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모-맘다니 격차 좁혀져…여론조사 격차 2%P~12%P
예비선거 치열한 접전 예상

최근 맘다니 의원 측이 의뢰한 여론조사 기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종적으로 두 후보만 남게 된 상황에서 쿠오모 전 주지사의 지지율이 맘다니 의원보다 2%포인트 앞섰고, 쿠오모 전 주지사 측이 의뢰한 기관의 조사 결과에서는 쿠오모 전 주지사가 1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예비선거는 순위 선택 투표제(Ranked-Choice Voting)로 진행되며, 유권자는 최대 5명의 후보를 선호도 순으로 순위를 매길 수 있다. 개표는 모든 유권자의 1순위 표를 집계한 뒤,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가장 적게 득표한 후보를 탈락시키고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탈락한 후보를 1순위로 선택했던 유권자들의 표는 다음 라운드에서 해당 유권자의 2순위 후보에게 할당되며 이러한 과정이 최종 승자가 나올 때까지 반복된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민주당 유권자 819명을 대상으로 맘다니 의원 측이 의뢰한 여론조사 기관 ‘데이터 포 프로그레스(Data for Progress)’의 조사 결과, 타 후보들이 탈락하고 최종적으로 쿠오모와 맘다니만 남았을 때 쿠오모 전 주지사의 지지율은 51%, 맘다니 의원의 지지율은 49%였다. 첫 라운드에서의 지지율은 쿠오모 전 주지사 40%, 맘다니 의원 33%로 7%포인트 차이였다.
반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민주당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쿠오모 전 주지사 측이 의뢰한 여론조사 기관 ‘익스페디션 스트래티지스(Expedition Strategies)’의 조사 결과, 타 후보들이 탈락하고 쿠오모와 맘다니만 남았을 때 쿠오모 전 주지사의 지지율은 56%, 맘다니 의원의 지지율은 44%였다. 첫 라운드에서의 지지율은 쿠오모 전 주지사 42%, 맘다니 의원 30%로 12%포인트 차이였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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