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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주간포커스 · 중앙일보 창간 1주년

Denver

2025.06.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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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고 정확한 동포언론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달라스 중앙일보와 주간포커스가 창간 1주년을 맞이했다. 사진은 지난해 6월에 개최된 창간식 당시 모습.

달라스 중앙일보와 주간포커스가 창간 1주년을 맞이했다. 사진은 지난해 6월에 개최된 창간식 당시 모습.

   달라스 중앙일보와 주간포커스(발행인 김현주)가 창간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5월10일 달라스에 창간호를 발간하고, 6월 21일  공식적인 창간식을 개최한 지 1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것이다.   달라스 한인사회에는 한때 10개가 넘는 언론들이 경쟁하며 그야말로 ‘언론 춘추전국 시대’를 경험한 바 있다. 하지만 언론환경의 변화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언론들이 속속 발생했고, 작년 이맘때까지만 해도 1개의 언론사만 유일하게 남아 독점을 누렸다. 그래서인지 주간 포커스의 달라스 창간 소식을 접한 한인들은 이구동성으로 달라스 한인 언론계에도 ‘경쟁’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기대감은 지난해 6월21일(금) 열린 중앙일보와 주간포커스 창간식에서 그대로 반영됐다.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등 지역사회 주요 인사들이 창간식에 대거 참석해 ‘언론의 새 지평을 열어달라’는 목소리를 냈다. 주간포커스는 창간호부터 총 136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의 컨텐츠를 한인사회에 제공하며 제대로 된 언론의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러한 노력은 기존의 정체됐던 달라스 한인 언론 지형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달라스 창간으로 가장 확연하게 달라진 점은 소소한 사람사는 이야기가 다시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주간포커스는 창간부터 지금까지 한인사회 곳곳의 작은 스토리들을 찾아 발로 뛰며 동포사회에 그 소식을 전했다. 주요 단체들의 큰 행사만 보도됐던 기존 틀과 달리 다양한 한인타운의 기사들이 지면을 장식하며 한인사회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는 평을 받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예가 달라스 한국노인회(회장 이형천)이다. 노인회는 매월 정기월례회를 개최하는데, 언론의 관심을 받지 못해왔다. 하지만 주간포커스가 노인회 월례회를 다루기 시작하면서, 노인회에 대한 동포사회의 관심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형천 회장은 “노인 인구는 자칫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잊혀지기 쉬운 게 현실”이라며 “포커스를 통해 노인회의 소식이 한인사회에 알려지면서, 노인회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광고효과에 대한 광고주들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본지 지경민 국장은 “한식당 더진국의 경우, 광고가 나가면서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광고 효과에 놀랐다는 말을 전해왔다”며 “그 외 유럽 안경원이나 참 레이저 스킨, 비탈리 헬스, 그리고 오스틴에서 연락이 온 Yi Law Group 등 창간부터 지금까지 주간 포커스를 사랑하는 광고주 분들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주간포커스 김현주 발행인은 “종이신문에 수요가 없어졌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정확한  결론이 아니다”라며 “신문이 매주마다 마트에 산더미처럼 쌓이고, 시간이 지나면 신문이 모두 사라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문의 형태가 모바일인지 종이인지는 결정적인 문제가 아니다”라며 “플랫폼을 불문하고 좋은 콘텐츠는 살아남는다. 콜로라도 최대 한인 언론사로서 달려온 경험과 원칙으로, 지난 1년간 달라스에서도 정직하고 정확한 언론의 대명사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진해왔다. 독자들에게 이민사회에 존재하는 한인 언론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해주고, 나아가 품위있는 언론으로 남기 위해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보태야 할지를 더욱 신중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또 김현주 대표는 “주간 포커스는 19년 전 콜로라도에서 시작된 저력 있는 신문사로, 달라스에서도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간포커스는 현재 지면 신문을 비롯해 웹(weeklyfocustx.com), 앱, 전자신문, 카톡뉴스를 통해 독자들에게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웹사이트 기사의 경우 한국어는 물론 영어, 스패니시, 중국어, 베트남어 등의 언어 서비스를 통해 타문화권 독자들에게도 한인사회의 소식과 업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광고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주간포커스와 달라스 중앙일보 사무실은 캐롤튼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주소는 1028 S. Mac Arthur Dr., Suite 102, Carrollton, TX75007 이며,  기타 자세한 정보는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전화(469.289.0389)로 문의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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