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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한국기업 위한 ‘원스톱 금융서비스센터’ 열었다

뉴욕·뉴저지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 현판식
“미국 내 주요 거점에서 한국기업 진출 돕겠다”

10일 뱅크오브호프 맨해튼 지점에서 진행된 뱅크오브호프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 현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김규성 수석 전무, 케빈 김 행장, 유니스 리 맨해튼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장.

10일 뱅크오브호프 맨해튼 지점에서 진행된 뱅크오브호프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 현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김규성 수석 전무, 케빈 김 행장, 유니스 리 맨해튼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장.

뱅크오브호프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을 위한 원스톱 금융서비스센터를 뉴욕과 뉴저지에도 열었다. 뱅크오브호프는 뉴욕 일원과 LA, 조지아, 앨라배마, 텍사스 등 한국기업들의 주요 거점지역 6곳에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K금융센터)를 열고, 한국 기업의 미국 정착은 물론 한인 동포사회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10일 뱅크오브호프는 맨해튼 지점에서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 현판식을 열고, K금융센터 설립 배경과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케빈 김 행장과 김규성 수석 전무, 유니스 리 맨해튼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장, 최용식 뉴저지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케빈 김 행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보호무역주의가 한층 더 강화됐고, 한국 대기업이 미국시장에 더 투자하게 되면서 연관기업들도 함께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며 “그러나 중소·중견기업은 한국 대기업과 규모, 정보 면에서 차이가 큰 데다 금융업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들이 정착하고 발전하도록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전했다.
 
뱅크오브호프가 미국 내 한인사회 발전과 함께 성장한 만큼, 이제는 최대 한인은행으로서 한국 중소기업을 지원해 한인 경제발전을 지원하겠다는 뜻도 담았다.
 
최근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중견·중소기업들은 계좌 개설이나 대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 정부가 도움을 주고는 있지만 기반이 없는 데다 세법·노동법·금융 규정이 한국과는 판이하게 다른 탓이다.
 
일례로 한국 대기업 자회사로서 미국에서 대출을 받으려던 한 기업은 크레딧 히스토리가 없어 어렵게 모회사 주거래 한국계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디파짓이나 재무 서비스를 받을 수 없어 로컬 은행을 다시 찾아야 했다. 또다른 한국 소기업은 모기업 보증을 받아 미국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지만 이들은 규정이 지나치게 엄격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모 기업은 매출이 한국 은행 크레딧카드로만 발생하는 것을 보고 계좌 유지가 어렵다는 통보도 받았다.  
 
김규성 수석 전무는 “이미 미국의 23개 주에선 미국으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 투자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주정부대표부협회(ASOK),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 코트라 등과 함께 손잡고 한국 기업에 적극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뱅크오브호프의 기업금융지원이 필요한 한국 기업은 온라인( bankofhope.com/ko/business-banking/korea-corporate-finance-support-center) 혹은 센터에서 직접 문의할 수 있다. 김 수석 전무는 “미국 내 한국기업 산업지형을 발빠르게 파악해 뱅크오브호프의 지점 운영 전략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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