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차 미터기 QR코드 사기 피해 급증
QR코드 스티커 부착해
결제 정보 입력 유도
DOT, “발견 시 신고할 것”
6일 시 교통국(DOT)은 “최근 QR코드 스티커를 활용한 주차 미터기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차 미터기에 붙어 있는 QR코드 스티커를 발견하며 절대 스캔하지 말고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사기 수법은 이렇다. 뉴욕시 주차 미터기 측면에 QR코드가 포함된 스티커를 부착한 후, 사용자들이 QR코드를 스캔하면 가짜 사이트로 연결해 결제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한다.
DOT는 “ParkNYC 공식 앱을 사용하거나, 미터기에 카드나 현금을 직접 넣는 방식을 통해서만 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사기가 급증하자 시 교통국은 주차 미터기 전체를 점검하며 QR스티커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같은 QR코드 사기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앨라배마주 버밍햄 등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차 미터기에 부착된 QR코드 스티커를 발견하면 전화(800-428-4027)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고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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