벤트 센터(8150 Knott Ave)에서 제31회 연례 시니어 엑스포를 연다. ‘수퍼 시니어 새터데이(Super Senior Saturday)’란 명칭의 이 엑스포에선 시니어를 위한 건강 검진과 메디캘, 하우징, 로컬 정부의 각종 서비스 등 건강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린다. 입장과 주차 모두 무료다. 문의는 전화(714-236-3870)로 하면 된다.시니어 엑스포 시니어 엑스포 연례 시니어 수퍼 시니어
2025.08.10. 20:00
부에나파크의 오차드 뷰 가든 시니어 아파트(8250 Valley View St) 커뮤니티 룸에서 오는 15일(금) 오전 11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를 주도하는 김정국 은퇴 목사는 참석하는 주민에게 식사와 경품 추첨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난타 공연도 마련된다. 김 목사에 따르면 지난 3월 문을 연 이 아파트 단지의 총 66세대 중 약 3분의 2는 한인 가구다. ▶문의:(714)220-2345기념행사 시니어 광복절 기념행사 시니어 아파트 아파트 단지
2025.08.06. 20:00
앞으로 뉴욕시에서 시니어 전용 공공임대주택을 개발하는 부동산 업체들은 2베드 유닛을 더 많이 건설해야 한다. 30일 뉴욕시 주택보존개발국(HPD)은 개발업체가 시니어 전용 공공임대주택(Senior Affordable Rental Apartments·SARA) 프로그램을 활용해 새 건물을 지을 경우, 신규 주택의 20%는 2베드 유닛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규정을 발표했다. SARA 프로그램은 연 소득 6만8000달러 이하인 62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해 제공하는 시니어 전용 공공임대주택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부동산 개발 업체가 주택을 건설하면 시정부는 해당 업체에 저금리로 대출을 제공해준다. 시 주택보존개발국은 "2014년 이후 SARA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건설된 시니어 전용 공공임대주택은 7322개 유닛"이라면서도 "이 중 1베드 유닛보다 큰 유닛의 아파트는 단 한 채도 지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니어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이 작은 사이즈로만 제공됐고, 그 결과 넓은 주택이 부족해 시니어들이 좁은 환경에서 거주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도움이 필요한 시니어들의 경우 가족이 함께 살거나, 간병인도 함께 거주해야 해 더 넒은 공간이 필요한 경우도 많은데 공공임대주택이 소형으로만 제공되는 것은 문제라는 게 시정부 설명이다. 시 주택보존개발국이 지난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시 시니어의 3분의 1은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개발업체, 시니어 권익 옹호자들은 새로운 규정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히며 환영했다. 아울러 "시정부는 SARA 프로그램에 추가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공공임대주택 시니어 시니어 전용 뉴욕시 시니어 2베드 유닛
2025.07.30. 20:45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약 1000세대 규모의 저소득층 주택이 새롭게 들어설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갈수록 심화하는 샌디에이고 지역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14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금은 주정부의 '지역 조기행동계획 2.0'(REAP 2.0) 프로그램을 통해 배포되며 샌디에이고재단(SDF)과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가 공동으로 운용하게 된다. 두 기관은 이와 관련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추진되고 있는 10개의 저소득층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선정해 기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프로젝트는 2026년 12월부터 2030년 6월 사이에 순차적으로 완공 예정이지만 전체의 약 2/3는 2027년까지 공급될 계획이다. 총 966세대의 신규주택은 저소득 및 중간소득층 가정을 비롯해 퇴역군인, 시니어, 난민, 이민자, 독신 여성 등에게 우선 공급된다. SDF의 짐 하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필수 인력들이 적당한 주거지를 찾기 어려운 현실에서 이번 기금은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주택문제 해결과 동시에 기후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수년 동안 샌디에이고 지역의 주택 가격은 42% 가량 급등했고 주민 3명 중 1명은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샌디에이고 주택 연합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는 현재 13만4000세대 이상의 저소득층 주택이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다. 레사 허브너 SANDAG 의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지역의 심각한 주택난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DF는 그간 총 24개의 신청서를 접수받아 10개의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는데 이 중 6개는 총 800만 달러의 보조금, 4개는 총 600만 달러의 저금리 대출을 받게 된다. 박세나 기자저소득층 시니어 저소득층 주택 시니어 주택 샌디에이고 주택
2025.07.24. 20:18
“시니어에게 전화를 걸어 손자녀인 척 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으면 사기 의심 먼저 하세요!” LA동부한인회(회장 최현무)·LA동부노인회·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총회장 조광세)가 공동으로 ‘시니어 사기방지 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최근 시니어를 노린 보이스피싱 전화사기로 인한 피해가 늘었다며, 사기피해 예방을 위한 시니어 대비책을 강조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사기방지 세미나를 통해 외로운 시니어를 노리는 로맨스 스캠, 정부기관 사칭 개인정보 탈취 및 송금 유도, 가족인 척 위급상황을 연출해 송금 요구 등 다양한 사기 수법과 예방 수칙을 알릴 방침이다. 31일 오전 10시 다이아몬드바 LA동부한인회관(3333 S. Brea Canyon Rd, #201)에서 열리는 시니어 사기방지 세미나에는 LA카운티 노인국 담당자가 강사로 나서 보이스피싱 유형, 실제 피해사례, 사기방지 예방책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조광세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 회장은 “시니어는 자녀, 손자나 손녀 전화를 받으면 의심하지 않을 때가 많다”면서 “사기범은 울면서 ‘교통사고가 났다, 여행 중 지갑을 잃어버렸다, 가족이 위독하다’는 말을 하면서 혼란을 준다. 그런 뒤 송금을 유도하거나 소셜번호까지 알려달라고 해 피해를 주는 만큼, 이상한 전화를 받으면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현무 LA동부한인회 회장은 “정부기관 사칭이나 가족인 척 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을 때 사기범 말에 흔들리거나 당황하면 안 된다”면서 “이상한 전화를 받으면 일단 끊고 직접 가족에게 전화를 해보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이번 시니어 사기방지 세미나는 한인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많은 분이 LA카운티 정부가 제공하는 자세한 정보를 얻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LA동부한인회와 카운티 노인국 측은 기념품, 다과도 준비했다. ▶문의: (213)820-7592 사설>조광세(왼쪽)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 회장과 최현무 LA동부한인회 회장이 31일 열리는 시니어 사기방지 세미나를 알리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보이스피싱 시니어 시니어 사기방지 시니어 대비책 이번 시니어
2025.07.23. 20:37
샌타애나 경찰국이 최근 샌타애나에서 발생한 주의 분산 절도 사건의 남녀 용의자 검거를 위해 공개수사에 나섰다. 당국의 16일 발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6일 오후 12시20분쯤 샌타애나의 사우스 브리스톨 스트리트 2100블록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여성 용의자는 그로서리 쇼핑을 마친 83세 남성 피해자에게 다가가 짐을 차 트렁크에 싣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제의했다. 용의자는 피해자를 돕다가 피해자 목에 걸린 2개의 금목걸이를 훔쳐 공범이 타고 있는 차량으로 달려갔다. 당국은 피해액이 4500여 달러라고 밝혔다. 여성 용의자는 남성 용의자가 운전한 흰색 벤츠 GLS 450 SUV를 타고 도주에 나섰다. 당국이 공개한 주차장 보안 카메라 동영상엔 피해자가 2인조 절도범이 탄 차량을 막아서는 모습이 담겼다. 도주 차량은 정지하지 않고 계속 나아갔고, 차 문 손잡이를 붙잡고 저지하려던 피해자는 결국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도주 차량에 하반신이 깔린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전형적인 ‘주의 분산 절도’라고 설명했다. 범인들은 주로 시니어에게 도움을 제공한다며 접근한다. 이후 피해자에게 말을 걸거나 장신구를 달아주는 등 주의를 분산하며 직접 또는 공범을 동원해 금품을 훔친다. 샌타애나 경찰국 측은 “이번 사건은 ‘집시 여행자’로 알려진 용의자들이 연루된 유사 사건의 패턴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여성 용의자는 20~25세로 보이며 신장 약 5피트 5인치, 체중 140파운드 체격을 지녔다. 마지막으로 목격됐을 때, 회색 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당국은 용의자, 유사 사건 관련 제보(714-245-8373)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남가주 곳곳에선 여러 유형의 주의 분산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월 LA카운티의 라미라다에선 자택 앞 정원을 돌보던 78세 한인 여성이 큰 피해를 봤다. 범인 중 한 여성이 피해자에게 계속 말을 거는 사이 공범 2명이 집안으로 침입해 5만여 달러 상당의 현금, 귀중품을 훔쳐 도주한 것이다. 같은 달, 어바인 경찰국은 우드버리 타운센터 순찰 중 남성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당국은 주의 분산 절도 피해 예방을 위해 낯선 이와 접촉할 때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신중하게 대응하고, 잠시라도 귀중품을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상환 기자시니어 분산 분산 절도 2인조 절도범 여성 용의자
2025.07.20. 20:00
리앤리 갤러리(관장 아그네스 이)가 주최하는 제4회 시니어 미술 공모전이 열린다. 참가 자격은 55세 이상 시니어로, 수채화, 유화, 아크릴화, 믹스드미디어 중 한 종목을 선택해 1인 1점만 출품할 수 있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사랑’으로, 작품 규격은 24x18인치다. 마감일은 8월 9일로 리앤리 갤러리에 접수하면 된다. 9월 중에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 작품은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리앤리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참가비는 50달러다. ▶주소: 3130 Wilshire Blvd. #502. Los Angeles, ▶문의: (213)365-8285 이은영 기자시니어 미술 시니어 미술 접수 마감 이상 시니어
2025.07.20. 19:00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 서명 완료로 시행된 ‘BBB(Big Beautiful Bill)’ 법안에 따라 기존보다 표준공제 한도가 750달러(부부 공동 신고 시 1500달러) 증액된다. 지방세(SALT) 공제 상한도 1만 달러에서 4만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이후 매년 1%씩 증액해 2029년까지 적용된다. 상속세 면제 한도는 영구적으로 대폭 상향된다. 개인당 면제 한도는 1500만 달러, 부부 공동 신고 시에는 3000만 달러로 높아지며, 물가 상승률에 따라 매년 조정된다. 노년층 납세자에 대한 추가 공제도 새로 도입됐다. 연 소득 7만5000달러 이하의 65세 이상 납세자에게는 6000달러의 추가 공제를 제공하며, 소득이 증가하면 공제액은 점진적으로 줄어든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과정에서 공약했던 ‘소셜 연금 비과세화’를 위해 추진된 조항이지만, 대상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실효성 논란도 제기된다. 본 기사는 아래 기사 내용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관련기사 [BBB 주요 내용] 65세 이하 월 80시간 일해야 메디케이드공제 시니어 추가 공제 표준 공제 공제 상한도
2025.07.10. 11:47
효사랑선교회(대표 김영찬 목사) 산하 효사랑 시니어 대학은 오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사흘 동안 ‘시니어! 나는 누구인가’란 주제로 친구 초청 비전 캠프를 개최한다. 캠프 기간 중 수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에나파크의 효사랑 시니어 대학(7342 Orangethorpe Ave #B113)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성경 강의, 난타, 미술, 음악, 합창, 하모니카, 에어로폰, 라인댄스, 자서전 쓰기 등 시니어대학의 인기 강좌를 체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시니어 대학이 운영 중인 정규 과목이다. 캠프 참가자들은 수강생들과 함께 어울려 수업을 들으며 시니어 대학의 일상을 경험하게 된다. 김영찬 대표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오감을 열고 몸과 마음을 모두 쓰면서 성경적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고 새로운 활력을 얻도록 하는 것이 여름 캠프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모집 대상은 65세 이상 시니어다. 김 대표는 “수강생들도 지인을 초청해 유익한 수업을 함께 들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비는 점심을 포함해 30달러다. 교재와 미술 재료 등은 무료로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yosarangus.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714-670-8004, 562-833-5520)로 하면 된다.시니어 여름 여름 캠프 시니어 대학 효사랑 시니어
2025.07.09.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