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참변 이금순씨, 마지막 길 배웅
Los Angeles
2026.03.22 19:45
하모니카반 회원·지인 추모
LA킹스 한인 직원도 애도
시신 기증 서약, 깊은 울림
20일 시니어센터 하모니카반 회원들이 고 이금순 씨 장례예배에서 조가를 연주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LA 한인타운에서 뺑소니 사고로 숨진 이금순(73)씨〈본지 3월 16일자 A-3면〉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장례 예배가 20일 한인타운 인근 새한교회에서 엄수됐다.
고인은 지난 9일 오전 6시40분쯤 새벽기도를 마친 뒤 자전거로 귀가하던 중 올림픽 불러바드와 버몬트 애비뉴 인근에서 픽업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3일 끝내 숨졌다.
새한교회는 고인이 생전 다니던 교회다. 이날 교인들과 LA 한인타운 시니어 & 커뮤니티 센터 하모니카반 회원, 지인들이 모여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은 시니어센터 하모니카반에서 활동하며 동료들과 함께 아이스하키팀 LA킹스 경기가 열린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미국 국가를 하모니카로 연주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LA킹스 측 한인 직원 이해성씨도 참석해 애도를 표했다.
한편 고인이 생전에 UC 어바인에 시신 기증을 서약한 사실이 알려지며 마지막까지 이웃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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