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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J.D.파워 ‘2025 미국 기술경험 지수’ 6년 연속 1위 선정

현대자동차가 J.D. Power ‘2025 미국 기술 경험 지수(J.D. Power 2025 U.S.Tech Experience Index, TXI) 조사’에서 6년 연속 대중 브랜드 1위로 선정됐습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TXI 조사는 자동차 제조사가 신기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시장에 도입하는지를 평가합니다. 이번 조사는 2025년형 차량을 90일간 사용한 76,000여 명의 소비자 의견을 바탕으로 혁신성, 실행 품질, 첨단 기능의 실제 활용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했습니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최첨단 기술이 직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일상 주행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역량을 보여줍니다. 2025년형 현대 싼타페는 J.D. Power로부터 대중 브랜드 운전자 보조 기술상과 커넥티드 차량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차량 기능에 접근하고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키 2 프리미엄(Digital Key 2 Premium) 기술은 2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으며 그 편리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를 실시간으로 보여주어 운전자에게 더 큰 자신감을 제공하는 후측방 모니터(BVM) 기술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Olabisi Boyle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제품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담당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잘 보여준다. 최고의 기술은 주행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운전의 자신감을 높이며, 차량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어야 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현대자동차는 더 안전하고, 부드럽고, 만족스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자동차의 지속적인 성과는 첨단 기술을 대중에게 폭넓게 제공해 프리미엄 혁신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우리의 비젼을 입증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 디지털 키 2 프리미엄 2025년형 싼타페 대부분의 트림에 기본 적용되는 디지털 키 2 프리미엄(Digital Key 2 Premium) 기술은 근거리 무선통신(NFC), 초광대역(UWB), 블루투스 저에너지(BLE)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의 잠금 해제와 시동을 가능하게 하며, 기존의 물리적인 키를 대체합니다. 이를 통해 차량 소유자는 손안에서 간편하게 차량에 접근하고 보다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후측방 모니터 (BVM) 현대 싼타페의 후측방 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는 운전자가 보다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 안전 기술입니다. 방향지시등을 작동하면 차량 측면 카메라가 해당 사각지대의 실시간 영상을 계기판에 표시합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거울로 확인하기 어려운 인근 차량, 자전거, 기타 위험 요소를 쉽게 인식할 수 있어, 충돌 위험을 줄이고 운전자의 시야와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J.D. Power 미국 기술 경험 지수SM (TXI) 조사 2025년 미국 기술 경험 지수(TXI) 조사는76,230명의 2025년형 신차 소유자가 차량을 90일간 사용한 후 진행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조사 기간은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입니다. TXI 연구는 연례 J.D. Power 미국 신차 초기 품질(IQS) 연구와 자동차 성능, 실행, 디자인(APEAL) 연구를 보완하며, 각 자동차 브랜드가 신기술을 시장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도입하는지를 평가합니다. 본 조사에서는 브랜드별 신기술 채택 수준과 실행 우수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며, 실행 우수성 평가는 차량 소유자가 기술을 얼마나 만족스럽게 사용하는지와 사용 중 겪는 문제의 정도를 기준으로 합니다.현대차 미국 자동차 제조사 최첨단 기술 기술 경험

2025.08.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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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카니 총리, 대미 보복관세 전격 철회… 무역협상 ‘물꼬’ 트나

 캐나다 정부가 미국산 소비재에 부과해 온 25%의 보복관세를 전격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마크 카니 총리는 22일(금) 내각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으며, 새로운 조치는 오는 9월 1일부터 발효된다. 이번 결정은 카니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전날 전화 통화 직후 나온 것으로, 냉각됐던 양국 간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유화적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핵심 쟁점인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그대로 유지되어 갈등의 불씨는 남겨뒀다.       이번 조치로 지난 3월부터 25%의 높은 관세가 붙었던 오렌지, 주류, 의류, 신발, 오토바이, 화장품 등 미국산 제품 상당수가 다시 무관세로 캐나다에 들어오게 된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결정이 캐나다-미국-멕시코 협정(CUSMA)을 준수하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면제 조치에 화답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관계는 카니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목요일 가진 전화 통화 이후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총리실은 통화가 “생산적이고 광범위했다”고 평가했으며, 카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조치가 무역 협상 재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워싱턴에서 열린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캐나다가 관세를 철회한 것은 훌륭한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카니 총리와의 통화가 매우 좋았다며 “나는 그를 좋아한다”고 말해, 양국 정상 간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카니 총리는 이번 조치로 “양국 간 대부분의 상품에 대한 자유무역이 복원됐다”고 선언했다. 그는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5.6%로 미국의 모든 교역 상대국 중 가장 낮은 수준임을 강조하며, 캐나다가 여전히 미국과 최고의 교역 조건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내년으로 예정된 CUSMA 재검토 절차를 위한 준비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카니 총리는 다음 달부터 국내 협의를 시작으로 6개월에서 18개월이 소요될 수 있는 재검토 협상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복관세 철회가 향후 진행될 CUSMA 재검토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밴쿠버 중앙일보속보 미국 무역협상 전격 철회하기 캐나다산 제품 캐나다 정부

2025.08.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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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생이 미국 영주권을 취득했을 때의 혜택 [ASK미국 이민/비자-조이스 유 미국 이민 컨설턴트]

미국 명문대만 합격하면 걱정 없겠지?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같은 대학을 다니더라도 어떤 체류 신분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미국에서의 미래가 크게 달라집니다. 미국 영주권자와 유학생의 차이는 학비에서부터 취업 기회, 진로 안정성까지 전반적인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오늘은 미국 영주권을 취득했을 때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자유로운 취업 기회 영주권 취득의 가장 큰 장점은 비자 제약 없이 미국에서 자유롭게 취업할 수 있다 점입니다.  아무리 미국 명문대 졸업장이 있어도, 유학생 신분으로는 취업 경쟁에서 불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인턴십 참여에 있어도, 유학생은 OPT 등 비자 조건의 제약을 받지만, 영주권자는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의대 레지던시 매칭률의 경우 영주권자는 80% 이상인 반면, F-1 유학생은 약 50% 내외에 그칩니다.   또한, 많은 영주권자 학생들이 인턴십 경험을 기반으로 졸업 전에 기업으로부터 정규직 제안을 받는 경우도 많아, 커리어 출발선에서부터 차이를 만듭니다.     2. 학비 절감 및 장학금 혜택     미국 유학에서 가장 큰 부담은 단연 학비입니다. 같은 수업을 듣더라도, 신분의 차이에 따라 학비는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미국 주립대 기준으로, 영주권자는 거주민 학비(in-state tuition)가 적용되어 연간 약 4만 달러 수준에 불과합니다. 반면 유학생은 8만 달러 내외로, 학부 4년을 계산하면 약 16만 달러(한화 약 2억 원) 차이가 납니다.   더 나아가, 영주권자는 연방 학자금 보조(FAFSA) 신청이 가능해, 정부 보조금이나 저금리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민간 장학금 지원 자격도 훨씬 넓어집니다.   즉, 영주권은 단순한 체류 자격이 아니라 학비 부담을 50% 이상 절감시키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3. 안정적인 진로 계획   졸업 이후의 체류 신분은 많은 것을 결정 짓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실제로 많은 유학생들이 OPT 기간(일반 전공 1년, STEM 전공 3년)이 끝나면 합법적인 체류 신분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H-1B 취업비자는 매년 한정된 쿼터에 비해 신청자가 지나치게 많아, 추첨 당첨 확률이 20~30% 수준에 불과합니다. 말 그대로 “로또”와 다름없는 상황인 것이죠.   반면 영주권자는 이러한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추첨이나 비자 연장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커리어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취업 기회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미래 설계 자체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자유롭게 공부하고, 원하는 직장에서 일하며 글로벌 커리어를 펼치고 싶다면, 지금부터 내 신분을 지켜줄 전략, 영주권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는 미국 영주권 전략 상담을 받고 싶다면, 1:1 무료 컨설팅을 신청해주세요!     1,200건 이상의 케이스를 만들어낸 19년 경력의 미국 이민 컨설턴트가 직접 1:1 상담을 통해 맞춤 영주권 플랜을 설계해드립니다.       ▶ 문의: 213-200-2244 / 미국 취업 영주권 카카오톡 상담: TISVISA     AI 생성 기사미국 이민 영주권자 학생들 영주권 취득 유학생 신분

2025.08.22. 11:45

한국에서 소포 받을 때 부담 늘고 불편…800불 이하 관세 파장

오는 29일 자정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800달러 이하 국제 소포에도 15% 관세가 부과되면서 한국에서 가족이나 지인으로부터 생활용품을 받아오던 한인들의 부담과 불편이 크게 가중될 전망이다. 한국 우정사업본부는 새 제도에 대응할 수 없어 미국행 EMS와 소포 접수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민간 특송사와 제휴한 ‘EMS 프리미엄’은 이용이 가능하지만, 소형 물품은 기존보다 10%가량 비싸고 배송 지연도 불가피해 한인과 소규모 업자들의 부담은 한층 커지게 됐다.   실제 한인 사회에서는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한인업체에 취업한 조이 송씨는 “물가와 주거비가 너무 비싸 부모님이 보내주던 의류·식품으로 생활비를 줄였는데 이제 관세까지 내야 한다니 막막하다”고 말했다. USC에 입학한 케이 김씨도 “급하게 오느라 필요한 물품만 챙겨 왔는데 부모님이 보내시려던 생활용품마저 우체국 접수가 중단돼 현지에서 직접 마련하라고 했다”며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받는 입장에서 마음이 무겁다”고 토로했다.   영세 한인업소도 직격탄을 맞는다. 아이컨BM 택배 제이 이 매니저는 “한국 화장품이나 생활용품을 소규모로 받아 판매하던 업자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물량 감소는 물류업체와 수입업자, 소비자까지 연쇄적으로 피해를 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관세 징수 체계를 악용한 사기 피해 가능성도 경고하고 있다. 다젠택배 제이크 황 대표는 “민간 특송사가 통관을 대행하고 현지 수취인에게 관세를 청구하는 구조를 악용해 가짜 청구 문자와 이메일 스팸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관세 미납’을 빙자한 스미싱·피싱 사기가 늘어날 경우 한인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우려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한인사회뿐 아니라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에도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분석한다. 물류업체 스토드(Stord)는 최근 보고서에서 “소액 면세 기준 폐지로 국제 소포 물량이 최대 75%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자상거래 물류 플랫폼 플레버클라우드(FlavorCloud) 역시 “저비용 D2C(직접 판매) 모델에 의존해 온 해외 업체들은 미국 내 재고 확보 등 전략 전환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관세 부과 조치로 인해 한인사회는 의류, 식품, 약품, 생필품 등 필수 생활용품은 물론 가족의 정성이 담긴 ‘작은 소포’까지 추가 비용 장벽에 가로막히게 됐다. 교민들의 생활 전반에 불편이 뒤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향후 물류 구조 변화와 관세 사기까지 겹쳐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한국, 미국행 EMS 소포 접수 중단…800불 이하도 15% 관세 영향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관세 한국 관세 징수 관세 미납 소포 접수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2025.08.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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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행 EMS 소포 중단…800불 이하도 관세 15%

오는 29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800달러 이하 소포에도 관세가 부과되면서 한국 우정사업본부가 미국행 국제특급우편(EMS)과 소포 접수를 일시 중단한다. 저렴한 우편 배송 통로가 막히면서 미주 한인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관계기사 3면〉   관련기사 한국에서 소포 받을 때 부담 늘고 불편…800불 이하 관세 파장 우정사업본부는 21일 “25일부터 미국행 항공 소포, 26일부터는 관세가 붙지 않는 서류를 제외한 모든 EMS 물품 접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선박을 통한 미국행 소포는 이미 접수를 중지했다. EMS 프리미엄 서비스만 접수 가능하며, 통관은 민간 특송사가 대행하고 관세는 현지 수취인이 부담한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의 800달러 이하 소액 면세 제도 폐지에 따른 것이다. 29일 자정 도착분부터 서류를 제외한 모든 국제우편물에 15%의 관세를 부과한다.   그동안 미국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800달러 이하 물품에는 관세를 면제해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 마약·위조품 반입 통로가 되고 있다며 지난달 30일 소액 면세 제도를 없애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국제 우정망 협약에 따라 운영되는 EMS 특성상 새 관세 제도에 맞춰 통관·운송을 처리할 시스템이 없어서 접수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 한인은 “EMS는 민간 특송보다 운송료가 훨씬 저렴해 자주 이용했는데 앞으로는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한길 기자미국 한국 소포 접수 ems 소포 관세 영향 EMS 프리미엄 우정사업본부 우체국 국제우편물 소액 면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2025.08.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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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체국서 미국행 EMS·소포 당분간 접수 중단한다

한국 우체국에서 미국행 국제우편 접수가 단계적으로 중단된다. 미국의 관세 정책 변경에 따른 조치다. 다만, 수취인이 관세를 내는 민간 특송사 운영 상품으로는 미국행 국제우편을 보낼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5일부터 미국행 항공 소포, 오는 26일부터 국제 특급 우편 서비스(EMS) 가운데 관세가 붙지 않는 서류를 제외한 모든 물품 등에 대한 우체국 창구 접수가 중지된다고 21일 밝혔다.   이 조치는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변경이 적용되는 오는 29일 0시(동부시간) 미국 도착분부터 적용된다. 운송이 오래 걸리는 선박을 통한 미국행 소포는 이미 접수가 중지됐다.   그동안 미국은 해외에서 반입되는 800달러 이하 물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해 왔다. 그러나 오는 29일부터 서류 및 서신 등을 제외한 미국행 모든 국제 우편물은 신고 및 관세(15%) 부과 대상이 된다. 미국이 행정명령을 통해 800달러 이하 소액 면세 제도를 폐지했기 때문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미국행 모든 물품에 대한 신고 및 관세 의무가 부과되면서 현 국제우편망 체계로는 발송 처리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접수 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정사업본부는 민간 제휴 상품인 ‘EMS 프리미엄’ 서비스를 대안으로 안내했다. EMS 프리미엄 서비스는 민간 특송사가 운영하는 상품으로 운영사가 통관을 대행하고 받는 사람에게 관세가 부과된다.  김은별 기자미국 우체국 한국 우체국 국제우편 접수 접수 중지

2025.08.21. 21:14

UCSD 세계 대학 평가 20위…미국 내 15위, 공립대 4위

UC샌디에이고(UCSD)가 세계 대학 평가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세계 대학 학술 순위 발표기관인 '상하이랭킹 컨설턴시(ShanghaiRanking Consultancy)'의 발표에 따르면 UC샌디에이고는 전세계 종합대학 중 20위에 올랐고 미국 전체 순위에서는 15위, 공립대학 중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UC샌디에이고는 의대, 약대, 공대, 생물과학대,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등 이과 계열이 강한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상하이랭킹 컨설턴시는  ▶노벨상과 필즈메달 수상 교직원 및 동문 수 ▶논문 인용 연구원 명성 ▶논문 인용 수 ▶네이처앤사이언스지 게재 논문 수 ▶1인당 학문 성과 등을 평가 기준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박세나 기자미국 공립대 전세계 종합대학 세계 대학 논문 인용

2025.08.21. 20:30

‘반미 성향’ 비자 신청자 거부된다… SNS 등 뒤져

앞으로 미국 비자 또는 영주권 신청자를 대상으로 ‘반미주의(anti-Americanism)’ 여부를 가리는 심사가 진행된다.   신청자가 반미 성향을 갖고 있다고 판단되면 비자 거부의 근거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19일 정책 매뉴얼을 개정, 비자 신청자가 반미적 견해를 드러내거나 테러·반유대주의 활동을 지지했는지를 검토하고 이러한 결과를 재량 판단 요소에 포함시키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19일부터 즉시 발효됐다. 현재 계류 중인 서류를 포함한 모든 신청 건에 적용된다.   매튜 트라제서 USCIS 대변인은 “미국을 증오하고 반미 이념 등을 퍼뜨리는 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서는 안 된다”며 “혜택은 권리가 아닌 특권”이라고 강조했다.   핵심 검토 대상은 신청자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이다.   이날 USCIS 측은 ‘반미주의’를 판단하는 데 있어 구체적 기준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한국에서 반미 성향을 보인 일부 정치인, 연예인은 물론이고 유학생까지 비자를 갱신하려면 SNS 게시물과 과거 발언 등을 모두 자체적으로 검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오완석 이민법 변호사는 “이제부터 SNS에서 반미·반유대·반트럼프 성향을 드러낼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이미 올린 게시물이 있다면 전부 삭제하는 것을 권하고, 정치적 색깔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앞서 주한미국대사관은 지난 6월 F·M·J 비자 신청자는 SNS 계정 공개 범위를 ‘전체 공개’로 설정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또한 SNS 관련 정보를 누락할 경우 비자 발급이 거부되거나 신청 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이어진 심사 강화 기조의 연장선이다.   앞서 USCIS는 지난 15일 시민권 신청자 심사에서 ‘도덕적 품성’ 항목을 확대해 납세 이력, 교육 수준, 상습 교통법규 위반 여부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본지 8월 18일자 A-1면〉 관련기사 시민권 칼날 심사에 합법 이민 흔들   브리검영대학 제인 릴리 로페즈 교수(사회학)는 “이제 신청자들은 단순히 비위 행위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서 나아가, 자신의 긍정적 자질과 기여를 보여줘야 한다”며 “(심사관의) 고정관념과 암묵적 편향이 승인 과정에 작용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USCIS 측은 ▶신청자의 이민법 준수 여부 ▶입국 또는 가석방 신청이 법령과 정책에 맞게 이뤄졌는지 ▶EB-5(투자 이민) 과정에서 사기·허위 진술이 있었는지도 검토 대상으로 명시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이민비자 주의도 개정 신청자 계정 심사도 반미 활동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소셜미디어

2025.08.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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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서류 심사 때 ‘반미정서’까지 본다

앞으로 미국 비자나 영주권을 받기 위한 이민자들은 ‘반미정서’에 대한 심사를 받게 된다.   19일 이민서비스국(USCIS)은 ‘USCIS 정책 메뉴얼’을 개정, 반미정서 심사 지침을 담당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민 심사 과정에서 담당자들의 재량권 행사가 필요한 경우 고려해야 할 요소에 대한 세부 매뉴얼을 업데이트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USCIS는 비자·영주권·시민권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포함해 ‘미국에 반하는(anti-American)’ 견해가 있는지를 찾아내야 한다. 심사 대상자가 ▶반미적 견해를 가졌는지 ▶반미 또는 테러 조직이나 집단의 견해를 지지·홍보·지원하는 방식으로 옹호했는지 ▶반유대주의를 지원하거나 홍보했는지 등이 고려 대상이다.   매슈 트래게서 USCIS 대변인은 “미국을 증오하고, 반미 이념을 가진 이들에게 미국의 특혜가 돌아가서는 안 된다”면서 “미국에서 거주·취업을 포함한 이민 특혜는 권리가 아니며, 특권으로 남아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USCIS가 언급한 반미 견해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새로운 지침이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제공하지 않았다. 다만 이들은 “이와 같은 (반미) 견해를 표명하는 것은 심사 대상자에게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요소로 간주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침은 즉시 발효되며, 계류 중인 이민 신청과 새로운 신청에 모두 적용된다.     이민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이민서류 심사 속도를 심각하게 늦출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싱크탱크 케이토연구소의 데이비드 비어 이민정책책임자는 “이민 당국이 소셜미디어를 검토하고 모호한 기준에 따라 평가를 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서류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와 같은 정책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조금이라도 반대하는 성향을 보이면 합법 이민까지도 주관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집권과 동시에 반이민 정책을 펼치고 유학생, 단기체류자 등에게도 강제추방을 위협해 왔다.     앞서 USCIS는 지난 15일에는 시민권 취득 요건 중 도덕성 검증 항목을 대폭 추가해 신청자들의 교육 수준, 납세 현황뿐만 아니라 상습 교통 법규 위반 여부 등까지 심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역시 객관적 기준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미국 이민서류 이민서류 심사 개정 반미정서 이민 심사

2025.08.20. 20:34

미국 우선주의의 불안한 미래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7개월, 세계는 거센 격랑 속에 있다. 자유무역 질서는 트럼프의 관세장벽 탓에 흔들린다. 동맹국들은 수천억 달러의 투자를 미국에 상납해야 하는 지경이다.   미국에겐 여러 난제가 놓여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 도발을 멈추지 않는 북한…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정책은 과연 이를 해결할 전략과 비전을 갖췄는가. 또 미국은 국제질서를 어떻게 재편할 것인가.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최근 펴낸 ‘세계와 미국의 재인식(Rethinking World and the United States.사진)’은 그 답을 모색한다. 2023년 가을 연세대에서 제임스 레이니 석좌교수로서 진행한 강좌 시리즈를 엮은 영문서적이다. 강연자는 이 분야 전문가들이다. 찰스 쿱찬 조지타운대 교수, 월트 미드 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교수, 수잔 쏜톤 전 국무부 차관보, 칼 아이켄베리 칭화대 교수, 로버트 칼린 스탠포드대 객원연구원, 핵물리학자 시그프리드 해커,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차관보 등 11명이다.   트럼프 2기 정부의 외교정책을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아니지만, 제1장에서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에 대해 해설해 놨다. 트럼프는 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전통적인 미국적 가치에 무관심하며, 철저히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최대 당면 과제로는 중국이 거론된다. 대중 관계를 공존의 틀에서 관리할지, 중국의 패권 도전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압박할지, 미국 판단에 따라 국제질서가 전혀 다른 궤도로 들어서리라는 데 강연자들은 대체로 의견을 같이한다.   한반도 정세는 북핵 문제로 귀결된다. 로버트 칼린과 시그프리드 해커는 1990년대 초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최우선으로 삼았으나, 2019년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접었다고 분석한다. 이후 북한은 러시아와 중국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고, 2023년 남한을 ‘전쟁 중인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공격적인 핵 독트린을 채택했다고 설명한다.   그럼 한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칼린은 “외교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했다. 해커는 핵 활동 동결을 출발점으로, 단계적 협상을 통해 핵시설·핵물질·핵무기를 점차 축소시켜 최종적으로 완전 비핵화에 도달할 것을 제안한다. 단기간에 해결할 묘수는 없다는 것이다.   안보 정책은 정파나 이념에 좌우되는 측면이 크다. 따라서 이 책의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 독자들도 있을 수 있다. 단, 격랑 속 한국의 선택지에 대해 생각할 계기를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오는 25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안보환경의 방향을 짚어보는 기회도 된다. 제임스 레이니 강좌와 책 출간은 태평양세기연구소(PCI) 후원으로 이뤄졌다.     ━       미주중앙일보는 PCI의 후원으로 이 책을 관심 있는 독자 30명에게 1인 1부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합니다. 신청은 e메일([email protected])로만 받으며, 성함 주소 전화번호를 꼭 기재하셔야 합니다. 접수 연락을 받으신 분은 본사(690 Wilshire Pl, LA, CA 90005)에서 수령하십시오. 배송비($20) 부담 조건으로 미국에 한해 우송도 해드립니다. 이무영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우선주의 북핵 문제 국무부 차관보 시그프리드 해커

2025.08.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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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의 핵심은 기본기, 성실함이 경쟁력이다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학생들이 알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입시 전략은?     ▶답= 입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쌓아온 노력의 결과다. 화려한 스펙이나 특별한 경험도 중요하지만 결국 기본기가 탄탄해야 한다는 뜻이다.     입시는 때론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변수들로 가득해 보인다. 다른 지원자들의 실력, 그해의 경쟁률, 대학의 정책 변화 등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통제 가능한 요소에 집중하는 것이다.     바로 수강 과목, 성적, 표준 시험 점수다. 이 세 가지는 학생이 직접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영역이다. 입시에서 가장 기본이자 강력한 무기인 셈이다. 특히 12학년까지 수업을 소홀히 하지 않고 도전적인 과목을 선택해 자신의 학업적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남들과 비교하며 조급해하기보다는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 요즘 학생들은 커먼앱을 통해 손쉽게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대학 측에서는 '지원의 진정성'을 확인하고자 관심도를 점검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관심도를 보여주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대학에서 보내는 이메일을 꾸준히 읽고 반응하기,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캠퍼스 투어에 참여하기, 입시 인터뷰에 성실히 임하기, 학교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소식을 살펴보기 등이다.     많은 대학들이 조기 전형을 11월에 마감하는 만큼 최소 3~4주 전에 원서를 제출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렇게 하면 추천서, 학교 성적표 등 다른 서류도 마감 전에 안정적으로 제출할 수 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충분히 고민하고 다듬은 에세이와 급하게 써 내려간 에세이는 질적으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여유 있는 준비는 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대학은 지원자에게 하나의 '정답'을 원하지 않는다. 진정성, 꾸준함, 성실함이 드러나는 준비 과정을 통해 학생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려고 한다. 결국 통제할 수 없는 변수를 탓하기보다는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태도가 합격의 문을 연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기본기 성실함 입시 전략 입시 인터뷰

2025.08.20. 17:53

집을 살 계획인데 직장을 옮겨도 되나 [ASK미국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앞으로 6개월 내지 1년 안에 집을 살 계획입니다. 그런데 그 사이 직장을 옮겨도 집 융자를 받는 데 문제가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 많은 사람들이 융자 신청을 앞두고 직장을 바꿔도 되는지 묻습니다. 같은 종류의 일을 하면서 월급을 올려 직장을 옮기는 것은 융자를 받는 데 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혀 다른 분야로 직장을 옮기거나, 관련성이 없는 포지션으로 직장을 너무 자주 바꾸거나, 두 개의 파트타임으로 직장을 바꾸는 경우에는 융자 승인을 받는 데 문제가 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융자를 진행하는 기간 중에는 직장을 바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 융자 승인서(Pre-approval letter)를 받는 시점에 앞으로 직장을 바꿀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융자 담당자에게 알려 실제로 직장을 옮기는 시점과 융자를 받는 시점을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전 융자 승인서를 받았다고 해서 융자 담당자에게 알리지 않고 바로 직장을 옮기는 경우를 본 적이 있는데, 이는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꼭 융자 담당자와 상의해야 합니다.   직장을 옮겨 융자를 받지 못한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간호사가 근무하는 병원을 바꾼 경우인데, 보통 경력이 풍부한 간호사들은 직장이나 수입 면에서 융자 승인에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손님은 1년 전에 풀타임 직장(병원)을 그만두고 두 군데 병원에서 파트타임으로 새롭게 일을 시작했습니다. 총 수입은 약간 늘었지만, 풀타임 한 곳에서 파트타임 두 곳으로 직장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불행하게도 융자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파트타임 두 곳 중 한 곳을 ‘세컨드 잡(Second Job)’으로 간주해야 하는데, 세컨드 잡은 2년 이상의 경력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융자 심사 기준에는 일반인이 납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이 손님은 당장 집을 사는 것을 포기하고 1년 이후로 미룰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기지 융자에서는 기본적으로 2년의 직장 경력을 요구하고, 이를 기준으로 수입을 계산합니다. 렌더는 최소한 2년의 직장 경력과 수입 기록이 있어야 믿을 만하고, 앞으로 지속 가능한 수입이라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 기준에도 예외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1년 조금 넘게 풀타임으로 일한 경우, 렌더는 보통 융자 승인을 해줍니다. 간호학교의 공부를 경력으로 인정해 주는 셈인데, 이때 수입을 어떻게 계산할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반대로 대학을 졸업하고 세일즈를 하며 1년간 커미션 수입이 있는 사람이 융자를 신청할 경우에는 승인이 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왜냐하면 커미션 수입을 산정하기에는 1년이라는 기간이 너무 짧기 때문입니다.   1099 소득의 독립계약자는 자영업자로 분류되어 반드시 최소 2년의 경력과 세금 보고서를 요구합니다. 그래야 경비를 공제한 순수입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예로 자동차 수리업을 10년 운영하다가 가게를 팔고, 그 가게에서 매니저로 1년 일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가, 반대로 자동차 수리소에서 매니저로 10년 일하다가 그 가게를 인수해 주인이 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경우보다 융자 승인을 받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전자는 월급쟁이로서 수입의 안정성과 지속성이 더 크기 때문이고, 후자의 경우는 자영업자가 된 지 1년밖에 되지 않아 위험성이 크며 경비 등을 제외한 순수입 검증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렌더는 융자 신청인의 직장 및 수입과 관련해 안정성, 지속성, 검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판단합니다. 과거 2년 동안 검증 가능한 직업과 수입, 그리고 향후 3년 동안 현재 수준 또는 상승 가능성이 있는 수입을 융자 심사를 위한 소득으로 인정합니다.   마지막으로 실업 기간이 있는 경우에는 실업 기간과 사유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실업 기간 이상의 재취업 기간이 있어야 융자 승인을 받는 데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실업 후 재취업의 경우는 실업 전의 근무 기간, 그 전 직업과 새 직업의 연관성 등 여러 사항을 동시에 고려하므로 이 또한 미리 융자 담당자와 상의해야 합니다.   융자 신청인의 직업과 수입에 대한 인정 여부와 계산 방법은 일반인이 알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주택 구입이나 재융자를 계획하는 사람들은 경험 많은 융자 담당자를 일찍 찾아 자문을 구하고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문의: (213) 393-6334   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미국 프로융자 프로융자 대표 융자 승인 풀타임 직장

2025.08.20. 17:51

미국 시민권자도 한국에서 유류분 청구 가능할까? [ASK미국 유산 상속법-이우리 변호사]

▶문= LA에 거주 중인 A씨는 어릴 때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와 시민권을 취득했고, 부모님은 계속 영주권자로 남아 있었다. A씨의 아버지는 최근 미국에서 돌아가셨는데, 한국과 미국에 많은 재산을 남겼다. 그런데 아버지가 남겼다는 유언장에 따르면, 대부분의 재산을 한국의 고모와 오빠에게만 준다고 되어 있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A씨와 어머니는 이곳저곳 알아본 결과, 한국에 있는 고모와 오빠를 상대로 유류분을 청구해 일정 재산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들었다. A씨가 거주하는 미국에는 유류분 반환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데, 과연 미국 시민권자인 A씨가 대한민국 국민인 고모와 오빠에게 유류분 반환 청구를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상속인이 아닌 고모에게도 유류분 반환을 청구할 수 있을까?   ▶답= 한국법에 따라 유류분 반환 청구가 가능하다. 상속은 피상속인(고인)의 국적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미국 영주권자로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상속 절차는 대한민국 법에 따라 진행된다. 따라서 상속인이 미국 시민권자이고, 미국 법상 유류분 반환 제도가 없더라도 대한민국 민법에 근거해 유류분 반환 청구를 할 수 있다.     ▶문= 먼저, 공동상속인인 한국의 오빠에게도 유류분 반환을 청구할 수 있나?   ▶답= 가능하다. 아버지 재산 상속에 있어 질문자와 오빠, 어머니는 모두 공동상속인이다. 특히 오빠가 아버지로부터 생전에 증여를 받은 경우, 그 증여가 상속 개시 1년 이전에 이루어졌더라도 유류분 계산에 포함된다. 이는 대한민국 대법원 판례에서 공동상속인 간의 생전 증여는 시기와 무관하게 유류분 산정 재산에 포함된다고 본 데 근거한다.     ▶문= 공동상속인이 아닌 고모에게도 유류분 반환을 청구할 수 있나?   ▶답= 가능하다. 다만 고모는 공동상속인이 아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상속 개시 전 1년 이내에 받은 증여에 대해서만 유류분 반환 청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고모가 증여를 받을 당시 피상속인과 고모가 그 증여로 인해 공동상속인의 유류분이 침해될 것을 알고 있었다면, 1년 이전의 증여에 대해서도 반환 청구가 가능하다.     ▶문= 지금까지 답변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요약한다면?   ▶답= 결국, 돌아가신 아버지가 미국 영주권자로서 대한민국 국적이었다면, 상속인의 국적과 관계없이 한국 법에 따라 유류분반환 청구가 가능하다. 공동상속인인 오빠에게는 시기와 관계없이, 상속인이 아닌 고모에게는 제한적으로 청구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문의: www.lawts.kr / [email protected] 이우리 변호사미국 시민권자 유류분 청구 유류분 반환 반환 청구

2025.08.20. 17:48

빌드블록, 미국 공장 개발 특화 플랜트 개발 부서 출범

미국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빌드블록에서 반도체, 배터리 등 국내 소부장 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는 플랜트 개발 부서를 정식 출범하여 조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의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서 테슬라의 AI6 칩을 위탁 생산하는 23조원 규모의 계약이 공시된 것에 이어, 애플의 차세대칩 위탁 생산 계약 소식도 보도되면서, 관련 산업군에 속한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바이든 행정부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및 CHIPS Act의 영향으로 반도체, 배터리 중심의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대거 진출한 가운데, 제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OBBBA 법안과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관세 강화 정책이 본격화되며 미국 내 제조기지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미국 내 투자와 생산 거점을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들의 전략적 파트너인 협력사와 기술 역량을 갖춘 강소기업들 또한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한미 간 상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라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구매 및 투자를 약속함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 진출, 특히 생산 기지나 공장 개발을 함께 염두에 둔 한국 기업들은 섣불리 미국에 첫 발을 내딛기 어렵다. 미국에서 한국과 같은 기능과 규모의 공장을 짓는 데 보통 2~3배의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건설 비용도 3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빌드블록 미국 부동산 리서치센터에서는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하여 일반 창고를 짓는 데 필요한 인허가 기간으로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편에 속하나, 미국은 한국에 비해 3배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통계치도 미국 현지 기업이 미국 내에서 인허가, 건설 개발을 했을 때의 값이다. 미국의 부동산 개발법규나 관행, 네트워크가 부족한 일반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당연히 시행착오에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빌드블록의 이번 플랜트 조직 출범의 가장 큰 목표는 한국 기업이 미국에 진출하며 겪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여 국제 정세에 흔들리지 않고 빠르게 미국 시장에 안착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미 텍사스와 인디애나 주에 진출하는 한국의 반도체, 배터리 기업들과 손잡고 공장을 개발 중이며, 부지 매입 실사에서부터 Master Plan 사업성 검토, Tax incentive 협상, 대지 작업, 건축 설계, 인허가, 대관 업무, 건설 시공 업무까지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업무들을 콕 집어 해결하는 핀셋 서비스를 제공한다. 빌드블록은 플랜트 개발 조직 출범과 강화를 위하여 올해 국내 대기업인 현대, 삼성 출신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전문가와 미국 내 PE 기술사, AIA 건축사들을 영입하였고, 올해 말까지 대규모 추가 채용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빌드블록은 플랜트 조직 외에도 초고액자산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택, 콘도 등을 중개하고 임대차 관리 등 사후 업무를 지원하는 개인고객전담부서와 미국에 진출, 투자하는 일반 기업 등을 대상으로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을 중개, 신축 개발, 투자 운용하는 일반기업 전담부서를 별도로 운영 중이다.   빌드블록 관계자는 “다양한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반드시 진출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빌드블록이 미국 부동산 관련 문제를 앞장서 해결하고, 고객사는 본업에만 집중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조직 확대, 개편의 목적을 밝혔다.    정현식 기자미국 개발 플랜트 개발 공장 개발 시장 진출

2025.08.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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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코 1위, 맥키니 5위, 플레이노 6위

 텍사스 주내 도시들의 남녀 중간 연봉 격차가 도시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들어, 프리스코는 그 격차가 미전국에서 가장 큰 반면, 갈랜드는 여성이 더 많은 도시의 하나로 조사됐다. 미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는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170개 도시를 대상으로 남성과 여성 풀타임 근로자의 연간 중간 연봉(2024년 연방센서스국 자료 기준)을 분석, 비교해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심한 도시(Cities with the Largest Gender Pay Gaps) 순위를 발표했다. 10년전만 해도 연중 풀타임으로 일하는 여성들은 남성 소득의 약 80%를 벌었다. 오늘날 이 수치는 약 82%로 소폭 증가했지만, 전국적인 임금 격차는 연간 고작 96달러 줄어들었을 뿐이다. 미국 여성들은 성별 임금 격차가 사라지기를 오랫동안 기다려왔지만 아직도 갈 길이 먼 셈이다.   남녀 중간 연봉 수준이 가장 큰 격차를 보인 도시는 텍사스주 프리스코로, 남성($119,310)과 여성($67,094)의 연봉 차이가 무려 $52,216에 달했다. 미전국적으로는 남성($62,344)과 여성($51,275) 사이의 중간 연봉 격차는 $11,069였다.   텍사스 도시중에는 남녀 중간 연봉 격차가 큰 도시들이 상당수 포함됐다. 맥키니의 경우, 남성의 연봉은 $86,647인데 비해 여성은 $62,079로 $24,568의 차이를 보여 170개 도시 가운데 5번째로 컸다. 또한 플레이노는 남성($83,605)과 여성($60,190)의 연봉 차이가 $23,415로 전국 6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마릴로는 남녀 연봉 격차가 $15,618로 전국 20위, 라레도는 $14,698(22위), 오스틴은 $14,425(24위), 코퍼스 크리스티는 $13,967(30위), 어빙은 $13,592(33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갈랜드는 여성 근로자의 중간 연봉($46,415)이 남성($45,038)보다 $1,377가 더 많았고 브라운스빌도 여성($36,052)이 남성($35,709) 보다 $343이 더 많아 대조를 보였다. 이 두 도시 보다 여성 근로자의 중간 연봉이 더 많은 곳은 170개 도시 가운데 뉴욕주 버펄로($2,053)와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4,349) 뿐이었다. 이밖에 텍사스 주내 도시들의 남녀 연봉 격차와 전국 순위를 살펴보면, 러벅($10,582/52위), 엘파소($10,162/59위), 그랜드 프레리($9,792/65위), 포트워스($8,699/81위), 달라스($6,500/118위), 샌안토니오($6,412/121위), 알링턴($6,228/125위), 휴스턴($4,474/142위) 등이다. 특히 텍사스의 경우 달라스, 휴스턴 등 대도시가 다른 중소도시들에 비해 남녀 연봉 격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남성의 연봉이 여성 보다 $20,062가 더 많아 남녀 연봉 격차 순위 전국 9위를 기록했고 워싱턴DC는 $16,515로 16위, 피츠버그는 $12,924로 35위, 호놀룰루는 $12,072로 42위, 보스턴은 $9,254로 73위, 덴버는 $7,993로 90위, 마이애미는 $7,705로 97위, 애틀란타는 $7,581로 99위, 시카고는 $6,889로 112위, 라스베가스는 $6,502로 117위, 뉴욕은 $5,362로 131위, 디트로이트는 $4,031로 151위, 로스앤젤레스는 $205로 165위에 각각 랭크됐다.   손혜성 기자미국 플레이노 남녀 연봉 텍사스 도시중 여성 근로자

2025.08.20.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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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일 동안 신규 환자 없어 서부 텍사스 홍역 사태 종료

 한동안 서부 텍사스에서 빈발해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던 홍역 사태가 마침내 끝났다고 텍사스 트리뷴이 보도했다. 텍사스주 보건서비스국(Texas Department of State Health Services/DSHS)은 총 42일 동안 신규 확진 사례가 보고되지 않음에 따라 30년만에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발생했던 홍역 사태가 이제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DSHS 커미셔너인 제니퍼 A. 슈포드(Jennifer A. Shuford) 전문의는 성명을 통해, “우리가 이 지점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은 검사, 백신 접종, 질병 모니터링, 대중 교육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대응 덕분”이라면서, “이번 발생 이전에는 직접 본 적이 없던 바이러스 환자들을 확인하고 치료한 수많은 보건 의료인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역 발생은 지난 1월 말 세미놀(Seminole)에서 시작돼 결국 텍사스 주내 10개 이상의 카운티와 캔자스, 뉴멕시코, 오클라호마 등 다른 3개 주, 그리고 멕시코까지 확산됐었다. 8월 18일 기준, 텍사스에서 확진된 홍역 환자는 총 76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3분의 2 이상이 어린이였다. 총 96명이 입원치료를 받았고 세미놀 거주 어린이 2명이 사망했다. 대부분의 감염자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였다. DSHS는 이번 홍역 사태 대응에 1천만 달러 이상을 사용했지만, 발생이 끝났다고 해서 홍역의 위협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홍역·볼거리·풍진(measles·mumps·rubella/MMR) 백신을 2회 접종하는 것이다. 이 백신은 홍역 감염의 97% 이상을 예방한다. 백신을 접종한 일부 사람들도 드물게 홍역에 걸릴 수 있지만, 증상은 대체로 가볍고 다른 사람에게 질병을 전파할 가능성도 낮다고 DSHS는 전했다.   손혜성 기자미국 텍사스 홍역 사태 홍역 환자 서부 텍사스

2025.08.20.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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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메트로-대전광역시 업무협약…기업들 미국 진출·정착 지원

US메트로뱅크가 지난 18일 대전광역시 미국통상사무소(총괄 소장 애드리안 내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전 기업의 북미 진출 지원 ▶금융·비즈니스 컨설팅 연계 ▶현지 네트워크 활용 강화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내 금융 파트너십 기반을 확대함으로써 대전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현지 시장에 정착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식에는 US메트로뱅크 김동일 행장, 강승훈 전무이사, 조혜영 린우드 지점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김동일 US메트로뱅크 행장은 “저희 은행은 언제나 기업들이 국경을 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의 혁신 기업들에게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전략적 조언과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기 통상사무소 총괄 소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비즈니스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상사무소는 트위니, 니바 코퍼레이션, 인네이처 등 대전 혁신기업의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해왔으며 새로운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금융·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북미 시장 내 한국 혁신기업들의 입지를 강화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미국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 통상사무소 김동일 us메트로뱅크 us메트로뱅크 김동일

2025.08.20.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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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련씨 생애 첫 수필집 "어느 미국 간호사의 삶의 발자국" 출간

김규련(헌팅턴비치)씨가 최근 수필집 ‘어느 미국 간호사의 삶의 발자국’을 출간했다.   김씨는 처음으로 펴낸 수필집에 약 36년간 간호사로 활동한 것을 포함, 반세기 동안 미국에서 겪은 인생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단상을 담았다.     김씨는 “간호사란 직업은 내 존재 이유였고, 내가 세상에 남기는 흔적이었다. 하루하루가 전쟁과도 같았지만, 일과 후 글을 쓰면서 속에 쌓인 것을 토해내면서 내일을 마주할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김씨는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했다. 1974년 미국에 와 2010년 은퇴할 때까지 간호사로 재직했으며, 오렌지 시의 UC어바인 병원 외래 병동 수퍼바이저를 지냈다.   지난 2017년 그린에세이 신인상을 받으며 한국 문단에 등단한 김씨는 오는 23일 미주한국문인협회 미주문학 수필 부문 신인상도 받는다.   김씨는 내달 13일(토) 오전 11시 웨스트민스터의 OC제일장로교회(8500 Bolsa Ave)에서 수필집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행사는 김씨가 속한 가든문학회가 후원한다.   회비는 점심과 책값을 포함, 20달러다.   문의는 전화(714-421-1008)로 하면 된다.미국 김규련 수필집 출판기념회 최근 수필집 미주한국문인협회 미주문학

2025.08.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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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제이에스병원, 퇴행성관절 치료 혁신 앞장

강남제이에스병원 송준섭 대표원장(55)은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의 선구자로, 지난 10여 년간 3,000여 명의 국내외 환자들을 치료하며 꾸준한 연구와 임상을 통해 치료법을 발전시켜 왔다. 그의 진료실에는 치료 효과를 직접 경험한 환자들의 소개로 한국뿐만 아니라 중동, 중국, 유럽, 영어권 국가 등에서 온 환자들이 무릎 연골 재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송 원장은 카타르 및 UAE 등 GCC 국가 다수의 환자를 치료했다. 최근에는 카타르 도하 현지 의료기관의 공식 요청을 받고 현지 정부로부터 정식 의료 면허를 받아 9월부터 현지 병원에서 진료가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진료 및 수술 의뢰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그가 단순한 의료진을 넘어 대한민국 의료 기술을 전 세계로 확장시키는 ‘의료 외교관’의 역할까지 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히딩크 감독 관절염 완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 후 관절염 완치 치료가 이렇게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한국에 많은 분들이 찾게 된 계기 중 하나는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치료 사례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그가 강남제이에스병원의 1호 환자이다. 2014년, 히딩크 감독은 심각한 무릎 관절염으로 인해 축구와 골프를 포기해야 할 위기에 한국을 찾았고, 송 박사에게 무릎 수술을 맡겼다. 유럽과 미국 등 유수의 의료기관들에서는 유일한 대안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권했지만, 그는 한국 의료에 본인 무릎의 집도를 맡겼다.   수술 후 히딩크 감독은 3개월간의 재활과 치료를 진행한 뒤, 다시 골프와 테니스를 즐길 수 있을 만큼 회복되었다. 이후 그는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받은 수많은 선물 중 최고의 선물은 무릎 수술”이라고 밝히며, 대한민국 의료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그리고 2022년에는 반대쪽 무릎도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수술을 받았고, 두 다리 모두 완치되었다.   히딩크 감독의 사례는 단순히 한 명의 유명인 치료 사례를 넘어, 강남제이에스병원이 줄기세포 이식술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   ▶연골 재생 줄기세포 수술   현재까지 2,900명 이상의 환자가 송 원장의 치료를 받았으며, 치료 성과는 기존의 인공관절 치환술과 비교해 훨씬 안전하고 장기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은 제대혈에서 추출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방식이다. 기존의 인공관절 치환술과 달리 뼈를 깎아낼 필요가 없으며, 환자 본연의 자연 연골을 회복시켜 정상적인 무릎 기능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무릎 연골이 손상되면 뼈와 뼈가 직접 충돌을 일으키고 염증 반응이 발생하며, 이로 인한 심한 통증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감소하고 근육이 퇴화하며, 혈액순환이 악화됩니다. 그러나 줄기세포 수술을 이용하여 연골이 완벽하게 재생되면,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다시 증가하고 근육이 살아나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노화 속도도 늦출 수 있습니다.”   송 원장의 연구에 따르면,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단순히 관절 건강이 회복되는 데 그치지 않고 신체 노화 속도 역시 눈에 띄게 늦춰지는 효과를 보였다. 실제로 2014년 당시 68세였던 한 환자는 10년이 지난 지금 78세임에도 활기찬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또 다른 77세 환자 역시 수술 후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건강 상태와 외모 모두 처음 치료받던 당시와 큰 차이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휜다리 교정까지 효과   현재까지 2,900명 이상의 환자가 송 원장을 찾았다. 그중 1,500명의 환자들은 휜다리 교정술을 함께 받은 환자들이다.   단순히 연골을 재생시켜 복원하는 것이 아닌, 연골 손상과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을 함께 해결하는 치료가 중요하다. 그중 하나가 바로 O다리 또는 X자 다리와 같은 변형된 하지 구조이다. 이는 보다 심한 관절염으로 진행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다. 이를 바로잡아 주는 수술이 바로 휜다리 교정술이다.   수술 이후 무릎의 안전하고 건강한 체중 지지와 무게 중심 분산 등이 보다 좋은 결과와 높은 만족도로 이어지는 이유가 된다. 수술받은 환자들이 남은 여생을 건강한 연골과 관절로 보낼 수 있게 해 주는 핵심 기술이다.   줄기세포 이식술과 휜다리 교정술은 무릎 수술의 꽃이자 최고 정점의 수술이라고 평가받는다. 기존의 퇴행성 관절염은 치료가 어려운 불치병 중 하나였으나, 지금은 이를 완치할 수 있는 의료 기술이 되었다. 그 배경에는 환자의 고통을 함께 고민하고 보다 좋은 결과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송 박사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환자의 자존감 회복   줄기세포 연골 재생 수술은 단순한 의학적 처치를 넘어선다. 그것은 한 사람의 삶을 되찾아 주는 과정이며, 잃어버린 희망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일이기도 하다.   송준섭 원장은 “의사는 늘 환자에게 측은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병만 고치는 기술자가 아니라, 환자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회복의 기쁨까지 나누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송 원장은 “줄기세포 수술은 단순히 연골을 되살리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 사람의 직업과 자존감, 그리고 삶의 의미까지 모두 함께 살리는 보람된 일”이라고 강조한다. 강남제이에스병원이 개척해 온 줄기세포 치료의 길은 환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선사하고 삶의 존엄까지 회복시켜주고 있다.   ▶문의: +82-2-533-3600,     www.gnjshospital.com   ▶카카오톡: ‘강남제이에스병원’ 검색  미국 강남제이 줄기세포 치료 무릎 수술 인공관절 수술

2025.08.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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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방문객이 캐나다인 방문객 추월

  올해 7월, 자동차로 국경을 넘은 미국인 방문객 수가 캐나다인 미국 방문객 수를 앞지르는 이례적인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수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7월 자동차 여행, 양국 모두 감소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로 캐나다를 찾은 미국인은 180만 명으로, 미국을 다녀온 캐나다인(170만 명)을 넘어섰다. 매년 7월마다 캐나다인의 미국 방문이 더 많았지만, 올해 처음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양국 간 자동차 여행은 지난해 7월보다 모두 줄었다. 미국인 방문은 7.4% 감소했고, 캐나다인의 미국 방문은 36.9% 급감했다. 캐나다인의 미국 여행 감소세는 7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은 “올해 초부터 캐나다인의 대미 여행 심리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일시적 현상인지, 장기적인 추세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걸가이드, 미국 여행 전면 중단 걸가이드 오브 캐나다(Girl Guides of Canada)는 최근 미국 여행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단체 측은 “모든 회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 통제 강화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회원이 비캐나다 국적을 보유해 입국 제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항공 입국은 증가…해외 관광객 비중 커 한편, 올해 7월 항공편으로 캐나다를 찾은 비거주자는 140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 넘게 늘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해외 관광객이었지만, 미국인의 항공 방문도 0.7% 증가했다. 다만 전체 국제 입국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방문객 캐나다인 방문객 자동차 여행 여행 감소세 미국여행

2025.08.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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