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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성우 구민, 미국서 별세…라디오 드라마 황금기 이끌어

라디오 드라마 황금기를 이끌었던 KBS 방송극예술연구원 2기 성우 구민(본명 구교문)이 별세했다. 향년 94세.   27일 한국성우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세상을 떠났다.   1932년생인 고인은 1946년 우리나라 최초의 라디오 연속극으로 평가받는 '똘똘이의 모험'에 아역으로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성우 공채 제도 도입 전부터 활동하던 다수 연기자가 연극과 영화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 것과 달리 고인은 라디오 방송에 전념했다.   1948년에는 KBS 방송극예술연구원 2기로 입사해 대한민국 초창기 성우로 1950∼1980년대 라디오 전성시대를 주도했다.   특히 1960∼1970년대 동아방송 정치 드라마 '정계야화'로 큰 사랑을 받았고, TBC '광복 20년' 등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역할을 맡아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KBS 라디오 드라마 '청실홍실'의 김 사장 역, '김삿갓 북한 방랑기' 속 김삿갓 역, KBS 어린이 인형극 '부리부리 박사'의 부리부리 박사 역 등 굵직한 대표작을 남겼다.   고인은 2000년대 초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후에도 미주 한인 방송 '라디오 코리아' 등에 출연하며 성우 활동을 이어갔다.   한국성우협회 측은 "고인은 과거 수많은 라디오 드라마와 방송에서 활약하시며 성우의 위상을 정립하고, 우리말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겨주신 인물"이라고 애도했다. [email protected]미국 라디오 라디오 드라마 성우 구민 라디오 방송

2026.03.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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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협회 미국지회

  한국 육군협회 미국지회(회장 최만규)는 지난 20일 모하비 사막의 포트 어윈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NTC)에서 한미 연합 소부대 전술훈련에 임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지회 측은 이날 훈련 종료를 기념하는 ‘빅토리 파티’를 개최했으며,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의 감사장도 전달했다. 이날 육군협회 미국지회 관계자, NTC 어머니회 등 260여 명이 참석했다.     [육군협회 미국지회 제공] 김경준 기자게시판 사설 미국 육군협회 지회 훈련단 격려 한국 육군협회

2026.03.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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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전력공사(OPG), 미국 자회사 '헐값 매각' 논란

  미국 신재생에너지 기업 '이글 크릭(Eagle Creek)'을 뉴욕 사모펀드에 14억 8,000만 달러에 매각 2018년 매입가보다 낮은 가격에 팔며 거액의 손실 기록… 전문가들 "이유 불분명" 지적 OPG "온타리오 내 피커링 원전 현대화 및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투자 재원 마련 차원"   온타리오주 정부 소유의 전력공사인 OPG(Ontario Power Generation)가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자회사인 '이글 크릭'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약 4억 7,700만 달러(한화 약 4,700억 원)의 막대한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왜 굳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매각했는지를 두고 전문가와 정치권의 비판이 거세다.   16.6억 달러에 사서 14.8억 달러에 매각… "왜 손해 보고 팔았나"   현지 보도에 따르면, OPG는 지난 2018년부터 약 16억 6,000만 달러(미화)를 들여 구축한 미국 내 18개 주, 700메가와트(MW) 규모의 발전 자산 '이글 크릭'을 뉴욕의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에 14억 8,000만 달러에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4억 7,700만 달러(캐나다 달러 기준)의 손실은 OPG의 연례 보고서에 고스란히 기록됐다. 웨스턴 대학교 아이비 경영대학원의 맷 수이 교수는 "AI 데이터 센터 등으로 전력 가치가 치솟는 상황에서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의 발전 자산을 손해 보고 판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OPG의 해명: "캐나다 내 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우선"   논란이 확산하자 OPG는 서면 성명을 통해 매각 대금을 온타리오주 내부의 시급한 에너지 프로젝트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피커링(Pickering) 원자력 발전소 개보수 • 신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건설 • 온타리오 내 수력 발전소 현대화   OPG 측은 "2050년까지 온타리오의 청정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본을 주 내부의 우선순위 인프라 프로젝트에 재배치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납세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 비판: "납세자가 뒷감당… 투명한 공개 필요"   야당인 신민당(NDP)의 제이미 웨스트 에너지 비평가는 "수억 달러를 그냥 길바닥에 버린 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단순히 빨리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헐값에 넘긴 것 아니냐"며 "결국 그 손실은 온타리오주 전기 요금 납세자들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스티븐 레체 온타리오 에너지부 장관 측은 구체적인 매각 경위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피하며 모든 책임을 OPG로 돌렸다. 전문가들은 OPG가 상장 기업이었다면 이 정도 규모의 손실에 대해 훨씬 더 상세하고 투명한 설명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안방 투자’ 명분 뒤에 숨은 부실 매각 의혹   온타리오주 내부의 전력난 해소를 위해 자금을 회수한다는 명분은 일견 타당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타이밍’과 ‘가격’이다. 전 세계가 에너지 확보 전쟁을 벌이는 시점에, 매입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사모펀드에 자산을 넘긴 것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대목이다.   온타리오 거주민들이 고물가와 전기료 인상 압박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공기업의 4억 7,000만 달러 손실은 회계상의 숫자가 아니라 시민들의 혈세다. 정부와 OPG는 이번 매각 과정이 정말로 공정하고 경쟁적이었는지, 그리고 다른 대안은 없었는지에 대해 명확한 데이터를 공개해야 할 것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미국 온타리오 매각 대금 신재생에너지 기업 에너지 프로젝트

2026.03.25.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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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LA가 선정한 LA한인타운 맛집 20곳은?

LA한인타운이 국내 대표 한식 중심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외식 전문 매체 이터LA(Eater LA)는 최근 ‘LA한인타운 최고의 한식당’ 리스트를 발표하며 한인타운을 “미국 한식의 메카(mecca of Korean cuisine in America)”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한인타운의 외식 환경에 대해 네온사인과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활기 속에서 다양한 한식이 제공되고 있으며, 서울에서 방문한 음식 마니아들조차 음식의 질과 양에 놀랄 정도라고 전했다.   또 한식이 무제한 고기구이에만 국한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해산물 육수에 담긴 칼국수와 돼지고기 국물 요리 등 지역별 특색 메뉴가 다양하게 존재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리스트에는 뉴욕에서 시작된 호족반, 한정식 스타일의 정식당, 보릿고개 등을 포함해 총 20곳이 선정됐다. 〈표 참조〉   이터LA는 호족반에 대해 정제된 조리 방식과 고급 재료를 활용한 메뉴 구성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캐비아와 성게를 곁들인 연어 쌈밥이나 트러플 감자전 등 창의적인 요리가 특징이며, 낙곱새 같은 매운 전골 요리도 제공된다고 전했다.   또 정식당은 생선구이와 불고기 등 다양한 반찬이 함께 제공되는 한정식 코스를 선보이며, 한 번에 큰 상차림이 차려지는 방식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터LA는 이처럼 LA한인타운이 고기구이 중심 외식 문화에서 벗어나 면 요리 국물 요리 정식 등 다양한 한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 음식의 지역성과 전통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전했다. 송영채 기자미국 한인타운 la한인타운 최고 한식 경험 호족반 한정식

2026.03.2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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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한식, 미국에서 '한 끼 식사'로 자리잡다

“There are 30 Samgyetang left. Let's hurry.(삼계탕 30개 남았대. 서둘러.)”       미시간주에 있는 글로벌 A업체 구내식당. 점심 메뉴에 삼계탕이 있는 날이면 식사 시간 한참 전부터 직원들이 몰려들어 수십명씩 줄을 선다. 이 회사에 근무하는 한 비한인 직원은 “삼계탕이나 닭강정이 있는 날엔 먼저 식당에 간 직원들에게 몇 개 남았는지 공유받아 평소보다 빨리 식사하러 간다”고 말했다.   이 글로벌 업체의 구내식당은 아워홈이 운영하고 있다. 1200명이 넘는 외국인 직원들 입맛에 맞추기 위해 세계 각국 요리를 매일 6가지씩 번갈아 준비하는데 요즘 메뉴의 절반은 한식이다. 불고기·비빔밥·삼계탕·부대찌개는 물론이고 떡볶이·김밥·한국식 핫도그 등 분식을 먹고 싶다는 요청이 쏟아져서다. 실제 2022년 대비 2025년 점심 메뉴에서 한식을 선택하는 직원이 143% 늘어났다.     방선영 아워홈 케이터링미주법인 점장은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인기 영향으로 아예 김밥 자동제조 기계를 도입해 따로 코너를 만들 정도”라며 “포장해 달라, 레시피(요리법)을 가르쳐달라는 문의도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세계 시장에서 K푸드의 존재감이 달라지고 있다. 아이돌·드라마 등 K콘텐트 인기에서 시작된 관심이 '먹거리'로 확산하며 세계인의 식탁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한국 라면이나 과자를 사 먹는 수준에서 벗어나 매일 먹는 '한 끼 식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K푸드가 세계 시장에 첫 명함을 내민 것은 2000년대 초다. 정부에서 '한식 세계화 사업'을 벌이며 비빔밥·불고기를 앞세워 홍보에 나선 영향이다.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건 2010년대 들어 2세대로 넘어가면서부터다. 드라마나 노래를 통해 한국 배우와 아이돌이 인기를 끌면서 라면·만두 같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었다. CJ·농심·풀무원 등 식품업체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해외 현지에 공장까지 만들며 소비자(B2C) 시장을 직접 공략했다.   식품업계에선 지금이 K푸드 3세대로 넘어가는 과도기로 본다. '집밥'으로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서다. 젊은 층 사이에선 한식 레시피가 인기다. 계란장조림은 중독성이 강하다는 뜻에서 '마약 계란'으로 불리며 만드는 법을 공유할 정도로 인기다.  아트딜러인 인플루언서 로버트 캐스터라인(24)은 잡채·김치찌개·만두·제육볶음 같은 한식을 조리하는 영상을 공유하는데, 영상마다 수십만명이 시청한다. 로버트는 “대도시 외에는 한식당이 많지 않아 한식을 먹고 싶어도 먹을 방법이 없어서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며 “고추장 같은 소스를 팔 때 대표 조리 활용법을 첨부하는 식으로 배려하면 외국인도 더 쉽게 한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콘텐트가 밀어 올리고 맛으로도 인정받고 있지만, K푸드를 끌고 갈 동력은 예상보다 부족하다. 한국 정부가 다양한 K푸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정확한 수출 통계조차 집계되지 못하는 현실이다.   최현주·임선영·노유림 기자미국 한식 한식 세계화 한식 레시피 식사 시간

2026.03.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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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집 팔 때 미국 세금은?…각종 질문 쏟아졌다

한·미 양국의 복잡한 세법을 한 자리에서 풀어주는 ‘한국 관련 세금 세미나’가 한인 동포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미국과 한국 공인회계사(CPA) 및 세무사 자격을 모두 갖춘 문주한 회계사(Raymond J. Moon, CPA)는 지난 22일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세미나를 열고, 70여 명의 한인 납세자들에게 실무 중심의 세무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한인사회에서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 부동산 양도 시 미국 세금 문제 ▶FBAR·FATCA 등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 ▶한국 상속·증여와 미국 세법의 충돌 ▶한·미 간 투자 및 송금 시 유의해야 할 규정 ▶한국 법인 보유 시 미국 신고 의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NIIT(순투자소득세) 등 최신 세무 현안에 대한 집중 분석과 질의응답이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문 회계사는 “한국과 미국의 세금은 따로 떼어 생각하면 안 된다”며 “양국 세법을 모두 이해하는 전문가에게 상담받는 것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줄이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사례를 통해 이중과세 구조와 절세 전략을 설명하며 복잡한 내용을 쉽게 풀어냈고, 특히 고령층 참석자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복잡한 세법을 알기쉽게 풀어 설명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세미나는 총 2부로 나뉘어 약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중간 퀴즈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과 활발한 소통이 이어졌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제기된 질문들에 대해 문 회계사는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해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문 회계사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한국 자산과 관련해 세금 문제를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한인사회를 위한 무료 세무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주한 회계사는 한국과 미국에서 40년 가까운 세무 경력을 보유한 국제 세법 전문가로, 최근 조지아 둘루스에도 사무실을 개설해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관련 세무 자문을 확대하고 있다.   세미나 관련 문의 및 개별 상담은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웹사이트(CPAmoon.com)를 통해 가능하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세금 한국 공인회계사 한국 부동산 한국 자산

2026.03.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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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명물 ‘수제 초코파이’ 미국 시장 본격 진출

전주의 대표 디저트 브랜드 전주베이커리(전주제과)가 프리미엄 디저트 ‘전주 수제 초코파이(사진)’를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필수 기념품으로 자리 잡은 이 제품은 이제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정통 K-디저트’로 소개되며 새로운 시장 확대에 나선다.   전주 수제 초코파이는 대량 생산 제품과 달리 매장에서 직접 구워낸 케이크 시트에 크림, 딸기잼, 블루베리 크림, 호두를 더하고 고급 초콜릿으로 코팅한 프리미엄 디저트다.     깊고 진한 초콜릿 풍미와 촉촉한 식감, 과하지 않은 단맛이 특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로 평가받고 있다.     전주베이커리는 “이 초코파이는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전주의 정성과 감성을 담은 디저트”라며 “미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K-디저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미국에서는 K-푸드 열풍과 함께 한국식 베이커리·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주제과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현지 유통 파트너사 모어 트레이딩(MORE Trading)과 협업해 미국 동부 지역을 시작으로 주요 도시까지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판매 채널(timelybasket.com)을 중심으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전주베이커리는 고급 패키지 디자인과 선물용 세트 구성을 통해 홀리데이 시즌, 기업 선물, 기념일 등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제품은 냉장 유통이 가능해 물류 경쟁력도 확보했다.     전주베이커리 관계자는 “전주 수제 초코파이를 통해 한국의 정통 디저트 문화를 미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프리미엄 K-디저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서만교 기자미국 초코파이 전주베이커리 관계자 전주 수제 프리미엄 디저트

2026.03.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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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만 명이 “누군가에 총 쏘고 싶다”

성인 가운데 약 1900만 명이 “다른 사람을 총으로 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순한 충동을 넘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신호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미시간대 의대 연구진이 지난 17일 의학 학술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약 7%가 타인을 향한 총기 사용을 한 번 이상 떠올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약 1940만 명에 이른다. 특히, 이 가운데 약 870만 명(3.3%)은 지난 1년 사이 실제로 총격을 가하는 상황을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21%는 “누군가를 쏘기 위해 총을 구하는 것을 생각했다”고 했고 8%는 "실제로 특정 장소에 총기를 가져간 적이 있다"고 답했다.   총격을 떠올릴 때 대상은 ‘적대적 관계에 있는 사람’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갈등이 있는 낯선 사람(25%) ▶정부 관계자(14%) ▶가족(10%) ▶전 배우자나 연인(10%) ▶현재 배우자나(9%) 연인 순으로 많았다.     이 같은 생각은 특정 집단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젊은층과 도시 거주자, 중서부 지역 주민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인종별로는 흑인 응답자의 비율이 높았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단순 통계를 넘어 총기 안전 정책과 정신 건강 대응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송윤서 기자미국 생각 충격 연구 연구 결과 자살 조사

2026.03.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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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크기 거미, 미국 휩쓸고 캐나다로 북상

 미국 전역을 휩쓴 거대 외래종 거미가 캐나다 국경까지 위협하고 있다. 조로 거미(Joro Spider)가 온타리오 남부와 퀘벡 남부, BC주 남부 등 캐나다 접경 지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아시아에서 건너온 이 거미는 이미 미국 동부와 남부 전역을 장악한 데 이어 이제는 북상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들 거미의 빠른 이동 비결은 독특한 비행 방식에 있다. 새끼 거미는 실을 길게 뽑아 돛처럼 만든 뒤 바람을 타고 수 미터를 날아간다. 공중 이동은 물론 차량이나 화물에 붙어 국경을 넘나들기도 한다. 올봄에도 대규모 부화가 예정돼 있어 이들의 세력 확장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선명한 노란색 몸통에 푸른 줄무늬와 붉은 반점이 있는 암컷은 다리를 포함해 성인 손바닥 크기인 10센티미터까지 자라 눈에 잘 띈다. 반면 수컷은 크기가 훨씬 작고 색깔도 갈색을 띤다.   도심 환경 적응력도 남다르다. 조지아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이 거미는 도시의 소음과 진동을 위협으로 느끼지 않는다. 차량 통행이 잦은 도로나 건물이 밀집한 도심 한복판에서도 거대한 금빛 거미줄을 치고 살아남는다. 다른 거미들이 진동을 피해 달아나는 환경에서도 조로거미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번식한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가을철 주택가와 도로 곳곳에서 이들이 친 대형 거미줄을 흔히 볼 수 있다.   추위에도 강하다. 클렘슨 대학교 연구진의 실험 결과, 영하의 기온에서도 75% 이상의 개체가 생존했다. 그동안은 캐나다의 혹독한 겨울이 알의 부화를 막는 방패 역할을 해왔으나, 기후 변화로 이 방어벽마저 무너질 가능성이 커졌다. 높은 대사율과 빠른 심장 박동 덕분에 한랭 지역에서도 살아남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2014년 미국에 첫발을 들인 뒤 짧은 기간에 추운 북부 지역까지 세력을 넓힌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다행히 사람이나 반려동물에게는 무해한 수준이다. 독성은 있지만 치명적이지 않고 성질이 온순해 먼저 공격하는 일도 거의 없다. 현재까지 이 거미에 물려 병원 신세를 지거나 심각한 피해를 본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다만 토착 생태계에는 위협적이다. 거미줄에 걸리는 곤충을 가리지 않고 잡아먹는 데다, 토종 거미의 서식지를 침범해 생태계 균형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외래 침입종의 행태를 보이며 토종 생물의 입지를 좁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로거미의 알은 5월에서 6월 사이 부화해 가을이면 성체로 자란다. 연구진은 이 거미가 당장 큰 재난을 일으키지는 않겠지만,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는 만큼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집 주변에서 발견할 경우 빗자루나 막대기를 이용해 멀리 옮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미국 손바닥 금빛 거미줄 대형 거미줄 조로 거미

2026.03.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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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스테이킹 시장 성장, wXRP 네트워크 예치액 성장세

리플(XRP) 기반 스테이킹 시장이 확대되면서 wXRP 네트워크에 예치된 자산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wXRP 네트워크 예치액은 약 2,8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리플 스테이킹 구조가 점차 확산되면서 네트워크 유동성 역시 확대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wXRP는 XRP를 네트워크에 예치한 뒤 스테이킹이 가능한 형태로 변환해 활용하는 구조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XRP 보유자는 보유 자산을 매도하지 않고도 네트워크 참여를 통해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구조가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자산 활용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리플 스테이킹 참여자가 늘어나면서 네트워크 예치 자산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XRP를 단순 보관하는 대신 네트워크에 예치해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wXRP 기반 스테이킹 참여 역시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DeFi 시장 확장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XRP는 결제 및 송금 중심 네트워크에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스테이킹과 유동성 활용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DeFi 활용 모델이 등장하면서 XRP 생태계 확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최근 리플 스테이킹 참여가 늘어나면서 wXRP 네트워크 유동성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예치 자금 규모가 확대될수록 네트워크 참여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네트워크 참여자와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리플 스테이킹 기반 구조가 XRP 생태계 내 새로운 금융 활용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정현식 기자미국 스테이킹 리플 스테이킹 네트워크 유동성 스테이킹 기반

2026.03.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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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성매매 단속 위해 감시 카메라까지 설치한다

LA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 일대에 성매매와 인신매매 단속을 위한 감시 카메라 설치가 추진되면서 치안 강화와 사생활 침해를 둘러싼 논란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LA경찰국(LAPD)은 올림픽 불러바드와 샌타모니카 불러바드 사이 웨스턴 애비뉴 구간에 올해 말까지 감시 카메라 18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일대가 여성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매매와 인신매매가 빈번한 지역이라며 카메라를 활용해 조직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약 3마일에 이르는 해당 구간은 한인타운을 관통하는 주요 남북축으로 상업·주거시설이 혼재된 대표적인 밀집 지역이다.   LAPD는 카메라를 통해 차량 번호판을 식별하고 이동 경로를 추적해 인신매매 조직을 겨냥한 수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단속 대상은 성매매 여성 개인이 아니라 알선업자와 착취 세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과 시민단체는 번호판 추적 카메라가 범죄와 무관한 차량 정보까지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개인의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며 사생활 침해와 감시 강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LAPD는 이번에 도입하는 시스템이 사생활 침해 논란이 제기돼 온 기존 장비와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며 수집된 데이터도 내부에서 제한적으로 관리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2026년 FIFA 월드컵과 2028년 LA올림픽을 앞두고 윌셔·웨스턴 일대 ‘치안 정비’가 사실상 지역 정비와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은영 기자웨스턴길 카메라 감시 카메라 성매매 단속 타운 웨스턴길 LA한인타운 Los Angeles LA 매춘 미국

2026.03.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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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전략적 미국대학 진학세미나

샌디에이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전략적 미국대학 진학세미나'가 오는 3월 28일 MiraCosta College San Elijo 캠퍼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세미나는 전략적 진학상담 전문기관인 'CAL Edu(칼 에듀)'가 주관하게 됩니다.   세미나는 실전형 입시 전략 세미나로 입학 전형의 정책 변화 AP·IB·Dual Enrollment 활용법 전공 적합성 평가 강화 편입(Transfer) 방법의 다양화 등 급변하는 입시 환경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게 됩니다. 특히 Dual.Concurrent Enrollment의 장단점과 GPA 관리 리스크 사립대 평가 차이 과목 선택 전략을 실제 사례를 통해 짚어 드립니디.   또한 주립대와 사립대 1·2학년 교육 환경의 차이와 비용 대비 효율 하이스쿨 이수 과목의 중복 문제를 피하는 학업 설계 방안도 제시됩니다.     아울러 Columbia University,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New York University 등 전문대학원 합격 사례를 바탕으로 의대·치대·법대 진학 로드맵과 GPA·MCAT·DAT·LSAT 리서치·섀도잉·봉사·리더십 등 준비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인학부모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2026년 3월 28일 (토) 오전 10시   ▶장소: MiraCosta College San Elijo 캠퍼스(Building SAN 1131 3333 Manchester Ave Cardiff)   ▶문의: (858) 800-9700 / (858) 573-1111알림 미국 진학세미나 전략적 대학 전략적 진학상담 선택 전략

2026.03.19. 20:23

미국 입국불허 건수 급증…올해 1월 기준 2만539명

최근 미국으로 입국하다가 입국불허자로 분류된 건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라큐스대학교 사법정보센터(TRA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미국에 도착해 입국 불허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2만539명에 달했다. 지난해 2월 입국불허 대상자는 약 1만1900명이었는데, 지난해 8월께엔 1만3000명, 지난해 11월엔 1만5000명 등으로 입국 불허 판정을 받은 사람의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입국 불허 판정을 받은 사람들 중엔 인도 국적자가 가장 많았으며, 멕시코와 중국, 캐나다, 브라질 출신이 뒤를 이었다. 올해 1월 기준 한국인 국적자 중 입국 불허 판정을 받은 이들은 총 321명으로 집계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적법한 비자 등이 없어 입국 불허 대상자가 됐는데도, 인도적인 이유 등으로 가입국(Parole) 조치를 해준 경우는 62%로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2월 기준 가입국 비율(28%)보다 최근 가입국 비율은 크게 높아졌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중국 미국 입국불허 건수 입국불허 대상자 기준 가입국

2026.03.1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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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주 없이 영주권…NIW의 핵심과 전략 [ASK미국 이민/비자-최경규 변호사]

▶문= NIW란 무엇인가?   ▶답= NIW(National Interest Waiver)는 취업이민 2순위(EB-2) 카테고리에서 고용주 스폰서와 노동허가(PERM) 절차를 면제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일반적인 취업이민은 고용주가 미국 노동시장 테스트를 거쳐야 하지만, NIW는 신청인의 전문성과 활동이 미국의 국익에 기여한다고 인정되면 그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법적 근거는 INA §203(b)(2)(B)(i)에 있으며, 심사 기준은 2016년 선례 Matter of Dhanasar에서 정립되었다.     ▶문= NIW의 심사 기준은 무엇인가?   ▶답= 이민국은 세 가지 요소를 중점적으로 본다. 첫째, 신청인의 연구나 사업 활동이 실질적 가치와 국가적 중요성을 가지는지 여부이다. 둘째, 신청인이 해당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는 위치와 역량을 갖추었는지 판단한다. 셋째, 노동허가 절차를 면제하는 것이 미국에 이익이 되는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단순히 학위가 높거나 논문 수가 많다는 사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미국 경제.과학.보건.기술 등과의 연관성과 구체적 영향이 중요하다.     ▶문= 어떤 사람이 대상이 될 수 있나?   ▶답= 박사 연구자뿐 아니라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의료.공공보건 전문가, 에너지 및 환경 기술 전문가, 스타트업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대상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첨단 산업과 기술 경쟁력 강화 분야의 실무 경력자 승인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문= NIW의 장점과 유의점은 무엇인가?   ▶답= 가장 큰 장점은 고용주 없이 본인이 직접 I-140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PERM 절차가 없어 시간과 절차가 단축된다. 다만 서류의 논리적 구성, 추천서의 설득력, 향후 미국 내 활동 계획의 구체성이 승인 여부를 좌우한다. NIW는 단순 스펙 경쟁이 아니라 전략적 설계가 핵심이다.   ▶문의: (714)295-0700 / [email protected] / KLLAW이민법 (카카오톡) 최경규 이민/비자 변호사미국 고용주 고용주 스폰서 취업이민 2순위 공공보건 전문가

2026.03.18. 19:33

연락 끊긴 아버지, 상속 가능할까…실종선고의 핵심 [ASK미국 유산 상속법-이우리 변호사]

▶문= 미국 시민권자인 A씨는 1978년경 한국에서 아버지와 함께 살았으나, 아버지가 해외로 일을 하러 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되었다. A씨를 포함한 4남매 모두 아버지의 행방을 알지 못한다. 시간이 흘러 A씨와 자매 한 명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고, 다른 형제들은 한국에 거주 중이다. 최근 아버지 명의의 한국 토지를 정리하려 하지만, 생사를 확인할 수 없어 상속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 경우 자녀들이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을까, 또 비율은 어떻게 될까?   ▶답= 대한민국 민법에 따르면, 오랜 기간 생사를 알 수 없고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더라도 사망 신고가 되지 않았다면 그 재산을 상속받을 수 없다. 이러한 불합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민법은 ‘실종선고’ 제도를 두고 있다.   부재자의 생사가 5년간(특별실종은 1년) 분명하지 않은 경우, 이해관계인이나 검사의 청구에 의해 법원이 실종선고를 내릴 수 있다. 실종선고를 받은 자는 실종 기간이 만료한 때에 사망한 것으로 간주한다(민법 제27조, 제28조).   질문 사례의 경우, 한국의 아버지가 1973년 5월 이후 행방불명되었다면 그로부터 5년이 경과한 1978년 5월에 사망한 것으로 본다. 실종선고 절차를 거쳐 아버지가 법적으로 사망 처리되면, 비로소 자녀 4명은 아버지 명의의 토지를 상속받을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쟁점은 상속 비율이다. 아버지가 1978년에 사망한 것으로 간주되므로 당시의 구법(舊法)을 적용해 상속분을 나눠야 한다고 오해하기 쉽다. 1978년 당시 민법은 호주상속 여부나 가적(현재의 호적) 동일 여부에 따라 자녀 간 상속분에 차등을 두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법 부칙 제25조는 ‘상속에 관해서는 실종선고 시의 법률을 적용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즉, 법적 사망 시점(실종 기간 만료 시)이 1978년이라 하더라도 상속분은 실제 실종선고 재판이 내려지는 현재 시점의 법률을 따른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실종선고가 내려진다면 자녀들의 상속분은 성별이나 혼인 여부, 국적과 관계없이 모두 균분(동일한 비율)으로 적용된다. A씨와 형제들은 각자 4분의 1씩 동일한 지분으로 토지를 상속받게 된다.   결국 생사를 알 수 없는 부모의 재산을 정리하려면 먼저 한국 법원에 실종선고를 청구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재산을 찾는 과정을 넘어 수십 년간 방치된 가족 간의 법률관계를 명확히 정리하는 첫걸음이 된다.   ▶문의: www.lawts.kr / [email protected] 유산상속법 이우리 변호사미국 실종선고 아버지 상속 유산 상속법 실종선고 재판

2026.03.18. 19:21

250만불 집도 가능하다…리버스 모기지의 오해와 진실 [ASK미국 리버스 모기지-남상혁 SH 파이낸셜 대표]

▶문= 집 시세가 현재 250만불 정도 한다. 오래 전에 구입한 집이라 양도세 부담이 커서 팔고 싶어도 쉽게 처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여러 옵션을 비교한 끝에 리버스 모기지를 고려하고 있는데, 주택 가격에 제한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예 불가능하다는 의미인지 궁금하다.   ▶답= 리버스 모기지는 두 가지로 나뉜다. 연방정부 HUD가 보증하는 HECM(Home Equity Conversion Mortgages)과 리버스 전문 은행이 제공하는 점보 리버스 모기지(Proprietary Reverse Mortgage)가 있다. 둘 다 거의 동일한 가이드라인이 적용된다. 정부의 보증 외에 양쪽 간 가장 큰 차이점은 점보는 정부 HECM과 달리 주택 가격에 제한이 없으며, 연령 자격도 62세가 아니라 55세부터 가능하다는 점이다. 조건 측면에서는 HECM은 모기지 보험금 때문에 초기 비용이 높지만 이자가 일반 모기지에 비해서 낮은 경우가 많다. 반면에 점보 리버스는 반대로 초기 비용이 적게 들지만 이자가 이에 비해 꽤 높다.   위의 질문은 아마도 HECM 리버스의 한도액을 말씀하시는 것 같다. HECM은 주택 감정가 기준으로 124만 9천 불까지이다. 다시 말해서 250만 불의 주택을 소유했어도 HECM을 신청하면 124만 불 주택과 동일한 기준의 리버스 현금이 집행된다. 따라서 불가능하다는 게 아니라 주택 시세에 비해 현금을 적게 받는다는 뜻이다. 가끔 손해본다고 말씀하는 분이 있는데, 대출금이 적게 나오고 그만큼 나중에 갚을 금액이 적으므로 손해본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   만일 주택 가격이 150만 불이 넘고 HECM보다 더 많은 현금이 필요하거나 기존 융자금이 50~70만 불이 넘는다면 점보 리버스 대상만이 가능하다. 이렇게 양도세, 재산세 혹은 사업 자금 등의 문제로 최근 점보 리버스가 급증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의 실제 사례는 다음과 같다.    380만 불 주택을 소유한 분이 사업 자금으로 점보에서 200만 불의 라인을 받아 쓰고 있다. 한국과 사업을 하기 때문에 소득 신고가 매우 적어 융자를 받기가 어려운데, 리버스는 소득이 별로 필요 없어서 곧바로 진행했다. 또 다른 케이스는 300만 불 주택인데 구입가는 60만 불이고 현재 융자액이 120만 불이 남아 있다. 집을 팔려고 했지만 양도세를 내고 나면 손에 쥐는 금액이 너무 적고, 또 그 자금으로는 다른 집을 구입하기도 어려운 액수이다. 그래서 이자는 좀 높지만 120만 불 융자액을 모두 갚고 추가로 50만 불의 라인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처음에는 정부 보증, 낮은 이자율의 HECM을 희망했지만 일단 점보를 받은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나중에 사업체를 매각해서 HECM에 맞게 융자금을 줄일 예정인데, 당분간 당장의 페이먼트를 줄일 필요가 있어서 일단 점보로 받아 놓고 수년 뒤에 HECM으로 재융자할 목적이다.   HECM과 점보의 선택 기준은 장기간일 경우 HECM, 많은 현금이 필요하다면 점보, 집 가격이 높아도 적정 현금이라면 HECM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문의: (213)268-8529, (714)498-0066 SH 파이낸셜 남상혁 대표미국 리버스 리버스 모기지 점보 리버스 모기지 보험료

2026.03.18. 19:14

편리한 온라인 수학 과외, 아이 성적엔 정말 좋을까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수학 과외는 온라인이 좋을까, 대면 수업이 나을까?   ▶답= 선택지가 많은 만큼 부모들은 무엇이 진짜 아이에게 맞는 방식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온라인 수학 과외의 강점은 분명하다. 통학 시간이 없고, 스케줄이 유연하며, 지역과 관계없이 좋은 강사를 만날 수 있다. 시골에 살아도 명문대 출신 튜터에게 캘큘러스를 배울 수 있는 시대다. 스포츠나 과외활동으로 바쁜 아이라면 일정에 맞춰 수업을 조율할 수 있다는 점도 실질적인 장점이다.   하지만 수학 교육의 본질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대면 수업에서 교사는 학생이 문제를 풀다 망설이는 순간, 표정이 굳어지는 찰나를 놓치지 않는다. 칠판 앞에서 방정식을 풀어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며 오류를 즉각 교정할 수 있다. 복잡한 기하 개념을 설명할 때 몸짓과 도형 시연을 곁들이는 것도 가능하다.   이 즉각적이고 입체적인 피드백은 화면 너머로는 온전히 전달되기 어렵다. 온라인 수업도 장문의 설명을 기록해 두거나 반복 재생하는 장점은 있지만, 학생의 사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그 자리에서 바로잡는 힘은 대면 수업에 미치지 못한다.   집중력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OECD 조사에 따르면 약 65%의 학생이 디지털 기기로 인해 수업 중 산만해진다고 답했다. 교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은 그 자체로 학습에 집중하게 만드는 구조적 힘을 갖고 있다. 반면 집에서의 온라인 수업은 TV, 스마트폰, 가족의 움직임 등 온갖 방해 요소와 싸워야 한다. 자기관리 능력이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초등학생이라면 차이는 더욱 크게 벌어진다.   수학의 진짜 목표는 계산 능력이 아니다. 논리적 사고, 추상적 개념의 이해,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다. 이는 교사의 유도 질문과 또래와의 토론, 밀도 높은 상호작용 속에서 더 깊어진다.   온라인 수업이 특정 문제 풀이나 숙제 보조에 집중하다 보면 지식이 파편처럼 쌓이는 위험도 있다. 체계적인 대면 수업은 기초 개념을 충분히 다진 뒤 난이도를 단계적으로 높여가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개념 간 연결을 강화하고 학습 공백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초등학교 때 기초 개념을 탄탄히 다지지 않으면 이후 고급 수학으로의 확장이 흔들린다.   물론 선택은 각 가정의 상황과 아이의 성향에 달려 있다. 온라인 수업이 잘 맞는 아이도 분명 있고, 두 방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이 효과적인 경우도 있다. 다만 수학적 사고력을 장기적으로 키우려는 관점이라면 대면 수업이 제공하는 밀도 높은 피드백과 구조화된 학습 환경은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갖는다.   편리함 너머의 본질을 함께 고민해볼 시점이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온라인 수학 온라인 수업 수학 과외

2026.03.18. 17:41

의료 인력난 BC주, 미국 의료진 400여 명 영입

 BC주가 미국 의료 인력을 적극 유치하면서 최근 1년간 수백 명이 새로 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정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은 17일,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 사이 미국에서 건너온 의료 전문가 400여 명이 BC주 보건 시스템 내 일자리를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영입한 인력은 의사 89명, 간호사 260명, 전문 간호사 42명, 기타 보건 의료 전문가 23명 등으로 구성했다.   미국의 의료 환경과 과도한 행정 부담을 피하려는 의료진도 캐나다행이 늘고 있다. 10년간 미국에서 내과 의사로 일하다 2021년 빅토리아로 옮긴 한 의사는 이주 후 번아웃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를 상대해야 하는 미국 시스템이 의료진에게 큰 부담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비 수상은 과학과 재생산권을 존중하는 정책 환경, 그리고 비용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 시스템이 미국 의료진에게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정부는 이런 점을 적극 홍보하며 인력 유치에 나서고 있다.   조시 오스본 보건부 장관은 지난 1년 동안 미국 의료진으로부터 2,750건이 넘는 지원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BC주 정부는 인력 유치를 위해 규제 기관과 협력해 면허 절차를 간소화했고, 이미 1,300명 이상이 등록을 마쳤다.   미국 의료진들 사이에서 BC주는 완벽하진 않지만 더 나은 대안으로 평가된다. 캐나다도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지만, 미국 의료 시스템의 부담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주 정부는 앞으로도 의료 인력 유입을 늘려 서비스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미국 인력난 의료 인력난 의료진들 사이 의료진 400여

2026.03.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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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업체 선우 해킹…미주 회원들 '발동동'

유명 결혼정보업체 선우가 해킹 공격을 받아 웹사이트 회원 프로필 사진이 임의로 변경되고 매칭 기록이 사라지는 등 시스템 이상이 발생했다. 미주 지역에서는 약 1000명의 회원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한인 여성 회원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 1분쯤 “매칭된 남성과 연락처 교환을 위한 50달러 수수료가 결제됐다”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결제한 사실은 없었고 이메일에 첨부된 영수증에는 결제 금액이 0달러로 표시돼 있었다고 했다.   A씨는 앞서 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도 받았지만 단순 오류로 생각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메일을 확인한 뒤 사이트에 로그인해보니 프로필 사진이 변경되고 일부 사진이 삭제됐으며 매칭된 남성 회원들과의 문자 내역과 매칭 기록도 사라져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곧바로 담당 커플매니저에게 연락했고, 매니저는 “해킹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시스템을 복구 중”이라며 “상급자가 곧 연락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제보 시점까지 회사 측 상급자로부터 별도의 설명이나 연락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A씨는 “회원 가입 과정에서 신분증 사본과 재직·사업 관련 서류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제출했는데도 개인정보 영향 여부나 보안 문제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웅진 선우 대표는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4일 외부 해킹 공격으로 일부 데이터가 훼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6일 회원들에게 이메일과 문자 등 총 6차례 안내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단체 메일 특성상 일부 회원이 안내를 받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초기 해킹 인지 단계에서 약 3000명 회원의 전화번호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현재까지 회원 데이터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존 웹서비스(AWS) 보안 분석 결과 회원 데이터베이스(DB)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은 없다”며 “사건 발생 약 2주가 지난 현재까지 개인정보 악용이나 추가 피해 사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선우 측에 따르면 회원은 800~1000명 수준이다. 사진 삭제 등 데이터 훼손 대상은 최근 30~45일 사이 가입한 회원들로, 이 시기 일부 가입자의 사진 파일은 백업이 없어 복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문자 기록은 대부분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선우 측은 해킹 사실 인지 후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회원들에게 서비스 1년 업그레이드 등의 보상을 제공하고 환불 요청에도 대응했다. 또 사진 복구가 어려운 회원들에게는 50달러 상당의 1회 매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A씨가 받은 ‘50달러 결제 안내’ 이메일도 이 과정에서 발생한 시스템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선우는 지난 16일 커플닷넷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사건 발생 직후 서버를 격리하고 시스템 점검과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며 외부 보안 분석을 통해 전체 시스템을 확인했다”며 “서버 보안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보안 수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35년간 싱글 남녀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미국 결혼정보업체 웹사이트 회원 회원 가입 남성 회원들

2026.03.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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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문 김민석 국무총리 “전문직 비자쿼터 협조 요청”

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13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다. 이에 앞서 JD밴스 부통령. 앤디 김(민주·뉴저지) 연방상원의원과도 차례로 면담했다.     이날 총리실은 김 총리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음을 공개했다. 김 총리는 한국 국회에서 통과된 대미투자특별법을 포함한 한미관계 현안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앞서 워싱턴DC 콘래드 호텔에서 김 상원의원을 만난 자리에서는 한국인 전용 전문직 비자 쿼터에 대한 협조를 언급했다.     대미 투자를 신속히 진행하려면 미국 비자제도 개선을 통한 한국 숙련 인력의 안정적 체류여건을 보장해야 한다는 논리를 설명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을 골자로 하는 '한국 동반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의 의회 통과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에 관세 협상을 포함한 한미협력에 대해 미 의회 내 초당적 지지가 있음을 재확인했다. 또 뉴저지주가 한미 협력에 있어서도 관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또 그는 대미 투자 이행을 위해 비자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한국 동반자 법안의 초당적 지지 확보 및 입법 진행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외에 김 총리는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및 구글에 대한 지도 반출 승인 등 최근 양국 간 경제 협력 진전 동향을 설명했다.   이어 군사동맹을 넘어 조선·바이오·인공지능(AI) 등 미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김 총리는 면담에 이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공공기관 대상 만찬 간담회를 열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행사에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SK·LG·한화·포스코 등 기업과 한국무역협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국무총리 한국인 전문직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김민석 대한민국

2026.03.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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