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USCIS의 수수료 납부 방식은 어떻게 변경되며,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답= USCIS는 2025년 10월 28일부터 수표 및 우편환을 포함한 종이 기반의 결제를 더 이상 받지 않습니다. 이민국 수수료 납부는 이제 새로운 Form G-1650을 사용한 ACH 직불 결제 또는 Form G-1450을 사용한 신용카드/직불카드/선불카드 결제만 허용됩니다. 이 변경은 연방 기관에 전자 결제를 의무화한 행정 명령(Executive Order 14247)에 따른 것이며, 전자 결제가 비용, 지연, 사기 위험 및 비효율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 변호사는 전자 결제 시 어떤 주요 윤리적 및 실무 관리 위험에 주의해야 하나요? ▶답= 불충분한 자금이나 기재 오류로 인해 결제가 거부되고 미납 상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접수가 거부될 수 있습니다. 변호사는 의뢰인의 금융 정보를 포함하는 Forms G-1650 및 G-1450을 보안에 철저히 유의하여 저장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IOLTA 계정을 통한 결제는 관할 구역에 따라 허용 여부 및 절차가 매우 상이하므로, 변호사는 반드시 해당 주의 윤리 규칙을 검토해야 합니다. ▶문= USCIS 전자 결제를 위한 두 가지 필수 양식(Form G-1650, G-1450)의 주요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답= Form G-1650 (ACH 직불)은 미국 은행 계좌에서 전자 자금 이체를 위한 것이며, 자금 부족으로 거부될 경우 USCIS는 1회 재처리를 시도합니다. 주요 거부 사유로는 계좌 유형 미식별, 계좌 번호/라우팅 번호 오류, 분할 결제 시도 등이 있습니다. 반면 Form G-1450 (카드 결제)은 신용카드, 직불카드, 선불카드 결제를 위한 것이며, 결제가 거부될 경우 USCIS는 재처리 시도를 하지 않고 신청서를 기각합니다. 주요 거부 사유에는 복수 신청 건에 단일 양식 제출, 카드 정보 오류, 분할 결제 시도 등이 포함됩니다. 변호사는 USCIS 영수증과 완료된 양식을 기록으로 보관해야 합니다. ▶문의: (714)295-0700 / [email protected] / greencards (카카오톡)IS 미국 선불카드 결제 전자 결제 이민국 수수료
2025.11.07. 17:34
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회장 김준배, 이하 광복회)는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오는 17일 LA한인회관(981 S Western Ave)에서 ‘제86주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포스터)을 개최한다. 광복회는 이날 오전 11시 독립유공자 30여 명이 안장된 로즈데일 묘지(1831 W Washington Blvd)에서 헌화식을 먼저 진행한다. 이후 오후 3시 한인회관에서 순국선열 기념식이 열린다. 이에 앞서 오는 15일에는 한국 독립사 뿌리 교육과 독립운동가 전시회가 열린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광복회관(981 S Western Ave 2층)에서 차세대 독립 역사 뿌리 교육이,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독립운동가 전시회가 진행된다. 한편, 기념식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코리아타운플라자(928 S Western Ave)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문의 : (323)766-8181 김경준 기자게시판 미국 서남부지회 순국선열 기념식 광복회 서남부지회 기념식 개최
2025.11.05. 19:59
▶문= 갑자기 커진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답= COVID-19 팬데믹 이후, 현대 여성들의 생식기 건강에 심각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장기간 누적된 스트레스, 면역 체계 교란, 호르몬 불균형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자궁과 난소 등에 다양한 종양과 혹이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성 건강 문제에 맞서 한의학은 자기장 치료와 한방 고주파 적외선 치료를 결합한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합니다. 핵심 치료법 중 하나인 '자온침'은 강력한 자장(磁場)을 활용하여 세포의 전기적 불균형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혁신적인 치료법입니다. 자온침 치료는 다음과 같은 심층적인 메커니즘으로 작용하여 면역 기능을 강화합니다. 순환 및 열에너지 생성: 침 주변에 유도전류를 생성하여 열에너지를 발생시키며, 이는 하복부 혈액순환 개선을 유도합니다. 세포 활성화 촉진: 교번 전자기장을 통해 세포 회복을 촉진하며, 면역력 및 조직 활성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합니다. 자온침 치료는 고주파 적외선 치료와 병행될 때 치유력이 극대화됩니다. 이 통합적인 접근법은 종양 세포의 열 감수성을 증가시키고, 국소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치료법은 자궁근종, 난소 낭종, 자궁내막증 등 COVID-19 이후 급증하는 여성 생식기 질환에 대해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입니다. 이는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적 치료를 넘어, 세포 수준의 근본적 치유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적 접근법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한약 치료가 결합되면 치유 과정은 더욱 완성됩니다. 기혈순환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한약 처방은 자온침 및 고주파 적외선 치료의 치유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한의학의 혁신적인 통합 치료는 현대 여성들이 건강한 생식기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합니다. ▶문의: (213)608-5100 / www.wbqacu.com 한청수 파동병원 원장미국 자연치유학 생식기 건강 여성 생식기 여성 건강
2025.11.05. 17:42
▶문= 대학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누구의 조언을 들어야 할까? ▶답= “정말 좋은 대학이 있는데 말이야…” 대학 입시 시즌이 되면 이런 말을 참 많이 듣게 된다. 친구, 부모, 교사, 선배까지 모두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조언을 건넨다. 친구는 함께 같은 명문대에 지원하자고 손을 내민다. 부모는 등록금 부담이 적은 주립대의 장점을 강조한다. 카운슬러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작은 대학을 추천한다. 이 모든 조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 조언자의 관점과 한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많은 신입생이 친구의 결정에 영향을 받아 대학을 선택한다고 한다. 친한 친구와 같은 캠퍼스에서 생활한다는 생각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감도 줄어들 것 같다. 하지만 대학은 새로운 시작이다. 고등학교 때의 인간관계에 매여 있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대학 생활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다. 부모는 자식을 누구보다 잘 안다. 어떤 환경에서 자녀가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을지 직관적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학비를 함께 부담한다면 경제적 현실을 고려한 조언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부모의 시각이 때로는 과거 경험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그들이 대학을 다니던 시절과 지금은 많은 것이 달라졌다. 부모의 조언을 존중하되, 현재의 교육 환경과 자신의 목표를 함께 고려하는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카운슬러는 매년 수많은 학생의 진학을 지도하며 각 대학의 특성과 입학 경향을 파악하고 있다. 어떤 학생들이 어느 대학에서 성공했는지에 대한 데이터도 갖고 있다. 학생의 학업 성취도와 잠재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현실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사람이다. 가능하면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보자. 캠퍼스를 걸으며 느끼는 분위기, 학생들의 표정, 교수와 학생의 상호작용을 직접 목격하는 것보다 확실한 정보는 없다. 요즘 대학들은 SNS, 이메일, 화려한 책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유혹한다. 관심을 받는다는 느낌은 분명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는 마케팅 전략일 뿐이다. 대학의 홍보 메시지보다는 학생이 직접 조사하고 평가한 내용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한다. 주변의 모든 조언을 경청하라. 하지만 그 조언들을 받아들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모습을 명확히 아는 것이다. 최종 결정권은 학생에게 있다. 그 누구도 아닌, 바로 학생 본인이 내리는 선택이 미래를 만들어 간다. 현명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선택하라.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대학 생활 교육 환경 분위기 학생들
2025.11.05. 17:40
▶문= 이번 임시 최종 규정의 핵심 내용은 무엇이며, 발효일은 언제입니까? ▶답=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USCIS)은 고용 허가 문서(EAD, Form I-766)의 자동 연장 관행을 폐지하기 위해 규정을 개정했습니다. 이 규정은 EAD 갱신 신청서를 제때 제출한 외국인에게 부여되던 자동 연장 혜택을 특정 카테고리에 대해 종료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임시 최종 규정은 2025년 10월 30일에 발효됩니다. 다만, 이 날짜 이전에 이미 자동으로 연장된 EAD의 유효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이 규정을 통해 최대 540일까지 가능했던 EAD 자동 연장 조항(8 CFR 274a.13(d))은 2025년 10월 30일 이전에 제출된 신청에만 적용됩니다. ▶문= DHS가 노동 허가 자동 연장을 폐지하는 주요 목적과 배경은 무엇입니까? ▶답= 이 변경의 주된 목적은 새로운 EAD를 승인하기 전에 외국인에 대한 적절한 심사(vetting) 및 스크리닝을 우선시하기 위함입니다. DHS는 과거의 자동 연장 정책이 적절한 심사 완료 없이 상당수에게 근로를 허용함으로써 국가 안보 및 공공 안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습니다. DHS는 자동 연장이 '적절한 심사 및 스크리닝 없이 합법적으로 계속 일하도록 허용'한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하며, 이를 통해 심사 자원을 확보하고 프로그램의 무결성을 보장하고자 합니다. ▶문= 이 규정의 적용 대상 및 예외 사항은 무엇이며, 신청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입니까? ▶답= 2025년 10월 30일 또는 그 이후에 갱신 신청서를 제출하는 외국인의 EAD는 자동으로 연장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법률 또는 연방 관보 통지를 통해 자동 연장이 제공되는 경우(예: 임시 보호 신분 관련 고용 문서는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에는 계속 유효합니다. 규정 폐지로 인해 갱신 신청 처리가 늦어질 경우, 신청인은 고용 허가 공백을 경험하여 직장을 잃을 위험이 있습니다. DHS는 이러한 신청인과 고용주의 이해관계를 인지하고 있지만, 정부의 국가 안보 및 정책적 우려가 이러한 이익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규정을 강행했습니다. ▶문의: (714)295-0700 / [email protected] / greencards (카카오톡) 최경규 변호사미국 최경규 자동 연장 노동 허가 최경규 변호사
2025.11.05. 17:39
조지아주 한인 청소년이 15세 이하(U15) 국가대표 양궁선수로 발탁됐다. 5일 스와니 88아처리 아카데미(감독 윤영숙)는 송민혁(14·노스귀넷고교 9학년·사진)군이 2026년 미국 양궁 리커브 남자 U15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USA 양궁협회는 지난달 21일 송 군을 포함한 2026 양궁 청소년 국가대표(USAT) 명단을 공개했다. 송 군은 올해 협회 주관 대회에서 리커브 남자 U15 종합 3위에 올랐다. 지난 1월 열린 제56회 미국 실내 양궁 전국대회에서 1112점으로 5위에 올랐으며, 지난 7월 뉴멕시코주에서 열린 주니어 올림픽 아처리 디벨롭먼트(JOAD) 대회에서는 1352점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내년부터 USAT 선수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그를 지도한 윤영숙 감독은 1988 서울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역대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 기록(만 17세 21일)을 세운 이다. 그는 “한인 2세들의 선전을 통해 대한민국 양궁의 위대함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국가대표 국가대표 양궁선수 양궁 국가대표 양궁 청소년
2025.11.05. 15:08
▶문= 서던캘리포니아 9,10월주택 시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 금리가 인하되고 있지만 모기지의 하락세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래 금리의 인하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려면 최소 4~6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에, 모기지보다는 낮은 금리가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시장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고 경제 여건을 개선시키는 장기적인 효과가 더 큽니다. 현재 10월 둘째 주 전후 모기지가 다시 상승하고 있고, 추후 다시 보합세를 6% 초반에서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분명한 점은 정부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코로나 시기 약 25%의 달러를 시장에 공급하고, 주택시장의 가치를 30~40%까지 급상승시키면서 경기를 회복시킨 전례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주택시장의 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를 통해 경제위기 상황의 극복을 시도할 것입니다. 이미 월스트리트의 투자가들을 중심으로 약 10조 달러의 자금이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거주용 주택에 투자되고 있는 상황을 본다면, 이는 앞으로 시장이 거품 상황이 되더라도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투자처를 렌트 시장에서 찾으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주택시장의 가장 중요한 점은 계속 올라가는 가격 속에서 실소유자들이 어떠한 점을 염두에 두고 유리한 구입 결정을 해야 하는가입니다. 장기 보유에 초점을 둔 포석을 가지고 몇 년 전부터 말씀드린 앞으로 오르기만 할 보험료와 각종 유틸리티 비용, 그리고 각종 모기지 수수료의 상승과 세수 확보를 위한 재산세의 인상이나 LA의 맨션택스 형태의 고가 부동산 매매 특별세나 부동산 투자자나 소규모 투자자에 대한 추가 과세 등을 전부 고려하고 주택 구입을 결정하셔야만 합니다. 또한 각종 워런티나 주택 보험을 통해서 주택의 상태를 최고로 유지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앞으로 차압을 포함한 Distressed 프라퍼티가 나올 만한 지역인 오렌지와 LA 카운티 경계 지역인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의 단독주택 시장을 내년에는 집중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현재 아마존이나 UPS의 대량 해고를 시작으로 실업률 상승 시 각종 물류가 집중된 외곽에서 주로 적은 다운 프로그램으로 주택을 처음 구입한 주택 소유주들의 주택 차압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두셔야 합니다. 렌트 시장에서 지나친 테넌트 보호책으로 14년간 6번의 퇴거를 하면서 공짜로 주거를 하는 프로페셔널한 테넌트들도 있기 때문에 업데이트되는 렌트 관련 법에 대한 이해도 중요합니다. ▶문의: (213)663-5392 곽재혁 부동산 중개인/ 미연방세무사 (EA)미국 부동산 단독주택 시장 서던캘리포니아 910월주택 부동산 투자자
2025.11.04. 20:42
▶문= 최근 커버드캘리포니아(Covered California)에서 건강보험료가 인상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부부 합산 약 400달러 정도만 부담했는데, 갱신 안내에는 1,200달러로 무려 200%가 오른다고 되어 있습니다. 왜 이렇게 오른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 이번 보험료 폭등의 가장 큰 원인은 강화된 보험료 세액공제(Enhanced Premium Tax Credit, EPTC) 만료에 있습니다. 2021년 미국구조계획법(ARPA) 을 통해 도입된 이 제도는, 기존에는 연방빈곤선(FPL) 400% 이하 가구만 받을 수 있던 보조금을 더 높은 소득층까지 확대했고, 가구 부담 보험료를 소득의 최대 8.5%로 제한하며 중산층에게도 큰 혜택이 되었습니다. 또한 저소득층은 월 보험료가 거의 0달러 수준이 되도록 조정되어 많은 가정이 건강보험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2023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을 통해 2025년 말까지 연장되었으나, 현재까지 추가 연장이 이루어지지 않아 2026년부터는 원래 규정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커버드캘리포니아는 2026년 평균 명목 보험료 인상률을 10.3%로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세액공제 혜택 축소로 인해 가입자가 실제 부담해야 할 순보험료 가 약 66% 이상 급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그동안 Silver 94, 87, 73 플랜 을 통해 높은 지원을 받던 중·저소득층은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중·장년층과 은퇴 전 가정의 타격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최저소득층을 위해 약 1억 9천만 달러를 배정했지만, 연방 지원 축소 규모가 21억 달러에 달해 부족함이 분명합니다. 이 상황은 많은 가정이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 증가를 체감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오는 11월 1일부터 오픈 등록이 시작되므로 갱신 전에 미리 예상 보험료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소득이 FPL 400% 부근에 해당하는 경우 브론즈 플랜 으로 변경하는 것이 한 가지 전략이 될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골드 플랜 이 실버보다 저렴할 수 있으므로 플랜 비교가 중요합니다. 브론즈로 바꾸더라도 연말까지 의회가 연장 법안을 통과시킨다면 다시 보험료가 낮아질 수 있지만, 통과되지 않을 경우 인상된 금액이 유지됩니다. 따라서 보험 선택 시 단순 가격뿐 아니라 앞으로의 정책 방향과 본인의 의료 사용 패턴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최근 의료비용 부담으로 인해 의료상조회(Health Sharing Ministry) 로 옮기려는 문의도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그램은 법적 보험이 아니며, 지급 의무가 없는 자율적 분담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소비자 보호 장치가 미흡하기 때문에 큰 병이나 사고 발생 시 보장이 충분히 되지 않을 위험이 있고, 만성질환자·고령자·병원 이용이 잦은 분들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의료비 리스크가 큰 상황에서는 검증된 보험사 플랜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안전합니다. 건강보험은 가정의 안전망이자 의료 접근권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정책 변화가 큰 만큼 꼼꼼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323)272-3388 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미국 건강보험 건강보험 폭등 보험료 세액공제 세액공제 만료
2025.11.04. 20:41
▶문= 미국 의대 진학, 주립대가 유리할까? 명문 사립대가 유리할까? ▶답= 미국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자주 던지는 질문이 있다. “아이비리그 같은 명문 사립대보다 주립대에 진학해 좋은 학점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겉보기에는 단순한 비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의대 진학의 핵심은 ‘학교 이름’이 아니라 ‘전략적인 준비 과정’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의대 합격자 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놀랍게도 명문 사립대가 아니라 대형 주립대학들이다. UCLA, 미시간대, UC 버클리, 텍사스 오스틴 등은 매년 800명 이상이 의대를 지원하며, 그중 약 50~55%가 합격한다. 반면 하버드(243명), 예일(191명), 프린스턴(133명), 스탠퍼드(179명) 등 명문 사립대는 지원자 수는 적지만 합격률은 80% 이상으로 훨씬 높다. MIT와 칼텍처럼 연구 중심 대학은 지원자 수가 100명 미만이지만 학문 수준이 워낙 높아 합격률이 높게 유지된다. 또한 존스 홉킨스(494명), 코넬(402명) 등도 60%대의 의대 진학률을 보이며, 소규모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매년 80% 이상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다. 이 통계가 말해주는 것은 단순하다. 의대 지원자가 많은 주립대일수록 전체 합격자 수는 많다. 하지만 명문 사립대와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양보다 질’의 전략을 취한다. 이들 학교에는 Pre-Health Advising Committee 같은 전문 위원회가 있어 학생의 준비도를 평가하고, 가능성이 높은 학생에게만 공식 추천서를 발급한다. 따라서 지원자 수는 적지만 합격률은 자연히 높게 유지된다. 명문 사립대는 입학생들의 학업 수준이 매우 균질하다. 모두가 상위권이기 때문에 작은 방심에도 GPA가 하락할 수 있어 늘 긴장감을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 반면 주립대는 학생들의 분포가 넓다. 상위권 학생들은 명문 사립대 수준으로 우수하지만, 대부분은 성실함으로 학점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좋은 학점을 받기엔 주립대가 유리할 수 있다. 그러나 GPA만으로 의대 합격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주립대는 프리메드 학생이 워낙 많아 연구, 병원 봉사, 교수 추천 등 모든 과정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반면 명문 사립대에서는 학생 수가 적고 네트워크가 탄탄해 더 깊이 있는 연구와 질 높은 활동이 가능하다. 결국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등 명문 의대 합격생 대부분이 사립대 출신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의대 진학은 명문대냐 주립대냐의 단순한 선택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환경에서 GPA, MCAT, 연구, 봉사, 리더십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쌓느냐이다. 의대 입시는 어느 학교에서나 공평하게 열려 있다. 단지 성적을 쉽게 받기 위해 학교를 고르는 것보다, 자신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도전을 선택하는 것이 진정한 전략이다. 꿈이 크고 준비가 되어 있다면 명문대의 경쟁을 두려워하지 말라. 의사의 길은 단 하나가 아니며, 진정한 경쟁력은 학교의 이름이 아니라 끝까지 준비된 자신에게 있다. ▶문의: (703)789-4134 폴 정 박사미국 의대 명문 사립대가 의대 진학 의대 지원자
2025.11.04. 20:41
• 2026 년형 아이오닉 9, 2025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수상 • 2026 년형 싼타크루즈, 2025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수상 • 현대자동차, 2025 년형 엘란트라, 쏘나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투싼, 싼타페 및 2026년형 아이오닉 9, 총 8개 모델 2025 TSP+ 수상, 2026년형 싼타크루즈 2025 TSP 수상 • 2026 년형 싼타크루즈, 해당 세그먼트 내 2025 TSP 수상 유일 소형 픽업 트럭 • 2025 IIHS TSP/TSP+ 평가에서 2 열 탑승자 안전성 기준을 더욱 강화 • 현대자동차, 총 9 개의 2025 IIHS TSP/TSP+ 수상으로 업계 최다 기록 달성 현대자동차의 두 개 모델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우수한 안전 성능을 인정받았습니다. 디 올-뉴 2026년형 아이오닉 9은 2025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수상했고, 2026년형 싼타크루즈 역시 2025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로써 현대자동차는 총 8개의 2025년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와 1개의 ‘톱 세이프티 픽’ 수상하면서 2025년 IIHS TSP/TSP+ 총 9개 수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IIHS의 안전 등급은 각 세그먼트별로 가장 안전한 차량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평가로, 소비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차량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중요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2025년 IIHS 평가 기준은 2열 탑승자 안전성에 대한 요건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개정된 평가에서 ‘양호(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하며,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우수(Good)’ 등급을 충족해야 합니다. Cole Stutz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최고안전책임자는 “아이오닉 9과 싼타크루즈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품질, 혁신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한 현대자동차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2025 ‘톱 세이프티 픽(TSP)’ 및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차량이 전방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 및 개선된 측면(Updated Side) 충돌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야 하며, 주·야간 조건 모두에서 수행되는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Pedestrian Front Crash Prevention) 평가에서도 ‘양호’ 또는 ‘우수’ 등급을 획득해야 합니다. 또한 모든 트림에는 ‘양호’ 이상 등급의 헤드라이트가 기본 장착되어야 합니다. 개선된 전방 중간 오버랩(Updated Moderate Overlap Front) 충돌 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으면 TSP 자격을 충족할 수 있으나, TSP+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우수’ 등급이 필수 요건입니다. 수상 기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IIHS.org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안전 등급 탑승자 안전성 싼타크루즈 해당
2025.11.04. 14:47
기온이 떨어지면 어떤 이들은 눈 내리는 거리로 향하고 또 다른 이들은 따뜻한 햇살을 찾아 남쪽으로 향한다. 미국의 전통 기상 예보서인 ‘올드 파머스 알마낙(The Old Farmer’s Almanac)’은 2025년 겨울이 전국적으로 온화하고 안정적인 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오하이오밸리 서부나 로키산맥 일대에서는 한파와 눈보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개인재정 분석업체 ‘월렛허브(WalletHub)’가 최근 발표한 ‘2025 겨울철 여행지 순위’에서 텍사스 주요 도시들이 온난 지역 부문 상위권을 휩쓸었다. 월렛허브는 미국의 70개 주요 대도시권(메트로폴리탄)을 ‘온난 지역(Warm-Weather)’과 ‘한랭 지역(Cold-Weather)’으로 나눈 뒤, 항공권 가격·숙박비·치안·기후·문화활동 등 37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온난 지역의 경우 라스베가스(네바다)가 전국 1위(74.33점)를 차지했지만, 텍사스 주내 도시 4곳이 모두 탑 10안에 이름을 올리며 ‘겨울 여행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먼저 음악과 예술, 그리고 푸드 트럭 문화가 어우러진 젊은 도시인 오스틴이 총점 67.86점을 얻어 전국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대형 공연장과 샤핑몰, 스포츠 관광이 결합된 도심형 여행지로 알려진 달라스가 4위(67.35점)를 기록했다. 이어 온화한 기후 속 다양한 국제 요리와 미술관 거리로 주목되는 휴스턴은 6위(65.13점), 유서 깊은 알라모(Alamo)와 리버워크(River Walk)로 겨울철에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샌안토니오가 9위(60.37점)를 차지했다. 월렛허브는 “텍사스의 주요 도시는 대부분 미전역 주요 공항에서 직항으로 200~300달러 선에 닿을 수 있다. 또한 겨울철에도 야외 활동이 가능한 기후, 합리적인 물가, 낮은 범죄율, 그리고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월렛허브에 따르면, 이번 순위는 ‘경비 효율’과 ‘도시 접근성’을 중시하는 최근 미국내 여행 흐름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도심형 체험·음식·공연 등 문화적 콘텐츠를 선호하는 여행객에게 텍사스는 ‘가성비 높은 겨울 문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한랭 지역 전국 1위는 총점 66.39점을 받은 시카고(일리노이주)가 차지했다. 2위는 애틀랜타(조지아/66.02점), 3위는 워싱턴 D.C.(62.02점), 4위는 세인트루이스(미조리/61.49점), 5위는 신시내티(오하이오/61.44점)였다. 6~10위는 뉴욕(60.74점), 덴버(콜로라도/60.26점), 알버커키(뉴멕시코/59.95점), 캔자스시티(58.79점), 보스턴(58.11점)의 순이었다. 손혜성 기자미국 텍사스 겨울철 여행지 텍사스 주요 겨울 여행
2025.11.04. 8:15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항공관제사와 보안검색 요원 부족이 심화하고 있다. 이 여파로 전국 주요 공항에서 항공 운항 지연이 발생하며 승객 불편이 커지는 상황이다. LA타임스는 지난 2일 LA국제공항(LAX)과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에서 항공편이 평균 1시간 이상, 최대 2시간 가까이 지연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48분부터 12시간 넘게 ‘인력 부족’을 이유로 LAX에 지상 대기 명령이 내려졌으며, 국내선 항공편이 주로 영향을 받았다. 샌디에이고 공항 역시 관제사 부족으로 평균 80분가량이 지연됐다. FAA는 “관제 인력이 부족해 항공기 이착륙 간격을 조정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국내선 운항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항공 지연은 남가주뿐 아니라 전국 주요 공항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지역매체 휴스턴 크로니클에 따르면 3일 오전 휴스턴의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서는 보안검색 요원이 부족해 보안 검색 대기시간이 최장 3시간에 달했다. 한 승객은 “2일(일요일)에는 3시간 기다리다 비행기를 놓쳤다”며 “오늘은 5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터미널 일부도 폐쇄됐다. 교통안전청(TSA)은 “직원들이 무급으로 근무 중이며, 병가 등으로 인해서 일부 공항은 프리체크 라인조차 운영이 어렵다”고 밝혔다. FAA는 현재 전국적으로 약 1만3000명의 관제사가 ‘필수 인력’으로 분류돼 무급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목표 인력보다 3500명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관제사 다수가 주 6일 초과근무를 이어가는 가운데, 셧다운 장기화로 피로 누적과 결근이 잦아지면서 인력 부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숀 더피 연방 교통부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미국 전 공역을 전면 폐쇄할 것”이라며 “아직 그 단계는 아니지만 지연이 심각하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사 연합체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는 10월 이후 관제 인력 문제로 지연·취소된 항공편이 320만 건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항공정보업체 ‘플라이트어웨어’ 역시 3일 오후 2시 기준 미국 내외 항공편 2886편이 지연되고, 575편이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전날(2일)에는 항공편 5890편이 지연되고 244편이 취소됐으며, 1일에는 4611편 지연·173편 취소됐다. 전문가들은 셧다운이 길어질 경우 연말 여행 수요가 몰리는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11월 말) 대규모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했다. 유나이티드항공 스콧 커비 최고경영자(CEO)는 “추수감사절 성수기 예약과 운항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FAA에 따르면 지난해 추수감사절 연휴(11월 24일부터 11월 28일까지) 동안 23만2000편의 항공기가 이륙했으며, TSA 검색대를 통과한 승객은 1200만 명을 넘었다. 강한길 기자추수감사절 셧다운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항공편 지연 연방정부 셧다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LA국제공항(LAX)
2025.11.03. 20:57
‘1센트(페니)’ 동전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높은 주조 비용을 이유로 페니 생산을 중단〈본지 2월 11일자 A-1면〉한 이후, 현금 거래 시 잔돈을 맞춰줄 1센트짜리 동전이 시중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어서다. 관련기사 트럼프, “페니 생산 중단 지시”... 비용 절감 조치 최근 맥도널드 매장에서 ‘99센트’짜리 커피를 주문한 김정준(가명) 씨는 직원으로부터 “바꿔줄 잔돈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김씨는 “텍스까지 포함된 커피 가격이 1달러 8센트여서 현금(1달러 10센트)을 냈는데, 직원이 거스름돈을 받을 거냐고 묻더라”며 “1센트짜리가 없어 거스름돈을 줄 수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은행권에서도 이미 ‘페니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 산하 170개 동전 유통센터 중 약 3분의 1이 페니 입출금 업무를 중단하면서 1센트 부족 현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가주한미식품상협회(KAGRO) 김중칠 회장은 “앞으로는 가격 끝자리를 1센트 단위가 아닌 5센트 단위로 정해야 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23센트짜리 제품을 20센트로 내리면 업주는 손해를 보고, 올리면 소비자 불만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금 거래가 많은 업소뿐 아니라 저소득층의 경우 잔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불편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LA지역 한남체인 관계자 역시 “현금 거래 비중이 높은 업종은 앞으로 반올림 정책에 맞춰 가격을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며 “손님이 돈을 냈는데 잔돈을 주지 못하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KTLA도 지난달 31일 맥도널드를 비롯한 주요 소매업체들이 ‘1센트 부족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맥도널드 본사 측은 성명을 통해 “전국적으로 1센트 동전 생산이 중단되면서 일부 매장에서 정확한 거스름돈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며 “모든 고객에게 공정하고 간단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연방정부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페니 부족이 본격화되면서 매장마다 대응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편의점 체인 러브스(Love’s)와 퀵트립(Kwik Trip)은 잔돈 부족으로 현금 거래를 5센트 단위로 내림 계산을 하고있다. 또 다른 편의점 체인인 시츠(Sheetz)는 “페니 100개를 가져오면 무료 음료를 제공한다”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LA 한인타운 상권도 긴장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도리스 김 대표는 “요즘은 카드 결제가 많아 아직 큰 영향은 없지만, 현금 손님이 많은 업종은 앞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방정부 차원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은 점도 혼란을 키우고 있다. USA투데이는 최근 일부 주에서는 결제 금액을 반올림하는 행위가 불법으로 규정돼 있어, 많은 매장이 손실을 감수하며 내림 계산을 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연방의회는 지난 4월 현금 결제 금액을 5센트 단위로 조정하는 ‘커먼 센츠 법안(Common Cents Act)’을 발의해 논의 중이다. 한편 재무부는 지난 5월 마지막 구리·아연 원판(플랜쳇)을 발주한 뒤 6월에 1센트 동전 생산을 종료했다. 8월까지 배포된 물량이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마지막 페니들이다. 강한길 기자거스름돈 전국 생산 중단 동전 생산 트럼프 대통령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1센트 동전 페니
2025.11.03. 20:53
원격진료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의료 서비스의 합법성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어 원격진료 서비스 '케이닥 텔레헬스(K-DOC Telehealth)'는 미국 법·규정을 준수하는 원격진료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州) 면허에 따른 원격진료 케이닥 텔레헬스의 가장 큰 강점은 미국 25개 주에서 각 주 의사 면허를 보유한 한인 의사들이 직접 진료한다는 점이다. 미국에서 원격진료는 환자가 있는 주의 의료법 관할을 받는다. 따라서 의사는 환자가 거주하는 주의 정식 면허를 보유해야 합법적으로 진료할 수 있다. K-DOC Telehealth 소속 의사들은 각 주 의료위원회(State Medical Board)로부터 정식 면허를 취득했으며, IMLC(Interstate Medical Licensure Compact)를 통해 여러 주의 면허 취득 절차를 효율적으로 진행했다. IMLC는 미국 42개 주가 참여하는 면허 취득 간소화 플랫폼으로, 한 주에서 면허를 보유한 의사가 다른 주 면허를 신청할 때 서류를 중복 제출하지 않아도 되도록 돕는다. 하지만 최종 면허 발급은 여전히 각 주 의료위원회가 직접 심사하고 승인한다. 정식 의사(MD) 면허 보유자의 직접 진료 케이닥 텔레헬스는 모든 진료를 정식 의사 면허(MD)를 보유한 한인 의사가 직접 담당한다. 정식 의사(MD) 면허 보유 의사가 직접 진료함으로써 복잡한 증상 판단 및 약물 처방 등 의사진료 범위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DOC Telehealth 관계자는 "각 주 의료위원회가 의사의 자격·경력·윤리성을 엄격히 심사한 후 면허를 발급한다"며 "환자들은 해당 주 법·규정을 준수하는 의사에게 진료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HIPAA 기준 준수로 환자 정보 철저히 보호 케이닥 텔레헬스는 미국 연방법 HIPAA(Health Insurance Portability and Accountability Act, 의료정보보호법)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플랫폼이다. HIPAA는 환자의 의료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미국의 엄격한 법률로, 위반 시 최대 수백만 달러의 벌금과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환자 정보는 HIPAA 기준을 준수하는 보안 환경에서 암호화·접근통제 하에 관리된다. 진료 기록·처방전·개인 정보는 승인된 의료진만 접근할 수 있도록 엄격히 통제되며, 화상 진료 시스템 역시 HIPAA 기준을 준수하는 통신 프로토콜을 사용해 제3자의 정보 접근을 원천 차단한다. 서비스 담당자는 "원격진료에서는 HIPAA 기준 준수가 핵심이며, 준수 여부가 환자 정보 보호의 관건이다"라며 "케이닥 텔레헬스는 HIPAA 기준 준수를 통해 민감 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의료의 세계 진출, K-DOC 조승국 대표의 선도 K-DOC을 설립한 조승국 대표는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출신으로, 의료인 해외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잘못된 정보와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K-DOC을 창립했다. 조 대표는 "한국 의료의 질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해외 진출 과정에서 정확한 정보 없이 어려움을 겪는 의사들이 많았다"며 "K-DOC은 합법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한국 의료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닥 텔레헬스의 모든 확장은 각 주에서 정식 면허 취득을 전제로 하며, 미국 법·규정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원격진료 시장이 커질수록 법적 근거와 환자 안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K-DOC Telehealth 는 미국 법·규정 준수와 HIPAA 기준 준수라는 확실한 법적 기반 위에서, 각 주 면허를 보유한 의사가 직접 진료하는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한인 사회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미국 원격진료 한국어 원격진료 원격진료 플랫폼 원격진료 시장
2025.11.03. 11:42
지난 17년간 미국 주립대학교에 장학생을 파견해 미국 취업과 함께 영주권 취득의 꿈을 실현시켜 온 ‘와이즈웨이 유학센터’가 오는 2026년 1월/9월 학기 및 2027년 1월/9월 학기 미국 주립대 장학생 100명을 모집, 선발한다. 선발 대상은 국내 및 해외 고교 재학생과 졸업생,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고교/대학 학점이 GPA 2.5/4.0 이상이며 토플 85점 이상이면 바로 ‘와이즈웨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6개 주 16개 주립대에 ‘인스테이트’ 장학생으로 진학하게 된다. ‘인스테이트’ 장학생으로 진학하면 등록금, 기숙사비, 외국인학생 의료 보험료, 기타 잡비 등을 모두 합해 1년 $25,000라는 비용으로 미국 주립대에서 유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GPA 가 2.5/4.0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들도 1년간 국내에서 시행되는 ‘학점 보충 교육’을 이수하면 주립대 2학년으로 진학해 똑같이 장학생으로 공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점 보충 교육’을 받은 장학생들은 주립대를 졸업한 후 미국에서 취업하고 영주권을 받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즈웨이 유학센터 지일현 대표는 “그간 많은 장학생들이 IT 기업과 미국 병원 간호사로 취업하고 영주권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미국 최대 기업 ‘아마존’ 엔지니어로, 세계 4대 회계기업 ‘딜로이트’에 입사하거나 ‘조지아텍 박사과정’ 전액 장학생으로 1년에 $35,000의 연구 보조금을 받으며 공부하는 장학생 등 성공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11월 15일 11시에 열리는 ‘장학생 선발 설명회’에 참석을 원하는 학생/학부모들은 와이즈웨이 유학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고 현재까지의 성적을 메일로 보내주면 된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와이즈웨이 와이즈웨이 장학생 와이즈웨이 유학센터 장학생 선발
2025.11.02. 23:25
죽음 앞의 애도조차 진영 논리를 따르는 시대다. 청년 보수 운동가 찰리 커크가 암살됐을 때 극명히 드러난 바다. 우파의 애도와 좌파의 조롱은 감정적 내전 상태로 치달았다. 커크 암살 보름 뒤인 지난 9월 25일, 이번엔 좌파가 일제히 애도 모드에 들어갔다. 연방수사국(FBI)의 첫 여성 테러리스트 수배자 아사타 샤커가 사망해서다. 그는 1970년대 무장단체 흑인해방군(BLA)의 조직원이었다. BLA는 혁명자금 조달을 명분으로 은행을 털었는데, 샤커도 몇 차례 연루됐다. 그러다 1973년 뉴저지에서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나, 복역 2년 만에 탈옥한 뒤 1984년 쿠바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카스트로 정권이 그를 사회주의 혁명가로 치켜세우며 망명객으로 받아준 것이다. 못마땅히 여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샤커의 본명(조앤 체시마드)을 적시하며 "경관 살해범을 송환하라"고 요구했다. 결국 그는 아바나에서 78세로 생을 마쳤다. 2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린 채. 좌파에게 샤커는 국가폭력의 희생자쯤으로 각인돼 있다. 흑인.여성.사회주의자라는 삼박자가 피해자 의식을 자극하는 좌파 취향에 잘 맞는 듯하다. 그가 관여한 무장강도나 경관 살인은 정당한 투쟁으로 본다. 앞서 의회의 커크 추모 결의안에 민주당 의원 58명이 반대표를 던졌는데, 이 중 3명이 샤커의 죽음을 애도했다. 서머 리(피츠버그), 아이아나 프레슬리(보스턴), 이베트 클라크(뉴욕) 하원의원으로 셋 다 흑인 여성이다. 이들은 샤커의 슬로건을 인용해 "우리가 잃을 건 오직 사슬뿐"이라고 SNS에 게시했다. 원전은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이다. 권력의 중심에 선 현직 의원이 사슬에 묶인 프롤레타리아 코스프레를 태연히 한다. 좌파엔 위선으로 밑간이 돼 있는 이들이 유난히 많다. 좌파 테러범 샤커는 추모, 커크 암살은 조롱 흑인 운동단체 BLM(흑인 목숨이 소중하다)이 빠지면 섭섭하다. BLM의 추모사엔 이런 표현이 있다. "그의 말은 우리의 길잡이요, 그의 비전은 우리의 나침반이며, 그의 이름은 우리가 미래를 향해 치켜든 깃발이다." 거의 성녀 대우다. 15세기 프랑스군의 잔다르크 추모사를 보는 듯하지 않나. 그 외에 수많은 흑인단체, 노조, 개념 연예인, 진보 호소인들이 앞다퉈 추모사를 발표했다. 시카고 교원노조(CTU)는 공식 SNS에 이를 게시해 보수층의 반발을 샀다. 정치폭력이 잇따르는데도 애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앞장서서 테러리스트를 미화했기 때문이다. 토론에 매진하던 커크를 비난하고, 폭력으로 세상 뒤집으려던 샤커를 추모하는 게 그들이다. 강철 같은 진영논리 앞에 대오 이탈이란 없다. 우파의 반응 역시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보수 매체 아메리칸 스펙테이터는 좌파의 추모를 비난하며 '지옥불에 떨어져라, 조앤 체시마드'라는 도발적인 제목을 달았다. 좌우 진영의 간극은, 은하계가 하나 들어가고도 남을 만큼 벌어졌다. 급진 테러리스트에 대한 좌파의 동정과 지지는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인권 운동가이자 페미니즘의 거두로 추앙받는 앤절라 데이비스(81)의 샤커 지지는 유명하다. 그는 체포된 샤커를 정치범, 자유의 전사로 불렀다. 경관 살해 혐의에 대해선 눈 감았다. 데이비스가 누구인가. 1960~70년대 좌파 학생운동의 이론적 지주였던 허버트 마르쿠제(1898~1979)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젊은 시절 그는 자본주의 타도를 부르짖는 좌경 모험주의자에 가까웠다. 1960년대 후반 UCLA 조교수 시절 미국 공산당에 가입했다. 1969년 로널드 레이건(1911~2004)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공산당원의 교수직 해임을 요구했는데, 이게 오히려 데이비스를 유명하게 만들었다. 검열의 희생자이자 저항의 상징이라는 프레임 덕이다. 1970년 8월엔 캘리포니아 마린 카운티 법원의 무장 인질극에 연루된다. 흑인 수감자들을 탈출시키려는 과격분자의 범행이었는데, 판사 등 4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이때 사용된 총기 4정이 데이비스 것이었다. 그에겐 납치, 살인공모, 불법 무기소지 혐의가 붙여졌다. FBI의 10대 수배자 리스트에 오른 그는 두 달 뒤 뉴욕에서 체포된다. 그러자 소련.동독.쿠바 등 공산권이 두루 구명운동에 나섰다. 이 사건을 인종갈등으로 연결시켜 미국을 비난할 절호의 선전 기회로 본 것이다. 크렘린은 전국의 학교, 청년조직, 예술가 단체, 여성조직을 통해 데이비스에게 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벌였다. 그렇게 모은 200만여 통의 편지가 미국 공산당에 전달됐다. 애절한 내용들은 국영매체 프라우다에 소개됐다. 이때 반체제 활동가 안드레이 사하로프(1921~89)도 닉슨 대통령에게 데이비스를 사면해달라는 탄원서를 보냈다. 당시 소련에서 여객기 납치 혐의로 체포된 유태인들과 데이비스를 병치시켜 인권 문제를 이슈화하기 위해서였다. 사하로프는 1975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이후 더 심한 감시와 탄압을 받게 된다. 서방 지식인들이 연대해 소련에 항의했는데, 데이비스가 참여한 흔적은 없다. 데이비스가 1972년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자 모스크바와 레닌그라드에선 대규모 축하집회가 열렸다. '앤절라, 우리의 동지(Angela, our comrade!)'가 울려 퍼졌다. 그는 소련을 방문해 감사를 표했고, 레닌 평화훈장을 받았다. 귀국길에 동독을 경유한 그는 베를린 장벽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미국에 돌아가면 이 분계선의 진정한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 알리겠다. 제국주의 세력에 맞선 투쟁에 우리의 몫을 보태려 한다." 공산당 선전요원 뺨친다. 크렘린이 바라던 게 바로 이것 아니겠나. 그의 두 얼굴이 드러나는 데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소련에서 망명한 노벨문학상 수상자 알렉산더 솔제니친(1918~2008)이 1975년 뉴욕 강연에서 데이비스를 언급했다. 체코의 반체제 인사가 투옥된 동료들의 구명을 부탁했으나 차갑게 거절하더라는 얘기였다. "감옥 갈 짓을 했으니 내버려두라." 이게 솔제니친이 폭로한 데이비스의 답변이었다. 뭔가 들통나면 일단 부인하는 게 좌파의 반사신경이다. 당사자가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동안 좌파 진영은 솔제니친을 제국주의의 대변자로 공격했다. 탈북민을 배신자 취급하는 한국의 종북 좌파와 판박이 아닌가. 미국에선 솔제니친을 통해 알려져 반향이 컸지만, 동구권 지식인들에겐 꽤 알려진 사실이었다. '프라하의 봄'을 주도했던 체코 반체제 인사들이 이미 1972년 데이비스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작성자는 바츨라프 하벨(1936~2011)과 함께 민주화 운동을 한 이리 펠리칸(1923~99). 체코 공산당의 인권 탄압을 고발하며, 데이비스에게 정치범 석방에 함께 나서달라고 호소하는 글이었다. 은하계만큼 벌어진 미 좌우 진영 간극 그 말미에 미국 공산당 간부 샬린 미첼(1930~2022)이 데이비스를 대신해 전한 답이 나와 있다. 동유럽에서 투옥된 사람들은 자국 정부를 와해시키려 했고, 망명자들은 자기 나라를 공격했기 때문에 도와줄 가치가 없다는 게 데이비스의 입장이라고 했다. 미국에서 폭력활동 하다 감방 가면 박해, 공산권에서 자유화 운동하면 범죄란 말인가. 이게 좌파 인권 운동가의 본색인가. 당시 더타임즈, 가디언 등 영국 신문에도 미첼의 전언을 통해 데이비스의 발언이 보도됐다. 사회주의를 피해 자본주의 국가로 떠나는 망명은 퇴행적이며, 사회주의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는 행위라는 취지다. 그의 좌파적 인권 의식이 진영논리에 얼마나 짙게 물들었는지 잘 보여준다. 그의 주변엔 좌익 테러에 연루된 인물이 적잖다. 그중에서도 고교 동급생 캐시 부딘(1943~2022)이 유명하다. 테러조직 '웨더 언더그라운드' 멤버인 남편 데이비드 길버트(81)와 함께 1981년 뉴욕에서 은행을 털다 경관 두 명과 경비원 한 명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다. 20여년 간 복역하다 2003년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그의 아들이 체사 부딘(45)이다. 2020년 샌프란시스코 검사장으로 급진적 사법개혁을 하다 2년 만에 리콜 선거로 쫓겨난 인물이다. 부모가 수감돼 있는 동안 갓난애 체사를 입양해 키운 이가 '웨더 언더그라운드'의 리더인 빌 아이어스(81)와 버나딘 돈(83) 부부다. 이들도 테러 혐의 등으로 한동안 FBI에 수배된 적이 있다. 아이어스는 나중에 버락 오바마의 후원자이자 멘토 역할도 했다. 요즘 데이비스는 반트럼프 운동에 열심이다. 좌파 진영을 향해 끊임없이 저항하자고 연설해 환호를 받는다. 공산권의 인권탄압에 침묵했던 그가 트럼프의 독재와 투쟁하자고 하니, 확장성이 떨어져 보인다. 자기들끼리는 요란하지만, 바깥으로의 울림은 약하다. 그는 1980, 84년 공산당 대선 후보 거스 할(1910~2000)의 러닝메이트로 두 차례 출마해 0.04~0.05%를 득표했다. 지금 나온다면 얼마나 받을까. 혁명의 환상은 이제 화석으로 굳어지고 있다. 남윤호 미주중앙일보 대표미국 인권탄압 좌파 테러범 사회주의 혁명가 좌파 취향
2025.11.02. 18:20
북미 전역이 이번 주말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을 해제하고 표준시(Standard Time)로 돌아가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한 시계 조정이 아닌 건강이 나빠지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1시간 차이, 몸의 균형을 무너뜨린다 미국의학협회(AMA)와 수면의학회(AASM)는 “서머타임 전환이 심장질환, 우울증, 교통사고 증가와 연관이 있다”며 매년 반복되는 시간 변경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시계를 앞뒤로 조정하는 행위가 생체리듬(circadian rhythm)을 강하게 교란해 수면 질을 떨어뜨리고 호르몬 분비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연구를 주도한 제이미 자이처 박사는 “사람의 몸은 태양의 주기에 맞춰 움직이도록 설계돼 있다”며 “시간을 인위적으로 바꾸는 건 몸의 ‘내장 시계’를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사고·질병 증가, 사회에도 악영향 미국 교통안전청 자료에 따르면 서머타임 시작 직후 교통사고가 최대 6% 늘며, 일부 연구에서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써머타임 해제 시, 낮 시간이 짧아지면서 우울감과 ‘계절성 정서장애(SAD)’가 늘고, 교대 근무자나 청소년은 수면 리듬이 더욱 불규칙해진다. “표준시 유지가 최선의 대안” 전문가들은 연중 표준시를 유지하는 것이 인체 리듬과 가장 잘 맞는다고 입을 모은다. 표준시는 아침 햇빛을 일찍 받을 수 있게 해 멜라토닌 분비를 조절하고, 면역과 대사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킨다. 자이처 박사는 “아침 햇살을 충분히 쬐고 밤에는 조명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생체시계를 회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서머타임 자체를 폐지하고 표준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캐나다는 대부분 미국과 동일한 일정으로 서머타임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주만이 표준시를 연중 유지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미국 북미 서머타임 생체리듬 표준시
2025.10.31. 23:02
할로윈(10월 31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시카고 서버브 타운 두 곳이 ‘미국에서 트릭 오어 트리트(Trick-or-Treat)’를 하기에 가장 안전한 곳으로 평가됐다. 가정집 보안 기술 전문 사이트 SafeHome.org의 분석에 따르면 네이퍼빌은 올해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안전한 할로윈 도시로 선정됐다. 1위는 뉴욕 주의 용커스가 차지했다. 또 다른 시카고 서버브 도시인 네이퍼빌 인근 오로라는 아쉽게도 10위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전체 순위 11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시카고 남서 서버브 졸리엣 역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범죄율, 보행자 사망률, 등록 성범죄자 수, 인구 1만 명당 배치된 경찰관 수 등 다양한 안전 지표를 종합해 산정됐다. 이 매체가 선정한 '트릭 오어 트리트'를 하기에 가장 안전한 도시는 용커스에 이어 네이퍼빌, 뉴욕(뉴욕), 길버트(애리조나), 프리스코(텍사스), 서프라이즈(애리조나), 호놀룰루(하와이), 스카츠데일(애리조나), 맥키니(텍사스), 어바인(캘리포니아) 등이 차례로 2위부터 10위까지를 차지했다. 한편 네이퍼빌 타운은 공식적인 트릭 오어 트리트 시간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시 당국은 늦은 오후부터 이른 저녁 사이 활동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오로라와 졸리엣 시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를 공식 트릭 오어 트리트 시간으로 정했다. Kevin Rho 기자미국 할로윈 할로윈 지역 할로윈 도시 안전 지표
2025.10.30. 18:10
▶문= 조기전형 원서 마감 후 학생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답= 조기전형(EA·ED) 마감일(대부분 11월 1일 또는 11월 15일)이 지나면 많은 학생들은 극심한 긴장감 속에서 해방감을 느끼는 동시에 허무함을 경험한다. 치열한 준비와 마감 직전의 몰입이 끝나면 일부 학생들은 “이제 뭘 해야 하지?”라는 막막함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EA·ED 마감 이후부터 정시지원(RD) 마감일인 내년 1월 1일~15일까지 두어 달은 단순한 공백기가 아니다. 실제로 이 시기 동안 지원자들이 해야 할 중요한 후속 작업들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원서 및 모든 제출 자료가 제대로 접수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는 입학처에 “제 지원서 받으셨나요?”라며 바로 이메일을 보내라는 뜻은 아니다. 대학들은 일반적으로 지원서를 접수한 지 며칠 내에 확인 이메일을 발송하며, 이 이메일에는 학생 전용 입학 포털(admissions portal) 접속 링크가 포함돼 있다. 해당 포털에서는 추천서, 성적표, 시험 점수 등 지원 자료들이 정상적으로 수신되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일부 자료가 누락된 것으로 표시된다면 해당 학교에 문의하거나 고등학교에 다시 요청할 수 있다. 또한 SRAR(Self-Reported Academic Record)을 요구하는 대학들이 많은데, 이는 포털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최근에는 합격 여부도 이메일이 아닌 포털에서 먼저 공개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 미리 로그인 방식에 익숙해져 두는 것이 좋다. 만약 원서를 제출한 지 1~2주 내에 확인 이메일이 오지 않는다면 간단한 확인 메일을 입학처에 보내는 것도 무방하다. 단, 과도한 문의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부 대학들은 입학 포털을 통해 선택적 추가 자료 제출 기회를 제공한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은 ‘관심도 반영(demonstrated interest)’을 평가 요소로 고려하는 학교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콜게이트 대학은 ED 및 정시 지원자들에게 선택적 추가 에세이 작성 기회를 제공한다. 이 에세이는 메인 원서 제출 이후 포털을 통해 공개되며, 마감일은 11월 15일로 조금 더 여유가 있다. 워싱턴 앤 리 대학은 포털을 통해 에세이 또는 비디오 형식의 응답 제출을 허용하며, 와슈(WashU) 또한 지원자가 90초 분량의 비디오 보충 자료를 포털에 업로드할 수 있도록 한다. 브라운대와 듀크대도 이와 유사한 비디오 제출 옵션을 제공한다. EA·ED 마감 이후의 기간은 결과를 기다리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시간이다. 이 시기에는 정신적으로 느슨해지기 쉬우나 포털 관리와 추가 자료 제출만으로도 지원자의 열정과 성실함을 입증할 수 있다. 입시 경쟁이 매우 치열한 만큼, 조그마한 차이가 최종 결과를 갈라놓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제출 자료 제출 기회 확인 이메일
2025.10.29. 14:01
자동차 사고를 겪고 보상금을 청구할 때, 많은 분들이 “차도 크게 망가졌고 몸도 아픈데, 왜 보상금은 이 정도밖에 안 나오지?” 라는 의문을 갖습니다. 하지만 보상금 산정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사고 사실만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법률적·보험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2025년 현재, 보상금은 어떤 기준으로 결정될까요? 1. 부상의 정도 보상금 산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차량 수리비가 아니라 부상의 정도입니다. 경미한 부상과 달리 일상생활이나 업무 수행에 지장을 주는 심각한 부상일수록 보상 금액이 커질 수 있습니다. 사안에 따라 재판에서는 더 큰 금액이 인정되기도 합니다. 2. 치료 기록(의료 문서) 보험사는 실제 통증과 피해를 의료 문서로 입증할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 사고 직후 병원 방문 여부 - 꾸준한 치료 여부 - 진단서 및 치료 경과 기록의 충실도 치료 기록이 부족하면 보험사는 부상이 크지 않다고 주장하며 보상금을 삭감하려 합니다. 3. 보험 한도(Policy Limits) 상대방 보험의 보장 한도는 보상금의 상한선을 결정합니다. 아무리 손해가 커도 상대방 보험 한도가 낮으면 그 이상 보상받기 어렵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법적 최소 보험이 정해져 있지만, 실제로 많은 운전자가 최소한의 보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피해자는 본인 보험의 UM/UIM(무보험·저보험 운전자 보장)이 없다면 추가 보상을 받기 힘듭니다.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 위한 조치 - 사고 직후 현장 사진 및 증거 확보 - 병원 진료 및 치료 기록 철저 관리 - 본인 보험(특히 UM/UIM) 보장 범위 확인 사고 보상은 단순 계산이 아니라 협상력과 법률 전략이 좌우합니다. 보험사와의 협상에서 불리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사고 초기부터 전문적인 조력이 필요합니다. 사고로 인해 부상과 손해를 입으셨다면, 전문가와 상담해 현실적인 보상 가능성과 전략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Cha Cha Cha Law는 다양한 교통사고 사건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께서 정당한 보상을 받으실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상담은 무료이며, 한국어·영어 모두 가능합니다. ▶문의: (213)351-3513 (문자 상담 가능) / www.alexchalaw.com미국 교통사고 정도보상금 산정 현재 보상금 충실도치료 기록
2025.10.29.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