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AAAID for Half Price는 어떤 프로그램인가? ▶답= AAAID for Half Price는 Adept-Attorney-Assisted Immigration Documents for Half Price의 약자로, 최경규 변호사가 직접 설계한 이민 서류 프로그램으로, 변호사 참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비용은 기존 시장가의 절반 이하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AI 자동화 서비스가 아니라 변호사의 경험과 업무 구조 개선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인 합법적.전문적 서비스다. 신청인은 설문지 작성과 서류 업로드만 해주면 되고, 그 결과 변호사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문= 어떤 케이스들이 해당되며, 비용은 얼마나 절감되나? ▶답= 가족초청 영주권, 혼인 영주권, 시민권 신청, 영주권 갱신 등 이민국 양식 중심의 대부분의 이민 케이스가 대상이다. 예를 들어 시민권 자녀 초청 영주권은 1인 기준 1,000달러, 혼인 영주권은 1,250달러, 시민권 신청은 500달러로 일반적인 시장 가격 대비 절반 이하이다. 각 케이스별 상세 비용은 회원가입 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일부 서비스가 이 프로그램의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지만 최 변호사는 앞으로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 처리 속도와 예외 사항은 어떻게 되나? ▶답= 필요한 설문지와 서류가 모두 접수되면 원칙적으로 5일 이내에 USCIS 접수를 진행한다. 다만 웨이버, 범죄 기록, 이민 사기 등 일반적이지 않은 사안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 검토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추가 비용 역시 AAAID 기준에 따라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책정된다. AAAID는 단순한 할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정확성과 속도를 동시에 지키기 위한 시스템이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시범 운영' 중이며 (https://iminstory.com/aaaid/) 곧 자동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714)295-0700 / [email protected] / KLLAW이민법 (카카오톡) 최경규 변호사미국 변호사 최경규 변호사 이민 서류 변호사 참여
2026.02.04. 17:35
▶문= AI로 쓴 에세이를 입학사정관들이 잡아낼 수 있나? ▶답= 대입 에세이를 챗GPT에게 맡기는 학생이 늘고 있다. 클릭 몇 번이면 그럴듯한 자기소개서가 완성되는 시대다. 하지만 입학사정관들도 가만히 있지 않다. AI 검출 소프트웨어를 동원해 학생들의 진정성을 가려내기 시작했다. Turnitin, GPTZero, Originality.ai 같은 검출 도구들은 문장 구조와 어휘 패턴을 분석해 AI 작성 가능성을 확률로 제시한다. 그러나 이 기술이 완벽하지는 않다. 특히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의 경우 글쓰기 스타일이 지나치게 규격화돼 보일 수 있어 억울하게 의심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대학은 검출 소프트웨어 결과를 참고만 할 뿐 최종 판단 근거로 삼지 않는다. 대학마다 AI 사용 규정도 제각각이다. 최근 최상위권 30개 대학을 조사한 결과 약 70%는 공식 정책조차 없었다. 브라운대와 조지타운대는 AI 생성 콘텐츠를 전면 금지했지만 칼텍이나 코넬대는 문법 교정 정도는 허용한다. UC 시스템도 제한적 활용은 인정하되 에세이의 핵심 내용만큼은 학생 본인이 작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입학사정관들은 소프트웨어만 믿지 않는다. 에세이가 의심스러우면 추천서, 단답형 응답, 인터뷰 기록과 교차 검증한다. 문장 복잡도와 어휘 수준이 다른 글 샘플과 확연히 다르면 경고등이 켜진다. 필요하다면 추가 글쓰기를 요구하거나 심층 인터뷰로 본인 작성 여부를 확인한다. AI가 쓴 글에는 특징이 있다. 구체적인 개인 경험 대신 일반적 예시로만 채워진 경우가 많다. 문장은 완벽하게 구조화돼 있지만 자연스러운 변형이나 실수가 전혀 없다. 중요한 경험을 이야기하면서도 진정한 성찰이나 감정 표현이 빠져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일부 대학은 에세이 자체의 비중을 줄이고 있다. 듀크대는 AI 활용 증가를 이유로 에세이와 표준시험 점수의 중요도를 낮췄다. 스탠포드대와 하버드대, MIT는 별도의 AI 규칙을 만들지 않았지만 기존 학칙상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AI를 무조건 금지하기보다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AI 도구의 한계를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를 유지하며, 무엇보다 자신의 목소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AI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AI 시대에 가장 강력한 무기는 여전히 '진짜 이야기'다. 입학사정관들은 공정성과 진정성을 지키며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찾으려 노력한다. 완벽하게 다듬어진 문장보다 서툴더라도 진심이 담긴 글이 더 강하게 와 닿는다. 결국 선택은 학생의 몫이다. 클릭 한 번으로 완성된 에세이를 제출할 것인가, 아니면 자신만의 목소리로 진정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인가. 기계는 문장을 만들 수 있지만, 학생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는 없다. 대학이 보고 싶은 것은 AI의 완벽한 문장이 아니라 불완전하지만 진실한 이야기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미국 입학사정관 대입 에세이 에세이 자체 검출 소프트웨어
2026.02.04. 17:33
▶문= 나는 러시아 국적의 약혼녀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지난주 카자흐스탄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약혼녀가 방문비자를 받기 위해 인터뷰를 했으나 방문비자가 거절되었다. 대사관에서는 방문비자가 거절된 구체적인 사유를 설명해 주지 않았다. 약혼녀의 미국 입국 길은 막힌 걸까? ▶답= 방문비자는 미국 내 단기 체류나 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비자다. 귀하의 약혼녀처럼 결혼 및 영주권 취득 의사가 있는 경우에는 B-1/B-2 비자보다는 K-1 약혼자 비자를 신청하는 것이 적합하다. K-1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지난 2년 이내에 약혼자를 직접 만난 사실을 증명해야 하며, 먼저 미 시민권 및 이민서비스국(USCIS)에 청원서(I-129F)를 제출하여 승인을 받은 후 비자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약혼자분이 K-1 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후 90일 이내에 결혼하면 미국 내에서 영주권(I-485) 신청이 가능하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미국 정부가 2026년 1월 21일부터 75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이민비자 발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상태라는 점이다. 러시아는 해당 75개국에 포함되어 있고 국무부는 이민비자 발급 중단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다. 국무부는 이번 조치가 '공적 부담(public charge)' 규정에 따라 이민비자 신청자를 어떻게 심사할 것인지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재검토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조치는 비이민비자를 신청하는 경우나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또한 이번 조치의 대상이 아닌 다른 국적을 비자 신청자가 복수로 보유한 경우에도 적용되지 않는다. K-1 약혼자 비자는 기술적으로 비이민비자로 분류되고 K-1 비자 소지자는 미국 입국 후 결국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신청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국무부의 조치는 귀하의 약혼녀에게 직접적으로 적용되지 않아 K-1 비자의 신청과 발급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그러나 K-1 비자는 장차 영주권 신청으로 이어지는 비자이기 때문에 대사관에서 비자 심사 시 이민비자에 준하는 엄격한 재정보증 서류와 공적 부담 심사를 요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재정 자립도를 증명할 서류를 철저히 준비하기를 권장한다. ▶문의: (213)291-9980 이동찬 변호사미국 이민비자 이민비자 발급 이민비자 신청자 이민비자 일시
2026.02.04. 17:31
시카고 지역 병원 여러 곳이 의료 평가 업체 헬스그레이즈(Healthgrades)가 최근 발표한 ‘2026 미국 최고 병원’(America’s Best Hospital)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북서 서버브 파크리지에 있는 애드보킷 루터란 제너럴 병원은 전국 상위 1%인 ‘Top 5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헬스그레이즈는 전국 약 4500개 병원을 대상으로 심장마비•패혈증•뇌졸중•척추 수술•무릎 전치환 등 31개 시술•질환에 대한 각 병원의 환자 치료 성과를 분석하고 메디케어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반적 임상 성과를 평가해 상위 50, 100, 250개 병원을 발표했다. 파크리지 애드보킷 루터란 제너럴 병원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진료 성과를 유지해 ‘Top 50’에 선정됐다. 중환자 치료와 뇌졸중 치료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외 시카고 지역에서는 애드보킷 크라이스트 메디컬 센터(오크론), 애드보킷 굿 셰퍼드 호스피털(배링턴), 노스웨스턴 메디슨(맥헨리), 노스웨스턴 메디슨(우드스탁), 노스웨스턴 메디슨(헌틀리)이 탑 100(전국 2%)에 이름을 올렸다. 노스웨스턴 메모리얼(시카고), 팔로스 커뮤니티 병원(팔로스 하이츠), 노스웨스턴 메디슨(레이크 포레스트)은 탑 250(전국 5%)에 들며 전국 상위권에 속했다. 시카고 지역 대형 병원 다수가 전국 상위 5%에 포함되면서 지역 의료 수준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다. #시카고 #병원 Kevin Rho 기자미국 시카고 시카고 지역 전국 상위권 노스웨스턴 메디슨
2026.02.04. 13:56
▶문= 12~1월 남가주 주택시장 동향과 인스펙션 시 주의할 점을 정리해본다. ▶답= 리포트 온 하우징 최신 소식에 따르면, 1월 16일과 23일 오렌지카운티 주택시장에서는 일부 변화가 감지됐다. 특히 클로징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100일 이상에서 80일 수준으로 줄어들며 약 3주가량 단축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모기지 금리 부담과 보험료를 포함한 주택 유지비용이 크게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오렌지카운티 단독주택 시장은 타 지역 대비 선호도가 높고 고소득층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비교적 셀러스 마켓 분위기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수요가 약한 일부 지역에서는 석 달 이상 시장에 남아 있던 매물에 대해 가격 인하를 전제로 하거나 셀러에게 불리한 조건이 포함된 오퍼가 몰리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월 전국 주택 에스크로 가운데 약 4만 건이 캔슬된 것으로 집계되면서, 전체 시장은 바이어 마켓과 셀러스 마켓이 혼재된 양상으로 전개됐던 것으로 보인다. 금리 측면에서는 1월 연준 금리가 3.5~3.75% 수준을 유지하는 흐름 속에서, 연말 이후 세금 시즌이 본격화되며 시장의 거래 움직임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특히 시장에서 재융자가 필요한 수요가 약 5백3십억 달러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향후 주택시장 안정화 과정에서 재융자 수요 대응이 중요한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이자율 5% 이상을 적용받는 주택 소유주의 비율이 과거 2~3% 수준을 빠르게 넘어서는 흐름이 나타나며, 재융자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이 시장 안정화의 핵심 우선순위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최근 택사스주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주목받던 한 컨트렉터가 약 5백만 불 규모의 사기 행각으로 적발되며 소비자 경각심을 높였다. 리모델링 계약 과정에서 고액의 디파짓을 받은 뒤 이를 활용해 여러 채의 주택을 구입하고 기타 용도로 유용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컨트렉터 선정 전에는 라이선스 보유 여부는 물론, liability 보험과 종업원 상해보험 보유 여부, 공사 레퍼런스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지나치게 높은 공사비를 요구하거나 반대로 비정상적으로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오퍼에도 쉽게 응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주택 인스펙션 과정에서는 인스펙터가 E&O 보험(인스펙터 과실에 대한 보상보험)을 보유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스펙션은 기본적으로 주택의 현재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절차이므로, 점검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전문 컨트렉터의 정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인스펙터에게 관련 노트나 의견을 받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에스크로 인스펙션 및 정보 조사 컨틴젼시 기간 내에 이상 유무를 추가로 확인해야 하며, 이를 근거로 상황에 따라 as is 거래로 진행되더라도 추후 협상에 활용하거나 계약을 피해 없이 캔슬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유의할 필요가 있다. ▶문의: (213)663-5392 곽재혁 부동산 중개인/ 미연방세무사 (EA)미국 부동산 오렌지카운티 주택시장 남가주 주택시장 오렌지카운티 단독주택
2026.02.03. 23:29
▶문= 나는 메디케어와 메디캘을 갖고 있는 75세 시니어다. 양로호텔, 요양원, 요양병원은 이름이 비슷한데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메디케어나 메디캘로 커버가 되는지도 헷갈린다. ▶답= 먼저 이 세 가지 시설은 이름은 비슷하지만 성격과 보험 적용이 완전히 다르다. 가장 가벼운 단계가 흔히 말하는 양로호텔(Assisted Living Facility)이다. 양로호텔은 병원이 아니라 주거 시설에 가까운 곳으로, 혼자 생활은 가능하지만 약 복용 관리나 식사, 샤워, 옷 입기 같은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거주한다. 간호 인력이 있더라도 의료 처치가 중심은 아니고, 재활치료나 집중적인 간호를 받는 곳은 아니다. 그래서 양로호텔은 메디케어로는 전혀 커버되지 않는다. 오리지널 메디케어든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든 상관없이 거주비와 돌봄 비용은 전액 본인 부담이다. 메디캘 역시 원칙적으로 일반적인 양로호텔 비용은 커버하지 않으며, 극히 제한적인 프로그램이나 특정 시설에서만 예외적으로 일부 지원이 가능한 경우가 있을 뿐 대부분은 개인 자산이나 장기요양보험으로 충당하게 된다. 그다음이 요양원(Nursing Home)이다. 요양원은 장기간 간호와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머무는 시설로, 혼자 생활이 거의 어렵고 지속적인 관찰과 간호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곳의 핵심은 치료보다는 장기적인 돌봄과 거주에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메디케어는 요양원의 장기 거주 비용을 커버하지 않는다. 하지만 메디캘은 상황이 다르다. 소득과 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메디캘은 요양원의 장기 거주 비용을 커버해 줄 수 있다. 실제로 장기요양이 필요한 분들 중 상당수는 메디케어가 아니라 메디캘을 통해 요양원 비용을 지원받고 있다. 이 때문에 요양원과 메디캘은 실무적으로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마지막으로 요양병원(Skilled Nursing Facility)이 있다. 요양병원은 병원 치료를 마친 뒤 바로 이어서 재활치료나 전문 간호가 필요한 경우에 단기간 이용하는 의료시설이다. 예를 들어 큰 수술 후 걷기 재활이 필요하거나, 뇌졸중 이후 집중적인 물리치료와 전문 간호가 필요한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 요양병원은 조건을 충족하면 메디케어 파트 A로 커버가 된다. 단, 반드시 급성 병원에서 최소 3일 이상 정식 입원을 한 뒤 바로 옮겨가야 하고, 의사가 전문 간호나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야 한다. 메디케어 커버리지를 정리해 보면, 오리지널 메디케어 기준으로 요양병원은 최대 100일까지 보장이 된다. 처음 20일은 본인 부담 없이 전액 커버되고, 21일부터 100일까지는 하루당 정해진 본인 부담금이 발생한다. 100일을 초과하면 그 이후 비용은 전액 본인 부담이다. 반면 양로호텔과 요양원의 장기 거주는 메디케어로는 커버되지 않는다. 메디캘 기준으로 다시 정리해 보면, 양로호텔은 원칙적으로 커버되지 않고 요양원은 장기요양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메디캘로 커버가 가능하다. 요양병원의 경우에는 메디케어 보장이 끝난 이후에도 의료적으로 계속 입원이 필요하다면 메디캘이 2차 보험 또는 장기요양 형태로 이어서 커버해 주는 구조가 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이 비용분담 메디캘(Share of Cost Medi-Cal)이다. 일반 메디캘 자격이 되지 않는 경우라도 소득이 기준을 초과하면 비용분담 메디캘로 승인될 수 있다. 이 경우 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메디캘이 거절되는 것이 아니라, 매달 본인이 먼저 부담해야 하는 일정 금액을 충족한 이후부터 그 금액을 초과하는 의료비나 요양비에 대해서는 정부가 나머지를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즉 소득이 있어도 의료비나 요양비 지출이 크면 비용분담 메디캘을 통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비용의 상당 부분을 지원받을 수 있는 구조다. ▶문의: (323)272-3388 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미국 양로호텔 양로호텔 요양원 오리지널 메디케어 양로호텔 비용
2026.02.03. 23:27
▶문= 유명 병원 프로그램, 정말 의대, 치대 진학에 도움이 되나? ▶답= 올해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지원하려면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아직 이른 감이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경쟁력 있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이미 모집을 시작했고, 일부는 1월 말이나 2월 중순이면 마감된다. 특히 해외 의료 프로젝트는 항공권, 숙소, 예방접종, 일정 조율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도 여유 있는 시기는 아니다. 생각만 하고 시간을 보내다 보면 정작 중요한 프로그램에 지원할 기회를 놓치기 쉽다. 성적이 우수하거나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목표로 한다면 더욱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 방학 프로그램과 관련해 학생들이 흔히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유명 대학이나 대형 병원 프로그램이면 무조건 의대, 치대 입시에 유리하다는 생각과 해외 의료 봉사 프로그램은 무엇이든 도움이 된다고 믿는 것이다. 실제로 경쟁이 치열한 대형 병원의 방학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환자나 의료진을 직접 돕기보다는 단순 안내나 심부름 위주의 봉사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중·고등학생 대상의 의대 체험 캠프처럼 관람 위주의 프로그램도 적지 않다. 이런 경우 아무리 이름 있는 병원에서 활동을 했어도 의대 지원서의 에세이나 인터뷰에서 왜 의사가 되고 싶은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기는 어렵다. 반대로 규모가 크지 않은 커뮤니티 클리닉 봉사를 하더라도 의료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고민과 성찰을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낼 수 있다면 훨씬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해외 의료 봉사 프로그램 역시 마찬가지이다. 요즘 의대, 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단기 해외 봉사가 거의 기본 코스처럼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의대에서는 단 한 번의 해외 봉사 경험만으로는 의대 입시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한다. 단순 해외 봉사는 이미 너무 흔해졌기 때문에 식상하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어디를 가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경험했고 그것이 진로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가 중요하다. 의대·치대 진학에 가장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은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된 실질적인 의료 경험을 하는 것이다. 병원 섀도잉, 커뮤니티 기반 의료 봉사, 글로벌 헬스 프로젝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내가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을 통해 왜 의료인이 되고 싶은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에세이뿐만 아니라 인터뷰에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진로 확신이 아직 완전히 서지 않은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이 과정 자체가 진로를 점검하고 확인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수 있다. 리서치 프로그램은 더욱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연구 중심 의대를 목표로 연구 경험이 있는 학생에게는 지속적인 관심과 경험이 분명 강점이 된다. 그러나 연구 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고급 리서치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름만 남기는 것은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 있다. 리서치에서는 참여 기간보다 학문적 관심과 연구 역량을 어떻게 보여주는지가 핵심이 된다. 특히 상위권 의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연구 경험과 연구 결과는 합격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게 평가된다. 봉사 활동 역시 마찬가지다. 환자를 직접 돕거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있는 사람들의 문제를 체감할 수 있는 봉사, 그리고 여름방학 이후에도 계속 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진 활동이라면 더 좋을 것이다. 반면 의료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거나 단순 시간 채우기식 봉사는 의대 입시에서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 방학 동안의 활동은 단순히 스펙 쌓기가 아니라 의대·치대 진학의 방향성과 진정성을 보여주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에세이와 인터뷰에서 의사가 되겠다는 진로에 대한 확신을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703)789-4134 폴 정 박사미국 프로그램 리서치 프로그램 고급 프로그램 의대 치대
2026.02.03. 23:26
커스틴 힐먼 주미 캐나다 대사는 퇴임을 앞두고 캐나다와 미국의 관계가 예전처럼 되돌아가기는 쉽지 않다며, 양국 관계의 토대가 흔들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는 15일 공식 사임하는 힐먼 대사는 2020년 취임한 캐나다 최초의 여성 주미 대사로 재임 기간 중 굵직한 현안을 다뤄온 인물이다. 힐먼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첫 번째보다 훨씬 더 예측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의 핵심적인 협력 구조가 과거에는 본 적 없는 강력한 도전에 직면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의 현재 정책 결정 방식이 대통령 1인에게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가장 큰 변수로 꼽았다. 이러한 구조 아래서는 캐나다의 주권과 직결된 문제를 다룰 때 미국 측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과거 쥐스탱 트뤼도 정부 시절 임명되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한 CUSMA(캐나다-미국-멕시코 협정) 협상을 주도했던 힐먼 대사는 현재의 기류가 당시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판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 정부 인사들에 대해 가졌던 개인적인 반감이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마크 카니 총리는 금융계 인사인 마크 와이즈먼 씨를 차기 주미 대사로 낙점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새로운 인물을 통해 경색된 양국 관계를 풀어내겠다는 전략이다. 힐먼 대사는 캐나다 국민들이 미국을 더 객관적이고 경계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평가하며 미국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버리고 국익을 최우선으로 삼는 자강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외부의 선의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힘을 길러 국익을 수호해야 한다는 힐먼 대사의 조언은 차기 정부 외교 전략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미국 주미대사 캐나다 주미대사 관계 예전 주미 캐나다
2026.02.03. 18:24
캘리포니아 가정법에서 법원이 보는 핵심은 “술을 마신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다. 그 술 때문에 아이의 안전과 일상이 실제로 흔들렸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같은 위험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본다. 그래서 양육권과 면접교섭, 집에서의 분리, 보호명령 같은 실질적인 쟁점에서는 술 문제가 결과를 크게 바꿀 수 있다. 양육권에서 법원이 제일 먼저 보는 것은 아주 간단하다. 아이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일상이 잘 지켜지는지다. 법원은 양육권을 정할 때 무엇보다 이 부분을 우선한다. 그래서 캘리포니아 가정법에서도 양육권을 판단할 때 살펴볼 요소로 지속적으로 술 문제가 반복되는 경우를 분명히 포함하고 있다. 한두 번의 실수보다 술 문제가 계속 반복되면서 생활에 영향을 주는 수준이라면 법원이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혼에서 유리해지려면 “술을 많이 마신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하다. 법원이 정말 궁금해하는 것은 그 술 때문에 아이에게 어떤 일이 실제로 있었는지다. 예를 들어 술에 취한 상태로 아이를 돌봤다거나, 아이를 데리러 오기로 한 약속을 여러 번 어겼다거나, 아이 앞에서 큰소리로 다투고 물건을 던지는 일이 있었다거나, 술을 마신 채로 운전하려 했던 상황 같은 것들이다.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 계속 반복되면 법원은 “두 사람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방식이 정말 가능한가”를 다시 살펴보게 된다. 그렇게 되면 법원은 아이를 더 안정적으로 돌볼 수 있는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둘 수 있다. 그리고 상대방이 아이를 만나는 시간에도 조건이 붙는 경우가 생긴다. 예를 들어 술을 마신 날에는 아이를 못 만나게 하거나 다른 어른이 옆에서 지켜보는 상태에서만 아이를 만나게 하기도 한다. 상황이 더 심각하면 법원이 술 문제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나 확인 절차를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다. 집 문제도 생각보다 크게 연결된다. 배우자의 술 문제로 집안이 자주 시끄럽고 불안해지면 이혼이 진행 중이라도 누가 집에 남을지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법원이 아이 생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쪽을 더 중요하게 본다.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점이 있다. 집이 남편 이름이든 아내 이름이든 상관없이 같이 사는 것이 위험하다고 보이면 아이를 주로 돌보는 사람이 집에 남고, 다른 사람은 따로 지내게 되는 결정이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이 부분은 말로만 하면 약하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적어둔 기록이 있고 문자나 사진 같은 증거가 있으면 법원에서 훨씬 더 믿어준다. 또 한 가지는 술 문제가 접근금지명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술을 마신 뒤에 협박을 하거나 심한 욕설을 하거나 몸을 밀치거나 잡아당기거나 물건을 던지는 일이 있었고, 상대방이 “무섭다”는 느낌을 받았다면 접근금지명령을 고민하게 된다. 접근금지명령은 단순히 “가까이 오지 마라”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한 번 발령되면 연락 방법, 만남 방식, 집에서의 거리 유지 같은 것들이 정해지면서 이혼 진행 자체의 분위기와 협상 구조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더 조심해야 할 점이 있다. 만약 법원이 가정폭력으로 인정하면 양육권에서도 상대방에게 불리하게 보는 방향으로 판단이 기울 수 있다. 그래서 술 문제에 폭력이나 위협이 함께 섞여 있다면 감정으로 밀어붙이기보다 기록과 증거를 차분히 정리해서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술 문제는 부부 사이의 괴로움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곧바로 “아이의 안전” 문제로 연결된다. 그래서 감정적으로 버티기만 하다가 어느 날 크게 터지기 전에 오늘부터라도 기록을 차분히 쌓아두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이다. 지금 상황이 내 가정에 해당하는지, 어떤 자료를 모아야 하고 어떤 행동은 피해야 하는지 정리가 필요하면 상담을 통해 상황에 맞는 방향을 안내해 줄 수 있다. ▶문의: (213) 433-6987/ [email protected]/ LeahChoiLaw.com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양육권 캘리포니아 가정법 이혼 진행
2026.02.03. 17:23
▶문= 며느리가 손녀를 데리고 뉴욕으로 가버렸습니다. 캘리포니아 법원에서 자녀 반환 명령을 받으면 아이가 바로 캘리포니아로 돌아오는 거 아닌가요? ▶답= 법원에서 “돌려보내라”는 명령을 받는 것과 그 명령이 실제로 뉴욕에서 집행되어 아이가 움직이는 것은 별개의 단계다. 캘리포니아 판사가 도장을 찍어도 아이가 뉴욕에 있으면 결국 뉴욕 법원이 ‘집행’할 수 있는 형태로 절차가 이어져야 현실에서 아이가 움직인다. 그렇다고 “아이가 캘리포니아 밖에 있으면 캘리포니아 법원은 아무것도 못 한다”는 뜻은 아니다. UCCJEA(주 간 양육권 관할·집행 통일법)에서는 캘리포니아가 홈스테이트(아이가 주로 살던 주) 같은 기준을 충족하면 아이가 잠시 다른 주에 있더라도 캘리포니아 법원이 사건을 다룰 권한(관할)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법에도 “아이가 그 주에 지금 실제로 있느냐가 관할의 필수 조건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내용이 있다. 그래서 아이가 뉴욕에 있다고 해서 캘리포니아 법원이 무조건 손을 놓는 구조는 아니다. 다만 사람들이 흔히 기대하는 “응급이니까 당장 해결”은 또 다른 이야기다. 캘리포니아의 임시 긴급 관할(temporary emergency jurisdiction)은 원칙적으로 아이가 캘리포니아에 ‘현재’ 있어야 성립하는 구조다. 아이가 이미 뉴욕에 있는 상황에서는 “응급”이라는 말만으로 캘리포니아에서 단번에 끌어오는 방식이 생각보다 까다로울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케이스의 핵심은 “명령”을 받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아이가 있는 주에서 “집행이 되게 만드는 길”을 같이 여는 것이다. 바로 여기서 UCCJEA의 등록(registration)과 집행(enforcement)이 등장한다. 개념은 어렵지 않다. 캘리포니아에서 받은 양육권 명령 또는 반환 취지의 명령을 아이가 있는 뉴욕 법원에 공식적으로 올려서 “이 명령을 뉴욕에서 집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만드는 절차다. 뉴욕은 UCCJEA에 따라 타주 양육권 결정을 등록할 수 있고, 필요하면 등록과 동시에 집행 요청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뉴욕에서는 UCCJEA에 따라 신속 집행(expedited enforcement)이라는 빠른 절차가 따로 있다. 요건을 갖춰 신청하면 법원이 원칙적으로 법원이 여는 날 기준으로 3일 안에 심리를 잡도록 되어 있어서 “타주 명령이면 오래 걸리겠지” 하고 손 놓을 필요는 없다. 다만 이 절차가 자동으로 바로 된다는 뜻은 아니다. 가장 큰 관건은 상대방에게 서류가 빨리 제대로 전달(송달)되느냐다. 주소가 분명하고 상대가 피하지 않으면 빠르게 움직일 가능성이 커지지만, 송달이 막히면 아무리 신속 절차여도 시간이 늘어질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은 캘리포니아에서 명령을 받는 것과 동시에 처음부터 뉴욕에서 집행까지 이어지도록 준비하는 게 훨씬 현실적이다. 정리하면 딱 이 한 줄이다. 캘리포니아에서 할 일은 “명령을 받는 것”까지이고, 뉴욕에서 할 일은 “그 명령이 실행되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 한 줄이 양육권 케이스의 시간을 가른다. 반환 명령을 얻는 데만 집중하면 “도장은 찍혔는데 아이는 그대로”인 답답한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반대로 처음부터 타주 집행까지 염두에 두고 움직이면 “명령이 현실이 되는 길”이 훨씬 빨리 열린다. ▶문의: (213) 433-6987/ [email protected]/ LeahChoiLaw.com미국 며느리 캘리포니아 법원 캘리포니아 판사 타주 집행
2026.02.03. 17:21
▶문= 이혼 소장을 받고도 한동안 아무 대응을 안 했다가, 몇 달 지나서야 답변서를 내면 상대가 정말 이혼을 취하할까요? ▶답= 현장에서 가끔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긴 한다. 하지만 “답변서만 내면 상대가 겁먹고 취하한다”처럼 단순하게 공식처럼 생각하면 위험하다. 2026년 1월 기준 캘리포니아에서는 이혼 소장을 제대로 송달받은 날로부터 보통 30일 안에 답변서(Response, 보통 FL-120)를 법원에 접수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디폴트(default)를 진행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내 이야기를 법원에 충분히 하기 전에 사건이 상대방 중심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무응답으로 버티다가 나중에 답변서로 강하게 나오면 상대가 취하하겠지”라는 전략은 그사이 상대가 먼저 디폴트를 걸어버리면 내가 쓸 수 있는 카드가 크게 줄어드는, 위험한 도박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달 지나서 답변서를 냈더니 아내가 취하했다”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보통은 이런 상황이다. 아내 쪽이 재산이 더 많거나 소득이 더 높아 이혼을 끝까지 밀어붙이면 공동재산을 50대 50으로 나누는 과정에서 남편에게 넘어갈 몫이 생각보다 커지고, 경우에 따라 배우자 부양비(생활비) 부담까지 생길 가능성이 커지는 때다. 이는 변호사가 특별히 잘해서라기보다 캘리포니아 가정법 구조상 그렇게 계산이 나오는 구간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방 입장에서는 답변서가 들어오는 순간 “이제는 그냥 밀어붙이면 끝나는 일이 아니겠구나. 시간도 비용도 들고 결과도 달라질 수 있겠구나” 하고 현실적인 계산을 하게 된다. 하지만 반대로 답변서를 냈는데도 상대가 더 강하게 나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남편 쪽이 오히려 재산을 더 내줘야 할 구조이거나 배우자 쪽이 “정리하고 끝내자”는 의지가 단단한 경우에는 답변서가 ‘취하 버튼’이 아니라 본격적인 소송의 시작 신호가 되기도 한다. 아내가 이혼 의지가 단단한 경우에는 남편 쪽에서 자주 보이는 공통된 모습이 있다. 본인이 중심을 잡고 주도하려는 성향이 강해서 변호사에게 맡기기보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혼자 끌고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답변서 제출이 늦어지거나 말과 서류가 꼬여서 절차가 남편에게 불리하게 굳어버리기도 한다. 이런 상황은 뒤늦게 변호사가 들어가도 이미 지나간 시간을 되돌리기 어려워 수습이 더 까다롭고, 진행 과정에서도 조율해야 할 일이 훨씬 많아진다. 결국 핵심은 이렇다. “상대를 취하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보다 먼저 내가 디폴트로 밀려나지 않도록 최소한의 방어선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다. 이혼을 원치 않더라도 달력에 30일을 체크해 두고 디폴트가 들어가기 전에 답변서를 포함한 대응을 갖춰두는 게 기본이다. 그래야 그다음에야 비로소 협상, 화해, 취하 유도 같은 선택지가 의미를 갖는다. ▶문의: (213) 433-6987/ [email protected]/ LeahChoiLaw.com 미국 답변서 답변서 내면 이혼 소장 상대방 입장
2026.02.03. 17:18
▶문= 대학의 ‘위치’가 커리어에 얼마나 중요한가? ▶답=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시 명문대 출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취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들은 지원자 이력서에서 누구나 알 만한 명문대 이름을 먼저 찾는다. 하지만 이 보도에는 더욱 중요한 통찰이 숨어 있다. 바로 기업들이 점점 더 '지역 내 지원자'를 선호한다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기업이 대면·하이브리드 근무로 복귀하면서 신입사원에게 이사 비용을 지원하려 하지 않는다. 신입사원은 이직률이 높고 교육 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지역 내 채용은 기업 입장에서 지리적 거리로 인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교육기관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효율적 방법이다. 이런 변화는 대학 선택 전략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학생들은 통상 전공 순위와 명성에만 집중한다. 물론 이는 여전히 중요하지만 대학 위치 역시 장기적 직업 목표 달성의 핵심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졸업생의 약 절반은 대학과 같은 대도시권에서, 3분의 2는 같은 주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 분야의 중심지 근처 대학에 진학하면 졸업 전부터 해당 분야의 전문적 생태계에 노출될 수 있다. 컴퓨터 사이언스(CS) 전공자라면 스탠포드만 고집할 게 아니라 실리콘밸리 인근 대학 여러 곳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현명하다. 정계 진출을 꿈꾼다면 워싱턴 D.C. 인근 대학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기 중 인턴십에 참여하며, 기업 행사에 접근할 기회를 얻는다. 반면 주요 취업시장과 거리가 먼 명문대 재학생은 뛰어난 기술과 화려한 이력에도 불구하고 초기 취업 경쟁에서 불리할 수 있다. 인턴십 기회 부족, 제한된 캠퍼스 채용 활동, 단기 경험을 위한 이동 비용 등이 전문적 성장을 가로막기 때문이다. 물론 대도시권 대학 진학이 성공의 필수 조건은 아니다. 다만 대학 위치를 단순히 개인 선호도 차원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전략적 요소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헬스케어, 금융, 기술, 미디어 등 지역 산업 중심지 근처 대학은 순위나 명성만으로는 얻기 어려운 실질적 장점을 제공한다. 기업들이 채용 기준을 강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요즘, 대학에서 취업까지의 경로를 계획하려면 장기적 전략이 필수다. 고등학생들은 학교의 명성, 학문적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자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 성공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전략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대학 선택은 단순한 입학이 아니라 꿈꾸는 직업을 향한 첫 번째 전략적 투자이기 때문이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대학 선택 대학 위치 지역 교육기관
2026.02.03. 17:15
▶문= 이번 H-1B cap 선발 방식이 어떻게 바뀌었나? ▶답= 전통적인 무작위 랜덤 복권 방식 대신 임금 기준 가중 선발(weighted selection) 시스템이 도입된다. 각 등록 건은 직무에 부여된 DOL의 OEWS 임금 레벨(Level I~IV)에 따라 복권 풀에 여러 번 “입력”된다. 높은 임금 레벨일수록 더 많은 기회(예: Level IV = 4회, Level III = 3회 등)를 받게 되어 선발 확률이 상대적으로 증가한다. ▶문= 어떻게 하면 당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나? ▶답= 핵심은 임금 레벨을 최대화하는 전략이다. 1) 등록 시 해당 직무의 올바른 SOC 코드 및 정확한 DOL 임금 레벨을 입력해야 하며, 이는 선발 가중치에 직접 영향을 준다. 2) 직무가 여러 장소에 걸쳐 있는 경우 가장 낮은 임금 레벨 기준으로 결정되므로 팀·현장별 워크사이트 계획을 신중히 세워야 한다. 3) 일관된 임금 및 직무 설명을 유지하고, 이후 I-129 제출 시 임금 수준을 낮추려는 시도는 선발 기회 감소 또는 거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문= 등록 단계에서 실수하면 당첨 확률에 어떤 영향이 있나? ▶답= 잘못된 정보 입력(예: 여권/여행 문서 정보 오류, 중복 등록, 잘못된 직무 코드/임금 수준)은 선발 제외 또는 무효화로 이어질 수 있다. USCIS는 허위 정보 또는 시스템 남용을 억제하기 위해 등록 자체의 완벽을 중요시하고 있다. ▶문= 당첨 확률을 높이려다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는 유의점은 무엇인가? ▶답= 가장 중요한 유의점은 임금 레벨을 “의도적으로” 높이기 위한 과장·형식적 설계가 심각한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자 등록 단계에서는 비교적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지만, 선발 이후 제출하는 Form I-129 단계에서 등록 내용과 실제 고용 조건이 일치하지 않으면 거절 또는 이민사기(Fraud/Misrepresentation)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 ▶문의: (714)295-0700 / [email protected] / KLLAW이민법 (카카오톡) 미국 최경규 임금 레벨 당첨 확률 선발 확률
2026.02.03. 17:12
(주)이온인터내셔널(대표 한정우)의 저주파 마사지기 브랜드 리얼EMS(Real EMS)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2026 PGA 쇼(PGA Show 2026)에 참가해 미국 골프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리얼EMS 부스에는 미국 현직 및 전직 골프 선수는 물론, 골프 코치·피터·클럽 관계자 등 다양한 골프 산업 종사자들이 방문해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전시 기간 4일 동안 5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시연에 참여하며 현장 내 가장 주목받는 웰니스 솔루션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리얼EMS의 주력 제품인 손마사지기는 의료,재활기기가 아님에도 불구 하고골프 선수들의 고질적인 고민으로 꼽히는 손바닥과 손목 통증 개선에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 실제 체험 고객 중 70% 이상이 현장에서 즉시 구매를 결정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현장에서 제품을 체험한 한 미국 골프 관계자는 “장시간 스윙과 반복적인 연습으로 인한 손과 손목 부담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라며 “골프 선수뿐 아니라 레슨 프로와 일반 골퍼에게도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미 16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인 이온인터내셔널은 이번 PGA 쇼 참가를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리얼EMS의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기기가 아닌 일반 웰니스 디바이스로서 접근성을 높여, 골프숍·피팅센터·리커버리 스튜디오 등 다양한 채널을 중심으로 유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정우 대표는 “이번 PGA 쇼는 리얼EMS가 미국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자리였다”며 “골퍼들의 실제 통증 고민에 초점을 맞춘 제품 전략이 높은 공감과 구매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주)이온인터내셔널은 국내 웰니스·리커버리 장비 분야에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온 기업으로, 리얼EMS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웰니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현식 기자미국 리얼ems 웰니스 솔루션 웰니스 시장 제품 경쟁력
2026.02.02. 22:54
━ 특별 기고-맥주 천국 1. 미국 움직이는 유쾌한 산업 2. 7천 년 역사, 끊임없는 진화 3. 눈으로 먼저 즐기는 맥주 4. 맛을 읽는 법…숫자 속 풍미 5. 새로운 음주문화를 위하여 맥주는 있을 자리에 늘 있었다. 물이 위험하던 시절 마시던 맥주는 안전해진 뒤에도 일상이 됐다.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도, 끝난 뒤에도. 부자의 식탁과 서민의 저녁에도. 이제 산업화는 맥주를 표준화했고, 취향은 시장을 갈라놓았다. 시원하게 들이키는 가벼운 이미지의 맥주는 사실, 알면 알수록 깊이가 있고 깊은 층위를 지닌 술이다. 맥주 애호가 김익석 캘리포니아주립대(LA) 교수가 맥주의 역사·문화·풍미·취향 등을 5회에 걸쳐 소개한다.〈편집자주〉 미국은 여전히 ‘맥주 천국’이다. 대형마트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냉장고 속 수백 가지 브랜드, 주말이면 사람들로 붐비는 로컬 브루어리, 저녁이면 이웃들이 모여드는 펍까지… 맥주는 미국인의 하루를 여유롭고 활기 있게 만드는 일상의 상징이다. 팬데믹 이후 세상은 달라졌지만, 맥주는 여전히 그 중심에 있다. 외식이 줄고 온라인 소비가 늘어난 시기에도 맥주만큼은 ‘생활의 즐거움’으로 남았다. 집 근처 브루어리에서 신제품을 맛보거나, 온라인으로 예약해 지역 한정판 맥주를 사는 풍경이 흔해졌다. 미국 맥주산업 매출은 지난 2024년 1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팬데믹 초기 타격을 입은 외식업과 달리, 맥주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Small Pleasure)’의 대명사로 빠르게 회복했다. 현재 전국에는 9700여 개의 브루어리가 있다. 10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가주에는 약 1000개가 몰려 있어 전국 최대 규모다. 다른 주에서도 평균 약 180곳의 양조장이 운영되고 있다. 대도시는 물론 소도시에서도 각 지역의 물맛과 농산물, 그리고 양조가의 개성을 담은 맥주들이 잇따라 등장했다. 어느 도시를 가도 ‘한 번도 안 마셔본 맥주’를 만날 수 있는 나라, 그것이 미국이다. 브루어리는 이제 단순히 맥주를 생산하는 곳이 아니다. 지역 경제를 살리고 공동체를 잇는 문화의 중심이 되었다. 매년 여름 열리는 덴버 크래프트비어 페스티벌, 샌디에이고 비어 위크, 포틀랜드 에일 데이는 수만 명의 인파를 끌어모은다. 양조장은 음악 공연과 푸드트럭, 벼룩시장과 결합하며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된다. 맥주 한 잔이 지역 경제를 움직이고, 사람을 연결하는 시대다. 기술의 발전도 맥주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AI는 발효 온도와 홉의 균형을 자동으로 조절해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고, 양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조합을 제안한다. 친환경 브루어리들은 햇빛과 바람으로 양조 설비를 돌리고, 폐기 곡물을 재활용해 빵이나 사료로 다시 사용한다. 맥주가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로컬 브루어리의 수제 감성이 여전히 강세다. 기계가 효율을 높여도, 맥주의 향과 맛을 완성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손끝이다. 양조가는 온도계와 데이터보다 감각과 철학으로 맥주를 빚는다. 맥주는 단순한 술이 아니다. 스포츠 경기의 환호, 친구와의 대화, 캠핑장의 웃음, 바비큐의 향기… 그 중심에는 언제나 맥주가 있다. 누군가에게는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쉼표이고, 누군가에게는 사람과 마음을 잇는 다리다. 대형 브랜드와 수제 맥주가 공존하는 지금도, 맥주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맥주는 여전히, 함께 마시는 순간의 상징이며 세상에서 가장 인간적인 술이다. 김익석 교수 / 캘리포니아주립대LA미국 역사 맥주산업 매출 맥주 천국 맥주 애호
2026.02.02. 19:57
캐나다군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F-35 전투기 출고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캐나다가 도입할 첫 번째 F-35 완성을 축하하는 자리지만, 정작 오타와 정부는 미국산 전투기를 최종적으로 몇 대나 구매할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 사이의 무역 분쟁과 정치적 갈등이 깊어지면서 총사업비 270억 달러 규모의 전투기 교체 사업 자체가 안갯속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캐나다가 중국과 거래할 경우 모든 캐나다산 수입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제이미 스파이저 블랑셰 캐나다 공군 중장은 이러한 긴장 상황 속에서도 텍사스 포트워스에 위치한 록히드마틴 공장을 방문해 캐나다 1호 F-35 기체에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가 올해 말 인도할 전투기의 생산 공정을 확인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캐나다는 F-35 16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으나 나머지 72대에 대한 추가 주문 여부는 불투명하다. 마크 카니 총리는 지난해 마무리했어야 할 사업 검토를 아직 끝내지 않았다. 만약 추가 주문 물량을 줄인다면 미국을 향한 강력한 외교적 메시지가 될 수 있다. 이 틈을 타 스웨덴의 사브사는 자사의 그리펜 전투기를 대안으로 제시하며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전투기 도입 논란의 핵심은 미국에 대한 군사 의존도다. 미국이 F-35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제하거나 부품 공급을 제한할 경우 캐나다의 독자적인 작전 수행 능력이 침해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록히드마틴 측은 미국이 원격으로 기체 기능을 정지시킬 수 있는 킬 스위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인하지만 안보 주권을 향한 의구심은 여전하다.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린다. 보수당 측은 캐나다 공군과 동맹국들이 모두 F-35를 원하고 있다며 88대 전량 구매를 촉구했다. 반면 이브 프랑수아 블랑셰 블록 퀘벡당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경제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서둘러 도입을 밀어붙일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 대사관 측은 그리펜 전투기의 성능이 F-35보다 떨어지며 미국 방어 시스템과의 상호 운용성에도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2030년대 초반 전력화를 목표로 했던 차세대 전투기 사업은 이제 단순한 무기 도입을 넘어선 외교전의 중심에 섰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미국 캐나다 캐나다 공군 캐나다산 수입품 현재 캐나다
2026.02.02. 16:37
미국에서 ‘중국 음식’의 기준을 만든 것은 사천도, 북경도 아닌 광동요리다.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가 대표적인 예다. 이 체인점이 표준화한 메뉴와 맛의 뿌리는 모두 캔토니스, 즉 광동식이다. 홍콩 음식의 대부분 역시 광동요리에 속한다. 광동요리는 양념과 소스를 최소화하고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내는 조리법을 통해 식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강한 향신료보다는 불맛과 식감, 그리고 재료의 신선함이 중심이 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쿵파오 슈림프, 오렌지 치킨, 차우멘, 그리고 랍스터와 크랩 볶음 같은 메뉴들 역시 광동요리의 범주에 속한다. 오늘날 미국인이 떠올리는 ‘중국 음식’의 기본 이미지는 이 광동요리가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판다 익스프레스 이전에는 판다 인(Panda Inn)이 있었다. 판다 익스프레스의 모태가 된 이 광동식 중식당은 패서디나 풋힐 불러바드의 본점을 중심으로 버뱅크의 샌퍼난도 길과 유니버설 스튜디오 시티워크 등에서 지금도 성업 중이다. 한인타운에도 버몬트와 윌셔 코너 MTA 스테이션 상가에 판다 익스프레스 매장이 있다. 광동요리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LA의 일상식으로 흡수되었는지 알려주는 예다. 딤섬은 흔히 만두의 다른 말로 오해되지만, 본래는 ‘점심’을 뜻하는 광동어 발음에서 비롯됐다. 과거의 딤섬은 지금처럼 성대한 식사가 아니었다. 아침 시간, 차를 마시며 간단히 허기를 달래는 음식이었고, 홍콩에서는 점심 대용의 느긋한 브런치 문화에 가까웠다. 그러나 지금의 딤섬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LA 차이나타운은 광동요리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중국계 이민자들이 샌게이브리얼 밸리로 이동하면서, 유명 중식당들 역시 하나 둘 자리를 옮겼다. 현재 다운타운에서 딤섬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곳은 ABC 시푸트 레스토랑 정도다. ABC 외에도 과거 엠퍼러스 파빌리온 인근 힐 스트리트를 사이에 두고 풀하우스 시푸트 레스토랑과 풀 문 하우스가 서로 경쟁하며 살아남았다. 한쪽은 중국 원조를, 다른 한쪽은 LA 원조를 주장하며 버텨온 이 두 식당은 침체된 상권에서 극단적인 경쟁 끝에 공존하게 된 사례로 볼 수 있다. 샌게이브리얼까지 가지 않아도 게와 랍스터 볶음을 포함한 정통 광동요리를 맛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택지다. 지금은 문을 닫았지만, 차이나타운에는 한때 화려한 광동식 중식당들이 존재했다. 자체 건물 2층 전체를 사용하고 대형 주차 건물까지 갖췄던 익스프레스 파빌리온, 금장 인테리어와 제비집 요리로 이름을 날렸던 미류화 씨푸드, 그리고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CBS 시푸트 레스토랑 등이 그 시절을 대표했다. 이후 그 명성은 알함브라 가필드 길의 NBC 시푸트 레스토랑이 이어받았고, 현재는 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딤섬 식당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저녁 시간에도 부담 없이 딤섬을 즐기고 싶다면 요즘은 ‘딘 타이 펑’이 대안이 된다. ‘딘 타이 펑’은 광동식이 아닌 대만식 만두집이지만, 딤섬을 점심 전용 메뉴에서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올데이 메뉴로 바꿔버린 결정적인 존재다. 미국에서는 오랫동안 아케이디아에 본점 한 곳만 있었고, 저녁 시간에 맞추려면 오후 4시에는 줄을 서야 했던 식당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 세계 어디서나 두 시간 대기가 기본이 된 글로벌 브랜드가 됐다. 광동요리는 자극적이지 않다. 그러나 미국에서 중국 음식을 정의해 버린 장르다. 사천요리가 혀를 흔드는 요리라면, 광동요리는 기준을 만든 요리다. LA와 K타운의 중국 음식사를 이야기할 때, 이 광동요리는 언제나 출발점으로 남는다. 라이언 오 / CBC 윌셔프로퍼티 대표K타운 맛따라기 미국 광동요리 광동식 중식당들 정통 광동요리 유명 중식당들
2026.02.01. 16:29
오는 7월이면 미국은 독립선언 250주년을 맞는다. 불과 두 세기를 조금 넘긴 역사지만, 그 시간 안에는 수많은 선택과 갈등, 그리고 희생이 켜켜이 쌓여 있다.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만약 당시 이 땅의 젊은이들이, 영국의 불공정한 통치에 맞서 독립을 선언하지 않았다면 오늘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었을까. 지난 미국의 역사를 생각해 보고 싶을 때, 나는 "할리우드 메모리얼 파크, 포레스트 론"(Forest Lawn Memorial Park, 6300 Forest Lawn Dr, Los Angeles, CA)을 떠올린다. 지구여행을 끝낸 수많은 이들이 쉬고 있는 이 성스러운 장소는 단순한 묘지가 아니다. 관광객이 북적이는 할리우드와 인접해 있지만, 이 장소에 발을 디디는 순간 여행자는 뜻밖에도 미국의 가장 진지한 얼굴을 마주한다. 화려한 성공의 서사보다, 자유를 고민했던 사람들의 고요한 결단들이 모자이크의 큰 벽화로 다가오는 것이다. 포레스트 론 묘지의 언덕 위까지 드라이브 하면 Hall of Liberty 건물 옆 에 모자이크 벽화가 나타나는데 바로 미국 최대 규모의 모자이크 벽화로 알려진 '자유의 탄생(The Birth of Liberty)'이다. 길이 약 162피트, 높이 28피트 크기의 거대한 모자이크는 수백만 개의 베네치아 유리 조각으로 완성되었다. 벽화 앞에 서면 먼저 규모에 압도되지만, 곧 시선은 장면 하나하나로 이동한다. 1620년, 자유 신앙과 새로운 삶의 꿈을 품고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이 땅에 도착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시작을 연다. 혹독한 추위와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메이플라워 협약에 서명하던 순간, 그리고 영국의 부당한 처우에 맞서 생명을 걸고 독립을 선언했던 사람들의 결단이 이어진다. 독립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던 대륙회의의 긴장된 공기, 새로운 나라의 방향을 두고 고뇌하던 지도자들의 표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독립전쟁의 혼란 속에서 자유를 선택했던 사람들, 처음 의회가 시작되기 전 간절하게 기도하는 모습들, 독립전쟁 마지막 영국이 항복하며 조지 워싱턴의 승리의 순간, 조지 워싱턴의 델라웨어를 건너던 장면, 그리고 워싱턴이 무릎 꿇고 기도하던 모습. "Give me liberty, or give me death!"(자유를 달라, 아니면 죽음을 달라) 외치는 패트릭 핸리의 모습. 그리곤 드디어 조지 워싱턴과 영국군의 전투에서 미군이 승리하고 항복을 받아내는 장면들이 하나의 모자이크 조각으로 전체 그림이 완성된 작품이다. 낯선 땅에서 생존과 신념 사이를 오가던 그들은, 이 나라의 출발이 얼마나 불안정했는지를 말해준다. 무엇보다 이 벽화가 주는 가장 큰 울림은, 이 거대한 그림이 수백만 개의 작은 모자이크 조각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이 벽화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미국 역사의 '사건'을 나열하지 않기 때문이다. 두려움과 결단의 순간마다, 희망과 기도로 다가간 것이다. 자유는 어느 날 갑자기 주어진 선물이 아니라, 수많은 개인의 선택과 희생 위에 태어났다는 사실을 조용히 일깨운다. 포레스트 론이라는 장소 또한 이 벽화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든다. 삶의 끝을 기념하는 공간 한가운데, 국가의 시작을 그려 넣었다는 점에서 이 모자이크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자유는 어디에서 왔는가. 그리고 그 자유를 지켜낼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미국 최대 규모의 모자이크 벽화로 알려진 '자유의 탄생(The Birth of Liberty)' 옆에는 조용한 정원 하나가 자리하고 있다. 아브라함 링컨 가든이다. 화려한 역사 서사 뒤편에 놓인 이 공간은, 미국이라는 나라가 가장 깊은 혼란을 겪었던 시간을 다시 불러낸다. 나라가 둘로 쪼개질 위기에 놓였던 남북전쟁의 시기, 아브라함 링컨은 전쟁이라는 결단을 통해 미국을 다시 하나의 국가로 묶어냈다. 그래서 그는 종종 '제2의 건국의 아버지'라 불린다. 이 정원에 있는 링컨의 모습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연설대 위의 대통령이 아니다. 성경을 펼쳐 놓고 고개를 숙인 채 기도하는 링컨, 그리고 노예해방이라는 역사적 선택 앞에 선 인간 링컨의 모습이 모자이크로 표현되어 있다. '자유의 탄생'과 링컨 가든의 벽화가 공통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분명하다. 그들은 어려움 앞에서 먼저 무릎을 꿇었다. 총보다, 말보다 앞선 것은 힘이 아니라 기도와 성찰이었다는 메시지가, 수없이 작은 유리 조각들 사이에 조용히 스며 있다. 이 벽화들은 단지 과거의 위대한 인물을 기리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삶의 끝자락에 다시 한 번 돌아 보아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성공과 속도, 성취 이전에 인간은 무엇 앞에서 겸손해야 하는가를 묻는 것이다. 할리우드 포레스트 론에서 마주한 이 벽화들은 말한다. 미국의 역사는 위대한 몇 사람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이름 없는 수많은 조각들이 함께 완성해 온 그림이라고. 그리고 그 그림은 지금도, 조용히 이어지고 있다고... 그 중심에 우리가 있다고. ▶바로 옆에 로스엔젤레스에서 가장 큰 공원인 그리피스 파크와, 철도 박물관, 로스앤젤레스 동물원이 있어 하루 일정으로 추천한다. ▶미국 탄생 250주년인 독립기념일 연휴에는 사우스다코타 주의 마운트 러시모어 3박4일 일정을 버킷리스트에 올려 놓으시길 추천한다. 미 건국 역사150년 사이에 가장 영향력 있던 대통령 4명을 돌을 깨던 조각가 거츤 보글럼(Gutzon Borglum)이, 조지 워싱턴, 토마스제퍼슨, 아브라함 링컨, 티어도어 루즈벨트의 거대 화강암 산으로 또 한 번 미국역사를 들려 드릴 것이다. 정호영 삼호관광 가이드미국 자유 모자이크 조각 모자이크 벽화 자유 신앙
2026.01.29. 18:30
텍사스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행렬이 2026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한국의 중부발전이 텍사스에 태양광 발전소를 착공하며 2026년 스타트를 끊었다. 중부발전은 지난 27일(화) 달라스에서 남동쪽으로 20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콘초 카운티(Concho County)에 태양광 발전소 ‘루시’(Lucy)를 착공했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은 쉐라톤 DFW 공항 호텔에서 개최된 착공식에 참석해 텍사스 및 미국 22개주와 워싱턴 DC를 강타한 한파에 대해 언급하며 에너지 위기 속에서 전력망 안정성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루시’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사를 했다. ‘루시’는 발전 공기업인 중부발전이 미국에서 세 번째로 추진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이다. 발전설비 용량이 350메가와트(㎿)로 앞선 엘라라(130㎿)와 콘초밸리(160㎿)를 더한 것보다 더 큰 규모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현대건설 등 국내 공공·민간기업 협업으로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2027년 7월부터 이곳 상업운전을 시작해 35년간 전력을 생산해 판매한다. 26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연 926기가와트시(GWh)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스타벅스와 토요타, 워크데이 등 현지 기업과 직접 공급 계약(PPA)을 맺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도 착공식에 참석해 안전 건설을 당부하며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그는 “콘초 카운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주민과 소통하며 행복 동행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기회의 땅’으로 평가되는 텍사스는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 및 기관들의 목적지다. 지난 18(일)에는 힐튼 달라스 링컨센터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사절단 주최 ‘수출역량강화 세미나’가 개최된 바 있다. 도광헌 출장소장은 이 행사에도 참석해 축사와 함께 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의 산업 및 에너지 시장 동향, 진출 전략 등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수력원자력(단장 정용석 기획본부장)이 한국내 원전 중소기업 16개사와 함께 2026년 파워젠(PowerGen) 전시회 홍보관 운영을 위해 달라스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 북미 원전 및 에너지 시장 동향 (김승일 교수, 루이지애나주립대) ▲ 북미 진출 사례 공유(국제전기, 세아에스에이) 등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행사 후에는 참석 기업 간 네트워킹 만찬도 개최돼 한–미 에너지 분야 협력 및 우리 기업의 북미 진출 확대를 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오스틴을 중심으로 한 센추럴 텍사스는 2026년을 기점으로 미국 내 ‘제2의 산업 및 기술 허브’로의 변신을 완료하며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4일(일) 텍사스 언론 마이 샌안토니오(My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공장 완공과 함께 글로벌 유통 거인들이 잇따라 진출하면서 텍사스는 단순한 ‘오일 스테이트(Oil State)’를 넘어 첨단 산업과 소비가 결합된 ‘메가 경제권’으로 부상했다. 텍사스 부상의 정점은 삼성전자의 테일러 반도체 공장이다. 약 170억 달러가 투입된 이 거대 칩 파운드리는 2026년 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삼성의 진출은 단순한 공장 건설을 넘어 약 150~200개의 협력업체가 오스틴 인근에 둥지를 트는 ‘삼성 효과’를 가져왔다. 코미코(KoMiCo), 발렉스(Valex) 등 한국계 강소기업들이 인근 라운드록과 조지타운에 생산 시설을 확장하며 북미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기지를 구축했다. 미국 텍사스 한국수력원자력 사절단 이영조 중부발전 태양광 발전소
2026.01.29. 13:44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 등으로 ‘아메리칸 드림’ 문턱은 높아졌어도 기회를 찾아 꿈을 좇는 이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체자 단속 탓에 이민이 완전히 막힌듯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1세대 이민 사회는 생존이 목표였다면, 최근에는 한국에서 쌓은 경제적 기반과 선배 이민자들이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안정적인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려는 경우가 많다. 본지가 구글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한국 내 ‘미국 이민’ 검색 빈도는 지난해 하반기 내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검색어로는 ‘미국 이민 현실’, ‘미국 취업’, ‘영주권’ 등 현실적인 키워드가 다수를 차지했다. 한국에서 요식업에 종사하는 정해규(29)씨는 최근 미국 이민을 고민하고 있다. 정씨는 “한국 요식업 시장은 진입 장벽이 낮지만 경쟁이 과도하고 유행이 빨라 장기적으로 비즈니스를 유지하기 어렵다”며 “물론 미국도 쉽지는 않겠지만, 시장 규모나 확장 가능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한국보다 기회가 많다고 본다”고 말했다. 자녀 교육을 이유로 이민을 고민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한인들의 주요 이민 동기(2024년 기준)는 가족 간 결합(38%)과 교육(28%)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첫 아이의 아버지가 된 박상현(30·한국 거주)씨는 “아이를 낳고 나니 교육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한국의 교육 환경이 지나치게 경쟁 중심으로 흘러가는 상황에서 미국의 교육 과정은 선택지가 더 다양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느껴진다”고 전했다.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에도 이민 생활을 다룬 콘텐츠가 넘쳐난다. 여행이나 소비 중심의 영상뿐 아니라, 취업 과정과 비자 문제, 생활비와 육아까지 다루는 ‘현실 공유형’ 콘텐츠도 꾸준히 조회 수를 늘리고 있다. USC 유학생 출신인 우재은 씨는 유튜브 채널 ‘젠(Jen)으로 살아가기’를 통해 미국 생활과 직장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그는 유학생 시절과 사회 초년생 시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 준비와 비자 문제, 직장 문화 등을 다루고 있다. 우씨는 “20대 초반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비슷한 처지의 정보를 찾기 어려웠다”며 “성공담보다는 시행착오와 불안을 솔직하게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주·유학 상담 현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된다. 서울에서 유학·이민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는 최모 대표는 “상담 문의가 줄기보다는 오히려 더 구체화되고 있다”며 “막연한 미국행이 아니라 어떤 비자와 경로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를 따지는 질문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단순히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환상으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한다. 유헌성 UCLA 연구원은 “미국 이민에 대한 관심은 정책 하나로 사라질 수 있는 성격은 아니다”며 “이미 구축된 한인 사회의 정보망과 생활 인프라, 선배 이민자들의 경험 축적이 여전히 강력한 이주 동기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아메리칸 드림’은 더 이상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약속은 아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좇을 수 있는, 현실적인 꿈이기도 하다. 관련기사 [다시 쓰는 '아메리칸 드림'(상)] "꿈 펴고 싶어도 미국 남을 길 못찾아" 강한길 기자미국 아메리칸 반이민 정책 이민 동기 이민 현실
2026.01.28.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