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공항에서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산 중인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국제선 입국 검역이 전면 강화된다.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를 포함한 미국행 국제선 탑승객 전원은 최근 21일간 콩고민주공화국(DRC·민주콩고)을 방문하거나 체류한 사실이 없음을 증명하는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같은 내용의 강화된 검역 조치를 내달 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규정이 적용되면 해외에서 항공편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승객은 최근 21일 이내 민주콩고 방문·체류 이력이 없다는 사실을 CDC가 제공하는 서면 또는 전자문서로 입증해야 한다. 해당 확인서는 미국행 항공편 출발 공항에서 수속을 밟거나 탑승할 때 제공되는 양식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작성한다. 민주콩고는 최근 아프리카 대륙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의 발원지다. 이곳에서 시작된 감염병은 동아프리카 케냐와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로 빠르게 확산했다. 감염 범위가 점차 넓어지면서 이번 사태는 아프리카 전역의 보건 위기로 비화하고 있다. 강한길 기자미국 시민권자 전원 의무화 콩고 체류 국제선 탑승객
2026.10.26. 19:59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빠르게 확산 중인 에볼라 바이러스 변종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내달 3일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국제선 승객에게 에볼라 관련 확인서 작성을 요구할 방침이다. 확인서에는 출발 전 21일 간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한 이력이 없다는 사실을 서면이나 전자문서로 증명해야 한다. 이 요건에 따라 미국 입국 승객은 항공편 탑승 전 확인서 작성을 완료해야 하며, 항공사는 승객의 탑승 허가 전 서류 제출 여부를 확인할 의무가 있다. CDC는 고의로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벌금이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항공사가 서류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 해당 항공기는 미국 영공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회항조치될 수 있다. 지난 10월 21일 기준 변종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이래 보고된 누적 확진 사례는 9735건에 달한다. 이번 변종 에볼라 바이러스는 전파속도가 빠르고 치사율이 높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4690명에 달하며,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호상 기자미국 국제선 국제선 승객 증명 의무화 입국 승객
2026.10.26. 18:53
학교에서의 갈등은 세계 공통이지만, 학교 총격은 유독 미국의 고질병이다. 따돌림과 친구 관계에서의 갈등, 소외감을 경험하는 청소년은 어느 나라에나 있다. 무엇이 국내 청소년들의 분노를 총기 난사라는 참사로 이어지게 만드는 걸까. 최근 남가주 코로나 지역에서 15세 여학생 2명이 고등학교 총기 난사를 모의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수개월간 과거 학교 총격 사건을 조사하고, 학교 지도와 살해 대상 명단까지 작성했다. 두 여학생은 범행에서 사용할 실제 총기를 확보하지 못했다. 범행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살의를 품었어도 총격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 사건에서 주목할 부분은 분노와 범행 동기만으로 총격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총기에 대한 접근성은 그 의도가 실제 대량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좌우하는 핵심 조건이다. 국내에서 학교 총격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언론에서는 가해자의 성장 과정이 도마 위에 오른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는지,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었는지, 가족과의 관계는 어땠는지 등 수많은 분석이 쏟아진다. 모두 중요한 질문이다. 가해자의 감정과 배경에만 집중하다 보면 정작 가장 현실적인 질문을 놓치기 쉽다. 그 학생은 총을 어디서 구했을까. 연방 법무부 산하 국립사법연구소(NIJ)가 소개한 연구에 따르면 총기 난사 가해자의 80% 이상은 가족에게서 총기를 훔쳐 범행에 사용했다. 실제로 버지니아주에서는 6세 초등학생이 집에 있던 어머니의 총기를 가져와 교사를 쏜 사건도 있었다. 청소년이 총포상에서 직접 총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아도 집 안에 보관된 총기에 접근할 수 있다면 규제의 빈틈은 남는다. 범죄학의 ‘일상활동이론(Routine Activity Theory)’은 범행 동기를 가진 사람과 적합한 타깃이 만나고, 이를 막을 유능한 감시자가 없을 때 범죄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한다. 학교는 청소년이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공간이자 친구나 교사와의 갈등이 생겨나는 장소이기도 하다. 또 수백 명의 학생이 정해진 시간에 모이는 곳이다. 이런 환경에서 특정 대상을 향한 분노와 범행 의도, 총기 접근성이 맞물리면 위험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청소년이 겪는 갈등을 완전히 없앨 수도, 누가 극단적인 범행을 계획할지 정확히 예측할 수도 없다. 정신건강 상담과 학교 내 갈등 해결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러한 노력만으로 모든 총격 사건을 막기는 어렵다. 순간적인 분노든 오랫동안 쌓인 복수심이든, 총기가 손에 들어가는 순간 개인의 위기는 여러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참사로 번질 수 있다. 학교가 본질적으로 위험한 장소라는 뜻은 아니다. 공격 의도를 가진 사람이 총기에 접근할 수 있다면 어떤 공간이든 치명적인 범죄의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총기 소유는 헌법적 권리이자 자기방어의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총기 규제를 둘러싼 논쟁이 첨예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합법적인 총기 소유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과 미성년자가 집 안의 총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총기 소유의 권리를 인정하더라도 안전한 보관과 미성년자의 접근 차단은 소홀히 할 수 없다. 가정 내 총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위험 신호가 확인된 사람이 무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는 학교 총격 예방의 출발점이다. 코로나 고등학교 사건에서는 다행히 총성이 울리지 않았다. 두 학생의 범행 계획이 사전에 적발됐고, 무엇보다 총기도 확보되지 않았다. 이 사건은 분노와 복수심이 존재하더라도 총기에 접근하지 못하면 범행은 실행 단계에서 멈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국내 학교 총격의 비극은 분노하는 청소년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분노는 어디에나 있지만, 그 분노가 총기를 만나는 환경은 어디에나 있어서는 안 된다. 송윤서 / 사회부 기자기자의 눈 미국 방아쇠 고등학교 총기 학교 총격 총기 난사
2026.10.26. 18:11
▶문= 자녀의 대학 진학을 앞두고 사설 장학금 신청에 집중하는 학부모들이 의외로 많은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답= 자녀의 대학 진학을 앞둔 학부모들은 그랜트나 장학금을 찾기 위해 민간 단체와 온라인 검색 사이트를 뒤지곤 한다. 하지만 실제 학생들이 받는 무상 학비 보조의 상당 부분은 커뮤니티 단체가 아니라 대학과 정부에서 나온다. 칼리지보드의 '학생 학자금 지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2025학년도 학부·대학원생에게 지급된 그랜트는 1737억 달러였다. 그랜트는 대출과 달리 갚을 필요가 없는 돈이다. 이 가운데 대학이 자체적으로 제공한 금액이 851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연방 펠그랜트 지출액 386억 달러의 두 배가 넘는다. 반면 민간 장학금과 기업 지원금을 합쳐도 전체의 약 10%에 그친다. 기업이 직원에게 제공하는 학비 보조도 여기에 포함되는 만큼 외부 장학금의 몫은 생각보다 작다는 뜻이다. 학부모와 학생의 경험도 다르지 않다. 샐리메의 '미국은 어떻게 대학 학비를 부담하는가 2026' 보고서에 따르면 2025~2026학년도에 그랜트 또는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61%였으며, 평균 수혜액은 8291달러였다. 수혜자의 59%가 대학 자체 그랜트를 받았고, 주·지방정부 지원은 35%, 지역단체·비영리기관·기업 장학금은 33%였다. 복수 응답이므로 합계는 100%를 넘는다. 학부모들이 흔히 떠올리는 외부 장학금보다 대학 자체 장학금이 실제 지원의 주된 통로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매년 수백만 달러의 장학금이 주인을 찾지 못한다'는 말은 어떻게 봐야 할까. 일부는 사실이다. 하지만 대개 자격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신청할 수 있는 학생 자체가 드물다. 특정 카운티 출신이면서 고교 GPA 3.5 이상이고 실내디자인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만 주는 지역 대학 장학금이라면 해당 신입생이 없어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 남은 돈이 있다고 해서 누구나 신청해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말 놓치기 쉬운 돈은 따로 있다. 연방 무료 학비보조신청서(FAFSA)를 제출하지 않아 받지 못하는 연방 지원금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유료 장학금 검색 서비스가 아니라 FAFSA다. FAFSA 하나로 연방 지원은 물론 대학과 주정부의 여러 재정보조 프로그램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사립대에서 그랜트를 받으려면 CSS Profile이라는 서류도 제출해야 한다. 결론은 단순하다. 대학의 자체 장학금과 재정보조 조건부터 확인하고 FAFSA와 CSS Profile을 제때 제출해야 한다. 그다음 자격에 맞는 외부 장학금을 추가로 찾으면 된다. '신청하지 않은 장학금이 수백만 달러나 남아 있다'는 광고에 흔들릴 필요는 없다. 장학금의 출발점은 검색창이 아니라 지원 대학과 FAFSA, CSS Profile이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사설 미국 장학금 신청 대학 학비 외부 장학금
2026.10.26. 17:57
▶문= 한국에 거주하면서 미국에도 투자용 부동산과 일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자녀들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한국과 미국 양국의 상속세가 걱정돼 달러 자산을 활용한 상속 플랜을 알아보고 있다. 과거에는 홍콩이나 스위스를 통해 해외 고액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자산가들이 많았다고 들었다. 지금은 한국에 거주하면서도 미국의 고액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답= 글로벌 자산을 보유한 자산가들에게 상속은 단순히 재산을 얼마나 남기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어느 나라에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지, 어떤 통화로 물려줄 것인지, 상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약 10여 년 전 한국의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홍콩이나 스위스계 금융사를 통한 거액의 해외 생명보험이 주목받기도 했다. 달러 자산을 확보하고 다음 세대로 부를 이전하려는 목적이었지만, 자금 출처 증빙과 외국환거래 규정, 국가 간 세법 차이 등으로 실제 실행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랐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 생명보험 시장에서도 해외 거주자를 위한 별도의 가입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있다. 바로 포린 내셔널(Foreign National) 생명보험 전략이다. 포린 내셔널은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니더라도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춘 해외 거주자가 미국 생명보험사의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한국에 거주하더라도 미국에 투자용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등 미국과의 실질적인 연관성(Substantial Contact)을 입증할 수 있다면 가입 심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일부 미국 생명보험사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해외 자산가들에게 1,000만 달러 이상의 고액 생명보험도 제공한다. 물론 모든 한국 거주자가 가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험사별로 허용하는 거주 국가와 미국 내 자산 규모, 방문 요건, 재정 상태, 건강 상태 등에 따라 가입 가능 여부와 보장 금액이 달라진다. 그렇다면 한국에 거주하는 자산가들이 미국의 고액 생명보험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달러 기반의 자산 분산이다. 원화 자산에 집중된 재산 일부를 달러 기반으로 준비하면 통화와 국가별 자산 편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현금가치가 축적되는 생명보험 상품은 장기적인 자산관리와 상속 계획을 함께 고려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둘째는 상속세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다. 미국에 부동산이나 사업체를 보유한 해외 자산가는 사망 시 미국 상속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부동산을 급하게 처분하지 않고도 세금이나 상속 관련 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생명보험의 사망보험금을 활용하는 것이다. 셋째는 세금 구조를 고려한 자산 이전이다. 미국 생명보험의 사망보험금은 일반적으로 미국 연방 소득세 측면에서 유리한 취급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의 현금가치 역시 상품과 계약 조건에 따라 세제 혜택을 활용할 여지가 있다. 다만 미국에서 세금 혜택을 받는다고 해서 한국에서도 자동으로 비과세가 되는 것은 아니다. 계약자와 피보험자, 수익자의 관계 및 양국의 세법에 따라 실제 과세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보험 가입 자체보다 처음부터 어떤 구조로 설계하느냐다. 고액 보험일수록 보험료의 자금 출처와 해외 송금 절차, 계약 소유 구조, 상속 및 증여세 문제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 따라서 보험 전문가뿐 아니라 필요한 경우 한국과 미국의 세무·법률 전문가와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로벌 자산의 대물림은 단순히 많은 재산을 남기는 것이 아니다. 국경을 넘어 자산을 보유한 가족이라면 다음 세대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미국에 부동산이나 사업체를 보유한 한국의 자산가 또는 한국과 미국 양국에 가족과 재산이 나뉘어 있는 경우라면 기존 자산 구조를 점검하고, 포린 내셔널 생명보험을 활용한 달러 기반 상속 전략이 적합한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복잡한 국제 상속일수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문의: (213)487-4900미국 생명보험 고액 생명보험 해외 생명보험 한국 거주자
2026.10.26. 11:47
▶문= 캘리포니아에서 작은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파트타임 직원 두어 명을 고용하고 있다. 직원들과는 오랜 기간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왔고, 매장 업무도 크게 위험하지 않아 그동안 종업원 상해보험(Workers' Compensation) 없이 운영해 왔다. 만약 일하다 다치는 직원이 생기면 사비로 병원비를 챙겨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매달 적지 않은 보험료를 내면서까지 워커스컴에 꼭 가입해야 하는지 궁금하다. ▶답= 작은 비즈니스를 운영하다 보면 렌트비와 인건비 외에도 매달 나가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 오랫동안 함께 일하며 가족처럼 가까워진 직원이라면 혹시 다치더라도 직접 병원비를 챙겨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워커스컴은 직원과의 신뢰 문제를 떠나 직원과 사업주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보험이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점은 캘리포니아에서는 직원을 단 1명이라도 고용했다면 그 직원이 풀타임이든 파트타임이든 관계없이 원칙적으로 워커스컴 보험에 가입하거나 법적으로 승인된 자가보험을 통해 보장을 확보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무보험 상태에서 주정부의 단속에 적발되거나 직원의 상해 사고가 발생할 경우, 고용주는 위반 상황에 따라 수만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또한 직원 고용을 중단하도록 하는 영업 중지 명령(Stop Order)이 내려질 수 있으며,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직원이 다쳤을 때 사비로 병원비를 내주겠다는 생각도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 매장에서 미끄러져 허리를 다치거나 화상을 입는 사고만 발생해도 응급실 비용과 수술비, 재활 치료비로 수만 달러에서 수십만 달러의 청구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치료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직원이 다쳐서 일하지 못하는 기간에 대한 법정 임금 손실 보상 등도 고용주의 책임이 될 수 있다. 워커스컴이 없는 상태에서 이런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면 아무리 가족처럼 가까웠던 직원이라도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 이 경우 고용주는 비즈니스 자산뿐 아니라 개인 자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정적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반대로 워커스컴에 정상적으로 가입되어 있다면 이 보험은 비즈니스 오너를 보호하는 강력한 법적 방어막(Exclusive Remedy) 역할을 한다. 업무상 상해에 대한 치료비와 법정 임금 손실 보상 등을 보험사가 보장 조건에 따라 지급하며, 일반적으로 직원이 동일한 업무상 상해를 이유로 고용주에게 별도의 민사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다만 법률상 일부 예외는 존재한다. 또한 워커스컴의 보상 범위는 단순히 넘어져 피가 나는 외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반복적인 업무로 인한 손목터널증후군 같은 누적성 외상(Cumulative Trauma)이나 일정한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업무 관련 심리적 질환까지도 보험금 청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직원이 업무상 심부름을 가던 중 발생한 교통사고 역시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보상 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 결국 워커스컴은 단순히 법을 지키기 위해 가입하는 보험이 아니다. 예상하지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직원에게는 필요한 치료와 생활의 안정을 제공하고, 사업주에게는 오랫동안 일궈온 비즈니스를 지킬 수 있는 든든한 안전장치다. 비즈니스의 규모와 급여 총액(Payroll), 업종의 위험 등급(Class Code)에 따라 보험료도 달라진다. 따라서 커머셜 보험 전문가와 상담해 사업장에 맞는 정확한 코드를 적용하고, 불필요한 보험료 부담은 줄이면서 필요한 보장은 꼼꼼히 준비하기를 권한다. ▶문의: 213-567-4800 / 213-480-0088미국 워커스컴 워커스컴 보험 비즈니스 자산 파트타임 직원
2026.10.26. 11:41
미국투자이민(EB-5) 시장에서 ‘공공 프로젝트’라는 명칭을 내세우는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의 실질적인 성격과 법적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사업에 참여하거나 공공부지를 제공했다고 해서 미국 이민국(USCIS)이 인정하는 인프라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공공 프로젝트와 인프라 프로젝트는 법적 기준에서 차이가 있다. 공공 프로젝트는 공익적 성격이나 정부 참여 여부 등을 설명하는 데 폭넓게 사용되는 표현이다. 반면 인프라 프로젝트(Infrastructure Project)는 2022년 제정된 미국투자이민 개혁 및 청렴법(RIA)에 따라 명확한 요건을 갖춰야 하는 법률상 투자 유형이다. 핵심은 사업의 주체와 투자금의 사용 목적이다. 인프라 프로젝트로 인정받으려면 정부기관이 고용창출기업(JCE) 역할을 맡아 사업을 관리하고, 리저널센터 또는 신규상업기업(NCE)과의 계약을 통해 조달한 투자금이 공공사업의 건설•개선•유지에 사용돼야 한다. 정부 소유 부지를 민간 개발사가 임차해 상업시설을 건설하거나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았다는 사실만으로는 이러한 요건을 충족했다고 볼 수 없다. 이러한 차이는 투자자에게도 중요하다. 법적 요건을 충족한 인프라 프로젝트에는 현재 최소 투자금 80만 달러와 연간 EB-5 비자 쿼터의 2%가 배정되는 비자 혜택이 적용된다. 따라서 투자자는 사업 소개에 사용된 명칭과 함께 이민국의 프로젝트 승인서(I-956F)에 인프라 분류가 인정됐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국투자이민 전문기업 국민이주㈜가 진행하는 ‘보스턴 벙커힐 공공 인프라 II 프로젝트’는 이러한 요건을 갖춘 사례로 소개된다. 국민이주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보스턴시 산하 공공기관인 보스턴 주택청(BHA)이 고용창출기업으로 참여하며, 공공주택 재개발 및 기반시설 개선을 위한 자금조달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2026년 5월 26일 미국 이민국으로부터 인프라 프로젝트 분류를 포함한 I-956F 승인을 받았다. 또한 보스턴 주택청과 투자 관련 기관 간 체결된 공공 인프라 행정계약(PIAA)을 통해 사업 주체의 역할과 권한, 투자금 사용 목적 등을 명시하고 있다. 국민이주 측은 정부기관의 사업 관리체계와 공공사업을 위한 자금 집행 구조가 벙커힐2의 주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식 인프라 승인 여부와 별개로 투자금의 상환 재원, 담보 및 채권 순위, 고용창출 여유분, 사업 진행 상황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 I-956F 승인이 투자원금 회수나 개별 투자자의 영주권 취득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 선택에서는 법적 적격성과 재무적 안정성을 함께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국민이주 김지영 대표는 “미국투자이민에서 ‘공공’이라는 명칭만으로 프로젝트의 성격이나 안정성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기관의 실질적인 참여 여부와 투자금 사용 목적, 이민국의 공식 인프라 승인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금 상환구조와 고용창출 계획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성공적인 미국투자이민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이주는 이러한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가들이 나서, 오는 10월 28일 오후 2시 본사에서 평일 미국투자이민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어 11월 7일 오후 2시에는 ‘자녀의 미래를 위한 미국투자이민 세미나’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해 미국 영주권 취득을 고려하는 학부모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11월 11일 오후 7시에는 역삼동 본사에서 전문직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의사들의 미국영주권 클래스’도 마련한다. 한편 국민이주는 최근 3년간 국내 미국투자이민 시장에서 평균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1~3분기 165세대, 9월 한 달간 53세대의 미국투자이민 접수 기록을 세웠다. 각 세미나의 세부 일정과 참가 신청은 국민이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식 기자미국 투자이민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이민 전문기업 투자이민 개혁
2026.10.26. 1:45
식료품과 휘발유, 난방비 등 생활비가 전반적으로 오른 가운데 의료비까지 급등하면서 미국 가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건강보험에 가입해 있어도 높은 디덕터블과 코페이 때문에 의료비를 제때 내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번 인스티튜트(Urban Institute)가 최근 국내 성인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4명 중 1명 이상이 본인이나 가족의 의료부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의료부채가 있는 사람 가운데 절반 이상은 1000달러 이상, 약 6명 중 1명은 5000달러 이상을 빚지고 있었다. 또 미국 가정의 약 3분의 1은 비용 부담 때문에 지난해 필요한 진료를 받지 못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이 있다고 의료부채에서 자유로운 것도 아니었다. 무보험자의 부채 비율이 더 높았지만 건강보험 가입자 역시 4명 중 1명 이상이 의료부채를 갖고 있었다. 커먼웰스펀드의 별도 조사에서는 직장보험과 오바마케어를 포함한 민간보험 가입 근로연령층의 약 3분의 1이 의료부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원인은 병원비였다. 의료부채가 있는 성인의 약 절반이 응급실과 외래·입원 치료 등 병원 서비스 비용을 갚지 못하고 있었다. 병원비를 감당하기 어렵다면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비영리병원은 오바마케어에 따라 환자를 위한 재정지원 또는 이른바 ‘채리티 케어(charity care)’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소득과 가족 수 등에 따라 병원비 일부를 할인하거나 전액 면제받을 수도 있다. 의료비 지원 비영리단체 달러포(Dollar For)는 4인 가족의 연소득이 10만달러를 조금 넘더라도 병원에 따라 일부 할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비가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경우에는 더 높은 소득의 가정도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병원에 단순히 분할납부를 문의하기보다 “무료 진료나 병원비 할인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요청할 것을 권고했다. 의료비를 일반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500달러 미만의 의료비 추심 기록을 신용보고서에서 제외하고 있지만, 이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일반 카드채무가 돼 의료부채에 적용되는 일부 보호를 받지 못할 수 있다. 특히 일정 기간 안에 잔액을 모두 갚지 못하면 높은 이자가 소급 적용될 수 있는 의료전용 신용카드도 신중하게 이용해야 한다고 소비자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의료비 의료비 지원 건강보험 가입자 가운데 의료비
2026.10.25. 9:00
한국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트박스가 미국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상업용 부동산 업체 CBRE는 아트박스의 미국 진출을 위한 독점 부동산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984년 서울에서 출발한 아트박스는 현재 한국에서 220개가 넘는 직영점을 운영하며 문구, 생활용품, 웰니스, 문화, 여행, 선물, 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 내 출점 작업은 CBRE의 북미 코리아데스크 창립 멤버인 스티븐 전과 소피 최가 맡는다. 아트박스는 미국 진출의 첫 단계로 이달 초 LA 멜로즈 애비뉴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으며,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쇼핑과 K컬처,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공간을 선보였다. CBRE에 따르면 아트박스는 미국 내 상설매장 확대 지역으로 서부를 우선 검토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과 LA 광역권, 퍼시픽 노스웨스트 등이 주요 후보지다. 소피 최 CBRE 수석부사장은 “미국에서 한국 음악과 드라마, 뷰티,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아트박스가 첫 미국 매장을 열기에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아트박스의 미국 진출은 최근 K팝과 K뷰티 인기를 바탕으로 한국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온라인 속보팀미국 샌프란시스코 북서부 공략 샌프란시스코 베이 아트박스 본격
2026.10.25. 9:00
오는 11월 1일부터 밴쿠버와 토론토의 시차가 기존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어든다. BC주는 올해부터 가을철 시간 변경을 하지 않는 반면 온타리오주 등 캐나다 동부 지역은 서머타임 종료에 따라 시계를 1시간 늦추기 때문이다. BC주와 앨버타주는 서머타임을 연중 유지하기로 하면서 이번 가을부터 시계를 뒤로 돌리지 않는다. 반면 토론토와 오타와를 포함한 온타리오주 대부분 지역은 11월 1일 오전 2시에 시계를 오전 1시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밴쿠버와 써리가 오전 9시일 때 토론토와 오타와는 오전 11시가 된다. 지금까지는 밴쿠버가 오전 9시면 토론토는 정오였다. 미국과의 시차도 달라진다. 11월 1일부터 밴쿠버를 비롯한 BC주 대부분 지역은 캘리포니아주와 워싱턴주, 오리건주보다 1시간 빠르며, 몬태나주와 콜로라도주, 뉴멕시코주와는 같은 시간을 사용한다. 알래스카주보다는 1시간 빠른 상태를 유지한다. 캐나다 내 다른 지역에서도 시차가 조정된다. 앨버타주와 사스카츄완주는 온타리오주보다 1시간 늦어지고, 매니토바주는 온타리오주 대부분 지역과 같은 시간을 사용하게 된다. 다만 케노라를 비롯한 온타리오주 북서부 일부 지역은 매니토바주와 시간을 맞추기 위해 서머타임을 연중 유지한다. 이들 지역은 11월 1일에도 시계를 조정하지 않아 온타리오주 안에서도 지역별로 서로 다른 시간 규칙이 적용된다. 대서양 연안 지역과의 시차도 달라진다. 노바스코샤주와 뉴브런즈윅주,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주는 온타리오주보다 2시간 빠르게 되며, 밴쿠버가 오전 9시일 때 이들 지역은 정오가 된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의 뉴펀들랜드 시간대는 온타리오주보다 2시간 30분 빠르고, 다른 대서양 연안 주보다도 30분 빠른 시간을 유지한다. 지역마다 시간 변경 여부가 달라지면서 다른 주에 거주하는 가족과 연락하거나 전국 단위로 업무를 진행하는 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온라인 회의와 항공편, 장거리 이동 일정을 잡을 때는 기존 시차 대신 변경된 현지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북미 시간대 정보를 제공하는 일부 지도에서도 혼선이 발견됐다. 기상정보업체 아큐웨더가 공개한 지도에는 11월 1일 기준 매니토바주와 온타리오주 북서부 일부 지역의 시차가 실제 적용 규칙과 다르게 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매년 두 차례 시계를 조정하는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 뉴펀들랜드 주민이 시작한 시간 변경 폐지 청원에는 8,800명 이상이 서명했다. 청원은 저녁 시간의 일조량을 늘리고 건강과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시간 변경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밴쿠버 반면 토론토 시간 변경 북미 시간대
2026.10.23. 20:13
미국 여권이 새 디자인으로 바뀌고, 내년부터는 온라인으로 신규 여권 신청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지난달 말 연방정부의 새 인공지능 기반 웹사이트 공개 행사에서 미국인들이 온라인으로 여권을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내년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온라인 서비스는 주로 일부 여권 갱신에 제한돼 있지만, 앞으로는 신규 신청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루비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2028년 도입 예정인 새 미국 여권 디자인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미국을 상징하는 독수리다. 기존에는 표지에만 등장했지만 새 여권에서는 내지 전체에 걸쳐 독수리 이미지가 이어지도록 디자인된다. 여권 내부에는 미국 건국 250년 역사를 상징하는 장면들도 담긴다. 렉싱턴 전투와 서부 개척, 라이트 형제의 첫 비행, 이오지마에 성조기를 세우는 미 해병대, 최근 아르테미스 우주 임무의 귀환 장면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표지 디자인도 바뀐다. 미국 국장은 지금보다 크게 배치되고, ‘United States of America’ 문구는 표지 상단으로 이동한다. ‘PASSPORT’ 표기도 유지된다. 다만 온라인 신규 신청 기능과 새 여권 도입 시기는 다르다. 온라인 신청은 내년에 시작될 예정이지만, 새 디자인 여권은 2028년부터 발급될 전망이다. 온라인 속보팀미국 디자인 온라인 신청 여권 디자인 디자인 여권
2026.10.23. 15:18
한류 전파와 수출 확대를 위한 코리아 엑스포(Korea Expo) 행사가 22일 LA서 막을 올렸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LA 다운타운 인근 ‘매직 박스(Magic Box)'에서 24일까지 계속된다. 이날 10시에 문을 연 행사장에는 한인들을 포함, K-컬처를 즐기는 소비자들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인플루언서 등 2000여 명이 방문해 100여 개 부스를 누볐다. 행사장에는 뷰티 제품은 물론 각종 생활용품 등도 대거 소개됐으며, 컵라면으로 대표되는 간편식들도 무료로 제공돼 긴 줄이 이어졌다. 이날 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리본 커팅 대신 아이돌 공연 응원봉을 흔들며 힘찬 출범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정강 LA 총영사는 “LA에서 한국의 문화와 멋을 알리는 엑스포가 대규모로 열려 더욱 뿌듯하다”며 “앞으로 이어질 많은 행사를 위해 더 많은 것으로 배우고 느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주최 측을 대표해 장석민 KITA 전무는 “올해 도쿄와 파리에 이어 LA에서 처음 팬들을 만나서 기쁜 마음”이라며 “이번 행사를 잘 지켜보고 내년에 더 큰 규모로 열리는 LA 컨벤션센터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찾은 LA시 레이첼 프리먼 경제부시장은 “한국 제품의 품질과 성능, 멋과 맛에 많은 시민이 놀라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발판삼아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LA에 진출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첫날 방문 열기에 부스를 차린 기업들도 바쁜 시간을 보냈다. 방향제와 차량 액세서리를 제조 판매하는 불스원의 폴 차 미국 판매 법인장은 “아무래도 꼼꼼한 품질에 다민족들이 놀라움을 표시한다”며 “이번 행사로 미국 판매망이 더 탄탄해지는 기회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가수 에일리가 참석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몬테벨로에서 휴가를 내고 찾았다는 페트리샤 바샤르는 “가까이서 K-팝 스타도 보고 새로운 뷰티 제품을 써볼 수 있다고 해서 달려왔다”며 “꼼꼼히 살펴보고 필요한 것들을 추후에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뷰티를 주제로 한 첫날 행사에는 구디백을 받거나 새로운 화장품을 체험할 수 있는 줄이 행사장 로비까지 길게 늘어섰다. 고추장을 포함한 양념 소스를 소개한 전북 익산 소재 업체 '자유(ja:yu)' 관계자는 “특히 라틴계 요리사분들이 많이 부스를 찾아 소스를 시식하고 관련 제조법을 문의했다”며 “한국에서도 아직 시판 전인데 이번 행사로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시식을 마친 한 라틴계 방문자는 “한국의 매운맛은 상당히 색다른 것이어서 반하게 된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번 엑스포를 집행한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첫 미국 행사다보니 다소 미숙한 점들이 있었지만 3일 동안의 행사는 전세계로 뻗어나갈 엑스포의 새로운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한인 기업들의 참여도 앞으로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는 24일 오후까지 계속되며 주최 측은 사전에 온라인 등록(en.usa.k-expo.org)을 하고 방문해 줄 것을 권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코리아 엑스포 LA 개막 미국 원스톱 뷰티 제품 한국 제품 코리아 엑스포
2026.10.23. 1:52
2027학년도 미국 주니어 보딩스쿨(Junior Boarding School) 입시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미국 조기유학을 준비하는 학부모들의 학교 선정과 지원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학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비인가 국제학교의 학력 인정 및 교육과정 연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녀의 정규 교육환경과 장기적인 진학 경로를 신중하게 검토하는 가정도 있다. 미국 주니어 보딩스쿨은 주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과정의 학생들이 정규 학업과 기숙사 생활을 함께 경험한다. 학교는 성적과 영어 실력뿐 아니라 학생의 성격과 가치관, 독립성, 공동체 적응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학생에게 적합한 학교를 선정하고 학교별 특성에 맞는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스유학 주니어 보딩팀 오연수 팀장은 "2027학년도 입학을 목표로 한다면 지금은 지원 학교를 구체화하고 캠퍼스 방문과 입학 인터뷰 준비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Eaglebrook School, Cardigan Mountain School 등 주요 주니어 보딩스쿨은 학교별로 국제학생 지원 일정과 심사 절차를 운영하며, 일부 학교는 12월 중순에 지원을 마감한다. 가을학기는 실제 수업과 기숙사 생활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지만, 여러 학교의 입학처 일정과 방문 동선을 조율하면서 에세이와 추천서 준비까지 병행해야 하므로 체계적인 일정 관리가 필요하다. 오 팀장은 “주니어 보딩스쿨은 어린 학생이 부모와 떨어져 생활하는 만큼 학교의 명성과 함께 학생에게 적합한 교육환경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면 남은 기간을 고려해 학교 선정부터 입학 인터뷰까지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주니어 보딩스쿨은 학교마다 교육철학과 학업 프로그램, 기숙사 운영 방식, 학생 지원 환경이 다르다. 학생의 학업 역량뿐 아니라 성격과 관심 분야, 독립성 등을 고려해 학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한 이유다. 이와 관련해 오 팀장은 "미국 주요 주니어 보딩스쿨의 입학처장 및 입학팀과 직접 교류하며 장기간 신뢰 관계를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면서 "지속적인 현지 학교 방문과 입학처 관계자들과의 소통, 실제 학생들의 지원 및 진학 경험을 통해 학교별 교육철학과 입학 평가 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축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예스유학의 경우를 보면, 2025년 이글부룩스쿨, 카디건 마운틴 스쿨, 페슨든 스쿨 등 미국 주요 주니어 보딩스쿨 10곳을 직접 방문해 캠퍼스와 기숙사 환경을 확인하고 입학처 관계자들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 팀장은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미국 현지 교육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다"면서 "공개된 입학 정보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학교별 특성을 이해하고, 학생에게 적합한 학교를 선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주니어 보딩스쿨 입학처장과 현직 교사, 동문 등이 참여하는 학교별 웨비나와 서울 리셉션 등 행사는 학교의 교육철학과 입학 준비 과정뿐 아니라 실제 수업과 기숙사 생활, 학생들의 성장 경험을 접하는 기회라는 것이다. 한편 생성형 AI를 활용해 미국 보딩스쿨의 입학 조건과 학교별 특징을 비교하고 에세이 초안을 작성하는 사례도 늘어났다. 이런 경우에도 학생의 성향과 성장 가능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합한 진학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는 개별적인 분석과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특히 주니어 보딩스쿨 입시에서는 학생의 개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에세이와 인터뷰가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AI가 작성한 듯 매끄럽고 정형화된 답변보다 학생이 자신의 경험에서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를 진솔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것. 무엇보다 학생과 컨설턴트 사이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대화와 개별 인터뷰 준비를 진행해야 한다. 학생의 관심사와 일상적인 경험, 생각과 가치관을 깊이 이해하고, 학생 스스로도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강점을 찾아내도록 돕는 과정이다. 에세이 지도에서는 학생의 나이와 사고 수준에 맞는 자연스러운 표현을 살리고, 인터뷰 준비에서는 예상 질문의 모범답안을 암기하기보다 자신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학교별 교육철학에 맞춰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오 팀장은 “주니어 보딩스쿨 입시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를 실제보다 더 완벽하게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학생만의 개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학생과 컨설턴트가 충분한 시간을 함께하며 신뢰를 쌓아야 아이의 진짜 이야기가 나온다. 학생의 강점을 학교별 특성에 맞게 연결하는 맞춤형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미국 주니어 보딩스쿨 진학 과정은 합격이 시작이라고 여기는 게 현실적이라고 한다. 새로운 교육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학업 역량과 독립성을 발전시켜 향후 시니어 보딩스쿨 진학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컨설팅과 시스템적 지원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편 예스유학은 2027학년도 미국 주니어 보딩스쿨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별 지원 가능성과 적합성, 현지 방문 및 인터뷰 준비 방향 등을 점검하는 개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정현식 기자미국 보딩스쿨 주니어 보딩스쿨 2027학년도 주니어 학교별 특성
2026.10.22. 20:55
퀸즈 플러싱의 대형 쇼핑센터 스카이뷰몰이 오는 31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핼러윈을 맞아 특별한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쇼핑몰 4층 전체를 1970년대 미국식 식당을 재현한 유령 테마 공간으로 꾸며 가족과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테이블 포 부!(Table for BOO!)’라는 핼러윈 테마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체크, 플리즈!(Check, Please!)’ ‘트릭 오어 트릿’ 지도를 따라 쇼핑몰 입점 매장을 돌며 사탕과 특별 간식을 받을 수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핼러윈 의상 경연대회 ‘더 코스튬 스페셜(The Costume Special)’이다. 참가 부문은 6세 이하, 7~15세, 16세 이상 등 3개 연령대로 나뉘며,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핼러윈 의상을 선보이는 참가자들에게 200달러 상당의 쇼핑 혜택과 핼러윈 선물 바구니,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 받는다. 스카이뷰몰 소유주인 아카디아 리얼티 트러스트의 웨슬리 신 수석 마케팅 매니저는 “핼러윈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특별한 날”이라며 “어린이와 가족 등 모든 연령대가 안전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 5시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도 쇼핑몰 내 ‘척 E. 치즈’와 새롭게 문을 연 ‘라운드원 볼링 앤 아케이드’에서 게임과 볼링 등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스카이뷰몰 홈페이지(theshopsatskyviewny.com) 또는 인스타그램(@theshopsatskyviewn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유령식당 퀸즈 플러싱 핼러윈 테마 핼러윈 의상
2026.10.22. 20:50
소스코(SAUCECO, 대표 박준현)가 운영하는 고추장 기반 소스 브랜드 ‘서울소스 1991(Seoul Sauce 1991)’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브랜드 광고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비전을 선보였다. 서울소스 1991은 지난 10월 10일부터 19일까지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브랜드 광고를 송출했다. 세계 각국의 관광객이 모이고 글로벌 브랜드들의 광고가 펼쳐지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한국 고추장을 재해석한 소스 브랜드를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서울소스 1991은 고추장을 다양한 음식에 곁들여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테이블 소스로 선보이는 브랜드다. 오리지널을 비롯해 트러플, 까르보, 마라, 핫카레 등 다섯 가지 맛을 통해 한국의 매운맛을 각국의 식문화와 연결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서울소스 1991의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고추장을 한식의 재료를 넘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소스로 확장하겠다는 브랜드 방향성을 세계적인 광고 무대에서 전달했다. 소스코는 현재 아마존, 월마트 마켓플레이스, 틱톡샵 등 미국 온라인 판매 채널을 운영하며 현지 유통 기반을 넓히고 있다. 온라인 판매와 소비자 대상 마케팅, 유통 파트너 발굴을 연계해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준현 소스코 대표는 “세계 광고의 중심지인 타임스퀘어에서 서울소스 1991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한국의 고추장이 세계인의 식탁 위에서 자연스럽게 선택받는 소스가 될 수 있도록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현식 기자미국 광고 세계 광고 서울소스 1991 브랜드 광고
2026.10.22. 17:43
▶문=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다. 여유 자금이 생겨 투자용 부동산을 하나 장만하려고 하는데, 매년 세금보고 시 비즈니스 비용 처리를 많이 하다 보니 장부상 개인 소득(Net Income)이 낮게 잡혀 은행에서 일반 융자를 거절당했다. 현금 흐름과 신용점수는 좋은 편인데, 복잡한 세금보고서(Tax Return) 없이 투자용 주택을 구입할 방법은 없는지 알고 싶다. ▶답=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많은 한인 자영업자가 겪는 흔한 딜레마 중 하나다. 합법적인 비용 처리(Write-off)를 통해 매년 납부해야 할 세금을 줄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막상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주택 융자를 신청할 때는 부족한 서류상 소득 때문에 심사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처럼 다운페이먼트 자금은 충분하지만 개인 소득 증명이 어려운 자영업자나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DSCR(Debt Service Coverage Ratio) 론이다. DSCR 론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으로 차입자의 개인 소득 증명 서류인 세금보고서, W-2, 급여명세서 등을 통한 소득 심사 대신 투자용 부동산의 렌트 수입을 중심으로 융자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는 점이다. 심사 방식은 비교적 간단하다. 해당 주택에서 예상되는 월 렌트 수입을 월 모기지 비용인 원금, 이자, 재산세, 주택보험료 및 해당되는 HOA 비용과 비교한다. 예를 들어 새로 구입할 집의 월 모기지 비용이 3,500달러로 계산될 때, 대출기관이 의뢰한 감정평가(Appraisal) 등을 통해 확인된 적정 월 렌트비가 3,500달러 이상이라면 DSCR 1.0 이상에 해당한다. 다만 실제 승인에 필요한 비율은 대출기관마다 다르며, 신용점수와 다운페이먼트 등 다른 심사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류 준비가 번거로운 비즈니스 오너뿐 아니라 이미 여러 채의 투자용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 개인 소득 대비 부채(DTI) 비율이 한도에 달한 전문 부동산 투자자들에게도 유용한 틈새 상품이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제약 조건도 있다. DSCR 론은 투자 목적의 상품이므로 본인이 직접 거주하는 주거주용(Primary Residence) 주택 구입에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일반 컨벤셔널(Conventional) 론에 비해 이자율이 다소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 20% 안팎 또는 그 이상의 다운페이먼트가 요구된다. 구체적인 조건은 대출기관과 프로그램에 따라 달라진다. 비즈니스 세금보고상 소득이 부족하다고 해서 부동산 투자의 기회마저 포기할 필요는 없다. DSCR 론을 통해 임대 수익이라는 부동산 본연의 가치를 활용하면 새로운 투자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따라서 융자 전문가와 상담해 정확한 승인 가능 금액과 이자율을 산출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 (213) 393-6334미국 융자 주택 융자 투자용 주택 투자용 부동산
2026.10.22. 15:26
10월 20일 밤 미 오하이오주 톨리도 MC 탱크 터미널에서 독성 화학물질 글리시딜 메타크릴레이트 유출 사고 발생 미국 당국, 폭발 위험에 따라 누출 지점 반경 1마일 대피령 및 반경 3마일 실내 대피 권고 발령 온타리오주 윈저 소방당국, 국경에서 55~70km 이격 및 풍향 고려 시 온타리오 주민에 대한 즉각적 위협은 없다고 공식 확인 미국 오하이오주 톨리도(Toledo)에서 발생한 독성 화학물질 누출 사고와 관련해 인접한 캐나다 온타리오주 국경 도시 윈저(Windsor) 당국이 현지 상황을 밀착 감시하며 주민 안전 파급 효과를 면밀히 점검하고 나섰다. 제임스 와플 윈저 소방청장은 오하이오주 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인지하고 지역 소방 파트너 기관들과 협력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 당국 반경 3마일 대피령 발령... 캐나다 국경과 약 55~70km 이격 이번 사고는 10월 20일 화요일 밤 10시 48분경 미 오하이오주 톨리도 북부에 위치한 MC 탱크 터미널에서 발생했다. 유출된 물질은 눈, 코, 입 및 피부에 심각한 화상과 자극을 유발하는 독성 화학물질인 글리시딜 메타크릴레이트(Glycidyl Methacrylate)로 확인되었다. 미국 당국은 화학물질 누출 및 잠재적 폭발 위험에 대비해 사고 지점 반경 1마일 이내 지역에 긴급 대피령을 내렸으며, 수요일 오전에는 이를 반경 3마일 이내 지역에 대한 실내 대피(Shelter-in-place) 권고로 확대했다. 톨리도 주민들에게는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를 유입하는 환기 장치를 끄는 등 안전 조치가 시정부 차원에서 내려졌다. 바람 방향 온타리오 비껴가... 윈저 소방청 "즉각적 위험 인자 없어" 캐나다 국경과의 거리 및 현재 기상 여건을 고려할 때 온타리오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와플 소방청장은 이번 사고 지점이 온타리오주 남서부에서 가장 가까운 커뮤니티인 애머스트버그(Amherstburg)와 약 55km, 윈저시와는 약 70km 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상 분석 결과 현재 주풍향이 화학 오염 물질을 캐나다 온타리오 남서부 방향이 아닌 타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와플 청장은 현재로서는 윈저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는 정황이 없으며, 주민들을 위한 별도의 주의보나 예방 조치는 발령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풍향 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 측 당국과 실시간으로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접경 지역 환경 및 화학 안전 관리 체계의 구조적 중요성 이번 오하이오 화학물질 유출 사고는 광역 국경 지대에 인접한 산업 시설의 안전 사고가 자국을 넘어 국경을 접한 인접 국가의 공공 보건과 환경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오염 물질의 확산성 특성상 유독 물질 유출은 단시간 내에 광범위한 위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미국과 캐나다 양국 지자체 및 재난 대응 기관 간의 상시적 정보 공유 체계와 기상 변수에 따른 실시간 예측 시스템 고도화가 필수적이다. 향후 풍향 및 오염 물질 확산 추이에 따른 정교한 환경 모니터링을 지속함으로써 접경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기적인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해야 할 시점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미국 오하이오 오하이오주 화학물질 화학물질 누출 독성 화학물질
2026.10.22. 6:22
국무부가 새로운 미국 여권 디자인과 디지털 신청 개편안을 발표했다. 새 여권의 표지는 기존의 파란색을 유지하면서, 글자와 문장의 배치를 변경했다. ‘United States of America’를 상단으로 이동시키고, 독수리가 포함된 미국 국장(Great Seal)의 크기를 확대해 국가명과 상징의 시각적 비중을 높였다. 내부 속지는 독수리의 시선을 따라 미국의 역사를 담은 디자인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렉싱턴의 독립전쟁 전투부터 서부 개척 시대, 대륙을 잇는 철도, 라이트 형제의 첫 비행, 이오지마 섬에 성조기를 게양하는 해병대, 그리고 지난 4월 아르테미스 미션의 해상귀환 장면 등이 포함돼 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새 여권의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면 독수리가 날아가는 듯한 플립북 형태의 애니메이션 효과다. 루비오 장관은 “전세계 공항에서 승객들이 여권을 책장 넘기듯 펼쳐보는 모습이 떠오른다”며 “아이들도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넘겨볼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공개된 새 디자인 여권을 오는 2028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며, 38페이지 단일 규격으로 통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국무부는 여권 발급 절차를 대폭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온라인 여권 신청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신청자는 웹사이트(Login.gov)를 통해 본인 인증을 마친 후,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신청서 작성, 사진 제출, 수수료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처럼 접수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최호상 기자미국 국무부 여권 디자인 디자인 여권 온라인 여권
2026.10.21. 21:18
김문수(사진)는 소탈하다. 서울대 재학 시절 검은 고무신을 신고 다닌건 그의 성품을 보여주는 일화다. 그러면서도 강직하다. 격렬한 노동운동 중심에 서서 수차례 감옥을 오가고 혹독한 고문을 받으면서도 동료들의 은신처를 끝까지 입 밖에 내지 않았다. 투사 같은 정치인 김문수는 그래서 직선적이다. 자유민주연구원이 아로마센터에서 여는 애국강연회(27일 오후 5시)에 참석차 LA를 방문한 그를 21일 만나 한미 관계의 현주소 등을 가감 없이 물었다. 오늘 미셸 스틸 주한 미국 대사가 한미 양국이 ‘난기류’를 겪고 있다고 했다. “역대로 한미 관계가 이렇게 멀어진 적이 없다. 과거 박정희 정권 때 카터의 미군 철수 정책 때문에 갈등이 있었지만, 그때 북한에는 핵이 없었다. 지금은 북한이 핵을 갖고 있지 않느냐. 북·중·러 3국은 지금 핵무기를 바탕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재명 정권은 엉뚱한 길을 걷고 있다. 점점 블랙홀로 빠져들고 있다.” 왜 블랙홀로 빠져드는가. “지금 세계를 움직이는 기본 축이 무엇인가. 미·중 간 패권 경쟁 아닌가. 이재명 정권은 이걸 전혀 모르고 있다. 오히려 북한과 중국이 좋아할 행보와 발언만 하고 있다. 시진핑과 김정은이 얼마나 좋아하겠느냐. 한미 관계가 흔들리는 것은 곧 한반도 안보 정세와 직결된다. 많은 이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재명 정권은 미국과 멀어지면서 스텝이 꼬여버렸다. 그 피해는 누가 입나.” 미국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다. 한국에 미칠 영향은. “우리가 볼 때 지금 트럼프는 중국에 대해 확실하게 각을 세워주고 있다. 쉽게 말해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공산 진영을 가르고 있다. 이건 곧 대한민국에는 기회 아닌가. 그런데 이재명 정권은 그걸 기회로 삼지 않고 전작권 환수 등 자주 국방 같은 것을 말하면서 미국이 오해하기 좋게 행동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의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패한다면 한국 입장에서는 더 복잡해질 것으로 본다.” 한미 관계는 왜 중요한가. “우리는 외교·경제·문화 등 모든 면에서 한미동맹을 기본 축으로 삼고 있다. 지금까지 70여 년간 번영과 안정의 원동력도 한미동맹 덕분 아니었나. 심지어 이재명 정권은 북한의 핵이 공격용이 아니라고 하는데, 완전 잠꼬대 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도 없고, 미국과의 거리를 벌리면서 마땅한 대책도 없다. 중국과 북한이랑 잘해보자고 하는데, 그게 정말 잘되겠느냐.” 한국은 지금 무엇이 위기인가. “크게 세 가지다. 북핵 위기와 전작권 전환으로 인한 안보 위기, 범죄자들의 집권에 따른 법치 파괴, 사회 기득권으로 인해 청년들이 느끼는 절망감 등이 가장 심각한 문제다.” 대선 이후 청년들과 자주 소통하는 모습인데. “40대 후반부터 60대 초반까지는 기득권으로 봐야 한다. 운동권 세력이 다수고, 그들은 관록이 있다. 정치적 에너지도 있고 테크닉도 있다. 조직성도 좋다. 문제는 물러날 때가 됐는데 물러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상 카르텔을 구성하고 있는 도둑놈들이다. 청년들은 조직도 없고, 소위 표가 되는 정치 세력도 아니어서 목소리를 대변할 곳이 없다. 그래서 청년대화 마당 같은 것을 만들어 교육 위주로 만나고 있다.” 글=장열 기자·사진=송윤서 기자미국 트럼프 이재명 정권 한미동맹 덕분 한미 관계
2026.10.21. 20:37
K컬처 비즈니스 플랫폼 ‘2026 K-엑스포 USA’가 지난 5월 성료된 데 이어 또 다른 ‘한류 엑스포’가 LA서 열린다. 한국무역협회(KITA)와 엑스포럼은 오늘(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LA다운타운 소재 ‘매직박스(Magic Box LA, 1933 S. Broadway)’에서 ‘2026 코리아 엑스포 LA’를 개최한다. 프랑스 파리와 일본 오사카·도쿄에 이어 미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집행을 맡은 엑스포럼 측은 이번 행사에는 한국 기업 중심으로 총 102개 업체가 참가해 K-뷰티와 K-푸드, K-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업간거래(B2B)와 소비자거래(B2C)를 결합했다. 유통업체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일대일 구매·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도록 해 미국 시장에서의 상품성을 점검한다.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 중소기업들에는 미국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진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일종의 테스트베드인 셈이다. 행사는 22일 ‘뷰티 데이’, 23일 ‘푸드 데이’, 24일 ‘컬처 데이’로 특화해 진행한다. 한인과 아시안뿐 아니라 LA의 거대한 히스패닉 소비시장까지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에는 가수 에일리, 미국 K-뷰티 플랫폼 소코글램 창업자 샬럿 조, 비욘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써 존, 이탈리아 출신 셰프 파브리,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로 알려진 쉬기 등도 참여한다. 한편, 행사 주최 측인 한국무역협회는 미국 내 한인업체와 지상사들의 참여를 유도해 전체 참가 업체의 50% 가량을 미국에서 확보하려고 계획했으나 실제로는 참가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소재 한국 지상사들과 관련 무역업체들은 행사 준비 기간이 짧은 데다 부스당 5000~8000달러의 대관 비용이 부담이 됐다는 후문이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en.usa.k-expo.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인성 기자미국 코리아 코리아 엑스포 한류 엑스포 뷰티 데이
2026.10.21.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